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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야광 벽시계
신혼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벽시계를 뭘로 할까 고민했다.

기존엔 스티커 형태로 되어 있는 부착식을 이용 했는데 그것도 나름 저렴하고 이뻐 가성비가 좋았지만 야간에 시간을 확인하기가 조금 힘들었었다. 그래서 불이 들어오는 시계나 야광시계를 찾다 발견한 크래프트 벽시계.




이사올때 구매했으니 벌써 2년 가까이 쓴 시계다.

그동안 고장이나 특별한 문제없이 잘 썼고 아직도 오픈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야광시계는 발광시계가 아니라 빛을 머금고 있다가 어두워지면 그 빛을 발광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불을 끄고 시간이 지나면 야광빛이 점점 흐릿해진다.




구매당시 2만원 초반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이뻐 선택한 크래프트 시계.

프리젠트주식회사에서 만들고 있다.




파손되지 않게 포장도 잘 되어 온다.

그리고 디자인이 이쁘다. 딱 원했던 스타일이다.




기본건전지 한개도 포함되어 있다.




시간을 맞출때는 반드시 시간조절 다이얼로 맞춰야 시계가 고장나지 않는다.




음.. 옆면에 오염이 발견됐지만 뭐.. 그냥 대충 딱아 쓰고 있다.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던 크래프트 벽시계.




시계를 설치할 벽면이다.

필자처럼 화이트 우드톤으로 인테리어를 잡았다면 딱 어울릴만 한 시계.




시계가 가벼워 꼭꼬핀 같은걸로 붙여도 튼튼하게 고정된다.

2년 가까이 쓴 지금까지 고장없이 잘 쓰고 있는 야광 벽시계.

깔끔한 인테리어에 야광 무소음 벽시계를 찾는다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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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선풍기 테스 S430
여름이다. 이제 정말 여름이다.

어릴 적 부터 부채를 가지고 다니던게 습관처럼 되서 몇년전부터 유행한 핸디형 USB 선풍기에 관심이 없었는데,

곧 대만 여행을 앞두고 대만은 한국보다 더 덥고 습하다는 말에 어차피 여름도 왔겠다 핸디형 선풍기를 구매했다.


길거리에서도 만원돈이면 쉽게 구할수 있는 핸디형 선풍기기. 하지만 따지고 보면 모터성능이나 풍량, 배터리성능과 용량 등

의외로 스펙에 따라 가격차가 조금씩 났었다.


그래서 어떤걸로 살까 고민 하다 3+1 이벤트 상품도 눈에 보이고, 나름 몇년동안 핸디형 선풍기에서 메이커로 통하는 브랜드도

있었지만 필자가 선택한 최종 제품은 테스 제품이다. 필자가 전자제품을 고를때 가장 우선시 하는게 바로 가성비 인데,

테스는 이미 선풍기 전문 제조 회사라 기본적인 신뢰감이 가면서 목이 꺽이고 회전이 되는 등 활용성도 좋아 보였는데

배터리 교체형이라 장시간 사용시 간편하게 배터리만 교체해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만원 초반의 가격.

정확히 개당 11,500원이란 가격이 상당히 메리트 있게 다가왔다.




센스있게 제품박스 두껑을 살짝 열어서 박스가 돌아다니지 않게 잘 포장되어 왔다.

필자가 구매한 모델명은 정확힌 TESS-430. 테스 모델 중에서 목이 360도 돌아가는 제품이다.




아내는 핑크, 필자는 블루. 나름 커플디자인.

테스 휴대용 선풍기는 본체색 전체가 바뀌거나, 필자가 구매한 것처럼 하얀색에 날개색만 바뀌는 모델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날개색만 바뀌는게 더 깔끔해 보여서 구매했다.


기본구성품은 간단한다. 선풍기 본체와 충전선, 손목스트랩과 사용설명서.

배터리는 필자가 추가 구매한 항목이다.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기능도 마음에 들었지만 플라스틱을 오래 보관하면 생기는 검은 흔적들이 보인다.

닦아서 쓰면 되긴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이거 때문에 교환을 요청하는 구매고객도 있었다.




하지만 필자는... 가성비를 생각하면서 제품에 문제가 없다면 그냥 쓸 생각이다.

어차피 기능상 문제가 있으면 AS가 되기 때문에 맘편히. 어차피 핸디형 선풍기는 늘 손에 들고 다니느라

파손이나 고장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막 쓰기 좋은 제품을 고르기도 했다.




여기저기 검은 흔적들. 다행히 기능상은 문제가 없어서 그냥 쓰기로.

테스 S430은 보조배터리로 충전은 가능하지만, 선풍기로 휴대폰 충전은 불가능하다.

어차피 배터리팩을 휴대하는거라 필자가 핸디형 선풍기를 고를때 중요한 사항은 아니었다.




필자가 테스 제품에 꽂힌 가장 큰 기능인 회선식 머리.

이렇게 각도를 틀어주면 굳이 손목을 굽히지 않아도 편하게 쥔 상태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게다가 손잡이 부분이 접히기 때문에 탁상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거 은근히 유용하다. 식당같은데 들어갔을때 그냥 올려두면 된다.

다른 제품들 중에서도 손잡이가 접히는 제품은 있지만 이렇게 머리까지 돌아가는 제품은 못본거 같다.

그럼 접히는게 큰 의미가 없을거 같아서 테스제품을 선택했다.




머리크기는 지름 약 100mm. 풍량도 충분한다. 총 3단으로 조절 가능한데,

단수가 올라갈수록 풍량이 쎄지는 만큼 배터리 소모가 크고 소음이 발생한다.




필자가 테스 휴대용 선풍기를 구매한 또다른 이유.

바로 이렇게 간단하게 건전지 교체가 가능하다.


휴대용 선풍기에 들어가는 건전지는 대부분 이런 형태의 배터리를 사용하게 되는데, 보호회로가 배터리에 포함되어 있다.

용량도 2550 mAh 로 시중에 나와있는 휴대용 선풍기 중에서도 고용량이다.

1단 사용시 약 7~8시간, 2단 4~4시간30분 3단 약 2시간 정도 사용 가능한데, 중간에 선풍기를 충전 하는것 보다

이렇게 배터리를 교체하는게 훨씬 간편하다. 배터리 가격도 4천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TESS 배터리가 믿음이 가지 않는다싶으면 같은 규격의 LG나 삼성 배터리를 장착하면 끝이다.


보통 이런 선풍기 같은 제품은 모터보다 배터리가 빨리 방전되서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테스 S430은

그럴경우 배터리만 사서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편하다.


3단 세기일때 풍량이 13.6m/s 까지 나오고, 에어컨이 작동중인 지하철이나 버스 실내에서는 1단으로도 충분한

시원함을 느낄수 있다. 역시 잘산거 같다. 타 제품과 디테일한 비교는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절대적 비교는

힘들지만 11,500원 가격에 이런 편의성과 신뢰성이라면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만족스럽다.


마지막으로 실제 소음을 대략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도록 동영상 첨부로 마무리.

매년 부채를 구매 했는데 올해는 테스 휴대용 선풍기로 여름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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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3단 세탁바구니

예전부터 필자는 세탁기가 있는 방 앞에 조그마한 바구니에 세탁물을 모으거나, 고향집에선 그냥 욕조 대야에 던져 넣는

문화에 살아 왔었다. 그러다 자취를 시작할때만 해도 매번 정장만 입으니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

의외로 빨래를 구분해야 되고, 종류가 다르고, 모으는것 부터 따로 해야 편하다는걸 깨닫게 됐다.

어차피 욕실 앞에 빨래를 담을 바구니를 하나 놓을려고 했는데, 어차피 세탁기 사이 공간이 남으니 활용도가 더 높은

3단에 이동이 가능한 세탁바구니를 알아보다 3만원대에 정말 괜찮은 아이템을 획득했다.




원래 베란다에 가려 했더 세탁기... 베란다에 설치하면 행거선반을 설치해 공간활용을 하려 했는데,

서울 날씨와 건물 구조상 어쩔 수 없이 주방으로 들어왔다. 참고로 주방 씽크대에 연결하는 드럼세탁기는

종류가 따로 있기 때문에 구매할때 꼭 확인해야 한다.


그래서 세탁기와 냉장고 사이에 박스를 두고 빨래를 모으는데..

발래를 보관한다기 보다.. 그냥 쑤셔넣고 있었다.




그래서 구매한 이동식 3단 세탁바구니.

쿠팡에서 3만원정도에 구매 했는데 아직 판매하고 있는것 같다.

욕실 앞에서 옷을 갈아입고 세탁물을 넣은 후 세탁기로 이동하기 편하게, 또 빨래를 널어놓는곳으로 편하게 가기 위해 이동식을

고려했다. 실제로 디자인도 화이트에 이뻣다.





저렴한 만큼 조립식. 조립식이 나중에 이사갈때 챙겨가기도 편하다.

신혼집이다 보니 인테리어적으로 이쁜 제품을 원했는데 다행히 실물도 괜찮았다.




조립방법도 간단하다. 그냥 층마다 봉 세워주고 얹다보면 금방 끝난다.




이동이 편하게 바퀴를 달 수 있다.

바구니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가끔 굴린다는 느낌보다 끌고 간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




그래도 부품 잘 못 연결하면 곤란할 수 있으니 조립설명서 확인.

무게 자체도 가벼워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조립 할 수 있을거 같았다.




3단 거치대 완성. 여기에 바구니만 넣으면 된다.

은근히 높이가 높은데, 폭은 좁아 공간활용하기 좋다.




원래 계획했던 세탁바구니의 모습.

속옷, 색옷, 막발아도 되는옷 구분하기 딱 좋을거 같았는데, 은근히 욕실을 드나들때 답답해 보여서 결국 위치 이동.




세탁기와 냉장고 사이에 넣으니 딱이다.

맨 윗칸엔 세제류를 보관하고 중간칸은 검은옷이나 울세탁용,

하단은 욕실앞에 두었다가 속옷이 쌓이면 바구니만 들고 다니고 있다.




하얀 드럼세탁기와 잘 어울린다. 지금은 세제병을 사서 소분해서 쓰는데 참 잘산거 같다.

신혼집 인테리어 느낌도 나고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딱 마음에 드는 아이템.

필자처럼 좁은 공간을 활용해서 세탁물을 보관하고 싶다면 3단 이동식 세탁바구니가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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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34U100

지난번 21:9 비율의 모니터로 이동 하면서 상당한 만족감을 보였지만 27인치 QHD 모니터를 사용하던 필자에게

WFHD급의 21:9 모니터로는 아쉬움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특히 34인치 대형급으로 올라오다 보니 WFHD급은 뭔가 활용도 면에서도 아쉬운 상황. 게임만 한다면 또 모르겠지만

필자의 경우 블로그 작성이나 영상편집 등 다양한 작업을 겸하다 보니 해상도에 대한 욕심이 계속 생겼다.

문제는 역시 가격. 21:9비율에서 QHD급 해상도를 경험하려면 3440x1440 해상도 제품을 구매 해야 하는데, 가격대가 두배 가까이 올라가버린다.






2017년 3월 10일 현재 다나와 기준 3440x1440 급 21:9 모니터의 가격대. 기본 34인치급부터 시작하고 가격도 만만찮다.

지난번 21:9 WFHD 모니터도 겨우 예산을 마련해서 교체한 터라 욕심을 조금 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버텼지만..

결국 중고 기기들을 하나씩 팔고 있는 필자의 모습. 결국 그동안 가진 대부분의 기기를 정리하고 나서야 

3440x1440급 21:9 모니터를 구매할 예산 확보가 가능했다.


이젠 어떠한 제품을 살것인가가 문제 였는데 필자의 경우 크로스오버 제품을 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던 터라

크로스오버 34U100 모델을 구매하기로 했다. 필자가 구매할 당시에는 34U100 무결점 제품이 있었기 때문에 무결점 제품으로

구매를 진행했다. 국내 중소기업 모니터 시장이 그러하듯.. 가성비는 가져갈 수 있지만 초기불량과 AS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구매를 진행했다.


최저가 구매를 위해 여기저기 뒤지다 보니 인터파크가 가장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어서 인터파크에서

각종할인을 다 넣어 34U100 무결점 제품을 71만원 정도에 구매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전쟁은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34인치 대형 모니터다 보니 배송중 파손에 대한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다행히 큰 파손 없이 도착했다.




지금은 없어진 무결점 제품. 수율이 나오지 않아 단종됐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충분히 알 것 같았다.




34U100 박스 개봉기. 커브드 모니터다 보니 커브드에 맞는 스티로폼이 제품을 보호 해 주고 있었다.




제품을 꺼내기 전 모니터 설치할 장소를 정리했다.

음.. 정리한거 맞다. 필자는 모니터암을 사용중이기 때문에 스탠드 사용 없이 바로 부착할 예정이다.




모니터 패널을 들어내면 박스 하단에 남은 구성품들이 들어 있다.




기본 케이블과 모니터 스탠드.




스탠드 바닥면은 스티로폼 뒷면에 있었다.




고가 모니터 답게 기본 구성품은 풍성한 편이다.

DP 케이블과 HDMI케이블은 물론 DVI 케이블까지 포함되어 있다.

단, 3440x1440 100Hz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DP나 HDMI 케이블로 연결해야 한다.

DVI로 연결시 3440x1440 해상도 사용은 가능하나 60Hz로 잡힌다.




스탠드 설치방법. 간단하다. 모니터 뒷면의 스탠드걸이를 분리후 나사2개, 바닥면에 나사2개를 체결 후

다시 패널 뒷부분에 장착하면 스탠드 조립은 끝난다.




34U100의 후면. 스탠드 걸이와 케이블 연결단자홈과 전원연결 홈.

스탠드걸이를 제거하면 100x100 VESA 규격의 마운트도 제공한다.




패널 하단엔 OSD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총 5개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본겨적인 조립. 스탠드를 사용하진 않을거지만 초기불량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일단 스탠드조립 테스트를

진행했다.




스탠드걸이 밑의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분리가 가능하다.




스탠드걸이를 제거하면 안쪽에 100x100 VESA 홈이 있다. 단, 홈이 깊게 파여 있기 때문에 VESA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크로스오버측에 34U100용 VESA 지지대를 요청해야 한다. 필자는 제품을 구매하자 마자 요청했다.




스탠드 조립에 사용하는 나사. 2종류가 각 3개씩 있는데 실제론 2개씩 사용한다. 여분나사인듯.

둥근 나사는 스탠드걸이와, 움푹 페인 접시형 나사는 스탠드 하단부에 사용한다.




스탠드 걸이에 스탠드를 맞춘후,




나사 2개를 조여주면 상판 조립 끝.




스탠드 하단을 조립할때는 스탠드 보호캡을 먼저 제거해야 한다.

저거 제거를 안하면 아귀가 맞지 않는다. 사용설명서에도 나와있지 않아 34U100 구매자들은 저 파트에서

한번쯤 해맬듯 싶다. 필자 역시 이걸 떼어내도 되는건지 조금 고민하다 뭐 부서져도 어차피 모니터암에 연결해서

쓸테니 생각으로 걍 제거해버렸다.




스탠드 보호캡의 나사는.. 꽤 녹이 쓸어 있었다.




스탠드 보호캡을 제거하면 이렇게 11자 모양이 된다. 이 상태에서 결합해야 한다.




이렇게 결함 후 나사 2개를 조여주면 스탠드 설치는 모두 끝이 난다.




참고로 스탠드를 조립할때 패널은 저렇게 보호스티로폼 위에 올려두고 작업하면 편리하다.




스탠드를 설치하고 책상에 올린모습. 역시 21:9 34인치는 크다.

이미 21:9 34인치의 크기는 적응 한 터라 바로 테스트에 돌입했다.




먼저 DVI로 연결해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역시 DVI 연결은 3440x1440 해상도에서 60Hz까지 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제품 상세 설명에는 3440x1440 100Hz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DP케이블로 연결하라고 하지만 HDMI 케이블로도

3440x1440 100Hz를 사용할 수 있긴 하다. DVI는 3440x1440 해상도에선 60Hz 까지만.




일단 간단한 모니터 테스트.

빛샘 부분. 이 부분은 중소기업 제품이니..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감수할 부분이었다.

막상 실사용에서는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 수준이다.




그다음불량화소 테스트.




아.. 안타깝지만.. 여기 저기 불량화소가 무결점 제품의 교환 갯수를 초과해 버렸다.

하지만.. 사용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그냥 사용할 생각이었다.

어차피 34인치 3440x1440 급이라 불량화소 몇개는 실사용할때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괜히 교환 잘못 했다간 상태가 더 나빠져서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테스트를 계속 진행했다.




간단하게 오버워치로 34u100 21:9 모니터 테스트 진행.

역시 3440x1440 해상도는 잡히지만 주사율은 60Hz까지밖에 지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엔 HDMI 케이블로 연결했다.

이번엔 제대로 100Hz를 지원한다.




오버워치에서도 3440x1440 100Hz 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참고로 필자가 사용중인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GTX 1060 6G 모델이다.




시험삼아 한게임 돌려 봤는데.. 아 감동이다.

WFHD에서의 최고옵션보다 3440x1440 해상도의 품질의 훨씬 좋다. 역시 해상도가 깡패다.

게다가 34U100은 3440x1440해상도에서 100Hz까지 기본으로 지원하니 게임용 모니터로도 쓸만하다.

WFHD로 설정하면 144Hz 까지도 지원하니 게임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모니터를 설치할 차례.

안전하게 패널을 뒤집고 스탠드를 제거해줬다.




크로스오버측에 요청한 34U100 VESA 서포트.




별거 아닌것 같은 서포트 홀인데 이게 없음 VESA 사용이 힘들다.

나름 7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제품인데 기본으로 같이 들어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바로 무료로 배송해 주니 크게 상관이 없을거 같기도 하고 그랬다.




기존 VESA 홀에 있는 나사를 제거해주고 서포트를 연결해주면 준비 끝이다.

예전 크로스오버 27 개간지 모델은 VESA홀의 나사규격이 일반적이지 않아 고객센터에 전용 나사를 별도로

요청했었는데, 이번엔 서포트 요청이라니.. 왜 이렇게 나오는지 조금 의아하긴 하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암은 ND-4223C. 듀얼 모니터 암인데 다행히 34인치 21:9 모니터도 설치가 가능했다.




헉.. 그런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모니터암에 설치하고 DP케이블로 연결하니 신호인식이 불가능하다.

신호를 찾을수 없다더니 절전모드로 진입해버린다.




다시 HDMI 케이블로 연결하니 문제없이 작동한다.

테스트차 21:9를 지원하는 영상을 재생했더니.. 역시 란 탄성이..




일단 HDMI로 연결해서 다른 테스트를 더 진행했다.

이번엔 제대로 한겜하기 위해 오버워치 접속. 안타깝게도 오버워치는 21:9 비율을 지원하지 않는다.




오버워치 설정 창에서 21:9 비율을 선택 할 수는 있지만 게임 안에서는 위/아래를 자른 후 좌우를 넓혀 21:9 비율에

화면을 채워주는 역할만 할 뿐이다. FPS 게임이다 보니 다른 유저들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하면 게임에 치명적인

형편성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어서 이렇게 조치를 취한것 같다. 따라서 오버워치에서 21:9 비율을 사용하면

오히려 상/하 시야가 잘리므로 손해를 보기 때문에 필자는 16:9 비율로 셋팅해서 사용중이다.


종종 21:9 모니터 리뷰에 오버워치가 21:9 모니터를 지원한다고 게임에 더 유리하다는 글들이 있는데..

음... 잘못된 정보가 아닐까 싶다.




다행히 디아블로3는 21:9 비율을 지원한다. 안타깝게도 인게임 설정으로 바로 되지는 않고 컨피그 파일을 수정하면

21:9 비율에 맞춰 게임이 진행 가능하다. 확실히 화면이 시원시원하다. WFHD에선 느낄 수 없던 시원함.




필자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던 와우. 와우 역시 21:9 모니터가 정상적으로 지원된다.

3440x1440 해상도에서.. 레이드를 한다면.. 상상만 해도 신나지만.. 과거의 영광은 잊자.

지금 와우를 다시 시작 했다간.. 회사 짤릴수도..




일반적인 웹서핑 환경도 확실히 좋아졌다.

WFHD 21:9 모니터는 인터넷창 2개가 적당했는데 3440x1440은 3개까지도 충분 할 것 같다.




모니터 화면을 좌우로 나눌때는 윈도우 기본 단축키인 윈도우키+방향키로 화면을 컨트롤 해도 충분했지만,

3분할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의 도움이필요하다.

크로스오버측에 문의 했더니 21:9 모니터에 사용하기 적합한 SW를 추천해줬다.




winsplit 라는 모니터 화문분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링크에 보면 지난 버전 다운받기를 추천 하던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winsplit 사용법은 차후에 한번 더 포스팅 하는걸로.




3440x1440 21:9 비율의 가장 큰 장점. 이렇게 3개의 웹사이트 창을 띄어도 전혀 불편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필자가 21:9 모니터 도입에 큰 영향을 끼쳤던 웨일브라우저의 사용도 훨씬 용이해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DP 연결시 여전히 모니터 작동이 불가능 했다.

크로스오버측에 문의해서 모니터 초기화나 입력선택방식을 변경해도 사용불가.

결국 구매처에 모니터 교환을 요청했다.


보통 중소기업 모니터제품을 구매할때 초기불량 만큼이나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초기불량에 의한

교환 및 환불에 대한 프로세스다. 모든 판매자가 그런건 아니지만 제대로 된 교환을 진행해주지 않거나,

초기불량이 아니니 교환이 불가하다고 하는 등 교환과정에서 불협화음을 내는곳들이 종종 있는데

필자가 구매한 서포트인포라는곳은 오히려 필자가 당황할 정도로 깔끔한 프로세스를 보여줬다.

그래서 필자가 향 후 모니터를 구매한다면 판매처가 서포트인포 인지 먼저 확인하게 될 것 같다.




교환된 34U100 제품. 교환 요청 다음날 바로 도착했다.




재밌는 점은 스탠드가 기존 받았던 제품보다 깔끔하게 정돈 되 있었다는 점.




아 결국 우려한 상황이 현실로 다가 왔다.

이번엔 아얘 패널 안쪽에 먼지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들어 있었다.

희한하게 먼지 관련된 이슈는 제조사에서도 별도의 AS방침이 없는곳이 많아 상당히 난감한 부분이다.




눈에 띄는 먼지 지점만 2곳. 다행인지 불행인지 다른 부분에서도 불량화소가 무결점 제품의 교환기준에 충족(?)

해서 일단 한시름 놓고 이전에 연결되지 않았던 DP 연결을 해봤다.




혹시나 필자의 그래픽카드가 불량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품불량이었다 보다.

교환받은 제품은 DP 케이블로 정상적으로 연결이 가능했다.




이어서 호기심에 빛샘 부분을 체크 했더니 이전 제품과 큰 차이는 없었다.




안타깝지만.. 이번 제품은 실사용에 거슬릴 정도의 불량화소와 패널에 먼지가 유입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시 교환 신청을 했는데.. 뜬금없이 교환이 불가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바로 무결점 제품이 단종 됐다는 소식. 제품이 나온지 1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무슨 얘긴가 싶어 단순히 재고 부족인지,

단종인지 다시 확인 해보니 수율 문제로 언제 무결점 제품이 다시 나올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제조사측에서도 어떻게 조치가 불가능한가 싶어 크로스오버측에 문의했으나 예상했던 것처럼

무결점 제품이라도 어떻게 조치를 취해 줄 수 없다는 답변. 그래... 중소기업 제품이니까.. 특히 크로스오버니까...

일단 판매자 측에서 환불은 가능하다고 했고 향후가 문제였다.


이미 21:9 3440x1440 모니터에 푹 빠져버린 상황, 타사 중소기업 제품을 살지 아니면 그냥 눈 딱 감고

가성비를 포기하고 대기업 제품을 지를지 고민하다가.. 결국은 다시 애증의 34U100 제품으로 돌아왔다.

이상하게 다른 모니터를 끌리지 않는다.




이제 무결점 스티커가 사라졌다. 그나마 위안이 된건 무결점 제품 보다는 저렴한 가격.

일반 제품은 이것 저것 섞어보니 최저 665,000원 까지 구매가 가능했다. 필자는 무이자 12개월을 태우느라

675,00원에 구매했다. 교환에 환불에..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서포트인포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뭔가 스탠드가 더 깔끔해졌다. 이전 제품의 녹슨 부분은 사라졌다.




뭔가 기대감을 올리는 스탠드. 이제 익숙해져서 조립하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




어떻게 보면 34U100 3대째. 빛샘 부분은 3대 모두 균일하게 이정도인것 같다.

이번 제품은 화면을 켜자마자 눈에 띄는 적색 불량화소. 다행이 실사용때는 크게 거슬리지 않아 안심하던 찰나에,




어처구니 없게도 이번에도 DP 연결 불가. 괜히 판매처에 미안해서 크로스오버측에 문의해 DP 케이블 교체까지 했지만

역시나 DP 연결 불가. 결국 판매처에... 교환요청을 다시 진행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34U100. 악명높은 초기불량률을 자랑하는 크로스오버... 예상은 했지만.. 점점 힘들어 지는건 사실이다.

이번엔 아얘 판매처에 방문해 직접 교환 수령했다. 아쉽게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다.

제발 이번엔.. 양품까진 아니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이길 바라며 박스개봉.




불안감이 엄습하는 스크래지 있는 스탠드.




오.. 그런데 약간의 희망을 안겨준 제조일. 지금까지 제품들은 2017년 01월 제품이었는데,

이번에 교환받은 제품은 2017 02월 제품으로 파악된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DP 연결.




빛샘 상태는 이전 제품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역시나 이번에도 불량화소가 여기 저기 보이지만, 다행히 사용에 큰 불편함을 줄 정돈 아니다.

확실히 모니터가 대형화 되고 픽셀이 작아 지면서 불량화소 몇개는 실사용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까지 올라온거 같다.

향 후 모니터를 구매 할 때도 굳이 무결점 제품을 고수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혹시 몰라 HDMI와 DVI 연결 테스트까지 마친후 드디어 모니터암에 다시 장착 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테스트 부터 다시 시작.




유투브에 있는 사성 4K 데모 영상. 3440x1440 해상도도 이정돈데.. 나중에 21:9 비율의 4k 모니터가 나온다면..

얼마나 대단할지..




이번엔 필자가 종종 하는 다른 게임들도 21:9를 정상적으로 지원하는지 확인했다.

문명5 역시 정삭적으로 21:9 3440x1440 100Hz를 지원한다.




로딩화면과 메뉴화면은 기존 비율이지만,




게임안에 들어가면 21:9 비율로 진행이 가능하다.




꽤 재밌게 플레이 했던 배틀필드1.




배틀필드1 역시 21:9 3440x1440 해상도를 지원한다.. 그리고.. 진짜.. 와.. 최고다.

21:9 비율로 플레이 하니 마치 영화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21:9 비율은 일반적인 작업시에도 유용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할때 빛을 발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다.


넓어진 탐색기에선 사진정리가 한결 수월해지고 블로그 포스팅시에 여러 창을 띄어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게임할때는 말할 필요도 없고.. 34U100의 제품 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뛰어나지만 역시나 

초기불량에 관한 부분은 아쉽다.


지금까진 AH-IPS 모니터만 사용해서 PVA에 대한 걱정도 조금 있었지만 실 사용시 크게 부족한 점을 찾을 수 없었고

플리커프리, 백라이트디밍, 크로스헤어타켓, 게임모드, AMD 프리싱크 등 현존하는 모니터 보조 기술들은 대부분 지원한다.

다만 어댑터가 내장형이란 점이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모니터를 한번 사면 꽤 오랜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무이자 12개월의 힘을 빌린다면 충분히 구매할만한 모니터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60만원대 모니터를 구매한다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기 때문에 구매전 여러 정보도 알아보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역시. 34인치 3440x1440 모니터는..

지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모니터임에는 틀림없다.


다행히 모니터 패널은 안티클레어 타입이라 반사광이 거의 없고 스피커는.. 내장형 스피커가 그렇듯 쏘쏘한 성능을 보여준다.

교환 하랴, 환불하랴 정신 없었던 기간이지만 제품 자체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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