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삼성 850 EVO 500G

요즘 SSD 가격도 많이 저렴해져서 기본적으로 OS를 설치하는 메인 드라이브는 대부분 SSD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지난번 처가댁에 내려갔을때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PC가 너무 느리길래 이번 명절날 내려가면 SSD로 교체하려 SSD 시세를 보는데 웬디 그린 128G는 5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신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어차피 OS 설치용으로 사용한다면 128G도 충분한 용량에다가 5만원 정도 투자하는거 치고는 상당한 실제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2대를 주문하려다 필자가 서브로 사용중인 128G SSD용량이 부족해 중고로 500G급 SSD를 하나 구매하고 사용중인 SSD를 OS용으로 설치해드려 되겠다 싶어 시세를 알아봤다.


최근 일마존으로 불리는 일본 아마존에서 삼성 EVO 500G 제품을 상당히 저렴한가격(한화 약 13만원돈)에 판적이 있어 그때 놓친걸 상당히 아쉬워 하다 크루셜 MX500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특가와 이벤트를 기대했지만 다 실패하면서 그냥 보조SSD를 구매했었는데 중고로 16만원 정도에 850EVO를, 그것도 AS기간이 3년정도 남은거에 실제 사용량이 1T가 채 되지 않는 제품이 있어 오랜만에 용산을 다녀왔다. 혹시나 정품이 아니면 어떡할지, AS기간이 지난제품이면 어떡하지 고민했지만 어차피 삼성 SSD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정품 확인 및 AS기간 확인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설마 사기야 치겠냐는 생각이었다.




용산에 간김에 웬디 그린 128G 제품도 구매했다.

정품 스티커가 있어야 AS를 받을 수 있다. 요즘 SSD 가격이 많이 내렸는데 고용량 제품들도 어서 빨리 내려왔으면 좋겠다.




웬디제품은 바로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고, 삼성 EVO 500G 제품은 필자의 PC에 있는 보조 SSD와 교체를 진행할꺼라

기존 SSD 속도를 측정했다. 기존 제품은 리뷰안 850X. 읽기 563MB/s 쓰기 304MB/s로 준수한 성능을 가진 SSD.

쓰는데 큰 불편은 없었는데 용량이 문제였다.




이번에 삼성 850 EVO 500G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삼성 860 시리즈가 나오면 가격이 조금 떨어질줄 알았더니 아직도 최저가가 19만원선이다.




다행히 외관도 문제없고,




1T도 사용안한 거의 새제품이다. 제조년월을 봐도 2016년 7월. 

850 EVO는 5년 AS 보장이 되므로 최소 2021년 7월까지 AS 보증이 된다.

현 시점으로 약 3년 정도. SSD는 초기불량이 아니면 거의 고장날 확률이 없어 중고제품도 괜찮다.

그래서 새제품과 가격차이도 얼마 안나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삼성 SSD 정품 확인 및 AS기간 확인하는 방법은 삼성 스토리지 AS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시머스전자 홈페이지에서

시리얼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semas.co.kr/ssd/ssd.php 

페이지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삼성SSD 시리얼번호를 입력하면 끝.




850EVO 시리즈는 보증기간이 5년이다.

삼성SSD는 시머스전자에서 간편하게 정품확인 및 보증기간 확인이 가능해 중고거래시에도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간단하게 기존 사용중인 리뷰안 850X 제품을 제거하고 삼성 850 EVO 500G 제품을 설치했다.

어차피 보조저장용으로 사용중이라 OS를 재설치 할 필요없이하드웨어만 교체하면 되는 간단한 상황이었다.




오.. 다행이다.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누적 사용량도 0.9TB. 즉 1T 미만의 거의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SSD는 수명이 곧 사용량과 동일하기 때문에 중고거래할때 이부분을 확인하면 좋다.

삼성SSD는 삼성 매지션 소프트웨어에서 누적 사용량을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다.


SSD 누적사용량은 TBW로 표기하는데 TBW는 Total Byte Writtern의 약자로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기간이다.

같은 시리즈라도 용량에 따라 TBW는 다를수 있는데 삼성 SSD 850 시리즈 기준 

120/250GB는 75 TBW, 500G/1T는 150 TBW, 2T/4T는 300 TBW를 보증한다.

고용량 제품일수록 당연히 TBW도 증가해야 한다. 제조사 보증기간 이상으로 쓴다고 반드시 고장나는건 아니겠지만..

중요한 데이터를 담는 저장장치인만큼 알아두면 좋은정본데 일반사용자 패턴으로 해당 사용량을 다 채우기는.. 쉽지 않다.

예를들어 하루에 파일복사하고 지우고 10G 정도씩 사용한다 하더라도 1달 30일이면 300G. 12달 1년에 3,600G.

즉 1년에 3.6T 정도 사용하는 셈인데 850 EVO 500G 기준 150TBW를 채울려면 대략 41년이 걸리는 시간이다.




메인 OS용은 850 EVO 보다 성능이 좋은 850 PRO 제품을 사용중이다.

래피드모드를 사용중이라 단순 비교는 힘들고 대략 850EVO 500G 제품의 읽기 쓰기 속도는 552MB/s, 529MB/s로 역시 삼성 SSD구나 싶을 정도의 만족할만한 속도가 나온다.




저장장치 벤치로 많이 사용하는 크리스탈디스크마크 점수도 비슷하게 나온다.

기존 사용중인 리뷰안 850X와 읽기는 비슷해도 쓰기속도가 200MB/s 가량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다.

참고로 일반 SATA3 하드디스크 속도가 요즘 나오는 신형 상급 제품도 150MB/s~180MB/s 사이라는걸 감안하면

역시 SSD는 넘사벽이다. 

저장장치 속도가 빨라지니 윈도우 부팅 속도나 게임로딩속도, 웹서핑 속도에 체삼할만큼 속도가 빨라진다.


역시나 이번 명절에 두대 다 SSD로 재설치를 진행하니 장모님이 상당히 만족하신다.

컴퓨터를 잘 몰라도 느껴지는 엄청난 속도차이. 

요즘같이 SSD가격 저렴할땐 적어도 OS설치 공간만큼은 SSD를 사용하는게 어떨까.


만약에 고용량 SSD가 필요하다면 중고제품도 나쁘지 않을것 같고,

특히 삼성SSD 처럼 온라인으로 정품 확인 및 AS기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면 보증기간 남은 제품으로 조금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할것 같다. 일단 용량이 500G로 올라오니.. 용량걱정없이 막 써도 되서 참 마음에 든다.

당분간은 저장장치 걱정없이 막 쓸수 있겠다.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반응형

저렴하면서 조용한 쿨러
필자의 방에는 2대의 PC가 운영되고 있다.

1대는 작업 및 게임용으로 사용하는 메인컴, 하나는 학습 및 서버운영을 위한 서브컴.

최근 저렴한 가격으로 메인컴의 쿨링시스템을 수냉으로 변경하고 상당히 조용해진점에 만족을 느끼던중,

은근 거슬리는 팬소음이 발생해서 어디서 발생하나 했더니 서브컴 CPU 쿨러에서 나고 있었다.

예전엔 못느꼈는데 상대적으로 메인컴이 조용해지니 귀에 거슬리기 시작한 서브컴의 소음.

역시 인간의 감각은 간사하다. 그래서 서브컴도 수냉쿨러로 바꿀까 하다 그렇게 까지 투자할 정돈 아닌것 같아

저렴한 수냉쿨러를 확인하다 발견한 ID-COOLING DK-03 Halo. 대형팬에 LED까지 달려 있어 저가형 튜닝케이스를 사용할때도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번 구매 역시 국내 공식 유통사인 3R을 이용했다. 특히 3R SHOP은 주말마다 특가를 진행해서 저렴한 가격에

필요 아이템을 살 수있다. 이번에 구매한 제품 역시 단순 리퍼 제품으로 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구매했다.




배송은 역시 안전하게 뾱뾱이에 잘 포장되어 왔다.




CPU 쿨러를 구매할때 주의사항으로는 본인의 CPU와 메인보드에 맞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동일 제품명이라 하더라도 호환되는 규격이 다를 수 있다.

필자는 인텔 i5 4세대 LGA1150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DK-03 Halo Intel LGA115X 호환 제품을 구매했다.




국내 수입원 3RSYS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AS도 가능하다.

120mm 팬이 장착되어 있다. PWM 컨트롤을 지원하는 버전이다.




DK-03 Halo Intel LGA115X 제품은 LGA1150, LGA1151, LGA1155, LGA1156 소켓을 지원한다.




800-1600RPM을 지원하는 제품.

필자는 저소음 쿨러가 필요했기에 인텔 정품쿨러보다 조용한 제품을 찾고 있었기에 이 제품이 딱이었다.




박스를 개봉하니 쿨러 지지대가 나온다.

저가형 제품이라 오히려 설치방법도 간단하다.

메인보드 뒷편에 저 양면테이프로 붙이면 끝.




기본으로 첨부된 써멀. 써멀의 성능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어차피 쿨링이 주목적이 아니라 소음잡는게 주 목적이라 그냥 사용했다.




바닥면. 저가형 제품답게 별도의 구리심이 있거나 다른 복잡한 구조적 보완은 없다.

그냥 크다. 크기로 승부하는 쿨러.




기본쿨러와 큰 성능차이는 없지만 조금 더 조용한 부분과 LED가 있다는 점에서 저가형 튜닝시스템에 주로 사용되는

가성비 좋은 쿨러.




CPU를 구매하면 기본으로 들어있는 정품쿨러.

일명 초코파이쿨러라고도 불린다. 정품쿨러기 때문에 쿨링성능에서는 일반적인 상황에선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필자처럼 조금 더 조용한 소음, 저소음PC를 꾸미거나 옆면이 뚫려있는 튜닝PC를 꾸밀때 불빛 때문에 CPU쿨러를

바꾸기도한다. 딱 그 용도에 적합한 저가형 가성비 제품 ID-COOLING DK-03 Halo.

확실히 기본쿨러보다 사이즈가... ㅎㄷㄷ 하다..




새로운 쿨러를 설치하기 위해 기존 정품 쿨러 제거.

나사처럼 생긴 4개의 봉을 90도 정도 꺽어 뽑으면 쉽게 CPU 쿨러가 제거된다.

아... 어쩐지 요즘 쿨러가 더 시끄럽다 했더니 안에 써멀이 다 말라 떨어져 나갔다.




써멀은 CPU와 쿨러 사이의 열전달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파워유저들은 고성능(열전달율이 높은) 제품을 쓰꺼나

정기적으로 써멀을 다시 발라주기도 한다. 새롭게 바를 예정이라 기존 써멀은 깨끗이 닦아냈다.




CPU 쿨러 설치를 위해 반대편 케이스 개봉. 메인보드 뒷편에 쿨러지지대를 설치 할 수 있도록 방향을 미리 확인한다.

홀 위치를 확인하면 별로 어렵지 않다.




부착은 양면테이프로 붙이면 끝.

뭔가 좀 허술해 보이지만 어차피 메인쿨러를 설치할때 나사로 조일꺼기 때문에 살짝 버텨만 주면 된다.




살짝 고정된 모습. 이제 CPU 위에 쿨러를 설치하면 된다.




설치하기전에 쿨러지지대가 제대로 맞는지 나사홀을 확인한다.

정상적으로 나사홀이 보인다.




이제 써멀을 도포할 차례. ID-COOLING DK-03 Halo에는 소량의 써멀이 동봉되어 있다.




예전엔 카드로 CPU 윗부분에 정밀하게 펴 바른 후 붙이곤 했는데...

경험상 당구장 표시로 찍어 바르나 X자로 바르나 저가형 쿨러나 써멀에선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따.

그래서 요즘은 그냥 대충 X자로 뿌린 후 쿨러를 부착할때 살짞 비벼준다.




나사홀 위치에 맞게 쿨러를 올린후,




4개의 나사를 조여주면 설치는 끝난다.




마지막으로 메인보드 커넥터와 CPU 연결 커넥터를 연결해주면 작업 끝.




조립 전 작동 테스트를 하면 설치는 끝이난다.

옆면이 뚫려 있는 케이스를 쓴다면 이렇게 LED 불빛이 나와 PC를 더 이쁘게 쓸 수 있다.

다만 저가형 제품에 LED가 1개 박혀있는 제품이라 빛이 고르진 않지만 싼맛에 쓰긴 나쁘진 않을것 같다.

필자는 어차피.. 책상아래 두는거라.. 의미가 없지만..


일단 소음은 기본쿨러보다 줄어든것 같은데 팬이 커서 그런지 완벽하게 조용해졌다고 보긴 힘들것 같다.

서버용으로 쓰다보니 모니터와 키보드 연결이 귀찮아서 그냥 놔뒀는데 메인보드에서 펜 속도를 조금 조절하면 조용해지지

않을까 싶다.


저가형 제품 치곤 설치방법도 가능하고 LED도 들어오고 AS를 믿고 맡길수 있는 3RSYS에서 유통하는데다

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이니.. 가성비 좋은 저렴한 LED CPU쿨러를 찾는다면 ID-COOLING DK-03 Halo 제품을

한번 써보는것도 나쁠거 같지는 않다.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반응형

오즈모 모바일2 예약구매

지난 1월 CES2018에서 드론 전문회사이자 스마트폰 짐벌로 유명한 DJI가 아주 깜찍스러운 발표를 했었다.

바로 스마트폰 짐벌 Osmo Mobile 의 후속 제품인 Osmo Mobile2를 공개한것. 한국에서는 오스모 또는 오즈모라 불리는

스마트폰 짐벌인데 출시 초기 전문장비(이미 오즈모가.. 전문장비 느낌이지만..)없이 흔들림 없는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로 큰 인기를 얻었었다. 다만 출시가가 비싸다 보니 저변확대엔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즈모와 비슷하면서 성능은 강화된 스무스Q가 출시 되면서 스마트폰짐벌 시장은 스무스Q쪽으로 기우나 싶었다.


아무래도 오즈모보다 뒤에 나오다 보니 제대로 벤치마킹을 해서인지 제품 성능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오즈모 모바일의 거의 반값수준인 10만원대 초반에 스마트폰짐벌을 구매한다는건 상당히 메리트 있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당연 DJI에서도 더 기능이 강화되고(특히 배터리 성능이 개선된) 좋아진 신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오즈모 모바일2는 성능도 성능이지만 가격이 전작 대비해도 반값수준인 예약판매기준 17만2천원으로 국내에 출시한다.


성능과 기능은 강화되고, 금액은 반값이 된건 어쩌면 지윤텍의 스무스Q의 도움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소비자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 그래서 필자 역시 이제 사정권에 들어온 스마트폰짐벌을 하나 구매하고자 오즈모모바일2 예약구매를 진행했다.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오즈모모바일2를 검색하면 예약판매를 진행하는 사이트를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정품을 판매하는 공식인증샵이 안전할것 같다.


한때 2월중 입고가 될것 같은 희망이 있었지만 현재 분위기로 보아 3월중에 국내에서 받을 수 있을것 같다.

특정 쇼핑몰의 할인쿠폰이나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15만원 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원래 1월달에 바로 예약구매를 진행하려다 한달이라도 결제금 유예를 하기위해 2월달에 구매했다.

카드행사로 무이자 12개월에 구매했다. 가난한.. 유부남은.. 무이자 할부가 참 반갑다.



사진을 클릭하면 애플스토어로 넘어간다.



현재 해외에서는 애플스토어에서 공식적으로 오즈모모바일2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배송상황은 국내와 별반 다르지 않을것 같다. 해외판매가격은 129.95달러. 현재 환율기준 약 14만원.

해외직구나 국내구매나 가격차가 크지 않을듯 해서 맘편히 국내 공식 유통사에서 예약구매를 진행했다.



위 사진을 클릭하면 공식 판매사이트로 이동한다.



현재는 DJI 스토어에도 오즈모 모바일2가 등록되어 있다.

신제품 한정 재고로 구매수량은 1인 2대로 제한되어 있다.

DJI 공식스토어에 오즈모 모바일2가 올라옴으로써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쉬워졌다.


언제나 기다림은 힘들지만 스마트폰짐벌의 구매 적정 가격과 성능을 기다린지는 오래되서 그런지 다행히 막 조바심이 나고 그러진 않는다. 그저 제품이 제대로 나오고 초기불량 없이 양품을 받길 기대하는 정도.

해외직구 했다는 생각으로 잠시 잊고 지내면 언젠간 오겠지란 생각으로 묻어뒀다.

오즈모모바일2 예약구매도 했겠다 오랜만에 영상공모전도 한번 준비해봐야겠다.


어서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길 기대하며..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반응형

외장SSD 플렉스터 EX1

보통 보조 저장장치 수단으로 편하게 USB라 부르는 USB 메모리와 외장하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용량은 작지만 속도가 빠르고 휴대가 간편한 USB 메모리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대용량의 외장하드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었다. 요즘은 USB 메모리도 용량이 100GB 단위를 넘다 보니 휴대가 간편한 USB 메모리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요즘은 그 두가지의 장점을 가지면서 속도가 넘사벽인 외장 SSD 가 점점 보급되고 있다.


아무래도 SSD 가격 자체가 많이 저렴해지고 PC용 SSD가 많이 보급되다 보니 일반인들도 SSD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SSD다 보니 가격대가 조금 높은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플렉스터 포터블 SSD EX1 제품을 5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고민없이 질렀다. PC용 내장용 SSD도 128G 정도면 5만원돈이 넘어 가는데 휴대가 간편한 외장 SSD 제품이

5만원대라니... 특히 필자가 사용중인 SSD 용량이 부족해 PC용 SSD를 구매하기 위해 특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128G에 포터블 SSD다 보니 스마트폰이나 다른 장비에서도 쓸 수 있어 활용성이 뛰어날 것 같아 바로 구매했다.




필자가 구매한곳은 컴퓨존. PC 부품 및 조립PC 판매하는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현재 플렉스터 포터블 SSD EX1 USB 3.1 제품을 5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재고가 들어왔다 빠지다 그러는것 같았다.




외장SSD 자체가 워낙 가볍고 디지털 방식이라 내구성이 좋아 배송중 파손 걱정도 덜하다.




플렉스터 EX1 외장SSD와 함께 사은품으로 마이크로5핀 스마트폰에 사용 가능한 OTG 케이블이 같이 왔다.




요즘 사람들에겐 SSD 명가라는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는 플렉스터.

필자에겐 ODD의 명가로 인식되어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SSD 쪽으로 사업영역을 이동해서 상당한

수준의 SSD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브랜드 믿을만 하겠다 가격 저렴하겠다 안 살 이유가 없다.




일본제품이다 보니 설명이 대부분 일본어로 되어 있다.

뒷편에 상세 스펙이 나와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플렉스터 포터블 SSD EX1 USB 3.1 제품은 MLC 낸드 메모리를 사용한다.

SSD에는 크게 TLC와 MLC 타입이 있는데 MLC가 성능이나 내구성이 강해 고급제품에 쓰이고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 플렉스터 EX1은 128G 제품엔 MLC NAND를 사용한다.

이동을 자주 하게 되는 외장메모리 특성상 안정성도 중요한데 MLC라니...

당연히 가격때문에 TLC라 생각했는데 횡재한 기분이다.




필자는...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해서.. NAS를 운영중이라 크게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해외여행이나 데이터 환경이

좋지 못한곳에 가게 될때 유용하게 쓰일것 같다.




내부 구성품은 심플하다. USB 3.1 케이블과 파우치, 간단설명서와 본품 그리고 서비스 S/W 라이센스가 들어있다.




디자인이 정말 심플하다. 무게는 30g. 라이터 크기 정도 되는데 128G.

SSD라 가능한 부분이다.




뒷면까지 심플하다. 뒷면에 레이저음각으로 연락처나 단순한 그림을 새겨 넣으면 이쁠것 같다.

가격이 점차 더 내려 온다면 고급 증정품으로도 괜찮을듯 싶다.




뒷면에 나와있는 스펙.

한글 제품설명 페이지에서는 128G 모델의 경우 읽기 최대 550 MB/S 쓰기 최대 500 MB/S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설픈 보급형 PC SSD 보다도 뛰어난 성능이다.


아쉬운점은 아직 USB 3.1 포트를 가진 PC나 노트북, 태블릿 보급률이 좋지 못하다 보니 EX1 본체는 타입C를 지원하지만,

USB-C(갤럭시S8 같은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앞뒤가없는 둥글둥글한) 타입을 USB-A 타입(우리가 흔히 쓰는 직사각형 포트)으로

변경해주는 케이블을 제공한다. 아마 USB C타입 전용 케이블을 사용한다면 더 빠른 속도를 볼 수 있을것 같다.




시큐어 드라이브 EX2 정품 라이센스. 외장메모리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암호화 해 보안을 강화시켜주는 소프트웨어다.

단순 미디어 저장용으로 사용할땐 크게 의미 없지만 업무용으로 사용한다면 분실이 되더라도 중요한 데이터를

암호화 해서 보관하면 최악의 상황인 데이터 유출을 막을 수 있다. 그래서 일부러 구매해서 쓰기도 하는데 플렉스터

외장 SSD EX1은 기본으로 제공한다.




조금은 아쉬운 기본제공 케이블. USB 3.1의 전체 대역폭을 쓸순 없고 USB 3.0 속도로 작동된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어차피 필자의 PC도 USB 3.1 포트가 없다.... 향후에 메인보드를 교체할때 케이블을 하나 구매해야 겠다.




PC에 연결하면 파란 불이 들어오면서 바로 연결된다.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처럼 별도의 설치 없이 바로 인식한다.




정상적으로 인식한 플렉스터 외장SSD EX1. 128G 제품이지만 실제 사용 가능 용량은 계산법상의 차이로 살짝 줄어든다.




기본 파티션은 exFAT로 되어있다.

USB메모리나 이동식하드디스크 그리고 외장하드를 사용할때 본인의 사용 목적에 맞는 파티션을 사용하는게 좋다.




일단 테스트삼아 기본 상태에서 파일 복사를 진행했다.

테스트 파일은 MSDN에서 내려받은 윈도우10 공식 ISO 파일.

필자의 근무지가 비즈스파크를 구독하고 있어 정품 ISO 파일이다.

그런데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게 나와 확인해보니 USB 허브의 문제였다.


아무래도 외장하드나 외장USB 그리고 외장SSD는 연결 허브 보다 본체나 노트북에 바로 꽂는게 성능 하락이 없다.




플렉스터 포터블 SSD EX1이 지원하는 파티션은 exFAT와 NTFS 두가지다.

NTFS는 윈도우 전용 파티션이라 매킨토시나 다른 장비에서 파일 내용을 보기가 어렵고,

exFAT는 그런 NTFS의 단점을 보완해 범용성이 좋게 나왔지만 안정성이 떨어져 이동식 저장장치에 적합하진 않다.

한가지 아쉬운건 FAT32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인데 프린터기나 USB포트가 있는 기타 장치들은 대부분

FAT 파티션이 아니면 인식을 잘 하지 못한다. 


하지만 FAT는 너무 구형 파티션이다 보니 단일 파일크기가 4G 이상인 파일은 복사 할 수가 없다.

128G SSD를 사용하면서 4G 이하의 파일만 관리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FAT 파티션은 지원하지 않는것 같았다.


NTFS는 4G 이상 파일을 지원하지만 윈도우계열에서 작동하고,

FAT는 호환성이 좋지만 단일 파일 용량이 4G 이상인 파일을 관리할수 없다보니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exFAT가 나왔는데.. 

의외로 안정성이 떨어져(파일이 사라진다거나, 파티션이 깨진다거나) PC전문가들 사이에선 쉬쉬 하는 파티션이다.


필자는 사실 데스크탑에 붙여 용량확장 개념으로 구매한거라 굳이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할 필요가 없어

조금 더 안정적인 NTFS 파티션으로 포맷을 진행했다.




그리고 서피스에서 테스트. 포터블 SSD는 워낙 성능이 뛰어나다 보니 사용하는 PC가 낼 수 있는 성능에 따라

실제 사용 성능도 달라진다. 서피스프로4가 내부에서도 파일이동을 하면 이정도 속도가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준수한 편에 속한다. 역시 믿고쓰는 플렉스터 제품.



      


실제로 사용하진 않겠지만 제도로 작동하는지 기본 제공된 OTG 케이블을 통해 플렉스터 포터블 SSD를

스마트폰에 연결 해 봤다. 당연히 작동하는덴 문제 없다. 다만 NTFS로 포맷해서 그런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한 exFAT로 포맷을 권장한다. 굳이 하지 않아도 파일을 사용하는덴 문제가 없다.

만약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스마트폰에 연결된 상태에서 포맷을 한번 진행해주면 된다.




다시 exFAT가 되어 버렸다. 안드로이드 기본 설정파일까지 들어가다 보니 1.87MB가 사용중으로 나온다.

다시 윈도우에서 NTFS 파티션으로 포맷을 진행했다.




그리고 테스트 삼아 회사 내부에 있는 NAS에 있는 파일을 바로 포터블 SSD로 복사를 진행했다.

와... 내부 네트워크망이 낼 수 있는 최대속도로 SSD에 파일이 이동된다.

참고로 기가인터넷망 정도면 실제 컴퓨터에서 파일을 복사하고 이동하는 속도로 환산하면 대략 100MB/s 정도 나온다.




안타깝지만 exFAT나 NTFS는 프린터기 같은 제품에서 USB메모리에 저장 기능을 사용하기가 어렵다.

필자가 여러대 다뤄 봤지만 모드 FAT 파티션만 인식했다. 아쉽지만 프린터기에 사용은 못하는걸로.




그리고 집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사용할 데스크탑에 붙여 파일복사 테스트.

역시.. 서피스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테스트 하드는 840PRO SSD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역방향으로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포터블 SSD에 복사.

스펙에 표기된것 처럼 쓰기 속도는읽기 속도 대비 조금 떨어진다.

그래도 실사용 속도로 300MB/s 이상이면... 포터블SSD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수치다.




당연한 결과지만 하드디스크에서 복사를 하면 속도가 많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가 낼 수 있는 최고속도급은 보여준다.




재밌는건 쓰기 속도가 읽기 속도보다 떨어진다고 했지만 하드디스크의 대역폭을 훨씬 상회하기 때문에

이번엔 읽기와 쓰기 속도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만큼.. 하드는.... 이제 메인으로 사용하기엔... 아쉬워졌다.

그래서 OS를 설치하는 공간 만큼은 꼭 SSD 설치를 권장한다.




그리고 해당 테스트는 지포스 드라이버를 업데이트 하면서 동시에 진행했다.

필자는 테스트를 할때 클린상태보다 실 사용 환경에서 진행하는걸 좋아하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형식상 디스크 벤치마크할때 많이 사용하는 크리스탈디스크마크를 돌려봤다.

USB 3.0 케이블로 연결했음에도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와.. 요즘 진짜 기술 많이 좋아졌다...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는 포터블SSD에 근접조차 하지 못한다.

완전 넘사벽.. 수준... 근데 5만원대에 팔고 있으니 살 수 밖에...




지난 연말 유비소프트에서 무료로 푼 어쌔신크리드4 블랙플래그와 와치독스, 그리고 월드인컨플릭트.

SSD 공간이 부족해서 설치를 할 수가 없어 아직까지 플레이 하지 못했다.

하드디스크에 설치해도 되지만.. 로딩속도가... 어마어마하게 차이난다..




그래서 게임용 SSD를 하나 더쓰곤 있었지만 요즘 게임 용량이 워낙 크다 보니 2~3개 정도만 설치해도 용량이 꽉 찬다.

요즘 위쳐3를 2회차 하고 있어 다른 게임을 설치할 여력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다르다. USB로 연결한 외장 포터블 SSD 지만 정상적으로 설치도 되고 실행도 된다.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이렇게 사용해도 문제가없는지 안정성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필자는 집에서 반기가(기가인터넷 라이트, 500MB)를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다운속도는 평균 45 MB/s ~ 50 MB/s 가 나온다.

다이렉트로 플렉스터 포터블 SSD로 다운 받아도 충분히 제 성능을 뽑아준다.




드디어... 어쌔신크리드 시리즈를 맛볼 수 있게됐다.




역시 화면이 시원시원하게 넘어간다.

게임은 SSD에 설치해야 할맛난다.




오프닝. 음.. 위쳐에 익숙해서인지 뭔가 살짝 둔탁한 느낌이 드는것 같다 ㅎㅎㅎ




실제 게임플레이도 전혀 문제 없다.

간단하게 테스트 하느라 플레이시간이 길진 않았지만 작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사용하진 않을땐 쿨링도 금방 된다.



마치며..

현재 대용량 외장하드 구매를 고민한다면 당연히 포터블 SSD에 눈이 가게 된다.

일단 디지털방식이라 외부 충격에 강하고 작은 크기에 가볍기까지 하니 휴대하기도 좋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는 점. 외장하드는 1T~2T 처럼 테라 단위로 놀지만 외장 SSD를 테라 단위로 놀기엔 값이 너무 비싸다.

그래서 약 100G~200G 정도의 용량이 필요한 사람에겐 포터블 SSD가 딱이다.


다만.. USB 메모리와는 다르게 연결케이블을 별도로 챙겨 다녀야 되는점은 아쉽다.

만약 이동식 저장장치를 수시로 이장비 저장비 사용해야 하는 경우(장비 재설치나 관리를 하는)에는 USB 메모리가 더 편할것 같고, 대용량 파일들을 가져 다녀야 할떈 외장하드, 필자처럼 데스크탑에 물려 보조 저장장치로 활용하거나 100G~200G 정도의

빠른 데이터 교환이 필요한 상황(아마 대부분 영화나 미디어파일 보관용이 될듯)이라면 상당히 메리트 있는 선택이 될 것 같다.


특히 PC방에서 주로 게임을 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다. 구동속도도 빠른데다 매번 다운로드 받을 필요도 없으니 말이다.


다만.. 특가가 끝나면 최저가 기준 8만원 중반대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니.. 포터블 SSD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면 이번 기회에

하나쯤 마련해 두는게 좋을것 같다.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