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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대 선반 2단

신혼집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고민이 되었던 씽크대 인테리어.

전세집이다 보니 못을 박거나 구조를 변경하는데 상당한 제약이 있었는데 특히 씽크대는 새로 설치하지 얼마 되지 않아

씽크대에 손상이 가는 뭔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원래는 씽크대 하부에 설치하는 씽크대 선반을 유용하게 활용 중이었는데 이제 그걸 사용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고민하다 혹시 행거형 선반이 있을까 싶어 찾아 봤더니 역시나 존재한다.


인테리어를 고민할때 어지간한 아이템은 이미 다 나와있는거 같다 -_-; 문제는 돈.

씽크대 선반 분야에서도 나름 브랜드가 있는 곳도 있었는데 역시 가격이 문제다.


필자가 봤을때는 구성과 재질이 거의 비슷한데 왜이렇게 가격차이가 나는지, 혹시 뭔가 이유가 있는지 찾아보기도 했지만

고가제품과 저가제품의 큰 차이를 찾아 보긴 힘들었다.


다만 씽크대 선반의 경우 물과 항상 접촉하기 마련이므로 스텐레스 재질로 된 제품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과

이왕이면 활용성을 위해 넓은 제품, 그리고 최소 2단 이상의 제품을 사는게 좋을것 같았다.


그렇게 찾다 찾다 가성비와 활용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대원 기둥식 씽크 선반 800 2단 골드 제품을 선택하게 됐다.





썰렁한 씽크대. 기존엔 이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었다.

이 구조를 보자마자 딱 씽크대 선반 사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것 저것 따져보다 보니 대원 기둥식 씽크 선반 800 2단 골드 제품을 구매했다.

뭐니머니 해도 4만원 미만이라는 가격대가 매력적이었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이미 어느정도의 기대감은 버린 상태였다.

이정도 가격에 2단 씽크선반을 사용하는것만으로도 만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저통과 물받이에 클램프 고정방식과 접시선반에 행주걸이까지.. 

내구도만 있다면 가성비가 정말 뛰어난 제품이다.

홈쇼핑이나 브랜드 제품중에서 이정도 급을 사려면 최소 7만원돈은 줘야 한다.




짧은 사용설명서 만큼 설치법도 간단하다.




기본 봉을 세운 후 클램프를 이용해서 선반고정핀을 고정하고 선반을 올리면 끝난다.




씽크대 선반은 보통 가로길이 60센치~80센치 정도가 나오는데 설치할 장소의 규격을 미리 확인하는게 좋다.

특히 씽크 상부장과 하부장의 간격 확인이 필요하며 수도꼭지 간섭이 없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넓이 맞춰 기둥을 설치하고 선반을 이렇게 고정해서 조으면 끝이다.




과연 이렇게 설치한게 식기들의 무게를 버틸지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아.. 아쉽게도 필자가 받은 제품은 하자가 있었다.

선반을 이루는 철사부분 중 하나가 부식되어 있었다.

이거 정말 스테인레스가 맞나 의심이 들었지만.. 사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것 같아 그냥 설치를 진행했다.




뭐하는 부품인지 몰라 그냥 패스했다... 간혹 조립식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데.. 난감하다..




설치가 완료된 모습.

설치가 간편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여성분들도 충분히 혼자서 설치가 가능할것처럼 보였다.




사이즈는 미리 확인한것 처럼 딱 맞았다. 콘센트 간섭이 없게 설치했고, 수전과의 간섭도 없다.

윗칸은 접시 보관을 위해 공간을 넓게 줬다. 선반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기 떄문에 목적에 맞게 조절 할 수 있다.




물받이도 2단과 1단에 모두 설치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의 모습.

신혼살림이라 800 2단 씽크선반이면 충분하다.


설겆이가 밀릴때가 있어 기본식기는 5세트를 빼서 쓰는데 모두 수납이 가능하다.

공간을 조금 넓게 쓰기 위해 2단에 있는 물받이는 제거하고 사용중이다.


지금 막 설겆이를 하고 말리기 위해 어긋나게 쌓아서 그런데 윗층은 말린 식기를 차곡 차곡 쌓아 보관하기도 한다.


씽크대 공간이 부족하거나 신혼살림이라면 기둥식 씽크대 800 2단짜리 정도면 주방을 좀더 

넓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싶다.


개인적으로눈 추천하는 씽크대 선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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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조명 인테리어

신혼집 전세를 얻으면서 인테리어를 할때 도배와 페인팅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한게 바로 조명 교체 작업.

집안의 조도와 색온도로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화이트톤으로 맞춘 집안 분위기에 맞춰

전체적인 조명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원래는 안방과 작은방도 조명을 교체할까 했는데 생각외로 밝기가 괜찮아서 그냥 쓰고 거실등과 주방등 그리고 현관

센서등만 우선 교체를 진행했다. 조명 교체에 나름 많은 예산을 부여 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매 할 수 있었다.




여러군데를 알아 봤는데 개인 취향상 비츠조명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정확히는 가격대에 맞는 최적의 제품이랄까..




이사 당일날 바로 조명 교체 작업을 진행 해서 집안이 엉망이다.

조명제품은 택배로 받을시 전구가 깨지거나 제품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꼭 확인 후 설치해야 한다.




도배를 진행하고 전등 교체 예정이라 미리 말씀 드려서 전등 자리가 비어있다.

그리고.. 전등이 붙어 있으면 도배를 진행할때 전등 부분만 칼로 오려서 도배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경우 다른 전등으로 교체시 텅 빈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도배를 할때 꼭 전등을 탈거하고 진행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구성품들이 정상적으로 왔는지 택배 확인을 먼저 진행했다.




거실은 2가지 종류의 조명으로 꾸밀 생각으로 기본등이 되는 백색등은 밝은 녀석으로 주문했다.

우리가 흔히 하얀색이라고 부르는 색상으로 전구를 구매 할 때는 주광색으로 표기된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보통 전등기구와 전등은 별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구매할때 전등 포함가를 고려해서 구매해야 한다.


해당 제품은 라인 7등 거실등이다. 전구값도 만만찮고 조도가 너무 밝으면 생활에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므로

평수에 맞는 조명을 선택하는게 좋다.




이 밖에도 주방에 설치할 아이스크림 3등 인테리어 조명과 국민 현관등이라 불리는 샤인망 1등 현관조명을 구매했다.

전등 포함해서 전체 금액은 20만원 정도. 인테리어 제대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실등 한개값 정도의 예산이다.

나름 가성비 좋은제품으로 꾸렸다고 생각한다.




원래 LED 등을 설치하려 했는데 와이프가 LED등은 눈이 시리다고 싫어해서 전체적으로 삼파장 전구를 사용했다.

향후에 LED 교체를 염두해둬서 LED 램프 교체가 가능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음.. 도색된 부분의 마감이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일부러 보지 않는 이상 티나지는 않을듯 해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전등 교체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전등에서 2가닥 선이 나오는데 이 부분과 천정에서 내려오는 선 2개를 연결하면 된다.


천정에 고정하는 브라켓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




브라켓을 설치하고 밑에서 이렇게 조임나사를 조여주면 설치가 끝난다.




전등 고정 브라켓은 지지대나 각목이 있는 부위에 설치하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천정 구조상 합판이나 석고가 붙어 있을텐데 그걸 지지 해주는 지지대가 있다.

그 부분이 튼튼하기 때문에 천정을 통통 치면서 소리가 둔탁하게 나는, 고정이 가능한 부위에 브라켓을 설치해야 한다.


합판이나 석고위에 설치 했다가는 전등의 무게 때문에 전등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도가 있다.

더불어 전등 작업 전에는 반드시 두꺼비집, 전원차단기를 내린 후 작업해야 한다.




브라켓을 설치하고 전등 본체를 브라켓과 결합하면 전등 설치는 끝이다.

약간 헐렁하게 고정만 한 뒤 선 연결을 마무리 하고 선이 보이지 않도록 브라켓 쪽으로 선을 밀어 넣으면 끝.

다행히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AC, 교류전기 이므로 +- 구분이 없다.

(간혹 내부에서 DC전기로 변환하는 제품이 있으므로 설치전 꼭 사용설명서와 주의사항을 읽고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메인전원선을 연결할때는 편하게 연결해줘도 되는데 혹시 빨간석이나 흰색선 흑색선이 있고 전등에서 나오는

전선색과 동일한 배치가 가능하다면 동일하게 연결해주는게 좋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간혹 가다가 전등수명이 빨리 나가거나 고주파음이 들리는 현상이 있을때 선을 바꿔주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건 전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게 아니라..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경험상 그런 케이스가

몇번 있었다.




전선 연결까지 끝나면 이제 전등만 연결해주면 작업은 끝이난다.




전등은 볼삼파장 램프로 주문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난한 제품이다. 25W 주광색 제품.




향후에 전등 교체를 대비해서 모델명과 소켓사이즈를 메모해두면 편리하다.




이제 차단기를 올리고 테스트!

다행히 별 탈 없이 전원이 들어온다.




삼파장 램프는 초기 전기 인입시 밝기가 약하다가 서서히 밝아질 수 있다.

처음에 어둡다고 이상하다 생각하지 말고 조금 기다려 보면 된다.


원래 전등 위치가 현관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최대한 중앙으로 옮겨 설치 했더니 집안이 훨씬 환해졌다.

전등 하나 바꾸고 도배 새로 했을 뿐인데 거실 공간이 엄청 넓어보인다.


물론... 이날은 정리가 덜 된 날이라 엉망이지만..




참고로 전등 브라켓을 설치할때는 같이 동봉된 나사를 사용하게 좋다.




이제 주방 레일등 교체 차례.

요즘 주방 인테리어등 하면 전부 레일등을 사용하고 있어서 조금 식상할듯 하여 다른 등을 알아 봤는데...

레일등은 아니면서 유사한 스타일의 등이 있어 구매했다.


특히 필자의 신혼집 구조는 주방이 복도식으로 되어 있어 가로로 긴 등을 설치하기 최적의 장소였다.




레일등과 비슷하지만 고정형으로 구성된 등. 제품명이 아이스크림등이었던거 같은데 2구짜리도 있고 3구짜리도 있었다.




주방이 넓은건 아니라서 2구를 할까 3구를 할까 고민 하다가 주방은 밝아도 좋겠지란 생각에 3구를 선택했다.

주방이 은근히 길어서 3구 정도는 되야 제대로 밝을것 같았다.


설치 방법은 거실등과 동일하다.

브라켓 설치하고 고정하고 전선 연결하면 끝.




각각의 등은 이렇게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주방등 위치도 전선만 덩그러니...




브라켓을 고정 하고 전등을 살짝 얹은 뒤 선을 연결하고 절연테이프로 마감 후 마무리.

전선과 전선을 연결하기 어렵다면 연결단자등을 이용하면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천정에 위지한 지지대 부근에 브라켓을 설치해야 한다.




전등 설치 완료! 이제 전구를 설치하면 된다.




주방역시 볼삼파장 전구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백색이라 전등색을 검정으로 할까 했는데.. 검정으로 했으면 뭔가 어색했을거 같다.

화이트 인테리어는... 센스가 없다면 그냥 무난하게 하얀색으로 쭉 가는게 좋은거 같다.



   


기존에 달려 있던 보조등은 색온도가 달라서 무드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대로 두었다.

전등은 분리해서 청소만 해줬다.




방등은 도배를 화이트로 하고나니 조도가 나쁘지 않아서 교체없이 일단 사용하기로 했다.

필요하면 교체하는걸로.




거실 변경 전,




거실 변경 후



   


주방 등 교체 전후. 전 사진은 모든 조명을 다 켰을때 느낌인데 교체후 3구 등 하나만 켜도 밝기가 충분하다.




주방교체로 분위기 살리기

전등 교체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도구인것 같다.

예전에는 단순히 불만 잘 들어오면 됐지라고 생각했다면 요즘에는 전기세 절약에, 시력 보호에, 예쁜 디자인에, 다양한 요구사항이 붙어버린것 같다.

그런 니즈를 반영해서인지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다양한 가격대에서 나오고 있다.


당연히 가격대가 높을수록 디자인도 멋지고 성능도 좋아지지만 보통 거실등은 전등 포함 10만원 전후에서도 괜찮은 제품을

교체 할 수 있는것 같다. 주방등의 경우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정말 제대로 된 조명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각 상황에 맞는 조도와 색온도도 있는데 필자는 그냥 개인 취향대로 설치했다.

다행히 조명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이러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 참조하면 좋을듯 하다.


전세집이라 기존 조명등은 택배박스에 다시 잘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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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얼굴 주방

주방은 음식이 만들어지는 곳이기 때문에 청결하고 깔끔해야 하며, 보기좋아야 한다 -_-;

지난번에 잠깐 이사전 사진을 공개 했듯이 기존 거주자가 생활한곳은 주방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공간이었으며,

인테리어의 기본은 "청소" 라는것을 다시한번 인식 시켜준 고마운 경험이었다.

워낙 많은양을 손본지라 하나씩 디테일하게 풀어나갈지, 전체적인 리뷰형태로 작성할지 고민하다,

필자의 블로그는 나름 "IT전문"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섹션별로 중요사항만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싱크대 리폼

먼저 싱크대 리폼을 진행해보자.

주방에서 가장 큰 가구이자 눈에 잘 띄는곳이기 때문에 주방인테리어=싱크대리폼 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만큼 싱크대 리폼을 하게되면 효과가 크게 나타 나는데 90년대즈음에 지어진 일반주택일 경우 필자와 유사한 디자인의

주방가구가 많이 놓여져 있을것이다.


싱크대 리폼현관문을 열자마자 바로 주방이 보인다. 전형적인 80~90년대 싱크대 디자인. 보통 신발장과 세트로 이루어져 있다.


가구의 사용기간이 오래된 만큼 새로 구매하면 좋겠지만, 

전세에 비용도 만만찮게 들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분위기만 바꾸기로 했다.

싱크대 리폼은 페인트칠을 다시 하거나 시트지를 새로 붙이는 방법이 있는데, 

아무래도 시트지가 작업결과물이 깔끔하고 작업이 쉽다.


먼저 싱크대 치수를 정확히 재고 시트지를 구매 한다.(구매시는 약간 넉넉하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하얀색 유광이 깔끔하면서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는것 같다.


그리고 이왕 싱크대 리폼을 하는김에 손잡이도 새걸로 교체 해준다. 

문고리는 사용기간이 길면 색이 변하고 때가 타서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투자해서 교체하는걸 추천한다.


싱크대리폼시트지가 도착했다. 시트지는 장판집이나 대형마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나, 아무래도 온라인 쇼핑몰이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하다. 필자는 1200폭 6미터 하이그로시 화이트로 45,000선에 구매 했다. 싱크대, 신발장, 냉장고, 책상까지 리폼할 예정이라 넉넉하게 구매했다. 밀대는 서비스로 준다 -_-;


싱크대 손잡이도 온라인쇼핑몰에서 검색하면 쉽게 나오며 본인의 취향에 맞게 구매하면 된다. 

어차피 표준규격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하는 싱크대에 맞는 규격의 제품을 손쉽게 구할수 있다.


시트지는 접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접착제가 필요없어서 간편하다.

크기에 맞게 재단해서 붙이면 되는 방식인데 조금의 손재주는 있어야 깔끔하게 부착이 가능하다.


먼저 시트지 작업을 하기전에 싱크대 두껑(?)을 분리하고 청소를 해준다.


싱크대 리폼싱크대 분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문이 연결되어 있는 쇠부분에 나사못이 박혀 있는데 드라이버로 손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싱크대 리폼문고리 역시 뒷면에서 십자드라이버로 나사못을 풀어주면 분리가 완료된다.


싱크대 리폼싱크대를... 닦는 수준이 아니라 빨아버렸다. 닦아도 닦아도 때가 나온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강력세척제를 이용했다. 세척이 완료되면 서늘하고 건조한곳에서 바짝 말린다.


싱크대 리폼본격적인 싱크대 리폼작업 시작. 시트지 구매전 치수를 잴때 간단하게 판면을 그렸다면 재단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2cm~3cm씩 여유있게 자르고 남는부분은 칼로 자르는게 작업이 편하다. 남으면 자를수 있지만 모자르면... 이어붙이기가 참 난감하다.


붙이는 동안은 촬영이 힘들어서 사진은 없지만 한가지 팁이 있다면 시트지 작업시에는 퐁퐁(?)을 희석시켜 

분무기로 뿌리면서 작업하면 편리하다. 그래야 잘못 붙이더라도 다시 떼어내기가 편리하고 밀대로 기포를 제거하기가 쉽다. 

어차피 마르면서 접착이 되기 때문에 혹시 시트지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물론, 물이 흘러내릴정도로 너무 바르면 곤란하다)


밀대질은 한방향으로만 하는게 좋으며 시트지를 붙인후에 하기 보다는 시작지점부터 밀대를 밀어가며 부착하는게 

깔끔한 부착이 가능하다. 한두개씩 하다보면 생각보다 힘이 든다. 

그래도 내손으로 주방을 이쁘게 꾸민다는 생각으로 버텨보자.


싱크대 리폼간만에 그림판을 열었다.


싱크대 리폼곡면처리는 드라이기를 활용한다. 시트지는 특성상 열을 가하면 약간 녹아내리면서 늘어나기 때문에 드라이어기로 열을 가한후에,


싱크대 리폼밀대를 이용해서 밀어내면 곡면이나 튀어나온 부분을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때 철제자 또는 너무 딱딱한 도구를 이용하면 시트지가 찢어질 수 있으니 부드러운 소재나 밀대를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싱크대 리폼새로 구매한 손잡이를 붙여주면 일단은 완료다. 확실히 기존 손잡이는 조금... 그렇다....


싱크대 리폼하나씩 하나씩 완성되고 있다. 시트지 부착과 손잡이 교체가 끝난후 다시 조립하면 싱크대 리폼은 끝이다.


싱크대 리폼이제 남은 부분만 마무리하면 싱크대 리폼은 끝이다.


싱크대 리폼이제 조금만 더하면 싱크대 리폼은 끝이다. 곡면은 드라이기를 활용하여 가열 후 마무리 하자.


싱크대 리폼짜잔~ 아직 렌지후드 정리를 하지않아 조금 지저분 해보이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깔끔해진걸 볼수 있다. 싱크대 리폼을 시트지로 작업하게 되면 생각보다 많은 공수없이 주방분위기를 새롭게 바꿀수 있다.


싱크대리폼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신발장 리폼이왕 하는거, 신발장 리폼도 진행했다. 방식은 똑같다. 그리고 자전거를 보관할 공간이 필요 했는데 그냥 두자니 공간을 너무 차지하고 벽걸이 마운트는 가격도 비싼데다 벽을 뚫어야 되는 단점이 있어 옷걸이 행거를 활용해서 만들었다.


신발장 리폼완성된 모습. 싱크대 작업후라 그런지 작업속도도 빠르고 비교적 완성도도 올라갔다.


신발장 리폼신발장엔 신발과 공구류를 보관한다. 재활용 쓰레기통과 자전거 거치로 마무리.


신발장 리폼정리를 한탓도 있겠지만 확실히 깔끔해졌다. 신발장 리폼도 만족스런 결과가 나왔다.


마무리

원래 한번으로 끝낼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양이 많아져서 수전교체나 기타 소품교체는 다음에 작성하기로 한다.

어떻게 보면 이번 이사인테리어중 가장 비중있게 차지한 주방인테리어 부분이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깔끔하게 잘 정리된것 같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지만 반복된 노동과 시간으로 인해 내가 이걸 왜하나? 라는 생각이 문듯 들기도 했지만,

결과물을 보고 있으니 역시 잘했다는 생각과 내손으로 직접 집을 이쁘게 꾸몄다는 만족감이 들어 꽤 재미난 시간이었다.


특히 집이 좁아 자전거를 보관하기가 참 난감했었는데 남는 행거봉 하나로 자전거 수납공간도 만들어서 집이 훨씬 넓어졌다.

다음화에 조금 디테일한 내용들을 다루고 주방인테리어를 마무리 할까 한다.


참, 싱크대 리폼 비용도 그렇게 많이 들지 않아서 주방 인테리어 비용만 따지자면 시트지 약 2만원정도, 

손잡이 10개 약 만오천원정도, 토탈 3만 오천원정도 든거 같다. 물론 본인의 인건비는 제외하고. 

싱크대 새로 구매하는 비용 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주방인테리어 비용 치고는 투자할만한 가치는 있는것 같다.


요즘 날도 춥고 야외활동하기가 마땅찮다면 주말을 이용해서 집안 인테리어를 새로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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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일년

시간이 참 빠르다. 지금 사는집으로 이사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이란다.

1년이란 시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처음으로 얻게된 전세, 그리고 하니씩 내손으로 다듬어 가던 인테리어.

전세집에 뭘 그리 유난떠냐고 했지만 어찌됐던 내가 2년을 살아야 하는 공간인데,

조금더 보기좋고 편리하면 좋지 아니한가?


그래서 이것저것 참 많이 손을 댔었다.


특히 처음 이사를 왔을때 이게 사람이 살던집인지 의심이 들정도로 청소상태가 엉망이었고,

수전이나 베란다, 문고리등 뭐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당연히 도배는 새로했고, 청소하는데만 보름가까이 걸린것 같다.

물론 한창 일이 바쁠때라 제대로 시간이 안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 시간들이 즐거웠고, 하나씩 자리를 잡아갈때의 그 뿌듯함이

인테리어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덕분에 이사비용으로 꽤 큰 비용이 들어갔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정말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기에 직접 작업했던 부분들을 공유할까 한다.

혹여나 보게 된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비포 & 애프터

윗부분은 비포, 아랫부분이 애프터

안방 인테리어기존의 온돌 스타일을 모텔콘셉으로 바꿨다. 안방은 심플하게 TV, 침대, 책상이 끝.


주방 인테리어싱크대가 색상이 침침하고 낡은데다가 주방자체의 공간이 좁아 화이트계열로 심플하고 편리성을 강조한 인테리어로 변경


작은방 인테리어방이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고민하다 행거와 접이식 메트리스로 인테리어. 향후 공부방으로 또한번 리폼.


욕실 인테리어전등색을 밝은색으로 바꾸고 플라스틱 재질의 수전을 용수철(?)형태로 변경하여 사용이 편리하게 변경. 공간활용을 위해 디스펜서 설치.


기타 인테리어신발장도 주방과 동일하게 화이트계열로 변경하고 재활용쓰래기통을 원색계열로 준비. 자전거 거치대와 스마트 도어락 설치.




연재예정항목

시간이 허락되어야 하겠지만, 가급적이면 아래 순서로 연재를 시작할까 한다.


1. 인테리어를 하기위한 준비사항 - 평면도 및 가상공간 꾸미기(Floor planner)

2. 안방 인테리어 - DIY시계, 벽걸이TV, 책상배치, 네트워크환경, 사운드시스템(블루투스), 침대와 침구류, 커튼, 무선전등

3. 주방 인테리어 - 싱크대리폼, 신발장리폼, 벽걸이거울, 렌지대, 자전거걸이, 센서등, 냉장고청소

4. 작은방 인테리어 - 행거, 옷장, 공부방, 서랍장

5. 욕실 인테리어 - 전등교체, 샤워기 교체, 자동방향제, 욕실커튼, 디스펜서

6. 베란다 - 베란다청소, 세탁기 청소 및 셋팅 등

7. 기타 - 스마트도어락 설치, 빨래 행거대, 커피포트, 밀당이 등 기타항목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활용되는 부분은 무선전등 -_-;;;

침대에 누워서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전등을 온/오프 할 수 있다.


여튼, 위의 항목들로 천천히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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