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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텍 1080TI 후기


아..필자에게 꿈의카드였던 1080ti를 예상치 못한 아내의 허락으로 구매하게 됐다.

원래 노트8로 기변하기 위한 예상을 확보중이었는데 역시나 SKT기변은... 마땅한 조건이 없어 벼르고만 있다

다나와 1080ti 특가가 뜬걸 보고 결국 지르고 말았다. 몇달 쓰다 노트8값이 안정화 되면 중고로 팔 생각으로...



기존 500W급 파워를 쓰고 있었던 터라 파워도 같이 구매하게 됐다.

해외에서 평이 좋은 시소닉 포커스 SSR-850FX 제품. 풀모듈러 방식에 골드등급의 850W 파워라 인기가 많다.

게다가 10년 워런티. 최근 국내에서도 유통사가 바뀌면서 가격이 많이 착해졌다.




지난 금요일 모든 제품 수령완료. 1080TI를... 직접 사용해볼 날이 올꺼라곤 생각도 못했었는데..

리드텍은 필자가 어릴적 가지고싶었던 부두 카드로 알게된 엔비디아의 오래된 파트너사다.

지금은 쿼트로 제품군으로 전문가용 위주의 제품을 설계하고 있고 평이 좋기 때문에 매니아층에겐 잘 알려진 회사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하게 됐다. 제일 중요한건... 특가의 가격이었곘지만...




필자가 사용중인 시스템.

i5-6600에 16G ram, 그리고 1050ti 를 사용하고 있었다.

위쳐3를 너무 재밌게 하고 비트코인 이슈로 그래픽카드 가격이 많이 올랐을때 1060을 정리하고,

1070 가격안정화가 되면 다시 지르기 위해 잠시 머물던 카드. 그런데 뜻밖에 1080ti로 가게 되다니...




3R L1000 케이스를 사용중이라 1080ti를 설치하는데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었다.

대신.. 옆간지라 불리는 부분이... 리드텍 제품은 많이 약해서 아쉬웠는데..

어차피 필자는 가성비 위주니.. 간지는 포기했다.




시소닉 SSR-850FX는 지난 블프때 특가로 풀려 저렴하게 직구 미개봉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국내AS는 포기해야 하지만.. 초기불량만 아니면 어지간하면 파워는 고장날일이 없으니..




본격적인 1080ti 교체 전 기존 1050ti 제품의 3D MARK 점수를 확인했다.

파스가 아닌 타임스파이 기준으로 2333. 무난한 수준이다.

1050ti로도 어지간한 게임은 옵션타협만 하면 다 돌아간다.




문제는 필자가 3440x1440 해상도를 사용하는 21:9 와이드 모니터를 사용한다는점..

이 해상도에서 1050ti로 옵션타협하기엔 아쉬움이 있는건 사실이다.




물론 1920x1080의 FHD급 해상도에선 최고의 가성비를 보이는 1050ti.




먼자 파워 설치를 위해 시소닉 SSR-850FX를 개봉했다.




박스를 개봉하면 모듈러 케이블과 간단 메뉴얼, 파워 본체가 들어있다.




선정리를 위한 케이블 타이와 네이밍 스티커도 포함되어 있다.




역시.. 고급제품은 패키지 부터가 남다르다.




모듈러 방식이라 필요한 선만 연결해서 쓰면 된다.




단, 시소닉 SSR-850FX 모델의 경우 모듈로 커넥터의 고정핀 위치와 내부 부품간의 간섭이 있는 문제가 있다.

실사용엔 문제가 없다지만 커넥터를 수회 탈부착을 한다 가정하면 무리가 있을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필자가 받은 제품 역시 좌측 하단 SATA 몰렉스 결합부위의 첫번째 부분과,




우측상단 CPU/PCI-E 단자 부분에 콘덴서 간섭이 느껴졌다.

그래서 혹시 몰라 그 부분을 제외하고 케이블을 연결했다.




딴딴한 느낌의 시소닉 포커스 파워.




하단부엔 120mm FDB 쿨링팬이 설치되어 있다.




시소닉 SSR-850FX는 팬컨트롤버튼이 있다.

하이브리드 모드를 선택하면(누름) 맞춤형으로 쿨링팬이 돌고 팬리스 모드(나옴)를 사용하면 특정 온도 이상이 될때

팬이 돌기 시작한다. 개인 시스템 상황과 취향에 맞춰 설정해서 사용하면 된다.




직구제품이라 기본 케이블이 미국형으로 되어 있다.

어차피 프리볼트 제품이라 기존에 사용하던 파워선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사용부분에 따라 매쉬실드 케이블과 플랫 케이블이 제공된다.




직구제품이지만 한국어로 간략 설명이 되어 있다.




다 같은 케이블이 아니라 달린 커넥터수가 살짝 다르다.

본인의 시스템 상황에 맞는 케이블을 쓰면 된다.




오랜만에 케이스를 개봉한다.

기존에 사용중인 파워를 제거하고 SSR-850FX로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기존 파워선은 모두 제거해야 한다.




연 김에 케이스하단 먼지망도 청소를 한번 진행해 줬다.




3R L1000 케이스 반대쪽옆면. 선정리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두껑이 닫히기 때문에 대충 엉켜놨다.

이럴려고 큰 케이스 쓰는거니까..




시스템 내부와는 무관한 부분이라 공기흐름을 방해하지도 않는다.




아쉽게도 CPU 전원부가 쿨러에 가려져 잠시 쿨러를 떼었다 다시 붙였다.




기존 파워를 제거한 자리. 시소닉 SSR-850FX는 크기도 일반 파워규격과 크게 다르지 않아 설치에 어려움은 없었다.

개봉한 김에 청소도 같이 진행했다.




그런데.. 특이하게 메인보드 전원 커넥터를 꽂을려니 좌우 방향을 한번 틀어줘야 했다.

제조사의 실수가 아닐까 싶다.




새롭게 파워를 설치 완료후 두껑을 닫아주면 파워 설치 끝.




새로운 제품을 설치할땐 한번에 하는것보다 귀찮더라도 하나씩 하는게 불량을 잡기가 편한것 같다.




살짝 모니터링 해봤는데 역시나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이루어 진다.




파워를 교체했으니 제대로 1050ti 벤치 테스트. 그래픽카드 벤처점수로 많이 활용되는 파스를 돌려봤다.

3DMARK 에서 파이어 스트라이크로 돌리는 점수를 흔히 파스점수라고 부른다.

1050ti 기준 7668점이 나왔다.




대충 이쯤 되는 성능.




이제 본격적인 리드텍 WinFAST 1080TI 설치를 위해 박스를 개봉했다.




박스 양 옆에는 미개봉확인씰이 붙어있다.




박스 뒷면엔 리드텍 1080 ti 제품군과 간략 설명이 나와있다.

3가지 모델이 있나 본데 국내에선 1080TI 허리케인 모델이 정식 출시 된 것 같다.




양쪽 옆 스티커를 제거하고 박스를 개봉하면 된다.





박스를 개봉하니 보조전원픽 커넥터가 들어 있다.

구형 파워를 쓸때 커넥터가 없거나 부족하다면 꼭 필요한 케이블이다.

근래에 PC를 조립했다면 굳이 필요는 없을수도 있다.




1080TI와 전원케이블, 드라이버CD와 간단메뉴얼이 끝이다.

심플한 제품구성.




확실히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L1000 케이스의 파워커버를 거의 덮을 정도다..




음.. AGP라... 오랜만에 들어보는 슬롯이다.




그래픽카드가 크다 보니 1080급 카드를 쓰는 유저들은 보통 그래픽카드 휘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사용한다. 시중에 다양한 그래픽카드 지지대가 있지만 대한민국은 IT 인프라 강국답게

치킨집에서도 그래픽 카드 지지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필자는 평소 즐겨 먹는 티바두마리치킨에서 나오는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인터넷에서 화려한 LED 불빛이 들어간 아크릴 지지대나 다이소 압축봉,

전문 제조사의 고급스런 제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으니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될 것 같다.




떼어낸 기존에 사용중이던 1050TI 그래픽카드.. 거의 2배 크기다.




리드텍 1080TI는 3팬 제품이다. 1080TI가 워낙 발열이 심하다 보니 쿨링성능이 중요한데

왠지 믿음이 가는 3팬이다.




다행히 외관상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고가의 카드다 보니 초기 불량이 걸리면 맘아프다.

(물론 리드텍 국내 유통사가 에즈윈이라 조금 안심이 되지만)




리드텍 GTX 1080TI는 뒷면에 백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다.

PCB 기판 보호 및 휨 현상을 어느정도 잡아주는 역할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이다.

종종 어떤 이들은 이 백플의 유무를 중요하게 보기도한다.




설치방법은 어렵지 않다. 기존 카드를 제거하고 다시 꽂고 8핀 전원선만 연결하면 된다.




리드텍 1080TI에서는 HDMI 포트1개, DP 포트3개, DVI-D 포트 1개를 지원한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부팅이 된다.

RGB LED가 색상을 바꿔가며 심장 뛰듯이 깜빡 깜빡 거리는게 이쁘다.




장치관리자를 보니 정상적으로 1080TI로 인식한다.




역시 가장 먼저 할건 파스 돌리기.




오.. 1050ti로 돌릴땐 버벅거려 제대로 화면을 보기 힘들었는데 1080ti는 데모영상이 부드럽게 돌아간다.




와.. 역시... 어마어마하다.. 파스점수가 29,054점..... 보통 1080TI 파스점수가 29,000점 전후로 나온다고 알 고 있다.

아쉽게도 필자의 CPU가 구세대(?)다 보니 종합점수는 높은편은 아니다.




1050TI와는 비교가 안되는 포지션. 점수로만 봐도 4배이상 차이가 나니..




드라이버를 확인하니 구버전이라 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해도 큰 차이는 없다. 조만간 PC를 포맷하고 다시 설정했을때는 어느정도 나올지

확인해봐야 겠다.




이번 주말간 무료로 풀린 톰클랜시의 디비전. 간단히 1080TI 테스트를 위해 잠깐 구동해봤다.




큰 이상이 느껴지지 않아 설치 마무리를 진행했다.

치킨집에서 제공한 그래픽카드지지대는 케이스와 어울리게 네임팬을 이용해 검정색으로 칠하고,

그래픽카드가 맞붙는 부분은 고무패킹으로 안전장치를 달아줬다.




두껑을 닫으면 강화유리 투과율 때문에 지지대가 보이지 않는다.




드디어 1080TI 설치가 완료됐다.

이런날이 내게 올줄이야..... PC에 처음 입문하고 늘 하이엔드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다는 꿈만 있었지

늘 중급제품만 써봤었는데.. 뭔가 실감이 나지도 않고 기분이 묘하다.




설치를 완료하고 다시 한번 더 파스. 역시 큰 특이점은 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아껴뒀던 위쳐3 2회차를 위해 다시 설치중.

원래 1070급을 구매하면 2회차를 진행하려 했었는데.. 1080TI로 하게 되다니..




기존 1060 6G로 플레이할땐 상당한 옵션타협으로 겨우 40프레임 선에서 툭툭 거리면서 플레이 했었는데..

이제 그냥 3440x1440 해상도에서 헤어웍스까지 완전 풀옵션으로 플레이를 진행해봤다.




아... 감동이다.. 그래.. 이런느낌이어야지...

평균 70~75프레임, 현재까지 본 최저 프레임은 약 58프레임. 이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옵션타협을 해서 100프레임 근접하게 해도 되지만 FPS 게임이 아니니 이정도로도 충분하다.

1060으로도 충분히 재밌게 즐겼는데 이제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잠깐 플레이 해보니 피부질감이나 갑옷의 스크래치, 액션의 화려함 등이 조금더 디테일 하고 화려하게 향상됐다.

가장 큰 만족도를 부드러운 게임진행. 이런 느낌이구나....




로드율에 따라 온도가 살짝 살짝 달라지긴 하는데 CPU는 평균 40도 내외,

1080TI는 대략 80도 전후를 왔다 갔다 했다. 완전 풀로드 상태에선 거의 85도까지도 올라가던데..

1080TI 온도가 원래 80도 전후로 나간다고 하니... 특이한건 85도까지 올라가도 팬이 100%로 돌지 않는다는점.

대신 소음이 크지 않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리드텍 1080TI는 3팬을 적용함으로써 온도를 확 낮춘다기 보다는

소음을 줄이면서 정상범위에 작동하는데 컨셉이 맞춰져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사용된 부품들은 100도씨 이상도 충분히 견디는 부품들이니..




오버워치도 살짝 리드텍 1080TI로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해상도는 역시 3400x1440. 그런데.. 충격적인... 결과가..... 당연히 무리없이  풀옵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랜더링 200%를 걸어 버리니 프레임이 50프레임까지 떨어져 버린다.... 와.......

150%로 맞추니 110프레임 전후로 유지가 된다. FPS게임은 프레임수가 중요하니... 오버워치 풀옵은..

아쉽지만 포기해야 한다..




의외의 결과에 깜놀한 오버워치. 아무래도 해상도가 3440x1440 이다 보니.. 그런거 같다.




이어서 무료로 풀린 스타2. 스타2는 널널하게 돌아간다. 120~170 프레임을 왔다 갔다 한다.

확실히 디테일해진 짐레이너의 수염.




문명은.. 차고 넘친다.. 대규모 전투가 발생해도 100프레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오랜만에 문명도 다시 해봐야 할듯.


다음은 GTA 5 를 테스트 해보려 했는데.. 하드 공간이 없어서 일단 보류했다.

무슨 게임 하나가 70기가라니.. 게임용 하드는 개인 정책상 별도로 분류하고 있어 기존 게임을 몇개 지우고

향후 테스트 해보기로 했다. 이제 베그를 플레이 할 차롄데... 할인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곧 정식출시가 될테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행히 초기불량도 아닌것 같고 향상된 그래픽 효과에 마음에 들지만...

특가라 해도 거의 돈백하는 그래픽카드를 꽂아놓고 있으니.. 마음이 묘하다...

더 큰 문제는.. 눈이 적응한 상황에서 다시 이녀석을 중고로 내어놓을 용기가 날까 싶다..

그냥 노트5를.. 계속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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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GTX1060

뽐뿌는 늘 뜬금없이 다가온다.

어차피 집에서는 간단한 웹서핑과 블로그에 가끔 롤 정도만 하다 보니 그래픽 카드에 큰 욕심이 생기지 않았었다.

기존에 보유중인 750ti 도 롤과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는데 크기 지장이 없었는데 GTX 10xx 시리즈의 출시와 평가를 보면서

살짝 살짝 뽐뿌질이 오고 있었었다.


특히 최근 오버워치를 간간히 하면서 프레임이 조금 더 높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늘 하게 되었었는데 

오버클럭이긴 하지만 120Hz 지원 모니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모니터 성능을 즐길 수 없는 점과

QHD 해상도에서 쾌적하게 오버워치를 즐기기 위해서는 옵션타협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람눈은 간사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지내다 친구집에 놀러갔다 GTX980 풀옵의 위력을 보고선...

어떻게 GTX 1060을 구매할 방법이 없을까 호시탐탐 노래게 됐다. 마음같아서야 GTX 1080을 가고 싶지만..

그렇게 하드하게 게임을 즐기는 편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유부남이 되면서... 총알을 마음데로 쓸 수가.. 없어졌다...


GTX 1060 특가할인

이제 GTX 10시리즈도 가격안정화 단계에 돌입했고 3분기 실적채우는게 목적인지 심심찮게 GTX 1060 특가상품을 볼 수 있다.

특가가 풀려도 한정수량으로 적은 장수만 풀리던게 요즘은 쉽게 29만원대 GTX 1060을 찾아볼 수 있다.

GTX 1060 시리즈도 크게 3G 램과 6G램으로나뉘는데 단순히 램 용량 차이 뿐만 아니라 기타 성능적인 부분에서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어차피 1060 3G를 살 생각이라면 조금 더 보태서 1060 6G를 가는게 좋다.

현재 1060 3G 버전은 할인테크를 타면 20만원 초중반대, 1060G는 20만원 후반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그 중에서 최근 VGA AS 관련 이슈로 이미지가 크게 내려간 MSI에서 시장방어를 위해 꽤 전투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모델로 MSI GTX 1060 6G 윈드스톰 모델. MSI의 1060시리즈 중에서는 게이밍X > 아머 > 윈드스톰 순으로

1060의 보급형 느낌으로 출시된 카드다. 해외에선 윈드스톰 이름자체도 쓰지 않는지 MSI 공홈에서 해당 모델명을

찾을수 없다 -_-;; 그래도 공장 OC(오버클럭)이 적용되어 있고 MSI가 AS관련 이슈만 없었다면 나름 VGA 제품 자체는 괜찮은

편에 속했기 떄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1060의 기본적인 성능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카드다.


그럼에도 299,000원이라는 가격은.. 결국 뽐뿌의 한계를 무너뜨려 버렸다.




현재는 컴퓨존에서 10월 2일까지 GTX 1060 특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99,9000원.



특히 MSI GTX1060 6G 모델의 경우 옥션, 컴퓨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특가 행사를 진행하거나 했었고, 이에 질세라 타 업체까지 299,000원 특가판매에 돌입 하면서 사실상 GTX 1060 6G 모델의 가격은 299,000원으로 안정화 되는것 같다.

더불어 판매채널에 따른 추가 할인 방법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최대 20만원 중반대에 구매도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문상과 해피머니 신공 등이 있다)


필자는 컴퓨존에서 구매 했는데 컴퓨존에서는 네이버 페이 결제가 가능해서 기존에 모아둔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블로그 수익금, 문상신공을 합쳐 꽤 저렴하게 GTX 1060 6G 모델을 구매할 수 있었다.



GTX1060과 오버워치


배송은 구매 후 다음날에 바로 왔다.




얼마만에 구매하는 그래픽 카드인건가... GTX 1060정도면.. 살때가 됐다.




MSI 공식 서비스센터인 CS이노베이션에서 3년간 AS가 가능하다.

단... 최근에 워낙 AS건으로 큰 이슈가 되어서.. MSI 구매층이 많이 무너졌는데 과연 와신상담 할 수 있을지..

우스개 소리로 MSI 제품 특가 행사를 보고 AS 비용을 뺀 이벤트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

예전 펜티엄 시절 유니텍이란 회사에서 MSI를 유통할때 MS-6116 BX 보드로 조립을 시작했던 필자로써는..

MSI가 조금 더 성숙한 기업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MSI 윈드스톰 GTX 1060 6G 모델은 기본적으로 공장 오버클럭이 적용 되어 있고 듀얼팬이 달려있다.




박스 측면에는 제품가 표기되어 있다. 지포스 시리지의 동반자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도 지원한다.




측면에는 제품 시리얼 번호가 적혀 있다.




MSI GTX1060 6G 윈드스톰의 주요 사항이 적힌 박스 뒷면.

MSI에서 밀고 있는 밀리터리 클래스4가 적용되어 있다.

간단하게 안정성을 높였다는 얘긴데... GTX 1080과 1070이 터지면서... 신뢰가 살짝 금가긴 했다.




새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미개봉 씰이나 비닐포장은 되어 있지 않았다.




박스를 개봉하면 제품등록 안내 카드와 GTX 1060 본체가 바로 보인다.




이전에 티몬인가 아머 시리즈도 299,000원 특가 행사를 진행한것 같던데... 그때 지를껄..

아쉽지만 윈드스톰 제품도 기본 이상은 하는 제품이라 잘 구매한거 같긴 하다.




간단 사용설명서. 요즘 PC 부품 설명서들은 정말.. 간단해진것 같다.




한국어로 표기도 되어 있다. 패키지 구성품과 설치방법인데 참고로 윈드스톰 GTX 1060 6G 모델은

별도의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순수 그래픽 카드만 들어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보호 포장지를 벗겨내니,




드디어 GTX 1060이 눈앞에 나타난다. 얼마만의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인가.

이제 오버워치의 승률도.. 조금 올라 갈려나..




요즘 그래픽 카드는.. 이렇게 세심해졌나 보다.

슬롯 부분에 보호캡이 씌어져 있었다.




뭔가 주의하라는것 같은데.. 무슨 의미로 주의하라는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문구.




MSI 윈드스톰 GTX 1060 6G 모델은 DP포트와 HDMI포트 그리고 DVI 듀얼링크 포트를 가지고 있다.

포트 역시 보호캡으로 씌어져 있었다. 이런 세심한 부분 마음에 든다.




팬 밑에는 방열판과 히트파이프가 보인다. 기본형 쿨러지만 성능이 나쁘지는 않다.

요즘 워낙 기술상향 평준화가 되다 보니 -_-;;




요즘 튜닝케이스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VGA의 심미적인 모습도 많이 따지는것 같던데..

필자는 그런 부분에 관심이 없어서 크게 문제 없어 보이는 후면.




그래픽카드를 GTX 1060으로 교체하기전 VGA 벤치툴로 유명한 3D MARK를 설치했다.

일명 파스라고 불리는 벤치점수를 얻기 위함인데 기본 버전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설치가 끝나면 상단의 벤치마크 탭에서 진행하면 된다.

기본 버전은 1개의 데모만 실행 가능하다.




뭔가 징그러운 괴물이 나올것 같은 파이어스트라이크 데모.

파스 몇점이네요 하는 벤치점수가 바로 이 파이어 스트라이크 데모를 돌리기 때문이다.




먼저 기존에 사용중이던 이엠텍 750Ti 2G 버전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엄청 버벅댄다;;




결과는 전체점수 4,563. 그래픽카드 점수 5,143.

좌측 중간 부분에 있는 그래픽카드 스코어만 신경쓰면 된다. 전체 성능은 CPU나 램, 기타 하드웨어의

성능까지 감안한 수치기 때문이다.




그동안 잘 버텨준 GTX 750 ti 2g 모델.




이엠텍 제품이었는데 보조전원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고 조용해서 참 좋았었다.

가격도 10만원 후반대로 아마 GTX 시리즈증 가성비 좋은 그래픽 카드로 이름을 남길것 같다.




기존 GTX 750ti 와 새롭게 장착될 GTX 1060 6G.

3세대 만의 업그레이드다.




같은 조건에서 파스 점수 측정.

그래픽 스코어가 13,143 이다.... 맙소사.. 3세대 차인데..

거의 2배 가까운 차이다. 물론 벤치점수라 실제 체감성능과는 또 다르겠지만..

수치상으로만 봐도 1060의 위력이 느껴진다. 이전 세대의 중상급 그래픽카드 970 파스점수가 12,500~13,000점 대로

기억하는데... 거의 970 급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혹시나 조금 더 달라질까 싶어 MSI 홈페이지에서 애프터 버너를 설치했다.




애프터 버너는 MSI에서 제공하는 VGA 관리 및 오버클럭이 가능한 툴이다.

무료로 타사 제품 그래픽 카드도 활용이 가능해서 인기가 많다.




추가적인 설정없이 구동해봤더니 큰 차이는 없었다.

어차피 공장OC가 적용된 상태라 기본 드라이버만 설치하면 오버클럭된 상태에서 작동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설정은 필요없다.




그리고 대망의 오버워치 플레이.

기존 750Ti에서 사용하던 옵션 그대로 플레이 했더니 100~120프레임이 나온다.

기존 750Ti에서는 50프레임~60프레임 정도 나왔었는데.. ㅠㅠ




FHD 해상도.




그리고 QHD 해상도.

FHD 해상도로 플레이 하면 더 높은 품질옵션을 넣을 수 있지만.. 옵션품질보다 해상도를 올려서

느껴지는 쨍함이 더 마음에 들어서 QHD로 올린 후 옵션조정을 했다.


폰카로 모니터를 찍은거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수도 있지만 훨씬 챙한 느낌이 QHD 지원 때문에

1070까지도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1070은 특가를 해도 40만원 후반대라...




그리고 겸사겸사 와우를 접속 해봤다.

와우는 20레벨 까지는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는 100레벨 체험도 잠깐 가능하다.




오래간멘에 와우에 접속했지만.. 옵션과 프레임만 빨리 확인하고 종료했다.

와우를.. 함부러 다시 시작하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QHD 해상도로 약간의 옵션 조절로 120프레임 정도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면 하드렉 처럼 느껴지는 묘한 버벅임이 있어서

이참에 윈도우10을 초기화 했다. 어차피 레드스톤 업데이트 때문에 벼르고 있긴 했는데..


그래픽 카드를 바꾼건 어떻게 보면 대형 업그레이드기 때문에 

OS를 재설치 하면서 드라이버를 깔끔하게 잡아주면 더 좋은 성능을 기대 할 수 있다. (약간의 플라시보도 포함)


윈도우10 부터는 정품인증 방식이 계정귀속이 되면서 재설치와 인증이 간단해져서 좋다.




오.. 포맷의 힘인지 종합점수도 1만점을 넘겼다.

단, 그래픽카드 스코어는 큰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필자의 오버워치 옵션화면.

QHD 해상도에서 평균 110프레임을 뽑아주는 GTX 1060 6G 기준 오버워치 최적의 설정인것 같다.

이제서야 개간지 27인치 모니터가 빛을 발한다.




스타2 옵션화면. 심지어 해상도가 3620x2036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시리즈에서 지원하는

Dynamic Super Resolution 이라 불리는 DSR 기술인데 실제 모니터 해상도 보다 높게 해상도를 뿌린 후

모니터 해상도에 맞게 다운을 시키면서 실질적인 화질향상을 노리는 기술이다.

그정도로 GTX 10 시리즈의 성능이.. 어마어마하다.




해당 옵션으로도 80프레임 정도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어차피 스타2는 FPS나 RTS가 아니기 때문에 80프레임 정도만 나와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GTX 1060 오버워치 후기

아직 MSI GTX 1060 6G 윈드스톰을 장착하고 오랜시간 오버워치를 플레이 해보진 못했지만..

선명해진 화질과 높아진 프레임으로 인한 부드러운 화면 전환은 게임의 승패를 떠나 사용자를 기쁘게 한다.

플라시보 효과 덕분인지 왠지 승률도 더 올라간것 같고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니 온전히 게임에만 집중 할 수 있다.


기존 750ti를 정리하고 나니 실제로 필자가 지출한 비용은 10만원 중반대. 그 마저도 블로그 수익금이나 기존 포인트를

활용하다 보니 별 문제 없이 와이프의 동의도 얻을 수 있었고 1060GTX를 구매함에 있어서도 부담이 없었다.

진작 구매할껄 그랬다. 심지어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MSI 윈드스톰 GTX 1060 6G 제품의 오버율도 좋다고 한다.


아마 앞으로는 더 다양한 GTX 1060 6G 제품들도 특가를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20만원 중후반대면 충분히 돈값하는 그래픽 카드가 지포스 1060 6G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지금 당장 GTX 1060을 써보고 싶다면 계속 299,000원 특가를 진행하고 있는 MSI 윈드스톰 제품도 괜찮을거 같다.


어차피 오버클럭하고 하드하게 쓸게 아니라면 동일한 GTX 1060 칩이 들어간 제품이라면 

실 체감 성능 차이는 미미하기 때문이다. 이제 그래픽 카드가 준비 되니 그동안 미뤄둔 게임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큰일이다...


PS.

게임을 하고 싶다 >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 그래픽카드가 있다 > 그래픽카드를 활용할 게임이 필요하다 > 게임을 구매한다 > 게임을 제대로 하고싶다 >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의 무한 반복이 되지 않도록... 자제해야 겠다. 그래도 GTA 5와

문명 정도는.. 스팀특가가 뜨면.. 한번..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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