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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4 카메라 성능

생각보다 빨리 노트4의 야간촬영 성능을 테스트하기 좋은 상황이 발생했다.

바로 서울불꽃축제!! 


매년 서울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불꽃축제 행사로 축제일정은 10월경에 진행 되는데,

이날이면 여의도 주변이 완전 마비가 된다.


축제 당일날 오후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저녁 7시즈음부터 본격적인 불꽃축제가 시작된다.

국내에서 유명한 불꽃축제가 몇군데 있는데 필자는 지역특성상 부산불꽃축제를 보면서 자라서인지

서울불꽃축제를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도심에서 이렇게 큰 불꽃축제를 볼 수 있다는점은 참 유익한거 같다.

비교적 공간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 다양한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지만

부산의 경우 광안리 해변에 너무많은 인파가 모여버리는 바람에 너무 혼잡해서 선듯 가기가 힘들어진다.

물론 숨겨진 명당이 몇군데 있어 편하게 부산불꽃축제를 감상하긴 했지만... 


여튼, 서울 불꽃축제를 통해서 노트4의 야경촬영 성능에 또한번 놀라게 됐는데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촬영결과물을 보여줬다.

솔직히 그렇게 큰 기대를 한건 아니었는데 야간촬영에서만큼은 G3보다 뛰어난 느낌이었다.


참고로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는 지난 10월 4일 토요일 오후에 진행이 되었으므로,

혹시나 불꽃축제를 꼭 봐야 된다면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부산멀티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다.

부산불꽃축제는 서울과 다르게 야간만 행사가 진행되며

시간은 20:00~21:00까지 진행된다.

부산불꽃축제의 상세한 일정은 불산불꽃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www.bff.or.kr/KOR/Fireworks/main.asp



노트4로 담은 불꽃축제

이번 포스팅은 글보단 사진으로 보여지는게 좋을것 같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필자는 전문 포토그래퍼가 아니기 때문에 그냥 불꽃을 보고 예쁘다라는 느낌으로

대충 툭툭 찍은 스틸샷임을 감안하고 보는게 좋다.

촬영모드는 노트4 카메라 옵션에서 수동모드로 ISO200, 스팟측광으로 촬영 했으며

포토스케이프로 리사이징 및 기본자동보정을 진행했다.


사진 클릭시 원본확인이 가능하다.













































노트4 카메라 평가

음.. 거의 WB1000과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삼각대 없이 손으로 들고 찍은 사진 치고는 상당히 잘 나오는것 같다.

불꽃축제도 재밌었지만, 노트4의 카메라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서 좋았던 시간이다.

이제 정말 똑딱이를 별도로 휴대할 필요가 없어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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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

드디어 여름휴가 마지막 5일째. 대구 여행 후기!

뭐가 그리 바쁜지 7월에 따난 여행기를 두달이 다된 9월에야 마무리 한다.

대구하면 미인! 막창! 사과!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역시 광역시 답게 볼거리가 많다.

잠깐 들린거라 그렇게 맛있다는 달떡유떡 그리고 김광석 거리를 잠시 둘러보고 서울로 향했다.



신내당시장

필자는 떡볶이를 굳이 찾아다니면서 먹는 스타일은 아닌데, 대구 신내당시장에 어릴적 국민학교앞에서 팔던 그맛을 간직한 떡볶이 맛집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대구를 들린김에 찾아가게 됐다.

요즘은 쌀떡이 많다보니 그맛을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래봤자 떡볶이가 떡볶이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신내당시장의 달떡으로 향했다. 뭐 밀떡이냐 쌀떡이냐는 개인취향이라 뭐가 더 낫다고 하기는 그런데, 필자는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다.

그런데.. 신내당시장에는 두가지 취향의 맛집 떡볶이가 다 있다!


신내당시장-달떡신내당시장 입구. 동편으로 들어갔다.


신내당시장-달떡신내당시장은 그리 크지 않아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달떡이 나온다. 달떡 달떡 이러길래 상호가 달떡인주 알았더니, 달고떡볶이가 정식 상호다.


신내당시장-달떡떡볶이 1인분!!! 엄청냔 양이다.


신내당시장-달떡이 한접시 단돈 1천원!!!! 툭툭 끊어지는게 간만에 제대로 된 밀떡을 먹는것 같았다. 역시.. 이름값 하는 떡볶이!! 만두와 떡볶이 소스와 궁합이 어찌나 잘 맞는지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다.


신내당시장-달떡추가 주문을 할까 하다... 유떡을 가야 하기에 살짝 맛만 보고 나왔다.


신내당시장-달떡음료수.... 메뉴판이 참.. 정겹다 ㅎㅎ


달떡에서 나와 큰길로 나가는길에 유떡이 있었다.

역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였는데, 역시나 유떡도 정식 상호가 있었다.

정식 상호는 유명한 떡볶이 -_-;;; 


신내당시장-유떡급작스럽게 들어가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었다. 마찬가지로 1인분의 양. 여기는 만두대신 어묵(오뎅)을 준다. 하.... 근데 내입맛엔 유떡이 더 맛있는것 같다. 부산에서 맛보더 낯익은 맛이랄까...


그래도 두집다 개성있게 맛있었다. 가격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간만에 제대로된 떡볶이를 먹었달까..

개인 취향이겠지만 신당동과는.... 물론 메뉴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확연히 차이가 나는 맛이다.

아마도 경상도 입맛이 베여서 그런것 같다.


신내당시장그리고 이어지는 튀김타임~ 떡볶이 다먹고 나가던길에 그냥 지나칠수 없을 정도로 통통한 고추튀김을 발견해서 발검을을 멈출수 밖에 없었다!


신내당시장-핫도구그리고 옛날식 핫도그. 설탕듬뿍 케찹듬뿍. 간만에 분식으로 포식했다!!!


배도 채웠겠다 문화를 즐기러 김광석거리로 이동했다.



대구의 숨겨진 명당 김광석 거리

이등병의 편지와 서른즈음이라는 노래로 잘 알려진 김광석. 워낙 명곡이 많은데다가 독특한 감성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너무 일찍 떠난 안타까운 가수. 필자도 너무 좋아하는 가순데, 대구에 김광석 거리가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김광석거리는 대구 방천시장 부근에 있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김광석 거리는 방천시장 끝부분 담장길을 멋지게 꾸며놓은 곳이다. 입구에 재밌는 만화로 방천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턴테이블을 연상케하는.. 그런데 낙서가...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뭐랄까.. 뭔가 평범한 골목길 같으면서도 감성이 풍부해지는 공간이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짠하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짠한 감정을 한순간에 망가뜨린 낚서들... 왜그럴까.....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요즘 유명 관광지에 어지간해서는 다 있다는 자물쇠 걸기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그리고 빠질수 없는 거리의 악사! 한여름 땡볕속에서 한시간 가까이 멋진 노래를 들려주셨다. 수익금은 김광석 거리의 유지보수에 쓰고 있다고 하셨다. 대부분이 낙서를 지우는데 사용한다고... 직접 페인트칠까지 하신다는데.. 참 멋진 분이셨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김광석 거리를 김광석 거리답게 빛내주고 계시던 악사님을 뒤로하고(정확히는 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가던길을 마저 가기 시작했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김광석 노래의 느낌과 감성을 담은 벽화들이 계속 이어졌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사진을 찍으면 김광석의 얼굴이 보이는 트릭아트(?)도 보이고,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김홍도의 풍속화첩을 패러디한 재미난 벽화도 있었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약간은 1박2일 PD와 닮은것 같기도한 인심좋아 보이는 벽화도 있었고.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예전 광수생각이 생각나는 벽화도 있었다.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세계의 탑 뮤지션과 함께하는 김광석


방천시장 - 김광석거리그리 긴 길은 아니었지만, 그 순간 만큼은 감성이 풍부해지는.. 멋진 공간이었던것 같다.



2014 여름휴가 끝

그렇게 2014년의 여륨휴가도 끝이났고, 서울 올라오는 내내 김광석의 명곡들을 들으며.. 흥얼거리며 서울로 올라왔다.

멋진 마무리랄까..


여행 이라는게 참 매력적인게, 늘 경험하는 일상의 한 부분이라도 "여행"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그곳은 새로운곳이 되고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는점. 그리고 "혼자" 또는 "누군가" 함께 떠나느냐에 따라 또 다른 것들을 볼 수 있다는것.

특히 이번 여름 휴가는 무계획에 익숙한곳으로 떠난 여행이었음에도 마치 처음 가는듯 익숙함 속에서 발견하는 새로운 재미를 찾을수 있어서 더 뜻깊었던것 같다. 


이렇게 2014년 여름휴가끝났다.


# 에필로그

# 2014년 여름휴가 1일차 - 충주(중앙탑 사적공원, 충주박물관, 술박물관리쿼리움)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1/2) - 부산(금련산, 광안리, 해운대, 광안대교)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2/2) - 부산(감천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산복도로)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1/2) - 울산,경주(송정해수욕장, 영화 "친구" 촬영장소, 기장해안로, 간절곶)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2/2) - 울산,경주(경주 안압지)

# 2014년 여름휴가 4일차 - 포항(구룡포, 호미곶, 죽도시장)

# 2014년 여름휴가 5일차 - 대구(신내당시장 달떡, 유떡, 김광석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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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 포항

어느덧 여름휴가가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경주에서 늦게 넘어온 탓인지 여독이 쌓인건지 오전에 일어나지 못해 4일차 일정은 오후부터 시작됐다.

원래는 포항 구룡포 부근의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기위해 구룡포까지 온건데 그냥가기는 섭섭해서

맛집을 찾아보다 구룡포시장의 해산물이 맛있다 하여 급하게 계획을 변경했다.

구룡포는 과매기로도 유명한데 한여름이라 그런지 과매기를 판매하는곳은 없는것 같았다.


포항 구룡포저 멀리 구룡포항, 구룡포 시장이 보인다.


포항 구룡포낮시간이라 대부분의 배들이 정박해 있었다.


포항 구룡포부산사람이라 그런지 이런 풍경이 참 반갑다.


포항 구룡포구룡포항 시장에 대한 첫인상은 구수하다고 해야 하나? 뭔가 여유로운 어촌마을을 보는듯 했다. 저기 게 간판이 보이듯이 구룡포항은 대게 먹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포항 구룡포포항하면 역시 물회! 보통 이런 음식점들은 상향 평준화가 되어 있어 어딜가나 큰 차이는 없다. 가격도 대부분 비슷비슷. 물회가 되냐는 물음에 당연하지! 를 외친 제일 친절해 보이는 곳으로 약간의 가격흥정 후 들어갔다.


포항 구룡포구룡포 답게 해산물 위주의 반찬 셋팅! 소라부터 멍게까지 전분 기본 찬이다. 참 싱싱하고 맛난다.


포항 구룡포멍게가 너무 신선해서 클로즈업샷을 찍어봤다. 욕지도 이후 맛본 참 신선한 멍게였다.


구룡포 물회서울에서 한번 데인 이후로 조금 기피하고 있었던 물회. 하지만... 물회하면 역시 포항물회!! 구룡포 까지 왔으니 다시한번 심기일전해서 도전!!


구룡포 물회스윽슥.. 슥슥.. 비벼서 수저로 한술~ 캬~~~ 역시 물회는 포항이다. 달짝지근매콤새콤얼큰담백시원한맛이 일품이다.


구룡포 물회정말 맛있는 물회가 아니면 비려서 밥말아 먹기가 힘든데... 정말 간만에 물회에 밥말아 먹었다.


구룡포 물회하아.... 하아..... 숨도 안쉬고... 한그릇 뚝딱!

포항 구룡포그리고 이어서 나온 러시아산 대게. 여름철에는 국내 대게가 귀하고 가격이 비싸다. 산란기라 어획금지 기간으로 알고 있다. 러시아산도 비싸다... 1마리 6만원!


포항 구룡포먹기 좋게 손질되어 있었다. 살이 꽉차서 양도 제법 됐다.


포항 구룡포집게발도 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 먹기 편했다.


포항 구룡포살이 꽉 찬 구룡포에서 맛본 대게! 침고인다 ㅠㅠ


포항 구룡포대게를 먹었다면 또하나의 별미! 게장볶음밥!


포항 구룡포매운탕은 서비스로 나왔다. 얼큰하고 시원한게 딱 좋아하는 매운탕 스타일. 재피가루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이날은 없었다.


포항 구룡포어찌나 맛있던지 뒤돌아 나오면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들었다. 어딘지는 비밀~


먹기전엔 조금 비싸서 망설였지만 먹고나선 돈값한다는 생각이 들어 별로 아깝지가 않았다 -_-;;

배도 두둑히 채웠겠다 다음 여행지로 이동~!



포항 호미곶

포항까지 온김에 호미곶을 방문 했다.

거대 손바닥 조형물 때문에 언론에도 몇번 나오고 해돋이 장소로 알려져 있는데, 해돋이 말고는..

솔직히 너무 기대하고 가기는 애매한 곳이다. 구룡포 위에 위치하고 있기에 잠깐 들렸다.


포항 호미곶호미곶 입구에 있는 포항 종합안내도


포항 호미곶주차장에서 호미곶으로 들어오면 넓은 광장이 반긴다. 새해가 되면 이 넓은곳이...


포항 호미곶몇년전에는 못본것 같은데 새로운 건물이 올라왔다. 전망대인듯.


포항 호미곶호미곶에는 손바닥 조형물이 바다 뿐만 아니라 광장에도 설치되어 있다. 육지에 하나, 바다에 하나가 있다고 보면 된다.


포항 호미곶이러한 조형물도 있고(한문을 몰라서 자세한 설명을 생략하는건 아니다)


포항 호미곶호미곶 답게 호랑이 형상의 대한민국 지도를 표현한 조형물도 있다. 호미곶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 지도를 호랑이로 표현했을때 꼬리 부분에 위치한 지형이라 호미곶이라 불린다는 얘기가 있다.


포항 호미곶유명한 호미곶 손바닥 조형물


포항 호미곶유명한 호미곶 손바닥 조형물 옆모습


포항 호미곶동해 답게 물이 참 맑다.


동해 호미곶물이 어찌나 맑은지 안에서 움직이는 조그마한 게의 움직임도 다 보였다. 아~ 대게먹고 싶다.


동해 호미곶동해를 바라보면 날씨가 좋을때는 울릉도 까지 보인다(는 뻥)


동해 호미곶해안에서 호미곶을 바라본 모습


동해 호미곶호미곶 관광 끝. 그늘이 없기 때문에 한여름에 가기 좋은곳은 아니다.


날이 더무 더운 관계로 자세히 둘러보진 못했다.

포항의 마지막 일정 죽도시장으로 향했다.



포항 죽도시장

포항의 마지막 일정 죽도시장!

신선한 어류와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좋은 곳이다.


포항 죽도시장죽도시장은 일반 시장과 동일한 재래식 시장과, 수산물 전문 시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포항 죽도시장아케이드 거리(재래시장)를 나오면 수산시장을 볼 수 있다. 포항은 과메기로도 유명한 곳이다.


포항 죽도시장신선한 횟감들!


2만 5천원에 4인 가족이 먹기 충분한 양의 회를 구매했다. 즉석에서 회를 쳐서 도시락에 담아 준다.

광안리 회센터와 분위기와 가격대는 비슷한거 같았다. 죽도시장은 재래시장+수산시장이 합쳐진 형태라 인상 깊었다.

특히 경매장 같은곳이 바로 옆에 있는데(약간 가락시장 느낌) 갓 들어온 고등어, 갈치, 고동 등을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재밌는거는, 같은 공간인데 좌판마다 다 가격이 달랐다는 거다.

입구쪽이 조금 더 저렴한듯 -_-;;



포항일정 끝

이렇게 포항에서의 일정이 마무리 되고 숙소로 향했다.

이날은 구룡포에서 먹은 대게와 물회부터 회까지 혀와 배가 즐거운 하루였다.

어느덧 여름휴가의 막바지. 서울로 올라갈 생각에 벌써부터 아쉬움이 샘솟고 있었다.


# 에필로그

# 2014년 여름휴가 1일차 - 충주(중앙탑 사적공원, 충주박물관, 술박물관리쿼리움)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1/2) - 부산(금련산, 광안리, 해운대, 광안대교)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2/2) - 부산(감천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산복도로)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1/2) - 울산,경주(송정해수욕장, 영화 "친구" 촬영장소, 기장해안로, 간절곶)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2/2) - 울산,경주(경주 안압지)

# 2014년 여름휴가 4일차 - 포항(구룡포, 호미곶, 죽도시장)

# 2014년 여름휴가 5일차 - 대구(신내당시장 달떡, 유떡, 김광석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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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로~! 

지난 글에 이어서~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1/2) - 울산,경주(송정해수욕장, 영화 "친구" 촬영장소, 기장해안로, 간절곶)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다 보니 경주 톨게이트를 지나게 되었다.

경주하면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다.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안압지, 왕릉 등 다양한 문화 볼거리가 있어 수학여행의 메카이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다녀와본 곳이기도 하다. 


필자의 외할머니댁이 경주 부근에 있어 경주는 상당히 친숙한 편인데 위에 언급한 문화유적지 말고도 경주빵이라던가 최씨네 옆에 있는 경주법주 등 먹을거리가 많을 뿐만 아니라 벚꽃거리나 자전거 하이킹 하기에도 좋은 장소들이 많아 여행지로써 정말 멋진곳인것 같다. 특히 KTX나 주변교통이 좋아져 서울에서도 당일치기로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곳인것 같다.


이번에는 시간 관계상(해가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밤에 더 멋지게 즐길 수 있는 경주 안압지를 잠깐 들려 야경을 보고가기로 했다.



신라의 인공연못 - 안압지

경주 안압지경주 안압지의 또다른 볼거리! 안압지 입구와 주변으로 큰 연꽃밭이 있다.


경주 안압지해가 져서 그런지 개화가 덜된건지 활짝 핀 연꽃을 찾기는 어려웠다.


경주 안압지안압지는 입장권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기준 1인당 2,000원. 매표서 옆 자동발권기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경주 안압지안압지는 야경을 보러 오는곳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늦은 시간임에도 계속 입장하고 있었다.


경주 안압지안압지의 메인건물(?) 경주동궁. 선조들은 여기서 신선놀음을 했으랴.


경주 안압지안압지는 정확하게 말하자면 연못을 뜻한다. 안압지 속에도 조명을 설치하여 안압지를 더 빛나게 만들어 주고 있다.


경주 안압지화려한 불빛으로 둘러쌓인 안압지.


경주 안압지경주 동궁에는 안압지를 전체적으로 모형화한 전시물이 설치되어 있다. 한눈에 보는 안압지.


경주 안압지안압지 산책로를 걷다보면 경주동궁을 중심으로 360도 관람 할 수 있다.


경주 안압지산책로를 걷다보면 여기저기 조명을 설치하여 약간은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경주 안압지눈으로 보면 정말 아름다웠는데, 폰카의 한계..


경주 안압지개인적으로 안압지와 경주동궁이 가장 멋있어 보였던 산책로7시 방향. 의외로 여기서는 사진촬영하는 관광객이 많지 않았다.


경주 안압지안압지를 크게 한바퀴 돌면 관람을 끝이다. 생각보다 크지는 않구나 생각하다가 신라시대때 만들어진 인공 연못이라 생각하니 조금은 다르게 느껴졌다.


명칭 : 경주안압지(경주동궁과 월지)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관람시간 : 09:00~22:00(입장은 21:30분까지, 야경조명 19:30분 부터)

관람문의 : 054-772-4041

휴무일: -

관람료: 어른 2,000원 군인/청소년 1,200원 어린이 600원(단체 1,600 / 1,500 / 500)

주차 : 안압지 앞 주차장(무료)



3일차 여행 끝

조금은 과장된 생각일 수 있겠지만 경주 안압지를 보면서 다양한 생각이 들었다.

신라시대때 이곳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왕족과 귀족들이었을텐데 그들을 위한 유희시설을 인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백성이 동원 됐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신라시대의 국력.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의 화려한 조명시설도 좋지만, 최소한의 빛(이왕이면 호롱불이나 촛불느낌으로)과 자연광(월광)으로 멋을 냈다면 더 운치있지 않을까 하는.. 특정 요일이나 하루쯤을 정해서 신라시대 느낌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안압지의 멋을 볼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압지가 예전에는 월지로 불렸다고 하니 분명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조금 인위적이랄까.. (뭐 어차피 출발 자체가 인공호수지만 -_-;)


여튼 이렇게 3일차 여행이 끝이 났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그리고 경주로.. 

상당한 거리를 이동했음에도 피로도가 느껴지지 않는 여행길이 되고 있었다.


# 에필로그

# 2014년 여름휴가 1일차 - 충주(중앙탑 사적공원, 충주박물관, 술박물관리쿼리움)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1/2) - 부산(금련산, 광안리, 해운대, 광안대교)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2/2) - 부산(감천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산복도로)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1/2) - 울산,경주(송정해수욕장, 영화 "친구" 촬영장소, 기장해안로, 간절곶)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2/2) - 울산,경주(경주 안압지)

# 2014년 여름휴가 4일차 - 포항(구룡포, 죽도시장)

# 2014년 여름휴가 5일차 - 대구(신내당시장 달떡, 유떡, 김광석거리)



[지난 여름휴가 - 제주도 여행기#1]

[지난 여름휴가 - 제주도 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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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으로!

시간이 참 빠르다 했던가.

어느세 여름휴가 3일차. 오늘의 숙소는 포항!

이번 여름휴가 여행 3일차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동해안 해안도로를 타고 

부산부터 포항까지 올라가는 해변 드라이브 코스로 움직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 출발전에 마지막 점심을 부산의 한 아구찜 전문점에서 해결하고 출발 했다.

부산에는 옛부터 수영(망미동) 옥미아구찜과 마산아구찜이 유명했는데 워낙 손님이 많이 몰려 예전같지 못하다는 얘기가 많다.

필자도 최근에는 가본적이 없는데 집 주변에 맛있는 아구찜 전문점이 몇군데 있어 굳이 갈 필요성을 못느껴서랄까..

이번에 어머니께서 새로운 곳을 추천 하셔서 동래한전 옆에 있는 새로운 아구찜 가게를 찾아갔다.


부산여행새로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상호없이 어머니가 알려주신 방향대로 찾아갔다. 주소와 상호만 알면 어지간하면 스마트폰으로 찾아 가는데 "어디 지점에서 어디로 가고 우회전하고 무슨 건물앞에~" 라는 설명만 들으니 생각보다 헷갈려서 조금 해맸다. 네비없는 세상에 어떻게 살았을까..


부산여행아구찜 전문점 치고는 꽤나 모던한 건물과 인테리어였다. 이상하게 아구찜 전문점은 단일 메뉴만 하는 곳이 믿음이 가던데, 다행히 이곳도 아구찜 위주의 음식점이다.


부산여행안락동 새마을금고(안락시장지점) 옆, 명인약국 맞은편에 있다.


부산여행밑반찬 종류가 꽤 다양하게 나왔는데 하나같이 맛있었다. 보통 메인요리를 위해 밑반찬은 잘 안먹는데 아구찜이 나오기 전에 접시를 싹 비울 정도였다.


부산여행드디어 나온 물총맞은 아구찜. 왜 물총맞은 아구찜일까 했는데 특이하게 물총조개와 같이 나온다. 이런 아구찜은 처음이었는데 은근히 물총새우와 궁합이 잘 맞았다. 서울에도 이런 아구찜 전문점이 있다면 제보... 부탁.... 드립니다.


부산여행참, 부산 지역에서만 이렇게 먹는지 모르겠는데 아구찜을 먹은 후에 남은 양념에 쫄면 사리를 풀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서울 지역에서는 사리를 파는곳을 보지 못해 몹시 아쉬웠다. 간만에 아구찜에 투하한 쫄면사리라 그런지 더 맛있었던거 같다.


부산여행이맛은.. 먹어본 사람만 안다..


맛은 개인 입맛 기준 별다섯개에 4개반 정도. 뭐랄까.. 부산에 놀러 가겠다는 지인이 있다면 추천 할만한 정도?

다만 향이 강한 채소가 하나 들어가는데(이름을 까먹었다;;) 향이 좀 강한 음식을 먹지 못한다면 미리 조절을 요청해야 될것 같다.
여튼 다음에 부산을 들린다면 다시 한번 가고픈 정도의 수준은 되는 아구찜 전문점이었다.

이제 배도 부르겠다 본격적인 3일차 여름휴가 여행을 출발했다.

참, 메뉴판에는 없지만 2인정도 갔을때 "소"자도 주문이 가능하다.



부산 - 송정해수욕장

부산여행 - 송정해수욕장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송정 해수욕장. 대학생들 MT 장소로도 많이 활용되며 비교적 깨끗한 수질과 한산한 분위기가 좋아 예전에 바이크를 즐길때 자주 오던곳이다. 길카페도 잘 되어 있다.


부산여행 - 송정해수욕장해운대와 광안리가 뭔가 번화가스러운 분위기라면 송정은 약간 한적한 시골분위기랄까..


부산여행 - 송정해수욕장그리고 송정해수욕장을 좋아하는 또다른 이유! 송정해수욕장은 서핑이 가능한 해수욕장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국내에서 서핑연습이 가능한 해수욕장은 부산 송정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 그리고 제주도에 위치한 해수욕장 정도로 알고 있다.


부산여행 - 송정해수욕장확실히... 해운대와 광안리에 비해 한산하다...


부산여행 - 송정해수욕장보통 동해안 해안 드라이브 코스라면 강원도를 많이 떠올리는데 어차피 부산까지 쭉 연결되어 있어 필자는 역방향으로 올라가는 기분으로 드라이브를 즐겼다. 부산지역에서 출발 한다면 송정 해수욕장부터 본격적인 해안도로가 시작 된다고 볼 수 있으며 동해안 해변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멋진 볼거리도 많이 있다. 부산에 왔다면 한번쯤 들릴만한 해동용궁사를 지나는중.


부산여행왕복 2차선 도로가 쭉 이어져 있다. 이날 날씨도 좋아서 정말 멋진 기분으로 드라이브를 즐겼다.


부산여행 - 송정해수욕장부산을 거의 벗어날때쯤 영화 <친구>의 촬영지가 된곳이 있다. 부산이 영화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데 큰 역할을 한 영화답게 기념비(?)가 설치 되어 있다.


동해 해안도로정말 가슴이 시원해지는 풍경이다.


동해 해안도로낚시가 가능한 지역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곳곳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보인다.

주행중이라 쓸만한 사진은 건지지 못했다. 역시 자연은 눈으로 담는게 좋은것 같다.



울산 - 간절곶

송정에서 출발해서 동해 해변도로를 타고 쭉 올라가다 보면 간절곶이라는 또하나의 명소가 나온다.

호미곶은 들어 봤어도 간절곶은 처음 듣는다고 한다면 대형 우체동(일명 소망 우체통)!! 하면 떠오르는 곳이 있을텐데 그곳이 간절곶이다.

간절곶은 부산과 울산 사이쯤에 위치하고 있다.

※ 곶? 호미곶? 간절곶?

여기서 곶은 육지에서 바다로 튀어나온 지명을 일컫는 곳이다.

잘 알려진 곳으로는 호미곶, 간절곶 등이 있으며 동해에 위치한 곶은 위치 특성상 해돋이(일출)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울산의 간절곶은 대한민국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 네이버 용어사전 참조 -


울산 간절곶탁 트인 전경.


울산 간절곶멋진 풍경으로 간혹 드라마나 영화 촬영장소로 활용 되기도 한다.


울산 간절곶간절곶 좌측 입구 부근에 있는 물고기 모양의 문양이 들어간 돌비석과 음식점.


울산 간절곶돌비석을 끼고 우측으로 돌면 대형 우체통(소망우체통)과 등대가 보인다.


울산 간절곶아쉽게도 등대는 월요일 휴관이라 관람하지 못했다.


울산 간절곶거북이 등에 올라탄 용한마리가 마치 바다를 지키는 수호신 같다.


울산 간절곶바다에 나간 남편과 아버지를 기다리는 모녀. 꼭 무사 귀환 하기를..


울산 간절곶간절곶의 명물 대형우체통. 실제로 우편 발송이 가능 하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역시나 엄청난 낙서테러가...


울산 간절곶간절곶은 그렇게 넓지 않아서 30분 내외면 전체관람이 가능하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주변 해안산책로도 경치가 좋으니 조금 걷다 가보는것도 좋다.


울산 간절곶월요일은 등대 휴관.


울산 간절곶오늘은 이동 거리가 길어 간단히 간절곶만 한바퀴 돌고 나왔다.


울산 간절곶원래는 해안도로로 포항까지 올라가려 했으나 시간 관계상 울산 고속도로로 방향을 틀었다.


울산 간절곶벌써 해가 떨어지고 있다. 예전엔 미처 몰랐는데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니 한국의 산새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곳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는거 같다.



경주 - 안압지

해가 지고 있어서 울산고속도로 이동하는데 어차피 경주 톨게이트를 지나야 하는 상황이 와서,

이번 여행의 컨셉에 맞게 경주 안압지를 들리기로 했다.

생각보다 포스팅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있어서 3일차 여행도 1부, 2부로 분리해서 포스팅을 해야 겠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 에필로그

# 2014년 여름휴가 1일차 - 충주(중앙탑 사적공원, 충주박물관, 술박물관리쿼리움)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1/2) - 부산(금련산, 광안리, 해운대, 광안대교)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2/2) - 부산(감천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산복도로)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1/2) - 울산,경주(송정해수욕장, 영화 "친구" 촬영장소, 기장해안로, 간절곶)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2/2) - 울산,경주(경주 안압지)

# 2014년 여름휴가 4일차 - 포항(구룡포, 죽도시장)

# 2014년 여름휴가 5일차 - 대구(신내당시장 달떡, 유떡, 김광석거리)



[지난 여름휴가 - 제주도 여행기#1]

[지난 여름휴가 - 제주도 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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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 감천문화마을

지난번에 이어 계속 부산여행을 진행 해보자.

오늘은 사설없이 바로 진행!

혹시나 검색으로 들어 왔다면 이전 여행기를 읽은 후 본문을 감상하시면 조금 더 내용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 에필로그

# 2014년 여름휴가 1일차 - 충주(중앙탑 사적공원, 충주박물관, 술박물관리쿼리움)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1/2) - 부산(금련산, 광안리, 해운대, 광안대교)


광안대교를 지나 잠깐 UN기념공원에서 쉬었다가, 바로 감천문화마을로 이동했다.

정작 부산에 살고 있을때는 가보지 않은 곳인데 휴가여행지로 방문하려니 기분이 새롭다.

필자는 부산사람이라 뭐 늘상 봐오던 풍경에 벽화 몇개 더 그려져 있나 보다라는 

별 기대없이 방문을 하게 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진 감천문화마을을 보면서 필자의 생각이 짧았다라는걸 알게됐다.

왜 진작 와보지 않았을까..


부산여행감천마을 입구에 안내지도가 있다. 전체적인 코스를 잡고 움직여야 곳곳을 다 볼수 있다.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은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 대신 입구에서 감천문화마을 가이드맵을 판매 하는데, 지도정보 및 주요 거점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다. 뒷면에는 스탬프를 찍을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어차피 무료로 멋진곳 관람 하는김에 기념으로 하나쯤 구매 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나와있다. 매번 스마트폰으로 길을 찾다 지도를 펼쳐놓고 찾다보니 새로운 재미도 있었다.


감천문화마을이 보기보다 커서 정확히 코스를 정하고 출발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감천문화마을 안내페이지에서 미리 여행코스를 구성해서 이동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 URL 첨부.


http://www.gamcheon.or.kr/contents/viewer.php?code=14&parent=1


필자는 A코스와 B코스를 혼합하여 반복되는 구간없이 문화마을을 전부 관람하였다.


감천문화마을문화마을답게 입구부터 특이한 화단이 반긴다. 화분이 걸어가는것 같다.


감천문화마을감천문화마을이 벽화로 들어가 있다.


감천문화마을주요 관람소에는 스탬프를 찍을수 있다. 스탬프를 모두 찍게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감천문화마을작은 팻말로 이루어진 대형 물고기. 난간 위 포도나무까지 세심하게 표현되어 있다.


감천문화마을감천문화마을은 관람시간에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주간시간만 방문하는게 좋다. 그래서 주요 관람기관은 09:00부터 18:00시까지만 운영한다.(동절기는 09:00~17:00)


감천문화마을기념품 가겐지 알고 지나쳐버린 아트숍(스탬프존). 아트숍 때문에 올스탬프 실패 ㅠㅠ


감천문화마을막연한 산골동네를 어쩜 이리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꾸며 놓았는지..


감천문화마을역시 난 부산사람인가 보다. 산과 바다가 함께 보이는 이런 풍경이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감천문화마을감천문화마을을 내려다본 모습. 어쩜 이리 아기자기하게 잘 꾸몄을까..


감천문화마을어느덧 스탬프가 하나둘씩 채워진다. 하늘마루와 감내어울터는 스탬프 갯수에 상관없이 방문만 하면 엽서를 나눠준다.


부산감천문화마을시원한 계단


부산감천문화마을옥상이 있는 카페. 감천문화마을 내에 쉴만한 카페가 2~3군데 있었던것 같다.


부산감천문화마을정말 여기저기 벽화가 그려지지 않은곳이 없다.


부산감천문화마을소화장치함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는 센스!


부산감천문화마을부산감천문화마을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으면서 돌아 다니는 길냥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부산감천문화마을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것 같다.


부산감천문화마을웬지 전깃줄이 공룡사냥하는것 같다.


부산감천문화마을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았던 어린왕자 벽화주변.


부산감천문화마을그리고 벽화마을 전경


부산감천문화마을이름이 특이한 면사무소.


부산감천문화마을마치 트릭아트같은 계단과 벽화의 조화.


부산감천문화마을여기도 고양이가.. 여긴 연인고양인가 보다..


부산감천문화마을이제 정말 해가 얼마남지 않았다.


부산감천문화마을무슨말인지 알 수 없는 한글 구조물도 보이고,


부산감천문화마을새가 살지 않는 새장도 보인다.


부산감천문화마을감내어울터 스탬프를 위해 지름길을 택했다. 엄청난 경사로..


부산감천문화마을다행히 18시전에 감내 어울터에 도착했다.


부산감천문화마을오늘의 마지막 스탬프! 카운터 계신 아주머니는 아무리 스탬프를 찍어달라고 요청해도 손하나 까딱하지 않으니 직접 찍어야 된다.


부산감천문화마을정말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옥상위에 모인 새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부산감천문화마을18시 땡~ 하고 감천문화마을 관람을 마무리 했다. 이동하기전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아까 점지해둔 카페를 방문했다.


부산감천문화마을날이 더워 상큼한게 땡겨 레몬에이드와 유자빙수를 주문했는데 레몬에이드야 흔한 맛이지만 유자빙수는 생소했다. 유자빙수는 아몬드의 고소함과 잘 어우러져 꽤 훌륭한 맛이 났다. 피로가 풀리는 기분


부산감천문화마을아.. 블로그 포스팅할때 음식사진이 나오면 정말 괴롭다..


부산감천문화마을어느정도 목을 축이고서야 눈에 들어온 카페 전경.


부산감천문화마을집앞에 이런곳이 있으면 매일 올것 같다.


부산감천문화마을아쉬움을 뒤로하고 카페를 나섰다.


부산감천문화마을남포동의 씨앗호떡이 유명세를 타더니 이제 여기저기서 쉽게 구경할 수 있다.(그런데 저 캐리커쳐,,, 웬지 낯익다..)


부산감천문화마을원래 방문하려 했던 카펜데.. 아쉽게도 영업시간을 맞추지 못했다. 다음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이곳을 가보고 싶다. 전망이 정말 좋은 곳이었다.


부산감천문화마을석양이 지는 감천문화마을. 뭔가 다른느낌이다.


부산감천문화마을주차장에서 마지막으로 감천문화마을을 바라본 모습. 산속에 파묻힌 동화나라를 다녀온 느낌이다.


부산에 살면서 이런곳을 몰랐다니!!! 라는 생각도 잠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확인해보니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금 모습을 갖춘지가 얼마되지 않은것 같다.

어쩐지.. 부산살면서 이런곳이 있다고 들어본적이 없다 했더니..


어쩌면 그저 그런 달동네로 사라질뻔한 감천동이 이렇게 멋지게 변신하다니 

예술과 문화가 사람과 공존하면 이런 멋진 문화도시가 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다.


부산을 방문하거나 거주중이라면 꼭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고 추천해줄 명소가 하나 늘어 기쁜 마음으로

감천문화마을에서 내려왔다.


참, 감천문화마을 방문시 주차가 조금 불편할 수 있는데 문화마을 내부에는 주차공간이 없다.

필자는 감정초등학교 옆 산길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위치한 사설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주차료가 일주차 2,000원으로 상당히 저렴했다.



명칭 : 부산 감천문화마을

위치 : 부산 사하구 감내1로 200

관람시간 : 09:00~18:00

관람문의 : 051-293-3443

휴무일: 상시개방

관람료: 무료

주차 : 인근 공영주차장 및 지정주차장(저렴)



부산여행 - 송도해수욕장

감천문화마을과 송도해수욕장은 거리가 3km 내외로 상당히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부산은 참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데 송도는 비교적 알려진 해수욕장은 아니다.

규모도 그리 크지않고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인데, 나름 아담한 운치가 있는 곳이다.

또한 이번에 새로 개통한 남항대교의 시작점이기 때문에 겸사겸사 방문하게 됐다.


부산송도해수욕장송도해수욕장. 방파제가 백사장을 보호하고 있어 파도가 잔잔하다.


부산송도해수욕장송도 해수욕장은 다양한 전시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부산송도해수욕장아.. 이분.. 이름 알았었는데..


부산송도해수욕장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약간의 퀴즈쇼가 끝난후 어벤저스 영화상영이 진행됐다 -_-;


부산송도해수욕장부산 해수욕장 답게 해변과 상가지역, 거주지가 바로 붙어있다.


시간이 많이 늦었기 때문에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남항대교의 야경을 보기 위해 산복도로로 이동을 시작했다.

예전에는 광안리의 광안대교 야경이 멋졌다면, 요즘은 부산역을 뒤로한 남항대교의 야경이 그리 멋지다 하여

야간일정으로 계획을 잡았었는데 산복도로의 야경은 워낙 멋진 곳이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는 곳이었다.

물론 남항대교를 타고 부산대교를 건너 이동했다.



부산여행 - 산복도로 야경

부산여행음.. 예상은 했지만 역시 폰카로 야간촬영은 무리다...


부산여행소문대로 광안대교의 야경보다 더 멋진 야경을 연출하는 남항대교


부산여행워낙 야경이 유명한 곳이다 보니 포토존도 설치가 되어 있었다.


부산여행이건.. 어떻게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직접 봐야된다.


평소 폰카로도 충분하다는 주의였지만... 야경 촬영만큼은 폰카의 한계가 느껴진다.

필자가 방문한 뷰포인트는 86번 버스기준 부산컴퓨터과학고교 정류장이다.

부산컴퓨터과학고는 야경이 유명하기로 정평이 난 학굔데, 영화 "애자"를 통해 조금 알려지기도 했었다.

사진으로는 아쉬움이 남지만 눈으로는 멋진 야경을 가득 담고왔기에 멋진 하루를 마무리하기 충분한 여행지가 된것 같다.



2일차 여행을 마치며

사진으로는 다 표현하지 못했지만, 하루만에 이동한 것 치고는 상당한 위치이동이 있었다.

차가 좋긴 좋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부산의 볼거리는 정말 많다는것을 새삼 다시한번 느끼게 됐다.

웬지 출발이 좋은 2014년 여름휴가, 체력 보충을 위해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저녁을 마지막으로 이른 잠자리에 들었다.


부산여행흘리는 말로 꼬막이 먹고싶다 했더니.. 저녁찬에 올라왔다.. 정말 어머니의 사랑은...


부산여행몇가지 추가된 반찬과 함께 밥한그릇 뚝딱! 벌써 추석이 기다려진다.


# 에필로그

# 2014년 여름휴가 1일차 - 충주(중앙탑 사적공원, 충주박물관, 술박물관리쿼리움)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1/2) - 부산(금련산, 광안리, 해운대, 광안대교)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2/2) - 부산(감천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산복도로)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 - 울산,경주(송정해수욕장, 영화 "친구" 촬영장소, 기장해안로, 간절곶, 경주 안압지)

# 2014년 여름휴가 4일차 - 포항(구룡포, 죽도시장)

# 2014년 여름휴가 5일차 - 대구(신내당시장 달떡, 유떡, 김광석거리)



[지난 여름휴가 - 제주도 여행기#1]

[지난 여름휴가 - 제주도 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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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2일차

집이 좋은 이유는 눈뜨자마자 "밥먹자" 라는 어머니가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그 고마움을 모르고 가끔은 "귀찮다"라는 철없는 생각을 할때가 있었다.

그게 얼마나 힘들고 고달프며,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는걸

이제야 느끼고 있으니 불효자식이 따로없다.

(매번 효도해야지 마음만 먹고 연락한번 드리는게 뭐가 어렵다고 부모님 전화가 먼저오게 만드니 늘 죄송하다.)


여름휴가아들내미 내려왔다고 감자탕에 잡채는 기본으로 끝도없이 반찬이 나온다.


여름휴가음식점에선 맛볼수 없는 실한 고깃덩어리와 부드러운 시래기가 일품인 엄마손감자탕


여름휴가잡채는 말해서 무엇하리요


여름휴가깻잎전과 버섯전 등


여름휴가LA갈비처럼 생겼지만 한우소갈비를 먹기좋게 손질해서 찜으로. 침고인다.


여튼!! 여름휴가 2일차는 부산관광으로 잡았다.

여름휴가지로 부산을 많이 떠올리면서 정작 부산 어디를 갈꺼냐 물어보면 

해운대! 광안리! 외에는 부산에 대해 아는사람이 많지 않다.

그나마 부산에 지인이 있는 사람들은 부산여행계획을 잡을때 용궁사나 송정, 이기대 태종대 등을 떠올리지만

생각보다 타 지역에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것 같다.


그래선지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정을 어떻게 잡았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해운대 들렸다 광안리나 자갈치시장서 회를먹는다거나, 씨앗호떡이니 돼지국밥이니 먹는거만 얘기하고 있다.

코스가 너무 일관적이랄까..


부산도 여행방법(자가,대중교통,시티투어버스)이나 컨셉(먹자 or 관광 or 휴식 or 쇼핑) 또는

투자할수 있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여행방법이 존재한다.


이번에 필자가 소개할 컨셉과 방법은 자가를 이용한 부산의 풍경감상이다.

이번에 자가로 부산을 내려가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엔 이동이 불편했던곳 위주로 동선을 잡아 움직였는데, 

모든사람이 만족할순 없겠지만 일반적인 부산여행과는 다른 조금은 색다른 부산여행 방법을 소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맛집도 몇군데 소개하면서!! 



부산여행 - 금련산

서울의 남산과 부산의 용두산공원을 비교하는 모습을 자주 봤는데 지명에서 알 수 있듯 부산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산들이 존재한다.

흔히 씨앗호떡과 연계해서 알고있는 용두산공원과 부산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불꽃축제의 명당) 금련산과 백두대간의 끝을 책임지는 금정산과 범어사(원기회복을 위한 장소로도 유명함)와 해운대 달맞이고개와 장산 등 크고 작은 산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 중 차량을 이용하여 손쉽게 방문이 가능한 금련산을 출발지로 정하여 부산여행을 시작했다.


부산여행금련산 올라가는길. 방금 도시 한복판에 있었던게 맞나 싶을 정도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부산여행중간지점에서 광안리-수영 방면을 바라본 전경


부산여행조금 더 수영쪽으로 바라본 전경


부산여행금련산에서 광안리방향을 파라노마로 바라본 사진


부산여행광안리를 등지고. 방향에 따라 바다, 도심, 주거지를 볼 수 있는 특이한 경험이 가능하다. 항만쪽도 있는데 사진을 깜빡했다;;


부산여행일전에 촬영한 금련산에서 바라본 광안리 야경. 금련산은 낮보다는 밤에 올라가면 부산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여행예전에 부산불꽃축제 당시의 사진.


말이 나와서 추가 하자면 부산 불꽃축제는 광안리에서 보는것도 좋지만 숨겨진 명당이 많이 존재한다. 필자가 주로 가는 금련산 부근이나 해운대 마천루(동백섬부근)이라던지 이기대나 달맞이 공원 등 꽤나 숨겨진 명소가 많은데... 요즘은 여기저기가 많이 공개가 되는 바람에 새로운곳을 다시 찾아야 될것 같다.



부산여행 - 광안리

어느정도 소화도 되고 부산을 내려오면 꼭 방문하는 블루베리 빙수를 먹기위해 광안리로 차를 돌렸다.

광안리도 어느순간부터 카페와 술집이 우후죽순 들어서는 바람에 분위기와 맛좋은 카페가 많이 생겼는데 

그중 즐겨 찾는곳은 약간은 한적한 스타일의 카페 "토키와"다. 블루베리빙수가 특히 맛있다.


여름휴가광안리의 큰 장점은 해운대와는 달리 해변과 번화가의 거리가 상당히 가깝다는 점이다. 2차선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해변을 즐길 수 있다.


여름휴가대형카페 사이에서 당당히 포지셔닝에 성공한 토끼와.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가급적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분위기 좋은 광안리의 카페다.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름휴가문을열고 들어서면 바로 계산대가 보인다. 아기자기한 첫인상이 인상깊다.


여름휴가토끼와의 메뉴. 아직 다 먹어보진 못했는데 베리베리빙수(블루베리)만 자꾸 시키게 된다.


여름휴가토키와의 1층구조. 보다싶이 넓은 공간은 아니다. 하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대형카페에선 느낄수 없는 아늑함을 안겨다 준다.


여름휴가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세심한 인테리어가..


여름휴가2층은 나무테이블 2개가 배치되어 있다. 공간이 협소하여 2인1개 4인1개가 전부다. 그래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광안리 감상이 가능하다.


여름휴가주문한 베리베리(블루베리)빙수가 나왔다. 각종 열대과일과 블루베리의 환상적인 오마쥬.


여름휴가입에서 침이 고인다. 상큼하면서 새콤하면서 시큼하다. 숟가락을 한번 잡으면 놓기가 힘들다.


토끼와는 3층이 정말 멋진 장소다. 좌식으로 되어 있는데, 높은곳에서 큰창으로 광안리를 바라보며 책을 읽거나 석양을 감상하는 기분은 가본 사람만 안다. 그래서 3층사진은 없다. 사람이 너무 몰리면..........

다행히 토끼와는 주차지원이 가능해서, 광안리 롯데리아 뒷편에 있는 타워주차장에 주차 후 토끼와 주차도장을 받아가면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토끼와 주차도장이.. 상당히 귀엽고 깜찍하다. 토끼모양..



부산여행 - 다리집

광안리, 남천동에 오면 거의 빠지지 않고 들리는 다리집.

이집도 워낙 유명해져서 타지에서도 많이 찾아오시는데 떡볶이 맛도 괜찮긴 하지만 오징어다리 튀김맛이 정말 일품이다.

대왕오징어를 사용 하는데 크기와 부드러움과 떡볶이 소스와의 조화가 환상적이다.

예전만 못하단 소리가 들릴만도 한데 뭐 이정도면 여전히 맛있는 수준이다.


부산여행배가 계속 부른상태였기 때문에 간단하게 오징어다리튀김 1인분만 시켰다. 떡볶이를 주문하지 않을경우 떡볶이 소스만 따로 주문이 가능하다. 그냥주면 좋겠지만.......


부산여행간장소스를 주긴 하지만 그래도 떡볶이 소스가 맛있다. 운이 좋을땐 떡볶이 소스에 오뎅(어묵)조각이 한두개 따라올때도 있다!!


부산여행일반 오징어 튀김과는 비교가 안되는 크기. 포크와 크기를 비교해보면 대략 감이 온다.(대형포크)


참, 다리집이라는 이름이 특이한데 오징어다리튀김을 팔아서 그런게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조금 더 재미난 일화가 있다.

다리집이 처음 장사를 시작할때는 포장마차로 시작했었는데 워낙 맛이 좋다보니 주변의 여중고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지나가다 보면 여학생들의 다리만 보인다 하여 다리집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여튼, 워낙 맛집이다 보니 떡볶이 소스도 별도로 판매를 하고 있다.



부산여행 - 해운대

터질듯한 배를 부여잡고 그래도 부산까지 왔는데 해운대는 가봐야 되지 않을까 해서 잠깐 방문했다.


부산여행해운대 가는길에 보이는 마린시티. 부산의 마천루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재까지 완공된 건물로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부산여행해운대. 해수욕 시즌을 맞아 엄청난 파라솔과 인파가 모여 있다. 달맞이고개를 바라본 시점.


부산여행생각보다 물은 맑았다. 하지만 현지인은 해수욕을 위해서는 해운대를 잘 가지 않는다. 차라리 송정쪽을...


부산여행마린시티를 바라본 시점. 본격적인 해수욕 시즌 직전이었는데도 꽤 많은 사람들이 방문 했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상당히 많았다.


원래 오늘의 메인 관광지는 감천문화마을이었기 때문에 해운대는 바닷가에 물만 잠깐 담근 후 바로 이동을 시작했다.


여름휴가PS. 혹시나 밤에 해운대를 방문 한다면 해변뿐만 아니라 꼭 동백섬 뒷편 산책로를 이용하길 바란다. 숨겨진 멋진 경관을 보게 될것이다.




부산여행 - 광안대교

해운대에서 감천문화마을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루트가 존재 하는데, 필자는 광안대교를 선택했다.

광안대교는 교통이동 수단으로서도 좋지만 관광을 위해서도 멋진 경관을 자랑 하기에 부산을 차량으로 방문 했다면(또는 택시를 이용한다면) 통행료를 지불 하더라도 광안대교 한번쯤은 올라 가보는걸 추천한다. 당연히 도보출입은 불가능하며 간혹 행사가 있을 때만 일시적 개방을 허용한다. 


부산여행벡스코에서 용호동으로 넘어가는 진입로. 광안대교 통행료는 소형 1,000원 대형/특수 1,500원 경차 500원이다.


부산여행시간대만 잘 맞으면 광안대교 하이패스 통행료 할인까지. 평일은 07시~09시, 18시~20시. 토일공휴일은 14시~19시 할인이 적용된다.


부산여행수영강변에 새로 올라온 아파트 단지들. 불과 십년전만 해도...


부산여행현대 아이파크를 필두로 멋진 마린시티가 보인다. 마린시티 전체뷰를 가장 근접하게 볼 수 있는곳은 어쩌면 광안대교가 아닐까 싶다.


부산여행멋진 여행을 위한 하늘의 선물이었는지 광안리 앞바다에 물안개가 자욱하다.


부산여행광안대교에서 광안리 해변을 바라봤다. 물안개가 피어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토끼와에서 바라본 광안리와는 또다른 멋이 느껴진다.


부산여행광안대교의 상징. 지날때마다 참 멋진것 같다.


부산여행이제 거의 끝나는 지점에 도착했다.


부산여행삼익비치타운이 보인다. 물안개와 멋진 조화.


여륨휴가물안개와 구름에 둘러쌓인 이기대. 이기대도 부산의 숨어있는 보물인데 다음에 포스팅을 진행해야 겠다.


이렇게 광안대교가 끝나면 용호동->대연동라인으로 쌍둥이돼지국밥을 방문할 수 있다.

이날은 계속 배가 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화끈하게 쌍둥이 돼지국밥을 버리고 감천문화마을로 이동했다.



부산여행 2일차 1부 종료

간단간단히 작성해야지 하면서도 부산에 대한 애착이 강한지 벌써 내용이 꽉 차 버렸다.

아쉽지만 이쯤에서 1부를 정리하고 부산감천문화마을송도해수욕장다음 포스팅으로 미루어야 겠다.

시간이 많이 늦은 관계로 오탈자와 문법이 어색한 부분은 다음에 수정하기로 하고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

혹시나 광복절 연휴인 지금, 부산여행을 하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 에필로그

# 2014년 여름휴가 1일차 - 충주(중앙탑 사적공원, 충주박물관, 술박물관리쿼리움)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1/2) - 부산(금련산, 광안리, 해운대, 광안대교)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2/2) - 부산(감천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산복도로)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 - 울산,경주(송정해수욕장, 영화 "친구" 촬영장소, 기장해안로, 간절곶, 경주 안압지)

# 2014년 여름휴가 4일차 - 포항(구룡포, 죽도시장)

# 2014년 여름휴가 5일차 - 대구(신내당시장 달떡, 유떡, 김광석거리)



[지난 여름휴가 - 제주도 여행기#1]

[지난 여름휴가 - 제주도 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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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1일차

휴가품의를 올리고 결재도 떨어졌지만, 업무진행속도가 더뎌 조마조마했던 휴가전일.

그래 이번 여행 컨셉은 "무계획" 이다! 라고 마음을 다잡아도 불안불안 했던게 사실인데,

그래도 주요 거점은 생각해둔곳이 있어 가는길에 여기저기 들르면서 편하게 생각하자는 컨셉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일단 첫번째날의 도착지는 부산. 서울에서 부산까지 쭉 달려도 반일이 걸리는 거리지만,

어차피 휴게소에서 쉬어갈거면 푹 쉬었다 가자는 생각으로 중간 거점지를 정하기 시작했다.


여름휴가음.. 얼추 충주지점이 좋을것 같군..


적당히 중간지점을 찾아보니 충주가 적격이었다.

충주에 간단히 들릴수 있는곳이 어디일까 지도를 유심히 살펴보니, 중앙탑 사적공원이 눈에 띄었다.


명칭 :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

위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11

관람시간 : -

관람문의 : -

휴무일: 상시개방

관람료: 무료

주차 : 중앙탑공원 주차장 이용(무료)


중앙탑사적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남한강을 끼고있는 넓은 공원과 바로옆에 박물관과 술 박물관이 있어

지근거리에서 여러가지 경험할 수 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 좋겠단 생각에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을 네비로 찍고 달리기 시작했다.



충주-중앙탑 공원

한시간 반 정도 달렸을까,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충주에 도착했다.

토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거의 밀리지 않았는데 확실히 경부고속도로 보다는 중부내륙이 잘빠지는것 같다.


여름휴가휴가대비 하이패스를 급구 했는데 잘한것 같다. 너무 편하다!


여름휴가뭔가 약간은 농촌분위기가 났다. 눈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여름휴가북충주IC로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중앙탑공원 입구가 보였다. 날개형상을 한 조형물이 웅장하다.


여름휴가뭔가 멋있는 시.


여름휴가중앙탑공원은 특이하게 각종 조형물이 많이 있었다.


여름휴가뭔가 사람 옆모습 같기도 하고 강가를 바라보는 여인네의 뒷모습 같기도 하고


여름휴가어머니와 자식들..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조형물.


여름휴가땅속에 사람이 묻혀있다. 나무먹는중.


여름휴가가족단위로 낚시를 오신분도 많았다. 30분정도 앉아 있었는데 고기가 올라오는건 보지 못했다.


여름휴가충주의 중앙탑 공원은 전체적으로 한산하면서 힐링이 되는 공간인것 같다.


여름휴가꽤 넓어서 한바퀴를 빨리 돌아도 10~20분은 소요될것 같았다.


여름휴가중앙탑 공원 곳곳에서 만날수 있는 기이한 조형물들.


여름휴가그리고 중앙탑공원이라 불리는 가장 큰 이유인 충주 중앙탑. 한반도의 중앙이 되는 장소로 중원이라고도 불렸다는데 기분이 묘했다.



충주박물관

공원을 조금 둘러본뒤 바로 옆에 있는 충주 박물관으로 향했다.


충주박물관은 1관2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1관은 역사와 민속관으로, 2관은 선사와 삼국시대-고려-조선 시대와 충중항쟁실 및 명현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동안 충주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한반도에서 철의 생산이 가장 풍부함과 동시에 지리적 특성으로 삼국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중요한 곳이라는걸 알게 됐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사진찍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내부사진은 없지만, 나름대로 구성이 잘 되어 있었다.

제일 중요한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는것!



명칭 : 충주박물관

위치 : 충북 충주시 가금면 중앙탑길 112-28

관람시간 : 09:00~18:00

관람문의 : 043-850-3924

휴무일: 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월요일

관람료: 무료

주차 : 중앙탑공원 주차장 이용(무료)



술박물관 - 리쿼리움

이런곳이 있겠거니 했는데 정말로 있을줄이야.. 

충주에는 세계술문화박물관이 있다.

충주 리쿼리움이라는 곳인데 아마도 Liquor 와 Rium 의 합성어가 아닐까 싶다.

술박물관은 입장료가 있어서 조금 망설였는데, 여기까지 온거 그냥가긴 아쉬워서 표를 구매해서 입장했다.


여름휴가술박물관 리쿼리움 입구. 실물인진 모르겠는데 와인증류기? 던가 하는 기구로 입구를 꾸몄다. 술박물관 답다. 뒤에 오크통 쌓인게 보인다.


여름휴가관람이 끝나면 술을 시음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나온다. 아쉽게도 무료시음은 아니었다. 하지만 경치도 좋고 일반 차 종류도 판매하고 있어 공원과 박물관을 다녀온 후 약간의 여독을 풀기 좋은곳 같았다.


여름휴가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바람개비도 운치있고 캐릭터 인형도 귀엽고.


여름휴가카페테리아에는 방명록을 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간략하게 후기를 남긴후 야외로 나왔다.


여름휴가아.. 끝이 아니었다.. 밖으로 나오니 마치 고풍스런 유럽 저택에 와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만큼 멋진 정원이 나왔다.(물론 유럽에 가본적은 없다)


여름휴가나중에 집을 꾸밀때 정원은 이렇게 구성해야지. 저거와 비슷한 야외텐트?를 이마트에서 12만원선에 팔고 있는걸 본적이 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사진찍는걸 즐기는 편이 아니라 내부 사진은 없다.

크게 와인관, 오크통관, 맥주관, 증류주관, 전통주관, 동양주관처럼 테마가 나뉘어져 있고 거기에 맞는 역사나 유래, 제조법이 나와 있었다.

중간 중간 오미자로 만든 와인 오미로제를 소개하는 내용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오미로제 제조사와 관련되어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명칭 : 충주 술박물관 리쿼리움

위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51-1

관람시간 : 10:00~18:00

관람문의 : 043-855-7333

휴무일: 신정, 설날, 추석 전날,당일, 매주 목요일

관람료: 대인 5,000원, 소인 4,000원

주차 : 중앙탑공원 주차장 이용(무료)



최종목적지 - 부산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흐른터라 서둘로 부산으로 출발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인지 내려가는 동안 크게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여름휴가북충주로 들어와서 충주로 빠져나간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부산으로 고고!


여름휴가어느덧 해는 뉘엇뉘엇 지고 있고, 목적지인 부산은 가까워 지고 있었다.



역시 집이 최고!

그렇게 여름휴가 1일차가 저물어 가고, 부산으로 도착하지 부모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신다.

서울 올라가서 연락도 자주 못드리고 효도한것도 없는게 뭐가 그리 반가우신지 그저 이것 저것 한상 가득 차려 주신다.

역시 부모님의 사랑은....


여름휴가필자가 부산을 방문하면 거의 고정적으로 나오는 반찬들. 감자탕을 직접 해주실 정도로 어머님의 요리솜씨는 훌륭하다.


여름휴가빨리 먹기 위해 급하게 찍느라 구도고 초점이고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집에서 직접 만든 감자탕의 가장 큰 특징은 부드러운 시래기와 고기가 가득 붙어 있는 감자뼈! 이맛에 빠지면 식당에서 선뜻 감자탕을 먹기가 꺼려진다.


여름휴가잔손이 많이가는 잡채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면.....


여름휴가깻잎전과 버섯전까지! 평소 잘 먹던 메뉴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이렇게 휴가 1일차가 마무리 되었다.

첫날은 이동이 대부분이라 조금 힘들것 같았는데 충주여행이 꽤나 만족스러워 하루가 꽉찬 휴가가 된것 같다.

물론 배도 꽉 찬 첫날이다.


2일차부터 본격적인 여행을 즐겨볼까 한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PS. 

- 살찌는데는 이유가 있다.

- 뭔가 급마무리같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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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오늘부터 장마가 끝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


하지만...

필자는 이미 여름휴가를 마친 상태라 마냥 우울하기만 하다..


개인 일정상 7월 중순에 휴가를 이미 다녀 왔는데,

오히려 한산해서 즐거웠던 추억을 공유하려 한다.


여름휴가는 대부분 일정을 정하고 계획에 맞춰 다녀오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휴가 자체가 불투명 했기 때문에 큰 가이드라이만 잡고 무계획 여행으로 출발했었다.


무계획 여행은 오랜만이었는데 그럼에도 좋은곳들과 숨겨진 보석을 많이 발견한것 같아서

또다른 즐거움을 찾을수 있었다.


그 즐거웠던 시간들, 감정들을 남기기위해

저번 인테리어 시즌 처럼 여름휴가 후기를 우선적으로 포스팅 해보려 한다.


아직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필자가 다녀온 여행코스를 참조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 에필로그

# 2014년 여름휴가 1일차 - 충주(중앙탑 사적공원, 충주박물관, 술박물관리쿼리움)

# 2014년 여름휴가 2일차 - 부산(금련산, 광안리, 해운대, 광안대교, 감천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산복도로)

# 2014년 여름휴가 3일차 - 울산,경주(송정해수욕장, 영화 "친구" 촬영장소, 기장해안로, 간절곶, 경주 안압지)

# 2014년 여름휴가 4일차 - 포항(구룡포, 죽도시장)

# 2014년 여름휴가 5일차 - 대구(신내당시장 달떡, 유떡, 김광석거리)



[지난 여름휴가 - 제주도 여행기#1]

[지난 여름휴가 - 제주도 여행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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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4]강화도 가을여행 - 초지양식장

 

가을, 당초 제주도나 전라도쪽 여행을 계획했으나, 하루가 빠르게 날이 추워지고 있고 바쁜 회사업무로 인해 더이상 지체했다가는 가을여행을 도저히 갈 수가 없을것 같아 비슷한 상황인 친구녀석과 함께 간단히 강화도를 다녀 오기로 했다.

 

특히 강화도는, 작년 이맘때쯤 친구 셋이서 자전거 여행을 떠났던 곳으로 더욱 감회가 새롭게 다가오는 곳이었다.

 

날씨가 화창하다. 완전 가을 날씨다.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은 차갑다.

 

태양을 따라 가는걸 보니 강화도는 확실히 서울에서 서쪽에 있다.

 

고양이를 유독 좋아하는 친구녀석. 친구 차안엔 고향이 인형이 가득하다. 그중 당당히 보조석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또마" 오늘따라 더 활짝 웃고 있는것 같다.

  

시시컬컬한 농담을 주고 받으니 어느덧 1차 목적지 도착. 정확히 강화도 여행이라기 보다, 강화도 왕새우구이 먹으러 온 여행.

 

이녀석, 몰라보게 늠름해졌구나!!

 

 

 

한참을 반가워(?)하더니 지친것 같아, 식당으로 들어갔다.

 

테이블에 앉아 조금 기다리면 소금이 가득한 후라이팬을 먼저 가져다 주고, 생새우를 바로 집어 넣어 버린다.

 

워낙 힘이 좋아 손으로 누르고 있지 않는다면, 두껑이 날아가 버린다. 진짜다.

 

잠시 기다리면 생각보다 빨리 익는다. 다시봐도 침넘어간다.

 

 

 

 

 

살이 제대로 올랐다. 신선함이 입안에서 춤춘다. 탱글고소쫀득달콤짭쪼름한 맛이다.

취향에 따라 껍찔째 드시는 분도 있고, 머리까지 씹어드시는 분도 있고, 몸통만 먹고 버리시는 분도 있다. 난 몸통은 적당히 익히고 머리를 따로 바짝 익힌다음 먹는 타잎이다. 새우머리가 처음이 힘들지 한번 맛들이면 그 고소함에 중독될 수 밖에 없다.

 

새우만 먹으면 포만감이 조금 아쉬운데 해물칼국수와 함께라면 배도 부르고, 얼큰시원한게 궁합이 꽤 좋다. 특히 이집이 멸치다시로 국물을 우리는데, 국물맛과 면발의 쫄깃함이 정말 훌륭하다. 메인메뉴로 내걸어도 잘 팔릴것 같다.

 

보통 음식점 정보는 잘 남기지 않는데, 강화도 초지양식장. 매년 가는 곳인데 꽤 괜찮은것 같다.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kg = 35,000원. 해물칼국수 1인분에 5,000원. 자세한건 네이버에서~

 

배도 부르겠다, 강화도 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순 없지. 해넘이를 보기 위해 서쪽으로 이동. 마치 들판에 금가루를 뿌린듯 아름다운 풍경들이 스쳐 지나간다.

 

무조건 해를 향해 달리는거야. 그냥 달리는거야.

 

운전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녀석덕에, 내가 호강한다. 운전에 심취한 녀석.

 

해가 넘어간다, 시간이 없다.

 

신호위반 잘못했다간 그냥 x되는거야. 아주 x되는 거야.

 

해넘이 보러 왔는데 전봇대가 넘어가고 있다.

 하아.... 고깃배도 짝이있는데...... 괜히 넘어가는 해를 보며 울적해진다..

 

뷰가 좋은곳 발견! 그리고 정차 and 찰칵!

 

삼각대 펼칠 사이도 없이 해가 쭉 쭉 넘어간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해는 넘어가고..

 

그렇게 어둠은 찾아오고, 차가워진 공기가 가슴을 죄여온다. 뜨거운 입김이 공간을 감싸고, 가슴이 식을까 서둘러 자리를 정리한다.

 

차가워진 몸을 얼리려, 근처에 보이는 아무 카페에 들어갔다. 웬지.. 있어보여서!

 

분위기가.. 정말 좋다.. 여긴 남자둘이 올곳이 아니다.... 나중에 저 피아노로 프로포즈 해야지... (아니, 이친구 말고 미래의 와이프에게 ;;)

 

일요일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도 없고 새로 생겨서 그런지 깔끔하고 세련됐다.

 

야외에 바다를 바라볼수 있는 정자도 있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차한잔 할 수 있는 흔들 의자도 있다.... 후우...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고 있으니 플로팅캔들에 불을 붙여 주신다... 저기... 굳이 남자둘이 있는 테이블에 이런 서비스는 안해주셔도...

 

오.. 여기 괜찮다... 아포가토가.. 여기저기서 먹어본것중에 제일 맛있다. 에소프레소 자체도 맛있는데다가 바닐라아이스크림에 단순히 초코시럽만 뿌린게 아닌것 같다. 먼가 쫀득하면서 씹는맛이 나는 아포가토라니.. 새로운 경험이다. 그리고.. 굳이 수저는 2개 안주셔도 되는데.... 설마 남자둘이 테이블 가운데에 아포가토를 놓고 사이좋게 나눠먹을거라 생각하신건 아니죠?

 

모카케잌. 이건 또 왜이렇게 맛있는건지, 적당한 달달함과 부드러움이 내 혀를 유혹한다. 하지만.. 다이어트 중이라... 겨우..... 참아내야만 했다. 정말 맛만봤고, 그래서 더 간절했을지도.

 

이카페.. 나중에 여친이 생긴다면 꼭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다. 가격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다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곳이었다. (원래 이런데 돈쓰는거 엄청 아까워 하는 스타일인데 -_-;)

 

그렇게.. 나름 스트레스를 풀고 서울로 복귀! 예상데로 차는 조금 밀렸지만, 큰 정체는 없었고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다보니 금방 서울에 도착 했다. 작년에 갔었던 자전거여행얘기가 절반인걸 보니 힘든 경험일수록 기억에 깊이 새겨지는것 같다.

 

1년전 그때.

 

젊음을 밑천으로 무작정 자전거 여행을 떠났었던 세 청춘은,

한명은 회사의 중책을 맡는 핵심개발자가 되어 있고,

한명은 두껑열리는 외제차의 오너가 되어 있고,

한명은 나름 해당분야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1년새 많이 변한 그들, 내년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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