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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컨벤션웨딩홀

몇년만에 드디어 직장내에서 결혼하는 직원이 발생했다.

용인에서 결혼식이 진행 됐는데, 결혼전부터 음식이 꽤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 기대했던 아이티컨벤션 웨딩홀.

건물 자체가 새로 올라갔는지 깔끔한 외관에 넓은 주차장 덕분에 기분좋게 예식장에 도착했다.


결혼식을 다니다 보면 결혼식 자체보다 주차시설이나 음식으로 인해 그 결혼식이 좋았네 나빴네 하는 경우가 있던데,

이정도 시설이면 주차로 불만을 나타내는 하객은 없을듯했다.


서울에서 내려갔는데 용인서울고속도로덕분에 이동시간도 길지않고 차도 별로 밀리지 않아서 빨리 도착했는데

다행히 1층에 파리바게트카페가 있어 편하게 대기할 수 있었었다.


결혼식이야 적절한 진행과 적절한 축가와 적절한 사진촬영으로 잘 진행됐고 드디어 연회장으로 이동했다.

과연 소문대로 맛있을까 기대와 함께.




첫 접시라 초점이 어긋났다. 배가 많이 고팠었다.


부페를 제대로 즐기기위한 필자의 노하우를 살짝 공개하면

찬음식 -> 온음식 -> 육류 -> 양념/향신료 강한류 -> 디저트 순으로,

중간중간에 입을 헹궈줄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이용하는 편이다.

음료는 탄산도 좋지만 포만감을 빨리 느끼므로 입맛을 살려주는 신음료(오렌지쥬스나, 석류쥬스) 위주로 셋팅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식사전 따뜻한 스프로 입과 위를 데워준다.

첫접시는 차가운음식과 해산물 위주로.




두번째 접시.

특이하게 구룡포 과메기가 있었다. 생각보다 품질도 나쁘지 않았다.

초밥류는 웨딩부페 답게 밥의 비율이 높았지만 먹을만 했다.

대게는.... 대게전문점이 아닌이상... 일반부페에서는 데코레이션인것 같다.




세번째 접시 들어가기전 입과 위를 헹구기 위한 갈비탕.

찬음식 위주로 시작했기 때문에 육류로 넘어가기전 위를 살짝 데워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웨딩부페에서 갈비탕을 제공하는곳은 처음 보는듯 했다.

맛도 삼삼하니 괜찮았다.




그리고 세번째 접시는 육류.

결혼식 부페임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크 대기시간이 거의 없어서 좋았다.

피자도 금방 나오고 전체적으로 음식이 채워지는 시간이 짧아서 만족스러웠다.

맛은 일반적인 부페보다는 좋았다.




결혼식에 빠질수 없는 잔치국수.

네번째 접시로 넘어가기전 담백하게 입을 헹구기 좋다.

기본면이 일반적인 부페보다 조금 많았다.




마지막 네번째 접시.

양념이나 향신료가 강한 음식으로 마무리.

원래 전체적인 음식을 맛본 후 가장 좋았떤 음식을 한번 더 가져오는데,

이날은 기다리는 인원이 많아 여기서 끝냈다.



용인 웨딩홀로 괜찮은듯

하이라이트 접시와 디저트가 빠지긴 했지만 일반적인 웨딩홀에 비해서는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하다.

웨딩부페에서 갈비탕과.. 과메기라니...


이 외에도 기본적인 메뉴가 다양했고 가장 좋았던 점은 줄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았던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최근에 다녀본 결혼식장중 손가락 안에드는 만족감을 보여준 결혼식이었다.


여튼 용인 아이티커벤션웨딩홀의 편리성과 음식 덕분에 직장동료분의 결혼식의 완성도가 더 높아진것 같다.

쓰고보니 밥을 먹으러 간건지 결혼식을 간건지 깜빡한듯한 포스팅이다;;(맛집 포스팅의 느낌이다;;)


용인지역에서 결혼을 준비한다면 아이티컨벤션웨딩홀을 염두해두는것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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