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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직배 MX922 후기

IT 기기에 관심이 많다면 아마존 직구로 구매해야 할 필수 아이템이 몇가지가 있다.

그 중 ASUS TM-AC1900 은 이미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고 집에 복합기가 한대 필요해서 벼르고 있었는데 배송료와 배송과정 때문에 고민만 하고 있었던 아이템이 바로 캐논 PIXMA MX922. 국내 MX927과 동급 사양으로 국내 MX927 판매가가 20만원 후반대임에 비해 아마존 직구로 구매할 경우 MX922은 제품가만 약 6만~7만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MX922은 기본적인 프린터 성능과 더불어 펙스, 스캔, 복사, 양면인쇄, 네트워크 기능 등 출시된지는 오래 됐지만 잉크젯 복합기 중에서는 가정용이나 소호사무실 용으로는 거의 최상위급의 제품이다. 그런데 10만원 미만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게다가 가정에서 처럼 소규모로 인쇄할 시 무한잉크보다 카트리지 교체방식이 편할 수 있는데 아마존에서 카트리지 세트 역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직구 제품으로 상당히 인기가 있다.


그런데, 최근 잠깐이나마 아마존 공식 배송을 태울경우 배송비가 무료인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진행했다.

글 작성을 하고 있는 2018년 7월 26일 현재는 몇 몇 아이템만 남아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MX922은 직배 무료배송 행사가 종료된걸로 보인다. 하지만 언제 다시 무료배송 또는 특가로 제품을 판매할 지 모르니 일단 이번 아마존 직배 직구 설치후기 및 방법을 남기려고 한다.




필자의 구매 정보. MX922 본체 가격만 보면 특가라고 하긴 애매했지만 아마존 직배에 무료배송이라는 점이 상당히 메리트가 있었다. 직구라곤 하지만 아마존 직배를 이용하게 되면 배송사고나 제품 문제 발생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배대지를 쓰지 않으니 구매방법도 간단하다. 인터넷 쇼핑하듯이 그냥 아마존에 회원가입하고 구매하면 끝.


한참 아마존 직배 무료배송 이벤트를 할때 조건이 90달러 이상 구매시였다.

그래서 어차피 구매해야 할 호환잉크를 같이 구매했다. 14팩 짜리가 14.95달러. 정말.. 아마존이 국내시장에 제대로 진입하면...

엄청난 후폭풍이 일어날것 같다.




아마존직배답게 배송 역시 빠르다.

7월 5일 주문했는데 7월 12일 도착했다. 주말을 감안하면 정말 빠른 아마존 직배.




다만.. 아마존 박스 포장기술은.....




외부 박스를 뜯으니 캐논 PIXMA MX922 본박스가 나온다.

설마 했는데 잉크가 없다... 아.. 따로 배송되나 보다..




정말 크다. MX922의 유일한 단점은 크기랄까.. 그만큼 다양한 기능이 들어 있으니 어쩔 수 없는것 같다.




캐논 MX922 잉크 카트리지 정보.




다행히 외부에 큰 상처 없이 무사히 도착했다.

일단 잉크카트리지를 기다려야 해서 한동안 보관만 하고 있었다.




그렇게 열흘 뒤인 7월 22일 잉크까지 도착했다.

덩치큰 MX922 본체는 먼저 도착했는데...




집에서 인쇄량이 많을것 같진 않고, 90달러 직배기준을 맞추다 보니 선택한 모델.

컬러잉크는 2개씩, 나머지는 검정잉크라 한참 쓸 것 같다.




캐논 PIXMA MX922을 개봉하니 잉크와 마찬가지로 주문내역서가 보인다.




결제금액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보니 역시 문제가 없다.

배송료가 무려 127.19 달러.. 직배 무료행사가 아니었다면 아마 아직도 고민만 하고 있었을것 같다.




직구라 하더라도 글로벌모델이라 영어로 기본적인 안내사항과 중요한 내용은 한국어로도 조금 설명되어 있다.

어차피 그림위주라 그림만 잘 보고 설치해도 문제는 없다.




MX922에 포함된 기본 번들잉크. 번들잉크다 보니 양은 정품 대비 적다고 한다.




MX922을 직구 후 설치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

몇 몇 후기를 봤을때 박스에 포함된 MP-101 이라는 두꺼운 용지로 헤드정렬을 해야 제대로 된다고 한다.

일반 A4를 넣으면 좋이가 찢기거나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 MP-101로 헤드정렬 작업을 진행했다.

당연히 MX922 본품에 포함되어 있다. 추가로 전원콘센트와 펙스용 전화선이 있는데 콘센트는 11자 형태의 미국형이다.

돼지코를 끼워도 되고 끝부분만 잘라 국내 콘센트에 맞춰 만들어도 된다.

필자는 기존 프린터에서 사용하던 코드가 있어 해당 코드를 사용했다.




듬직한 모습이다. 무게도 조금 나가니 조심스럽게 MX922을 꺼냈다.




현재 부모님집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캐논 잉크젯복합기. 보급형 모델이긴 한데 아직 잘 쓰고 있다.

MX922을 몇달 써보고 제품이 괜찮으면 다음 이벤트때는 집에도 한대 내려보낼 생각이다.




진짜.. 크다... 거치를 위해 사이즈를 재어보니 깊이만 40cm다.




고급제품 답게 여러 편의 기능이 보이던 MX922. 일단 보호필름을 모두 떼어내야 한다.




기존 프린터에서 사용하던 전원코드.

PC코드와 동일한 케이블을 사용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해외 직구제품을 구매했을때 가장 긴장되는 순간.

전원넣기. 다행히 큰 문제없이 켜졌다.




켜자마자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어도 지원된다.




셋팅할때부터 호환잉크를 사용했다.

부디 제대로 인식되길 바라며.




메뉴얼도 설명이 잘 되어 있지만 이렇게 액정을 통해 설치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림을 보고 따라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시키는대로 잉크 연결하기.

앞두껑을 열고 캐논 로고가 보이는 부분을 들어올리면 잉크카트리지를 삽입하는 통이 나온다.




색상에 맞춰 하나씩 넣으면 된다.

보호플라스틱을 제거할땐 잉크가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 고급기종이라 그런지 잉크를 넣으니 불이 들어온다.

예전엔 소리만으로 판단했는데 시각적으로 잉크연결하기가 수월해졌다.




그레이는 차후에 쓰기로 하고 CMYK 구성을 모두 연결 완료했다.




두껑을 닫으면 약 3분간 잉크투입을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진행과정을 LCD를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설치방법이나 과정을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것 같다.




이제 헤드 정렬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잉크가 투입되는동안 기본 포함된 헤드정렬을 위한 전용지를 준비했다.




잉크공급이 끝나면 LCD 창에서도 헤드 정렬이 필요하다며 지정한 용지 MP-101을 카세트에 넣으라고 한다.




MX922은 고급기종 답게 카세트가 2개가 있다.

CD 인쇄도 가능해서 CD인쇄나 포토인쇄를 위한 카트리지와,




일반 용지를 넣을 수 있는 카트리지가 따로 있다.




편의성 윗쪽 카트리지, 아래쪽 카트리지.

당연히 A4 및 헤드정렬 용지는 아래쪽 카트리지에 넣으면 된다.




안쪽에 있는 플라스틱 가이드를 조정해서,




종이를 넣으면 된다. 방향을 맞추기 쉽게 용지 끝부분이 사선으로 절단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현재 보는 방향 기준

우측 아래로 방향을 맞춰 넣어주면 된다.




종이를 넣고 OK를 누르면 헤드정렬 작업이 시작된다.




이번엔 6분 정도. 꽤 시간이 걸리지만 최초 설치시 한번만 진행하면 되는 작업이다.

물론 향후에 인쇄품질이 떨어지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다시 정렬작업을 해줘야 한다.




헤드정렬이 끝나면 일반용지를 넣어라고 한다.

테스트 출력이 진행 되면서 기본적인 MX922 설치 방법은 끝이난다.




이제 PC에 연결할 차례. 예전엔 프린터를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USB선을 통해 PC를 연결해야 했지만 이젠 LAN선이나

WIFI만 있어도 프린터 연결이 가능하다. 덕분에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에 올려진 파일을 PC없이 바로 출력할수도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해야 하는데 MX922은 유선랜은 물론 무선랜까지 지원한다.

따라서 무선랜 방식으로 연결을 진행했다. 가장 간편하게는 WPS 기능을 이용하면 되는데 필자는 공유기 까지 가는게 귀찮아서 수동으로 셋팅했다.




무선랜 설정 선택. 표준선택이나 WPS로 해도 되고 필자처럼 네트워크 환경을 독특하게 구성했다면 기타설정을 이용하면 된다.





꼭 연결이 되지 않더라도 복사와 팩스처럼 굳이 디바이스가 필요없는 기능은 바로 동작한다.

이것 저것 메뉴를 살펴보니 잉크도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필자는 보안정책상 MX922의 LAN 세부정보가 필요해서 테스트 출력 겸 인쇄를 해봤다.




역시 문제없이 잘 나온다. 속도도 빠르고 마음에 든다.




네트워크 정보로 무선공유기와 연결 성공.

이제 PC든 스마트폰이든 네트워크 프린터 연결을 해서 사용하면 된다.




연결하기전 복사기능 테스트.




당연히 문제될게 없다. 이정도면 일반 용도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일단 PC에서 연결하기 위해 드라이버 설치를 해야 된다.

제품에 포함된 CD의 드라이버를 설치해도 되지만 국내에선 민원24 처럼 보안문서를 출력하기 위해선 국내인증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프린터가 시리즈별로 공통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다 국내출시된 MX927 제품과 드라이버가 호환되기 때문에 캐논 홈페이지에서 MX927 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는게 더 수월하다.


따라서 MX922 드라이버 보다는 MX927 드라이버 설치를 추천한다.

해당 드라이버는 캐논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래 두곳 중 편한곳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예전 MX927 관련 페이지

http://www.canon-bs.co.kr/business/download.aspx?no=2207&category1=2


캐논프린터 다운로드 페이지

http://www.canon-bs.co.kr/cs/download.aspx#downloadCode=&productKey=2207&osCodeKey=&strKind=&strWord=&orderBy=title_2&category1=2&category2=16&productKeySelect=2207&productKeyMine=&productName=


본인이 사용하는 OS 버전에 맞는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되고 보통은 윈도우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된다.




MX927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후 실행하면 연결 방법을 묻는다.

무선랜이 정상적으로 연결 됐다면 무선 LAN 연결을 통해 프린터 사용을 체크 후 진행하면 된다.




네트워크상에 있는 MX922이 발견되고 바로 설치가 진행된다.

MX920 시리즈로 인식되면서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정상적으로 프린터 드라이버가 설치 된 모습.

펙스 기능이 있는 복합기는 팩스를 보내고자 하는 문서를 PC 상에서 바로 팩스로 보낼수도 있다.

그래서 캐논 MX920 시리즈 FAX 드라이버가 별도로 설치되는데 팩스로 보낼 문서를 출력할때 프린터 선택을 FAX로 하면 관련 응용프로그램이 실행 되면서 바로 팩스를 보낼 수 있다. 물론 팩스선이 연결되서 팩스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인쇄가 잘 되는지 테스트페이지 인쇄.




당연히 문제될게 없다.



   


이제 보안인쇄가 가능한지 민원24에서 등본을 한장 출력해봤다.

다행히 프린터 선택화면에서 MX920 시리즈로 출력가능이라고 나온다.

따라서 MX922 제품을 직구해도 국내에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이제 집에서 조금 편하게 서류들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집에 프린터가 없으니 은근 불편했다.




다음은 테스트로 사진도 한장 출력해봤다.

최근 다녀온 의암물레길.




와.. 요즘 프린터기.. (요즘 프린터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성능이... 장난 아니다.

물결표현까지 제대로 나온다. 호환잉크임을 감안해도 엄청나다. 나중에 포토프린터 용지를 사서 한번 출력해봐야겠다.


현존하는 잉크젯복합기중 거의 모든 기능을 담고 있는 캐논 PIXMA922.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6만~7만원대. 그러니 직구제품으로 사랑받는 제품이지 않을까 싶다.

필자역시 실제 프린터와 잉크를 구매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은 91.85 달러.

카드 기준 환율로 약 10만4천원에 유니온페이 10% 캐시백 이벤트를 감안하면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참 좋은 제품을 구매한것 같다. 이제 고장없이 오래 쓰길 바랄뿐. 지금까지 캐논 PIXMA MX922 아마존 직배 직구 설치후기를 정리해봤는데,

혹시나 필자처럼 직구로 MX922을 구매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설치방법이나 과정이 도움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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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인테리어 거울재활용

오랜만에 사진을 정리하다 봄이 되면서 리모델링한 욕실 인테리어 사진을 발견했다.

현재 살고있는집에 들어오면서 신혼집이라 이것 저것 많이 손을 봤었는데, 그 당시 우려했던것처럼 URB 재질의 페인팅은

오래 지나지 않아 페인트가 벗겨지기 시작했고, 어차피 교체를 감안하고 작업했던 터라 욕실인테리어 날짜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전세 재계약이 확장 되면서 어떻게 하면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욕실인테리어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직접 나무틀을 짜기로 결심했다. 기존의 UBR 세면기를 제거하면 새로운 세면기가 필요한 상황. 생각보다 세면기가 비싸지 않아 욕실 리모델링에 총 20만원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다. 목표는 샤워기 해바라기 수전으로 교체, UBR 세면기 일반 제품으로 교체 및 젠다이 설치. 예산이 정해지니 생각을 정리하기 편리했고 결국 최종적으로 나무틀을 활용한 욕실리모델링이 가장 효율적일것 같아 지난 봄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욕실 상태. UBR 재질의 세면기에 페인팅을 해서 사용중이었다. 약 6개월~8개월 정도에 리페인팅을 하면 됐는데,

필자가 이사를 오면서 부터 수전에서 물이 새던 상황이라 빨리 상한것 같다. 물기가 떨어지지 않는곳은 꽤 오래 버텨줬다.




새로운 세면기를 설치하기 위해선 기존 세면대를 제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세면기 하단을 보면 수도관이 있다. 밸브를 먼저 잠근 후 하나씩 분리하면 된다.




밸브 윗부분의 나사를 풀어주면 되는데,





몽키스패너를 이용하면 된다. 조금 풀어준뒤 손으로 풀어줘도 잘 풀린다.




문제는 이부분. UBR 세면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 나사를 풀어줘야 되는데 벽면과 UBR 세면기 본체에 나사가 고정되어 있다.




일반적으론 세면기쪽 나사를 먼저 풀고 벽면을 제거하는게 좋지만 어차피 다시쓸게 아니라 버릴꺼라 벽면나사를 풀었다.




실리콘은 칼로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일반 문구용 칼보다 작업용 튼튼한 칼을 사용하는게 안전하다.

타일 벽면을 지렛대 삼아 슥슥 밀어내면 금방 떨어진다.




실리콘까지 잘라내면 이제 분리하면 된다.

다만.. 필자의 욕실에 세면기는 워낙 오래되다 보니 나사가 다 삭았다.

그래서 조금 강제적으로 분리를 진행했다.




음.. 평소에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교체할 세면기를 한번 맞춰보고 다시 철거작업을 시작했다.

긴다리 세면기는 인터넷으로 6만원 전후면 하나 살 수 있다.




깔끔한 제거를 위해 실리콘 잔여물을 정리하고 벽면 청소도 살짝 진행했다.




어느정도 주변정리가 되고 비데와 세면기를 다시 설치했다.

아쉽게 벽면에 깊이 들어간 고정나사는 제거하지 못했다. 무리하게 빼다간 벽면이 상할 수 있어 그라인더로 컷팅하는게 좋은데

아쉽게 그라인더가 없다. 하긴.. 일반적인 가정집에 그라인더가 있을 확률은.. 상당히... 낮다.




일단 신규 세면기를 설치했다. 요즘 배수구가 일체형으로 나와 설치가 간편한것 같다.

URB 세면기를 분리할때와 마찬가지로 냉수관, 온수관을 다시 연결해주면 끝.




아내가 거위목 수전을 원해서 거위목 수전을 설치했다.

세면기와 수전은 대부분 공용사이즈라 호환이 가능하다.

다만 세면기가 1홀인지 2홀인지 봐야 하는데 필자가 설치한 세면기는 2홀 규격.




먼저 세면기를 설치하고 사용하다 주문한 나무가 도착했다.

필자가 원하는 사이즈로 재단이 되는곳을 찾다 주문한 손잡이나라.

손잡이나라에서는 다양한 DIY 재료를 구할 수 있고 목재 재단에 대한 제한사항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속은 손잡이닷컴에서 주문했다.

이름이 참.. 비슷하다.




양쪽 다 꼼꼼하게 포장되서 배송이 온다.




주문확인서. 필자가 요청한 내역을 한번 더 체크할 수 있다.




목재를 주문할때는 가급적 정확한 사이즈를 요청하는게 좋다.

필자역시 대략 설계한 내용을 ppt 문서로 간편하게 만들어 전달 했었다.




욕실 젠다이로 설치할 목재와 함께 기존 욕실거울을 손보기 위한 나무틀도 주문했다.

원래 욕실거울을 떼고 거울장을 설치할까 했는데 일이 너무 커질것 같았다.

그래서 간편하게 기존거울에 나무틀을 설치하는걸로 계획을 변경했다.

목재는 욕실에 사용하기 적합한 삼나무를 사용했다. 가성비가 훌륭한 자재다.




나무값 전체 10,700원.

방수를 위한 바니쉬 15,000원. 기타 자재 약 5천원.

약 3만원 돈으로 욕실 리모델링용 자재 구매를 완료했다.




목재를 고정할 기타 부속들.

선반대를 고정할 꺽쇠와 목재를 연결할 목다보 등 잡자재들. 총 2만원 정도 들었다.




먼저 목재크기가 문제가 없을지 미리 대어 보았다.




다행히 요청한 사이즈에 잘 맞춰 재단되어 왔다.

세면기 위로 목재틀을 올릴꺼라 조금 재단과정이 필요했다.




기존 거울 테두리엔 액자느낌으로 나무틀을 붙여줄 예정이었다.

욕실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바니쉬칠을 꼭 해줘야 어느정도 방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간부분을 연결할 목다보.

나무와 나무를 연결할때 사용하는 부속이다.




이렇게 한쪽 부분이 구멍을 내서,




끼워주면서 조립하는 방식.

전동드릴이 있으면 구멍 뚫기가 편하다.




이제 바니쉬칠을 할 차례.

필자는 3회 정도 반복했다.




충분한 건조 후 다시 바르는 형식. 날씨에 따라 건조시간을 달라진다.

바니쉬를 바를수록 나무 본연의 색도 올라오고 방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바나쉬 작업이 끝난 젠다이용 목재선반.

설치 후 바니쉬를 한번 더 발라줬다. 고정 전 마지막 위치선정.




거울옆을 장식할 액자틀용 나무틀도 설치할 준비가 끝났다.




기존 욕실거울.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테두리 부분이 많이 지저분해졌는데 나무틀로 그냥 가리면 될 것 같았다.




설치전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을 하고 바로 부착을 진행했다.




나무 액자틀을 붙이는 재료는 3M 양면테이프를 썼다. 아크릴테이픈데 접착력이 우수하고 제거하기가 편리하다.

군데 군데 붙여준 후 나무액자틀을 고정한 뒤 실리콘으로 마감하면 나무틀 설치끝.




와.. 효과는 기대이상이다. 나무틀 하나 설치했다고 욕실 느낌이 확 살아나는 기분이다.




이제 젠다이용 나무선반을 설치할 차례.

대략적인 높이를 잡고 ㄱ자 꺽쇠를 설치할 위치를 선정했다.




ㄱ자 꺽쇠는 총 3개를 사용했다.




짐을 많이 올리진 않겠지만 혹시 몰라 튼튼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큰 사이즈로 주문했다.




설치전 눈에 거슬리는 기존 구멍들을 메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칼로 칼블럭을 최대한 제거한 후에,




구멍을 메우면 된다. 구멍 메우기는 뒤에 작업했다.




새로 뚫는 구멍은 가급적 줄눈이 위치한 곳에 작업했다.

향후 구멍을 메우기 편리한 위치선정.




타일은 잘못 뚫으면 깨질수도 있어 줄눈 부분이 초보자가 구멍뚫기 그나마 수월하다.

구멍을 뚫고 칼블럭을 박아주면 된다. 이때 쇠망치를 사용하면 칼블럭이 망가질 수 있는데, 임시방편으로 수건이나 천을

감싸 때려도 된다.




안쪽까지 깊숙이 칼블럭을 넣었다면 이제 피스로 고정만 하면 설치는 끝난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작업. 나무틀에 바니쉬칠하는것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그것 말고는 금방 금방 진행했다.




욕실 타일에 구멍을 메우는 다양한 방법중 가장 간편하고 가성비 좋은 믹스접착제 사용하기.

색은 물감을 이용해도 된다.




에폭시접착제는 사용하기전 찰흙처럼 반죽을 해서 사용하면 된다.

접착성도 좋지만 재질 특성상 구멍메우기도 좋은 재료.




구멍이 뻥 뚫려 있는것보다는 낫다. 접착력이 있을때 타일 주변을 칼로 긁어 색을 입히면 조금 더 효과적이다.

필자는 타일에 새로운 구멍을 뚫을때 나온 가루를 이용했다.




어느정도 구멍을 메워주니 크게 눈에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완벽히 메우기 위해서는 역시 전문가를 부르는게 답이다.




선반을 설치하기전 기존 세면기 고정작업을 먼저 진행했다.

원래는 벽나사를 사용해 고정해야 하지만 실리콘으로도 충분히 버틸것 같아 실리콘 처리만 진행했다.




상부와 하부 사이도 실리콘으로 메워줘야 한다.




그리고 하부를 바르면 끝.




가성비를 추구하는 필자답게 실리콘과 실리콘건은 다이소를 이용했다.




끝부분을 칼로 제거하고 팁을 연결 후 건을 쏘면 되는데,




필자처럼 실리콘 초보자도 그나마 편리하게 바를 수 있도록 이지헤라 라는 실리콘노즐이 있어 사용해봤다.




솩실히 사용하기 편하다. 주변이 지저분한건 물티슈로 닦아내면 된다.

귀찮아서 마킹작업없이 바로 진행했다.




튀어나온 부분은 물티슈로 제거하면서 진행하면 된다.




와... 이지헤라 라는 제품. .정말 아이디어 제품이다.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실리콘을 이쁘게 잘 바를 수 있다.




세면기 실리콘을 다 바른 후 바로 나무선반 설치.

혹시 나사가 선반을 뚫고 나오면 안되기 때문에 두께를 미리 확인했다.




벽면에 설치한 칼블럭 자리에 맞춰 ㄱ자 꺽쇠를 조여주고 나무선반을 올린 뒤 나사를 박아주면 끝.




나무선반 위에는 간단한 손세정제 정도 올릴 예정이라 세군대만 ㄱ자 꺽쇠를 설치했다.

향후에 불안하다 싶으면 추가할 예정이었다.




나무선반과 기존 욕실거울 테두리에 나무틀을 설치 완료한 모습.

저비용으로 욕실인테리어 완료. 필자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런데.. 실물로 보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마감은 역시 실리콘을 이용했다. 이지헤라.. 정말 편리하다.



   


거울쪽은 깔끔하게 마무리 하기 위해 마킹테이브를 사용했다.




생각보다 실리콘이 많이 쓰이지 않아 1통 반 정도 사용한것 같다.

실리콘 고무해라도 실리콘 마감작업에 도움이 많이 됐다.




생각보다 실리콘 작업이 잘 되서 만족스러웠다.



   


어차피 셀프인테리어는 자기만족으로 하는거니.. 

지금은 조금 더 정리해서 사용중인데 일단 기존 UBR 보다 훨씬 나아진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설치를 끝내고 바니쉬 작업은 한번 더.




3번정도 칠하니 굳이 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코너부분은.. 실리콘 바르기가 꽤 난해했다. 그냥 이정도 선에서 타협.

액자틀 위에도 바니쉬를 한번 더 칠해줬다. 특히 수분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접합부 쪽에 듬뿍 발라줬다.




그렇게 3월에 진행한 욕실인테리어 작업이 완료 됐다. 

욕실거울에 나무틀 설치와 나무선반 설치 하나로 분위기가 확 산거같다.




수전 뒤 접합부도 바니쉬를 듬뿍.




바니쉬칠을 한 부분과 기존 나무의 색상 차이. 확연히 다른걸 볼 수 있다.




물을 뿌려보면 바니쉬를 칠한 삼나무는 수분이 침투하지 못해 물방울이 맺히거나 물이 떠있는 반면,

바니쉬칠을 하지 않은 삼나무는 그대로 물을 다 흡순다. 바니쉬의 중요성.




저렴한 비용으로 완성된 지금의 욕실.

처음 이사왔을때의 누런 UBR 욕실에서 화이트톤의 욕실, 그리고 지금의 나무선반까지.

특히나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것 같아 상당히 만족스럽다.

지금까지 고정된 틀이 파손되거나 물이 침투하는 일도 없고 작업할땐 조금 힘들었지만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작업.


혹시 기존 욕실이 너무 지저분하거나 욕실거울을 재활용하고 싶다면, 또는 기존 UBR 세면기를 교체하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볼만한 욕실인테리어 DIY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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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제거기 가와사키 M7

필자는 수염은 잘 안자라는 대신 콧털이 빨리 자라는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코털제거기를 사용했는데 전동형으로 된 제품도 사용해보고 집게처럼 생긴 수동식도 사용해봤다. 개인적으론 전동형 보단 수동식이 더 좋았는데 이유는 전동식을 잘못 사용하니 코털제거 후 면도후 쓰라린 느낌처럼 살짝 욱식거리는 느낌과 그당시 사용하던 제품이 썩 좋지 않았는지 한번씩 코털을 자르는게 아닌 뽑아버리는 경우가 있어 쓰기 두려웠다. 그래서 코털제거기를 찾다 집게형으로 된 수동제품을 알게 됐고 재질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쭉 사용했었다. 그러다 아내를 만나 아내가 직접 코털을 정리해줘서 한동안 코털제거기를 잊고 살았는데...

이제 결혼한지 좀 지나서 그런지 아내가.. 코털제거기를 알아보라고 한다... 그렇게 알게된 가와사키 M7 코털제거기.

필자에게 가와사키는 바이크로 더 익숙한 브랜든데 그 가와사키와 같은곳인진 모르겠지만 어찌됐던 오랜만에 다시 코털제거기를 사용하게 됐다.




역시 배송이 빠르다. 코털정리기도 다양한 라인업이 있는데 가와사키M7은 코털제거기 중에서도 고급형 제품이다.




깔끔한 패키징. 선물용으로 전용 쇼핑백이 있어 남자친구나 남편 선물로도 좋을것 같았다.




가와사키세이키 공식몰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QR코드도 같이 들어있다.

가와사키 M7의 특징은 바로 이 돔형 구조 특허.

설명이 되어 있듯 돔 형태가 아니면 코털이 엉킬수 있다는데 예전에 사용한 제품이 그랬나보다.




코털을 뽑다가 죽을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뭐 가능성은 있을법한 이야기다. 그렇다고 삐죽 튀어나온 코털을 정리하지 않을수도 없고..




위에 언급했던 가와사키세이키 M7 코털정리기는 오래된 역사를 갖춘 가와사키 제품이라 신뢰가 간다.

특허받은 돔형 구조에 수작업조립, 그리고 전면 방수로 세척이 간편한데다 그립감도 좋다고 한다.




공식 수입품이라 뒷면엔 한글로 안내사항이 적혀 있다.




가와사키 M7 기본구성품.

면도기 본체와 기본건전지 그리고 두껑이 들어 있으며 청소용 솔과 예비용 면도날이 하나 더 들어있다.




일어로 된 설명서를 보고 조금 당황했지만 뒷장을 살펴보니 한글로 안내가 되어 있다.

다행이다... 사실 코털정리기 사용방법은 어려운게 없다.

건전지 놓고 전원 올리고 면도를 시작하면 끝.

돔 방식이라 코털 뿐만 아니라 잔털 제거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깔끔한 은색 디자인의 가와사키 코털정리기 M7.




돔형태로 구성된 면도날 부분. 살이 찝히지 않게 한다.




본체 부분을 살짝 비틀어주면 건전지를 삽입할 수 있다.




건전지를 넣고 스위치를 위로 밀면 작동 시작.

윙 하는 소리가 오랜만에 들으니 반갑다.

거슬리는 소음이 아닌 부드럽게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




모터가 돌아가는 영상.

폰카라 살짝 과장된 소리임을 감안해서 들어보면 될 것 같다.



음.. 코털면도하는 과정과 잔여물은 좀 그럴수 있을것 같아 바로 세척장면.

가와사키 M7 코털제거기는 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날 부분을 바로 물로 세척할 수 있다.

코털은 코로 흡입하는 공기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바짝 깍는거 보다 어느정도 잔털을 남겨두는걸

선호한다. 코털을 짧게 자른다는 느낌 보다 커트할때 처럼 튀어나온 코털을 슥슥 지나다니며 잘라주는 느낌으로 하는게 좋다.




게다가 두껑이 쉽게 분리되기 때문에 물청소하기가 용이해 관리하기 좋다.

면도날 끝부분을 보면 잔여물이 조금 남은걸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티슈같은걸로 물기와 함께 딱아내면 끝.

좋은 코털제거기를 사용하는 이유가 위생적인 부분 때문인데 정작 코털제거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그런점에서 관리가 편한 가와사키 M7 코털제거기는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선물해도 괜찮을것 같다.

사실.. 필자가 선물받고 싶었었다..




물기를 제거한 후 두껑을 닫아 보관하면 끝.

사용방법도 간편하고 세척 및 보관이 편리한 가와사키 M7 코털제거기.

남자들이.. 이런 부분을 은근 귀찮아 하기 때문에 여자친구나 아내가 선물해준다면 조금 민망하면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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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뷰 LX1000

이번에 차를 구매하면서 바로 설치했던 파인뷰 2채널 블랙박스 LX1000.

플래그쉽 제품이라 차선이탈경보 LDWS와 전방추돌경보 FCWS, 그리고 앞차출발알림 FVMA 기능이 탑재된

최신 블랙박스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설치만 해서는 기능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

설치당시 기능이 있다고만 설명을 받았기 때문에 작동 여부는 당연히 되겠지 생각했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 메뉴얼을

다시 살펴보니 GPS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어야만 작동하는 기능.

그래서 인터넷으로 파인뷰 LX1000용 GPS 안테나를 구매했다.




파인뷰 LX1000 기본상태.




LX1000을 몇일 사용하면서 아쉬웠던점은 단 하나 WIFI 전송 기능이 없다는 점.

WIFI 다이렉트 기능만 있었어도 참 편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남는다.




이번에 LX1000 GPS 안테나를 설치한 가장 큰 목적.

차선이탈경보, 전방추돌경보, 앞차출발알림에 안전운전도우미 기능까지탑재되어 있는데

만원돈 하는 GPS 안테나가 없어 기능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니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대략 1만원 초반대의 가격.

LX1000에 호환되는 GPS 안테나 모델명은 FG-502 였다. 2.5파이 잭을 가진 GPS 안테나면 호환이 되는것 같았다.




원가로 잡으면 얼마 하지 않을것 같은데 플래그쉽 제품 답게 기본구성품으로 제공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디자인도 각진 형태라 설치해도 크게 거슬릴것 같지 않았다.




파인뷰 LX1000에 GPS 를 연결하면 우측 상단에 위성모양의 아이콘이 뜬다.

X표시는 아직 GPS를 잡지 않은 상태. 운행을 시작하면 1분 정도 후 GPS 연결이 완료된다.

만약 우측 위에 GPS 안테나가 뜨지 않거나 연결잭에 아무것도 꽂혀있지 않다면 설정창엔 나오더라도

차선이탈경보 LDWS와 전방추돌경보 FCWS, 그리고 앞차출발알림 FVMA 기능이 작동중이지 않은 상황이다.




하이패스단말기 안테나와 간섭이 있을까 앞유리 한쪽에 설치하려 했는데 일단은 중앙부분에 설치 후 수신이 잘 되지 않으면

위치를 바꾸자는 생각에 해당 위치에 GPS 안테나를 부착했다. 이 부분인 운전자 시야에선 딱 가려지기 때문에 깔끔했다.




GPS 안테나 연결 후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한다.

차선이탈경보나 앞차출발알림, 추돌알림에 안전운행정보까지 모두 정상 작동.


파인뷰 LX1000을 사용중이거나 구매할 예정이라면 만원돈 하는 GPS 안테나 설치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니

GPS 안테나를 설치하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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