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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밑이 어둡다

학동역에서 1년 넘게 살았지만, 학동역을 떠난 지금에서야 맛집들을 하나씩 발견하게 되는것 같다.

이번에 간곳은 학동역 주커피 옆에 있는 스시 전문점 림 스시 앤 죽.


조그마한 닷지와 좁은 공간 때문에 그냥 지나치던 곳이었는데, 친구의 소개로 방문하게 되었다.


조명이 따뜻하다. 웬지 편안해 지는 기분이다.


주인? 아저씨가 젊다. 친절하다.


스시 전문점 답게 내부 인테리어에서 일본 냄세가 물씬 풍긴다.


입구쪽을 자세히 보면 웬 메달같은게 달려있다.


메뉴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학동이라는 특이성과 분위기와 맛을 생각한다면 그리 높은가격은 아닌듯 하다. (나한텐 매우 비싸지만..)


조약돌을 눌러놓은듯한 수저 거치대. 세심한 인테리어.


젓가락을 집는 부분에도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서 고급스러워 보인다.


전체적으로 정갈한 분위기가 좋았다.


먼저 지라시가 나왔다. 신선해 보이는 만큼 입안에 착 감기는게 맛이 좋았다.


장국맛도 준수한편. 확실히 회전초밥집에서 나오는 장국 보다는 깊은맛.


드디어 기다리던 초밥이 나왔다!


윤기가 쟈르르르.. 개인적으로 건대 호야를 좋아 하는데, 림 스시 앤 죽도 훌륭한 편이다.


서비스로 주신 스테이크 초밥. 비싸서 섣불리 먹지 못하는 귀한 초밥을 서비스로 주시다니.... 게다가 입에서 샤르르 녹는 맛!


마치며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깔끔하면서 정갈한 느낌을 주는 초밥집이었다.

학동역 주변에 은근히 맛집이 많은데, 초밥 중에서는 림 스시 앤 죽이 제일 괜찮은것 같다.

아무래도 서비스로 나온 스테이크 초밥의 영향이 큰게 아닐까 싶다.....


학동역 주변에서 근무한다면 점심때 잠깐 이용하는것도 괜찮을것 같고, 초밥 배달도 가능한거 같으니 미리 주문해서

배달받아 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았다. 아마 배달은 별도 업체를 이용하는듯 했는데, 배달비가 별도로 붙는걸로 알고 있다.


모처럼 학동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게되서 기분좋은 하루였다.

그런데도 웃긴건, 자꾸 건대 호야가 생각 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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