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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최저가로 노트4 이용

단통법이 시행된지 벌써 한달. 1호 호갱님을 꿈꾸며 구매했던 노트4와 함께 한지도 벌써 한달째다.

노트4에 대한 불만은 없지만 주변의 시선은 따갑다.

왜 비싸게 그걸 사냐부터 단통법때문에 폰 구매하면 안된다던데.. 호갱됐네 등등..

어느정도 예상했던 반응이지만 지금 상황에선 어떻게 구매해도 호갱소리 피하긴 어렵다.


벌써 일부 매장에서는 페이백이라던가 음성적인 지원혜택이 등장하고 있다지만

그것도 이미 예상했던 일이고, 단통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는 현 상황도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이지만

(글을 작성하는 동안 아이폰 대란이 일어났다. 출시일 약 하루만에... 대단하다..)


결국 지금 현재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노트4 구매방법은 없는걸까..

어차피 대란다운 대란은 뜨기도 힘들고 새벽에 일일이 대기하는것도 사람할짓은 못되니까..


그래서 지금부터 필자의 난 "호갱이지만 호갱이 아니다"라는 자기합리화를 시작하려 한다.



skt 가격인하간만에 t다이렉트샵을 들어갔더니 내 마음을 흔드는 가격인하라는 팝업이 뜬다. 우측하단의 "LTE 100 요금제 기준이며..."를 발견하면 주먹을 흔들게 만드는 가격인하다.




노트4를 꿈꾸다

필자는 예전부터 갤럭시노트를 상당히 탐냈었다.

평소 원노트와 아티브탭프로를 이용하면서 필기입력에 대한 상당한 메리트를 체감하고 있었고

업무특성상 메모할일이 많아 매번 무거운 다이어리를 들고 다니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특히 갑작스런 메모상황이 자주발생하는데 그때마다 메모하고 정리하고....


메모에 대한 갈증은 아티브탭프로를 이용하면서 상당부분 해결 됐지만 크기가 문제였다.

어차피 가방을 들고 다니는날은 문제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호주머니안에 들어가는 사이즈의 메모 디바이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떨칠수가 없었다.


그래서 갤럭시노트시리즈를 상당히 탐내고 있었고, 작년 노트3가 나왔을때 상당한 뽐뿌가 왔지만

약정기간때문에 조금 기다리고 있었고, 노트4 출시소식을 듣고는 노트3 가격하락을 기다리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단통법의 등장....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않는 법안과 스마트폰의 가격형성...

어차피 비싸게 살꺼면.. 차라리 신품을 가자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노트가격비교SK T다이렉트샵에 올라온 노트시리즈 가격비교. 최고할인율 적용기준이긴 하지만 가격차이를 보면 노트4와 노트3가 월 약 3,500원 차이다. 2년 잡아서 할부원금으로 따져도 8만4천원 차이다. 노트3를 구매해야 될 이유가 있을까?





SKT 강점 착한가족

그리고 이런 생각을 했을때가 5월경.

그럼 어떻게 하면 가장 싸게 노트4를 구매할수 있을까 고민하다 온가족할인을 고민했지만 아직까지는 30%.

이 당시 아버지 회선이 SKT고 나머지 가족구성원은 다 제각기였었다.

어차피 통신사마다 가족결합에 대한 혜택은 고만고만한데 SKT 장기로 묶인 아버지회선 때문이라도 어쩔수 없이 SKT로 가족모두가

이동해야 됐는데 의외로 착한가족결합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다.


가족간의 기본료 할인은 물론 멤버쉽포인트 공유와 "데이터 선물  무제한" 이라는 내용 때문이었는데,

웬지 잘 활용하면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았다.


여튼, 이렇게 마음의 정리를 하고있던차 6월에 노트2 대란이 터져 버렸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동생과 어머니를 먼저 SKT로 이동하고, 

필자는 LGT로 옮기게 되었다. (노트4 구매와 함께 SKT로 넘어가야 하므로 LGT로 이동했다)


그리고 기다리던 노트4가 출시 되었다.

착한가족결합할인을 묶기전 클럽T부 정리하고 들어가자.



SKT 클럽티 분석

일단 통화무제한요금제가 필요했기에 69요금제급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단통법으로 인한 요금제에 따른 할인방식으로인해

거의 할인율 없이 노트4를 구매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해버렸다. 그렇다고 통화요금제를 올리자니 굳이 데이터를 많이 쓰지도 않는상황.

무제한요금제5GB정도의 데이터만 있으면 되는데 요금제 선택하기가 참 난해했다.

그러다보니..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클럽T 요금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비교를 해봤는데..


SKT기준 A구성(2년약정) B구성(3년약정) C구성(2년약정)
상품 전국민 무한69 클럽T 스탠다드 클럽T 프리미엄
기본료 69,000 85,000 100,000
할인 공시지원금 -151,000
추가지원금 -22,600
없음 없음
할부원금 783,400(월32,641) 출고가개통 출고가개통
할부원금
(이자포함)
832,485(월34,686)
월납부금 69,000(기본료)
-17,500(요금할인)
+34,686(할부원금)
85,000(기본료)
할부원금 미청구
100,000(기본료)
할부원금 미청구
실납부금
(부가세포함)
86,186
(94,804)
85,000
(93,500)
100,000
(110,000)
하위요금제 차액   -584원 -16500
무료통화/데이터 이동통신 무제한
영상/유선/부가 200분
문자 무제한
데이터 5GB
이동통신 무제한
영상/유선/부가 300분
문자 무제한
데이터 8GB+2.5GB
(소진시 안심옵션 적용)
이동통신/유선 무제한
영상/부가 300분
문자 무제한
데이터 12GB
(소진시 일2GB 무제한 적용
2GB초과시 저속제공)
추가혜택 티맵 기본형 티맵 기본형 B TV 모바일+티프리미엄 포인트
멜론 무제한
마이스마트콜 무료제공
클럽T혜택 없음

18개월부터 단말기 무상교체(기존폰 반납)
무료영화제공 연4회

12개월부터 단말기 무상교체(기존폰 반납)
무료영화제공 연10회
분실보험 자동가입(24개월 지원)

참 아이러니 하다.

단통법이 시행되기전에는 김연아가 TV광고에서 클럽T를 광고할때 내심 불편했었는데(모르는사람 호갱만드는구나 해서)

이거 따지고 보니 그렇게 나쁜 프로그램은 아니다. (미리 파악했더라면 예약구매를 진행했을텐데..)


더불어 하위요금제와 상위요금제의 가격차가 크지 않은 반면에 혜택부분에서는....


물론 할부원금을 예전처럼 20만~30만대로 맞춘다면 여전히 기본료가 높은 클럽T를 외면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 나쁜것 같지는 않다. 재밌는거는 클럽티의 경우 지정된 기간에 단말기 반납을 하지 않을경우

추가할인이 적용 되는데, 2년 실사용으로 계산중이라 해당부분까지 적용했을때 월 요금도 계산해 봤다.


SKT기준 A구성(2년약정) B구성(2년약정) C구성(2년약정)
상품 전국민 무한69 클럽T 스탠다드 클럽T 프리미엄
실납부금
(부가세포함)
86,186
(94,804)
85,000
(93,500)
100,000
(110,000)
클럽T 요금할인
(단말기 미변경시)
19개월~30개월 : 기본료 75,000원
31개월~ : 61,250원
13개월~24개월 : 85,000원
25개월~ : 65,000원
클럽T조정
(부가세포함)
24개월 환산시 :90,750 24개월 환산시 : 101,750
추가혜택
(2년기준)
영화 장당8천원 기준 : 64,000/24=2,666
폰세이프(고급형) : 4,600
영화 장당8천원 기준 : 160,000/24 =6,666
폰세이프(고급형) : 4,600
마이스마트콜 : 2,000
멜론스트리밍 : 3,900
B TV 모바일 : 3,000
추가혜택 할인
(월/부가세포함)
7,266(7,992) 20,166(22,182)
할인적용 월납부금
(부가세포함)
94,804 82,758 81,584


음.. 뭔가 오묘해진다..

어차피 추가혜택이라는게 선택사항이라 할인개념으로 보긴 어렵지만 영화야 매달 1~2번 보러 다니던 상황이고, 분실보험은 69요금제를 가입했더라도 들었을거고, 멜론은 기존에 유료결제를 이용중이었기때문에 이부분만 감안해도  클럽T쪽으로 무게가 쏠렸다.

그래서 스탠다드를 할까 프리미엄을 할까 고민하던중 환산식을 적용하니 뭐 고민의 여지가 없어졌다.

추가적으로 B TV 모바일과 마이스마트콜까지 활용할 수 있는 상황에 2년 사용할 경우 클럽T스탠다드 보다 요금이 저렴해지는 상황까지..
이미 전국무한69 요금제 조합은 무의미해진다.


그래서 요즘 STK 클럽T TV광고를 보기 힘든건가;;


여기까지는 클럽T를 선택한 자기합리화 단계였고 이제 본격적인 가족결합과 카드할인등 개인적으로 받을수 있는 추가 할인을 적용 해봤다. 어차피 여기부터는 노트4 구매와 별도로 어떤 단말기를 구매해도 동일한 조건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한달 실 통신요금이 궁금해져서 계산해봤다.


상품명 환산요금(부가세포함)
클럽T 프리미엄 83,834
노트2 중고가 25만원 판매/24 -10,416

신용카드할인(자동이체)

-5,000
착한가족할인(4회선) -7,000
실납부금(부가세포함) 61,418


아.. 이제야 마음이 조금 놓인다.

통화업무가 많은 업무특성을 고려해서 한달 통신료 5~6만원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수치로 떨어진다.

이것 외에도 다양한 부가적인 혜택이 있지만 일단은 생략하고 체감납부금은 이정도로 보면 되겠다.

확실치는 않은데 2년후 굳이 사용중인 기기반납을 하는건 아니라는 얘기도 있어서 이정도면 

최신스마트폰인 노트4를 구매하면서 부담하는 금액치고는 적당한것 같다.


하지만!!!

원점으로 돌아가보면 이게 얼마나 말이 안되냐면 어찌됐던 한달 기본료 10만원짜리 요금제를 써야된다는거는 변함이 없다는거다.

한달 통신료가 10만원돈이라니...... 지금 단말기 유통법을 잡을게 아니라 통신사 요금제 관련법규를 정비해야 되는게 아닐까 싶다.

통신제공을 위한 원가표와 수익구조를 공개해서 합리적인 통신료를 잡는게 단통법 보다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어찌됐던 불필요한 서비스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마지막으로 가족요금제까지 정리하면서 노트4 요금정리를 마치고자 한다.



착한가족+기본료변경

일단 가족구성원은 4명이며 모두 SKT를 이용한다는 전제하에 그리고 사용패턴에 맞게 요금제를 재정비했다.

어차피 대부분 와이파이를 사용하느라 데이터12GB를 굳이 쓸거 같지 않아 패턴에 맞게 요금제 조정!


기존에도 T끼리 55요금제를 사용하면서 크게 부족하지 않았고 동생같은 경우 데이터 부족현상이 빈번히 발생했지만,

리필쿠폰을 활용해 근근히 55요금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가족구성원이 SKT고 장시간 통화를 진행하는 회선이 대부분 SKT였기에 T끼리 맞춤형 요금제에서 선택하기로 했다.


○ 음성, 데이터 선택에 따른 월정액 (음성, 데이터는 필수 선택. VAT 별도)

음성, 데이터 선택에 따른 월정액 안내 테이블

구분

데이터250MB

데이터700MB

데이터1.5GB

데이터3GB

데이터6GB

망외음성 100분

32,500원

36,500원

38,500원

43,500원

50,500원

망외음성 150분

38,500원

43,000원

44,500원

49,500원

54,500원

망외음성 200분

45,500원

49,500원

50,500원

54,500원

59,500원

무선 음성 무제한
+ 부가통화 200분

57,500원

61,500원

62,500원

64,500원

70,500원

유무선 음성 무제한
+ 부가통화 300분

68,500원

72,000원

73,000원

73,500원

77,000원



○ 요금 약정할인
  - 음성 및 데이터 선택에 따른 월정액을 기준으로 요금약정할인 적용 (VAT 별도)

요금 약정할인 안내 테이블

 

음성+데이터 선택 월정액 기준

약정기간

35천원 이상~

45천원 이상~

55천원 이상~

65천원 이상~

69천원 이상~

75천원 이상~

24개월

7,200원

11,250원

14250원

16,750원

17,500원

18,750원

12개월

3,100원

5,350원

7,900원

9,950원

10,500원

12,550원

  ※ 단, 월정액 35천원 미만 조합의 경우에도 24개월 기준 7,200원, 12개월 기준 3,100원 요금할인 제공
  - 요금약정할인 할인 반환금 등 세부 안내는 별도 요금 약정할인 안내 페이지 참조


* SKT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T끼리 요금제 내용. 데이터냐 통화냐에 따라 조금이나마 사용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착한가족결합 기준으로 아래의 요금제를 구성해봤다.


SKT기준 아버지 어머니 동생
기존상품 T끼리 55요금제 T끼리 55요금제 T끼리 55요금제
할인 LTE약정 이번달 종료로 부가혜택 없음 요금할인 14,250
착한가족 2,000
요금할인 14,250
착한가족 3,000
월납부금
(부가세포함)
55,000(60,500) 38,750(42,625)

37,750(41,525)

평균사용량 무료통화 150분내외 / 데이터 500MB 내외 무료통화 120분내외 / 데이터 300MB 내외 무료통화 120분내외 / 데이터 1.5GB 내외
변경요금제 T끼리맞춤(150분/250MB) T끼리맞춤(150분/250MB) T끼리맞춤(150분/250MB)
변경할인 약정할인 7,200 약정할인 7,200 약정할인 7,200
변경납부금
(부가세포함)
38,500-7,200=31,300
(34,430)
38,500-7,200-2,000=29,300
(32,230)
38,500-7,200-3000=28,300
(31,130)
기존요금차액 -26,070 -10,395 -10,395
비고 가족간 자동선물 1GB 수동 선물 1G 가족간 자동선물 2GB


T프리미엄의 남는 데이터를 활용해서 가족구성원의 요금제를 정리했더니 월 46,860원이 추가 절약 된다.

조삼모사 같기는 하지만 어찌됐던 남는 데이터 밀어주기로 나머지 가족구성원의 요금제 선택폭이 넓어지니

어찌보면 T프리미엄을 잘 활용할수도 있을것 같다. 가족결합상태에서는 매월 자동으로 데이터선물이 가능해서 관리도 편리하다.

물론 초고수분들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요금할인을 받던데... 필자는 이정도로 일단 만족한다.



통신료 절감방법은 사용패턴 파악하기부터

뭔가 계속 복잡하게 내려왔는데 결론을 얘기하자면 자신의 사용패턴과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라도 한두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는 거다.

요즘 통신사에서도 이건 아니다 싶은지 뭐 프리미엄패스네 뭐네 하면서 이것저것 내놓고 있던데 대부분 조삼모사고.

단통법이네 호갱이네 때문에 진짜 호갱이 되지는 말고 조금이나마 활용할 수 있는건 활용하자는 의미로 포스팅을 시작했었는데 

꽤 길어졌다. (물론 단통법이 없었다면 더 절약이 가능했겠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건 본인사용패턴과 사용중인 요금제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는걸 잊지말자.

필자는 평소 업무통화량이 많고 일반번호로 거는 상황이 잦으며(이것때문에 LGT 요금제를 경멸한다)

데이터 사용량이 월 5G~6G정도 되며 적정통신료를 5~6만원으로 보고 있었으며 가족구성원이 모두 SK라는 전제하에

구매결심을 했으니까. 더불어 평소에 사용패턴과 맞는 부가서비스 혜택까지.


혹시 필자와 유사한 환경이라면 가족구성원간의 전체적인 요금제 정비를 한번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PS.

단통법에 숨어있는 또다른 무서운 프로그램인 위약4가 적용되긴 하지만 2년 실사용 기준으로 산정했기에

해지위약금이나 위약에 관한 부분은 배제하고 계산했다.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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