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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용 보조배터리

날이 갈수록 이상한 운전자들을 많이 마주치고 있어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해야 고민하다 발견한 갤럭시S2.

어차피 블랙박스로 영상촬영하는게 주 목적이 아니라 사고발생시 상황 인지와 번호판 식별 정도면 되니,

갤럭시 S2를 이용해서 블랙박스 기능을 사용하기로 했다. 요즘 워낙 괜찮은 블랙박스앱이 많다 보니 남는 스마트폰으로

블랙박스나 주행기록장치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문제는 전원.


실제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블랙박스 기능을 사용하면 별 문제 없겠지만 실사폰을 차를 타고 내릴따마다 셋팅하는건

은근 번거로우면서도 지금처럼 날이 뜨거워지는 날에 앞유리쪽에 폰을 거치하면 상당한 열을 받는데,

여기다 계속 영상이 촬영되는 블랙박스앱을 실행하면 거의 한계수준 온도까지 올라간다.

실사폰은 대부분 고가폰을 쓸텐데 그러다 수명이라도 단축되거나 고장이 나면 마음이 아프다.

실제로 블랙박스나 네비의 가장 큰 고장원인은 앞유리로 떨어져 내려오는 열기. 그 열기+가혹한 구동환경으로 메모리가

고장나거나 LCD가 고장 나는 등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냥 순수하게 블랙박스와 주행기록장치로 쓰기엔

집에 굴러다니는 남는 스마트폰이 최고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전원공급에 대한 걱정이 생기고, 상시전원을 연결하자니 필자가 운행하는 차량이 레이인지라

배터리가 불안하고, 충전방식을 사용하자니 차량 운행간 발생되는 충전양으로는 택도 없다.

특히 S2가 오래된 기종이다 보니 배터리 수명도 다 되어서 운행 종료후 하룻밤이 지나면 0%로 방전되는 상황.

그래서 야간에 차량을 운행하지 않을때 전원연결을 위해 보조배터리를 생각하게 됐고,

보조배터리라고 하더라도 동시충방전, 즉 보조배터리를 충전 하면서 연결된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가 필요했다.



리베다 보조배터리

그렇게 수소문을 하다 3개 정도의 종류의 보조배터리를 정리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샤오미 보조배터리도 동시충방전이 되는걸로 알고 있지만 차량에서 상시로 사용할 예정이라

아무래도 배터리에 대한 신뢰성이 있는 브랜드에 동시충방전을 감안한 회로설계가 되어 있는 제품이 필요했기에 의외로 3개

정도의 제품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리베다 라는 보조배터리 브랜드를 알게 됐는데 은근 매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일종의 수제 보조배터리 같은 개념이었다. 리베다 보조배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리베다 공식 카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cafe.naver.com/libdiy


리베다 보조 배터리의 가장 큰 특징은 품질좋은 LG/삼성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각종 안전센서 채택과 더불어 제조사의

신뢰성. 이미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분들이 리베다 제품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로 판매자에 대한 만족감이었다.

필자 역시 차량에서 블랙박스 대용으로 보조배터리를 구매 하는거라 이런 저런 문의사항을 질의하면서 왠지 신뢰가 가는

분위기 때문에 리베다 제품을 최종 선택했다.


원래 구매 예정 배터리는.. 다른 국산 브랜드였는데.. 메일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몇가지 질의를 했지만.. 

답변을 제대로 듣지 못해 포기했다.


그에 비해 리베다 보조배터리는 카페가 활성화되어 있어 다양한 보조배터리 정보를 얻음과 동시에 할인된 가격에 제품구매도

가능했다.



리베다 보조 배터리 중에서도 동시충방전이 가능한 제품을 찾다 보니 리베다 13D 라는 제품이 가능했다.

배송은 빠른편이라 만족스러웠다.




뭔가 기존 보조배터리를 받을때의 느낌과는 다르다.

배터리 본체가 비닐에 싸여져 있는게 끝. 원가절감의 혁신이다.

사은품으로 고속충전케이블을 받았다.




본체 외에는 특별한 구성이 없지만 비닐에 사용방법, 주의사항, 기본스펙등이 모두 나와 있어 불편함은 없다.

용량은 13,000mAh. 갤럭시 S2를 커버하기엔 충분한 용량이다.




뭔가 개봉의 욕구를 불어 일으키는 나사들.




13,000mAh 급 치고는 크기와 무게가 나쁘지 않았다.

디자인도 색상이 은근히 잘 빠진듯.


리베다 13D는 2개의 USB 포트를 가지고 있으며 한곳은 5V 1.2A, 한곳은 5V 2A를 출력한다.

충전은 5V 1.6A.




전면에 살짝 찍힌 자국이 있지만.. 어차피 차에서 막쓸꺼니 그냥 무시했다.




리베다 13D는 USB 듀얼포트라 2개 장비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ON/OFF 스위치가 있어 사용하지 않을때는 방전되는 전류를 잡아주기 때문에

한번 충전 후 오래 쓸 수 있다. 대용량 배터리라면 이 기능이 은근히 요긴하다.

대용량 배터리라고 가방에 넣고 잊고 지내다 정작 필요할때 꺼냈는데 방전되어 있으면.. 난감하니까.




간단하게 충전 테스트. 5V 1.6A 전류를 받기 때문에 기존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하면 된다.

요즘 나오는 충전기들은 대부분 5V 2A를 지원하는데 가급적이면 1.6A급 이상의 충전기를 사용하는게 좋다.

이하를 사용하면 충전은 되지만 시간이 오래걸린다.




필자가 사용하던 급속보조배터리와 비교.

저 제품도 상당히 가성비 좋게 잘 나온 제품이라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확실히 용량차이가 나는만큼 크기도 살짝 다르다.

리베다 13D는 13,000급, 아콘 퀵차지 급속충전기는 8,000급.




어차피 차에 두고 쓸꺼라 무게와 크기는 상관없다. 무조건 대용량이면 좋다.




차량에 설치하기전 먼저 충전이 잘 되는지 확인.

B포트가 2A를 출력하는 고속충전 포트다.




정상적으로 충전이 되는걸 확인했다.




제대로 충전되는지 10분 정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다행히 무난하게 충전이 진행되는걸 확인하고 차로 이동.




이미 시거잭에 퀵차지 급속 충전이 지원되는 시거잭 USB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가급적 동시충방전이 되면서 퀵차지를 지원하는 보조배터리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구매 당시에는 리베다에는 퀵차지 보조배터리가 없었다. 지금은 신제품이 나온것 같았다.




리베다 13D에 충전선을 꽂고, 스마트폰 충전선은 리베다 13D에 꽂으면 연결 끝.




레이는 수납공간이 많은게 참 좋다. 시거잭 바로 위에 수납공간이 있어 이쪽에 리베다13D를 배치했다.

배터리는 잘못 관리하면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절대 직사광선이 쏟아지는곳에 비치하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국내셀을 사용하고 안전장치가 있는 리베다 제품을 선택했다.

그럼에도 차체 온도가 높아지는 한여름에는 차 안에 배터리를 보관하지 않는게 좋다.




블랙박스겸 차량주행기록을 할 갤럭시 S2는 잘 찍히게 차량 정 중앙 전면유리에 부착.




동시 충방전이 되는지 테스트를 해보니 문제가 없다.




차량 ODB와 연결하여 블랙박스 겸 차량주행기록 장치로 사용해도 배터리가 충전이 된다.

어차피 시동이 꺼졌을때만 충전을 지원하면 되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만 버텨주면 편하겠단 생각에 구매했기 떄문에

몇 일 테스트를 진행하다 치명적인 문제를 발견했다.


바로... 스마트폰이 충전이 완료되면 리베다13D가 과충전 방지를 위해 전원을 차단하는 점.

그럴때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지면 다시 충전을 시작해주면 되는데 방전방지 시스템 때문에 혼자선 다시

충전을 시작하지 않는다. 생각하지도 못한 에러사항.(제품 에러가 아니라 필자의 사용목적에 따른 에러)


그래서 리베다측에 문의 했더니 상시로 전원을 공급하는 UPS 모드의 리베다13D가 있다고 해서 다시 구매를 진행했다.




역시나 배송이 빠르다. UPS 모드는 일반 사용자는 특별히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 재고가 몇대 없었는데,

다행히 구매할 수 있었다. 용량도 일반 리베다 13D는 13,000인거에 비해 이 버전은 16,000.

용량도 더 늘었다.




다른 부분은 기존 13D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UPS 모델이라고 특별히 외관상 차이는 없다.




그저 포스터잇이 UPS 모드인걸 알려 줄 뿐.

뭔가 재밌다. 리베다 13D UPS 버전은 필자처럼 차량에 상시전원이 필요하거나,

라즈베리파이와 같은 장비를 운용하다 전원이 차단되면 안될때 긴급용으로 사용하는 용도라고 한다.

아무래도 상시 충전을 진행하다 보면 보조배터리 본체의 충전도 중요한만큼 이름 그대로 UPS 역할을 하기 위함인데,

필자의 경우는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만 충전이 진행되기 때문에 과연 사용량을 커버 할 수 있을지가 문제였다.


그럼에도 구매를 진행한건 어차피 평일만 사용할 예정이라 5일 정도만 버텨주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16,000이라는 용량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 구매를 했다. 실제로 한달여간 테스트를 한 결과 5일 정도는 충분히 버텼다.


한가지 아쉬운건 리베다13D 자체가 퀵차지로 충전이 가능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아직까지는 별탈없이 사용하고 있는 리베다 13D.

여기에 보조배터리 판매처 치곤 특이하게 자체 보험을 진행하고 있어 

중소기업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인 AS에 대한 걱정도 필요없다.


그래서 기존에 구매한 리베다 13D는 아버지를 드리고 필자는 UPS 버전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필자처럼 차량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블랙박스를 사용하거나, 상시전원이 부담스러운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대용량 리베다 13D 보조배터리로 충방전 하면서 사용하면 차에 무리도 주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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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보조배터리 NP2500

건전지를 구매하러 이마트를 들렀더니 프리미엄 기획팩이라며 벡셀 건전지를 살 경우 

초경량 보조배터리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녀석을 볼 수 있었다.

이제 별결 다 사은품으로 주는구나 싶다.


근데.. 묘하게 당긴다.. 이미 보조배터리가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눈이간다..

가격 비교를 해봐도 이마트 플러스메이트 건전지 말고는 가격경쟁력도 괜찮은것 같다.

그래서 하나 들고왔다.




확실히 사은품은 눈길을 끈다.

55g 초경량에 심지어 아이폰 젠더까지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벡셀은 건전지 전문 제조회사니 왠지 알게 모르게 신뢰가 간다.




슬림한 대신 용량도 적다. 2500mAh면 어지간한 스마트폰 배터리 1번 완충도 어렵긴 하다.

다행히 출력전력은 1A급으로 실사용이 가능한 수준이긴 하지만.. 조금 아쉽긴 하다.


모델명은 NP2500W로 나온다.




음.. 생각보다 디자인은 나쁘지 않다.

실물로 보게 되면 약간 플라스틱 장난감 느낌이 나기는 하다.




마이크로5핀 충전 케이블이 본체이 붙어 있다.

별도의 USB 포트는 없긴 한데, 그래서 슬림하게 제작이 가능한듯 보였다.


단자 처럼 보이는게 마이크로5핀->아이폰충전핀으로 변경해주는 젠더.

본체 내부에 수납되어 있다.




포장지와는 다르게 제품 스티커에는 QP2500NO1 이라는 모델명이 보인다.




아이폰 충전 젠더는 마이크로5핀 케이블로 꼽은 뒤 빼면 쉽게 빠진다.

다시 넣을때는 아이폰 충전 젠더만 빼서 원래 자리로 수납하면 된다.




충전은 제품 하단에 있는 마이크로5핀을 통해 할 수 있다.

충전중일 때는 빨간불이 계속 깜빡 거리고, 완충이 되면 점등 상태인듯 하다.

LED 색이 바뀌지는 않는것 같다.



배터리 잔량 확인이 불가능 하지만 어차피 용량이 작아 한번 충전용으로 사용하면 재충전은 수시로 해야될것 같아 

크게 의미는 없을것 같다. 


실사용으로 자주 사용되진 않겠지만 크기가 작고 가벼워서 가방 한켠 기억 저편에 넣어 뒀다가 

급할때 갑자기 생각나서 쓰기에는 좋은 제품인것 같다. 

어차피 AAA나 AA 건전지 구매가 필요하다면 이참에 장난감 보조 배터리 하나 덤으로 받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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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의 성능

요즘은 보조 배터리 제품이 참 다양하게 잘 나오는것 같다.

가격도 많이 저렴 해지고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보조배터리를 사은품으로 주는곳도 많아 보조배터리 개념이 꽤 보편화 됐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조배터리의 용량만 보고 제품을 구매한다.


하지만 보조 배터리 역시 성능차이가 존재하고 대표적으로 확인 해야 되는 부분이 용량, 충전전압, 전환효율, 충전속도 등이 있다.

용량이야 명확하게 몇 a 라고 표기가 되지만 충전전압과 전환효율을 광고에 전면으로 내세우는 제품은 흔하지 않다.

또한 보조 배터리 자체의 충전속도 정보도 구하기가 어렵다.


그나마 최근에 출시된 샤오미 10,000mAh 라인부터 이런 부분들을 비교적 잘 표기하고 있는데

역설적으로는 본다면 이전 제품들은 마케팅으로 활용 할 만큼 특색이 없었다고 볼 수도 있다.

마치 클라우드 맥주 광고에서 물을 섞지 않았다 라는 마케팅 문구로 기존 맥주들은 물을 섞고 있었다라고 소비자들이 이해했던 것처럼.


나름 메이커 제품들은 보조배터리 충전시에 5V 2A 정도를 지원하고 있고,

보조배터리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때 역시 5V 2A 정도의 출력을 지원하면 충전효율은 90% 전후를 보이고 있는 제품들이 있다.


당연히 INPUT / OUTPUT 옹량이 높을수록 좋고, 충전효율 역시 높을수록 좋다. 용량도 많을수록 좋으니 결국 수치가 다 높은게 좋다.

일반적으로 현재 최신 스마트폰들의 기본 충전기는 5V 2A를 지원하고 있으니 보조배터리 역시 5V 2A의 출력을 제공 한다면

전용 충전기로 스마트폰을 충전한것과 동일한 성능(충전시간)을 보장 받을수 있다.


다만 에너지 전환율로 인해 실제 표기 용량은 10,000mAh 라 하더라도 충전중 손실되는 전력으로 인해 

2,500mAh의 스마트폰을 충전할때 x 4번을 충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실제로는 전환율인 50%급이면 2번, 75%급이면 3번정도 충전 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이 부분을 무시하고 단순히 충전용량/충전횟수로 표기해서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제조사는 밉다.

(마치 하드디스크나 SSD를 구매 했을때 120GB 제품을 샀는데 왜 설치하니 106GB로 나오나요, 사기 당한건가요 라는 질문이 떠오른다)


요즘은 보조 배터리가 상향 평준화 돼서인지 예전에 포스팅한 손난로 기능이 들어간 피스넷 보조 충전기나 라이트 기능, 또는 무선충전과 유선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보조 배터리 등 특이한 보조 배터리 외에는 눈에 띄는 제품이 없었는데 

삼성에서 고속 충전 또는 급속 충전 그리고 무선 충전 개념을 들고 나오면서 꽤 재미난 보조 배터리를 구하게 되었다. 

바로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삼성 급속충전 보조 배터리다.



삼성 9V 급속충전 배터리팩

기존에도 급속충전이다 고속충전이다 하는 보조 배터리팩이나 충전기들은 많았지만,

따지고 보면 5V 2A가 지원되는 형태였다. 예전에는 스마트폰 구매시 기본으로 5V 1A가 지원되는 충전기가 많았기 때문에

고속충전이다 급속충전이다 하는 말이 완전히 틀린건 아니었지만 삼성 갤럭시 노트4 부터 들어간 급속 충전 기능은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


기존 5V 2A가 아닌 9V 1.67A를 지원 한다.

조금 더 쉽게 풀어서 전자 제품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전력(에너지)이라는게 필요한데 전력=전압(V)x전류(A)로 계산한다.


즉 5V 2A 제품은 10W, 9V 1.6A 제품은 15.3W의 전력을 내므로 급속충전기가 일반 충전기 보다 빠르게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30% 이상의 충전속도 향상이 발생한다.


급속 충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충전기나 보조배터리 팩도 중요하지만 스마트폰도 해당 기능을 지원해야 한다.

다행히 필자가 보유한 삼성 갤럭시 노트4와 노트5는 9V 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삼성 급속충전 배터리팩 EB-PN920 골드 색상. 

용량은 5,200mAh. 10,000mAh 정도 되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다.

급속 충전 기능 때문인지 꽤 비싸다.

고작 5,200mAh 짜리가... 삼성 스토어 기준으로 정가는 66,000원 이다. 




뒷면에는 삼성 배터리팩의 사양이 나와 있다.

2015년 9월 제품. INPUT은 5V 2.0A, OUPUT은 5V 2A, 급속충전은 9V 1.6A.




제품 디자인이 꽤 잘빠졌다.

노트 5 외형과 상당히 비슷하다. 마치 금괴 같다.

구성품은 급속충전 배터리팩 본체와 마이크로5핀 케이블, 그리고 간단 사용 설명서.




제품 하단에 제품명과 사양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다.




윗면에는 USB 단자와 충전단자 그리고 충전양을 확인 할 수 있는 LED와 버튼이 있다.




전체적으로 슬림하다.




간단 사용 설명서 답게 내용은 간단하다.




뒷면은 제품보증서.




보조배터리팩은 첫 사용 전 완충을 한번 해 준 후 사용하는게 좋다.




혹시나.. 무선충전이 지원될까봐 삼성 무선충전기에 올려봤다.

당연히.. 지원하지 않는다.

문듯, 보조배터리팩 자체도 무선충전이 가능하면 편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




배터리팩 충전은 타 제품과 유사한 스펙이다.




그래도 나름 5V 2A로 충전이 진행되서 완충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았다.




노트5 골드와 급속충전 배터리팩의 조화. 꽤 잘 어울린다.




15%가 남았을때 삼성 급속충전 배터리팩의 성능 테스트를 시작 했다.




스마트 고속 충전으로 제대로 인식한다.

현재 노트5 배터리량이 15%인데 완충까지 1시간 11분.. 꽤 대단한 속도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서 급속충전이 가능한 제품은 30분이면 50% 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론적으로는 급속충전 배터리팩도 지원될것 같아 30분 후 충전양을 테스트 해봤는데..

64% 까지 충전이 완료 됐다. 이정도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속도다.




보조배터리 잔량은 약 3칸 정도가 남았다.

충전효율을 감안한다면 노트5 기준 약 한번 반 정도는 충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가격만 저렴했어도..

확실히 급속 충전의 메리트는 충분히 있는것 같다.

필자는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고, 그런 이유로 노트5의 가장 큰 약점은 배터리 일체형이다 생각 했는데

급속 충전 배터리 팩의 등장으로 그나마 조금 노트5의 사용 효율이 조금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다만.. 비싼 가격과 용량은.. 조금 부담 되는게 사실이다. (역시 여유 배터리를 들고 다니면서 즉시 교체하는게 최고다 -_-;;)


노트4의 경우는 급속 충전 배터리를 구매할 자금이 된다면.. 정품 배터리 2개를 들고 다니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보조배터리팩은 USB 충전이 필요한 타 전자제품도 충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타 전자제품군들은 급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삼성 급속충전 보조 배터리가 아닌 

샤오미의 대용량 보조배터리가 더 효율적일것 같다.


결국 삼성에서 급속충전이 지원되는 스마트폰을 위한 급속 충전 배터리 팩이라는 얘긴데 아마도 삼성에서도 배터리 일체형으로 스마트폰을 만드는게 배터리 관리 부분에서 한계점이 있다는걸 어느정도 알고 있어서 이런 보조배터리 제품을 만드는게 아닐까 싶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냥 디자인 조금 포기하고 배터리 교체형으로 스마트폰을 제작해주면 좋겠는데..

두께 몇미리 줄이고자 배터리 일체형으로 만들고 결국 사용자는 이런 보조배터리팩을 별도로 마련해야 하는 구조가...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아마도 향후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적용을 위한 배터리 처리 부분의 고민으로 배터리를 일체형으로 넣을 수 밖에 없고, 

보완 수단으로 무선충전과 급속충전을 고려한것 같기도 한데.. 차라리 대기업의 장사속이 아니라 

기술전환의 과도기적인 현상으로 믿고 싶다. -_-;;


여튼, 급속 충전이 지원되는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기존 보조 배터리팩 보다 더 나은 충전속도와 편의성을 경험하고 싶다면

삼성 급속 충전 보조배터리를 하나쯤은 가져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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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A5 베프 개봉기

지난번 갤럭시 A5를 구매할 시점에 갤럭시 베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S아카데미를 통해 배터리팩 신청 이벤트를 참여 했었다.


갤럭시 노트4나 노트4S, 노트엣지와 갤럭시 A5, A7와 같이 배터리가 한개만 제공되는 스마트폰 구매자를 위한

일종의 보상형 이벤트였었는데, 정가가 4만원 선에 다른 기기들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팩 증정 형태라 꽤 괜찮은 이벤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배송이 너무 오래걸려..... 이게 신청이 제대로 된건지 의아 했었는데 지난 주 목요일 즈음에 드디어 배터리팩이 도착했다. 

디자인은 랜덤 배송이라 사막여우가 오길 은근히 기대 했는데 다행히 사막여우 버전이 도착했다!




삼성이 만든 배터리팩

설마설마 했는데 결국 삼성에서도 배터리팩을 만들어 버렸다.

어쩌면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한개만 제공하거나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을 생산할때 마케팅 충격완화요법으로 쓰겠다는 의지가 보이기도 했었는데..


결국 예상 했던것처럼 갤럭시 S6와 S6엣지에서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 하면서 기존에 고수했던 

"삼성스마트폰은 배터리 교체가 가능 합니다!" 의 말바꾸기를 어느정도 상쇄시킬 수 있을것 같다. 조삼모사긴 하지만.. 

(예전에 옴니아를 주력으로 밀 당시에 아이폰을 디스하기 위한 신문자료가 생각난다..)


여튼 본격적인 삼성 베프 개봉기!



뽁뽁이에 잘 포장된 사막여우.




용량은 8,400mAh.

갤럭시 A5의 배터리 용량은 2300mAh.

약 3번~4번 충전이 가능한 양이다.


보조배터리 중에서도 꽤 넉넉한 용량이다.




삼성 베프의 디자인은 동물 그래픽 아카이브로 유명한 성실화랑에서 디자인했다.




삼성 베프의 박스 포장에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다.

한쪽 면에는 래서 팬더가 그려져 있고,




반대편은 사막여우가 그려져 있다.

삼성 베프 제품군중 8,400mAh 제품군은 래서팬더와 사막여우 그래픽이 씌어져 있다.




제조일은 3월 18일. 원래 사은품 배송일이 3월 23일부터였으니.. 

공장 직원분들이 엄청 바빳을듯 하다.




구성품은 간단하게 삼성베프 본체와 간단설명서가 간단하게 첨부되어 있다.




일반적인 내용들.




삼성 베프 8,400mAh 기준으로 2A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완충까지 약 5~6시간이 소요된다.

가정에 많이 보급되어 있는 1A기준으로는 약 8시간이 소요되며 USB케이블로는 약 14시간에서 18시간...


다행히 집에 있는 충전기는 대부분 1.5A 이상급이다.




디자인이 생각했던것보다도 훨씬 이쁘다.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을것 같다.




베프 기본 구성품에 USB 케이블이 없는건 저렇게 모서리 부분에 충전케이블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USB 출력 포트와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5핀 단자도 삼성 배터리팩 상단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살짝 잡아당기면 이렇게 충전케이블이 나온다.

짧지만 스마트폰을 바로 옆에 두고 충전하기에는 딱 적당한 길이다.

기존에는 보조배터리 챙기냐 마이크로5핀 케이블 챙기랴 번거로웠는데, 심플해서 마음에 든다.


USB 충전 포트도 제공하기 때문에 긴 케이블이 필요하거나 USB에 호환되는 타 기기 충전도 문제없다.




옆면에는 리셋 및 배터리 잔량 확인 버튼이 있다.




삼성 베프 배터리팩은 리튬이온 전지가 들어가 있다.

최대 2A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기기 충전속도도 빠른편이다.




충전중일때는 배터리 잔량 게이지에 불이 들어온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삼성 베프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을 충전할때

귀여운 멸종동물 베프들을 만날수도 있다.

물론 필자는 설치하지 않았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피스넷 8,400mAh 배터리팩. 믿고 쓰는 중소기업 제품이다.

확실히 디자인에서는.. 밀리지만... 나름 삼성 베프 배터리팩 보다 슬림한 모습을 자랑한다.




삼성 베프 배터리팩이 곡면 디자인이라 조금 더 얇아 보이는데 두께는 거의 비슷한듯 하다.




사진각도가 조금 이상한데 전체적인 크기는 피스넷 8,400mAh 제품이 더 작았다.

그럼에도 피스넷 제품은 손난로 기능도 있고 후레쉬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활용도로 따지면 

삼성 베프 배터리팩 보다 피스넷 배터리팩을 더 자주 사용할것 같다.



갤럭시 베프 배송상태 확인

당초 3월 말에 발송 예정이었던것 같은데 상당히 배송이 되지 않아 베프 이벤트 상담센터에도 여러번 전화를 시도했는데 실패하고 

결국 삼성 S아카데미 대표번호로 전화 해서야 대략적인 배송일을 알 수 있었다. 

아마 배송이 지체되고 있어 상담전화가 상당히 몰린것 같았다.


상담원 말로는 통신사에서 가입자 정보를 늦게 주는 바람에 전체적인 확인 일정이 지체 되었다고 하는데, 신청자가 너무 많다보니 안내전화를 다 주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럼 그냥 S아카데미 공지사항이나 이벤트 페이지에 안내문이라도 걸어주면 좋았을텐데...

당사 사정에 따라 사은품 배송일정은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문 하나로 때우기에는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조금 아쉽다.


베프 택배조회는 CJ택배를 통해 가능하다고 하며 별도의 송장번호 확인은 해주지 않았지만 CJ택배 회원가입이 되어 있으면 택배조회가 가능하다고 하니 베프 이벤트 참여 후 아직까지 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CJ택배쪽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상담원 말로는 늦어도 이번주 금요일까지 배송이 완료된다고 하니 조금 기다려도 될듯 하다.


여튼 배터리팩 이벤트 자체는 만족스러운것 같고 삼성 배터리팩 베프에 대한 인상도 나쁘지 않다.

물론 내돈주고 구매한다면 샤오미 제품을... 선택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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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4 보조배터리의  필요성

요즘 기어S때문에 노트4에 조금 소흘했었다.

어서 노트4 관련 포스팅도 올려야 되는데, 연말이라...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갤럭시 노트4의 경우 출고가를 낮춘다는 명목으로 배터리충전팩보조배터리기본구성품에서 제외했다.

따라서 배터리가 1개만 지급 되는데 사용량이 많거나 장거리출장이나 여행시 조금 불안한 면이 있다.

그나마 노트4의 경우 급속충전 기능을 제공해서 30분만에 50%가까운 충전률을 보여준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전기를 공급받을수 있는 상황에서다.


특히 필자처럼 이런저런 장비연결도 많이하고 사용량이 많다면 어떤 스마트폰을 쓰더라도 하루 온종일 버티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서 노트4를 구매할때 추가배터리팩과 배터리를 구매해야하나 고민 했었는데 다행히현재까지는 어찌어찌 버틸수 있어서 추가 배터리 구매 없이 지금까지는 큰 무리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문제는 지난 일요일.. 1415 스키시즌이 개장함과 동시에 비발디를 다녀오면서 발생했다.

가뜩이나 기온이 낮은 실외에다가 GPS나 운동보조앱을 사용하니 배터리가 쭉쭉 떨어지는게 눈에 보였다.

잠깐 시즌락카보관소나 휴게실에서 충전해도 되지만..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그래서 보조 배터리팩과 배터리를 구매할지, 아님 이참에 샤오미 외장배터리를 구매할지 고민하던차에

우연히 메일함에서 피스넷 HOT-7800를 발견했다.




손난로 겸용 보조배터리라니... 

가뜩이나 스키장 다녀와서 손난로를 하나 구매할까 하던차에..

보조배터리도 하나 구매해야 되나 하던 차에...



그렇게 충동구매를 진행하게 됐다.

(참고로 저날은 지마켓 이벤트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현재는 가격이 다르다)



노트4 보조배터리 비교

이런날을 대비해서 미리 배터리충전팩+보조배터리와 가성비가 좋은 샤오미 외장배터리중 어떤게 좋을까 비교한 표를 만들고 있었는데, 피스넷 HOT-7800을 추가로 비교해서 과연 저 제품을 구매하는게 나을지 그냥 기존 계획대로 가는게 맞을지 고민을 시작했다.


제품명

삼성 노트4 정품 배터리+
배터리충전팩

샤오미  NDY 02 AD

피스넷 HOT 7800

제품사진

용량

3220mAh

10400mAh

7800mAh

출력전원

-

DC 5.1V / 2.1A (표준USB)

DC 5V / 1.5A (표준USB)

입력전원

-

DC 5V / 2A (Micro USB)

DC 5V / 1A (Micro USB)

전환효율

-

93%

부가기능

-

손난로 기능, 후레쉬기능(0.5W)

제품크기

5.3x12.7x1.4cm

9.0x7.7x2.1cm

8.8x6.4x2.6cm

무게

113.69G

약 253G

약 198G

제품보증기간

-

-

6개월

가격

정가 43,000원

평균 22,000원

평균 37,900원

비고

가성비 짱

전면 히팅 손난로


고민이 되는 구성이다.


1. 삼성 노트4 정품배터리+배터리충전팩

삼성 노트4 정품 배터리는 편리성이 좋다. 어차피 야외활동시간 기준으로 이틀을 넘기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보조배터리 1개만 들고다녀도 노트4의 전원이 꺼질 우려는 적다. 다만 비싼가격노트4에서만 활용이 가능한점이 특징.


2. 샤오미 보조배터리

가성비가 좋다. 넉넉한 10400mAh 용량에 2.1A출력으로 빠른 충전속도를 보여준다. 특히 본체 자체를 충전할때도 2.0A를 입력받기 때문에 빠른 충전이 가능하고 태블릿관련 제품 충전도 가능하다. 충전효율도 93%급에 2만원 초반의 가격은 왜 샤오미가 "대륙의 실수"라는 웃지못할 이름까지 붙는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이제 이런 표현도 못쓸듯) 다만 크기와 무게가 약간 흠인데 어차피 배터리의 용량이 늘어날수록 무게와 크기가 커지는 단점이 있어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단점이라 하기는 애매하다. 다만 짝퉁을 구매할 수 있으니 구매시 유의해야 함.


3. 피스넷 HOT-7800

필자의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제품. 손난로 기능에 보조배터리 기능까지. 용량도 7800mAh라 샤오미와 비교하면 조금 아쉽지만 노트4를 약 2번정도 충전할 수 있는만큼 부족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샤오미보다 가볍고 작은면서 손난로기능에 랜턴기능까지. 웬지 대한민국에서 만들었을법한 아이템이다. 가격대 부분도 손난로 기능을 포함한점을 감안하면 나쁘진 않은데 입력과 출력에 대한 전류값이 아쉽다. 출력전류 1.5A도 나쁜편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2.1A까지 지원해줬다면... 충전받는 전압은 1A라 샤오미 대비 충전시간이 2배정도 차이날 수도 있다.


4. 외장배터리 Vs 정품배터리

샤오미와 피스넷 제품은 외장배터리 형태라 1번 노트4 정품 배터리 구성보다 활용도가 뛰어나다. 꼭 노트4 뿐만 아니라 타인의 스마트폰을 충전한다거나 디지털카메라와 블루투스 이어폰등 DC 5V 규격에 USB형태로 충전이 가능하다면 어지간한 디바이스는 다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정품배터리 보다는 거추장스럽기도 한데 활용도를 감안한다면 외장배터리가 조금 더 끌리긴 하다. 만약 노트4에서 기본배터리를 2개 제공했다면 필자스타일로는 외장배터리보다는 보조배터리로 활용했을것 같다. 다만 추가 구매라는 관점에서는 외장배터리에 한표.



피스넷 HOT-7800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이제품은 핫한 제품이다.

손난로 기능이 지원 되는데 위의 비교표에서도 보듯 손난로는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기능 개념이었고,

필자가 구매할 당시에는 어차피 외장배터리를 구매한다면 샤오미제품을 살까 하던차에 큰 가격차이 없이 피스넷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해서 뭐 손난로 기능이 별로면 외장배터리로만 쓰지 라는 생각으로 구매하긴 했었다. 랜턴도 가끔 쓰겠지 뭐 라는 생각과 함께.



뭔가 길죽하게 왔다.

배송은 빠른편이었다. 구매후 다음날 바로 도착!




피스넷 HOT-7800 케이스.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닌, 디자인드 바이 피스넷 코리아 라는 명칭이 눈에 띈다.

피스넷.. 상품상세설명페이지도 그렇지만 언어유희를 좋아하는것 같다.

좋게 말하면 마케팅 요소를 잘 뽑는다고 할까..




피스넷 HOT-7800 사양.

홈페이지 내용과 동일하다.

전환효율을 확인할 수 없는점이 아쉽다.




역시나 디자인드 바이 피스넷 코리아가 적혀있다.

언뜻보면 메이드 인  코리아.




색상은 블랙, 핑크, 실버 계열이 나온다.

필자는 블랙 제품을 구매했다.




생각보다 외관은 나쁘지 않다. 혹시나 싸게 보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디자인 잘빠졌다.(하긴.. 싼제품은 아니지..)

구성품은 본체와 충전케이블(USB-마이크로USB)이 끝이다.

심플한건 좋은데 사용설명서도 없을만큼 심플하다.

퀵가이드 정도는 넣어주거나 제품 패키징에 간략설명이 있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오... 피스넷이.. 단순 유통사가 아니라 제조가 가능하다 보니 USB 케이블에 로고가 붙어있다.

웬지 신뢰가 간다.




한손에 쏙 들어온다. 생각보다 그립감이 좋다.




크기는 적당한듯. 조금만 더 얇았으면 좋았겠다 싶지만 이정도면 손난로라 생각하면 크게 나쁘진 않다.

피스넷 HOT-7800은 특이하게 충전포트와 출력포트가 상단 옆에 달려있다.




본체상단.

전원버튼과  잔량확인 LED, 후레쉬가 있다.

보호필름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된다.




본체 하단에서 이녀석의 생산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메이드 인 차이나.




전원버튼을 한번 누르면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레쓰비 캔커피와 비교샷. 크기가 생각했던것보다는 크지 않아서 만족스럽다.




후레쉬 기능. 0.5W LED 전구가 들어있다.




손난로 기능을 작동 시키면 전원버튼 좌측에 빨간 LED가 깜박 거린다.

전원을 켠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고온모드, 한번 더 누르면 저온모드가 변경되는 구조다.

저온모드는 45도, 고온모드는 50도까지 올라간다.




충전중.

충전이 시작되면 파란 LED가 깜박깜박 거리면서 단계가 올라간다.

충전중에는 손난로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라이트 기능. 크게 기대 안했는데 노트4 보다 밝은것 같다.

꽤 잘 보이는듯.




1m 정도 거리를 둔 후레쉬 반경범위.

비상시나 캠핑장에서 활용하긴 좋을것 같다.

그러고보니 비상모드라는걸 지원하는데 비상모드로 셋팅하면 후레쉬가 계속 깜박깜박 거린다.




생각보다 밝아서 꽤 요긴하게 쓰일것 같은 후레쉬.


피스넷 HOT 7800 사용법


필자의 제품만 포장이 잘못된건지 사용설명서가 없어 제품구매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을 했다.

피스넷 HOT 7800은 전원 버튼 하나를 누르는 길이나 횟수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전원버튼을 한번 누르면 잔량 확인, 두번은 손전등 온/오프, 세번은 비상등(깜빡이) 모드로 작동한다.

길게 3~4초 누르면 손난로 기능이 켜지고 마찬가지로 한번더 길게 3~4초 누르면 전원이 꺼진다.

손난로 기능을 켜면 저온모드로 시작되니 고온모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원버튼을 한번 더 눌러주면 된다.

저온모드일때는 전원LED가 천천히 깜박거리고, 고온모드일 경우 빨리 깜박이기 때문에 육안으로 쉽게 식별이 가능하다.


단, 고온모드가 더 따뜻하긴 하지만 배터리 지속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대처하자.



피스넷 HOT-7800 충전속도

이제 실제로 노트4가 충전되는 속도를 테스트 했다.


                


스크린샷에도 나오듯 충전중에도 수시로 전화가 오거나 알림메시지가 발생했는데

15:52 기준 33% / 16:56 기준 74%18:00 기준 100% 으로 확인됐다.


일부러 실사용 환경에서 테스트 하기 위해 평소처럼 사용했는데, 시간당 약 40%정도는 충전이 되는것 같았다.

노트4 기준으로 약 2시간 20분이면 완충이 되는 속도다. 2.1A였다면 더 빠른시간안에 충전이 됐을텐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


충전용 제품을 구매할때는 사양에 나오는 출력부분에서 A가 높을수록 충전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혹여나 차량용 USB 시거잭이나 다른 외장배터리를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출력전류를 꼭 확인해야 한다. 최소 1A는 넘어야 하며 1.5A정도는 되야 태블릿 충전도 무리없이 진행되며 2.1A면 현재 기준으로는 사용에 큰 무리가 없다. (어차피 외장배터리 본체야 자는시간에 대부분 충전을 하게되니 높을수록 좋긴 하지만 필수조건은 아닐수도 있다)



특템했다.

처음엔 지름신으로 인한 충동구매가 아닐까 약간 후회도 됐는데 막상 제품을 만져보곤했다는 기분이 든다.

손난로 기능이 기대 이상인데 따뜻해봤자 스마트폰 발열정도 되겠지 생각했는데 후끈거릴정도로 온도가 올라온다.


다만 찬바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면 금방 식어버리는듯하다. 아무래도 열전도율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 재질을 쓰다보니 식는것도 그만큼 빠르다. 그럼에도 호주머니에 넣어놓거나 사무실에서 허리나 목뒤에 찜질하듯이 올려놓고 있으니 뜨뜻하니 피로가 풀리는것 같다.

실은 실외에서 사용하는 손난로의 용도 보다도 사무실에서 찜질용으로 사용이 가능한점이 필자의 마음을 뺏아버렸다.


하긴 예전에 피코크 손난로 였던가? 지포라이트 기름으로 열을 내는 손난로도 호주머니 밖으로 빼내서 공기와 접촉되면

온도가 급격히 떨어졌었는데 5V 전원을 사용하는 USB손난로는 오죽할까..


그럼에도 호주머니속에 넣고 다니면 나름 후끈거릴정도의 손난로 성능과 나쁘지않은 보조배터리의 역할,

그럼에도 4만원 이하의 가격대... 이정도면 충분히 피스넷 HOT-7800을 구매할만한 이유가 될것 같다.


차기버전이 나온다면 이왕이면 셀하나 추가해서 10,000mAh급으로 용량을 늘리고,

출력을 2.1A로 올리면서 USB 포트를 2개로 늘리고 본체충전도 2A급으로 올린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을것 같다.


마지막으로 번들 USB 케이블은 ㄱ자 형으로. 충전과 출력단자를 옆에두는것까진 좋았는데 외장배터리를 가방에 넣고

제품을 충전하게 되니 옆으로 꽂혀있는 단자가 아무래도 파손될 위험이 높은것 같다.

이런부분만 보강된다면 정말 훌륭한 제품이 되지않을까.


아직은 사용한지 초기상태라 외장배터리 셀 자체의 성능은 잘 모르겠지만, 한 2년정도만 버텨줘도 좋을것 같다.

지난번 크립슨기술에 이어서 기술력 있는 새로운 중소기업을 발견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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