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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책장

신혼집을 꾸미면서 거실은 TV없이 북카페 형식으로 인테리어 방향을 잡았었는데 거실장이나 책장 가격이 만만찮았다.

이케아도 가보고 여기 저기 뒤적여 봤지만 마음에 드는건 너무 비싸고.. 가격이 저렴한건 크게 의미가 없고..

그러다 결국 이왕 저렴하게 신혼집을 꾸미기로 했으니 완전 싸게 가자는 느낌으로 맞춤형 조립식 선반으로 

거실장을 꾸미기로 했다. 그래서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다 보니 가장 무난하고 가성비가 괜찮아 보이는 루카스 책장을 구매했다.


   


신혼집을 꾸미면서 구매한 제품중 가격도 높고 부피도 높은편에 속하는 거실장이었다.

전세집인데다 복비줄인돈으로 인테리어 계획을 잡은거라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인터넷에서

저렴한 X자 조립식 선반을 구매했다. 다행히 북카페 스타일로 꾸미기에는 무난해 보였다.




이사하고 몇일 동안은 이상태로 거실을 사용 했었다..

보통 TV를 배치하는 벽면에 사이즈를 재고 루카스 630 3단책장 1개와 루카스 930 4단 책장 2개를 구매했다.

나름 저렴하게 구매한다고 했는데도 3개정도 구매하니 10만원이 조금 넘어 버렸다.




일단 조립하기 전에 거실 공간을 정리하고, 청소하고 작업장겸 설치공간 확보.

예전 살던분은 거실을 꽤 좁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몰딩과 벽지를 화이트로 맞추니 그나마 거실이 넓어 보였다.

바닥은.. 마루바닥이라 교체가 불가능해서 그대로 쓰는걸로..




조립식 선반이 설치될 벽면공간.

TV를 배치할지 말지 고민 많이했었는데.. TV는 안방에 설치하기로 하고 거실은 북카페 스타일로.

TV구매 예산을 나눠 거실꾸미는데 사용했다.




검은색과 화이트중 아무래도 벽지색과 맞춰서 배치하면 거실이 더 넓어보이지 않을까 해서 화이트로.




가격이 저렴한만큼 직접 조랩해야 되는 제품이다.

어차피 뭔가를 조립하는거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기 때문에 조립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조립하기전에는 사용설명서를 확인하고 시작하는게 좋다.




일단.. 제품 자체의 마감은.. 가격때문인지 썩 좋진 않았다.

여기저기 먼지에, 도색면이 균일하지 않고 상처가 난 부분도 많았다.

그나마 다행인건 거실쪽으로 보일면을 살릴수 있도로 최소 1면 정도는 정상적이었다는 점.

필자야 그나마 이런 부분에 크게 개의치 않고 가격적인 측면으로 인해 어느정도 기대치를 낮췄기 때문에 그냥 사용했지만..

깐깐한 사람같은 경우에는 구매할때 조금 고민을 해봐야 할 듯 싶다.

(어차피 이 가격대의 제품들은 다 고만고만 하지만..)




여기저기 상처난 부분들.

조립식 거실장이다 보니 향후에 이사 가더라도 재활용 하려 했는데.. 고민 해봐야 할듯 싶다.

그때까지 내구도가 버틸지..




다른건 다 포기해도 제발 나사 규격과 갯수많은 제대로 오길 간절히 바랬는데.. 다행히 부속품은 빠짐없이 모두 왔었다.




조립은 간단하다.

큰 외형 프레임을 잡아주고 선반을 지탱해주는 봉을 연결하면 되는 방식.

1개당 조립시간은 약 20분 내외 정도 걸렸던거 같다.

(그중 절반에 닦고.. 청소하는 시간이었던거 같다)




이렇게 나사홀이 있기 때문에 간단히 조립이 간단하다.



철제 프레임이 완성 되면 선반만 올리면 조립은 끝이난다.




하지만 선반 상태 역시 썩 좋지는 않다.

뭉개지거나 스크래치나 파손된 부위가 판마다 조금씩 있었다.




최대한 지저분한 면이 바닥을 보도록..

그리고 아래로 가도록 구성을 한 후에 조립을 시작했다.




나사홀 주변도 파여있고... 혹시나 나사고성이 안되면 어떡하나 싶긴 했지만 어차피 철제프레임 위로 올라가는 부분이라..

그냥 썼다.




끝 부분은 배송간 생긴듯한 파손까지..




여튼 최대한 지저분한 부분을 가리고 요리조리 돌려 가면서 조립 완료.

그래도 디테일하게 보지 않으면 꽤 괜찮아 보이는 모습이다.




이런 조립형 선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 X자 지지대. 이 부분의 완성도가 선반이 흔들리냐 아니냐를 거의

결정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조립식 선반중에서도 사용후기에서 흔들림에 대한 의견을 집중적으로 봤었다.




먼저 완성한 930 4단 책장.

다행히 거실과 잘 어울린다.




2번째 제품. 역시 도색 마감 상태부터가... 너무하다 싶긴 하지만.. 교환하긴 귀찮고

1면 정도는 양호한 부분이 있었기에 그냥 조립 시작.




나사만 제대로 들어있다면... 그냥 쓰자는 생각으로 나사부터 확인했다.




이런 상처는 왜 나는걸까 싶기도 하다.

마감상태가 정말 엉망이다.




여하튼 구매한 거실장 조립 완료.

확실히 없는것 보단 있는게 훨씬 보기 좋아진것 같다.




맨 좌측은 인터폰이 있어서 1단 낮은 제품으로 구성했다.




기본적인 구성을 마친상황.

그나마 거실짐들을 정리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아직 거실에 들어올 가구가 더 있기 때문에 일단 대충 정리했는데 나름 흔들림이나 안정성은 있어 보였다.

가격을 감안한다면 좋은 선택, 퀄러티를 생각한다면 조금 고민, 기대치가 크다면 루카스 조립식 선반 시리즈는 조금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어차피 신혼집 인테리어는 좋은 가구 보다는 실용적인 가구가 좋다.

향후 이사에 대한 부분도 그렇고 2세가 생기면 안전한 가구로 모두 바꿔야 하니...


일단은 당분간은 만족하면서 사용하기엔 문제가 없을것 같다.

거실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하거나 북카페 형태로 꾸미고 싶은데 책장을 구매하기엔 부담되는

돈없는 신혼들에게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조립식 선반을 조심스럽게 권하면서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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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의 기본 평면도

오늘은 지난번에 언급한 것처럼 이사 1주년을 맞아 연재 하기로한 이사 인테리어 평면도 그리기를 알아보자.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라는 말이 있듯이 인테리어를 하기전에 공간에 대한 정확한 치수와,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대부분 줄자로 실치수를 재고, 종이 같은곳에 간략하게 메모 정도를 하는데 대략적인 그림으로는 인테리어 구상이 어렵다.

특히 이사인테리어의 특징은 빈공간에 대한 정확한 수치측정이 가능하다는 점과,

이사를 하기 전에 버려야할 물건 또는 새로 구매해야되는 물건들을 미리 예측해야 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생각보다 엄청나다.

힘들게 들고 이삿짐을 가지고 왔는데 들어가지 않으면 버리기도 곤라하고, 운송비도 더 든다 -_-;;


평면도_전체당연한 얘기지만 치수는 정확할수록 좋다.


평면도_가구가구 리폼을 생각하거나, 구매할 품목이 있다면 미리 사이즈를 확인하는게 좋다.


평면도_주방싱크대 리폼을 할 예정이라 설치된 가구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치수측정을 진행하였다.



평면도를 쉽게! Floor Planner

인테리어를 위한 평면도 그릴 치수측정이 완료 되었다면 이제 그리기 시작!

메모지에 메모한 내용으로는 인테리어 구상이 어렵다!


IT공학도 답게 캐드를 사용할까 3D MAX를 사용할까 고민을 하다 전문 인테리어도 아닌데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고 싶진 않았고,

파일을 들고 다니면서 편하게 수정하고 싶은 마음에 혹시나 웹과 연동되고 무료인 평면도 그리는 프로그램이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평면도 그리는 툴이 존재 했었다.


이.름.하.야. ~ Floor Planner !


Floor PlannerSignup for Free! 영어를 잘 못해도 알아볼 수 있는 유용한 단어!



Floor PlannerFloor Planner에 회원가입을 해도 되고, 구글 아이디를 사용해도 된다. 해외서비스는 구글아이디와 연동되는게 많아 참 편리한것 같다.


Floor Planner 가격Floor Planner 가격정책. 1개 프로젝트를 사용하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간단히 평면도 작업만 할거라 1개로 충분하고, 무료버전의 기능으로도 충분하다.



Floor Planner 사용법

Floor Planner로그인을 하면 본인의 대쉬보드가 나오며, 필자는 프로젝트가1개 있어서 프로젝트 결과물이 나오지만, 없다면 New Project 가 보인다.


Floor Planner 사용법New Project라면 빈 여백이 나오겠지만, 필자는 이미 그린게 있어서 기존에 작업한게 나온다. 인터페이스는 생각보다 간단해서 버튼 한번씩 클릭해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벽면을 먼저 그린다는 생각으로 그려나가면 된다.


Floor Planner 사용법좌측에는 기본적으로 그려진 아이템들이 있다. 상당히 다양해서 어지간한 인테리어 작업을 하기에 충분하다.


Floor Planner 사용법객체를 그리거나 선택하면 수정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I로 되어있는 아이콘 클릭


Floor Planner 사용법퀸사이즈 침대다. 기본적인 치수 설정과 높이조절이 가능하다. 높이조절은 우측하단에 edit height 클릭!


Floor Planner 사용법여기서 애매한게 발생할 것이다. 침대를 클릭하면 가로x세로 였던거 같은데, TV는 우리가생각하는 기준으로 봤을때 세로크기가 이상하다. 이것은 평면도 특징으로 위에서 내려다보는 사이즈를 기준으로 한다. 치수를 다시한번 보면 첫클릭때 LxD 라고 표현되고 높이조절은 height로 표현되는걸 볼 수 있다. 침대는 위에서 내려다 봤을때 높이는 두께가 되는거고 벽걸이 TV는 위에서 내려다 봤을때 세로길이가 말그대로 세로길이가 되는거고 두께가 얇은 기준이 된다. 이부분은 이해하기 힘들면 직접 수치를 입력해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Floor Planner 사용법그린 평면도는 3D화면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옵션을 조절해서 불필요한 항목을 지우면 벽에 걸 인테리어 소품들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Floor Planner 3D3D로 보니 가구들의 배치와 벽걸이TV의 위치까지 미리 확인 할 수 있다. 상당히 좁은방이 될것같다.


Floor Planner 3D기본 객체를 사용하면 가스렌지부터 싱크대까지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하다.



마치며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Floor Planner. 크롬을 사용한다면 크롬확장프로그램으로 조금 더 손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웹에 저장되기 때문에 어디서든 열람하기가 편리하고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폰으로 들고 다니면서 확인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객체 지원과, 디테일한 치수설정 그리고 3D 렌더링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점과 그에 비해 사용방법이 너무 간편하다는 점이 Floor Planner의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간단한 인테리어 평면도를 그릴때는 캐드나 3D MAX보다 오히려 사용하기가 더 간편하지 않을까 싶다.

이사갈때 사전에 큰 도움이 될 Floor Planner의 매력에 빠져보길 바란다!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인테리어전과 후의 사진을 비교해가면서 리뷰를 작성하겠다.

글을 쓰다 보니 그때의 설렘이 다시 살아나는것 같다. 처음으로 나만의 공간을 가지던 그 느낌!


PS. 집꾸미기 카페에서 집자랑하는 용도나 인테리어 카페등에서 본인의 집 구조를 자랑할때도 많이 쓰는 프로그램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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