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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삼겹살

음.. 친구와 저녁을 먹기위해 간만에 남대문시장을 방문했는데 생각지 못한 맛있는 삼겹살집을 발견했다.

상호도 맛있는삼겹살이다..

뭐랄까.. 약간은 심야식당에 나오는 분위기랄까..

골목 사이에 위치해있었는데 나름 괜찮은것 같다.


일반 삼겹살은 못먹어 봤고 고추장삼겹살을 먹고 왔는데 초벌구이해서 나오는것도 좋았고,

밥을 볶아 먹을수 있는점도 좋았다.


남대문쪽에서 갑자기 삼겹살이 당긴다면 찾아가게 될것같은 맛있는 삼겹살집.

시청옆에 있는 동그랑땡과 엇비슷하거나 약간 더 맛있는거 같기도 하다.




맛있는삼겹살이 있다길래 찾아갔더니 상호가 맛있는 삼겹살이었다.




매장은 상당히 좁다. 골목에서 피어나오는 옛멋이 술맛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다.

인테리어라기 보다는 건물 자체가 오래되서 자연스럽게 풍겨나오는 옛날 선술집 느낌.

그래서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을 원한다면 조금 꺼려지는곳이다.

뭐랄까 친구들끼리 술한잔하러가긴 좋지만 소개팅 첫날에 가기에는 좀 그런 음식점 느낌..




자리가 없어 계단옆에서 먹었는데, 이게 흔한경험은 아니라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




망했다.. 오늘 점심을 거르는 바람에 고기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사진이 다 흔들렸다..

침고인다.. 정말 맛있었는데..




밑반찬도 깔끔했다. 반찬이 전반적으로 시워한 맛이 난다.

콩나물국도 시원하고 김치도 시원하고 물김치도 시원하고.

고기만 뜨겁다.




어느정도 삼겹살로 배가 찬다면 밥을 볶을 차례다.

삼겹살 몇점과 김치, 파저리를 넣고 쉐낏쉐낏.




볶음밥이 완성됐다!

간혹 고기부페에서 고기가 남았을때 볶아먹곤 했는데 

확실히 작정하고 나온 삼겹살 볶음밥은 맛이 달라도 달랐다.



남대문 맛집 추가

음.. 입맛은 개인취향이라 추천을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필자는 향후에도 남대문에서 삼겹살이 당긴다면

찾아가게 될것 같은 집이다. 가끔 고기가 당길때 돼지갈비를 먹을까 삼겹살을 먹을까 제육을 먹을까 고민할때가 있는데,

여기서 일반 삼겹살 먹고, 고추장 삼겹살 먹고, 볶음밥 먹으면 어느정도 원하는 바를 다 이룰것 같다.


여튼 꽤 맛있었던 삼겹살집이다.



위치는 이쯤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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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스키시즌 오픈

드디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필자는 비발디파크를 메인으로 다니고 있는데 이번 1415 시즌도 어김없이 비발디파크로 베이스를 정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14일 드디어 비발디파크가 개장했다.


보드를 처음 타기 시작했을때 생각보다 국내에 많은 스키장이 있어 놀랐었는데,

굳이 비발디 파크를 선택한 이유는 서울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무료셔틀버스 노선이 다양해서 편리한 접근성과,

나름 대명그룹이라 콘도부대시설 구성이 잘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뭐 순수하게 스키장의 규모와 설질과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휘닉스파크나 용평이나 하이원을 다녔겠지만..

조금.. 멀고 셔틀버스가 조금 애매했었다.


일단 무료셔틀을 많이 푼건 대명에서 참 잘한 방법인것 같다.



시즌을 준비하던밤. 늘 이날은 묘한 설렘이 온몸을 감싼다.


특히 이번시즌은.. 드디어 보드바지를 한벌 장만했다. 

매 시즌마다 작아진 바지 사이즈때문에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했는데,

이제 도저히 입을수가 없을만큼 너덜해져서 결국 STL 학동점에서 바지를 하나 장만했다.

(친구녀석은 바지가 작아진게 아니라 니 몸이 커진거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월의 이월을 거치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드복을 구매할수 있다.

필자는 보드를 배우기 시작할때 사용한 막데크 이후 장비업그레이드를 딱 한번 진행했다.

취미생활에 생각보다 돈을 많이쓰지 않는 타잎이라.. 

데크는 0607시즌 장비에 부츠는 0708? 헬맷과 보호장구도 그쯤 구매했었고

후드티는 방수가 되지 않는 오픈마켓표다.


요즘 겨울스포츠가 많이 보급화가 됐지만 겨울스포츠를 아직 비싼 레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장비풀셋 저렴한게 한번 맞춰놓고 관리 잘하면서 매년 시즌권만 구매하면 

그리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겨울스포츠를 즐길수 있다.


물론 부대비용도 센스있게 절약해야 하겠지만 -_-;;



비발디파크 셔틀버스 예약하기

위에서 언급했듯 비발디파크는 상당히 많은 노선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스키장 운영시점과 상황에 따라 노선도가 바뀔수 있으니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는게 좋다.

>> 비발디파크 셔틀버스 예약하기 바로가기


노선표를 보면 알겠지만 다양한 시간대로 강남, 건대입구, 사당, 영등포, 여의도 등 다양한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필자는 운행시간이 많고 집과 가까운 종합운동장역을 주로 이용한다.


셔틀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기간은 스키시즌 기간인 2014.11.14일부터 2015.3.15일까지 계속 운행된다.


아래는 현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한 2014.11.14일부터 2014.11.28일 까지의 1차 주간노선표다.

야간 및 심야등 자세한 노선은 위에 링크한 비발디파크 셔틀버스 무료예약하기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간별로 운행시간과 정차역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출발전 미리 확인하는걸 잊지말자.

본격적인 시즌기간에는 운행역이 더 늘어난다.



구분아침오전오후/야간
리조트행
강 남
       
건대입구
      
광화문
      
교 대
       
구 리
       
노 원
       
대 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목 동
       
미아사거리
       
사 당
       
서강대역(신촌)
      
서울대역
       
여의도
       
영등포
       
종합운동장역(잠실야구장)
     
천 호
       
태 능
      


구분오전오후/야간
서울행
강 남
         
건대입구
         
광화문
         
교 대
         
구 리
         
노 원
         
대 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목 동
         
미아사거리
         
사 당
         
서강대역(신촌)
        
서울대역
         
여의도
         
영등포
         
종합운동장역(잠실야구장)
        
천 호
         
태 능
        


셔틀버스는 비시즌권자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출발 전일 17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아쉽게도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다.(단, 당일 심야 예약은 가능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위의 표는 당연히 작동이 되지 않는다. 셔틀버스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자.



비발디파크 셔틀버스 타는곳

비발디 파크 무료 셔틀버스 타는곳은 노선도에서 정류장 이름 옆의 약도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필자가 이용하는 종합운동장역의 경우 작년부터 탑승지점이 변경되서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1415시즌의 경우 작년과 동일하게 종합운동장 GS25시 편의점 앞부분에서 탑승하면 된다.




만약 차량을 이용한다면 종합운동장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에 주차비가 저렴하므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후

셔틀버스로 비발디를 다녀와도 좋다. 일주차가 6천원인데 경차적용을 받으면 3천원이다.

만약 경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버스비나 택시비보다 저렴하게 먹힌다.




초상권 보호를 위한 자체 손떠르우시안블러효과. 드디어 비발디 셔틀버스를 타게 됐다.

무료셔틀버스는 대명리조트 래핑이 되어있어 구분이 쉽다.


종합운동장 기준 비발디파크까지 셔틀로 보통 50분~1시간10분정도 소요된다.

아직은 본격적인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천호역을 한번 들렸다가 이동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예전에는 직행으로 갔었던걸로 기억한다.



비발디파크 시즌락카

셔틀버스에서 내려 슬로프가 보이는 방향으로 들어가면 시즌 스키보관소(시즌락카) 위치가 바로 나온다.

아마 시즌권자 우선예약으로 마감 됐을텐데, 다행히 선착순 안에 들어서 건물안 좋은자리를 배정 받았다.



눈이다 눈!




7시 셔틀을 타고 8시 2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준비하는 인원이 많았다.



시즌권 수령장소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면 시즌 스키보관소에서 시즌권을 찾을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지정된 장소인

매표소2층 콘돌라 탑승장 옆에 있는 시즌권발급처에서 시즌권을 발급 받아야 한다.


시즌권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기간에 구매하는게 좋으며 

시즌오픈일이 다가올수록 시즌권의 가격은 올라간다.

필자는 1차 예약판매때 오픈마켓을 통해 23만 몇천원에 구매했던걸로 기억한다.

작년 보다는 조금 오른 가격이다.



시즌권을 수령해야할 시즌권 발급처는 곤돌라 탑승장 바로 앞에 있다.

초급슬로프인 발라드슬로프에서 스키월드(매표소)쪽을 바라보면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보인다.

곤돌라가 계속 운행중이기 때문에 슬로프로 나가면 바로 눈에 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시즌권 발급처가 보인다.




바쁠때 오면 이 긴 대기줄이 꽉 들어찬다. 

본인수령시는 신분증 없이 본인확인으로도 시즌권 수령이 가능하지만 

가급적이면 신분증을 지참하는게 시즌권을 빠르게 수령하는 방법이다.




시즌권을 구매하면 부수적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지금 구매할수 있는 정상시즌권 기준으로

비발디파크 리프트+렌탈 50% 할인권,

오션월드/눈썰매장 40% 할인권,

스키강습 기초강습 30% 할인권,

스키강습 특별강습 10% 할인권을 제공한다.


특히 비발디파크 주중 객실 우대권이 은근히 유용하게 쓰일때가 많다.

(회사 워크샵이나 기념일등 평일을 활용할때 좋음)


이 밖에도 비발디파크 시즌권자는 현장 부대시설 할인을 제공하는데

시즌권 제시시 렌탈/눈썰매장 50%, 오션월드 40%, 스키보관소/사우나/기초강습 30%

특별강습 / 직영 식음업장 10% 할인(임대업장 제외) 를 제공한다.


아쉽게도 특가 구매자는 시즌보험 가입혜택이 없는데, 정상구매를 하게 되면 시즌보험 가입도 지원해준다.


필자는 매년 비발디파크 시즌권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재구매 혜택으로 오션월드 입장권 1매도 수령했다.




곤돌라는 조금있다 지치면 타기로 하고 슬로프로 달려갔다.




아.. 이 얼마나 기다린 슬로프인가..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다.

성수기를 맞이하면 어마어마한 대기줄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근들어서는 아침에 일찍가서 오전만 타고 오는 경우가 많다.




아직은 발라드(초급) 슬로프 절반만 오픈되어 있다. 11월 중순인데 이정도면 뭐..




스키월드의 전반적인 모습. 시계탑이 유용하다.

스키월드 내부에는 꽤 많은 식음점과 시설들이 들어와 있다.

의무실도 이 건물 1층 우측편에 있으니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비발디파크 의무실 위치도 확인해두자.




이번 시즌부터는 슬로프를 진입하기 위해서도 시즌권이나 리프트권이 필요하다.

지난 13/14시즌부터 RFID 시스템을 도입하더니 올해는 전면도입을 한것같다.




거의 1년동악 묵힌 장비다. 본격적인 보딩을 하기전에 장비점검은 필수다.

한번 더 확인하자. 이제 이녀석도 보내줄때가 됐는지 녹이..

(하지만 몇번 타다보면 없어지는게 함정)




아직은 발라드(초급) 슬로프만 오픈되어 있는데다 절반만 오픈되어 있어 조금 좁게 느껴질수도 있다.

그래도 본격적인 시즌오픈을 앞서 몸풀기 하기는 무리가 없다.




비발디파크의 상징인 콘도. 오크동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꽤 오래된 건물치고는 뭐 나쁘지 않다.

비발디파크를 선택한 또다른 이유를 제공해준 지하놀이공간이 이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정확히는 건물 지하마다 다 연결되어 있는게 맞지만.




점점 매표소에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아직은 가오픈 개념이라 금액이 들쭉날쭉이다.

필자가 방문한 11월 16일 기준 

리프트 15,000~20,000원

렌탈 10,000원

에 이용이 가능했다.


비발디는 이용권종 종류가 다양해서 본인에 맞는 리프트권을 잘 구매하면 조금 절약을 할 수 있다.

아직 14/15시즌 정상 리프트 이용금액은 공지가 되지 않았다. (2014.11.16 기준)




매표소 앞에 있는 이 지하철출입구 같은곳으로 들어가면 위에서 본 콘도로 지하를 통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상당히 넓게 잘 되어 있다. 특히 슬로프에서 콘도까지 이어지는 지하통로 덕분에 

겨울바람 조금 덜맞고 눈 조금 덜맞고 콘도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에 들어오자 마자 각종 게임기와 미니카 경주트랙이 보인다. 

매년 시설물이 조금 바뀌는거 같은데 올해는 작년과 동일한 구성이다.




처음에 비발디파크 지하에 들어와보고 조금 놀란부분.

범버카부터 회전목마, 자이로드롭 등 생각지도 못한 놀이기구가 들어와 있다.


게다가 볼링장에 당구장에 오락실에 노래방에.. 어지간한 놀이시설은 거의 구비되어 있는것 같다.

돈이 문제지만.


올해는 공차가 입점한게 눈에 띄었다.




마치 롯데월드 미니어처를 보는기분.




잠깐 체력충전겸 편의점을 가기위해 콘도를 다녀왔는데 결국 에너지 효율이 좋지 못해 보딩을 접었다.

나이가... 이제.. 확실히... 힘들다..

그래서 곤돌라 여행을 떠났다.




성수기가 되면... 그물이 미어터지겠지..




잔디밭과 눈밭이 함께있어 뭔가 묘한 기분이다.




비발디파크 발라드(초급) 슬로프 전경.




비발디파크의 또다른 재미 곤돌라.

곤돌라하면 역시 하이원이겠지만.. 비발디도 나름 탈만하다.




꽤 멀리 올라간다.

곤돌라를 이용하면 클래식 슬로프와 락, 펑키, 테크노, 힙합 슬로프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슬로프들도 군데군데 제설작업이 진행된것 같다.




비발디파크 곤돌라 정상에 위치한 황금돼지상.

어떤게 돼진지 잘 분간이 가지않아 스티커를 붙여봤다.




비발디파크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멀리 골프장도 보인다.




이날 날씨가 상당히 쨍했다. 한국의 산은 참 아름다운것 같다.




이러다 렌즈에.. 문제생기는거 아니겠지.. (가 아니라 직사광선을 바로 촬영하면 렌즈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멋지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오면 스넥바와 간단한 광장이 나온다.




비발디파크 전체 슬로프.

곤돌라를 타고 올라오면 중상급부터 최상급 슬로프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초보자들은 올라오지 않는게 좋다.

곤돌라를 타고 다시 내려갈 수 있으니 무리다 싶으면 곤돌라를 이용해서 하산하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가 많았다.




클래식 슬로프. 오픈할려면 조금 걸릴것 같다.

개인적으로 비발디파크에서 가장 선호하는 슬로프.


클래식 슬로프(중상급)에서 시작해 재즈(중급)로 내려가는 코스를 즐긴다.




락(최상급) 슬로프




보기만해도 후덜덜 거린다.

여긴 보더가 들어가기는 조급 버겁다.




펑키(상급)와 힙합(중상급), 테크노(상급)로 넘어갈 수 있는 진입로.

정상에서 유일하게 눈이 있는 곳이라 여기서 눈싸움을 하거나 눈을 만지면서 노는 사람들이 많았다.




곤돌라 정상은 산책로로 이어지는데, 비발디를 몇년간 다니면서 한번도 가보진 않았다.



보드를 타고 내려갈 순 없으니 다시 곤돌라를 타고 하산!



가평휴게소

어차피 시즌권 수령과 시즌락커 셋팅, 그리고 맑은공기를 마시러 간게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오전보딩만 진행하고

철수했다. 간만에 눈밭 위에서 속도감도 즐기고 여행기분도 내고 좋았던것 같다.


친구 한명이 차량을 가지고 와서 돌아갈때는 카풀을 했는데, 서울로 돌아갈때 가평휴게소를 자주 들리게 된다.

가평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일정을 마감했다.



웬.. 원숭이들이 이렇게..



이제 곧 본격적인 시즌이다.

어느덧 보드를 접한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것 같다. 


2008년정도부터 다녔던것 같은데 어느정도 다니다 보니 실력도 늘지 않고 취미로 하는 보딩이라 기술에 큰 욕심도 없어서

정체기가 찾아 왔었는데, 보딩을 핑계로 어딘가 갈곳이 생기고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점이 좋은것 같아 

아직까지 이렇게 스키장을 찾고있다. 1415시즌도 사고없이 무사히 잘 보냈으면 한다.

다른 스키/보더 분들도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겨울을 즐겼으면 한다.


PS. 별도의 대인배상이 포함된 보험이 없다면 시즌보험이라도 꼭 가입하길 권유한다. 사고는 안나면 좋겠지만 나는건 한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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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지메이트 스테이크

원래는 단통법 한달기념 포스팅을 작성하던중이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 오늘 저녁으로 먹은 스테이크만들기로 급선회!


10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이마트에서 한우데이라고 40%~50% 한우를 할인하는 행사를 했었다.



한우할인왜 한우가 이마트21주년 대표상품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할인해준다고 하니 일단은 가보기로 했다. 단, 1인당 2Kg으로 제한되어 있고 삼성/KB/신한/현대카드 구매시 할인이 적용된다.



회사 밑에 이마트가 있어 퇴근때 잠깐 들렸는데, 역시 늦게가서인지 맛있는 부위는 다 빠지고 사태만 즐비했었다.

사태사이에 숨어있는 등심과 목심을 발견! 먼저 등심을 집었는데.... 가격이.... 500g정도에 10만원 초반..

역시... 내가 감히 접할수 있는 고기가 아니구나... 좌절하고 목심을 선택했다.


원래 목심부위가 기름기가 적고 질긴부위라 국거리나 불고기용으로 사용해서 

스테이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아 조금 고민하다가 뭐 그래도 한우는 한우겠지라는 생각으로 집어들었다.


한우스테이크소고기는 쌀밥과 함께 먹어야 제맛이다. 햇반도 하나 준비했다.


렌지메이트와 스테이크

스테이크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고 조리방법도 간단해 가끔 할인행사할때 구워먹곤 하는데,

오늘같이 좋지않은 부위를 조금이나마 맛있게 먹기위한 방법을 소개하고자 포스팅 진행!

렌지메이트로 목심 스테이크 굽기 시작!


목심스테이크홍천한우목심이다. 492g에 25,885. 여기서 40% 할인을 적용해서 실 구매는 만오천원 정도. 2~3인분 양인걸 감안하면 가격은 일단 합격이지만, 용도:국거리 가 참 마음을 아프게 한다.(등심의 1/4수준이다..)


목심스테이크일단 고기손질을 해야되는데 스테이크를 하기위해선 크게 핏물빼기, 숙성하기, 굽기로 이어지는데 오늘은 시간으 늦은만큼 쾌속으로 진행했다. 핏물은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고기를 살짝 살짝 눌러주면서 빼면 된다.


목심스테이크치킨타올로 어느정도 핏물을 뺏다면 숙성단계가 필요한데, 목심과 같이 질긴 부위나 육류상태가 좋지 못하다면 포크를 이용해 조금이나마 맛을 상승시킬수 있다. 생고기를 찌르는거니 티포크 같은거 말고 집에서 나뒹구는 일회용 포크를 사용하는게 좋다. 사정없이 찔러준다.


목심스테이크허브맛 솔트는 정말.. 신의선물이다. 잘 찌른 목심위에 살포시 뿌려준다.


목심스테이크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스테이크는 소금맛.


목심스테이크이제 이상태에서 냉장고에 넣고 1~2시간 숙성하면 좋은데... 시간관계상 바로 굽기에 들어갔다. 밑에 깔린건 종이호일인데 이거 참 물건이다. 고기굽거나 생선구을때도 좋고 찜요리할때도 좋고 설겆이도 간편해지고 정말 강추다. 종이호일을 렌지메이트에 깔고 구울 준비를 한다.


목심스테이크이제 전자렌지에서 5분만 돌려주면 스테이크가 완성된다. 생각보다 간단하다.


목심스테이크굽기는 취향에따라 조절하면 되지만 목심인지라 미듐웰던으로 구울 예정이다.


목심스테이크전자렌지가 돌아가는동안 막간을 이용한 클라우드 이벤트 응모. 역시나 꽝이다.


목심스테이크자~! 5분이 지났다 전혀 안익은거 같다고?


목심스테이크뒤집어보면 노릇노릇 하게 잘 익은 목심을 볼 수 있다. 이상태에서 1~2분 정도 더 돌려주면 끝이다.


목심스테이크다 구워진 목심 스테이크. 렌지메이트로 하면 후라이팬에 기름튈 걱정 안해 되서 좋다. 후라이팬에 구울경우 쎈불로 익히는게 좋은데 소금때문인지 기름이 튀는현상이 심해서 조금 번거로워 진다. 이제 레스팅을 조금 해주면 좋지만 시간관계상 과감히 패스!


목심스테이크1차로 포크로 육질을 손질했다면 이제 가위질(칼질)로 한번더 손질을 해야한다. 가급적이면 힘줄방향과 고기결 방향으로 썰어준다. 그래야 안질기다. 고깃결 방향으로 가위로 잘 썰어준자.


목심스테이크가위질 하는동안에 고기가 마저 익는다. 렌지메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열이 지속되기 때문에 스테이크 먹기에 더할나위없이 좋다. 빕스의 얌스톤스테이크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것 같다. 가위질을 감안했기 때문에 살짝 덜익은 상태로 시작했는데 끝날즈음에 먹기좋게 익어있다.


목심스테이크그리고 이제 먹으면 된다!


목심스테이크 맛은

역시 소고기는 소고기다. 목심이 구이용으로 적합하지 않다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고기의 맛을 가장 깊게 품고있는 부위기도 하기 떄문에 조리만 잘하면 나름 맛있게 스테이크로 먹을 수 있다.

다만 목심중에서도 부위가 좋아야 되고 손질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가격이... 정말 싸다.

형편만 좋으면야 등심에 안심에 채끝에 갈비살을 먹어도 되겠지만...

가끔 주머니는 가볍고 스테이크는 먹고싶다면 목심스테이크도 괜찮지 않을까.


필자는 렌지메이트가 있어서 10분만에 간단히 요리했지만, 

원래는 후라이팬으로 스테이크를 굽기 때문에 꼭 렌지메이트가 없더라도 한번 시도해보면 좋을것 같다.

후라이팬으로 스테이크를 구울때는 연기가 나기직전까지 달군다음 기름이나 버터를 두르고 쎈불로 뒤집어주면서 익혀주면 된다.

(화력과 펜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2분내외로 뒤집뒤집 했던것 같다)


다음번엔 채소도 조금 곁들여야 겠다.

아 배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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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돼지국밥

업무차 용인 처인구(용인터미널) 주변을 들렀는데 생각지 못한 맛집을 발견했다.

길을 가다 "부산 아지메 돼지국밥"이라는 간판을 보고 설마 진짜 부산식 돼지국밥인가 싶어 검색을 해봤다.



무슨 이런 말도 안되는;; 평가를 보니 꼭 알바를 쓴듯 하다.

서늘한 날씨에 따끈한 국밥한그릇 당기던 참이라 그래 내가 직접 가서 맛을 평가해주겠어 라는 심정으로 가게로 발길을 옮겼다.



부산 아지메 돼지국밥

용인 돼지국밥모든 테이블이 좌식이다. 저녁때를 놓쳐서인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고 불안감은 올라갔다.


용인 돼지국밥분위기는 전형적인 돼지국밥집이다. 일반국밥은 6,500원, 특돼지국밥은 8,000원 수백은 10,000원.


용인 돼지국밥간만에 받아보는 쟁반상이다. 구성이 정말 부산 정통식 돼지국밥이다. 부산에서는 돼지국밥을 먹을때 소면을 풀어 먹기도 한다.


용인 돼지국밥모양새가 꽤 그럴듯 하다. 아니 실물은 엄청 맛있어 보였다.


용인 돼지국밥돼지국밥은 소금/후추 간보다는 새우젓과 부추로 간을 맞추는게 좋다. 돼지고기, 새우젓, 부추가 모두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다.


용인 돼지국밥에피타이저로 소면을 풀어서 후루룩 한 후 본격적인 폭풍흡입이 시작됐다.



용인에 맛집이 많은듯

용인.. 은근히 맛집이 많은것 같다.

한입 떳을때는 음.. 나름 괜찮네에서 먹으면 먹을수록 입안에 착 감기는게 정말 정통식 부산 돼지국밥의 느낌이다.

네이버 평점을 알바들의 장난질이겠지 생각했는데, 어느시점부터 수긍이 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와!!! 이맛이다!!! 라고 하긴 그렇지만 어디가서 뒤쳐지는 맛은 아니다.

그래서 용인밥집이 아닌 용인맛집으로 소개를 하게 됐다.


저번에 소개한 용인 신갈에 있는 토박이네와는 다른 부산식의 제대로된 돼지국밥을 맛보고 싶다면 

처인구에 위치한 부산 아지메 돼지국밥집을 추천한다.

물론 입맛은 개인취향이라 필자 입맛에만 맛있는걸수도 있겠지만...

용인터미널과도 인접하고 용인경전철 송담대역과도 가까워서 돼지국밥이 생각나면 한번씩 방문해야 겠다.


아직까지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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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허브아일랜드

요즘 여행하기 참 좋은 날씨다.

지난 주말 서울 근교에 당일치기로 가볼만한 좋은곳이 있을까 고민하던중 지난번에 방문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의

좋은 느낌이 기억나 "힐링"을 할 수 있는곳을 찾던차에 포천 허브 아일랜드를 발견했다!


서울 근교라고는 하지만 가까운거리는 아니라 고민하다가,

서울기준으로 동쪽으로는 남양주, 구리를 남쪽으로는 분당권과 용인지역을

서쪽으로는 김포와 강화도를 다녀왔기에 이참에 북쪽으로 한번 올라가보자는 생각에 결국 출발했다!


특히 가을불빛 동화축제라는 가을에 맞는 멋진 축제도 진행하고 있었기에 

약간의 기대와 함께 허브 아일랜드를 찾아갔다.



가울 여행하기 좋은곳!

포천 허브아일랜드당일치기 가을여행으로 찾아온 허브아일랜드! 가을불빛동화축제에 맞추기 위해 조금 늦은 오후에 도착했더니 이미 주차장이 꽉 차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주차장을 나오니 바로 관광안내소가 있다. 공룡마을이라니.. 허브아일랜드와 공룡마을 -_-;;


포천 허브아일랜드입장권을 구매하면 기본 가이드맵을 제공한다. 그렇게 규모가 커보이지는 않는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지도 보고 동선잡기가 애매했는데, 우측위 18번~20번 구역은 펜션 및 숙박구간이라 동선에서 제외했다. 지도기준 4등분을 하자면 우측하단, 좌측상단, 좌측하단순으로 경로확정!


포천 허브아일랜드뭔가 사람들이 줄서있길래 허브아일랜드에서 꼭 먹어야 되는 무언가 있나보다하고 줄을 섰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줄의 주인공은 허브마늘빵이었다. 갓 나온 빵이라 그런지 은은히 허브향이 풍기는게 꽤 맛있고 양도 많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아일랜드라고 허브만 있는건 아닌것 같다. 추억의 거리라는 테마로 구성된 볼거리.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아일랜드에 왜 추억의 거리가 있을까 했더니 이런 이유란다. 참 잘 엮는거 같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나름 잘 구성되어 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포토존도 설치되어 있어 익살스런 사진연출이 가능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나는 왜이렇게 옛날 양식의 건물이 좋을까.. 들어가봤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약방같은 느낌이었는데 아마 허브를 약재로 하는 한약방을 컨셉으로 잡은것 같았다.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잘 꾸며 놨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추억의 만화방과 불량식품코너.


포천 허브아일랜드불량식품 코너에서는 정말 불량식품을 구매해서 먹을수가 있었다. 달고나(쪽자)와 쫀득이같은 어릴때 즐겨먹던 불량식품을 체험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한쪽에서는 달고나 뽑기를 만들어주고 계셨다. 요즘 아이들에겐 새로운 경험이 될것 같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문방구 앞에서 볼 수 있었던 추억의 장난감들. 뱀주사위놀이라던가 딱지라던가 인형옷입히기등 예전모습 그대로 재연이 잘되있다. 아마 수량이 넉넉하지 않은걸로 보아 판매용은 아닌것 같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생각보다 섬세하게 잘 표현되어 있는 추억의 거리덕에 점점 가을에 빠져들고 있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옛날 교실풍경. 사진을 찍기위해 허브마늘빵을 책상위에 잠깐 두었는데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알고 봤더니 꼬마친구가 자기마늘빵으로 착각해 들고가서 먹고 있었던것! 뭐 착각할수도 있지란 생각에 괜찮다고 했는데 꼬마 부모님께서 꼬마가 먹은 마늘빵 갯수까지 다시 채워서 돌려 주셨다;; 저 아이들은 제대로된 가정교육을 받겠단 생각이 들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추억의 거리가 끝나면 기념품 가게와 전통혼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가마도 타볼 수 있고 전통혼례복도 입어볼 수 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사진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인테리어 디테일이 살아 있어서 계속 감탄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이제 이 구역을 지나면 공룡마을이 나온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아일랜드에 공룡이라니... 뭔가 언밸런스한데 잘 꾸며 놓으니 보기는 좋았다. 아마 가족단위로(특히 어린아이) 오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것 같은데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사진찍으면서 공룡을 체험하기에는 좋았던것 같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자동차처럼 실제로 움직이는 공룡모형. 아이들이 서로 태워달라고 난리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전시된 공룡모형은 전부 움직이는 형태였다. 이녀석은 알을 깨고 나오는 새끼공룡.


포천 허브아일랜드조형물이 많진 않았지만 움직이는 공룡을 설치해서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아이들에게 공룡을 설명해주면서 같이 사진찍는 가족들을 보자니 약간은 부럽기도 하고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공룡마을을 지나면 향기가게라는 기념품 매장과 허브찜질팩을 체험할수 있는 건물이 나온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역시.. 연인들이 많이 보인다. 데이트 코스로 정말 딱인것 같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기념품가게 앞에는 트레비분수가 있다. 꽃청춘 때문에 웬지 낯익은 트레비..


포천 허브아일랜드저 멀리 허브박물관이 보인다. 이때까지만해도 저기가 끝인주 알았는데..


포천 허브아일랜드어느덧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 큰 공간은 아닌것 같던데 은근히 볼거리가 많아 시간이 빨리간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빛이 참 대단한게, 같은 공간인데 느낌이 완전 다르게 만들어 준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같은거리 다른느낌


포천 허브아일랜드나무에 들어온 조명이 너무 이뻐서 가까이 갔더니 꽃모양의 조명을 설치 한거였다. 어쩐지 일반 전구와 느낌이 다를것 같더니... 조명이 너무 탐났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어둑해질수록 점점 밝아지는 조명들


포천 허브아일랜드여전히 주차장은 복잡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저 멀리 보이는 힐링센터.


포천 허브아일랜드이제 조명도 켜졌겠다 불빛 동화 축제를 보러 이동했다. 폰카(노트4)로 사진을 찍은거라 약간은 감안하고 야간관람 시작!


포천 허브아일랜드입구를 통해 쭉 들어가면 산타마을이 나오는데, 산타마을이 나오기 전까지는 약간 식물원 느낌에 조명설치만 한것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산타마을 부터가 본격적인 빛축제 구간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필자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이동하면서도 서로 웅성웅성 거리면서 빛축제 별거없네 라고 얘기하다가 산타마을 부터는 전부 "이쁘다" "멋지다" "와!"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기 시작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별빛축제가 진행되는 산타마을 곳곳에 하트소원지가 있는데 방문객이 직접 작성해서 설치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하트소원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인상깊었던 하트소원지. 소원이 꼭 이루어 졌기를..


포천 허브아일랜드폰카(노트4)로 촬영했기 때문에 별빛축제의 아름다움을 다 담지 못해서 아쉽지만 실물은 사진보다 더 멋졌다는걸 감안하면서 야간사진 시작!

포천 허브아일랜드주차장을 나오니 바로 관광안내소가 있다. 공룡마을이라니.. 허브아일랜드와 공룡마을 -_-;;


포천 허브아일랜드주차장을 나오니 바로 관광안내소가 있다. 공룡마을이라니.. 허브아일랜드와 공룡마을 -_-;;


포천 허브아일랜드당일치기 가을여행으로 찾아온 허브아일랜드! 가을불빛동화축제에 맞추기 위해 조금 늦은 오후에 도착했더니 이미 주차장이 꽉 차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주차장을 나오니 바로 관광안내소가 있다. 공룡마을이라니.. 허브아일랜드와 공룡마을 -_-;;



포천 허브아일랜드아름다운 조명으로 터널을 만들었다. 꽤 길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터널 중간에서 샛길로 빠지는 마굿간(?) 조금 무서워서 가보진 않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정말 아름답게 잘 구성되어 있다. 하트소원지를 읽으면서 지나가는것도 또다른 재미. 상당히 낭만적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어두워질수록 점점 더 빛을 발하는 가을 불빛 동화 축제.


포천 허브아일랜드터널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구간


포천 허브아일랜드뭔가 몽실몽실한 기분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계속 이어지는 별빛터널.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아일랜드는 연인단위로도, 가족단위로도 좋은곳인것 같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터널을 통과하면 하트소원지를 작성할 수 있는 당나귀 체험장이 나온다. 실제로 당나귀를 타볼 수 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눈으로 보면 정말 낭만적인 산타마을.


포천 허브아일랜드길가는 중간중간 자잘한 포토존을 마련해둔점도 즐기기 좋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아.. 산타마을에서 허브박물관으로 가기위해 이동 했더니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장관이다. 특히 가을불빛에 달빛까지 더해져 정말 아름다웠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그렇게 빛을 즐기면서 도착한 허브박물관이 있는곳. 베네치아 마을이라고 부르던데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바로 곤돌라 체험이 가능하다는것! 베네치아 마을은 중앙광장 주변으로 수로를 만들어 둿는데 곤돌라로 수로관람이 가능하다. 정말 낭만적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런닝맨에서도 다녀간듯 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마치 프라하에 온듯 하다(물론 필자는 프라하를 가본적이 없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중앙광장에서 밴드공연이 시작되고 있었는데 일단 박물관으로 향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구석구석 신경쓰지 않은곳이 없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박물관은 허브에 관련된 내용 뿐만 아니라 허브아일랜드의 역사도 전시되어 있었다. 황무지같던 땅덩어리가 지금 모습처럼 아름다워지기까지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아침고요수목원에서도 느낀거지만 이런 공간을 가꾼다는게 쉬운일이 아닐텐데 참 대단한것 같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밴드공연을 보기 위해 다시 배네치아 마을로! 아이들에 흥에 겨워 뛰어놀고 있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공연프로그램은 수시로 바뀐다던데 이날은 째즈밴드공연이 있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1부, 2부 나뉘어서 진행 됐는데 1부는 조금 흥이나는 무대로 꾸며졌다. 보컬 실력이 상당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1부가 끝나고 잠깐 쉬는시간.


포천 허브아일랜드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 조금 출출하기도 하고 서늘하기도 해서 칼로리보충!


포천 허브아일랜드관광지에서 파는 간식거리는 신뢰가 가지 않아 잘 먹지 않는편인데 배가 너무 고팠다.. 배가 고파선지 관광지에서 파는것 치고는 꽤 맛있었던 떡볶이와 수제소시지.


포천 허브아일랜드다시 2부 공연이 시작됐다. 그런데.. 베네치아 앞에 있는 가면이 꽤 무섭게 느껴졌다.. 나만 그런가;;


포천 허브아일랜드2부는 본격적인 째즈 공연이 진행됐다. 가을밤에 달빛과 불빛이 충만한 공간에서 듣는 째즈의 선율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이날은 특별히 유명한 째즈피아니스트분께서 오셨는데 정말.. 음악을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정말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째즈연주가 너무 좋았다. 정말 귀가 호강했다.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

이렇게 허브아일랜드로 향했던 가을여행 당일치기가 긑이 났다.

"허브아일랜드" 라길래 식물원 분위기 같으면 어떨까라는 조금은 불안한 마음과

볼거리가 없으면 어쩌지.. 그래도 서울에서 꽤 먼거리를 왔는데 관람시간이 짧으면 어떡하지 걱정됐는데

생각외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먼길을 온 보람이 있었다.


정말 특이했던건 어떻게 놓고보면 배치되어 있는 컨텐츠들이 다 제각각인데 

이걸 "허브:건강,행복"이라는 타이틀로 오묘하게 조합을 잘 해놔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하기 등 허브아일랜드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준것 같다.


대충 걸어서 둘러본다면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것 같았는데,

하나씩 하나씩 즐기면서 다니다 보니 어느덧 5시간을 훌쩍 넘기게 됐다.

이정도면 서울에서 당일치기 뿐만 아니라 주변의 포천 관광지를 묶으면 1박2일 여행 코스로도 일정이 나올것 같다.


특히 허브아일랜드에서 자체적으로 교통패키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어서 차가 없더라도 방문하기가 편리하다.


왕복셔틀버스에 아트밸리를 경유하고 허브아일랜드 입장권까지 포함해서 2만정도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을지로입구역압구정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굳이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지하철 소요산역에서 허브아일랜드 입구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도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데다 불빛을 활용한 멋진 야경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연인끼리 데이트하기도 정말 좋은 장소였던것 같다.


혹시나 이번 주말에 가을여행을 계획한다면 포천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도 꽤 좋은 선택이 될것 같다.


PS. 

폰카라서 야경사진을 조금 걱정했는데 확실히 노트4 카메라가 좋긴 좋은것 같다.

화각만 조금 더 좋았다면 허브아일랜드를 더 멋지게 담아 올 수 있었을텐데..

여튼 노트4 구매이후 예전처럼 다시 사진을 많이 찍게 되서 앞으로 여행기와 맛집도 자주 포스팅 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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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맛집 토박이네

보통 밥집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거나 정말 맛이는곳 위주로 포스팅을 하게 되는데,

몇일전 돼지국밥이 너무 먹고 싶어 다녀온 용인 신갈버스정류장 부근에 있는 토박이네 정도면

소개해도 될듯하여 포스팅 시작!


2011년이었던가, 용인에 출장이 갈일이 있어 지나가다가 경기도에 웬 돼지국밥집이 있지란 생각에

신기해서 방문했던곳. 


부산식 돼지국밥에 수육고기가 들어가는거와 다르게 삼겹살이 들어가 있어서

뭐 이런경우가 다있지라는 생각으로 반신반의하면서 먹었는데 은근히 돼지국밥의 맛도 잘 살리고

삼겹살의 식감도 좋아 색다른 돼지국밥 맛집으로 인정했던 곳이다.


필자는 돼지국밥을 상당히 좋아한다. 지금도 냉동고에는 얼린 육수와 돼지국밥을 만들수 있는

밑재료들을 상시보관있을 정돈데 그렇기에 은근히 돼지국밥에 한해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심지어 부산의 돼지국밥집으로 잘 알려진 쌍둥이돼지국밥도 수백 외에는 기본적인 베이스가

그렇게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아 동내에 숨겨진 맛집위주로 돼지국밥을 섭취하는데,

당당히 그 리스트에 신갈의 토박이도 포함되어 있다.


어쩌면... 경기도/서울권에서 돼지국밥을 제대로 즐기기 힘들어 관대해진걸수도 있는데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전문 맛 감별사도 아니고 내 입맛에 맞으면 돼지! 꿀꿀!


수원지역과도 가깝기 때문에 혹시나 용인, 수원, 경기권에서 돼지국밥을 먹고싶은 사람이 있을까봐

정보를 공유한다.


참고로 토박이는 24시간 영업하며 해장국과 선지국밥도 팔고있어 돼지국밥을 못먹는 사람들이 있어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작년인가 한번 힘들게 찾아갔었는데 내부공사를 진행하는 바람에...)


24시 돼지국밥, 해장국

돼지국밥돼지국밥과 해장국 전문점 답게 밑반찬은 심플하다. 깍두기와


돼지국밥배추김치, 그리고 부추가 끝이다.


돼지국밥먹을만큼 덜어서 먹기좋게 자르는 동안 돼지국밥이 나왔다.


돼지국밥아.. 난 왜 이시간에 이런 포스팅을 쓰고 있을까...


돼지국밥돼지국밥엔 부추를 넣어야 제맛! 부산에서는 전구지(정구지)라고도 부른다. 부추를 듬뿍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끝. 신갈 토박이는 고추양념이된 새우젓을 준다. (약간 덜짜다)


돼지국밥적당히 간이 맞다 싶으면 폭풍흡입!! 아.. 돼지국밥...


돼지국밥수육고기보다 묵직한 맛은 아니지만 나름 야들야들 부드러운 맛이 괜찮은 삼겹살 돼지국밥. 돼지국밥 고기를 삼겹살을 쓰는곳을 본곳은 여기가 유일하다.



신갈 맛집 토박이네

맛집 포스팅은... 아무래도 개인 입맛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은 조심스럽다.

다행히 몇 몇 지인과 함께 했을때는 만족하긴 했었었다.

24시간에 신갈분기점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니 혹여나 돼지국밥이 먹고 싶다면 잠깐 들러서 먹고 가기도 좋을것 같다.

주차장도 잘 되어있다.


아.. 맛집양식을 하나 만들어야 겠다.. 시간이 늦은관계로 기본정보만 첨부!

돼지국밥은 1인분에 7,000원이었던걸로 기억.

홀이 넓어서 대기한적은 없었음.

주차는 토박이네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영업시간은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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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4 카메라 성능

생각보다 빨리 노트4의 야간촬영 성능을 테스트하기 좋은 상황이 발생했다.

바로 서울불꽃축제!! 


매년 서울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불꽃축제 행사로 축제일정은 10월경에 진행 되는데,

이날이면 여의도 주변이 완전 마비가 된다.


축제 당일날 오후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저녁 7시즈음부터 본격적인 불꽃축제가 시작된다.

국내에서 유명한 불꽃축제가 몇군데 있는데 필자는 지역특성상 부산불꽃축제를 보면서 자라서인지

서울불꽃축제를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도심에서 이렇게 큰 불꽃축제를 볼 수 있다는점은 참 유익한거 같다.

비교적 공간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 다양한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지만

부산의 경우 광안리 해변에 너무많은 인파가 모여버리는 바람에 너무 혼잡해서 선듯 가기가 힘들어진다.

물론 숨겨진 명당이 몇군데 있어 편하게 부산불꽃축제를 감상하긴 했지만... 


여튼, 서울 불꽃축제를 통해서 노트4의 야경촬영 성능에 또한번 놀라게 됐는데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촬영결과물을 보여줬다.

솔직히 그렇게 큰 기대를 한건 아니었는데 야간촬영에서만큼은 G3보다 뛰어난 느낌이었다.


참고로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는 지난 10월 4일 토요일 오후에 진행이 되었으므로,

혹시나 불꽃축제를 꼭 봐야 된다면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부산멀티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다.

부산불꽃축제는 서울과 다르게 야간만 행사가 진행되며

시간은 20:00~21:00까지 진행된다.

부산불꽃축제의 상세한 일정은 불산불꽃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bff.or.kr/KOR/Fireworks/main.asp



노트4로 담은 불꽃축제

이번 포스팅은 글보단 사진으로 보여지는게 좋을것 같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필자는 전문 포토그래퍼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불꽃을 보고 예쁘다라는 느낌으로

대충 툭툭 찍은 스틸샷임을 감안하고 보는게 좋다.

촬영모드는 노트4 카메라 옵션에서 수동모드로 ISO200, 스팟측광으로 촬영 했으며

포토스케이프로 리사이징 및 기본자동보정을 진행했다.


사진 클릭시 원본확인이 가능하다.













































노트4 카메라 평가

음.. 거의 WB1000과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삼각대 없이 손으로 들고 찍은 사진 치고는 상당히 잘 나오는것 같다.

불꽃축제도 재밌었지만, 노트4의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서 좋았던 시간이다.

이제 정말 똑딱이를 별도로 휴대할 필요가 없어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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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네 닭갈비

2000년도, 학창시절에 저렴한 가격으로 배 두둑히 채울수 있었던 유가네 닭갈비.

정확하지는 않지만 닭갈비 철판볶음밥 1인분이 2,000원 전후 였으니 철판볶음밥 인원수+라면사리+치즈사리를 넣어도

1인당 3천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풍족하게 배를 채울수 있었다.


부산지역이 원조라 타 지역에도 과연 있을까 했더니 서울에서도 몇몇 매장이 운영중이었고,

유가네 닭갈비를 처음 방문 했을때 부산과는 다른 분위기 때문에 조금 놀라기도 했었다.


부산에서는 닭갈비를 먹기 보다는 철판볶음밥을 먹으러 가는 곳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밥부터 주문을 했지만,

서울지역은 닭갈비를 주문하고 쌈을 싸먹는 풍경이 일반적이 었다.(어쩌면 부산에서는 학생이라 가난해서 였을지도..)


또한 서울에서는 다양한 달갈비 브랜드가 많았고 특히 춘천닭갈비의 이름을 단곳이 강세 였는데,

아무래도 어릴적부터 먹던 맛이 익숙해서인지 필자의 입맛에는 유가네 닭갈비가 제일 맛있었다.


다만, 프렌차이즈라 하더라도 매장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고 닭을 볶는 종업원의 스킬에 따라 미묘한 맛의 차이가 나곤 했는데

다행히 10년넘게 유가네에서 닭을 볶고있는 최상급 기술자를 친구로 두고 있어 유가네를 방문할때마다 

늘 만족스러운 포만감을 느끼고 나왔었다.(이상하게 같은 매장이라도 그친구가 볶아주면 맛이 배가 되는것 같다)



유가네 퐁듀 닭갈비

치즈퐁닭? 꽤 재미난 이름의 신제품이 나왔다는 정보도 있었고

간만에 친구도 만날겸 고기도 먹을겸 서울대입구역 부근에 있는 유가네를 찾았다.(필자는 치즈를 정말.. 사랑한다)

원래 닭갈비를 주문하면 치즈사리곱배기와 컨디션에따라 감자사리나 라면사리를 주문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치즈퐁닭이라는 개념이 큰 차이가 있을까 했는데 철판부터가 다르더라 -_-;;



유가네닭갈비음... 그 마포갈매기의 계랸찜을 보는듯하다.. 어찌됐던 필자가 좋아하는 치즈가 한가득이다.. 일단 이부분부터 합격.


유가네닭갈비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매장분위기는 조금 한산했다.


유가네닭갈비매장마다 조금씩 다른거 같긴 하던데 서울지역의 매장들은 대부분 셀프코너에서 샐러드와 밑반찬을 마음껏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쌈채소를 양껏 가져올수 있는 장점이!


유가네닭갈비치즈가 녹기 시작했다... 솔직히 닭갈비보다 치즈가 더 탐났다..


유가네닭갈비어느덧 고기가 무르익어 가고..


유가네닭갈비시식을 시작했다. 잘 익은 닭갈비를 이렇게 메뉴이름처럼 치즈에 퐁닭해서..


유가네닭갈비살살살살 굴려서 치즈를 이쁘게 바른후에 먹으면 되는데.... 왜이렇게 혐오스럽게 나왔지..



총평

여튼.. 필자의 입맛에는 짭조롬한 치즈와 맵사그리한 닭갈비의 맛이 꽤 조화가 좋았던것 같다.

원체 치즈를 좋아하는데다 유가네 닭갈비를 좋아하는 식성이라 그런걸수도 있지만

어지간한 유가네 신메뉴를 다 맛보았던 기억을 더듬으면 이번에 새로나온 치즈퐁닭 메뉴는 나름 고심을 많이한것 같다.

맵기도 조절이 가능하니 매운거 좋아하는사람은 매운맛을 주문하고, 치즈로 매운맛을 중화시켜 먹는것도 꽤 괜찮을것 같았다.


가격도 "소"자기준 19,000원?? 정도 였던거 같은데, 무난한것 같기도 하고..


특히 서울대 입구역 근처에 있는 유가네 닭갈비는 포장이 가능해서, 혼자 먹으러 가기도 좋다.

남은건 포장이 가능해서 집에서 두고두고 먹을수도 있고 작은 테이블도 있어서 크게 눈치 안봐도 되고.

벌써부터 짭쪼름한 치즈맛이 당겨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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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

드디어 여름휴가 마지막 5일째. 대구 여행 후기!

뭐가 그리 바쁜지 7월에 따난 여행기를 두달이 다된 9월에야 마무리 한다.

대구하면 미인! 막창! 사과!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역시 광역시 답게 볼거리가 많다.

잠깐 들린거라 그렇게 맛있다는 달떡유떡 그리고 김광석 거리를 잠시 둘러보고 서울로 향했다.



신내당시장

필자는 떡볶이를 굳이 찾아다니면서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대구 신내당시장에 어릴적 국민학교앞에서 팔던 그맛을 간직한 떡볶이 맛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대구를 들린김에 찾아가게 됐다.

요즘은 쌀떡이 많다보니 그맛을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래봤자 떡볶이가 떡볶이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신내당시장의 달떡으로 향했다. 뭐 밀떡이냐 쌀떡이냐는 개인취향이라 뭐가 더 낫다고 하기는 그런데, 필자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다.

그런데.. 신내당시장에는 두가지 취향의 맛집 떡볶이가 다 있다!


신내당시장-달떡신내당시장 입구. 동편으로 들어갔다.


신내당시장-달떡신내당시장은 그리 크지 않아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달떡이 나온다. 달떡 달떡 이러길래 상호가 달떡인주 알았더니, 달고떡볶이가 정식 상호다.


신내당시장-달떡떡볶이 1인분!!! 엄청냔 양이다.


신내당시장-달떡이 한접시 단돈 1천원!!!! 툭툭 끊어지는게 간만에 제대로 된 밀떡을 먹는것 같았다. 역시.. 이름값 하는 떡볶이!! 만두와 떡볶이 소스와 궁합이 어찌나 잘 맞는지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다.


신내당시장-달떡추가 주문을 할까 하다... 유떡을 가야 하기에 살짝 맛만 보고 나왔다.


신내당시장-달떡음료수.... 메뉴판이 참.. 정겹다 ㅎㅎ


달떡에서 나와 큰길로 나가는길에 유떡이 있었다.

역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였는데, 역시나 유떡도 정식 상호가 있었다.

정식 상호는 유명한 떡볶이 -_-;;; 


신내당시장-유떡급작스럽게 들어가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었다. 마찬가지로 1인분의 양. 여기는 만두대신 어묵(오뎅)을 준다. 하.... 근데 내입맛엔 유떡이 더 맛있는것 같다. 부산에서 맛보더 낯익은 맛이랄까...


그래도 두집다 개성있게 맛있었다. 가격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간만에 제대로된 떡볶이를 먹었달까..

개인 취향이겠지만 신당동과는.... 물론 메뉴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확연히 차이가 나는 맛이다.

아마도 경상도 입맛이 베여서 그런것 같다.


신내당시장그리고 이어지는 튀김타임~ 떡볶이 다먹고 나가던길에 그냥 지나칠수 없을 정도로 통통한 고추튀김을 발견해서 발검을을 멈출수 밖에 없었다!


신내당시장-핫도구그리고 옛날식 핫도그. 설탕듬뿍 케찹듬뿍. 간만에 분식으로 포식했다!!!


배도 채웠겠다 문화를 즐기러 김광석거리로 이동했다.



대구의 숨겨진 명당 김광석 거리

이등병의 편지와 서른즈음이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김광석. 워낙 명곡이 많은데다가 독특한 감성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너무 일찍 떠난 안타까운 가수. 필자도 너무 좋아하는 가순데, 대구에 김광석 거리가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김광석거리는 대구 방천시장 부근에 있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김광석 거리는 방천시장 끝부분 담장길을 멋지게 꾸며놓은 곳이다. 입구에 재밌는 만화로 방천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턴테이블을 연상케하는.. 그런데 낙서가...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뭐랄까.. 뭔가 평범한 골목길 같으면서도 감성이 풍부해지는 공간이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짠하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짠한 감정을 한순간에 망가뜨린 낚서들... 왜그럴까.....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요즘 유명 관광지에 어지간해서는 다 있다는 자물쇠 걸기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그리고 빠질수 없는 거리의 악사! 한여름 땡볕속에서 한시간 가까이 멋진 노래를 들려주셨다. 수익금은 김광석 거리의 유지보수에 쓰고 있다고 하셨다. 대부분이 낙서를 지우는데 사용한다고... 직접 페인트칠까지 하신다는데.. 참 멋진 분이셨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김광석 거리를 김광석 거리답게 빛내주고 계시던 악사님을 뒤로하고(정확히는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가던길을 마저 가기 시작했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김광석 노래의 느낌과 감성을 담은 벽화들이 계속 이어졌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사진을 찍으면 김광석의 얼굴이 보이는 트릭아트(?)도 보이고,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김홍도의 풍속화첩을 패러디한 재미난 벽화도 있었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약간은 1박2일 PD와 닮은것 같기도한 인심좋아 보이는 벽화도 있었고.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예전 광수생각이 생각나는 벽화도 있었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세계의 탑 뮤지션과 함께하는 김광석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그리 긴 길은 아니었지만, 그 순간 만큼은 감성이 풍부해지는.. 멋진 공간이었던것 같다.



2014 여름휴가 끝

그렇게 2014년의 여륨휴가도 끝이났고, 서울 올라오는 내내 김광석의 명곡들을 들으며.. 흥얼거리며 서울로 올라왔다.

멋진 마무리랄까..


여행 이라는게 참 매력적인게, 늘 경험하는 일상의 한 부분이라도 "여행"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그곳은 새로운곳이 되고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는점. 그리고 "혼자" 또는 "누군가" 함께 떠나느냐에 따라 또 다른 것들을 볼 수 있다는것.

특히 이번 여름 휴가는 무계획에 익숙한곳으로 떠난 여행이었음에도 마치 처음 가는듯 익숙함 속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재미를 찾을수 있어서 더 뜻깊었던것 같다. 


이렇게 2014년 여름휴가끝났다.


# 에필로그

# 2014년 여름휴가 1일차 - 충주(중앙탑 사적공원, 충주박물관, 술박물관리쿼리움)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1/2) - 부산(금련산, 광안리, 해운대, 광안대교)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2/2) - 부산(감천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산복도로)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1/2) - 울산,경주(송정해수욕장, 영화 "친구" 촬영장소, 기장해안로, 간절곶)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2/2) - 울산,경주(경주 안압지)

# 2014년 여름휴가 4일차 - 포항(구룡포, 호미곶, 죽도시장)

# 2014년 여름휴가 5일차 - 대구(신내당시장 달떡, 유떡, 김광석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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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 포항

어느덧 여름휴가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경주에서 늦게 넘어온 탓인지 여독이 쌓인건지 오전에 일어나지 못해 4일차 일정은 오후부터 시작됐다.

원래는 포항 구룡포 부근의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기위해 구룡포까지 온건데 그냥가기는 섭섭해서

맛집을 찾아보다 구룡포시장의 해산물이 맛있다 하여 급하게 계획을 변경했다.

구룡포는 과매기로도 유명한데 한여름이라 그런지 과매기를 판매하는곳은 없는것 같았다.


포항 구룡포저 멀리 구룡포항, 구룡포 시장이 보인다.


포항 구룡포낮시간이라 대부분의 배들이 정박해 있었다.


포항 구룡포부산사람이라 그런지 이런 풍경이 참 반갑다.


포항 구룡포구룡포항 시장에 대한 첫인상은 구수하다고 해야 하나? 뭔가 여유로운 어촌마을을 보는듯 했다. 저기 게 간판이 보이듯이 구룡포항은 대게 먹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포항 구룡포포항하면 역시 물회! 보통 이런 음식점들은 상향 평준화가 되어 있어 어딜가나 큰 차이는 없다. 가격도 대부분 비슷비슷. 물회가 되냐는 물음에 당연하지! 를 외친 제일 친절해 보이는 곳으로 약간의 가격흥정 후 들어갔다.


포항 구룡포구룡포 답게 해산물 위주의 반찬 셋팅! 소라부터 멍게까지 전분 기본 찬이다. 참 싱싱하고 맛난다.


포항 구룡포멍게가 너무 신선해서 클로즈업샷을 찍어봤다. 욕지도 이후 맛본 참 신선한 멍게였다.


구룡포 물회서울에서 한번 데인 이후로 조금 기피하고 있었던 물회. 하지만... 물회하면 역시 포항물회!! 구룡포 까지 왔으니 다시한번 심기일전해서 도전!!


구룡포 물회스윽슥.. 슥슥.. 비벼서 수저로 한술~ 캬~~~ 역시 물회는 포항이다. 달짝지근매콤새콤얼큰담백시원한맛이 일품이다.


구룡포 물회정말 맛있는 물회가 아니면 비려서 밥말아 먹기가 힘든데... 정말 간만에 물회에 밥말아 먹었다.


구룡포 물회하아.... 하아..... 숨도 안쉬고... 한그릇 뚝딱!

포항 구룡포그리고 이어서 나온 러시아산 대게. 여름철에는 국내 대게가 귀하고 가격이 비싸다. 산란기라 어획금지 기간으로 알고 있다. 러시아산도 비싸다... 1마리 6만원!


포항 구룡포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었다. 살이 꽉차서 양도 제법 됐다.


포항 구룡포집게발도 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 먹기 편했다.


포항 구룡포살이 꽉 찬 구룡포에서 맛본 대게! 침고인다 ㅠㅠ


포항 구룡포대게를 먹었다면 또하나의 별미! 게장볶음밥!


포항 구룡포매운탕은 서비스로 나왔다. 얼큰하고 시원한게 딱 좋아하는 매운탕 스타일. 재피가루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이날은 없었다.


포항 구룡포어찌나 맛있던지 뒤돌아 나오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었다. 어딘지는 비밀~


먹기전엔 조금 비싸서 망설였지만 먹고나선 돈값한다는 생각이 들어 별로 아깝지가 않았다 -_-;;

배도 두둑히 채웠겠다 다음 여행지로 이동~!



포항 호미곶

포항까지 온김에 호미곶을 방문 했다.

거대 손바닥 조형물 때문에 언론에도 몇번 나오고 해돋이 장소로 알려져 있는데, 해돋이 말고는..

솔직히 너무 기대하고 가기는 애매한 곳이다. 구룡포 위에 위치하고 있기에 잠깐 들렸다.


포항 호미곶호미곶 입구에 있는 포항 종합안내도


포항 호미곶주차장에서 호미곶으로 들어오면 넓은 광장이 반긴다. 새해가 되면 이 넓은곳이...


포항 호미곶몇년전에는 못본것 같은데 새로운 건물이 올라왔다. 전망대인듯.


포항 호미곶호미곶에는 손바닥 조형물이 바다 뿐만 아니라 광장에도 설치되어 있다. 육지에 하나, 바다에 하나가 있다고 보면 된다.


포항 호미곶이러한 조형물도 있고(한문을 몰라서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는건 아니다)


포항 호미곶호미곶 답게 호랑이 형상의 대한민국 지도를 표현한 조형물도 있다. 호미곶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 지도를 호랑이로 표현했을때 꼬리 부분에 위치한 지형이라 호미곶이라 불린다는 얘기가 있다.


포항 호미곶유명한 호미곶 손바닥 조형물


포항 호미곶유명한 호미곶 손바닥 조형물 옆모습


포항 호미곶동해 답게 물이 참 맑다.


동해 호미곶물이 어찌나 맑은지 안에서 움직이는 조그마한 게의 움직임도 다 보였다. 아~ 대게먹고 싶다.


동해 호미곶동해를 바라보면 날씨가 좋을때는 울릉도 까지 보인다(는 뻥)


동해 호미곶해안에서 호미곶을 바라본 모습


동해 호미곶호미곶 관광 끝. 그늘이 없기 때문에 한여름에 가기 좋은곳은 아니다.


날이 더무 더운 관계로 자세히 둘러보진 못했다.

포항의 마지막 일정 죽도시장으로 향했다.



포항 죽도시장

포항의 마지막 일정 죽도시장!

신선한 어류와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좋은 곳이다.


포항 죽도시장죽도시장은 일반 시장과 동일한 재래식 시장과, 수산물 전문 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포항 죽도시장아케이드 거리(재래시장)를 나오면 수산시장을 볼 수 있다. 포항은 과메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포항 죽도시장신선한 횟감들!


2만 5천원에 4인 가족이 먹기 충분한 양의 회를 구매했다. 즉석에서 회를 쳐서 도시락에 담아 준다.

광안리 회센터와 분위기와 가격대는 비슷한거 같았다. 죽도시장은 재래시장+수산시장이 합쳐진 형태라 인상 깊었다.

특히 경매장 같은곳이 바로 옆에 있는데(약간 가락시장 느낌) 갓 들어온 고등어, 갈치, 고동 등을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재밌는거는, 같은 공간인데 좌판마다 다 가격이 달랐다는 거다.

입구쪽이 조금 더 저렴한듯 -_-;;



포항일정 끝

이렇게 포항에서의 일정이 마무리 되고 숙소로 향했다.

이날은 구룡포에서 먹은 대게와 물회부터 회까지 혀와 배가 즐거운 하루였다.

어느덧 여름휴가의 막바지. 서울로 올라갈 생각에 벌써부터 아쉬움이 샘솟고 있었다.


# 에필로그

# 2014년 여름휴가 1일차 - 충주(중앙탑 사적공원, 충주박물관, 술박물관리쿼리움)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1/2) - 부산(금련산, 광안리, 해운대, 광안대교)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2/2) - 부산(감천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산복도로)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1/2) - 울산,경주(송정해수욕장, 영화 "친구" 촬영장소, 기장해안로, 간절곶)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2/2) - 울산,경주(경주 안압지)

# 2014년 여름휴가 4일차 - 포항(구룡포, 호미곶, 죽도시장)

# 2014년 여름휴가 5일차 - 대구(신내당시장 달떡, 유떡, 김광석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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