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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MX518 스위치 교체
필자가 애지중지 하는 마우스인 로지텍 MX518. 사용기한이 상당히 오래되다 보니 예전보다 클릭감도 떨어지고 뭔가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마우스도 사용해보고 싶어 현재는 로지텍 G502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특가가 뜨면 조만간 G900이나 그정도 급으로 올라갈 예정인데 그럼에도 기존 MX518에 든 정 때문인지, 워낙 잘 만들어진

마우스라 현역으로도 무리가 없어선지 버리지 못하고 사무실에서 사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나름 게이밍 마우슨데... 그런데 최근 마우스 클릭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클릭 후 드래그시 클랙상태가 풀리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마우스 스위치 수명이 다한것 같아 교체작업을 진행했다.




스위치 교체 작업은 납땜 기구만 있으면 간편하게 교체가 가능하다.





특히 MX518은 워낙 명기다 보니 고쳐쓰는 사람이 많아 부품정보나 DIY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바닥면을 보면 X 표시가 선쪽에 2군데, 반대쪽 로지텍 로고부근에 1군데가 있는데 이쪽에 나사가 숨어있다.




일반 십자 드라이버로 콕 누르면 구멍이 뚫리면서 나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십자모양보다 살짝 윗쪽에 있다.




두껑을 열면 두껑쪽에 선이 붙어 있기 때문에 확 열기 보단 조심스럽게 여는게 좋다.

자세히 보면 버튼 누르는곳에 직사각형 모양의 검은색 박스같은게 있는데 이게 옴론스위치다.

MX518은 좌측 2개, 좌,우,휠 해서 총 5개의 스위치가 부착되어 있다.




먼지가.. 어마어마하다...

옴론스위치는 인터넷으로 새제품을 구매해도 되고 필자처럼 타이어 교체하듯 스위치 위치를 옮겨줘도 된다.

의외로 옴론 스위치 가격이 저렴해서 옴차라고 불리는 중국산 옴론버튼 D2FC-F-7N을 구매해도 되고,

옴재 라고 불리는 일본산 옴론버튼 D2F-01F 제품을 사용해도 된다.

MX518에 기본으로 장착된 버튼은 옴차인 D2FC-F-7N 이다.

개당 천원이 안되는 가격이라 부담스럽진 않지만.. 필자는 굳이 게임용으로 쓰는게 아니라 잘 사용하지 않는

휠버튼쪽에 위치한 옴론 버튼과 좌클릭 옴론 버튼위 위치만 교환했다.




휠을 제거하고 커넥터를 뽑으면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우측버튼 하단에 나사 1개가 있는데 이부분만 풀면 된다.




서로 위치를 교환할 버튼이 2개 붙어있다.

분해, 조립이 익숙하지 않다면 작업 단계를 하나 하나 사진으로 남겨두면 조립시 편하다.

특히 흰색버튼 위치 같은 경우는 중요하므로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면 조립시 확인하기 좋다.

참고로 위치 교환을 해야 되니 불량 스위치엔 X표시나 마킹을 하면 스위치를 다시 연결할때 헷갈리지 않는다.




다리 부분에 붙은 납부분을 인두기로 지진후 납제거기를 이용하면 손쉽게 기존 납을 제거 할 수 있다.

너무 오랜시간 가열하면 기판이 탈 수 있으므로 적당하게 납이 녹을만큼만 열을 가한 후 제거해야 한다.




다리에 붙은 납을 제거 했다면 일자드라이버들을 이용해 사이부분을 지렛대처럼 들어 올리면 쉽게 버튼이 분리된다.

보통 기판에 붙어있는 IC소자나 부속을 교체할때 같은 방법으로 교체한다.

MX518에 들어있던 기본스위치 D2FC-F-7N. 다리가 3개다.




두개의 위치를 바꾼 후 다시 납땜. 살짝 살짝 다리를 고정시킬 정도만 발라주면 된다.

페이스트가 없어 살짝 지저분하게 붙었지만 작동에만 문제 없으면 된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개봉 한 김에 청소를 먼저 한 후 조립했다.




가장 큰 문제였던 마우스 끊김 부분 테스트. 다행히 정상작동 한다.

클릭감도 좋아지고 풀리는 현상도 사라졌다.

마우스 고장 증상 간단히 해결.




앞으로 한 5년 정돈 더 버틸거 같다. 다음번엔 새 스위치로 교체를 해줘야겠다.

아직까진 그립감이나 손에 익은게 MX518이라 그런지 현재 G502 보다도 MX518이 더 편한 느낌이다.

혹시나.. 스폐셜에디션이 나오면.. 하나 구매해야지..

여튼 다른 마우스도 버튼쪽이 문제면 스위치만 교환하면 간단히 해결되는 경우가 많으니 고가의 마우스를 사용한다면

한번 자가수리로 고장난 마우스를 살려보는것도 재미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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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아크터치 접는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와 오피스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예전부터 하드웨어의 명가라는 타이틀을 동시에 가지고 있던

곳이다. 그 믿음으로 서피스프로4를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MS 아크터치 블루투스 마우스가 탐나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이전부터 탐나긴 했지만 비교적 높은 가격과 사용감이 많이 떨어진다는 부분때문에 망설이고 있었다.


최근 샤오미 백팩으로 가방도 바꾸고, 서피스프로4를 사용하다 보니 결국 휴대하기 좋은 MS 아크터치를 구매하기 위해

이것 저것 알아보다 결국 중고장터에서 쿨매물을 구매하게 됐다.




중고장터에서 정말 저렴하게 구매한 아크터치 블루투스 마우스.

만약 중고장터에서 아크터치 마우스를 구매하려 한다면 USB 버전인지 블루투스 버전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USB 무선 방식은 신품이 4만원대, 블루투스 버전은 6만원대로 가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특히 활용성 부분에서 USB 방식은 당연히 블루투스 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중고장터에 좋은 가격에 아크터치가 올라와서 급하게 구매 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ㅎㅎ





빠른 발송에 꼼꼼한 포장, 그리고 네고까지. 간만에 정말 좋은 판매자분을 만났다.




특히 필자가 구매한 제품은 리퍼가 1번 진행되서 새제품과 동일한 상황.

심지어 서비스 기간도 1년이 남은 제품이었다. 중고거래에서 이런 쿨매물 찾기가 쉽지는 않다.


패키지 좌측 상단을 보면 아크 터치 블루투스라고 명확히 적혀있다.

필자가 알기론 아크터치 블루투스 마우스는 회색만 있고 서피스에디션이라고 붙은 한정판이 있는데

해당 제품만 검정색으로 알고 있다.




아크터치 상자 옆면엔 시리얼 정보가 담겨 있다.




뒷면엔 다양한 언어로 간략한 안내사항이 붙어있다.

MS 아크터치 신품은 하드웨어 보증기간이 3년이다.




MS 익스플로러 마우스 이후 정말 간만에 MS 제품을 다시 써보게 됐다.

지금도 가성비로 치면 나쁘지 않은거 같긴 한데.. 가격 자체가 부담되다보니..




패키징은 간단히 구성되어 있다. 아크터치 본체와 듀라셀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다.




기타 보증서와 제품가이드 등.




아크터치 마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이다.

저렇게 편 상태에서 보관하다 사용할때 살짝 구브리면 된다.

전원버튼도 필요없다. 펴진 상태가 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고 접으면 전원이 들어오는 구조다.


더불어 휠 부분이 터치방식으로 되어 있어 사용법을 조금 숙지하는게 좋다.

그냥 휠이 있다 생각하고 익숙해져도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편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코지 블루투스 5버튼 버튼과 비교.

코지 5번튼 마우스는.. 정말 가성비가 훌륭하다.


만원대 제품인데 5버튼에 블루투스를 포함하고 있었다.




여기서 아크터치의 호불호가 갈린다. 저 옆으로 뻥 뚫린 공간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크게 나쁘지 않다고 한다.

다만 주변에서 사용감이 정말 좋다 라고 말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는것 같다 ㅎㅎㅎ




하지만 이 휴대성 때문에 아크터치를 사용하게 된다.

펼치게 되면 슬림한 사이즈로 어디든 보관하기가 간편해진다.


만약 펼친 상태에서 전원조절이 가능하다면 프리젠테이션 리모컨으로도 활용이 될듯 한데.

이러다 아크터치2가 나오면 마우스 윗부분에 레이저 포인터를 달고 

온오프 버튼이 수동/자동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배터리는 AAA사이즈를 사용한다. 나름 가격이 있는 제품이다 보니 기본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어서 편했다.




아크터치의 또다른 장점.

아크터치는 블루트랙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플라스틱, 나무, 가죽등 다양한 재질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옆에는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




서피스프로4에 물려봤다. 당연히 큰 문제없이 페어링이 가능했다.



아크터치 마우스 후기
아크터치를 망설였던 큰 이유 3가지를 들자면 첫번째가 가격이고 두번째 착용감, 그리고 지문터치 방식이었다.
물론 5버튼 마우스에 익숙했던 영향도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아크터치의 첫 사용 느낌은 정말 최악이었다.
이걸 어떻게 쓰지, 다시 팔아야 하나, 휴대성이 아무리 좋아도 이건 아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필자의 손에는
잘 맞지 않았다. 그런데... 꾹 참고 몇시간 쓰다 보니 금세 적응이 된다. 2~3일 지나니 일반 마우스처럼 사용하게 되고
그 이후로는 큰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원래 이런 휴대용 디바이스는 필요할때만 꺼내 쓰는데
이번엔 작정하고 적응하기위해 데스크탑에서도 계속 사용해서인지 결국 손이 적응해버렸다.
그리고 적응 후 부턴 사용에 큰 부담은 없었다. 
심지어 필자의 친구는 아크터치로 오버워치를 즐기는 경악스러운 상황도 연출했다. 결국 아크터치는 적응의 문제였다.

적응기가 끝내자 왜 진작 아크터치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도는 올라갔다.
재질특성을 크게 타지 않는 인식성과 휴대성, 그리고 약간의 멋? 은 아크터치를 구매하길 정말 잘 했단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아마 정가를 다 주고 새제품을 샀다면 조금 고민했겠지만 중고 쿨매 덕분에 아크터치를 서피스프로4 주마우스로 
사용하게 됐다. 하여튼 MS는.. 하드웨어도 잘만드는거 같다. 만약 가방안에 간단히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두고 액세서리를 최소화 하면서 가방경량화를 고민한다면 아크터치는 꽤 괜찮은 선택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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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무선마우스 세트

요즘은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가 워낙 저렴해진 탓에 대부분 가정이나 회사에서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많이 이용한다.

하드웨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야 기계식이네 펜타그래프네 멤브레인이네 키보드 구성 방식부터 RF방식이 낫네 블루투스 방식이 낫네 구분하면서 키보드를 구매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할때는 근처 마트나 문구점에서 대충 싼 무선/키보드 마우스 세트나 디자인이 이쁜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구매하는게 보통이다.


어차피 전문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큰 차이를 못느끼기 때문인데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키보드/마우스를 선택하면 생각외로 타이핑이 편해지고 업무능률이 오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된다.


요즘은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도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1만원대에 키보드와 마우스 두 제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저렴하면서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선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여담]

필자가 업무용으로 사용중인 아이노트의 무선키보드 마우스 세트.
만원 중반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멤브레인+펜타그래프 방식으로 키감이 부드럽고 좋아 장기 타이핑시 손이 편안하고

마우스는 엄지부분에 추가버튼이 2개 더 달려있어 작업 효율이 좋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키보드의 인쇄가 벗겨지고 마우스 휠이 고장나서 새로 구매하려 했는데

아쉽게도 현재 단종이 된 제품인데 왜 단종됐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예전에 부모님 선물해드린 키보드를 회수해서 다시 쓰고 있다.

다음 교체시즌에는 더 좋은 제품이 나오길 기대하며...

퓨전FNC에서 판매하는 PC주변기기중 은근 쓸만한게 많은것 같다.



플러스메이트 키보드세트


이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러스메이트 제품. 이마트 PB 제품이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이날은 키보드/마우스가 갑작스럽게 필요한 상황이라 가까운 이마트를 방문했다.

어차피 유선제품과 오천원 정도의 가격차라 무선을 구매했다.


예전에야 유선키보드에 비해 무선이 성능이 떨어지고 전파간섭에 인한 오탈자 발생으로 사용하기 꺼려졌는데

요즘은 이런 문제들이 저가형들도 대부분 해결 됐다.

다만 건전지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부분은... 아직까지 무선방식의 단점이다.

하지만 그 편리성은 그 단점을 감수하기 충분하다.




심플한 포장만큼이나 심플한 구성품이다.




상품구성은 키보드본체+마우스+제품메뉴얼+번들건전지+ 그리고 숫자키패드의 엔터 키캡




제품 메뉴얼이라지만 큰 중요사항은 없다.

키패드 엔터키캡이 왜 빠져있는지, 일부러 제조사에서 뺀건지,

배송간에 빠진건지, 사용자에게 키보드를 직접 조립하는 쾌감을 주려는 제조사의 배려인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일부러 빼려해도 잘 안빠지는 엔터키 키캡이 빠져있어서 신기했다.




마우스 하단에 리시버가 보관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엄지부분에 버튼이 달린 제품을 선호하는데 이부분은 조금 아쉽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니...




제품 디자인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다만 일반사이즈보다 조금 작은편이라 필자처럼 손이 큰 사람이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할듯 하다.




마우스 하단부. 꽁지부분에 있는게 리시버다.

무선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할 PC USB에 꽂아주면 된다.




나노 리시버 규격이다. 리시버가 소형이나 노트북같은데 사용하기도 좋다. RF방식이다.




키보드 뒷면. 다행히 키보드 각도를 조절 할 수 있는 다리가 있다.

PC방을 가면 다리가 없거나 한개씩 부러진 키보드가 꼭 있다.

그날은 컨트롤 능력이 20%정도 하향된다.




상태창이 있는 키보드 우측 상단부.

배터리 상태와 캡스락 정보를 표기해준다.




특이하게 구입시 동봉된 건전지는 테스트용이란다.

테스트용 건전지라니... 원가절감을 별 희한한데서 하는거 같다.



싸고 무난한 이마트 키보드

전체적인 키감이나 사용상 불편함은 없었다.

전형적인 멤브레인 방식의 키감을 보여주며 키캡 인쇄상태도 나쁘지 않다.

풀사이즈 키보드의 표준규격이랄까.. 가끔 슬림형 키보드를 사면 숫자패드가 없는 경우도 있고 배젤이 얇으면 손 거치가 애매해

장시간 키보드 사용시 피로감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표준형 키보드를 사는게 좋다.

그렇다고 이것저것 멀티미디어 키가 달린 제품은 기능키를 잘 사용하지도 않는데 덩치만 커져서 불필요한 책상공간을 잡아먹는다.


그런관점에서 보면 이마트 플러스메이트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는 싼맛에 무난하게 쓰기 좋은 제품인거 같다.

특히 무선키보드마우스 세트 제품군중의 온라인 최저가와 경쟁해도 가격적인 측면이 밀리지 않는다.(배송비를 감안하면)

갑작스럽게 키보드/마우스가 필요하거나 저렴한 무선키보드마우스세트를 찾고 있다면 이마트 플러스메이트 제품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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