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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 수술후기 6개월차

이제 안경 없는 생활이 더 익숙해진 수술 6개월차.

지난 정기검진 이후로도 3개월이 지난 상황이다.


수술이 잘 됐는지 아직까지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느낌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ICL 알티플렉스를 수술한 누네안과병원을 찾아갔다.




간만에 진료접수증을 받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ICL 수술 후 6개월.


다행히 검사결과 모두 정상.

전날에 야근을 늦게까지 한터라 혹시나 결과가 이상하면 어쩌지 고민 했는데 양안 시력도 3개월 전과 동일하게 1.5로 유지되고 있다.

간단한 시력검사와 안압검사, 그리고 내피세포 검사 후 병원을 나왔다.


이제 최철명 원장님도 뭐 특별히 할말이 없으신지 예후가 좋다는 말과 함께 검진 끝.

다음진료는 오늘 이후로 6개월 후. 점점 텀이 더 길어진다.


ICL 수술후에는 1년마다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했으니 내년 검진 시점 부터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더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 같다.


간혹 야간에 약한 빛번짐이 생기는 느낌이 드는데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닌것 같고, 

정말 안경없는 세상이 이렇게 편할 줄 알았으면 진작 하는건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부디 앞으로도 큰 이상 없이 쭉 건강하게 유지가 되면 좋겠다.

더불어.. 드디어 병원비 납부 완료!!! 그동안.. 정말 부담 됐었는데.. 이제 조금 생활에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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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렌즈삽입술 3달 후

시간 참 빠르다.

벌써 강남 누네 안과에서 ICL을 시술 한 지 석달째가 되어 최철명 원장님께 검사를 받으러 다녀왔다.

메르스 때문에 검진일을 조금 미룰까도 했는데.. 안과 전문병원이니 잠깐 다녀오는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누네안과를 방문했다.

(그런데 생각 해 보니.. 누네안과는 내과 진료도 보는 곳이다...)


지난 2015년 3월 10일 안내렌즈삽입술(알티플렉스)를 시술 한 후 점 점 검진일의 텀이 길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1주, 2주, 4주, 1달, 2달 단위로 올라가다 이번 2015년 6월 9일 방문이 수술 후 3개월 차 검진 이었다.


지난번과 동일하게 시력검사, 안압검사, 내피세포수 검사를 진행 후 최철명 원장님과 간단한 상담을 진행 하는걸로 진료는 끝이 났다.


#ICL 수술 후 3개월


편하다.. 

너무 편하다... 워낙 안경을 오래 껴서 코에 손을 가져가는 습관이 조금 남아 있지만 너무 편하다..


잘보인다.. 

너무 잘 보인다.. 이번 시력 검사에서도 1.5가 나왔다. 예상했던 교정시력 0.8보다 훨씬 웃도는 결과다. 만족스럽다.


아직 까지는 큰 부작용이 없다. 

지난번에 조금 걱정이 되서 야간 빛번짐이 계속 되면 어떡하나 최철명 원장님께 여쭤봤을때 점차 나아 진다더니..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 지는것 같다. 적응을 하는건지는 잘 모르 겠지만 간혹 피곤할때 빚번짐이 발생하는 거 외에는 큰 불편함이 없다. 더불어 홍채절개술로 인해 홍채 사이로 빛이 들어올 수 있다고 얘기한 부분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수술 후 2개월 즈음부터 거의 못느낀거 같다.


다행히 내피세포도 정상이다.

검사결과 안압과 내피세포수 변화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ICL 후 가장 걱정 되던 부분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수술 1년 후 부터 3개월 단위로 검진을 받아야 된다.

매일 안경을 쓰느니.. 차라리 3개월만다 검진을 다니는게 훨씬 편한 인생인것 같다.


다만.. 아직까지 부작용에 대한 명확한 보고가 없는 상태라.. 그저 별일 없이 쭉 살았으면 좋겠다.

(가끔 홍채인식 기술의 발달 됐을때 필자의 눈은 인식이 안되면 어떡하지 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도 해본다;;)


눈을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렌즈가 삽이 됐는지 식별이 불가능 하다.

삽입된 렌즈가 보이긴 보인다. 다만 거울로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어야 보이는 수준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렇게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미용적인 부분도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인다.


지난 3개월간 안통도 거의 없었고 눈을 비비지 않게 주의한것 빼고는 너무 편하다.

안구건조증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가끔 먼지 많은날에만 인공 눈물을 사용하는것 말고는 특별히 관리를 할것도 없다.

진작 ICL을 하는건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부디 먼 훗날에 이 글을 쓴 것을 후회하는 날이 오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건..

레저 활동을 할때의 자유로움과 선글라스 착용이 가능하다는것!!





그동안 선글라스는 도수 문제와 렌즈+선그라스 조합으로 인한 안구손상이 걱정되서 꿈도 못꿨는데..

드디어 선글라스를 쓸 수 있게 됐다!!



더불어 3D 안경 착용도 한결 편해졌다. 그래서 이번 쥬라기월드는 4D로 보고 올 계획이다!!!


안내렌즈삽입술을 하고 나서 확실히 생활의 만족도가 올라갔다.. 

심지어 수술전에 고민 됐던 그 큰 수술금액이...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는 생각까지 든다.


부디 다음에 있을 수술 후 6개월차 검진까지 별 탈 없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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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 수술 부터 지금까지

드디어 강남 누네안과에서 ICL(렌즈삽입술)을 진행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리고 신세계가 열렸다.

좋다 좋다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좋을수가..

아직은 안정기라 조심 조심 하고 있지만 안정기가 끝나면 얼마나 더 편해질지 기대가 된다.


그럼 수술 당일 부터 지금까지 필자가 경험한 내용들을 남겨본다.


# 2015-03-10 화요일. ICL (알티플렉스) 수술 당일.

대망의 수술날이 밝았다.

홍채 절개술때 안내 받은것처럼 수술 하루 전날부터 수술용 안약(목시포스)를 투여하고 수술 당일날 1회 사용했다.

식사는 간단히 하는게 좋대서 살짝 배만 채운 후 누네안과를 방문했다.


수술전 간단한 검사와 안구에 이상한 체크를 하고 입원실로 향했다.

일반 병동 입원실과는 다르게 간단히 한두시간 누워서 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입원실에서 수술복으로 옷을 갈아 입고 수술 동의서를 작성했다.




입원실 분위기는 조용하고 깔끔했다.



뭔가 수술전은 무섭다. 혹여나 환자가 바뀌는걸 예방하기 위해 명찰과 손목띠를 제공한다.

ICL 알티플렉스는 한번에 양안을 동시에 수술한다. (누네안과만 그런가;;;)




수술복을 입고 손목띠를 채우고 명찰을 착용하면 수술준비 끝.

조금 기다리면 간호사분이 안약을 몇방울 떨어뜨려주면서 수술실로 안내한다.


# 수술과정

확실히 수술은 긴장됐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수술 침대에 누으니 본인확인절차를 진행한다.

수술하는 내역이 맞는지, 양안인지 아닌지 하나씩 물어보는데... 긴장해서인지 어버버 거리면서 대답했다 -_-;;


집도시간보다 준비하고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던것 같다.

이것 저것 안약도 넣고 얼굴가리개(?)도 준비하고 언제시작하나 긴장하다보면 담당 선생님이 들어 오신다.


참, 수술날에는 가급적 화장은 하지 않는게 좋다. 필자 앞에 계신 할머니는 화장 때문에 수술실 진입도 못하고 화장 지우러 내려가셨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수술진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간다.


그리고 시작된 수술.

와... 눈뜨이고 코베이는 기분?

은근히 통증도 약간씩 있었다. 뭔가 콕 콕 찌르는듯한 기분.

진짜 무서운건 뭐가 쓱삭쓱삭 자르는 기분이 드는데 갑자기 시야가 확 깔끔하게 보인다.

그리고 갈색물이 죽죽 떨어지고 흰색물이 죽죽 떨어지고 뭔가 찝는소리가 딱 딱 나면 수술 끝.


혹여나 눈동자 잘못 굴렸다가 큰일 날까봐 필사적으로 한곳만 응시하려고 했는데, 덕분인지 수술이 상당히 빨리 끝났다.

수술이 끝나고 대기실로 나오니 보조 간호사분이 "한쪽 눈만 하셨어요? 빨리 끝났네요?" 라고 하셔서 양안을 다 한거라니

상당히 수술이 빨리끝나면서 놀라워 했다. (필자는 오히려 겁이났다. 뭔가 빠뜨린게 아닌가 하고 -_-;)


전체적인 수술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걸린거 같은데 준비시간을 제외하고 실 수술시간을 따지면 10분 남짓 걸린것 같다.


# 회복

수술이 끝나면 눈에 통증이 있어 눈을 제대로 뜨기가 힘들었다.

한쪽눈은 안대로 보호하고 한쪽눈으로 시야를 봐야 하는데 많이 불편하기 때문에 보호자와 같이 가는게 좋을것 같다.

그... 눈이 아프면 사람이 조금 예민해지는거 같았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듯 꽤 안통이 심했다.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동시에 온달까 -_-;;


그렇다고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여튼.. 좀 괴로운 기분이이었다.


한시간쯤 쉬고 나서 안압검사와 간단한 검사 후 문제가 없다면 귀가가 가능하다.

병원에서 약 2시간 30분~3시간 정도 있었던것 같다.


다행히 필자도 별 문제가 없어 집으로 귀가했다.

집에오자마자 안통 때문에 억지로 잠을 청했다.




수술후 2주간은 취침시 보호안대를 착용해야 한다.

혹시나 자는중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는걸 방지해 준다.

처음엔 엄청 불편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익숙해졌다.



# 수술후 당일


ICL(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라섹과 다르게 수술 후 부터 약 한달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다음날, 3일후, 7일후, 3주후 처럼 짧은 간격으로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 라섹과 비교해서 안구건조증, 빛번짐과 같은 현상이 낮은 대신 눈을 비비거나 안압이 올라가게 되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올 수 있다. (눈안에 렌즈가 이탈하거나 심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 수정체에 영향을 줘서 최악의 상황엔 실명까지도..)


따라서 병원에서 안내해주는 주의사항을 최대한 지켜 주는게 좋다.

안약도 꼬박꼬박 넣어주고..




누네안과병원 기준의 수술 후 주의사항. 최대한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다.



# 2015-03-11(수) 수술 후 1일차


안내렌즈삽입술은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일상생활의 기준이 모호한것 같다.

먹는것도 가능하고 이동도 가능하고 말도 할 수 있지만....  필자의 경우 안통이 심해 바로 귀가해서 약먹고 잠만 잤다.


혹시 직장인이라면 수술당일, 다음날 총 2일은 최소한 휴가를 잡는게 좋을듯 하다.

수술 후 다음날 바로 검사를 받기위해 병원을 내원해야 하는것도 있고 생각보다 안통 때문에 신경쓰인다.

시력회복도 바로 되지는 않았다.


이날은 오른쪽 눈의 통증이 심한 편이었다.


그리고 시술법의 차이인지 병원의 차이인지 렌즈삽입술은 하루에 한쪽눈씩 이틀을 걸쳐 진행하는 곳도 있던데,

가급적이면 한번에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좌안광 우안의 시력차이가 발생했는데.. 계속 멀미를 하는 기분이었다.




수술후 동공이 상당히 축소되어 있다.

신기하게 오른쪽 왼쪽 시력이 다르게 느껴졌다.

필자의 경우 오른쪽 눈은 수술 당일부터 안경을 꼈을때 처럼 상당히 잘 보였는데

왼쪽눈은 거의 보이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됐었다.

다행히 검진결과는 문제 없었고 수술때 사용한 약물 때문에 서서히 시력이 회복될거라고 했다.



# 2015-03-12(목) 수술 후 2일차


전날보다 확실히 시야가 좋아졌다.

다만 왼쪽눈은 여전히 잘 보이지 않아 이날부터 걱정이 조금 되기 시작했다.

특히 우측눈은 잘 보이는데 왼쪽눈은 잘 보이지 않으니 약간의 멀미가 났다.

희한하게 이날은 우측눈은 괜찮고 왼쪽눈에 통증이 있었다.




전날보다 동공 크기가 커지고 있다.

신기하다. 아마 왼쪽눈이 잘 보이지 않는게 동공크기가 복구되지 않아서인듯 싶었다.



# 2015-03-13(금) 수술 후 3일차


이제 왼쪽눈도 잘보이기 시작한다.

오른쪽눈은 안경시절보다 확실히 잘보이기 시작한다.

전체적인 통증도 많이 가라 앉았다. 그런데 통증이 왔다갔다 하는지 이날은 다시 오른쪽 눈에 통증이 있고 왼쪽눈은 괜찮았다 -_-;

이때부터 시야가 잘보이기 시작해 신세계를 맛보기 시작했다.


더불어 머리를 감고싶어 욕망이 치솟았다. 

수술 후 주의사항을 보니 일주일은 샤워나 머리감기를 안하는게 좋을듯 해서 참고 있는데..

와... 군에서 훈련나갈때도 잘 버텼는데 사회에서는 3일참기도 너무 힘들다...


혹시나 해서 주의사항을 다시 읽어보니 수술 후 2일차 부터는 얼굴 아래로 샤워가 가능하다고 한다......

바로 욕실로 달려갔다..




오른쪽 눈은 동공이 거의 원래 크기로 돌아왔다.

좌측눈은 아직도 동공크기가 100% 돌아오지 않는다.

조금씩 커지고 있으니 의사선생님 말 믿고 기다렸다.



#2015-03-14(토) 수술 후 4일차


와... 정말 좋다.

이래서 주변에서 시력교정술을 추천 했구나.

안경안쓰는 사람의 기분이 이런거구나...


양안 다 시력도 많이 올라오고 통증도 많이 가라 앉았다.

다만 이날부터 눈에 고여있는 핏기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겠지 했는데 충혈(?)이라기 보다 피가 좀 샌듯한 느낌의 현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옅어지지 않아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날 3일차 검진을 진행했는데 다행히 수술징후가 좋다고 한다.

이때가 아마 좌측 0.4~5 우측 1.0 정도 나오던거 같다.

그리고 미용실을 방문했다. 머리 감으러...




좌측 눈의 동공크기가 거의 다 돌아왔다.

이때부터는 안돌아오면 어떡하지 걱정 보다는 빨리 커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2015-3-17(화) 수술 후 7일차


드디어 7일차. 

이제 통증도 거의 없고 시력도 아주 잘 보인다.

7일차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는데 역시 시력이 잘 나온다.

좌측 1.0 우측 1.0!

원래 0.8정도 까지 될거라 했었는데 기대치 보다 높게 나와 기분이 좋다.


이제 약도 끊고 안약만 잘 넣으면 된다.

다만 안구에 핏기가 아직까지 다 빠지지않아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시간이 지나면 다 없어지니 걱정 안해도 된단다.

(친구녀석은 평생간다고 겁주던데..)




이제 동공크기가 정상치로 돌아왔다. 오른쪽 눈은 금방 돌아오더니 좌측눈은 한참 걸렸다.

인체의 신비...



현재까지는 대만족!

수술 후 일주일정도는 회복기다 보니 가급적 숙면을 취하고 잘 먹고 잘 쉬는게 좋다.

하루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야근을 조금 했더니 바로 눈에 부담이 와서 다음날 안통이 다시 생겼었다.


일주일 정도 되니 보호안대를 착용해도 차는데 큰 불편도 없고 안통도 없어져서 일상생활에 전혀 무리가 없다.

다만 아직까지는 약간의 피로감(?)이라고 해야 할까.. 통증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거슬림이 있긴 한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것 같다.

다행히 홍채절개부위로 빛이 들어오는것 같지는 않고, 안구건조증은 못느끼겠고 빛번짐도 크게 나타나지 않는것 같다.


이제 3주 후 검진기간 동안 안약만 제때 잘 넣고 충격만 조심하면 될듯 하다.

돈이 좀 비싸서 그렇지... 렌즈삽입술... 상당히 매력적인것 같다.


다음 포스팅은 3주차 검사 후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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