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혼집 조명 인테리어

신혼집 전세를 얻으면서 인테리어를 할때 도배와 페인팅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한게 바로 조명 교체 작업.

집안의 조도와 색온도로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화이트톤으로 맞춘 집안 분위기에 맞춰

전체적인 조명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원래는 안방과 작은방도 조명을 교체할까 했는데 생각외로 밝기가 괜찮아서 그냥 쓰고 거실등과 주방등 그리고 현관

센서등만 우선 교체를 진행했다. 조명 교체에 나름 많은 예산을 부여 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매 할 수 있었다.




여러군데를 알아 봤는데 개인 취향상 비츠조명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정확히는 가격대에 맞는 최적의 제품이랄까..




이사 당일날 바로 조명 교체 작업을 진행 해서 집안이 엉망이다.

조명제품은 택배로 받을시 전구가 깨지거나 제품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꼭 확인 후 설치해야 한다.




도배를 진행하고 전등 교체 예정이라 미리 말씀 드려서 전등 자리가 비어있다.

그리고.. 전등이 붙어 있으면 도배를 진행할때 전등 부분만 칼로 오려서 도배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경우 다른 전등으로 교체시 텅 빈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도배를 할때 꼭 전등을 탈거하고 진행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구성품들이 정상적으로 왔는지 택배 확인을 먼저 진행했다.




거실은 2가지 종류의 조명으로 꾸밀 생각으로 기본등이 되는 백색등은 밝은 녀석으로 주문했다.

우리가 흔히 하얀색이라고 부르는 색상으로 전구를 구매 할 때는 주광색으로 표기된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보통 전등기구와 전등은 별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구매할때 전등 포함가를 고려해서 구매해야 한다.


해당 제품은 라인 7등 거실등이다. 전구값도 만만찮고 조도가 너무 밝으면 생활에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므로

평수에 맞는 조명을 선택하는게 좋다.




이 밖에도 주방에 설치할 아이스크림 3등 인테리어 조명과 국민 현관등이라 불리는 샤인망 1등 현관조명을 구매했다.

전등 포함해서 전체 금액은 20만원 정도. 인테리어 제대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실등 한개값 정도의 예산이다.

나름 가성비 좋은제품으로 꾸렸다고 생각한다.




원래 LED 등을 설치하려 했는데 와이프가 LED등은 눈이 시리다고 싫어해서 전체적으로 삼파장 전구를 사용했다.

향후에 LED 교체를 염두해둬서 LED 램프 교체가 가능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음.. 도색된 부분의 마감이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일부러 보지 않는 이상 티나지는 않을듯 해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전등 교체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전등에서 2가닥 선이 나오는데 이 부분과 천정에서 내려오는 선 2개를 연결하면 된다.


천정에 고정하는 브라켓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




브라켓을 설치하고 밑에서 이렇게 조임나사를 조여주면 설치가 끝난다.




전등 고정 브라켓은 지지대나 각목이 있는 부위에 설치하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천정 구조상 합판이나 석고가 붙어 있을텐데 그걸 지지 해주는 지지대가 있다.

그 부분이 튼튼하기 때문에 천정을 통통 치면서 소리가 둔탁하게 나는, 고정이 가능한 부위에 브라켓을 설치해야 한다.


합판이나 석고위에 설치 했다가는 전등의 무게 때문에 전등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도가 있다.

더불어 전등 작업 전에는 반드시 두꺼비집, 전원차단기를 내린 후 작업해야 한다.




브라켓을 설치하고 전등 본체를 브라켓과 결합하면 전등 설치는 끝이다.

약간 헐렁하게 고정만 한 뒤 선 연결을 마무리 하고 선이 보이지 않도록 브라켓 쪽으로 선을 밀어 넣으면 끝.

다행히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AC, 교류전기 이므로 +- 구분이 없다.

(간혹 내부에서 DC전기로 변환하는 제품이 있으므로 설치전 꼭 사용설명서와 주의사항을 읽고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메인전원선을 연결할때는 편하게 연결해줘도 되는데 혹시 빨간석이나 흰색선 흑색선이 있고 전등에서 나오는

전선색과 동일한 배치가 가능하다면 동일하게 연결해주는게 좋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간혹 가다가 전등수명이 빨리 나가거나 고주파음이 들리는 현상이 있을때 선을 바꿔주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건 전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게 아니라..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경험상 그런 케이스가

몇번 있었다.




전선 연결까지 끝나면 이제 전등만 연결해주면 작업은 끝이난다.




전등은 볼삼파장 램프로 주문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난한 제품이다. 25W 주광색 제품.




향후에 전등 교체를 대비해서 모델명과 소켓사이즈를 메모해두면 편리하다.




이제 차단기를 올리고 테스트!

다행히 별 탈 없이 전원이 들어온다.




삼파장 램프는 초기 전기 인입시 밝기가 약하다가 서서히 밝아질 수 있다.

처음에 어둡다고 이상하다 생각하지 말고 조금 기다려 보면 된다.


원래 전등 위치가 현관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최대한 중앙으로 옮겨 설치 했더니 집안이 훨씬 환해졌다.

전등 하나 바꾸고 도배 새로 했을 뿐인데 거실 공간이 엄청 넓어보인다.


물론... 이날은 정리가 덜 된 날이라 엉망이지만..




참고로 전등 브라켓을 설치할때는 같이 동봉된 나사를 사용하게 좋다.




이제 주방 레일등 교체 차례.

요즘 주방 인테리어등 하면 전부 레일등을 사용하고 있어서 조금 식상할듯 하여 다른 등을 알아 봤는데...

레일등은 아니면서 유사한 스타일의 등이 있어 구매했다.


특히 필자의 신혼집 구조는 주방이 복도식으로 되어 있어 가로로 긴 등을 설치하기 최적의 장소였다.




레일등과 비슷하지만 고정형으로 구성된 등. 제품명이 아이스크림등이었던거 같은데 2구짜리도 있고 3구짜리도 있었다.




주방이 넓은건 아니라서 2구를 할까 3구를 할까 고민 하다가 주방은 밝아도 좋겠지란 생각에 3구를 선택했다.

주방이 은근히 길어서 3구 정도는 되야 제대로 밝을것 같았다.


설치 방법은 거실등과 동일하다.

브라켓 설치하고 고정하고 전선 연결하면 끝.




각각의 등은 이렇게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주방등 위치도 전선만 덩그러니...




브라켓을 고정 하고 전등을 살짝 얹은 뒤 선을 연결하고 절연테이프로 마감 후 마무리.

전선과 전선을 연결하기 어렵다면 연결단자등을 이용하면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천정에 위지한 지지대 부근에 브라켓을 설치해야 한다.




전등 설치 완료! 이제 전구를 설치하면 된다.




주방역시 볼삼파장 전구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백색이라 전등색을 검정으로 할까 했는데.. 검정으로 했으면 뭔가 어색했을거 같다.

화이트 인테리어는... 센스가 없다면 그냥 무난하게 하얀색으로 쭉 가는게 좋은거 같다.



   


기존에 달려 있던 보조등은 색온도가 달라서 무드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대로 두었다.

전등은 분리해서 청소만 해줬다.




방등은 도배를 화이트로 하고나니 조도가 나쁘지 않아서 교체없이 일단 사용하기로 했다.

필요하면 교체하는걸로.




거실 변경 전,




거실 변경 후



   


주방 등 교체 전후. 전 사진은 모든 조명을 다 켰을때 느낌인데 교체후 3구 등 하나만 켜도 밝기가 충분하다.




주방교체로 분위기 살리기

전등 교체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도구인것 같다.

예전에는 단순히 불만 잘 들어오면 됐지라고 생각했다면 요즘에는 전기세 절약에, 시력 보호에, 예쁜 디자인에, 다양한 요구사항이 붙어버린것 같다.

그런 니즈를 반영해서인지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다양한 가격대에서 나오고 있다.


당연히 가격대가 높을수록 디자인도 멋지고 성능도 좋아지지만 보통 거실등은 전등 포함 10만원 전후에서도 괜찮은 제품을

교체 할 수 있는것 같다. 주방등의 경우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정말 제대로 된 조명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각 상황에 맞는 조도와 색온도도 있는데 필자는 그냥 개인 취향대로 설치했다.

다행히 조명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이러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 참조하면 좋을듯 하다.


전세집이라 기존 조명등은 택배박스에 다시 잘 보관하고 있다.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