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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이드싱크 모비즌

필자가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서드파티앱이 바로 사이드싱크.

사무실이나 집에서 스마트폰을 따로 보지 않아도 무선충전기에 올려두고 PC상에서 문자를 보내거나 폰 확인이 가능해서 항상 사용하던 소프트웨어였는데 이번에 노트9으로 기변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이 바로 사이드싱크를 지원하지 않는 점.




아직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드싱크 다운로드는 가능하다.




단, 서비스 운영정책상 갤럭시 S9이후 즉 S9, S9+, 노트9는 사이드싱크 지원이 중지되며

새로운 삼성 플로우(Samsung Flow)앱을 통해 미러링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사이드싱크는 삼성 공식 사이드싱크 다운로드 주소에서 가능하다.


https://www.samsung.com/sec/support/sidesync/



    


노트8을 사용할 당시 백업해둔 사이드싱크 apk 파일로 노트9에 설치는 가능하지만,

사이드싱크 연결을 진행하면 노트9 화면이 90도 꺽여서 표기 된다.

컨트롤 지점은 세로모드 기준인데 보이는 화면이 90도 꺽여있다 보니 실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삼성 플로우를 쓰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삼성 플로우는 윈도우10 앱으로 나온데다 WiFi 환경이 아니면 미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단순 메시지 전송과 파일전송 정도만 가능해서 필자처럼 무선랜이 없는 데스크탑에선 삼성 플로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왜 이런식으로 개발한지도 모르겠고, 왜 굳이 사람들이 잘 쓰고 있는 사이드싱크 서비스를 종료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기존 사이드싱크를 사용하던 유저들은 S9시리즈 또는 노트9 으로 변경 하면서 상당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 불만은 고스란히 삼성플로우 앱 평점으로 이어진다.




그나마 다행인건 스마트폰 미러링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알서포트에서 만든 모비즌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점.

필자역시 삼성에서 공식적으로 사이드싱크를 제공하기 전에는 바로 이 모비즌을 사용했었다.

필자의 기억으로 사이드싱크가 최초 서비스 될 당시에도 모비즌 개발사인 알서포트와 합작으로 서비스를 진행했던걸로 기억한다. 이후 생각보다 사이드싱크 서비스가 잘 나와서 쭉 이용하고 있다 오랜만에 모비즌을 다시 셋팅했다.


사실 알서포트는 원격제어 기술 관련으로 꽤 오래된 회사다.

카카오톡 이전에 네이트온을 사용할때 PC 원격 기능을 한번쯤은 사용해본 기억이 있을텐데 그때 기술 제공 업체도 바로 이 알서포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인식되는 모비즌.


모비즌 데스크탑 앱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https://www.mobizen.com/



   


모비즌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아이폰에서도 사용 가능한 원격제어 앱.

예전엔 화면 녹화기능과 미러링 기능이 통합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분리되어 조금 더 기능이 세분화 되어 있다.

필자처럼 화면 미러링(스마트폰 원격조정) 기능이 필요하다면 모비즌 미러링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필자는 삼성 갤럭시 노트9에 사용하기 위해 for SAMSUNG 앱을 다운로드 받았다.



   


설치방법 및 설정은 다른 앱 설치와 동일하다.

다만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하다 보니 상당히 많은 권한을 요구한다.

기본적으로 주소록 엑세스는 물론,



   


전화 걸기 및 관리나 오디오 녹음등 전반적인 시스템 권한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 때문에 가급적이면 삼성에서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었다.



   


디바이스의 각종 파일 권한부터 SMS 메시지까지. 그만큼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



   


모비즌은 데스크탑이나 태블릿PC와 연결할때 계정 정보로 연결을 진행한다.

연결 방식은 USB 케이블이나 와이파이, 심징어 LTE 데이터망을 이용한 접속도 가능하다.

따라서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메일주소나 구글 또는 페이스북 계정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별도로 설정도 가능하다.




모비즌은 데스크탑 전용앱이 윈도우 버전 뿐만 아니라 맥용도 제공하고 있으며 심지어 브라우저 상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게다가 아이폰도 미러링을 할 수 있어 사용자층이 꽤 두텁다.




필자는 윈도우 데스크탑 전용 앱을 이용했다.

가입한 계정정보로 로그인 하면 인증된 단말기에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오랜만에 모비즌을 설치했더니 유료상품이 나온것 같았다.

프로페셔널 버전을 구매하면 외부 네트워크에서도 스마트폰 접속이 가능하다고 한다.

예전엔 크게 유료모델이 없어 이렇게 막 퍼줘도 되나 싶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모비즌도 자리를 잡은것 같다.



   


노트9에서 모비즌 앱으로 최초 연결을 시도할때 설정화면.

안내가 잘 나오기 때문에 안내에 따라 설정을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방법은 간단하다.



   


USB로 연결할때는 별도 드라이버가 필요한지 모비즌 PC버전을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다만 삼성 플로우와는 다르게 같은 네트워크 상태면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스크탑에 별도의 무선인터넷이 없어도 동일한 인터넷 환경이면(예를들어 공유기를 사용할때 그 밑단에 있는경우)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보안을 위해 데스크탑 최초 연결시 인증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PC라면 해당 PC는 항상 인증을 설정하면 다음 연결 때 이 과정을 패스한다.



   


미러링이 된다는 안내 메시지와 함께 정상적으로 연결되는 모비즌.

아.. 사이드싱크를 못써서 답답했던 부분이 한번에 해결된다.

진작에 셋팅할껄. 필자는 주로 스마트폰 알림이나 메시지를 보낼때 사이드싱크나 모비즌 같은 미러링 앱을 사용한다.

예전에 SMS 연동되는 앱을 사용한 적 있는데 은근히 직접 스마트폰을 컨트롤하는게 편하게 느껴졌다.

클립보드 공유도 가능하고 파일전송도 편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활용하기 위해서 강력 추천하는 앱.



   


특히 모비즌은 3G / LTE 환경에서도 원격접속이 가능해 초창기 외부 프로젝트 투입이 됐을때도 편리하게 이용했었다.

지금은 유료상품을 이용해야 외부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것 같았다.




꼭 유료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기본 기능은 베이직 버전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베이직 버전을 사용하다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프로페셔널 상품을 이용해도 괜찮을것 같다. 일단 현재까지는 만족중이다.



   


모비즌 화면의 기본 스킨이 투박하다면 고스트 모드를 적용해 화면만 심플하게 볼 수도 있고

소프트웨어키를 활성화 하거나 끌수도 있다.


다만.. 필자가 못찾는건지 단축키가 변경된것 같다.

예전에 홈으로 돌아갈땐 키보드의 Home 키, 화면을 종료할땐 End 키로 가능했던것 같은데 해당키를 눌러도 반응이 없다.

도움말이나 단축키 설정에서 찾지 못해 일단 수동으로 하고 있는데 조금 불편하다.


더불어 와이파이가 되는 삼성플로우에서 노트9을 연결해 미러링을 사용하는것 보다 조금은 버퍼링이 느껴진다.

그래도 가벼운 게임을 돌리거나 필자처럼 알림확인이나 전화, 문자 보내는 용도로는 쓸만한것 같다.

혹시 노트9이나 S9시리즈를 사용중이라 사이드싱크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면 모비즌을 한번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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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2 가죽스트랩

예전 카파고에서 미밴드2 특가판매를 진행할때 구매 후 아내가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 1년정도 되서 그런지 정품 고무스트랩이 조금 헐거워져 미밴드2 호환스트랩을 구매했다. 예전부터 고무스트랩 보다 가죽이나 스틸 스트랩으로 교체하면 더 이쁠것 같아 벼르고 있었는데 미밴드2가 출시된지 시간이 지나서인지 호환스트랩 가격도 많이 저렴해지고 종류도 다양했다.

그 중에서 평이 괜찮아 보이는 MIJOAS 가죽스트랩을 구매했는데 구매전 알리에서도 미밴드2 호환스트랩을 구경하다 국내 판매가와 크게 다르지 않아 이번엔 국내판매처에서 주문했다. 역시.. 국내택배는.. 진리다..




나름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있던 샤오미 미밴드2 가죽스트랩.

가죽스트랩 중에서도 버전이 나뉘던데 디자인이 가죽+로 표기된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어 브라운색상으로 구매했다.

구매하는김에 고무스트랩도 같이 구매했다. 

배송료와 본품의 가격차가 없어 왠지 택배비가 아까워서라도 하나 더 주문하게 되는 시스템.




제품가격은 9,800원. 필자가 구매했던 미밴드2 값의 2/3 정도 되는 값.

그만큼 미밴드2가 정말 가성비 좋은 제품인것 같다.

나름 포장도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기존 미밴드2 정품 고무스트랩.

운동하면서 쓰기엔 고무스트랩이 편하긴 하다.




필자는 기어S3를 사용중이라 아내가 주로 사용하는 미밴드2.

그래서 이쁜 스트랩으로 바꿔준다 바꿔준다 한게 1년이 다 되어서야...




생각보다 마감도 좋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뭔가 미밴드 악세사리답게 가죽스트랩도 가성비가 좋은 느낌.




부착방식도 간편하다. 뒷판이 자석이라 그냥 분리 후 미밴드2 본체를 넣고 다시 닫으면 된다.




원하는 방향으로 넣고 다시 두껑을 덮으면 된다.




생각보다 자성도 괜찮고 착용중엔 분실위험이 없을것 같다.

이정도면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의 미밴드2 호환스트랩.




확실히 고무스트랩 보다는 이쁜것 같다.

살짝 패션시계 느낌도 나면서 기존 고무밴드와는 다른 느낌.




미밴드2가 검정색이라 유광실버 테두리를 선택했는데 잘한것 같다.

로즈골드계열도 이쁠것 같은 느낌.




다행히 아내도 만족스러워 하는것 같다.

가을분위기도 나면서 뭔가 새로운 스마트밴드를 착용하는 기분.

가격도 비싸지 않아 기분전환겸으로 한번씩 교체해도 좋을것 같았다.


혹시 샤오미 미밴드2 호환밴드나 가죽스트랩을 찾는다면 MIJOAS 제품도 괜찮은것 같다.

뭔가 만원의 행복 느낌.

적절한 가격과 적절한 제품마감, 그리고 탈부착의 편리함 때문에 다음번 미밴드 스트랩 구매도 이쪽계열도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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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횟집 한라의집

한글날을 맞아 각종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을 다녀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 광화문 맛집을 검색하다 발견한 광화문 횟집 한라의집.

최근 회가 당겨 연어필렛을 구매해서 직접 만들어 먹을 정도였는데 제대로 된 회정식 코스를 맛볼 수 있을것 같아 한라의 집으로 향했다. 광화문 주변이 온통 사무실이다 보니 광화문 맛집을 검색할때 회식장소로 좋은곳을 검색해도 괜찮은 맛집을 검색할 수 있는데 한라의집은 회식 장소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라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



   


한라의집은 주차지원이 가능하다.

한라의집 주변에 있는 고려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지원해준다.




꽤 큰 규모의 주차장.

입구쪽엔 이렇게 고려주차장이라고 신호등까지 달려 있어 찾기가 어렵지 않다.

만약 차량으로 한라의집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네비에 고려주차장을 입력 후 가는게 편리하다.




주차장에서 나와 이층집과 영광수산 사이의 골목길로 들어간 후 좌측으로 꺽자마자 우측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




골목길 안에서 우측을 보면 하늘색의 한라의집 간판이 보인다.




광화문 횟집 한라의집 위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10시까지.

예약 및 문의는 02-737-7484 번으로 하면 된다.

주차는 주변의 고려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지급한다.



   


한라의집 입구.

제주토속음식점이라 회정식 뿐만 아니라 한식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정갈하게 준비된 테이블.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한라의집.

방송에도 출연한 맛집이라고 한다.

이미 룸은 회식 장소로 사용되고 있었고 테이블에도 식사를 즐기는 손님이 많았다.

아마 평일에는 직장인들로 가득차지 않을까 싶다.




한라의집은 제주음식 전문점 답게 시내에서 흔치않게 고등어회와 갈치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그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지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 회를 광화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다니 반갑다.

필자는 미리 마음을 정한 회정식으로 주문했다.




다양한 단품메뉴와 저녁메뉴.

제주하면 빠질 수 없는 갈치조림은 물론 식사메뉴로 고등어 조림 등 다양한 한식도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은 회와 해산물로 구성된 한라의집 메뉴판.




성게미역국과 오분작뚝배기도 맛볼 수 있는곳. 옥돔구이도 마련되어 있다.




메뉴판을 보는동안 아내가 기침을 몇번 했는데 바로 따뜻한 물을 가져다 주신다.

와.. 회식하는 단체손님이 있어서 이모님이 많이 바쁘셨는데도 디테일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뭔가 프로다운 느낌이랄까..




제주음식을 맛볼 수 있는곳이다 보니 벽면엔 용두암 일출 사진이 걸려 있었다.

아.. 갑자기 제주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기분.




잠시 기다리니 기본 셋팅이 시작됐다.




회와 잘 어울리는 생와사비와 양념장. 초장, 간장도 좋지만 된장베이스의 소스도 회와 정말 잘 어울린다.

부산에선 회먹을때 필수로 셋팅되는 장이다.



   


오.. 역시 밑반찬 부터 맛있다.

가징 기본이면서 가장 맛집 구별하기 좋은 음식들.



   


특히 제주 자연산 톳을 즐길 수 있어 좋았던 한라의집.

꼬득꼬득 참 맛있는 반찬이다.




테이블에 놓여진 간장과 초장까지 셋팅하면 회정식을 즐길 준비가 끝났다.

광화문에서 즐기는 회정식 코스.




먼저 입가심을 위한 초밥과 함께,




굵직하게 썰린 회가 나왔다. 광어와 방어로 이루어진것 같은데 아마 철에 따라 회 구성은 조금씩 달라질것 같다.

두툼하게 썰린 회가 식욕을 자극한다.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회는 왜이렇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자꾸 생각나는지...

광화문 횟집에서 제대로된 회를 즐겼다.



   



함께 나온 북어콩나물국.

조개가 들어 있어선지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이 계속 손이 간다.

속을 적당히 데우고 본격적으로 회를 즐기기 시작했다.




아.. 역시.. 회는 묵직한 맛이 좋은것 같다.

두툼하게 썰려 있어 입안에서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숙성회를 쓰는지 탄탄한 식감이 부산에서 먹었던 광어막회와 또 다른 맛이 느껴진다.




광어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의 방어.

입안에서 녹는다.



   


필자가 부산사람이다 보니 시내에 위치한 횟집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인데

한라의집은 광화문 횟집으로 유명한 만큼 제대로 된 회를 즐길 수 있었다.

역시 회정식을 점심으로 선택한건 훌륭한 선택이었다.



   


된장에 초장 조금 섞어 부산스타일로 한점, 간장에 한점, 초장에 한점.

지금도 입에서 침이 고인다.



   


연어초밥과 새우초밥이 나왔는데 역시 기본 이상 하는 맛이다.

광어와 방어와 다른 식감과 맛도 즐기고 살짝 포만감도 올라 오는게 구성이 좋다.




   


아.. 그러고 보니 올해는 가을전어를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여름전어를 먹긴 했지만 한라의집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칠뻔 했다.

전어회무침이 회정식 코스에 같이 나오던 한라의 집.



   


이어서 고등어 구이가 나왔다.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담백하면서 비리지 않아 좋았던 고등어 구이.



   


이어서 고등어조림 까지. 밥반찬으로 훌륭한 녀석들이다.

당연히 식사메뉴로 단품주문도 가능하다.




그리고 시원하고 담백한 성게알 미역국 까지.

꽉 찬 구성의 회정식 코스. 이정도면 회식 장소로 회정식코스를 먹어도 좋을것 같았다.

   


   


회정식 코스라 그런지 밥이 따로 없어 공기밥을 추가했다.

이런 밥도둑을 두고 밥을 지나칠 수 없었다.

고등어조림과 성게미역국만 있어도 밥한공기 뚝딱이다.




공기밥을 주문하니 김치와 쥐포가 반찬으로 더 나왔다.




후식으로는 포도가 나왔다.




아.. 정말 배터지게 잘 먹었다.

제대로 된 회도 즐기고 고등어조림과 성게미역국 그리고 고등어 구이로 완벽한 한상차림까지 즐길 수 있었던 한라의집.

광화문 횟집으로도 좋지만 한식밥집으로도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독립된 룸이 있어 회식장소로도 좋은 한라의집.



   


필자가 느꼈던것처럼 이미 방송도 나오고 도심에서 고등어회와 갈치회를 즐길 수 있다고 신문에도 보도된 곳.

그만큼 기본적인 맛을 보장하는 광화문 횟집 한라의집.

회정식 코스로 맛있는 회도 즐기고 한글날 데이트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공휴일이라 그런지 원래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30분 주차권만 제공 받았다.

그래도 고려주차장 자체가 저렴해서 큰 부담이 없었다.

광화문 한복판에 있는 주차장인데 시간당 3,000원의 저렴한 주차요금.




공영주차장으로 옮긴 뒤 본격적인 광화문 데이트 시작.

한글날이라 각종 행사가 많았다.




각종 행사로 발디딜틈 없었던 광화문광장.

다양한 공연은과 체험행사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선 콘서트도 진행되고 있었다.

정말.. 한글창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신 세종대왕.

광화문 광장에선 세종대왕의 자취를 볼 수 있는 무료 전시관이 있어 한번 방문해보는것도 좋다.





아내와 함께 한글날을 맞아 광화문 데이트도 즐기고 한라의집에서 맛있는 회정식도 즐겼던 기분좋은 하루.

광화만 주변의 횟집이나 한식맛집을 찾는다면 한라의집에 한번 방문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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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서비스센터 이전

갤럭시 시리즈의 배터리가 탈부착 방식에서 일체형으로 변경되면서 알게모르게 제공되는 삼성 서비스가 있었으니 바로 1년 이내 1회 배터리 무상 교체. 무조건 교체를 진행하는건 아니고 배터리 성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서비스센터 재량껏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서비스였다. 그래서 필자의 경우 노트5 이후 부터 1년이 거의 다되는 시점에 서비스센터에서 꼭 배터리 점검 진행 및 교체를 진행 했었다. 더불어 번인 이라 불리는 아몰레드 액정의 하자가 발생할 경우(삼성 스마트폰은 대부분 아몰레드 액정) 1년 이내 무상으로 액정 교체도 진행 가능하다. 단, 액정교체 역시 서비스센터 재량으로 액정 상태를 점검 후 문제가 발생할때 교체를 진행한다. 요즘은 소프트웨어로 일정부분 조정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하드웨어적인 특성을 소프트웨어로 어떻게 처리한다는건진 모르겠지만(설마.. 하향평준화는 아니겠지;;) 어찌됐던 무상AS 기간이 끝나기전에 삼성서비스센터를 한번 방문하는게 좋다.


이번에 필자가 노트9으로 기기변경을 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8을 중고로 판매하려 했었는데 9월까지 1년 무상 기간이라 가급적 구매자분이 직접 기기점검도 하고 교체를 진행하면 좋을것 같아 미루고 있다 아버지께 드리면서 직접 AS센터를 방문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필자가 방문하던 삼성서비스센터는 종각 삼성서비스센터였는데 해당 지역에 검색결과가 나오지 않고 을지로센터라고 나온다. 그래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문의 했더니 종각 서비스센터가 을지로센터로 이전됐다고 한다.


참고로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무상 1년 기간 기준이 개통일 기준 1년 후 해당월의 마지막 일 까지다.

예를들어 개통일자가 2017년 10월 9일이면 2018년 10월 까지, 즉 2018년 10월 31일까지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고로 삼성 스마트폰을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별다른 구매영수증이 없어도 개통일자만 확인되면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기기별로 수리내역을 관리하기 때문에 중고로 구매했을때 배터리교체 이력이 없다면 무상기간내에 동일한 교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개통일자 확인은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상태 - 최초통화일 로 확인할 수 있다.


즉, 이제 삼성 스마트폰이나 휴대폰AS를 받기 위해선 종각타워가 아니라 을지로센터가 있는 을지로입구역 교원내외빌딩으로 가야 한다.




삼성전자 을지로 서비스센터. 휴대폰 전용 서비스센터다.

운영시간은 평일에서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다. 특히 토요일에도 오후 6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방문하기 좋다.




삼성전자 을지로서비스센터 위치.

을지로입구역에 바로 붙어 있다. 주차는 교원내외빌딩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지급해준다.

전화번호는 통합번호 1588-3366.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 후 방문하면 비교적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https://www.samsungsvc.co.kr/member/memberLogin.do?registURL=https%3A%2F%2Fwww.samsungsvc.co.kr%2Fmember%2FmemberRegist.do&tabPageType=email&goBackURL=https%3A%2F%2Fwww.samsungsvc.co.kr&webType=&serviceID=19it455cip&returnURL=%2Freserve%2FresCenter%2FreserveView.do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온라인 예약 사이트.

삼성계정으로 로그인 후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대부분 삼성계정을 등록한 상태라 크게 어렵진 않다.




삼성전자 을지로 서비스센터는 최근 오픈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쾌적한 환경이다.

특히 휴대폰전용 서비스센터라 비교적 빠른 서비스 진행이 가능하다.

입구에 들어서면 무인접수대에서 접수를 진행하면 되는데 미리 예약을 했다면 입구에서 안내를 받고 바로 기사님께 가면 된다.




쾌적한 분위기의 을지로서비스센터.

담당 기사님께 노트8을 건내고 액정 및 배터리 점검 요청을 진행했다.

간김에 아내의 갤럭시 S8+ 제품도 점검 요청을 진행하고 필자의 노트9 액정 보호필름 부착도 요청했다.

노트9 사전예약 구매자 및 9월까지 개통한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삼성 서비스센터나 디지털프라자에서 부착해주는 정품 액정보호필름이 의외로 성능이 좋다고 해서 부착서비스를 받았다.

만약 사전예약이나 9월 이전에 노트9을 개통했다면 10월 10일(오늘) 까지 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 삼성 서비스센터나

액정보호필름 부착이 가능한 디지털프라자를 방문해서 부착해도 된다.




수리 예상 소요시간 안내.

일체형 모델의 경우 배터리 및 액정교체를 진행하면 대략 30분~5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필자의 노트8 및 아내의 S8+ 모두 액정까지 교체하는 상태라 대략 50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 받았다.

따라서 액정이나 배터리교체를 목적으로 삼성서비스센터를 방문한다면 시간을 여유있게 잡고 가는게 좋다.


예전엔 방수기능이 있는 일체형 스마트폰을 수리하기 위해 개봉하면 방수능력이 떨어진다며 수리를 꺼리는 경우도 있었는데 요즘은 방수작업까지 다시 진행되는데다 원하면 방수테스트도 진행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서비스가 진행되는 동안 한켠에 마련된 부스에서 삼성 최신 디바이스를 만져볼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워치. 기존의 S3에 비해 2가지 사이즈로 출시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내도 필자의 기어S3는 크게 관심 없더니 갤럭시워치 42mm 로즈골드 모델은 관심있어 했다.

아.. 관심있어 하면 안되는데....




삼성전자 을지로서비스센터에 비치된 갤럭시워치를 구경하다 커피한잔 뽑고 TV 보면서 대기.

필자가 기어 S3가 있어서 그런지 갤럭시워치보다 이 TV가 더 탐났다.

아... 다음번에 이사를 가게되면 꼭... 60인치 이상 대형 TV를 넣어야지...



   


수리가 끝나면 만족도 조사 카드를 주는데 필자의 경우 대부분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다.

간혹 기술적인 부분에서 응대가 제대로 되지 않을때 답답할때도 있지만 상위부서에 확인하면서 어떻게든 해결해주려는 모습은 설령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상황이라 기사님들의 친절도는 항상 만족스럽다.

어떻게 보면.. 서비스직이라는게.. 정말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이번에 방문했을때 필자의 담당 기사님은 물론 아내의 담당 기사님도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셔서 만족스러웠던 을지로서비스센터. 참고로 필자처럼 2인 이상 방문할 예정이라면 각 각 방문예약을 잡는게 좋다. 기사님 한명에게 접수하면 1대가 작업이 끝나고 다음 1대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에 노트9 삼성 보호필름 부착 후기.


기존에 사제 보호필름을 부착하고 있었는데 고급형 모델이라 큰 불편함은 없았다.

다만 이번 베트남 여행을 다녀오면서 방수팩에 넣고 빼는걸 반복하다 보니 기존 부착필름이 살짝 뜨는 현상이 발생해서 어차피 기간제한도 있으니 노트9 구매 혜택인 삼성 정품 보호 필름 부착서비스를 받아봤다.


그런데.. 기대 이상의 품질이다.

삼성 정품 보호필름은 기계로 부착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래선지 꽤 깔끔하게 보호필름이 부착된다.

단, 부착지점에 따라 차이는 있다고 하는데 필자가 이번에 부착한 노트9, 노트8, S8+ 모두 별다른 들뜸 현상없이 아직까지 잘 붙어 있다. 만약 일주일 이내에 들뜸현상이 발생하면 보호필름도 AS가 된다고 한다.


품질적인 측면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시중필름보다 더 넓은 면적을 커버하며 특히 재질에 PET에 가까운 느낌이다.

보통 엣지가 들어있는 액정의 경우 PET(페트) 재질의 보호필름을 부착하면 엣지 부분이 들뜨는 현상이 발생해서 TPU(우레탄) 재질의 필름이 많은데 부착성은 좋지만 말랑한 재질이다 보니 터치감이 떨어지거나 손톱자국이 찍히는 등 단점들이 있는데(물론 필자는 하이브리드 고급형 제품을 사용해서 큰 불편은 없었다) 삼성서비스센터에서 부착해준 삼성 보호필름은 그런 현상이 없다. 황변이나 레인보우현상도 없고 기대이상의 퀄러티를 보여주고 있었다.

만약 휴대폰 구매할때 대리점에서 저가의 필름을 붙여 줬다면 삼성서비스센터의 보호필름 품질이 훨씬 우수한 느낌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고급형 제품 못지 않은 느낌.

특히 노트시리즈를 사용한다면 필기감도 생각하게 되는데 PET 재질의 느낌이 강해 시원하게 필기되는 느낌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13,000원에 부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보호필름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다.


게다가.. 액정 교체 서비스를 받게 되면 교체 액정에 삼성 정품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나온다고 한다.

덕분에 필자의 노트8 및 아내의 S8+도 삼성 정품 보호필름을 사용하고 있다.


단, 사용하는 케이스 종류에 따라 보호필름과 맞물리는 자리에 케이스 부분과 겹친다면 들뜸이 발생할순 있을것 같은데 필자처럼 쌩폰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노트9의 경우 오늘까지 삼성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부착이 가능하다.

브랜드급의 보호필름을 사용하는중이 아니라면 오늘까지 꼭 삼성 정품 보호 필름을 부착하길 추천한다.

나름 여러 종류의 보호필름을 사용해봤지만 거의 방탄유리급 만족도를 보여준다.

노트9의 경우 삼성 멤버스 앱에서 노트9 보호필름 1회부착 혜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잘 모르겠다면 삼성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면 알아서 쿠폰 사용을 도와준다.




S9, S9+의 경우 개통 이후 1년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기존 사용하는 보호필름이 있다면 1년이 거의 다되어 가는 시점에 무료 부착 서비스를 받아도 될 것 같다.

단, 번인 현상이 발생하여 액정 교체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교체 액정에 삼성 정품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나오기 때문에 6개월 정도 즈음에 미리 부착을 받아도 괜찮을것 같긴 하다. 

노트9도 기간을 1년으로 주면 좋았을 텐데.. 10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인데..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다.

어찌됐던 꽤 만족스러운 노트9 삼성 정품 보호필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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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고기맛집 양연화로

와.. 종로는 정말 맛집들이 많은것 같다. 이번에 방문한 양연화로가 그러했듯이...

필자가 예전 사무실이 종로쪽에 있다 보니 종각 젊음의 거리나 종로3가 주변중 고기맛집을 찾아 회식을 하곤 했는데,

요즘은 아내와 데이트를 하기위해 자주 나가게 된다. 그렇다 보니 맛있는 종로고기맛집을 몇군데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 리스트에 당당히 올라간 양연화로. 왜 이제 알게 됐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종각맛집.



   


종로하면 종각 젊음의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 방문한 종로고기맛집 양연화로 역시 종각 젊음의 거리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안쪽으로 쭉 들어가다 미니소와 올리브영이 보일때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양연화로가 보인다.




양연화로 종로 직영점의 위치. 특이하게 주차지원이 되는 곳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3시.

예약 및 문의는 02-3210-0808 번으로 하면 된다.

조금 더 특이한건 주차장이 매장 주변이 아닌 종로타워 주차장을 이용한다.

살짝 떨어져 있지만 종로에서 주차가 되는 고기집을 찾는게 쉬운편이 아닌걸 생각하면 참 괜찮은 서비스다.

단, 방문 전 미리 전화로 주차요청을 해야 주차등록이 가능하다.




종로고기맛집 양연화로.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어 찾기도 쉽고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하루에 40인분 한정판매하는 갈매기살. 그리고 서울에서 목살이 가장 맛있는 집이라고 한다.

필자 역시 갈매기살을 맛보기 위해 일요일 점심 부터 양연화로를 찾았다.

양연화로는 지하1층 부터 지상 3층까지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층 단위 및 대규모 단체인원이 회식도 가능한 종각맛집.

종로지역엔 사무실도 많고 교통이 편리해 모임장소로도 많이 찾는데 단체회식하기 딱 좋은 곳이다.

게다가 주차지원까지 가능하니 금상첨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바로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점점 날이 추워져 외투를 입게 되는데 고기집에 옷을 걸어둘곳이 마땅찮으면 은근 신경쓰인다.

양연화로는 종로고기맛집 답게 의자 밑에 옷이나 가방 같은 짐을 넣을 수 있도록 공간박스로 된 툴의자를 사용하고 있다.




테이블도 센스있게 메뉴판과 병따개 그리고 가위와 집게를 넣어둘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있어 편리했다.

역시 고기 전문점은 다르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양연화로.




양연화로 고기 맛있게 먹는 방법.

직접 볶은 소금에 명이나물과 와사비까지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양연화로의 고기메뉴.

삼겹살과 목살은 물론 가브리살과 항정살, 갈매기살 양연 등갈비 등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초벌되어 나오는 메뉴들이 있어 고기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안창살과 설화꽃살 처럼 소고기 부위도 판매하고 있다.




세트메뉴로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구성도 있다.

필자는 갈매기살이 메인 목표였기 때문에 특별세트와 프리미엄 세트 중에서 고민하다 

초벌되어 나오는 세트인 양연 특별세트를 주문했다. 물론 양도.. 600g이라.. 눈길이 가기도 했다.




사이드 메뉴로 찌개류와 냉면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특이하게 라면과 김치볶음밥이 보였다.

아.. 고기에 술이 빠질 수 없는데 여기에 해장라면하기도 좋은 구성.

필자가 라면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후식으로 냉면 보다 라면에 눈이 간다.

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종로에서 회식하거나 모임장소로 좋을것 같았던 종각맛집 양연화로.




예약 시간에 맞춰 준비된 상차림.



   


신선한 쌈채소와 함께 고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명이나물이 기본으로 나온다.



   


은근히 고기와 잘 어울리는 백김치. 게다가 고추냉이까지.

뭔가 고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본 구성이 다 갖춰진 느낌이다.

뭔가 고기좀 아는 느낌이 들었던 종로고기맛집.



   


상큼한 오이피클과 함께 살짝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자주 보던 느낌의 물티슈까지.




그럴만한게, 양연화로는 고기집이면서 분위기가 상당히 깔끔하고 잘 꾸며져 있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 요즘 맛집들은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이런 인테리어도 많이 좌우하는것 같다.

뭔가 고급 양갈비집에 온듯한 느낌.




주방은 따로 있는지 식기와 밑반찬이 놓인 공간이 있었는데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도 다녀갔는지 싸인도 붙여져 있었다.



   


고기가 초벌되는 시간이 필요해 양해를 구하고 매장을 둘러봤다.

필자 역시 종로에서 종종 모임을 갖기 때문에 이런 고기집에 가게 되면 회식장소로 적합한지 조금 더 둘러보는것 같다.

지하층은 물론이고,




2층과 3층도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2층엔 테라스까지.

뭔가 야외 테라스에서 고기를 먹으면 캠핑온 느낌이 날 것 같다.



   


살짝 둘러보고 내려오니 초벌된 항정살과 가브리살이 필자를 반긴다.




양연화로는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는 시스템.

고기는 질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굽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렇게 전문적으로 직원분들이 구워주는곳이 참 반갑다.

모임할때도 누구 하나 희생할 필요없이 술자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라 필자가 참 좋아하는 시스템.




초벌로 구워진 고기가 나오면 이상하게 더 맛있는것 같다.

간혹 퀄러티가 떨어지는 초벌집을 가면 질나쁜 고기를 가리는 용도로 쓰는곳도 있던데 양연화로는 고기떼깔이 참 곱다.

아마 한돈 암퇘지 고기를 숙성시켜 사용하기 때문인것 같다. 그러면서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 훌륭한 종각맛집.




고기때깔이 정말 좋다.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 주시면서 고기정보도 알려주시는데 정말 친절하다.

목소리가 어디서 낯익다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 은근 가수 곽동현과 비슷한 느낌.

외모도 닮은것 같아 계속 곽동현이 떠올랐다.




정작 직원분은 곽동현을 잘 몰라서.. 아쉬웠지만... 고기굽는 솜씨는 보통이 아니었다.




어느정도 고기가 익었다 싶으니 백김치를 불판에 올린다.

일반 김치를 구워먹긴 했지만 백김치를 구워 먹긴 처음이다.



   


적당히 익은 고기를 가볍게 소금에 찍어 먹는데.. 와.. 맛있다.

바로 전날에 와규를 먹고 왔는데 전혀 밀리지 않는 맛이다.

항정살의 아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제대로 느껴진다. 와.. 고기질도 좋고 정말 잘 구워 주신다.




불판 가장자리에 백김치를 얹고 고기가 타지 않도록 올려 주시던 직원분.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다.



   


필자는 고기가 맛있으면 쌈을 거의 싸먹지 않는데 명이나물도 너무 맛있다.

살짝 달짝지근하게 간이 되어 있어 싸먹으니 마치 돼지갈비를 먹는 느낌.

살짝 고추냉이를 올려 먹어도 고기 자체가 맛있다 보니 정말 잘 어울린다.




백김치에 싸먹어 보라고 권하던 직원분.

과연 어떤맛일까 싶었는데.. 와.. 이거 장난 아니다.

일반 김치와 달리 고춧가루가 없다 보니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상큼하고 아삭한 김치 특유의 향긋함이

기름기 있는 돼지고기와 정말 잘 어울린다.




필자가 맛있는 고기를 먹을때 쌈을 잘 싸먹지 않는것은 고기 본연의 맛을 더 즐기고 싶어선데,

구운 백김치에 싸먹으니 오히려 고기맛을 올려주는 기분이다.



   


와.. 진작 알았다면 친구 결혼식 축하파티 장소로 양연화로를 왔을텐데...

백김치만 구워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필자의 입맛에 딱 맞았던 종각맛집 양연화로.




게다가 고기를 어찌나 잘 구우시는데 입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진다.

일요일 첫끼부터 고기라 조금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런것 없이 술술 들어가던 양연화로.

역시 종로고기맛집 답다.




항정살에 이어 가브리살.

와.. 항정살보다 부드러우면서 육즙이 더 풍부한 느낌.

무엇보다 어찌 이리 딱 맞게 잘 구워 주시는지.. 직원분을 계속 칭찬하고 싶어진다.



   


양연화로의 또다른 맛자랑 음식인 파절임.

매실이 들어갔다더니 상큼하면서 달짝지근한게 고기와 정말 잘 어울렸다.

아내가 여기에 밥비벼 먹어도 맛있겠다며 극찬한 파절임.




이어서 필자가 양연화로를 찾게 만든 주인공인 갈매기살이 등장했다.

예전 친구가 구워주던 갈매기살을 처음 접했을때의 그 감동이 떠오른다.




이미 앞선 솜씨로기대감이 많이 올라간 상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음 고기를 기다리는건 정말 오랜만의 경험인것 같다.




갈매기살이 준비되는 동안 가브리살 즐기기.

진짜 소금 한톨 올려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고기 질이나 굽기상태가 좋았다.



   


게다가 파절임이나 다른 밑찬류도 맛있어서 고기파인 필자도 오랜만에 다양한 방식으로 고기를 즐길 수 있었다.

고기맛을 해치지 않고 올려주는 조합은 오랜만에 만난것 같다.




고기에 빠질 수 없는 된장찌개.

냉면을 먹을지 밥과 된장찌개를 먹을지 고민 됐는데 갈매기살은 흰쌀밥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밥을 선택했다.

된장찌개에 속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다.




찌개 국물도 짜지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고기와 먹기에도 궁합이 좋았던 양연화로 된장찌개.

역시.. 한두가지로 종로고기맛집 소리를 듣는게 아닌것 같다.




그 사이 기대했던 갈매기살이 다 익어 간다.

왜.. 하루 한정수량 판매를 해서 필자를 속상하게 하는지..




기대를 안고 한점 맛보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와.. 근래에 먹어본 갈매기살 중 최고다.

진짜.. 입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양연화로 갈매기살.




거듭되는 칭찬에 민망했지만 계속 직원분께 고기가 맛있다며, 정말 잘 구우신다면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조만간 결혼했던 친구의 뒷풀이를 할 것 같은데 양연화로 때문에 종로로 약속장소를 잡아야 될 것 같다.




아.. 진짜 맛있었던 갈매기살.

필자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맛집 추천 할때 조심스러운게 사람마다 입맛도 다르고 취향이 다르다 보니 필자에게 맛집이

어떤 이들에겐 맛집이 아닐수도 있기 때문인데.. 여긴 누구나 와서 먹어도 맛있다고 느낄것 같았다.




진짜..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고 한산한 주말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고기를 구워주시니 VIP 대우 받는기분도 들고

너무 즐거웠던 고기타임. 종로고기맛집을 찾는다면 강력 추천하는 양연화로.

게다가 가격대도 주변 고기집과 크게 다르지 않아 훌륭한 가성비까지 갖춘 종각맛집.



   


그렇다 보니 밥도 술술 넘어간다.




특히 된장찌개와 조합이 정말 훌륭하다. 말아먹고 싶을 정도.

된장찌개에 들어간 재료가 잘게 썰어져 있어 비벼먹기 딱 좋았다.



   


진짜 양연화로 여긴 싸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게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제대로된 종로고기맛집.




필자가 주문한 도시락 김치 볶음밥.

진짜 옛날 도시락 느낌으로 반숙 후라이와 소시지 하나 올려져 나온다.



   


근데 이게 또 별미다. 기름진 고기를 먹다 깔끔한 김치볶음밥이 들어가는 느낌.




명이나물에 싸먹어도 맛있었던 김치볶음밥.




와.. 진짜 배터지는 줄 알았다.

이미 김치볶음밥이 나오기 전에 고기배가 어느정도 차서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맛있으면 어떻게든 들어가는것 같다. 진짜.. 공복에 첫끼라 다 먹었던것 같다. 배를 비우고 가서 정말 다행이었던 양연화로.

근래 먹어본 종로고기집 중에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아마 친절한 직원분의 서비스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보통 필자가 맛집을 소개하고 끝맺을때 "한번 가보는건 어떨까" 정도로 마무리 하는데..

여긴 한번 가봐야 되는 곳으로 정리하고 싶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종로고기맛집.

건물 전체가 양연화로라 분위기도 좋고 주차가능한 편의성과 고기를 구워주는 편리한 시스템까지.

그러면서 고기값도 저렴한 가성비 훌륭한 종각맛집 양연화로.

이제 연말이 다가오면서 종로고기맛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양연화로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조만간 친구들 모임때 다시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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