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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펑크

어제 퇴근길, 갑작스럽게 레이 타이어 펑크가 나버렸다.

그냥 타이어가 터져 버렸다. 도로 주변에 날카로운 뭔가에 찔린것 같기도 하고,

아스팔트가 움푹 패인곳에 데미지를 입은거 같기도 하고 여튼 필자의 출퇴근길이 깔끔한 도로는 아니라 매번 불안했는데

결국 사단이 나버린 거다.


다행히, 기아 레이 차량은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스페어 타이어가 존재한다.

그렇다고 본인이 직접 타이어를 교체 할 필요는 없고, 도심지라면 10~20분 사이에 긴급출동 서비스가 도착하니

보험사에 연락해서 서비스를 받는게 좋다.


필자의 자동차 보험은 이번에 KB와 합병한 LIG 보험사였는데 1년에 5번 정도 무상출장 서비스가 가능하다.

상황을 설명하니 20분 남짓하니 긴급출동 기사님이 도착 하셨다.




타이어가 엉망이 됐다. 재생불가.

펑크를 감지하고 비상주차를 위해 10m 정도 움직였다.

다행히 저속 주행중이라 큰 사고는 없었다.


다행히 펑크를 감지하고 비상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바로 앞에 있어 비상등을 켜고 보험사를 불렀다.




레이는 트렁크 아랫부분에 스페어 타이어가 있다.

대부분 승용차들도 트렁크 밑 공간에 스페어 타이어가 비치되어 있다.




트렁크 바닥에 이 손잡이 같이 생긴 천을 잡아 당기면 밑판이 열린다.




스페어 타이어가 나왔다.




여기 까지만 확인하면 된다.

스페어 타이어의 유무를 확인 했다면 보험사를 호출할때 스페어 타이어가 있다고 말하면 된다.




말 그대로 임시 타이어기 때문에 정비공장을 가기까지 임시로만 사용하는게 좋다.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후 가급적 저속으로 운행하는게 좋으며,

스펙 상으로는 80km까지는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30km~40km가 적당한듯 싶다.




하아.. 아직 2만정도 밖에 안탔는데.. 기사님도 이건 재생이 불가능 하다고 하신다.

일단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하고 귀가했다.




가뜩이나 귀여운 레이가 더 귀여워 졌다.




다음날 강남 송파에서 타어이가격이 저렴한다고 소문난 타이어 전문점을 방문 했다.

상호가 특이하다.

"타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싼집"


개인적으로 이런 네이밍 센스를 좋아해서 몇몇군데 알아보니 웬지 신뢰가 간다.

아무래도 타이어는 어설픈 정비소를 가면 바가지를 씌우거나 불필요한 교체요구 때문에 조심스럽다.

혹시나 여기도 그러면 어쩌나 조금 긴장하고 방문했다.




타이어 상태를 보시더니 역시.. 재생불가..




타이어 교체 완료.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원래 넥센 타이어 사용중이었는데 여기는 넥센타이어는 취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어차피 다른 타이어로 교체를 희망 해서 간거라 큰 상관은 없었다.

레이 타이어 교환전 인터넷 검색과 동호회에서 추천을 받았는데


한국타이어 앙프랑에코와 금호타이어 에코윙S 그리고 TA 31 을 많이 추천 했다.

참고로 레이 순정 OEM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H724 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타이어 앙프랑 에코 제품 가격을 문의하니 나름 나쁘지 않은 가격을 불러서(14인치 8만원) 

그걸로 해달라고 했더니 재고 없음.. 미리 얘기하고 갈껄 그랬다. 뭐 상황이 그렇진 못했지만.


여튼 반농담으로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나겠냐며 그냥 싼걸로 아무거나 해달라고 하니,

"아무거나요?" 하면서 씨익 웃으시면 금호타이어 제품으로 교환 해주셨다.

어차피 레이는 경차고 앙프랑을 달던 에코윙을 달던 1짝만 교환해봤자 큰 의미가 없으시다면서..




가격도 착하다. 1짝에 6만원.

금호타이어 KH15 뉴센스 165 60 r14 제품인데 공임비 포함하면 인터넷 최저가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전에 타이어프로에서 제일 저렴하다는 넥센으로 교체해도 짝당 7만원이었는데..


그리고 불필요한 과다 교체 요구를 하지 않아서 마음이 편했다.

그래도 2만정도 탔는데 두짝 다 바꿔야 하지 않냐니 타이어 상태를 스윽 보시고는

아직 한짝만 바꿔도 될거 같다고 더 타다고 오란다.


쿨가이...


그래서.. 레이나 다른차종이라도 타이어를 교체할 일 있으면 이집을 추천하고 싶다.

뭔가 시크하면서도 친절한데, 타이어 가격도 강남 송파권 치고는 꽤나 저렴한 편인것 같다.

앞으로 단골될듯.




타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싼집이 상호로 알고 있는데

다음 지도는 수입자동차타이어총판점으로 검색해야 나온다.


티맵에서는 전국에서타이어두번째 로 검색하면 나왔떤것 같다.


여튼, 쓸데없는 지출이 발생 했지만 양심적이 타이어 가게를 만나서 그나마 기분좋은 하루였다.


아차.. 간김에 타이어 공기압 체크한다는게.. 깜빡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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