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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태국음식맛집 부아
이번 여름휴가를 앞두고 여행지를 선정할때 최종 후보지에 선정된 태국.

그래선지 비도 오고 날이 더워지자 태국음식이 당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벼르다 드디어 이태원 태국음식맛집 부아를 다녀왔다.

이태원은 세계 각국의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 필자의 블로그에 수시로 등장할만큼 자주 나가는 곳.

특히 오늘같이 비오는날 이태원와인 한잔 즐기기도 좋다고 해서 퇴근 후 바로 이태원 부아를 찾아갔다.



 


이태원 태국음식맛집 부아는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만두맛집으로 유명한 쟈니덤플링 본점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 편하다.



이태원 부아의 위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10시까지.

월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예약 및 문의 전화는 02-792-3340 번으로 하면 된다.




입구에 들어서니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뭔가 전통적인 태국음식점 느낌 보단 세련된 느낌. 태국의 유명한 카페인 그레이하운드카페와 비슷한 레스토랑이라더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미 여러 매체에 소개된 이태원 부아의 김유아 쉐프님.

태국의 매력에 빠져 태국왕실 인증 요리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직접 이태원에 태국음식 전문점을 차린 대단한 쉐프님.




그래선지 이태원 부아 분위기가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걸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이태원와인 한잔 하기도 좋은 곳이다.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부아의 새로운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해시태그 이벤트로 와인 또는 팟퐁커리 무료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매장분위기가 정말 깔끔하다.

데이트 하기도 좋은 느낌. 그래선지 커플단위 손님들이 많았다.




매장 한켠엔 차분한 분위기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고,




이태원 부아의 느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홀 그리고 테라스로 구분되어 있었다.

그렇게 이태원 태국음식맛집 부아를 둘러보다 보니 빨간색의 예사롭지 않은 인증마크가 보인다.

어디선가 본것 같다 했더니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 2017에 선정된 식당이었다. 오..

제대로 찾아온 이태원 태국음식 맛집이다.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 2017은 미쉐린 가이드가 서울로 들어오면서 처음으로 시작된 빕 구르망 인증이다.

빕 구르망은 스타와 다르게 합리적인 가격대에 높은 품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게 부여되는 인증마크.

빕 구르망 2017은 서울지역 30여개 업체가 선정 됐었는데 부아도 당당히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이태원와인 마시기 좋은곳이라더니 역시나 와인잔들이 천정에 매달려 있다.

비도 오고 분위기도 좋아 필자 역시 하우스와인을 한잔 즐겼다.




이태원맛집들은 전반적으로 인테리어에도 상당히 공을 들이는것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세련된게 너무 마음에 들었던 이태원 태국음식맛집 부아.




메뉴판을 보니 역시나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와 봄시즌 한정메뉴가 눈에 띈다.

이제 곧 여름시즌 한정 메뉴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태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태원 부아.

특히 이태원 현지 느낌을 잘 살리다 보니 태국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에피타이저 메뉴에 조금 생소한 미앙캄 부아라는게 보인다.


한국재료를 응용해 태국 전통 에피타이저를 표현했다고 한다. 입맛 돋우기 좋다고 해서 하나 주문.




태국요리하면 역시 빠질 수 없는 뿌팟퐁커리.

새로운 메뉴도 시도해보고 싶었지만 역시 기존에 한번쯤 먹어봤던 태국음식을 먹어봐야 이태원 부아와 비교가 될것 같아

뿌님 팟퐁커리를 주문했다.


국내에서 흔히 뿌 팟 퐁커리라고 하면 당연히 껍질째 먹는 연한 소프트크랩과 커리를 볶은 요리를 생각하게 되는데

간혹 뿌팟퐁커리를 주문할때 딱딱한 게가 나올때도 있다. 왜냐하면 뿌팟퐁커리는 게를 이용한 커리볶음을 통틀어 말하는 요리기 때문인데 소프트크랩을 사용한 뿌팟퐁커리를 원한다면 정확히는 뿌님 팟퐁커리를 주문해야 한다.


필자는 껍찔째 먹는 소프트크랩으로 요리한 뿌님팟퐁커리를 좋아하는데 다행히 부아에서도 뿌님팟퐁커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더불어 쏨땀도 하나 주문했다.

지난번 익선동에서 한번 맛보고 그 묘한 맛 때문에 자꾸 생각나던 쏨땀.

쏨땀세트가 방콕의 쏨땀누아와 비슷한 맛이라고 해서 더 호기심이 생겼다.






다양한 태국 음식들.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다.

디저트도 잘 준비되어 있었던 부아.




부아는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이태원와인 한잔 하기도 좋은곳.

그래서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부아 하우스 와인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아내와 함께 하우스 와인도 주문했다.






전통적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레드 등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던 이태원 부아.




그러다 마지막장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음료들.

필자가 아내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었는데 필자를 기다리면서 마시던 음료가 바로 태국 아이스티였다.

더운 날씨에 오자마자 시원해 보여 한모금 마시고 반해버린 그맛.




이게 바로 그 태국 아이스티.

오리지널로 주문했다고 한다. 옆에 있는 홍차 원액을 부어서 마시는 스타일.

개인 기호에 맞춰 조절 할 수 있다.




아내가 미리 주문한덕에 음식이 금방 나온다.

에피타이저 미앙캄 부아와 뿌님 팟풍커리와 쏨땀. 그리고 태국식 쌀밥까지.

푸짐한 태국음식 한상차림이다.




요리를 주문했더니 예술이 나온다.

이미 눈으로 한번 먹은 느낌이다. 너무 이쁘게 잘 나오던 뿌님팟풍커리.




쏨땀역시 눈부터 즐겁다. 태국식 김치 느낌의 파파야 샐러드.

은근 계속 손이간다.




살짝 매콤한 맛이 올라오던 묘한 느낌의 미앙캄 부아.

역시나 눈으로 먼저 즐겁다.




뭔가 한국식 밥처럼 나왔던 태국식 쌀밥.

자세히 보면 쌀알이 태국식 쌀밥이다. 어떻게 이렇게 뭉치게 담았는지 신기하다.




일단 태국식 아이스티로 목을 한번 더 축인 후 본격적인 식사에 돌입했다.

디저트로 마시기 좋은 음료 같았는데 은근 계속 당긴다.




그래도 식사때는 역시 와인이 더 잘 어울린다. 오.. 하우스와인도 맛있다.

의외로 태국음식과 조합도 좋다.




확실히 식욕 돋아주는 에피타이저로 훌륭하다.




쏨땀. 아삭 아삭하면서 묘한 향이 올라오는게 딱 밥반찬 느낌.

태국에서 한국의 김치와 비슷한 위치일것 같다.




아.. 입안에서 살살 녹았던 뿌님팟풍커리.

커리소스도 맛있고 스노우크랩도 비린맛 없이 신선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




국내 최초의 태국 수제커리 맛집이라고 하더니 커리맛이 장난 아니다.

확실히 기존 국내서 맛보던 태국커리 보다 좀더 강하고 풍부한 맛이 올라온다.




커리에 역시 밥이 빠질 수 없다.




와.. 입안에서 녹는다 녹아. 진짜 맛있다.

뿌님팟풍커리 하나만으로도 이태원 부아는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것 같다.

역시 태국음식맛집 부아.




진짜 폭풍흡입한것 같다. 특히 필자는 치아교정기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갑각류 먹기가 많이 불편한데

뿌님팟풍커리는 그런 걱정없이 게살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결국 태국식쌀밥 하나 더 추가.

뿌님팟풍커리 양이 넉넉하게 나와 밥 두개를 비벼 먹어도 충분했다.




비도 오고 음식도 맛있고 와인까지 갖춰지니.. 이게 사람 사는 낙이지 싶다.

이태원와인 한잔 하기도 좋고 태국음식도 맛있고 아내와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내고 온 부아.



음식이며 식당 분위기며 서비스며 뭐 하나 아쉬울게 없던 부아.




디저트로 아껴둔 태국식 아이스티.

달달하게 식사를 마무리했다.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이태원 풍경도 멋지다. 다음번엔 테라스 테이블을 한번 이용해봐야 겠다.

필자가 여름휴가를 태국으로 갔다면... 방콕에 있는 쏨땀누아나 그레이하운드카페를 직접 가봤을텐데...

그 아쉬움을 이태원 부아에서 조금이나마 해소 할 수 있었다.


분위기 좋고 음식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이태원 태국음식맛집 부아.

제대로된 태국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이태원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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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위블을 통해 업체에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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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음식점 산토리니

날씨가 풀리는게 봄이 다가와서인지 자꾸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당장 해외여행을 나갈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보는걸로 어느정도 기분을 낼 수 있는데 그래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태원으로 아내와 함께 데이트를 다녀왔다. 이번 이태원 데이트코스는 그리스 음식점 산토리니.

최근 스페인,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맛보고 왔는데 그때 이야기가 나온게 이태원 그리스 음식점 산토리니 였다. 특히 필자와 아내에게 뜻깊은 장소인데 필자가 아내를 처음 만나던 바로 그날 식사를 하고 나온곳이 이태원 산토리니.

그만큼 오래된 이태원 맛집이기도 한 그곳을 찾아 이태원역으로 향했다.




이태원 그리스 음식점 산토리니는 이태원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3분이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태원역 중심거리에 위치한 산토리니.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주말에 손님이 많을경우엔 조금 더 연장한다고 한다.

예약할 수 있는 산토리니 전화번호는 02-790-3474.



 


그리스 가정식이라는 배너와 함께 이국적인 산토리니 간판이 보인다.




계단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산토리니 입구가 나온다.

정통그리스음식점이라는 문구가 인상깊다.




실제로 그리스와 관련이 있는지 아테네한인민박을 운영하는곳과 제휴가 되어 있는것 같았다.

서울레스토랑 가이드, 블루리본서베이등 입구부터 뭔가 믿고 먹을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의 그리스 음식점.



  


필자가 이른시간에 방문하다 보니 창가에 자리가 비어있어 좋은 테이블이 앉았다.

필자가 앉은 이태원 안쪽 거리 풍경과, 메인거리를 볼 수 있는 반대편 창가자리가 인기가 많았다.

테이블페이퍼에 그리스 요리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어 더 좋았던 산토리니.




기본셋팅도 이쁘고 물병까지 깔끔하게 나온다.

이런 이쁜 인테리어와 식기는 이태원 데이트코스로 딱이다.




메뉴판. 언젠간.. 그리스에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오겠지..




요즘은 국내에서도 워낙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그리스에 가보진 않았지만 그리 어색하지 않은 메뉴판.




사진과 함께 나와 있어 메뉴 고르기가 좋았다.

그리스 음식을 보니 해외여행을 다녔던 추억이 떠오른다.

어떤 메뉴를 먹을지 한참을 고민한 후에야 돼지고기 꼬치요리인 폭 수블라끼와

조금 생소한 베샤엘 크림이 토핑된 담백한 무사까를 주문했다.

아무래도 익숙한 요리 보다는 새로운 요리를 도전하는게 재밌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류와 마실거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스 음식점 답게 그리스산 하우스 와인도 잔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분위기가 아기자기한게 화이트톤의 그리스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가 아름다운곳.




예쁜 조명과 벽에 걸린 이쁜 그림들이 마치 해외여행중 식사를 하러 들어온 느낌이다.




테이블이 상당히 많았음에도 복잡하거나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았던, 마치 크로아티아 여행때 방문한 자그레브 맛집의

유명 레스토랑 느낌과 비슷했다. 2인테이블 구성에 풍경이 좋아 이태원 소개팅 장소로도 괜찮아 보였다.




건너편에 이태원 관광특구 홍보관과 외관이 멋진 식당이 자리잡고 있어 더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이태원 산토리니.

역시.. 이런 분위기 좋은곳 때문에 이태원 데이트코스로 딱인것 같았다.




입구쪽에 위치한 이쁜 화분과 조명들.




필자가 좋아하는 스텔라 맥주잔이 가득 놓여져 있던 진열장.




필자가 6시 조금 넘어 방문했었는데 이미 단체손님이 한번 휩쓸고 간 자리.

테이블 구성이 이렇게 되어 있다 보니 이태원 단체 모임하기도 좋은 느낌이었다.




평일 방문한거라 운동을 가야해서 아쉽지만 주류는 생략하고 콜라 한잔.

시원한 얼음컵을 따로 준다. 센스있는 이태원 그리스 음식점 산토리니.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돼지고기 꼬치요리 폭 수블라끼와 담백한 무사까가 나왔다.

사진보다 더 맛있게 보이게 나온다.




아.. 군침도는 비쥬얼..




뭔가 햄버그와 비슷한 느낌의 무사까. 과연 어떤맛일지 기대가 됐다.




먼저 폭 수블라끼. 와.. 우리가 흔히 먹는 같은 돼지고기일텐데 뭔가 묘하게 맛이 다르다.

양꼬치 느낌도 살짝 나는것 같은게 맛있다!

굽기도 적당하고 이국적인 향이 올라오는데 거부감 없이 맛있는 향이다.

아.. 급히 맥주가 당기는 맛이다.. 역시 이태원 맛집으로 소문날만 하다.




요거트 소스에 푹 찍어먹으니 더 맛있다.

산뜻함이 더해지는 맛. 그냥 돼지고기 꼬치이겠거니 했는데 꼬치 하나로 이런 맛을 내다니...

아마 익숙하지 않은 향 때문에 더 그런 느낌이 든것 같기도 하다.

역시 이런맛에 외국 요리 전문점을 찾게 되는것 같다.




샐러드도 신선한다. 아삭한 식감이 고기와 잘 어울린다.

뭐랄까.. 삼겹살과 파절임무침 느낌이랄까.. 

맛이 깔끔해서 연인끼리 이태원 데이트코스로도 딱이고 소개팅 장소로도 좋을것 같다.




이어서 무사까. 베샤멜 크림이 어떤 맛인지 궁금했는데 되게 부드러운 진한 버터크림 맛이다.

뭔가 오묘한 느낌의 크림. 고소한걸 좋아한다면 더할나위없이 훌륭한 맛이다.




다진고기와 함께 먹으니 되게 맛있다. 햄버그 스테이크와는 다른 묘한 맛.

그리스 요리를 이태원에서 이리 간편히 즐길 수 있다니 행복하다.




같은 고기요리인에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

폭 수블라끼는 이렇게 같이 나온 또띠아에 싸먹어도 맛있다.

그냥 술술 들어간다.




평범한 감자튀김도 요거트소스와 만나니 맛이 배가 된다.




정말 맛있게 즐겼던 이태원 그리스 음식 맛집 산토리니.

경쟁이 치열한 이태원에서 다년간 운영중인 이유가 있는 이태원 맛집이다.




특히 이 요거트 소스가 너무 맛있다. 고기랑 찰떡궁합. 보통 나온 음식만 먹는 스타일인데 결국 소스 리필을 요청했다.




깨끗이 싹 비운 접시들.

음식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이태원 데이트코스 맛집으로 딱인 산토리니.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진정시키러 갔는데 막상 맛을 보니 음식이 하나같이 맛있어 더 떠나고 싶어지게 만든다.

일단은 그리스 음식이 생각난다면 이태원으로 향하겠지만..




의외로 양이 많아 배도 부르고 이색요리를 맛봤더니 기분도 들떠 이태원 거리를 산책하며 데이트를 더 즐기다 돌아왔다.

과연 아내가 이태원 맛집이라고 필자와 가보고 싶다고 한 이유를 충분히 알 것 같은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리스 음식이 생각나거나 이태원 데이트코스 맛집을 찾는다면 산토리니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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