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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바꾸기

이제 페인트칠도 끝났고 문고리 교체작업.

전세집들은 대부분 살다 나가는 사람이다 보니 생활이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건물이 지어질때 사용하던 물건들이

그대로 쭉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중 대표적인게 바로 문고리. 교체하자니 어차피 전세집인데 나갈때 아까울것 같고

그냥 쓰자니 디자인은 촌스럽고... 그럴떈 과감히 문고리 정도는 바꾸는걸 추천한다.


생각보다 비용이 그렇게 비싸지 않고 나갈때 다시 원복도 가능하다.

게다가 짧게는 몇년, 길게는 몇십년동안 사람 손때가 타는곳이 문고린데....


필자는 어차피 방문 리페인팅 작업을 했기 때문에 문고리를 전부 교체 해줬다.

정말 예쁘고 비싼 문고리도 많지만 전세집이기 때문에 큰 비용은 투자하지 않고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본형 제품을 선택했다.




온라인에서 만원정도에 구매 가능한 문고리.

문고리 설치에 필요한 부속품이 모두 들어있다.


필자의 전세집 기준 방문2세트와 욕실문 1세트, 창고문1세트 총 4세트를 교환했다.

약 4만원 투자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셈이다.




의외로 부품은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안쪽/바깥쪽 손잡이와 몸체구성품 정도.

어차피 기존 문고리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교체만 하면 되는 작업이라 어렵지 않다.

색상은 검정색으로 했다. 문이 하얀색이라 블랙&화이트 느낌이랄까..




설명서도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다.

생각보다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문고리 교체가 가능하다.




필자는 열쇠가 없는 문고리를 선택했다. 굳이 열쇠를 이용하면서 까지 방문을 잠궈야 되는 필요성이 없어서..

대신 똑딱이 버튼으로 안쪽에서 잠금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했다.

만약 안에서 잠긴다 하더라도 바깥에서 뾰쪽한 송곳같은걸로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문고리의 핵심 부품 잠금걸쇠. 이왕 사는거 국산 제품으로 구매했다.




기존의 문고리를 제거하고 새로운 문고리를 설치하면 된다.

처음 페인트칠은 한 문이라 흘러내린 자국이 조금 보인다. 문고리를 설치하고 살짝 사포로 마감처리를 해줬다.




문고리를 교체할떄 주의사항이라면 바로 이 부분이다.

고정하기 전에 문이 잠기는 위치에 맞게 튀어나온 부분을 조절해야 한다.

문이 닫히는 부분에 곡선 부분이 오면 된다.




방향이 정해지면 고정 나사를 박으면 몸통 설치 끝.

이제 레버만 설치하면 끝이다. 참고로 보통은 안쪽에서 문을 잠그기 때문에 문을 잠그는 버튼 방향을 확인하는게 좋다.




잠김 부분이 있는 홀을 안쪽으로 가게 해서 문고리를 걸어주고,




반대쪽 문고리를 끼워 준 후,




긴 나사로 고정하면 문고리 설치 끝.




정말 간단하게 문고리 교체가 가능하다.

한개 교체하는데 오래 걸려도 십분 남짓이면 충분하다.




안쪽에서 잠금레버를 연결하면 끝. 나사 돌리듯이 구멍에 끼워주면 끝난다.

원래 문쪽에도 고정핀을 부착해야 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판을 그대로 이용했다.




다행히 생각했던거 만큼 잘 어울렸다. 전세집에서 시도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면서 만족도가 높은 인테리어중 하나다.



   


문고리르 주문하면서 기존에 사용중인 옷장 서랍손잡이도 바꿔봤다.

장판이 마루바닥이고 너무 화이트톤인것 같아 포인트를 줬는데 의외로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

변경하기전에 찍어놓은 방문 사진이 있을텐데 못찾아서 일단 창고문 비교사진이다.


필자의 눈에는 훨씬 깔끔해 보여서 만족중. 어차피 인테리어라는게 자기만족이 아닐까 싶다 ㅎㅎ

혹시 기존 문고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인테리어작업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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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타 반광 페인트

이제 본격적인 셀프 페인팅을 위해 페인트 제품을 고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와 천차만별인 가격. 고민끝에 벽지는 도배로 하고 문과 문틀, 몰드 부분만 페인팅을 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욕실 정도.


아무래도 실내에서 사용하는 페인트다 보니 냄세가 적게 나면서도 품질이 좋은 페인트를 찾을려고 하니 쉽지 않았다.

특히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가격!! 어차피 전세집 페인트칠 하는거라 너무 고가의 제품은 부담되고..

그렇다고 직접 살아가는 집인데 아무 제품이라 하기도 애매해서 더 큰 고민이 있었다.


이것 저것 알아보니 DIY할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벤자민무어 정도로 압축됐다.

문제는 가격.. 그나마 집 전체가 아니라 그렇게 많은 양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10만원돈이 훌쩍 넘어가는 가격 때문에..

친환경 제품을 찾다 찾다 홈스타 페인트를 알게 됐다. 평도 나쁘지 않고 친환경 페인트라는 말에 구매를 진행했다.


페인트 만큼 중요한게 페인트 붓이나 통과 같은 부수기자재. 문고리 닷컴에서 세트상품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문고리닷컴에서 세트상품으로 홈스타 방문리폼세트를 구매 했다.


페인트를 구매할때 어느정도 양이 필요할지 몰라 애매 했는데 구매상세 페이지에 대략적인 설명이 나와 있었다.

필자는 방문 3개 정도에 붙방이장 문 2개, 그리고 몰딩과 창틀정도라 일단 홈스타 1L짜리 3통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했다.




문고리닷컴에서 주문한 홈스타OK 방문리폼 페인트세트.

셀프페인팅에 필요한 기본적인 공구가 다 들어 있어서 편했다.




홈스타OK 1L 페인트 3통과 소울빈티지 울트라젯소 500ml 1개와 250ml 1개를 기준으로 셀프페인팅 공구가 있다.




페인트는 개별 포장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했다.

페인트 색상은 화이트. 화이트도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순수 백색에 가까운 화이트를 선택했다.

아무래도 집 공간 자체가 크지 않다 보니 하얀색이 제일 무난할것 같았다.




대형롤러트레이와 6인치 롤러, 브러쉬 2개와 라텍스장갑, 사포 마스크 플라스틱 용기 등이 있다.




세트에 기본적으로 커버링테이프 2개와 마스킹테이프2개, 비닐깔판 1평짜리가 들어 있다.




삼화페인트에서 나온 파스텔 OK. 반광으로 선택했다.

페인트는 크게 무광, 저광, 반광, 유광 정도로 나뉘는것 같았다.


주방/욕실이나 문/창문/몰딩은 반광이 적당하다고 해서 반광으로 통일 했다.

광의 정도는 칠하는 재질의 상태와 페인트 제조사의 특성, 색상의 특성을 타는듯 했다.




본격적인 페인팅에 앞서 커버링테이프를 부착한다. 벽지는 도배를 새로 할 예정이라 문제 없지만

바닥은 기존껄 그대로 사용해야 하므로 바닥에 떨어지는걸 커버할 수 있도록 신중이 붙였다.




셀프페인팅은 처음인데 커버링테이프 부착하는게 그리 어렵진 않았다.




페인트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한번에 쭉 할 수 있도록 커버링테이핑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했다.




한바퀴 삥 둘리니 생각보다 커버링 테이프 소비가 많았다.




겹쳐지는 부분도 신중히.




집주인분이 베란다 페인트칠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문틀도 칠해 주셨는데..

색상이... 짙은 회색이다..... 어차피 문틈은 칠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안해주셔도 됐는데..




전체적인 마스킹 작업이 끝났다. 메인 작업공간은 거실이라 거실에서 짐을 풀었다.




바닥이 보이는 곳은 전부 마스킹.




짐이 빠지니 공간이 더 넓어 보였다.




거실이 메인 생활공간이다 보니 더욱 더 신경써서 마스킹 테이프를 발랐다.




욕실까지 마스킹 테이프를 부착하면서 끝.




이제 페인트칠을 시작하면 된다.

셀프 페인팅은 보통 젯소1회에 페인트2회정도를 하는것 같았다.


페인트 횟수가 많을수록 좋다곤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좋아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2~3회가 적당하다고 한다.

페인트는 덜어 사용하는게 편한데 기본 플라스틱 통 보다 반찬통으로 쓰는 통이 더 사용하기 편하고 좋다.


여기서 한가지 셀프페인트 팁을 주자면 반찬통에 비닐봉지를 하나 씌우고 페인트를 따르면 재사용하기가 쉽다.

간단하면서도 정말 유용한 팁이다.




원래 젯소칠은 계획에 없었다.

바로 페인트를 3회정도 칠할려고 했었는데 세트상품을 구매 하면서 그냥 같이 구매 했다.


젯소를 바르면 페인트가 더 잘 붙고 색상이 잘 나온다고 한다.

젯소의 기본 색상은 회색 느낌이었다.




몰딩 위치에 따라 부지런히 젯소칠을 해나갔다.





처음엔 페인트의 양을 얼만큼 발라야 되나 애매 했는데 점점 감이오기 시작했다.

젯소를 바르기만 했는데도 기존보다 깔끔해진 기분이다.




이제 페인트칠을 시작했다.

집은 좁은데 이상하게 칠할곳은 많았다. 한바퀴 다 칠하고 나니 팔과 어깨가 뻐근하다.


페인트를 칠할때는 귀찮다고 한번에 두껍게 하면 갈라지거나 색이 안나올수 있기 때문에 얇게 여러번 칠하는게 좋다.




그래도 페인트칠을 하고 난 자리를 보고 있으니 만족감이 높아 힘이 났다. 일단 몰딩 부분부터 집중적으로 페인트칠을 했다.

페인트 칠을 할때 겨울이라 페인트가 잘 안발리면 어떻하나 걱정 했는데 큰 문제 없이 페인트칠이 가능했다.


보통 실내온도 18도 정도만 유지되면 크게 문제가 없고 영상 5도 전후까지도 괜찮다고는 한다.

마르는 시간은 페인트 제품마다 다른데 홈스타 페인트는 2시간 정도면 말랐던거 같다.


한바퀴 돌리고, 문칠하고 다시 몰딩 칠하고 반복하니 시간이 딱 딱 맞았다.



   


몰딩이 마를동안 문도 칠했다.

문고리도 다 바꿀거라 그냥 막 칠했다.


확실히 이사할때 페인트칠 할 계획이라면.. 도배전에 하는게 유리하다.

벽지를 그대로 쓸 생각이라면.. 엄청 신경써서 칠해야 할듯.




페인트칠이 2차로 들어가니 확실히 색도 살아나고 광도 살짝 나는것 같다.

두번째로 칠할때는 진짜 힘들어서 내가 왜 이짓을 하고있나 싶기도 했는데.. 붓이 지나간 자리가.. 

욕을 하면서도 계속 팔을 움직이게 만드는 마법을 부리고 있었다.




흐믓한 마음에 계속 칠을 이어갔다. 몰딩 페인트칠은 정말 강력 추천이다.




몰딩이 마를동안 붙박이장 문도 색칠 작업에 들어갔다.

붙박이장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문고리를 제거하고 페인트칠에 들어갔다.




창고 문 2차 페인팅이 끝났을때.

개인적으로는 때 탄 베이지색 보다 화이트가 훨씬 잘 어울린다.


무늬가 있는 부분은 페인트 방울이 생기기 때문에 마르는 과정에서 중간 중간 닦아주는게 좋다.

일단 1차 작업으로 이렇게 몰딩 페인트칠과 문 정도로 마무리 했다. 생각보다 페인트 소비량도 많아 더 작업하기도 힘들었고..

무엇보다 체력의 한계. 도배를 하기 전까지 적어도 몰딩까지는 마무리 해야 했기 때문에 이날 밤을 꼴딱 세웠다.


2차 작업은 욕실과 방문 작업. 2차 작업은 향후에 다시 이어서 포스팅!


셀프페인팅.. 다시 하라고 하면.. 안할듯 싶지만 만족도는 정말 높기 때문에..

이제 막 신혼집을 꾸미거나 내집을 갖게 됐다면 한번쯤 도전 해 볼만 한것 같긴 하다.


일단 던애드워드나 벤자민무어를 직접 사용해보진 못해 비교는 힘들겠지만 홈스타 제품도 크게 냄세가 독하게 나거나

건조성이 떨어지거나 그렇진 않았다. 지금까지 생활하면서도 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가성비 꽤 좋은 페인트인듯 싶다. 저렴한 셀프페인팅을 하고 싶다면 홈스타 제품도 고려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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