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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직배 MX922 후기

IT 기기에 관심이 많다면 아마존 직구로 구매해야 할 필수 아이템이 몇가지가 있다.

그 중 ASUS TM-AC1900 은 이미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고 집에 복합기가 한대 필요해서 벼르고 있었는데 배송료와 배송과정 때문에 고민만 하고 있었던 아이템이 바로 캐논 PIXMA MX922. 국내 MX927과 동급 사양으로 국내 MX927 판매가가 20만원 후반대임에 비해 아마존 직구로 구매할 경우 MX922은 제품가만 약 6만~7만 정도에 구매할 수 있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MX922은 기본적인 프린터 성능과 더불어 펙스, 스캔, 복사, 양면인쇄, 네트워크 기능 등 출시된지는 오래 됐지만 잉크젯 복합기 중에서는 가정용이나 소호사무실 용으로는 거의 최상위급의 제품이다. 그런데 10만원 미만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게다가 가정에서 처럼 소규모로 인쇄할 시 무한잉크보다 카트리지 교체방식이 편할 수 있는데 아마존에서 카트리지 세트 역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직구 제품으로 상당히 인기가 있다.


그런데, 최근 잠깐이나마 아마존 공식 배송을 태울경우 배송비가 무료인 이벤트를 한시적으로 진행했다.

글 작성을 하고 있는 2018년 7월 26일 현재는 몇 몇 아이템만 남아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MX922은 직배 무료배송 행사가 종료된걸로 보인다. 하지만 언제 다시 무료배송 또는 특가로 제품을 판매할 지 모르니 일단 이번 아마존 직배 직구 설치후기 및 방법을 남기려고 한다.




필자의 구매 정보. MX922 본체 가격만 보면 특가라고 하긴 애매했지만 아마존 직배에 무료배송이라는 점이 상당히 메리트가 있었다. 직구라곤 하지만 아마존 직배를 이용하게 되면 배송사고나 제품 문제 발생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배대지를 쓰지 않으니 구매방법도 간단하다. 인터넷 쇼핑하듯이 그냥 아마존에 회원가입하고 구매하면 끝.


한참 아마존 직배 무료배송 이벤트를 할때 조건이 90달러 이상 구매시였다.

그래서 어차피 구매해야 할 호환잉크를 같이 구매했다. 14팩 짜리가 14.95달러. 정말.. 아마존이 국내시장에 제대로 진입하면...

엄청난 후폭풍이 일어날것 같다.




아마존직배답게 배송 역시 빠르다.

7월 5일 주문했는데 7월 12일 도착했다. 주말을 감안하면 정말 빠른 아마존 직배.




다만.. 아마존 박스 포장기술은.....




외부 박스를 뜯으니 캐논 PIXMA MX922 본박스가 나온다.

설마 했는데 잉크가 없다... 아.. 따로 배송되나 보다..




정말 크다. MX922의 유일한 단점은 크기랄까.. 그만큼 다양한 기능이 들어 있으니 어쩔 수 없는것 같다.




캐논 MX922 잉크 카트리지 정보.




다행히 외부에 큰 상처 없이 무사히 도착했다.

일단 잉크카트리지를 기다려야 해서 한동안 보관만 하고 있었다.




그렇게 열흘 뒤인 7월 22일 잉크까지 도착했다.

덩치큰 MX922 본체는 먼저 도착했는데...




집에서 인쇄량이 많을것 같진 않고, 90달러 직배기준을 맞추다 보니 선택한 모델.

컬러잉크는 2개씩, 나머지는 검정잉크라 한참 쓸 것 같다.




캐논 PIXMA MX922을 개봉하니 잉크와 마찬가지로 주문내역서가 보인다.




결제금액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보니 역시 문제가 없다.

배송료가 무려 127.19 달러.. 직배 무료행사가 아니었다면 아마 아직도 고민만 하고 있었을것 같다.




직구라 하더라도 글로벌모델이라 영어로 기본적인 안내사항과 중요한 내용은 한국어로도 조금 설명되어 있다.

어차피 그림위주라 그림만 잘 보고 설치해도 문제는 없다.




MX922에 포함된 기본 번들잉크. 번들잉크다 보니 양은 정품 대비 적다고 한다.




MX922을 직구 후 설치할때 가장 중요한 부분.

몇 몇 후기를 봤을때 박스에 포함된 MP-101 이라는 두꺼운 용지로 헤드정렬을 해야 제대로 된다고 한다.

일반 A4를 넣으면 좋이가 찢기거나 문제가 생길수도 있다고 해서 MP-101로 헤드정렬 작업을 진행했다.

당연히 MX922 본품에 포함되어 있다. 추가로 전원콘센트와 펙스용 전화선이 있는데 콘센트는 11자 형태의 미국형이다.

돼지코를 끼워도 되고 끝부분만 잘라 국내 콘센트에 맞춰 만들어도 된다.

필자는 기존 프린터에서 사용하던 코드가 있어 해당 코드를 사용했다.




듬직한 모습이다. 무게도 조금 나가니 조심스럽게 MX922을 꺼냈다.




현재 부모님집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캐논 잉크젯복합기. 보급형 모델이긴 한데 아직 잘 쓰고 있다.

MX922을 몇달 써보고 제품이 괜찮으면 다음 이벤트때는 집에도 한대 내려보낼 생각이다.




진짜.. 크다... 거치를 위해 사이즈를 재어보니 깊이만 40cm다.




고급제품 답게 여러 편의 기능이 보이던 MX922. 일단 보호필름을 모두 떼어내야 한다.




기존 프린터에서 사용하던 전원코드.

PC코드와 동일한 케이블을 사용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해외 직구제품을 구매했을때 가장 긴장되는 순간.

전원넣기. 다행히 큰 문제없이 켜졌다.




켜자마자 언어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어도 지원된다.




셋팅할때부터 호환잉크를 사용했다.

부디 제대로 인식되길 바라며.




메뉴얼도 설명이 잘 되어 있지만 이렇게 액정을 통해 설치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그림을 보고 따라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시키는대로 잉크 연결하기.

앞두껑을 열고 캐논 로고가 보이는 부분을 들어올리면 잉크카트리지를 삽입하는 통이 나온다.




색상에 맞춰 하나씩 넣으면 된다.

보호플라스틱을 제거할땐 잉크가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 고급기종이라 그런지 잉크를 넣으니 불이 들어온다.

예전엔 소리만으로 판단했는데 시각적으로 잉크연결하기가 수월해졌다.




그레이는 차후에 쓰기로 하고 CMYK 구성을 모두 연결 완료했다.




두껑을 닫으면 약 3분간 잉크투입을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진행과정을 LCD를 통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설치방법이나 과정을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것 같다.




이제 헤드 정렬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

잉크가 투입되는동안 기본 포함된 헤드정렬을 위한 전용지를 준비했다.




잉크공급이 끝나면 LCD 창에서도 헤드 정렬이 필요하다며 지정한 용지 MP-101을 카세트에 넣으라고 한다.




MX922은 고급기종 답게 카세트가 2개가 있다.

CD 인쇄도 가능해서 CD인쇄나 포토인쇄를 위한 카트리지와,




일반 용지를 넣을 수 있는 카트리지가 따로 있다.




편의성 윗쪽 카트리지, 아래쪽 카트리지.

당연히 A4 및 헤드정렬 용지는 아래쪽 카트리지에 넣으면 된다.




안쪽에 있는 플라스틱 가이드를 조정해서,




종이를 넣으면 된다. 방향을 맞추기 쉽게 용지 끝부분이 사선으로 절단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현재 보는 방향 기준

우측 아래로 방향을 맞춰 넣어주면 된다.




종이를 넣고 OK를 누르면 헤드정렬 작업이 시작된다.




이번엔 6분 정도. 꽤 시간이 걸리지만 최초 설치시 한번만 진행하면 되는 작업이다.

물론 향후에 인쇄품질이 떨어지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다시 정렬작업을 해줘야 한다.




헤드정렬이 끝나면 일반용지를 넣어라고 한다.

테스트 출력이 진행 되면서 기본적인 MX922 설치 방법은 끝이난다.




이제 PC에 연결할 차례. 예전엔 프린터를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USB선을 통해 PC를 연결해야 했지만 이젠 LAN선이나

WIFI만 있어도 프린터 연결이 가능하다. 덕분에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에 올려진 파일을 PC없이 바로 출력할수도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해야 하는데 MX922은 유선랜은 물론 무선랜까지 지원한다.

따라서 무선랜 방식으로 연결을 진행했다. 가장 간편하게는 WPS 기능을 이용하면 되는데 필자는 공유기 까지 가는게 귀찮아서 수동으로 셋팅했다.




무선랜 설정 선택. 표준선택이나 WPS로 해도 되고 필자처럼 네트워크 환경을 독특하게 구성했다면 기타설정을 이용하면 된다.





꼭 연결이 되지 않더라도 복사와 팩스처럼 굳이 디바이스가 필요없는 기능은 바로 동작한다.

이것 저것 메뉴를 살펴보니 잉크도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필자는 보안정책상 MX922의 LAN 세부정보가 필요해서 테스트 출력 겸 인쇄를 해봤다.




역시 문제없이 잘 나온다. 속도도 빠르고 마음에 든다.




네트워크 정보로 무선공유기와 연결 성공.

이제 PC든 스마트폰이든 네트워크 프린터 연결을 해서 사용하면 된다.




연결하기전 복사기능 테스트.




당연히 문제될게 없다. 이정도면 일반 용도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일단 PC에서 연결하기 위해 드라이버 설치를 해야 된다.

제품에 포함된 CD의 드라이버를 설치해도 되지만 국내에선 민원24 처럼 보안문서를 출력하기 위해선 국내인증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프린터가 시리즈별로 공통 드라이버를 사용하는데다 국내출시된 MX927 제품과 드라이버가 호환되기 때문에 캐논 홈페이지에서 MX927 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는게 더 수월하다.


따라서 MX922 드라이버 보다는 MX927 드라이버 설치를 추천한다.

해당 드라이버는 캐논 공식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래 두곳 중 편한곳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예전 MX927 관련 페이지

http://www.canon-bs.co.kr/business/download.aspx?no=2207&category1=2


캐논프린터 다운로드 페이지

http://www.canon-bs.co.kr/cs/download.aspx#downloadCode=&productKey=2207&osCodeKey=&strKind=&strWord=&orderBy=title_2&category1=2&category2=16&productKeySelect=2207&productKeyMine=&productName=


본인이 사용하는 OS 버전에 맞는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되고 보통은 윈도우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된다.




MX927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후 실행하면 연결 방법을 묻는다.

무선랜이 정상적으로 연결 됐다면 무선 LAN 연결을 통해 프린터 사용을 체크 후 진행하면 된다.




네트워크상에 있는 MX922이 발견되고 바로 설치가 진행된다.

MX920 시리즈로 인식되면서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정상적으로 프린터 드라이버가 설치 된 모습.

펙스 기능이 있는 복합기는 팩스를 보내고자 하는 문서를 PC 상에서 바로 팩스로 보낼수도 있다.

그래서 캐논 MX920 시리즈 FAX 드라이버가 별도로 설치되는데 팩스로 보낼 문서를 출력할때 프린터 선택을 FAX로 하면 관련 응용프로그램이 실행 되면서 바로 팩스를 보낼 수 있다. 물론 팩스선이 연결되서 팩스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인쇄가 잘 되는지 테스트페이지 인쇄.




당연히 문제될게 없다.



   


이제 보안인쇄가 가능한지 민원24에서 등본을 한장 출력해봤다.

다행히 프린터 선택화면에서 MX920 시리즈로 출력가능이라고 나온다.

따라서 MX922 제품을 직구해도 국내에서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이제 집에서 조금 편하게 서류들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집에 프린터가 없으니 은근 불편했다.




다음은 테스트로 사진도 한장 출력해봤다.

최근 다녀온 의암물레길.




와.. 요즘 프린터기.. (요즘 프린터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성능이... 장난 아니다.

물결표현까지 제대로 나온다. 호환잉크임을 감안해도 엄청나다. 나중에 포토프린터 용지를 사서 한번 출력해봐야겠다.


현존하는 잉크젯복합기중 거의 모든 기능을 담고 있는 캐논 PIXMA922.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6만~7만원대. 그러니 직구제품으로 사랑받는 제품이지 않을까 싶다.

필자역시 실제 프린터와 잉크를 구매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은 91.85 달러.

카드 기준 환율로 약 10만4천원에 유니온페이 10% 캐시백 이벤트를 감안하면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참 좋은 제품을 구매한것 같다. 이제 고장없이 오래 쓰길 바랄뿐. 지금까지 캐논 PIXMA MX922 아마존 직배 직구 설치후기를 정리해봤는데,

혹시나 필자처럼 직구로 MX922을 구매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설치방법이나 과정이 도움 되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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