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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맛집 유에서유

필자가 예전에 을지로 맛집을 찾아 갔다 건너편에 있던 수제맥주집을 발견하곤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알고봤더니 다양한 음식과 수제맥주가 맛있는 분위기 좋은 을지로 맛집으로 알려져 있어 아내와 함께 바로 다녀왔다.

상호도 멋지다. 유에서유.


 


유에서유는 을지로 맛집이 많이 숨어있는 을지로3가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1번 출구로 올라가면 도보로 금방이다.

필자는 3호선을 이용했는데 굳이 바로 위로 올라가지 않고 지하도를 이용하면 따뜻하고 편하게 갈 수 있다.




유에서유 위치.

다양한 음식으로 밥먹기도 좋지만 다양한 수제맥주를 취급하고 있어 맥주 한잔 하기도 좋은곳.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부터 자정까지.

오후 3시부터 5시 까지는 브레이크타임.

예약 및 문의는 02-2261-0314 번으로 가능하다.




을지로3가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2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

을지로 맛집을 찾아 자주 나오는 을지로3가.



  


을지로3가역 1번출구에서 청계천 방면으로 내려가다 보면 수제맥주 & 스테이크 로 보이는 큰 간판이 보인다.

필자역시 지난번 이 길을 지나다 눈에띄는 간판과 창문 사이로 보이는 2층 분위기가 멋져 방문하려 했던곳.



   


유에서유는 오은 시인과 콜라보로 맥주와 함께 시 한편도 즐길 수 있는 공간.

계단을 올라가는 벽면에 오은 시인의 멋진 시와 음식사진이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아... 전용 계단으로 2층으로 올라가니.. 분위기가.. 너무나 멋지다.

미리 예약을 한터라 바로 자리 안내를 받았는데 테이블페이퍼도 너무 이쁘다.




너무 멋진 분위기. 요즘 을지로 주변에 이런 멋진 감성의 펍이나 카페가 많이 생기는것 같다.

유에서유도 정말 분위기가 좋았던 맛집.




이 불빛을 을지로 거리에서 본 것 같다.

이런 멋진 조명은 어디서 구하는지...




유에서유는 수제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카운터 뒷편에 비어탭이 설치되어 있다.




일단 수제맥주를 먼저 주문했다.

국내 수제맥주의 자부심이라 불리는 아크 허그미(ARK HUGME).

인터내셔널 비어 챌린지에서 2년 연속 4관왕을 차지 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박는 국산수제맥주.

그리고 수요미식회에서도 극찬을 받은 바이젠 복.

유에서유가 좋은게 이런 유명 수제맥주를 마셔 볼 수 있다는 점.




맥주 기본 안주는 프레즐 과자가 나온다.




메뉴판에서 유에서유의 정확한 정체성을 찾았다.

이탈리안 다이닝펍. 전국의 맛있는 먹거리와 맥주를 큐레이션 한다는 필자에게 딱인 곳이다.




메뉴판 첫장 하단엔 자세한 영업시간이 나와 있다.




수제맥주와 스테이크 맛집이라고 하니 스테이크를 빠뜨릴 수 없다.

부드러운 안심 스테이크 하나와 파스타의 기본이라는 봉골레를 주문했다.




가볍게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음식과 다양한 음료들.

가끔 수제맥주집에선 소주를 팔지 않아 멤버중에 소주파가 있음 수제맥주집을 가기 조금 난해할때가 있는데

유에서유는 소주도 판매하고 있어 부담없이 함께 갈 수 있을것 같다.




10가지의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유에서유.

샘플러도 눈에 띈다. 이날은 가볍게 맥주한잔겸 식사를 하기 위해 수제맥주 한잔씩만 주문했다.




다양한 병맥도 판매하고 있다. 정말 맥주천국이다.

을지로에서 다양한 수제맥주와 세계맥주를 즐기고 싶을때 가기 좋을것 같은 유에서유.




죽기전에 마셔보아야 할 맥주라니.... 죽기전에.. 마셔봐야겠다.. 아직은 이른 느낌.




주문이 끝나고 양해를 구한 후 유에서 유 매장을 구경했다.

보다시피 분위기가 너무 좋아 사진을 담아오고 싶었다.




을지로 맛집답게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가볍게 몇장.

유에서유의 멋진 분위기를 담아올 순 없었지만 대략적인 느낌은 전달될 것 같다.




예약된 단체석인지 필자가 밥을 먹는 동안 회사원으로 보이는 단체 회식팀이 자리를 잡았다.

그러고 보니 회사 회식장소로도 좋아 보이던 유에서유.



   


입구에는 포토존 처럼 보이는 멋진 공간과 다양한 수제맥주 잔 그리고 스톤 페어링팩을 판매하고 있었다.




바로 옆 냉장고는 한번쯤 들어본듯한 다양한 세계맥주들이 전시되어 있다.

나중에... 거실에... 이렇게 냉장고를 디피하고 싶다...




정말 멋진 분위기의 유에서유.

분위기가 좋아 을지로 데이트코스로도 좋아 보였다.




아.. 이 캐릭터들 이름을 알았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

카운터도 이쁘게 장식되어 있었다.



이제 음식이 나올것 같아 자리에 돌아왔다.

오픈된 주방 사이로 분주한 쉐프님들. 을지로 맛집이라니 음식맛이 궁금하다.

주방 윗 공간 마저도 멋진 글귀가 장식되어 있는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맥주잔에 쓰여진 글귀도 너무 마음에 든다.

그래.. 이건 내꺼다...




잠시 뒤 봉골레 파스타가 나왔다.

와.... 향이 코를 먼저 자극한다.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봉골레 파스타.




서둘러 앞접시 확인.

유에서유는 사용되는 식기도 너무 이뻤다.




수제맥주로 먼저 목을 축인 다음,




봉골레 파스타 맛보기.

아.. 맛있다. 괜히 을지로 맛집 소리를 듣는게 아니다.

봉골레가 은근 제대로 맛을 내기 어렵다고 하던데 바지락의 바다향과 적절한 오일링, 그리고 파스타면의 탱글함.




바지락이 정말 신선했다.

많은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봉골레.

확실히 유에서유 봉골레 파스타는 맛있었다.


   


살짝 칼칼한 느낌의 국물도 너무 맛있다. 해장되는 기분.

여기에 탱탱한 새우살과 신선한 바지락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해줬다.




그래서 맥주 안주로 딱이다.

파스타와 맥주도 참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피클도 역시 수제피클.

한번씩 입가심 하는데 딱이다.




아... 이어서 텐더로인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이미 비쥬얼 부터가.. 맛이 느껴지는것 같았다.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는데 딱 원한대로 구워진 텐더로인.

안심의 부드러움과 육즙이 입안에서 팡팡 터진다.

왜 메인간판이 스테이크와 맥주인지 알 것 같다.




역시 맥주와도 잘 어울린다.

수제맥주 자체도 맛있는데다 음식맛 까지 좋으니 을지로 맛집으로 소개될 만 하다.

게다가 분위기까지 좋아 을지로 데이트코스나 회식장소로도 많이 이용할것 같다.

특히 연말 모임장소로 예약한 손님들이 많을것 같았다.



   


텐더로인 스테이크에는 아보카도, 구운마늘, 버섯 등 다양한 가니쉬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굽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유에서유 스테이크.

간도 적당히 베여 있어 정말 맛있게 먹었다.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스테이크며 파스타며 수제맥주까지 맛이면 맛에 멋진 분위기 까지 너무나 좋았던 유에서유.



   

   


아내와 이런 저런 대화도 나누면서 멋진 저녁식사 시간을 보낸것 같다.

분위기가 좋아 데이트 분위기도 제대로 나면서 맛있는 수제맥주도 한잔 마시다 보니 금방 알딸딸 해지는것 같다.




거의 싹싹 긁어 먹은것 같다.

을지로 주변의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수제맥주 펍을 찾는다면 탁월한 선택이 될 것 같은 을지로 맛집 유에서유.



   


이미 많이 알려져서인지 저녁 7시가 넘어가니 테이블이 금방 차기 시작한다.

퇴근 후 맥주한잔 즐기며 저녁즐기기 참 좋은 공간인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입구에서 이쁜 사진 한장 찍은 뒤 을지로 거리로 내려왔다.



   


입구 한켠엔 탐나던 다양한 맥주잔들이...

필자도 맥주잔을 모으고 있는데.. 참 부러웠다.




기분도 좋고 배도 불러 집까지 걸어갔다.

을지로 주변은 벌써 크리스마스와 연말 준비가 한창인것 같다.

그래서 도보로 돌아다니기도 좋은 분위기.

을지로 맛집 유에서유 에서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수제맥주 한잔 마신뒤 주변을 데이트 삼아 걸어 구경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정말 기분 좋은 저녁시간은 가졌던 유에서유.

을지로 주변에서 파스타 맛집이나 스테이크, 수제 맥주 맛집을 찾는다면 강력 추천하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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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역 맛집 옛날농장

오랜만에 포스팅 하는 충무로역 맛집.

필자가 장충동에 거주하고 있어 4호선을 타고 집에 오거나 종로나 명동에서 도보로 집을 이동할때 충무로역 앞을 항상 통과하게 된다. 그때 눈여겨 본 고기집이 있었는데 바로 옛날농장 충무로점. 매번 지나칠때마다 손님이 많은데다 영업시간이 아침 6시까지라 밥에 야식이 당기거나 회식장소로 좋을것 같았는데 이번에 아내와 함께 늦은 저녁을 먹기위해 다녀왔다.




충무로역 1번출구쪽에 위치한 옛날농장.

막 회식을 끝냈는지 가게 앞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고 있다.




아침6시까지 하는 충무로역 주변에 있는 흔치 않은 고기집.

늦게까지 하기 때문에 회식장소나 늦은 식사를 하기도 좋은 곳이다.




옛날농장 충무로점의 위치.

충무로역 1번출구로 나오면 거의 처음 만나는 음식점이라 찾기가 쉽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단, 일요일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한다.

예약 및 문의는 02-2278-7936 번으로 가능하다.




충무로역 옛날농장이 회식장소로 좋은 이유는 바로 다양한 고기를 즐길 수 있는 고기집.

통삼겹살 부터 돼지갈비까지 다양한 육류를 즐길 수 있다.




식사메뉴로도 좋은 산더미대패쌈밥이나,




고추장돼지불백 등 다양한 식사메뉴가 있어 충무로역 주변에서 식사를 하기도 좋은 충무로역 맛집.

특히 영업을 새벽까지 하는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우리의 맛과 멋을 이어간다는 옛날농장.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이 필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늦은시간까지 영업하는 고기집이라도 가격대는 일반 고기집과 다르지 않다.

통삼겹살을 먹을지 돼지갈비를 먹을지 고민하다 이번엔 밥을 먹는게 주 목적이라 돼지갈비를 주문했다.




다양한 식사메뉴도 있어 저녁 늦게 다양한 음식이 당길때 찾아가기도 좋을것 같던 충무로역 맛집.

실제로 필자가 옛날농장을 지날때마다 아내에게 입버릇처럼 말한게 나중에 저녁에 배고플때 오면 딱 좋겠다 였다.




고기집이다 보니 다양한 주류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필자의 눈길을 끈건 후식정식.

어차피 고기를 먹으면 밥을 주로 먹게 되는데 후식정식엔 간장게장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후식메뉴라니.... 갑자기 급 호감이 생기던 옛날농장.

다른 후식메뉴도 저렴하다.




필자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9시가 넘은 시간.

그럼에도 식사를 즐기기 위한 팀들이 계속 들어왔다.

특히 주변에서 일하시는 분들인지 식사손님이 상당히 많았던 옛날농장.

진짜 충무로역 주변에서 늦은시간 밥먹기 딱 좋은 식당이다.




안쪽으로 단체석도 보이고 작년에 리모델링 해서 그런지 내부 분위기도 상당히 깔끔했다.

주변에 동국대가 있어서 학생들도 즐겨 이용하는 고기집.




먼저 고기집의 상징 신선한 쌈채소가 먼저 나온다.




이어서 숯불 올리기.

즉석에서 바로 불을 붙인다.

옛날농장이 충무로역 고기집으로 통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숯불.

숯불 위에서 삼겹살이나 돼지갈비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회식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밑반찬도 넉넉히 나온다.




돼지갈비에 빠질 수 없는 양파절임.



   

   


기본 찬들이 하나같이 맛있다.

식사손님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특히 파절임 소스가 살짝 매콤한게 삼겹살과도 정말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건포도가 들어간 옥수수샐러드를 맛본것 같다.

아.. 이거 정말 맛있었다. 입맛 돋우기 딱이다.




서비스로 나온 계란찜. 필자가 정말 좋아하는 간이었다.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던 느낌의 스탠다드 계란찜. 이거 하나만 있어도 밥한공기 뚝딱이다.




드디어 숯에 불이 오르고,





돼지갈비 굽기가 시작됐다.

특이하게 뼈가 가운데 있는 모양이라 눈길을 끌었다.



   


굽기 편하게 직원분이 뼈를 바로 제거해 주신다.




아.. 고기질이 좋다. 만족스러운 비쥬얼의 돼지갈비.

돼지갈비를 숯에 구울땐 양념때문이 금방 탈 수 있어 수시로 뒤집어 줘야 한다.

맛있는 고기를 먹기 위한 조금의 수고. 잠깐 방심하고 있으면 직원분이 지나다니면서 도와주시니 맛있게 구워 먹을 수 있었다.




아.. 마성의 계란찜. 예전엔 크게 비중있는 반찬이 아니었는데 요즘 이상하게 계란찜이 자꾸 당긴다.

나이를.. 먹은건가...




중간에 마늘을 구워먹기 좋게 셋팅 해주시던 센스까지.

일단 식당내 분위기도 그렇고 직원분이 친절하셔서 더 편하고 좋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긴것 같다.




돼지갈비 1인분 양. 1인분 먼저 굽고 기다리고 있던 인분.

육질이 상당히 좋았다.




중간 중간 친절히 고기굽는걸 도와주셨던 직원분.

매니저님 같기도 하고 사장님 같기도 한데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인상깊었다.




돼지갈비는 은근히 굽기 어려운것 같다.

양념 때문에 자칫 방심했다간 태우기도 쉽고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중간 중간 챙겨 주는 고기집이 참 좋다.




첫판이 다 구워지니 바로 불판을 교체해주는 직원분.

요청하기전에 먼저 바꿔주시는 서비스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뭔가 대접받는 기분.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여서 그런지 필자뿐만 아니라 주변 테이블도 관리가 잘 되고 있었다.




드디어 한점 맛볼 시간.

아.. 맛있다. 하긴 이런 정성이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리가!




돼지갈비는 이렇게 절인양파와 먹으면 찰떡궁합.

씹는 식감도 좋고 은근한 양념향이 돼지잡내도 느껴지지 않아 맛있게 돼지갈비를 먹을 수 있었다.

역시 충무로역 맛집 소문은 사실이었다.




한입 맛보니.. 기다릴 수 없어 바로 다음 1인분을 올렸다.

판이 넓어 굽기도 편했던 옛날농장. 필자가 고기를 올리고 있으니 역시나 직원분이 다가오셔서 얹는걸 도와주시면서

바로 돼지갈비 뼈를 손질해주신다. 진짜 친절했던 옛날농장.




매콤한 파절임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



   


함께 구워먹는 버섯도 맛있고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으니 최근에 다녀온 글램핑도 생각 난다.

아내가 양파를 좋아해서 추가 했더니 덜어먹기 좋게 따로 나오던 양파.




어느정도 돼지갈비를 먹으니 밥이 당긴다.

메뉴판에서 미리 봐두었던 후식정식을 주문했다.

와.. 간장게장이 2마리나 나온다.




여기에 된장찌개와 공기밥 하나가 포함된 가격이 5,000원.

거의 간장정식 느낌인데 가격이 참 착하다.




그래서 정식 하나와 공기밥 하나만 추가해서 식사를 이어갔다.




돼지갈비는 진짜.. 술안주로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너무 좋은것 같다.

은근 집에서 잘 안해먹게 되는데 돼지갈비가 당기면 충무로역 앞에 있는 옛날농장을 종종 찾을것 같다.

특히 야심한 밤에 고기나 식사가 당긴다면 거의 100% 옛날농장을 갈 듯 싶다.




간장게장도 허투로 나온게 아니라 살이 제대로 찬 녀석이 나온다.




둘이서 먹기 딱 좋았던 후식정식.

사이좋게 한마리씩 나눠 먹을 수 있다.



   


아.. 역시.. 돼지갈비는 냉면과도 잘 어울리지만 역시 따뜻한 쌀밥위에 한점 얹어 먹는게 최고인것 같다.

여기에 시원한 된장찌개까지. 제대로 늦은 한끼를 즐겼던 옛날농장.




특히 인상깊었던 후식정식.

게딱지에 밥도 비벼먹고,




게살발라 한점 푹 떠먹으니 완벽한 돼지갈비 간장게장 정식이다.




마무리는 역시 돼지갈비 뜯기.




아..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다.

매번 충무로역을 지날때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진작 가볼껄 그랬다.

주변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새벽까지 영업을 하니 운동 끝나고 회식장소로도 좋아 보였다.

아마 조만간 고기구워먹거나 식사하러 단체로 한번 가지 않을까 싶다.




이날 식사의 마무리는 코인노래방.

옛날농장 바로 옆에 코인노래방이 있어 식사 후 소화시키기도 좋다.

옛날농장 옆에 있는 코인노래방 역시 최근에 생겨 시설도 깔끔하고 충무로역 바로 앞이다 보니 잠깐 놀다가기 좋다.

이날은 배가 너무 불러 동네 주변을 산책하고 동국대 밑에 있는 다른 코인노래방을 이용했다.


매번 한번 가봐야지 벼르다 가본 옛날농장.

깔끔한 분위기와 친절한 직원분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에 가성비까지 갖춘 충무로역 맛집.

충무로역 주변에서 회식장소를 찾거나 늦게까지 영업하는 고기집을 찾는다면 한번 방문해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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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횟집 한라의집

한글날을 맞아 각종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을 다녀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 광화문 맛집을 검색하다 발견한 광화문 횟집 한라의집.

최근 회가 당겨 연어필렛을 구매해서 직접 만들어 먹을 정도였는데 제대로 된 회정식 코스를 맛볼 수 있을것 같아 한라의 집으로 향했다. 광화문 주변이 온통 사무실이다 보니 광화문 맛집을 검색할때 회식장소로 좋은곳을 검색해도 괜찮은 맛집을 검색할 수 있는데 한라의집은 회식 장소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라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



   


한라의집은 주차지원이 가능하다.

한라의집 주변에 있는 고려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지원해준다.




꽤 큰 규모의 주차장.

입구쪽엔 이렇게 고려주차장이라고 신호등까지 달려 있어 찾기가 어렵지 않다.

만약 차량으로 한라의집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네비에 고려주차장을 입력 후 가는게 편리하다.




주차장에서 나와 이층집과 영광수산 사이의 골목길로 들어간 후 좌측으로 꺽자마자 우측골목길로 들어가면 된다.




골목길 안에서 우측을 보면 하늘색의 한라의집 간판이 보인다.




광화문 횟집 한라의집 위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10시까지.

예약 및 문의는 02-737-7484 번으로 하면 된다.

주차는 주변의 고려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지급한다.



   


한라의집 입구.

제주토속음식점이라 회정식 뿐만 아니라 한식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정갈하게 준비된 테이블.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한라의집.

방송에도 출연한 맛집이라고 한다.

이미 룸은 회식 장소로 사용되고 있었고 테이블에도 식사를 즐기는 손님이 많았다.

아마 평일에는 직장인들로 가득차지 않을까 싶다.




한라의집은 제주음식 전문점 답게 시내에서 흔치않게 고등어회와 갈치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그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지가 아니면 맛보기 힘든 회를 광화문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다니 반갑다.

필자는 미리 마음을 정한 회정식으로 주문했다.




다양한 단품메뉴와 저녁메뉴.

제주하면 빠질 수 없는 갈치조림은 물론 식사메뉴로 고등어 조림 등 다양한 한식도 즐길 수 있다.

대부분은 회와 해산물로 구성된 한라의집 메뉴판.




성게미역국과 오분작뚝배기도 맛볼 수 있는곳. 옥돔구이도 마련되어 있다.




메뉴판을 보는동안 아내가 기침을 몇번 했는데 바로 따뜻한 물을 가져다 주신다.

와.. 회식하는 단체손님이 있어서 이모님이 많이 바쁘셨는데도 디테일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다.

뭔가 프로다운 느낌이랄까..




제주음식을 맛볼 수 있는곳이다 보니 벽면엔 용두암 일출 사진이 걸려 있었다.

아.. 갑자기 제주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기분.




잠시 기다리니 기본 셋팅이 시작됐다.




회와 잘 어울리는 생와사비와 양념장. 초장, 간장도 좋지만 된장베이스의 소스도 회와 정말 잘 어울린다.

부산에선 회먹을때 필수로 셋팅되는 장이다.



   


오.. 역시 밑반찬 부터 맛있다.

가징 기본이면서 가장 맛집 구별하기 좋은 음식들.



   


특히 제주 자연산 톳을 즐길 수 있어 좋았던 한라의집.

꼬득꼬득 참 맛있는 반찬이다.




테이블에 놓여진 간장과 초장까지 셋팅하면 회정식을 즐길 준비가 끝났다.

광화문에서 즐기는 회정식 코스.




먼저 입가심을 위한 초밥과 함께,




굵직하게 썰린 회가 나왔다. 광어와 방어로 이루어진것 같은데 아마 철에 따라 회 구성은 조금씩 달라질것 같다.

두툼하게 썰린 회가 식욕을 자극한다.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

회는 왜이렇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자꾸 생각나는지...

광화문 횟집에서 제대로된 회를 즐겼다.



   



함께 나온 북어콩나물국.

조개가 들어 있어선지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이 계속 손이 간다.

속을 적당히 데우고 본격적으로 회를 즐기기 시작했다.




아.. 역시.. 회는 묵직한 맛이 좋은것 같다.

두툼하게 썰려 있어 입안에서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숙성회를 쓰는지 탄탄한 식감이 부산에서 먹었던 광어막회와 또 다른 맛이 느껴진다.




광어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의 방어.

입안에서 녹는다.



   


필자가 부산사람이다 보니 시내에 위치한 횟집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인데

한라의집은 광화문 횟집으로 유명한 만큼 제대로 된 회를 즐길 수 있었다.

역시 회정식을 점심으로 선택한건 훌륭한 선택이었다.



   


된장에 초장 조금 섞어 부산스타일로 한점, 간장에 한점, 초장에 한점.

지금도 입에서 침이 고인다.



   


연어초밥과 새우초밥이 나왔는데 역시 기본 이상 하는 맛이다.

광어와 방어와 다른 식감과 맛도 즐기고 살짝 포만감도 올라 오는게 구성이 좋다.




   


아.. 그러고 보니 올해는 가을전어를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여름전어를 먹긴 했지만 한라의집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칠뻔 했다.

전어회무침이 회정식 코스에 같이 나오던 한라의 집.



   


이어서 고등어 구이가 나왔다.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담백하면서 비리지 않아 좋았던 고등어 구이.



   


이어서 고등어조림 까지. 밥반찬으로 훌륭한 녀석들이다.

당연히 식사메뉴로 단품주문도 가능하다.




그리고 시원하고 담백한 성게알 미역국 까지.

꽉 찬 구성의 회정식 코스. 이정도면 회식 장소로 회정식코스를 먹어도 좋을것 같았다.

   


   


회정식 코스라 그런지 밥이 따로 없어 공기밥을 추가했다.

이런 밥도둑을 두고 밥을 지나칠 수 없었다.

고등어조림과 성게미역국만 있어도 밥한공기 뚝딱이다.




공기밥을 주문하니 김치와 쥐포가 반찬으로 더 나왔다.




후식으로는 포도가 나왔다.




아.. 정말 배터지게 잘 먹었다.

제대로 된 회도 즐기고 고등어조림과 성게미역국 그리고 고등어 구이로 완벽한 한상차림까지 즐길 수 있었던 한라의집.

광화문 횟집으로도 좋지만 한식밥집으로도 좋은 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독립된 룸이 있어 회식장소로도 좋은 한라의집.



   


필자가 느꼈던것처럼 이미 방송도 나오고 도심에서 고등어회와 갈치회를 즐길 수 있다고 신문에도 보도된 곳.

그만큼 기본적인 맛을 보장하는 광화문 횟집 한라의집.

회정식 코스로 맛있는 회도 즐기고 한글날 데이트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공휴일이라 그런지 원래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한걸로 알고 있었는데 30분 주차권만 제공 받았다.

그래도 고려주차장 자체가 저렴해서 큰 부담이 없었다.

광화문 한복판에 있는 주차장인데 시간당 3,000원의 저렴한 주차요금.




공영주차장으로 옮긴 뒤 본격적인 광화문 데이트 시작.

한글날이라 각종 행사가 많았다.




각종 행사로 발디딜틈 없었던 광화문광장.

다양한 공연은과 체험행사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온 사람들도 많았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선 콘서트도 진행되고 있었다.

정말.. 한글창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신 세종대왕.

광화문 광장에선 세종대왕의 자취를 볼 수 있는 무료 전시관이 있어 한번 방문해보는것도 좋다.





아내와 함께 한글날을 맞아 광화문 데이트도 즐기고 한라의집에서 맛있는 회정식도 즐겼던 기분좋은 하루.

광화만 주변의 횟집이나 한식맛집을 찾는다면 한라의집에 한번 방문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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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고기맛집 양연화로

와.. 종로는 정말 맛집들이 많은것 같다. 이번에 방문한 양연화로가 그러했듯이...

필자가 예전 사무실이 종로쪽에 있다 보니 종각 젊음의 거리나 종로3가 주변중 고기맛집을 찾아 회식을 하곤 했는데,

요즘은 아내와 데이트를 하기위해 자주 나가게 된다. 그렇다 보니 맛있는 종로고기맛집을 몇군데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 리스트에 당당히 올라간 양연화로. 왜 이제 알게 됐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종각맛집.



   


종로하면 종각 젊음의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 방문한 종로고기맛집 양연화로 역시 종각 젊음의 거리 안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안쪽으로 쭉 들어가다 미니소와 올리브영이 보일때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양연화로가 보인다.




양연화로 종로 직영점의 위치. 특이하게 주차지원이 되는 곳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3시.

예약 및 문의는 02-3210-0808 번으로 하면 된다.

조금 더 특이한건 주차장이 매장 주변이 아닌 종로타워 주차장을 이용한다.

살짝 떨어져 있지만 종로에서 주차가 되는 고기집을 찾는게 쉬운편이 아닌걸 생각하면 참 괜찮은 서비스다.

단, 방문 전 미리 전화로 주차요청을 해야 주차등록이 가능하다.




종로고기맛집 양연화로.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어 찾기도 쉽고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하루에 40인분 한정판매하는 갈매기살. 그리고 서울에서 목살이 가장 맛있는 집이라고 한다.

필자 역시 갈매기살을 맛보기 위해 일요일 점심 부터 양연화로를 찾았다.

양연화로는 지하1층 부터 지상 3층까지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층 단위 및 대규모 단체인원이 회식도 가능한 종각맛집.

종로지역엔 사무실도 많고 교통이 편리해 모임장소로도 많이 찾는데 단체회식하기 딱 좋은 곳이다.

게다가 주차지원까지 가능하니 금상첨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바로 자리를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점점 날이 추워져 외투를 입게 되는데 고기집에 옷을 걸어둘곳이 마땅찮으면 은근 신경쓰인다.

양연화로는 종로고기맛집 답게 의자 밑에 옷이나 가방 같은 짐을 넣을 수 있도록 공간박스로 된 툴의자를 사용하고 있다.




테이블도 센스있게 메뉴판과 병따개 그리고 가위와 집게를 넣어둘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있어 편리했다.

역시 고기 전문점은 다르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양연화로.




양연화로 고기 맛있게 먹는 방법.

직접 볶은 소금에 명이나물과 와사비까지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양연화로의 고기메뉴.

삼겹살과 목살은 물론 가브리살과 항정살, 갈매기살 양연 등갈비 등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초벌되어 나오는 메뉴들이 있어 고기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안창살과 설화꽃살 처럼 소고기 부위도 판매하고 있다.




세트메뉴로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구성도 있다.

필자는 갈매기살이 메인 목표였기 때문에 특별세트와 프리미엄 세트 중에서 고민하다 

초벌되어 나오는 세트인 양연 특별세트를 주문했다. 물론 양도.. 600g이라.. 눈길이 가기도 했다.




사이드 메뉴로 찌개류와 냉면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특이하게 라면과 김치볶음밥이 보였다.

아.. 고기에 술이 빠질 수 없는데 여기에 해장라면하기도 좋은 구성.

필자가 라면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후식으로 냉면 보다 라면에 눈이 간다.

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종로에서 회식하거나 모임장소로 좋을것 같았던 종각맛집 양연화로.




예약 시간에 맞춰 준비된 상차림.



   


신선한 쌈채소와 함께 고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명이나물이 기본으로 나온다.



   


은근히 고기와 잘 어울리는 백김치. 게다가 고추냉이까지.

뭔가 고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본 구성이 다 갖춰진 느낌이다.

뭔가 고기좀 아는 느낌이 들었던 종로고기맛집.



   


상큼한 오이피클과 함께 살짝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자주 보던 느낌의 물티슈까지.




그럴만한게, 양연화로는 고기집이면서 분위기가 상당히 깔끔하고 잘 꾸며져 있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모습. 요즘 맛집들은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이런 인테리어도 많이 좌우하는것 같다.

뭔가 고급 양갈비집에 온듯한 느낌.




주방은 따로 있는지 식기와 밑반찬이 놓인 공간이 있었는데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도 다녀갔는지 싸인도 붙여져 있었다.



   


고기가 초벌되는 시간이 필요해 양해를 구하고 매장을 둘러봤다.

필자 역시 종로에서 종종 모임을 갖기 때문에 이런 고기집에 가게 되면 회식장소로 적합한지 조금 더 둘러보는것 같다.

지하층은 물론이고,




2층과 3층도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2층엔 테라스까지.

뭔가 야외 테라스에서 고기를 먹으면 캠핑온 느낌이 날 것 같다.



   


살짝 둘러보고 내려오니 초벌된 항정살과 가브리살이 필자를 반긴다.




양연화로는 직원분들이 직접 구워주는 시스템.

고기는 질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굽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렇게 전문적으로 직원분들이 구워주는곳이 참 반갑다.

모임할때도 누구 하나 희생할 필요없이 술자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라 필자가 참 좋아하는 시스템.




초벌로 구워진 고기가 나오면 이상하게 더 맛있는것 같다.

간혹 퀄러티가 떨어지는 초벌집을 가면 질나쁜 고기를 가리는 용도로 쓰는곳도 있던데 양연화로는 고기떼깔이 참 곱다.

아마 한돈 암퇘지 고기를 숙성시켜 사용하기 때문인것 같다. 그러면서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 훌륭한 종각맛집.




고기때깔이 정말 좋다.



   


직원분이 고기를 구워 주시면서 고기정보도 알려주시는데 정말 친절하다.

목소리가 어디서 낯익다 싶은 느낌이 들었는데 은근 가수 곽동현과 비슷한 느낌.

외모도 닮은것 같아 계속 곽동현이 떠올랐다.




정작 직원분은 곽동현을 잘 몰라서.. 아쉬웠지만... 고기굽는 솜씨는 보통이 아니었다.




어느정도 고기가 익었다 싶으니 백김치를 불판에 올린다.

일반 김치를 구워먹긴 했지만 백김치를 구워 먹긴 처음이다.



   


적당히 익은 고기를 가볍게 소금에 찍어 먹는데.. 와.. 맛있다.

바로 전날에 와규를 먹고 왔는데 전혀 밀리지 않는 맛이다.

항정살의 아삭한 식감과 고소함이 제대로 느껴진다. 와.. 고기질도 좋고 정말 잘 구워 주신다.




불판 가장자리에 백김치를 얹고 고기가 타지 않도록 올려 주시던 직원분.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다.



   


필자는 고기가 맛있으면 쌈을 거의 싸먹지 않는데 명이나물도 너무 맛있다.

살짝 달짝지근하게 간이 되어 있어 싸먹으니 마치 돼지갈비를 먹는 느낌.

살짝 고추냉이를 올려 먹어도 고기 자체가 맛있다 보니 정말 잘 어울린다.




백김치에 싸먹어 보라고 권하던 직원분.

과연 어떤맛일까 싶었는데.. 와.. 이거 장난 아니다.

일반 김치와 달리 고춧가루가 없다 보니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상큼하고 아삭한 김치 특유의 향긋함이

기름기 있는 돼지고기와 정말 잘 어울린다.




필자가 맛있는 고기를 먹을때 쌈을 잘 싸먹지 않는것은 고기 본연의 맛을 더 즐기고 싶어선데,

구운 백김치에 싸먹으니 오히려 고기맛을 올려주는 기분이다.



   


와.. 진작 알았다면 친구 결혼식 축하파티 장소로 양연화로를 왔을텐데...

백김치만 구워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필자의 입맛에 딱 맞았던 종각맛집 양연화로.




게다가 고기를 어찌나 잘 구우시는데 입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진다.

일요일 첫끼부터 고기라 조금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런것 없이 술술 들어가던 양연화로.

역시 종로고기맛집 답다.




항정살에 이어 가브리살.

와.. 항정살보다 부드러우면서 육즙이 더 풍부한 느낌.

무엇보다 어찌 이리 딱 맞게 잘 구워 주시는지.. 직원분을 계속 칭찬하고 싶어진다.



   


양연화로의 또다른 맛자랑 음식인 파절임.

매실이 들어갔다더니 상큼하면서 달짝지근한게 고기와 정말 잘 어울렸다.

아내가 여기에 밥비벼 먹어도 맛있겠다며 극찬한 파절임.




이어서 필자가 양연화로를 찾게 만든 주인공인 갈매기살이 등장했다.

예전 친구가 구워주던 갈매기살을 처음 접했을때의 그 감동이 떠오른다.




이미 앞선 솜씨로기대감이 많이 올라간 상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다음 고기를 기다리는건 정말 오랜만의 경험인것 같다.




갈매기살이 준비되는 동안 가브리살 즐기기.

진짜 소금 한톨 올려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고기 질이나 굽기상태가 좋았다.



   


게다가 파절임이나 다른 밑찬류도 맛있어서 고기파인 필자도 오랜만에 다양한 방식으로 고기를 즐길 수 있었다.

고기맛을 해치지 않고 올려주는 조합은 오랜만에 만난것 같다.




고기에 빠질 수 없는 된장찌개.

냉면을 먹을지 밥과 된장찌개를 먹을지 고민 됐는데 갈매기살은 흰쌀밥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밥을 선택했다.

된장찌개에 속도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다.




찌개 국물도 짜지않고 자극적이지 않아 고기와 먹기에도 궁합이 좋았던 양연화로 된장찌개.

역시.. 한두가지로 종로고기맛집 소리를 듣는게 아닌것 같다.




그 사이 기대했던 갈매기살이 다 익어 간다.

왜.. 하루 한정수량 판매를 해서 필자를 속상하게 하는지..




기대를 안고 한점 맛보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와.. 근래에 먹어본 갈매기살 중 최고다.

진짜.. 입안에서 육즙이 팡팡 터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양연화로 갈매기살.




거듭되는 칭찬에 민망했지만 계속 직원분께 고기가 맛있다며, 정말 잘 구우신다면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조만간 결혼했던 친구의 뒷풀이를 할 것 같은데 양연화로 때문에 종로로 약속장소를 잡아야 될 것 같다.




아.. 진짜 맛있었던 갈매기살.

필자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맛집 추천 할때 조심스러운게 사람마다 입맛도 다르고 취향이 다르다 보니 필자에게 맛집이

어떤 이들에겐 맛집이 아닐수도 있기 때문인데.. 여긴 누구나 와서 먹어도 맛있다고 느낄것 같았다.




진짜..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고 한산한 주말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고기를 구워주시니 VIP 대우 받는기분도 들고

너무 즐거웠던 고기타임. 종로고기맛집을 찾는다면 강력 추천하는 양연화로.

게다가 가격대도 주변 고기집과 크게 다르지 않아 훌륭한 가성비까지 갖춘 종각맛집.



   


그렇다 보니 밥도 술술 넘어간다.




특히 된장찌개와 조합이 정말 훌륭하다. 말아먹고 싶을 정도.

된장찌개에 들어간 재료가 잘게 썰어져 있어 비벼먹기 딱 좋았다.



   


진짜 양연화로 여긴 싸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게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제대로된 종로고기맛집.




필자가 주문한 도시락 김치 볶음밥.

진짜 옛날 도시락 느낌으로 반숙 후라이와 소시지 하나 올려져 나온다.



   


근데 이게 또 별미다. 기름진 고기를 먹다 깔끔한 김치볶음밥이 들어가는 느낌.




명이나물에 싸먹어도 맛있었던 김치볶음밥.




와.. 진짜 배터지는 줄 알았다.

이미 김치볶음밥이 나오기 전에 고기배가 어느정도 차서 과연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맛있으면 어떻게든 들어가는것 같다. 진짜.. 공복에 첫끼라 다 먹었던것 같다. 배를 비우고 가서 정말 다행이었던 양연화로.

근래 먹어본 종로고기집 중에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 아마 친절한 직원분의 서비스도 한 몫 하지 않았을까.




보통 필자가 맛집을 소개하고 끝맺을때 "한번 가보는건 어떨까" 정도로 마무리 하는데..

여긴 한번 가봐야 되는 곳으로 정리하고 싶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종로고기맛집.

건물 전체가 양연화로라 분위기도 좋고 주차가능한 편의성과 고기를 구워주는 편리한 시스템까지.

그러면서 고기값도 저렴한 가성비 훌륭한 종각맛집 양연화로.

이제 연말이 다가오면서 종로고기맛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양연화로 정도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조만간 친구들 모임때 다시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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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벤 호환렌즈 FUSE

관리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선글라스의 경우 2년 정도 사용하면 성능이 조금씩 저하된다고한다.

특히 코팅이 벗겨지거나 기스가 심할 경우 오히려 눈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렌즈나 선글라스를 교체해주는게 좋은데,

필자의 경우 사용하던 레이벤 RB3522 선글라스의 렌즈 코팅이 조금씩 벗겨지나 싶더니 최근 관리실수로 코팅이 완전히 벗겨져 렌즈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정품렌즈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가격대도 제품가의 절반이상인데다 그정도 가격이면 조금 더 보태 다른 디자인의 신품을 구매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가볍게 사용할 목적으로 아마존 직구 렌즈를 찾기 시작했다.

아쉽지만 정품렌즈는 직구로 구매할 수 없었고 호환렌즈 제조사로 유명한 FUSE 렌즈가 레이벤 RB3522에 맞는 모델이 있어 주문했다.




필자가 구매한 FUSE 호환렌즈.

같은 레이벤 RB3522 모델이라도 렌즈 직경이 다를 수 있으므로 확인해야 한다.

필자는 64mm 모델이라 64mm 모델 중 선택했는데 렌즈 색상에 따라 가격 및 성능이 다르다.

필자는 운전이 주 목적이라 기존에도 편광렌즈를 사용하고 있었고, 이번에도 편광렌즈 기능이 있는 FUSE 호환렌즈를 구매했다.


Polarized lenses 라고 표기된 부분이 편광렌즈.

가시광선 투과율은 18% 모델이라 사용에 큰 무리가 없을것 같았다.

가격도 29달러로 저렴하다. 배송비 15.95 달러 포함 총 44.95달러. 약 5만원 돈에 구매했다.

무료배송이면 참 좋았을텐데... 배송비가 제품가의 절반을 차지한다.




이번엔 생각보다 배송이 오래 걸렸다.

보통 아마존 직구시 보름 정도면 도착 했는데 이번엔 3주 정도.

예상은 했지만 베트남 여행전 받고싶었는데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여행 후 개봉했다.




가벼운 렌즈라 파손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푹신한 소재의 파우치에 담겨져 왔다.




FUSE 레이벤 호환렌즈.

예상은 했지만 로고의 유무가.. 꽤 느낌이 다른것 같다.

조금 싼티나는 느낌이랄까... 편견이겠지만.




혹시나 사이즈가 맞지 않을가 걱정됐는데 다행히 장착이 가능했다.




기존 사용중이던 렌즈.

나름 관리 잘한다고 했는데 한두번 떨어뜨리니 기스도 나고 특히 최근에 수영복과 같이 보관하는 큰 실수를 하는 바람에

코팅이 대부분 벗겨져 버렸다..




어지간하면 그냥 쓰겠는데 눈건강과 직결되다 보니...




렌즈교체를 위해 마지막으로 한번 더 사이즈를 비교 후 설치를 시작했다.

집에 안경드라이버가 있어 교체작업이 어렵진 않았다.




아내가 여자친구일때 필자에게 선물한 레이벤 RB3522.

그 당시 차량을 운전할때 선글라스가 없어 엄청 불편했었는데 평소 안경을 쓰던 버릇이 있어 선글라스를 사야 된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던 찰나 괜찮다던 필자를 억지로 끌고가서 사준 녀석.

그래서 필자에겐 의미있는 물건이라 가급적 더 오래 쓰고 싶었다.




정품 렌즈와 비교했을때 뭔가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의 FUSE 렌즈.




레이벤 로고의 유무가..  큰 느낌은 필자의 착각일까..

운전할때 주로 사용하다 보니 외관은 그렇다 치고 성능이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FUSE 호환렌즈는 필자에게 맞지 않는것 같다.

기존 레이벤 정품 편광렌즈는 썬팅된 차량에서도 오글거림이나 무지개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는데,

FUSE 렌즈는 무지개현상이 발생한다. 특히 네비게이션 등 전자디스플레이를 볼때 불편함을 느낄 정도다.

기존 레이젠 정품렌즈에서는 같은 편광렌즈라도 느끼지 못했는데.. 이것이.. 기술력의 차인가..

그냥 브랜드값이라 생각했는데 왜 선글라스는 비싼 제품을 써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그래서.. 아내에게... 돈 조금 더 주고 정품렌즈 사지 왜 그런거 사서 돈만 버리냐고.. 혼났다... 하아... 

한참 혼날줄 알았더니 그건 평상시에 사용하고 운전용으로 새로 사줄테니 쇼핑하러 가자는 아내의 말에 결혼 참 잘했단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됐다. 아쉽지만 FUSE 호환렌즈 구매는 실패한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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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인테리어 거울재활용

오랜만에 사진을 정리하다 봄이 되면서 리모델링한 욕실 인테리어 사진을 발견했다.

현재 살고있는집에 들어오면서 신혼집이라 이것 저것 많이 손을 봤었는데, 그 당시 우려했던것처럼 URB 재질의 페인팅은

오래 지나지 않아 페인트가 벗겨지기 시작했고, 어차피 교체를 감안하고 작업했던 터라 욕실인테리어 날짜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전세 재계약이 확장 되면서 어떻게 하면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욕실인테리어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직접 나무틀을 짜기로 결심했다. 기존의 UBR 세면기를 제거하면 새로운 세면기가 필요한 상황. 생각보다 세면기가 비싸지 않아 욕실 리모델링에 총 20만원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다. 목표는 샤워기 해바라기 수전으로 교체, UBR 세면기 일반 제품으로 교체 및 젠다이 설치. 예산이 정해지니 생각을 정리하기 편리했고 결국 최종적으로 나무틀을 활용한 욕실리모델링이 가장 효율적일것 같아 지난 봄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욕실 상태. UBR 재질의 세면기에 페인팅을 해서 사용중이었다. 약 6개월~8개월 정도에 리페인팅을 하면 됐는데,

필자가 이사를 오면서 부터 수전에서 물이 새던 상황이라 빨리 상한것 같다. 물기가 떨어지지 않는곳은 꽤 오래 버텨줬다.




새로운 세면기를 설치하기 위해선 기존 세면대를 제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세면기 하단을 보면 수도관이 있다. 밸브를 먼저 잠근 후 하나씩 분리하면 된다.




밸브 윗부분의 나사를 풀어주면 되는데,





몽키스패너를 이용하면 된다. 조금 풀어준뒤 손으로 풀어줘도 잘 풀린다.




문제는 이부분. UBR 세면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 나사를 풀어줘야 되는데 벽면과 UBR 세면기 본체에 나사가 고정되어 있다.




일반적으론 세면기쪽 나사를 먼저 풀고 벽면을 제거하는게 좋지만 어차피 다시쓸게 아니라 버릴꺼라 벽면나사를 풀었다.




실리콘은 칼로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일반 문구용 칼보다 작업용 튼튼한 칼을 사용하는게 안전하다.

타일 벽면을 지렛대 삼아 슥슥 밀어내면 금방 떨어진다.




실리콘까지 잘라내면 이제 분리하면 된다.

다만.. 필자의 욕실에 세면기는 워낙 오래되다 보니 나사가 다 삭았다.

그래서 조금 강제적으로 분리를 진행했다.




음.. 평소에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교체할 세면기를 한번 맞춰보고 다시 철거작업을 시작했다.

긴다리 세면기는 인터넷으로 6만원 전후면 하나 살 수 있다.




깔끔한 제거를 위해 실리콘 잔여물을 정리하고 벽면 청소도 살짝 진행했다.




어느정도 주변정리가 되고 비데와 세면기를 다시 설치했다.

아쉽게 벽면에 깊이 들어간 고정나사는 제거하지 못했다. 무리하게 빼다간 벽면이 상할 수 있어 그라인더로 컷팅하는게 좋은데

아쉽게 그라인더가 없다. 하긴.. 일반적인 가정집에 그라인더가 있을 확률은.. 상당히... 낮다.




일단 신규 세면기를 설치했다. 요즘 배수구가 일체형으로 나와 설치가 간편한것 같다.

URB 세면기를 분리할때와 마찬가지로 냉수관, 온수관을 다시 연결해주면 끝.




아내가 거위목 수전을 원해서 거위목 수전을 설치했다.

세면기와 수전은 대부분 공용사이즈라 호환이 가능하다.

다만 세면기가 1홀인지 2홀인지 봐야 하는데 필자가 설치한 세면기는 2홀 규격.




먼저 세면기를 설치하고 사용하다 주문한 나무가 도착했다.

필자가 원하는 사이즈로 재단이 되는곳을 찾다 주문한 손잡이나라.

손잡이나라에서는 다양한 DIY 재료를 구할 수 있고 목재 재단에 대한 제한사항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속은 손잡이닷컴에서 주문했다.

이름이 참.. 비슷하다.




양쪽 다 꼼꼼하게 포장되서 배송이 온다.




주문확인서. 필자가 요청한 내역을 한번 더 체크할 수 있다.




목재를 주문할때는 가급적 정확한 사이즈를 요청하는게 좋다.

필자역시 대략 설계한 내용을 ppt 문서로 간편하게 만들어 전달 했었다.




욕실 젠다이로 설치할 목재와 함께 기존 욕실거울을 손보기 위한 나무틀도 주문했다.

원래 욕실거울을 떼고 거울장을 설치할까 했는데 일이 너무 커질것 같았다.

그래서 간편하게 기존거울에 나무틀을 설치하는걸로 계획을 변경했다.

목재는 욕실에 사용하기 적합한 삼나무를 사용했다. 가성비가 훌륭한 자재다.




나무값 전체 10,700원.

방수를 위한 바니쉬 15,000원. 기타 자재 약 5천원.

약 3만원 돈으로 욕실 리모델링용 자재 구매를 완료했다.




목재를 고정할 기타 부속들.

선반대를 고정할 꺽쇠와 목재를 연결할 목다보 등 잡자재들. 총 2만원 정도 들었다.




먼저 목재크기가 문제가 없을지 미리 대어 보았다.




다행히 요청한 사이즈에 잘 맞춰 재단되어 왔다.

세면기 위로 목재틀을 올릴꺼라 조금 재단과정이 필요했다.




기존 거울 테두리엔 액자느낌으로 나무틀을 붙여줄 예정이었다.

욕실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바니쉬칠을 꼭 해줘야 어느정도 방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간부분을 연결할 목다보.

나무와 나무를 연결할때 사용하는 부속이다.




이렇게 한쪽 부분이 구멍을 내서,




끼워주면서 조립하는 방식.

전동드릴이 있으면 구멍 뚫기가 편하다.




이제 바니쉬칠을 할 차례.

필자는 3회 정도 반복했다.




충분한 건조 후 다시 바르는 형식. 날씨에 따라 건조시간을 달라진다.

바니쉬를 바를수록 나무 본연의 색도 올라오고 방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바나쉬 작업이 끝난 젠다이용 목재선반.

설치 후 바니쉬를 한번 더 발라줬다. 고정 전 마지막 위치선정.




거울옆을 장식할 액자틀용 나무틀도 설치할 준비가 끝났다.




기존 욕실거울.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테두리 부분이 많이 지저분해졌는데 나무틀로 그냥 가리면 될 것 같았다.




설치전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을 하고 바로 부착을 진행했다.




나무 액자틀을 붙이는 재료는 3M 양면테이프를 썼다. 아크릴테이픈데 접착력이 우수하고 제거하기가 편리하다.

군데 군데 붙여준 후 나무액자틀을 고정한 뒤 실리콘으로 마감하면 나무틀 설치끝.




와.. 효과는 기대이상이다. 나무틀 하나 설치했다고 욕실 느낌이 확 살아나는 기분이다.




이제 젠다이용 나무선반을 설치할 차례.

대략적인 높이를 잡고 ㄱ자 꺽쇠를 설치할 위치를 선정했다.




ㄱ자 꺽쇠는 총 3개를 사용했다.




짐을 많이 올리진 않겠지만 혹시 몰라 튼튼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큰 사이즈로 주문했다.




설치전 눈에 거슬리는 기존 구멍들을 메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칼로 칼블럭을 최대한 제거한 후에,




구멍을 메우면 된다. 구멍 메우기는 뒤에 작업했다.




새로 뚫는 구멍은 가급적 줄눈이 위치한 곳에 작업했다.

향후 구멍을 메우기 편리한 위치선정.




타일은 잘못 뚫으면 깨질수도 있어 줄눈 부분이 초보자가 구멍뚫기 그나마 수월하다.

구멍을 뚫고 칼블럭을 박아주면 된다. 이때 쇠망치를 사용하면 칼블럭이 망가질 수 있는데, 임시방편으로 수건이나 천을

감싸 때려도 된다.




안쪽까지 깊숙이 칼블럭을 넣었다면 이제 피스로 고정만 하면 설치는 끝난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작업. 나무틀에 바니쉬칠하는것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그것 말고는 금방 금방 진행했다.




욕실 타일에 구멍을 메우는 다양한 방법중 가장 간편하고 가성비 좋은 믹스접착제 사용하기.

색은 물감을 이용해도 된다.




에폭시접착제는 사용하기전 찰흙처럼 반죽을 해서 사용하면 된다.

접착성도 좋지만 재질 특성상 구멍메우기도 좋은 재료.




구멍이 뻥 뚫려 있는것보다는 낫다. 접착력이 있을때 타일 주변을 칼로 긁어 색을 입히면 조금 더 효과적이다.

필자는 타일에 새로운 구멍을 뚫을때 나온 가루를 이용했다.




어느정도 구멍을 메워주니 크게 눈에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완벽히 메우기 위해서는 역시 전문가를 부르는게 답이다.




선반을 설치하기전 기존 세면기 고정작업을 먼저 진행했다.

원래는 벽나사를 사용해 고정해야 하지만 실리콘으로도 충분히 버틸것 같아 실리콘 처리만 진행했다.




상부와 하부 사이도 실리콘으로 메워줘야 한다.




그리고 하부를 바르면 끝.




가성비를 추구하는 필자답게 실리콘과 실리콘건은 다이소를 이용했다.




끝부분을 칼로 제거하고 팁을 연결 후 건을 쏘면 되는데,




필자처럼 실리콘 초보자도 그나마 편리하게 바를 수 있도록 이지헤라 라는 실리콘노즐이 있어 사용해봤다.




솩실히 사용하기 편하다. 주변이 지저분한건 물티슈로 닦아내면 된다.

귀찮아서 마킹작업없이 바로 진행했다.




튀어나온 부분은 물티슈로 제거하면서 진행하면 된다.




와... 이지헤라 라는 제품. .정말 아이디어 제품이다.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실리콘을 이쁘게 잘 바를 수 있다.




세면기 실리콘을 다 바른 후 바로 나무선반 설치.

혹시 나사가 선반을 뚫고 나오면 안되기 때문에 두께를 미리 확인했다.




벽면에 설치한 칼블럭 자리에 맞춰 ㄱ자 꺽쇠를 조여주고 나무선반을 올린 뒤 나사를 박아주면 끝.




나무선반 위에는 간단한 손세정제 정도 올릴 예정이라 세군대만 ㄱ자 꺽쇠를 설치했다.

향후에 불안하다 싶으면 추가할 예정이었다.




나무선반과 기존 욕실거울 테두리에 나무틀을 설치 완료한 모습.

저비용으로 욕실인테리어 완료. 필자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런데.. 실물로 보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마감은 역시 실리콘을 이용했다. 이지헤라.. 정말 편리하다.



   


거울쪽은 깔끔하게 마무리 하기 위해 마킹테이브를 사용했다.




생각보다 실리콘이 많이 쓰이지 않아 1통 반 정도 사용한것 같다.

실리콘 고무해라도 실리콘 마감작업에 도움이 많이 됐다.




생각보다 실리콘 작업이 잘 되서 만족스러웠다.



   


어차피 셀프인테리어는 자기만족으로 하는거니.. 

지금은 조금 더 정리해서 사용중인데 일단 기존 UBR 보다 훨씬 나아진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설치를 끝내고 바니쉬 작업은 한번 더.




3번정도 칠하니 굳이 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코너부분은.. 실리콘 바르기가 꽤 난해했다. 그냥 이정도 선에서 타협.

액자틀 위에도 바니쉬를 한번 더 칠해줬다. 특히 수분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접합부 쪽에 듬뿍 발라줬다.




그렇게 3월에 진행한 욕실인테리어 작업이 완료 됐다. 

욕실거울에 나무틀 설치와 나무선반 설치 하나로 분위기가 확 산거같다.




수전 뒤 접합부도 바니쉬를 듬뿍.




바니쉬칠을 한 부분과 기존 나무의 색상 차이. 확연히 다른걸 볼 수 있다.




물을 뿌려보면 바니쉬를 칠한 삼나무는 수분이 침투하지 못해 물방울이 맺히거나 물이 떠있는 반면,

바니쉬칠을 하지 않은 삼나무는 그대로 물을 다 흡순다. 바니쉬의 중요성.




저렴한 비용으로 완성된 지금의 욕실.

처음 이사왔을때의 누런 UBR 욕실에서 화이트톤의 욕실, 그리고 지금의 나무선반까지.

특히나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것 같아 상당히 만족스럽다.

지금까지 고정된 틀이 파손되거나 물이 침투하는 일도 없고 작업할땐 조금 힘들었지만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작업.


혹시 기존 욕실이 너무 지저분하거나 욕실거울을 재활용하고 싶다면, 또는 기존 UBR 세면기를 교체하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볼만한 욕실인테리어 DIY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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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제거기 가와사키 M7

필자는 수염은 잘 안자라는 대신 콧털이 빨리 자라는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코털제거기를 사용했는데 전동형으로 된 제품도 사용해보고 집게처럼 생긴 수동식도 사용해봤다. 개인적으론 전동형 보단 수동식이 더 좋았는데 이유는 전동식을 잘못 사용하니 코털제거 후 면도후 쓰라린 느낌처럼 살짝 욱식거리는 느낌과 그당시 사용하던 제품이 썩 좋지 않았는지 한번씩 코털을 자르는게 아닌 뽑아버리는 경우가 있어 쓰기 두려웠다. 그래서 코털제거기를 찾다 집게형으로 된 수동제품을 알게 됐고 재질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쭉 사용했었다. 그러다 아내를 만나 아내가 직접 코털을 정리해줘서 한동안 코털제거기를 잊고 살았는데...

이제 결혼한지 좀 지나서 그런지 아내가.. 코털제거기를 알아보라고 한다... 그렇게 알게된 가와사키 M7 코털제거기.

필자에게 가와사키는 바이크로 더 익숙한 브랜든데 그 가와사키와 같은곳인진 모르겠지만 어찌됐던 오랜만에 다시 코털제거기를 사용하게 됐다.




역시 배송이 빠르다. 코털정리기도 다양한 라인업이 있는데 가와사키M7은 코털제거기 중에서도 고급형 제품이다.




깔끔한 패키징. 선물용으로 전용 쇼핑백이 있어 남자친구나 남편 선물로도 좋을것 같았다.




가와사키세이키 공식몰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QR코드도 같이 들어있다.

가와사키 M7의 특징은 바로 이 돔형 구조 특허.

설명이 되어 있듯 돔 형태가 아니면 코털이 엉킬수 있다는데 예전에 사용한 제품이 그랬나보다.




코털을 뽑다가 죽을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뭐 가능성은 있을법한 이야기다. 그렇다고 삐죽 튀어나온 코털을 정리하지 않을수도 없고..




위에 언급했던 가와사키세이키 M7 코털정리기는 오래된 역사를 갖춘 가와사키 제품이라 신뢰가 간다.

특허받은 돔형 구조에 수작업조립, 그리고 전면 방수로 세척이 간편한데다 그립감도 좋다고 한다.




공식 수입품이라 뒷면엔 한글로 안내사항이 적혀 있다.




가와사키 M7 기본구성품.

면도기 본체와 기본건전지 그리고 두껑이 들어 있으며 청소용 솔과 예비용 면도날이 하나 더 들어있다.




일어로 된 설명서를 보고 조금 당황했지만 뒷장을 살펴보니 한글로 안내가 되어 있다.

다행이다... 사실 코털정리기 사용방법은 어려운게 없다.

건전지 놓고 전원 올리고 면도를 시작하면 끝.

돔 방식이라 코털 뿐만 아니라 잔털 제거시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깔끔한 은색 디자인의 가와사키 코털정리기 M7.




돔형태로 구성된 면도날 부분. 살이 찝히지 않게 한다.




본체 부분을 살짝 비틀어주면 건전지를 삽입할 수 있다.




건전지를 넣고 스위치를 위로 밀면 작동 시작.

윙 하는 소리가 오랜만에 들으니 반갑다.

거슬리는 소음이 아닌 부드럽게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




모터가 돌아가는 영상.

폰카라 살짝 과장된 소리임을 감안해서 들어보면 될 것 같다.



음.. 코털면도하는 과정과 잔여물은 좀 그럴수 있을것 같아 바로 세척장면.

가와사키 M7 코털제거기는 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날 부분을 바로 물로 세척할 수 있다.

코털은 코로 흡입하는 공기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바짝 깍는거 보다 어느정도 잔털을 남겨두는걸

선호한다. 코털을 짧게 자른다는 느낌 보다 커트할때 처럼 튀어나온 코털을 슥슥 지나다니며 잘라주는 느낌으로 하는게 좋다.




게다가 두껑이 쉽게 분리되기 때문에 물청소하기가 용이해 관리하기 좋다.

면도날 끝부분을 보면 잔여물이 조금 남은걸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은 티슈같은걸로 물기와 함께 딱아내면 끝.

좋은 코털제거기를 사용하는 이유가 위생적인 부분 때문인데 정작 코털제거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그런점에서 관리가 편한 가와사키 M7 코털제거기는 남자친구나 남편에게 선물해도 괜찮을것 같다.

사실.. 필자가 선물받고 싶었었다..




물기를 제거한 후 두껑을 닫아 보관하면 끝.

사용방법도 간편하고 세척 및 보관이 편리한 가와사키 M7 코털제거기.

남자들이.. 이런 부분을 은근 귀찮아 하기 때문에 여자친구나 아내가 선물해준다면 조금 민망하면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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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스마트키 튜닝

법인차량으로 레이를 몰다 레이의 매력에 푹 빠져 필자가 개인차를 사게 된다면 레이를 구매할거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 여러가지 이유로 차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와 중고차로 레이 매물을 보다 마음에 드는 차를 발견해서 무사히 구매를 했는데 레이 스마트키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필자는 평소에 가방이나 짐을 가지고 다니는걸 싫어해 호주머니에 신용카드 한장 정도 넣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볼록한 기본형 스마트 차키는 영 거슬렸다.

그런 불만을 얘기하자 지인이 조약돌키라는 스마트키가 있다며 알려줬는데 안타깝게도 현재 나오고 있는 레이에는 호환이 안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래서 결국.. 직접 레이 스마트키 튜닝 작업에 들어갔다.




일단 기존의 레이 스마트키를 분해해봤다. 보통 기아 스마트키 튜닝이라고 하면 키케이스를 바꾸거나 색칠 또는 래핑을 하던데.. 필자처럼 스마트키 자체를 소형화하는 튜닝은 거의 못본것 같다.


참고로 배터리를 교체할때도 이렇게 교체하면 된다.

회로기판이 보이는데 아쉽게 일체형이다. 최소 저 기판사이즈 이하로 줄이긴 힘들다는 이야기.

기반을 자를 용기도 없고 실력도 없다.




대략적인 구조만 파악. 일단 기판에 배터리만 얹으면 작동을 할 것 같았다.




구조가 심플해서 다행이다.

레이 스마트키 배터리 규격은 CR2032. 요즘 셀카봉 버튼이나 전자저울등 소형전자품에 많이 사용하고 있어

다이소 같은곳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는 배터리다.




기판에 배터리를 고정하기 위해 절연테이프로 극성을 맞춰 준다.

동전전지라고도 부르는 CR2032. 윗면과옆면이 +, 아랫면의 우둘툴한 부분이 -.




- 부분이야 그냥 붙이면 되지만 +극과 기판연결을 위해 절연테이프로 위치를 잡아줬다.

스마트키가 은근 비싸 손상시키고 싶지 않아 납땜이나 기판변형없이 순수 절연테이브로 작업했다.

+극을 연결할 부속을 붙인 후 -극의 접촉이 잘 되도록 절연테이프를 가운데로 모아줬다.




배터리만 제대로 붙으면 작업 끝.

마무리는 혹시나 쇼트가 나거나 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한번 감싸주면 끝이다.

조약돌키 만큼은 아니지만 셀카버튼 정도의 크기로 줄여졌다.

이제 좀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만하다. 튜닝이라고 하기도 우습지만.. 필자처럼 심플한걸 원한다면.. 나쁘지 않을것 같다.

기본 버튼도 모두 동작하고 차문에 있는 버튼으로도 정상적으로 잠기고 열린다.

당연히 시동을 거는것도 문제가 없다.




기존키와의 비교.




큰 차이는 아니지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걸 감안하면 꽤 만족스러운데...

안타깝게도 아내의 반대. 간혹 키를 맡기는 주차장이 있는데 그런곳을 어떡할꺼냐, 쓰래긴줄 알면 버리면 어떡하냐는 의견.

충분히.. 공감가는 의견이었다.




그래서 3D 프린터로 케이스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최대한 간단한 구조로 케이스만 만드는걸 목적으로 프로토타입을 뽑아봤다.




음... 뭔가 지우개 같기도 하고..




케이스를 만들어 버리니 정작 원래키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두께도 그렇고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건 가볍다는점.




다행히 스마트키 부속을 쏙 들어간다.

그냥 쓸까 고민하다 두께를 더 줄이고 어차피 3D 프린터로 출력하는거니 차번호와 연락처를 새기기로 했다.




두번째 버전은 조금 더 고도화. 그래봤자.. 두껑하나 생긴것 뿐이지만..




한결 가벼워진 스마트키 케이스.




두께를 1mm로 설정한거라 약하지 않을까 했는데 은근히 튼튼하다.




살짝 마감을 하고 조립. 정상적으로 조립이 된다.




기존 스마트키와 프로트타입, 그리고 2차버전.




차번호도 넣고 연락처도 넣고 나니 뭔가 조금 더 괜찮아 보인다.

어차피 디자인 감각 보다는 실용성을 강조한거라..




다행히 스마트키 부속도 정상적으로 들어간다.




두꺼만 덮으면 끝.




각도를 틀어보면 선명하게 보이는 글자들.




이제 좀 차키(?) 다워진것 같다. 기대한만큼 크게 크기를 줄이진 못했지만 가벼워진 무게와 호주머니에서 크게 거슬리지 않는 느낌이 기존보다 훨씬 낫다. 처음에 스마트키 괜히 손대서 망가지면 어쩌나 했는데 꽤 만족스럽게 튜닝작업이 끝난듯.




검정필라멘트가 없어 흰색으로 했는데 검정으로 하면 더 이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엔 바닥면에 레이 일러스트나 활동하는 카페 심블을 넣어볼까 싶다.

혹시나 필자처럼 차키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부담스럽다면 한번 시도해볼만한것 같다.

혹시 몰라 분해한 스마트키 케이스는 다시 조립해서 일반키와 함께 백업으로 백팩에 넣고 다닌다.

역시나 차를 구매하고 나니 하나 하나 바꿔가는 재미가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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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라멘맛집 아키라라멘
면요리를 정말 좋아하는 필자.

그래서 올해 열리는 라면박람회도 이미 사전예약을 마치고 워밍업 할겸 라멘맛집을 찾다 지난번 눈스퀘어 맛집을 찾아갔을때 봐 둔 아키라라멘이 떠올랐다. 아키라라멘은 일본 정통식 라멘 스타일이라고 해서 한번 가봐야지 했던곳.

특히 명동은 외국인관광객이 많다 보니 일본라멘 같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국내에서 일본라멘맛집이라 하더라도 한국인 입맛에 맞게 간조절이 된 곳들이 많은데(물론 그럼에도 맛있다)

가끔 진한 국물의 일본식 돈코츠라멘이나 간이쎈 일본스타일의 소유라멘등을 맛보고 싶을때가 있다.

부산에선 그래도 몇군데 알고 있었는데 정작 서울에선 그런곳을 아직까진 찾지 못해 조금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명동일본라멘 맛집인 아키라라멘이 바로 그 일본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었다.




명동맛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눈스퀘어 6층.

CGV도 있어 명동 데이트하기도 좋은곳.




아키라라멘은 명동 롯데영플라자 맞은편 눈스퀘어에 위치하고 있다.

명동CGV가 있는곳.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방은 오후 9시에 마감한다.

전화문의는 02-777-3107번으로 하면 된다.




눈스퀘어는 쇼핑하기도 좋은곳인데 필자처럼 명동맛집만 즐길 생각이라면 이렇게 외부에 있는 올라가는 전용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수도 있다.




한번쯤 들어본듯한 맛집들이 입점해 있는 눈스퀘어6층.

지난번 다른곳에 왔을때 라멘그림이 인상깊어 봐둔 아키라라멘.

명동일본라멘집 중에 작정하고 찾아온곳은 아키라라멘이 처음인것 같다.




노란색 인테리어가 라멘면발을 떠올리게 만든다.

라멘은 간편하게 혼밥하기도 좋은 음식이라 라멘맛집이라면 어디나 식사시간에 붐빈다.




심플한 느낌의 아키라라멘.

이것 저것 많이 파는것 보다 라멘종류는 적지만 제대로 나오는 라멘집을 선호한다.




역시나 대표 라멘 메뉴가 있는 명동일본라멘 맛집 아키라라멘.

아키라라멘은 소유라멘을 베이스로 한 곳이었다. 깔끔한 맛의 소유라멘, 그리고 돈코츠 라멘을 판매하고 있었다.

세트메뉴로 넉넉하게 먹을수도 있고 사이드 메뉴로 규동이나 차슈동, 차슈볶음밥등도 즐길 수 있다.

당연히 생맥도 빠질 수 없다. 라멘과 함께 먹는 맥주도 기똥차다.




필자는 닷지자리에 앉았다.

보통 라멘집을 찾아가면 나무무늬가 화려한 닷지들이 많은데 명동라멘 아키라라멘은 뭔가 기존 라멘집과는 다른 느낌의 인테리어다.




눈높이 위치에 5년연속 일본 튀김 그랑프리 금상을 수상했다는 카라아게가 눈에 띈다.

게다가 산토리 위스키 하이볼과 세트메뉴로 저렴하게 맥주만 한잔 즐기기도 좋은 구성.

명동에서 가볍게 맥주한잔 당기면 와도 좋을것 같다.


그리고 필자에게 반가운 안내문.

아키라라멘은 100% 일본 현지의 맛을 추구하기 때문에 다소 간이 강할 수 있다고한다.

필자가 명동까지 라멘을 먹으러 온 이유가 바로 이거다. 간이 강하다 싶으면 육수를 더 받아 희석하면 된다.




뭔가 신식느낌의 라멘집.




그래도 벽면은 어느 라멘맛집과 다르지 않게 메뉴판이 붙어 있다.

명동에서 일본라멘집을 찾는다면 위치도 좋다 접근성이 좋은 명동일본라멘집.




바닥엔 가방이나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바구니가 놓여 있어 편리했다.




닷지가 있어 혼밥하기도 좋고, 테이블도 적당히 있어 여러명이 명동라멘을 즐기기도 좋은 구조.




평일 저녁시간임에도 손님이 많다.

필자가 생각했던것처럼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팀도 있고 명동라멘으로 혼밥하는 분들도 있었다.




교토 정통 소유베이스의 아키라 라멘.




필자는 돈고츠 라멘, 아내는 아키라 소유라멘을 주문했다.

아내와 함께 명동맛집을 다니면 여러 메뉴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참 좋은것 같다.




아키라소유라멘. 간장베이스라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돈고츠라멘은 돼지사골육수라 돼지국밥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만한 라멘이 없다.

필자는 종종 돼지국밥에 라면을 끓여 먹기도 한다.

면발도 탱탱한게 제대로다. 일본라멘은 한국 인스턴트 라면과는 다른 독특한 면의 식감이 참 좋다.




아.. 진한 국물.. 마음에 든다.

일본현지식이라더니 제대로다. 개인적으로 더 진해도 좋겠지만 이정도만 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이다.




아.. 역시 아키라라멘의 메인메뉴.

깔끔하면서 짭쪼릅한 맛이 계속 당긴다.

간이 쎈 음식을 싫어한다면 육수를 더 부으면 그만.




게다가 명동라멘 맛집 아키라라멘에선 만원돈으로 세트메뉴를 즐길 수 있다.

미니사이즈의 차슈볶음밥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 좋았던 명동일본라멧 맛집.




게다가 차슈, 계란, 숙주, 김, 맨마 등 다양한 토핑을 추가 할 수 있고,




필자처럼 면사리를 추가해도 된다.

필자처럼 면요리를 좋아한다면 면사리 추가는 필수다. 보통 일본라멧집을 가면 저렴한 가격에 곱배기 그 이상의 양을

즐길 수 있다. 아키라라멘 역시 1,500원이면 면추가가 가능하다.




아.. 꼬들꼬들 면발이 맛있다. 진한 국물의 돈코츠라멘..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라멘 스타일이다.




차슈도 알맞게 잘 익어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준다.

돼지국밥이 당긴다..




차슈볶음밥 역시 간간한게 맛있다.

정통 중화식 볶음밥의 느낌.

밥과 면의 만남은 언제나 옳다.




후식으로 나온 일본식 디저트 단고. 찹쌀반죽 안에 팥고물이 들어 있었다.




다른 라멘 세트 메뉴로 추문한 카라아게.

치맥이 진리이듯 카라아게와 일본맥주도 정말 잘 어울린다.




필자 입맛에 딱 맞는 돈고츠라멘. 명동라멘집 퀄러티도 상당하다.

그래서.. 메뉴가 막 다 나오는 시점에.. 이미 한그릇은 끝났다..




아무리 진한 국물의 돈고츠라멘을 좋아하는 필자라도 맥주가 없으니 탄산이 당긴다.

원래 돈코츠라멘은 맥주와 먹어야.. 정말 맛있는데... 라멘을 먹고 운동을 가야해서 사이다로 아쉬움을 달랬다.




카라아게도 바삭하게 잘 튀겨졌다. 맥주안주로 딱이다.




면사리 추가. 살짝 퍼진느낌이라도 막상 면에 풀어보면 괜찮은 일본라멘의 면.




다시 한그릇 부활했다. 이래서.. 필자가 라멘집을 가면.. 살이 더 찌는것 같다.




이제 국물에 비벼먹는 느낌이다.

그래도 맛있다. 정말.. 필자의 입맛에 잘 맞았던 명동일본라멘 맛집 아키라라멘.




아키라라멘 메뉴중에 돈코츠소유라멘이 있길래 필자가 먹던 돈코츠라멘과 아내의 소유라멘을 적당히 섞어봤다.

오.. 이렇게 먹어도 맛있다. 뭔가 소유라멘과 돈코츠라멘의 장점이 모인듯한 느낌.

다음번엔 돈코츠소유 라멘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마무리는 달콤한 팥소가 들어간 찹쌀단고.

쫀득쫀득 디저트로 딱이다. 아쉽지만 필자는 교정기 때문에.. 가볍게 맛만 봤다.


소유라멘도 맛있고 돈코츠라멘도 맛있고 전반적으로 음식맛이 훌륭했던 명동일본라멘 맛집 아키라라멘.

특히 일본 현지화를 위해 다소 한국인들에겐 간이 쎌 수도 있는 육수를 그대로 사용하는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곳.

필자처럼 명동에서 일본식 라멘을 찾는다면 명동라멘 맛집으로 아키라라멘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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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태국음식맛집 부아
이번 여름휴가를 앞두고 여행지를 선정할때 최종 후보지에 선정된 태국.

그래선지 비도 오고 날이 더워지자 태국음식이 당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벼르다 드디어 이태원 태국음식맛집 부아를 다녀왔다.

이태원은 세계 각국의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해 필자의 블로그에 수시로 등장할만큼 자주 나가는 곳.

특히 오늘같이 비오는날 이태원와인 한잔 즐기기도 좋다고 해서 퇴근 후 바로 이태원 부아를 찾아갔다.



 


이태원 태국음식맛집 부아는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만두맛집으로 유명한 쟈니덤플링 본점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 편하다.



이태원 부아의 위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10시까지.

월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예약 및 문의 전화는 02-792-3340 번으로 하면 된다.




입구에 들어서니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뭔가 전통적인 태국음식점 느낌 보단 세련된 느낌. 태국의 유명한 카페인 그레이하운드카페와 비슷한 레스토랑이라더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미 여러 매체에 소개된 이태원 부아의 김유아 쉐프님.

태국의 매력에 빠져 태국왕실 인증 요리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직접 이태원에 태국음식 전문점을 차린 대단한 쉐프님.




그래선지 이태원 부아 분위기가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걸 느낄 수 있다.

덕분에 이태원와인 한잔 하기도 좋은 곳이다.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부아의 새로운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해시태그 이벤트로 와인 또는 팟퐁커리 무료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매장분위기가 정말 깔끔하다.

데이트 하기도 좋은 느낌. 그래선지 커플단위 손님들이 많았다.




매장 한켠엔 차분한 분위기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고,




이태원 부아의 느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홀 그리고 테라스로 구분되어 있었다.

그렇게 이태원 태국음식맛집 부아를 둘러보다 보니 빨간색의 예사롭지 않은 인증마크가 보인다.

어디선가 본것 같다 했더니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 2017에 선정된 식당이었다. 오..

제대로 찾아온 이태원 태국음식 맛집이다.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 2017은 미쉐린 가이드가 서울로 들어오면서 처음으로 시작된 빕 구르망 인증이다.

빕 구르망은 스타와 다르게 합리적인 가격대에 높은 품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게 부여되는 인증마크.

빕 구르망 2017은 서울지역 30여개 업체가 선정 됐었는데 부아도 당당히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이태원와인 마시기 좋은곳이라더니 역시나 와인잔들이 천정에 매달려 있다.

비도 오고 분위기도 좋아 필자 역시 하우스와인을 한잔 즐겼다.




이태원맛집들은 전반적으로 인테리어에도 상당히 공을 들이는것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세련된게 너무 마음에 들었던 이태원 태국음식맛집 부아.




메뉴판을 보니 역시나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와 봄시즌 한정메뉴가 눈에 띈다.

이제 곧 여름시즌 한정 메뉴도 나오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태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태원 부아.

특히 이태원 현지 느낌을 잘 살리다 보니 태국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에피타이저 메뉴에 조금 생소한 미앙캄 부아라는게 보인다.


한국재료를 응용해 태국 전통 에피타이저를 표현했다고 한다. 입맛 돋우기 좋다고 해서 하나 주문.




태국요리하면 역시 빠질 수 없는 뿌팟퐁커리.

새로운 메뉴도 시도해보고 싶었지만 역시 기존에 한번쯤 먹어봤던 태국음식을 먹어봐야 이태원 부아와 비교가 될것 같아

뿌님 팟퐁커리를 주문했다.


국내에서 흔히 뿌 팟 퐁커리라고 하면 당연히 껍질째 먹는 연한 소프트크랩과 커리를 볶은 요리를 생각하게 되는데

간혹 뿌팟퐁커리를 주문할때 딱딱한 게가 나올때도 있다. 왜냐하면 뿌팟퐁커리는 게를 이용한 커리볶음을 통틀어 말하는 요리기 때문인데 소프트크랩을 사용한 뿌팟퐁커리를 원한다면 정확히는 뿌님 팟퐁커리를 주문해야 한다.


필자는 껍찔째 먹는 소프트크랩으로 요리한 뿌님팟퐁커리를 좋아하는데 다행히 부아에서도 뿌님팟퐁커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더불어 쏨땀도 하나 주문했다.

지난번 익선동에서 한번 맛보고 그 묘한 맛 때문에 자꾸 생각나던 쏨땀.

쏨땀세트가 방콕의 쏨땀누아와 비슷한 맛이라고 해서 더 호기심이 생겼다.






다양한 태국 음식들. 하나씩 다 먹어보고 싶다.

디저트도 잘 준비되어 있었던 부아.




부아는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이태원와인 한잔 하기도 좋은곳.

그래서 다양한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 부아 하우스 와인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아내와 함께 하우스 와인도 주문했다.






전통적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레드 등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던 이태원 부아.




그러다 마지막장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음료들.

필자가 아내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었는데 필자를 기다리면서 마시던 음료가 바로 태국 아이스티였다.

더운 날씨에 오자마자 시원해 보여 한모금 마시고 반해버린 그맛.




이게 바로 그 태국 아이스티.

오리지널로 주문했다고 한다. 옆에 있는 홍차 원액을 부어서 마시는 스타일.

개인 기호에 맞춰 조절 할 수 있다.




아내가 미리 주문한덕에 음식이 금방 나온다.

에피타이저 미앙캄 부아와 뿌님 팟풍커리와 쏨땀. 그리고 태국식 쌀밥까지.

푸짐한 태국음식 한상차림이다.




요리를 주문했더니 예술이 나온다.

이미 눈으로 한번 먹은 느낌이다. 너무 이쁘게 잘 나오던 뿌님팟풍커리.




쏨땀역시 눈부터 즐겁다. 태국식 김치 느낌의 파파야 샐러드.

은근 계속 손이간다.




살짝 매콤한 맛이 올라오던 묘한 느낌의 미앙캄 부아.

역시나 눈으로 먼저 즐겁다.




뭔가 한국식 밥처럼 나왔던 태국식 쌀밥.

자세히 보면 쌀알이 태국식 쌀밥이다. 어떻게 이렇게 뭉치게 담았는지 신기하다.




일단 태국식 아이스티로 목을 한번 더 축인 후 본격적인 식사에 돌입했다.

디저트로 마시기 좋은 음료 같았는데 은근 계속 당긴다.




그래도 식사때는 역시 와인이 더 잘 어울린다. 오.. 하우스와인도 맛있다.

의외로 태국음식과 조합도 좋다.




확실히 식욕 돋아주는 에피타이저로 훌륭하다.




쏨땀. 아삭 아삭하면서 묘한 향이 올라오는게 딱 밥반찬 느낌.

태국에서 한국의 김치와 비슷한 위치일것 같다.




아.. 입안에서 살살 녹았던 뿌님팟풍커리.

커리소스도 맛있고 스노우크랩도 비린맛 없이 신선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




국내 최초의 태국 수제커리 맛집이라고 하더니 커리맛이 장난 아니다.

확실히 기존 국내서 맛보던 태국커리 보다 좀더 강하고 풍부한 맛이 올라온다.




커리에 역시 밥이 빠질 수 없다.




와.. 입안에서 녹는다 녹아. 진짜 맛있다.

뿌님팟풍커리 하나만으로도 이태원 부아는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것 같다.

역시 태국음식맛집 부아.




진짜 폭풍흡입한것 같다. 특히 필자는 치아교정기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에 갑각류 먹기가 많이 불편한데

뿌님팟풍커리는 그런 걱정없이 게살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결국 태국식쌀밥 하나 더 추가.

뿌님팟풍커리 양이 넉넉하게 나와 밥 두개를 비벼 먹어도 충분했다.




비도 오고 음식도 맛있고 와인까지 갖춰지니.. 이게 사람 사는 낙이지 싶다.

이태원와인 한잔 하기도 좋고 태국음식도 맛있고 아내와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내고 온 부아.



음식이며 식당 분위기며 서비스며 뭐 하나 아쉬울게 없던 부아.




디저트로 아껴둔 태국식 아이스티.

달달하게 식사를 마무리했다.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이태원 풍경도 멋지다. 다음번엔 테라스 테이블을 한번 이용해봐야 겠다.

필자가 여름휴가를 태국으로 갔다면... 방콕에 있는 쏨땀누아나 그레이하운드카페를 직접 가봤을텐데...

그 아쉬움을 이태원 부아에서 조금이나마 해소 할 수 있었다.


분위기 좋고 음식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이태원 태국음식맛집 부아.

제대로된 태국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이태원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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