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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브.. 2년..

아티브 프로를 사용한지 벌써 2년 남짓한 시간이 흘렀다.

처음엔 이런저런 고민으로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던 물건이었는데, 

사고나서 정말 잘 샀다고 생각되는 아티브 프로.

이제는 아티브 탭 7로 이름도 바뀌는등 시간이 참 많이 흐른것 같다.


만족도가 높다보니 후속제품 구매를 위해 아티브탭7 후속작을 그리 기다렸건만..

어찌된 일인지... 감감 무소식이다.


아무래도 MS에서 직접 서피스를 생산해서 이해관계 때문인지 그래도 나름 새로운 플랫폼을 다양하게 들고 나왔던 삼성인데,

윈도우 태블릿 시장에 너무 신경을 안쓰는게 아닌가 싶다.


중간에 서피스의 유혹도 있었지만 와콤 부재로 인한 좌절과, 지금 사용하는 아티브 프로와 큰 차이도 보이지 않아

지금까지 잘 버텼는데 굵직 굵직한 프로젝트도 어느정도 정리되고 포맷을 한번 할때가 온것 같아

이참에 윈도우 10으로 올려 보았다.


그러고 보니 구매 후 2년간 윈도우 재설치를 한번도 하지 않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으니 윈도우 8 버전 부터는 OS 자체의 완성도가

상당히 올라간듯 하다. (그런데 왜 다들 아직도 윈도우8에 대해 부정적이고 다운그레이드를 하는지... ;; )


여튼, 이참에 윈도우 10 으로 업그레이드도 해보고 아티브에 호환이 잘 되는지,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확인 해보려 한다.




그러고보니 아티브 관련 포스팅이 정말 간만인것 같다 -_-;



윈도우 10 다운로드

윈도우 10은 아직 프리뷰 버전이다. 쉽게 설명하면 데모, 베타버전 같은건데 정식으로 제품을 출시하기에 앞서

현재 개발된 제품을 테스트하고 수정, 보완하기 위해 외부에 공개하는 버전이다.

따라서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 할 수 있고 기존에 잘 사용하던 프로그램도 제대로 구동이 되지 않거나

사용하던 기본 기능이나 UI가 변경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주 사용 PC에 설치하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만약 혼자서 윈도우 포맷이나 재설치, 오류수정에 어려움이 있는 사용자라면 가급적 프리뷰 설치를 권장하고 싶지 않다.

특히 프리뷰 버전은 개인 사용자 데이터를 MS측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보안에 예민하거나 회사업무용 PC로는 적합하지 않다.

(물론 수집된 사용자 정보는 개발에만 활용한다곤 하지만 찝찝하긴 하다)


그럼에도 나는 얼리어답터다! 남들보다 윈도우10을 먼저 써보고 싶다! 한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윈도우 10 프리뷰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다.


http://windows.microsoft.com/ko-kr/windows/preview-iso


현재는 한국어 버전도 제공하고 있다.

스크롤을 내리면 윈도우 10 프리뷰 제품키와 언어를 선택하여 ISO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프리뷰 버전은 공통된 제품 키를 사용하는것 같다. 윈도우 시디키는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제품 키: NKJFK-GPHP7-G8C3J-P6JXR-HQRJR 

한국어

버전 다운로드 링크 SHA-1 해시 값
버전

Windows 10 Technical Preview(x64)

다운로드 링크

다운로드 (3.92 GB)

SHA-1 해시 값

25D6CC028D668DB512701B4D40A705607C8394F1

버전

Windows 10 Technical Preview(x86)

다운로드 링크

다운로드 (3.01 GB)

SHA-1 해시 값

5BC9C7ECFDC190BA5D2C659CE6CBDCA536C7884A 


다운로드는 위에 언급한 링크로 들어가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한국어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클릭해서 받으면 된다.

x64는 64비트, x86은 32비트 운영체재다.


필자는 64비트 윈도우 10을 설치했다.


ISO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USB나 DVD로 이미지를 제작하여 부팅하면 된다.

ISO 파일로 윈도우 설치하는 방법은 검색하면 쉽게 나와 이번 포스팅에서는 생략한다.



아티브 프로 바이오스 설정

필자는 일반 PC와 노트북 과는 다른 태블릿 PC에서 윈도우 10을 설치한다.

왜 태블릿 PC가 특이하냐면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기 때문이다.

MS에서 윈도우 8버전 부터는 태블릿PC를 겨냥한 UI/UX를 적용하고 기능을 개편했기 때문에 윈도우 10에서도 과연 키보드 마우스없이

윈도우 설치가 가능한지 궁금했다.


태블릿 PC는 제조사에 따라 UEFI 바이오스 접속 방법이나 설정하는 방법이 조금은 상이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필자가 보유한 아티브 프로(아티브탭7) 기준으로 설치 과정을 설명하고자 한다.



윈도우 10 프리뷰 설치 USB. 요즘은 USB로 OS를 설치하니 간편하고 시간도 금방이다.




태블릿 PC는 기본적으로 키보드, 마우스가 없기 때문에 하드웨어 키를 잘 활용해야 한다.

(키보드독, USB키보드를 연결해도 되긴 하지만.. 이번에는 순수 터치로만 진행)


아티브의 하드웨어 키는 볼륨업/다운, 전원, 자동회전, 윈도우버튼이 있다.


전원을 끈 상태에서 볼륨 다운 +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부팅 or UEFI 바이오스 진입 메뉴가 나타난다.

이동은 볼륨 업/다운 선택은 윈도우버튼.


두번째 Enter Setup으로 진입한다.


약 기존에 윈도우 8 또는 윈도우 8.1버전을 사용중이라 OS에서 UEFI바이오스로 접근 했다면

터치키보드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가급적이면 하드웨어키로 UEFI 바이오스에 접근하자.




아티브 UEFI 바이오스 설정 화면으로 진입했다.

아티브에 새로운 OS(윈도우XP나 윈도우7 설치할때도 마찬가지)를 설치하기 위해

USB 부팅을 하기 위해서는 UEFI 바이오스에서 설정을 조금 변경해줘야 한다.


보안부팅모드를 해제하고 보안부팅모드를 구버전과 신버전이 혼용되도록 변경해야 한다.




Security 탭을 선택해서 우측 하단에 Secure Boot Configuration 을 터치!




Secure Boot Mode가 Standard로 되어 있다.




터치해서 Custom으로 변경.




추가적인 옵션 창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좌측의 초록색 Boot 탭으로 이동한다. 터치!




중간 부분의 Secure BootOff로 변경.




OS Mode 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UEFI OS로 되어 있는데, CSM and UEFI 로 변경한다.

만약 위의 Security 설정을 변경하지 않았다면 해당 메뉴가 보이지 않으니 Security 부터 설정하고 Boot 모드를 설정해야 한다.




저장하고 재부팅. 우측의 Save를 한번 터치하고 Exit를 터치해도 된다.




재부팅이 되면서 원래 윈도우 화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PC 전원을 종료하고 다시 볼륨다운+전원버튼으로 부팅하면 부트 디바이스 장치가 보인다.




아까와는 다르게 새로운 메뉴가 등장했다!

이제 보안 부팅이 풀렸기 때문에 USB로 설치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만약 설치USB가 제대로 만들어 지지 않았다면 해당 메뉴가 나오지 않을 수 있으며

메뉴명은 USB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온다.


이제 설치 USB를 선택 해 주면 윈도우 10 프리뷰 설치화면으로 넘어간다.



윈도우 10 프리뷰 설치


윈도우10이지만 로고는 바뀌지 않았다. 8.1과 동일.




설치 첫 화면도 크게 낯설지 않다.

과연 터치가 먹힐까 걱정 됐는데 아무 문제없이 터치입력이 가능하다.

아직까지는..




우측 하단을 보면 평가본 이라는 메시지가 있다.

윈도우 10 프리뷰 빌드번호 9926.




다음을 누르면 윈도 8 또는 윈도우 8.1 설치화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용권 계약서. 마이크로소프트 시험판 소프트웨어 사용권 계약서라고 명시되어 있다.




필자는 OS 재설치를 할때는 항상 파티션을 날리고 새로 설치하는 클린설치를 선호하는 편이다.

이왕 방을 새로 꾸미는거 도배도 새로하고 인테리어 공사도 새로하면 좋지 아니한가.


실제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기존 프로그램과 충돌도 발생하고 폴더구조도 복잡해져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용자 지정을 선택했다.




요즘 나오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는 기본적으로 복구영역이 존재한다.

PC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간단하게 공장 초기화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데 필자의 아티브 PC는 이미 2년이란 시간이 지나

어차피 삼성 AS센터에 가더라도 유상 AS가 진행되니 복구영역까지 싹 밀어 버렸다.




아주 깨끗한 상태로 돌아왔다.

이제 OS설치용 C드라이브와 데이터 저장용 D 드라이브를 새로 할당 하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지금 까지 터치인터페이스는 문제가 없는데 가상 키보드가 나오질 않는다 -_-;;

크기를 120GB로 정하고 싶은데.. 내리는 버튼을 누르자니 최소 120,000번을 클릭해야 된다..

그냥 설치 완료 후 디스크 관리자로 나눠야 겠다..


이 부분은 맥 OS 던가, 하드디스크 용량을 바 형태의 그래프로 표현해서 조절이 가능한 UI가 있었던것 같은데,

윈도우 10 정식 출시가 될때는 그런식으로 보강이 되어야 될것 같다.

그래야 태블릿 PC에서도 제대로 파티션 조정이 가능할듯 하다.




그런데 또다른 문제. 파티션을 다 날리고 새로 잡고 포맷까지 진행해도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자세히 보면 드라이브 0 파티션 1에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라고 나오는데,

재부팅을 하면 해결된다.


아마 기존의 윈도우가 설치된 MBR 영역과 충돌이 발생하는듯 한데 파티션을 삭제하면서 기존 영역이 지워지기 때문에

재부팅을 진행하면 자동으로 윈도우 10이 MBR을 잡는듯 하다.


물론 필자의 억측이긴 한데, 어쨋든 재부팅을 하면 해결된다.

아직까지는 USB로 윈도우 10 프리뷰를 설치하는 중이므로 USB를 제거하면 안된다.




설치 진행과정은 윈도우 8이나 윈도우 8.1과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없다.




요즘 PC가 좋아진건지 윈도우 OS 자체가 좋아진건지 설치시간이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이 단축됐다.

6분 정도면 설치 과정이 거의 마무리 된다 -_-;;




wifi를 연결한다. 다행히 윈도우 10 프리뷰에서 랜카드를 바로 잡아 준다.

혹시나 랜카드 드라이버가 바로 잡히지 않으면 어떡하나 조금 우려 됐었는데 다행이다.

만약 잡히지 않는다면 잡아주면 그만이지만.. 은근히 귀찮다.




WIFI를 연결하면 다음으로 넘어간다. 건너뛰고 설치를 완료 한 후에 접속해도 상관은 없다.




조금 모양이 달라진듯 하다. 기본 설정 사용.




기존에 사용중인 MS 계정으로 로그인.

없다면 새 계정을 만들어서 진행하면 된다.




필자의 경우 MS 계정 로그인시 별도의 인증 절차를 진행해야 다음으로 넘어가게 설정했다.

아무래도 최근 PC 사용 패턴이 클라우드 형태로 넘어가다 보니 계정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 졌기 때문인데

MS 계정은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인증토큰을 활용해서 보안을 조금 더 강화시킬 수 있다.




계정을 입력하면 거의 설치단계가 마무리 된다.

기어 S가 열심히 카운트 해주고 있는게 무색할 만큼 빠른 진행이다.




자동으로 이것 저것 셋팅이 진행된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설치가 완료된다.




드디어 윈도우 10 프리뷰 버전이 설치가 완료됐다!

예전에는 무조건 영문판이었는데 지금은 한글판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이 한결 편리다.


윈도우 8.1과는 약간 달라진 첫 화면이다. 

리스트와 타일의 공존이라..

솔직한 윈도우 10 프리뷰의 첫느낌은 산만하다.




시작 버튼 옆에 검색 버튼이 생겼다.

웹 또는 PC에 설치된 앱을 빠르게 검색해준다.


음..... 




전반적으로 아이콘이 심플하게 바뀐것 같다.




가장 먼저 확인한 인터넷이 되는지 여부 -_-;

인터넷만 되면 설정 하는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메트로 앱을 띄어 봤더니 약간 색다르게 실행된다.

예전 윈도우 프로그램처럼 새창으로 뜨게 되는데 태블릿 PC에서 윈도우를 설치 했지만

기본설정이 데스크탑모드라서 그런듯 하다.


어쩌면 윈도우 8.1과 윈도우 10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다.

윈도우 8.1은 일반PC던 태블릿PC던 모두 풀화면으로 떳던것 같다.




다행히 가상 키보드도 잘 나오고 입력도 잘 된다.




제어판의 모습도 조금 달라졌다.




기본적인 드라이버도 정상적으로 잡혔다.

프로세서와 RAM 도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펜 및 터치도 잘 작동한다.


버전은 윈도우 10 프로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으로 나오고

정품인증은 자동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메뉴가 보인다. 태블릿 모드.




태블릿 모드를 활성화 하면 태블릿 PC에서 사용하기 편한 UI/UX 구조로 조금 재편된다.

이 부분은 향후에 다시 포스팅 하기로.




익스플로어를 처음 띄우면 새탭으로 윈도우 익스플로어의 마지막 버전이라는 안내가 나온다.

이제 윈도우 OS에는 스파르탄 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새로운 웹브라우저가 탑재된다.


뭐랄까... 그동안 욕도 많이 먹고 이런저런 사건도 많았지만 미운정 고운정 들었던 익스플로어인데..

뭔가 기분이 묘하다.




무선 인터넷 성능 테스트.

벤치비에서 진행했다.

진행 도중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하는 바람에 잠깐 인터넷이 끊겨 버렸다.


어쨋든 90Mbps 이상급이 나오니 무선인터넷으로 셋팅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뭔가 기본 잠금화면이 산뜻해졌다.



아티브 초기 설정

아티브 제품군은 삼성에서 한번에 드라이버 설치가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홈페이지에서 아티브 모델명을 검색하면 SW Update라는 프로그램이 나온다.

다운 받아서 설치하면 된다.



아티브 프로 모델명은 XQ700T1C로 시작한다. 자신의 모델명을 잘 모르겠다면

XQ700T1C로 검색해서 나오는 아무 제품의 SW Update를 설치해도 무방하다.




강제성 동의함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SW 업데이트가 설치된다.




우측의 설치 및 업데이트를 클릭하면 한번에 모든 드라이버 설치가 가능하다.




목록 중에서 필요가 없는 사항은 체크해제해도 무방하지만..

가급적이면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기본 드라이버는 설치하는게 좋다.

윈도우 10 프리뷰라 하더라도 윈도우 8.1과 호환성이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 설치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아직 윈도우 10은 프리뷰 버전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드라이버를 설치할 때 어떤 드라이버를 받아야

되나 고민이 될 수도 있다. 그럴땐 윈도우 8.1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된다.




재부팅이 필요한 드라이버를 알려준다. 확인.




약 13개의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아쉽게도 그래픽 드라이버와 GPS드라이버는 SW 업데이트 프로그램에서 설치가 불가능 하다.

어차피 아티브는 인텔 내장 그래픽(HD 4000)을 사용하기 때문에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드라이버 설치가 가능하다.


다만 GPS 드라이버는.. 방법을 찾아봐야 겠다.



윈도우 10 프리뷰 설치완료

이제 기본적인 설치과정은 끝났다.

이 모든게 30분 안에 이뤄지니 세상 참 좋아졌다.

사람이 참 희한한게, 완전히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응이 빠른데 익숙함에서 변경되는 부분은 조금 더딘것 같다.

윈도우7에서 8, 그리고 8.1로 올라왔었을때는 어차피 큰 변화라 쉽게 받아들였던것 같은데,

윈도우 8.1에서 윈도우 10은 부분적 변경사항이 많다 보니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이질감 때문에 적응이 조금 애매하다 -_-;

어쨋든 오늘은 설치과정 까지만 마무리!



이제 윈도우 업데이트만 한번 돌려주면 끝. 아까전에 잡지 못한 HD 4000 그래픽 드라이버도 설치가 진행된다.



간만에 아티브 관련 포스팅이 윈도우 10 프리뷰 버전과 더불어 작성될 것 같다.

큰 오류 없이 잘 돌아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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