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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 수술후기 6개월차

이제 안경 없는 생활이 더 익숙해진 수술 6개월차.

지난 정기검진 이후로도 3개월이 지난 상황이다.


수술이 잘 됐는지 아직까지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느낌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ICL 알티플렉스를 수술한 누네안과병원을 찾아갔다.




간만에 진료접수증을 받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ICL 수술 후 6개월.


다행히 검사결과 모두 정상.

전날에 야근을 늦게까지 한터라 혹시나 결과가 이상하면 어쩌지 고민 했는데 양안 시력도 3개월 전과 동일하게 1.5로 유지되고 있다.

간단한 시력검사와 안압검사, 그리고 내피세포 검사 후 병원을 나왔다.


이제 최철명 원장님도 뭐 특별히 할말이 없으신지 예후가 좋다는 말과 함께 검진 끝.

다음진료는 오늘 이후로 6개월 후. 점점 텀이 더 길어진다.


ICL 수술후에는 1년마다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했으니 내년 검진 시점 부터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더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 같다.


간혹 야간에 약한 빛번짐이 생기는 느낌이 드는데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닌것 같고, 

정말 안경없는 세상이 이렇게 편할 줄 알았으면 진작 하는건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부디 앞으로도 큰 이상 없이 쭉 건강하게 유지가 되면 좋겠다.

더불어.. 드디어 병원비 납부 완료!!! 그동안.. 정말 부담 됐었는데.. 이제 조금 생활에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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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렌즈삽입술 3달 후

시간 참 빠르다.

벌써 강남 누네 안과에서 ICL을 시술 한 지 석달째가 되어 최철명 원장님께 검사를 받으러 다녀왔다.

메르스 때문에 검진일을 조금 미룰까도 했는데.. 안과 전문병원이니 잠깐 다녀오는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누네안과를 방문했다.

(그런데 생각 해 보니.. 누네안과는 내과 진료도 보는 곳이다...)


지난 2015년 3월 10일 안내렌즈삽입술(알티플렉스)를 시술 한 후 점 점 검진일의 텀이 길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1주, 2주, 4주, 1달, 2달 단위로 올라가다 이번 2015년 6월 9일 방문이 수술 후 3개월 차 검진 이었다.


지난번과 동일하게 시력검사, 안압검사, 내피세포수 검사를 진행 후 최철명 원장님과 간단한 상담을 진행 하는걸로 진료는 끝이 났다.


#ICL 수술 후 3개월


편하다.. 

너무 편하다... 워낙 안경을 오래 껴서 코에 손을 가져가는 습관이 조금 남아 있지만 너무 편하다..


잘보인다.. 

너무 잘 보인다.. 이번 시력 검사에서도 1.5가 나왔다. 예상했던 교정시력 0.8보다 훨씬 웃도는 결과다. 만족스럽다.


아직 까지는 큰 부작용이 없다. 

지난번에 조금 걱정이 되서 야간 빛번짐이 계속 되면 어떡하나 최철명 원장님께 여쭤봤을때 점차 나아 진다더니..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 지는것 같다. 적응을 하는건지는 잘 모르 겠지만 간혹 피곤할때 빚번짐이 발생하는 거 외에는 큰 불편함이 없다. 더불어 홍채절개술로 인해 홍채 사이로 빛이 들어올 수 있다고 얘기한 부분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수술 후 2개월 즈음부터 거의 못느낀거 같다.


다행히 내피세포도 정상이다.

검사결과 안압과 내피세포수 변화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ICL 후 가장 걱정 되던 부분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수술 1년 후 부터 3개월 단위로 검진을 받아야 된다.

매일 안경을 쓰느니.. 차라리 3개월만다 검진을 다니는게 훨씬 편한 인생인것 같다.


다만.. 아직까지 부작용에 대한 명확한 보고가 없는 상태라.. 그저 별일 없이 쭉 살았으면 좋겠다.

(가끔 홍채인식 기술의 발달 됐을때 필자의 눈은 인식이 안되면 어떡하지 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도 해본다;;)


눈을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렌즈가 삽이 됐는지 식별이 불가능 하다.

삽입된 렌즈가 보이긴 보인다. 다만 거울로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어야 보이는 수준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렇게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미용적인 부분도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인다.


지난 3개월간 안통도 거의 없었고 눈을 비비지 않게 주의한것 빼고는 너무 편하다.

안구건조증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가끔 먼지 많은날에만 인공 눈물을 사용하는것 말고는 특별히 관리를 할것도 없다.

진작 ICL을 하는건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부디 먼 훗날에 이 글을 쓴 것을 후회하는 날이 오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건..

레저 활동을 할때의 자유로움과 선글라스 착용이 가능하다는것!!





그동안 선글라스는 도수 문제와 렌즈+선그라스 조합으로 인한 안구손상이 걱정되서 꿈도 못꿨는데..

드디어 선글라스를 쓸 수 있게 됐다!!



더불어 3D 안경 착용도 한결 편해졌다. 그래서 이번 쥬라기월드는 4D로 보고 올 계획이다!!!


안내렌즈삽입술을 하고 나서 확실히 생활의 만족도가 올라갔다.. 

심지어 수술전에 고민 됐던 그 큰 수술금액이...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는 생각까지 든다.


부디 다음에 있을 수술 후 6개월차 검진까지 별 탈 없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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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렌즈삽입술, 그 후 1달

지난 3월 10일 안내렌즈삽입술(ICL)을 진행했으니 벌써 한달째가 된다.

당초 안내받은것처럼 지난 4월 7일 한달차 정기검진차 누네안과병원을 방문했다.


이제 부터는 간단한 검진만 진행해서 그런지 전체적인 검사를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접수 후 간단한 시력검사와 안압측정, 그리고 담담의인 최철명 원장님의 간단한 상담.


눈상태는 크게 문제가 없다 하시니 안심이긴 한데 

수술직후보다 요즘들어 야간 빛번짐이나 홍채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현상을 자주 경험하게 되서 걱정되는 바람에 몇가지 질문을 했다.


요즘 야간에 빛번짐 현상이 생긴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는지? 

-> 수술 후 1달~2달 정도까지가 가장 심하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된다.


어두운곳에서 홍채사이로 빛이 스며드는 느낌이 드는것도 마찬가지인가?

-> 그렇다, 시간이 지나면 개선된다.


수술후 안구에 맺힌 핏자국이 아직 사라지지 않는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해결?

-> 그렇다, 만약 핏자국을 빨리 치료하고 싶으면 약을 복용해도 된다 처방해줄까? : 아뇨, 시간이 지나서 해결된다면 궂이 약까진..


이정도 물어보고 끝.


다행히 야간운전을 할때 빼고는 생활에 큰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니라서 편하게 마음먹고 더 기다려 볼까 한다.

야간운전이나 터널주행시에는 아무래도 조금 거슬리긴 하다.


그래도 안경없는 생활의 편리성과 기대이상의 교정시력으로 수술하길 잘했단 생각은 아직까지 변함없다.

전날 컨디션이 좋아선지 시력측정할때 왼쪽눈 1.2 오른쪽눈 1.2가 나와 놀랐었다.

예전에 안경착용할때도 0.8 내외였고 수술 전 상담할때 기대시력도 0.8 수준이었는데..

요즘 의학기술이 참 많이 발전한것 같다 -_-;;




이제 목시포스(항생제)나 프레드포르테(소염제) 같은 안약 투여는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눈이 뻑뻑하거나 조금 불편하다 느껴질때는 인공안약(인공눈물, 인공누액)을 넣어주면 된다.


아무생각없이 결제 했는데 4만원돈이 나왔다;;

두달치를 받아왔는데.. 크게 안구건조증은 없어서 굳이 저렇게 많이 필요한가 싶긴 하다.

개당 700원꼴... 비싸다...


무보존제 인공누액이기 때문에 1개당 하루정도만 사용해야 한다.(개봉후 12시간 정도)



ICL 한달 후 부터 가능한일

ICL 시력교정술을 하고 한달이라는 시간은 의미있는 시간이다.

이제부터 파마나 염색도 가능하고 사우나, 찜질방, 대중목욕탕 이용도 가능하다.

축구, 농구 등 눈에 충격을 주는 운동을 제외하곤 운동하는것도 비교적 자유롭고 술, 담배도 가능하다.

이제 거의 실생활 하는데 주의해야 할게 거의 없어졌다고 할까...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해야 할것 같다.


그래도 렌즈삽입술은 각막세포수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안통이 느껴지거나 충혈 또는 눈이 붓거나 눈 앞에 무언가가 떠돌아 다닐 때에는 다음 내원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게 좋다.


이제 다음 검진은 2달후! 

그때 까지도 아무문제 없기를 바라며 이번 ICL 수술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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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 수술 2주차

시간 참 빠른것 같다.

수술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가 지나가고 있다.


이제 샤워도 마음껏 하고 안통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안경없는 생활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흰자에 있던 핏기도 많이 빠지고 있고 큰 부작용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잘때만 빼고 정말 좋았는데, 이제 오늘부터는 수면 보호 안대 없이 취침하려고 한다.




이제 수면 안대 안녕~ 이다.

은근히 불편하고 거슬렸었다.


ICL은 라식 라섹보다 부작용이 적다곤 하지만 완전히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홍채절개술을 시술 했다면 절개부위로 빛이 새어 들어오는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도 어두운곳에서 강한 빛이 들어오면 홍채절개부위로 빛이 새어들어오는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속눈썹에 물기가 묻었을때의 시야와 비슷한 느낌이라 안약이 속눈썹에 붙은건가 했는데,

눈이 건조한 상태에서도 발생하는걸 보니 홍채절개술 부작용인듯 하다.


부작용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다는 설명도 들었었고 계속 보이는게 아니라

특정 상황일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

이 부분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진다고 하니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것 같다.




약간 이런느낌이랄까? 일부러 블러처리를 한게 아니라 홍채절개 부위로 빛이 스며들어오면서

시야의 일정 부분이 선을 그은듯 조금 흐릿(?)하게 보인다.


그리고 가장 걱정됐던 빛 번짐.

라식/라섹 수술 후에도 많이 발생하는 부작용이라 ICL은 좀 낫겠지 했지만 마찬가지로 빛번짐이 어느정도 발생한다.

라식/라섹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힘들겠지만 마찬가지로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건 아니다.




야간에 밝은 조명을 보면 약간 이런느낌으로 보인다.

왼쪽이 빛번짐 현상이 느껴질때의 시야 우측이 정상시야일때.


가로등을 볼때 주로 발생하는데 이부분은... 감내해야 할듯 하다.



부작용 없는 수술은 없다

필자가 ICL을 선택 했을때 부작용이 완전히 없을순 없겠다고 어느정도 각오를 해서인지 

아니면 실제로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어서인지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는 얘기도 있던데 조금 더 지켜봐야 겠다.


다행히 안구건조증은 느껴지지 않으며 빛번짐과 홍채절개술 부위의 빛샘 말고는 큰 이상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런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경없는 생활의 편리함과 안경시절보다 더 잘보이는 시야의 만족감 때문에 ICL 수술을 추천하고 싶다.

정기 검진때 내피세포수만 줄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지금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처방받은 안약 꾸준히 넣어주고 눈관리 잘하기!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후에 다시 후기를 남겨야 겠다.

일단 오늘부터 편하게 잔다는 생각만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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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 수술 부터 지금까지

드디어 강남 누네안과에서 ICL(렌즈삽입술)을 진행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리고 신세계가 열렸다.

좋다 좋다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좋을수가..

아직은 안정기라 조심 조심 하고 있지만 안정기가 끝나면 얼마나 더 편해질지 기대가 된다.


그럼 수술 당일 부터 지금까지 필자가 경험한 내용들을 남겨본다.


# 2015-03-10 화요일. ICL (알티플렉스) 수술 당일.

대망의 수술날이 밝았다.

홍채 절개술때 안내 받은것처럼 수술 하루 전날부터 수술용 안약(목시포스)를 투여하고 수술 당일날 1회 사용했다.

식사는 간단히 하는게 좋대서 살짝 배만 채운 후 누네안과를 방문했다.


수술전 간단한 검사와 안구에 이상한 체크를 하고 입원실로 향했다.

일반 병동 입원실과는 다르게 간단히 한두시간 누워서 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입원실에서 수술복으로 옷을 갈아 입고 수술 동의서를 작성했다.




입원실 분위기는 조용하고 깔끔했다.



뭔가 수술전은 무섭다. 혹여나 환자가 바뀌는걸 예방하기 위해 명찰과 손목띠를 제공한다.

ICL 알티플렉스는 한번에 양안을 동시에 수술한다. (누네안과만 그런가;;;)




수술복을 입고 손목띠를 채우고 명찰을 착용하면 수술준비 끝.

조금 기다리면 간호사분이 안약을 몇방울 떨어뜨려주면서 수술실로 안내한다.


# 수술과정

확실히 수술은 긴장됐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수술 침대에 누으니 본인확인절차를 진행한다.

수술하는 내역이 맞는지, 양안인지 아닌지 하나씩 물어보는데... 긴장해서인지 어버버 거리면서 대답했다 -_-;;


집도시간보다 준비하고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던것 같다.

이것 저것 안약도 넣고 얼굴가리개(?)도 준비하고 언제시작하나 긴장하다보면 담당 선생님이 들어 오신다.


참, 수술날에는 가급적 화장은 하지 않는게 좋다. 필자 앞에 계신 할머니는 화장 때문에 수술실 진입도 못하고 화장 지우러 내려가셨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수술진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간다.


그리고 시작된 수술.

와... 눈뜨이고 코베이는 기분?

은근히 통증도 약간씩 있었다. 뭔가 콕 콕 찌르는듯한 기분.

진짜 무서운건 뭐가 쓱삭쓱삭 자르는 기분이 드는데 갑자기 시야가 확 깔끔하게 보인다.

그리고 갈색물이 죽죽 떨어지고 흰색물이 죽죽 떨어지고 뭔가 찝는소리가 딱 딱 나면 수술 끝.


혹여나 눈동자 잘못 굴렸다가 큰일 날까봐 필사적으로 한곳만 응시하려고 했는데, 덕분인지 수술이 상당히 빨리 끝났다.

수술이 끝나고 대기실로 나오니 보조 간호사분이 "한쪽 눈만 하셨어요? 빨리 끝났네요?" 라고 하셔서 양안을 다 한거라니

상당히 수술이 빨리끝나면서 놀라워 했다. (필자는 오히려 겁이났다. 뭔가 빠뜨린게 아닌가 하고 -_-;)


전체적인 수술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걸린거 같은데 준비시간을 제외하고 실 수술시간을 따지면 10분 남짓 걸린것 같다.


# 회복

수술이 끝나면 눈에 통증이 있어 눈을 제대로 뜨기가 힘들었다.

한쪽눈은 안대로 보호하고 한쪽눈으로 시야를 봐야 하는데 많이 불편하기 때문에 보호자와 같이 가는게 좋을것 같다.

그... 눈이 아프면 사람이 조금 예민해지는거 같았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듯 꽤 안통이 심했다.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동시에 온달까 -_-;;


그렇다고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여튼.. 좀 괴로운 기분이이었다.


한시간쯤 쉬고 나서 안압검사와 간단한 검사 후 문제가 없다면 귀가가 가능하다.

병원에서 약 2시간 30분~3시간 정도 있었던것 같다.


다행히 필자도 별 문제가 없어 집으로 귀가했다.

집에오자마자 안통 때문에 억지로 잠을 청했다.




수술후 2주간은 취침시 보호안대를 착용해야 한다.

혹시나 자는중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는걸 방지해 준다.

처음엔 엄청 불편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익숙해졌다.



# 수술후 당일


ICL(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라섹과 다르게 수술 후 부터 약 한달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다음날, 3일후, 7일후, 3주후 처럼 짧은 간격으로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 라섹과 비교해서 안구건조증, 빛번짐과 같은 현상이 낮은 대신 눈을 비비거나 안압이 올라가게 되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올 수 있다. (눈안에 렌즈가 이탈하거나 심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 수정체에 영향을 줘서 최악의 상황엔 실명까지도..)


따라서 병원에서 안내해주는 주의사항을 최대한 지켜 주는게 좋다.

안약도 꼬박꼬박 넣어주고..




누네안과병원 기준의 수술 후 주의사항. 최대한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다.



# 2015-03-11(수) 수술 후 1일차


안내렌즈삽입술은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일상생활의 기준이 모호한것 같다.

먹는것도 가능하고 이동도 가능하고 말도 할 수 있지만....  필자의 경우 안통이 심해 바로 귀가해서 약먹고 잠만 잤다.


혹시 직장인이라면 수술당일, 다음날 총 2일은 최소한 휴가를 잡는게 좋을듯 하다.

수술 후 다음날 바로 검사를 받기위해 병원을 내원해야 하는것도 있고 생각보다 안통 때문에 신경쓰인다.

시력회복도 바로 되지는 않았다.


이날은 오른쪽 눈의 통증이 심한 편이었다.


그리고 시술법의 차이인지 병원의 차이인지 렌즈삽입술은 하루에 한쪽눈씩 이틀을 걸쳐 진행하는 곳도 있던데,

가급적이면 한번에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좌안광 우안의 시력차이가 발생했는데.. 계속 멀미를 하는 기분이었다.




수술후 동공이 상당히 축소되어 있다.

신기하게 오른쪽 왼쪽 시력이 다르게 느껴졌다.

필자의 경우 오른쪽 눈은 수술 당일부터 안경을 꼈을때 처럼 상당히 잘 보였는데

왼쪽눈은 거의 보이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됐었다.

다행히 검진결과는 문제 없었고 수술때 사용한 약물 때문에 서서히 시력이 회복될거라고 했다.



# 2015-03-12(목) 수술 후 2일차


전날보다 확실히 시야가 좋아졌다.

다만 왼쪽눈은 여전히 잘 보이지 않아 이날부터 걱정이 조금 되기 시작했다.

특히 우측눈은 잘 보이는데 왼쪽눈은 잘 보이지 않으니 약간의 멀미가 났다.

희한하게 이날은 우측눈은 괜찮고 왼쪽눈에 통증이 있었다.




전날보다 동공 크기가 커지고 있다.

신기하다. 아마 왼쪽눈이 잘 보이지 않는게 동공크기가 복구되지 않아서인듯 싶었다.



# 2015-03-13(금) 수술 후 3일차


이제 왼쪽눈도 잘보이기 시작한다.

오른쪽눈은 안경시절보다 확실히 잘보이기 시작한다.

전체적인 통증도 많이 가라 앉았다. 그런데 통증이 왔다갔다 하는지 이날은 다시 오른쪽 눈에 통증이 있고 왼쪽눈은 괜찮았다 -_-;

이때부터 시야가 잘보이기 시작해 신세계를 맛보기 시작했다.


더불어 머리를 감고싶어 욕망이 치솟았다. 

수술 후 주의사항을 보니 일주일은 샤워나 머리감기를 안하는게 좋을듯 해서 참고 있는데..

와... 군에서 훈련나갈때도 잘 버텼는데 사회에서는 3일참기도 너무 힘들다...


혹시나 해서 주의사항을 다시 읽어보니 수술 후 2일차 부터는 얼굴 아래로 샤워가 가능하다고 한다......

바로 욕실로 달려갔다..




오른쪽 눈은 동공이 거의 원래 크기로 돌아왔다.

좌측눈은 아직도 동공크기가 100% 돌아오지 않는다.

조금씩 커지고 있으니 의사선생님 말 믿고 기다렸다.



#2015-03-14(토) 수술 후 4일차


와... 정말 좋다.

이래서 주변에서 시력교정술을 추천 했구나.

안경안쓰는 사람의 기분이 이런거구나...


양안 다 시력도 많이 올라오고 통증도 많이 가라 앉았다.

다만 이날부터 눈에 고여있는 핏기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겠지 했는데 충혈(?)이라기 보다 피가 좀 샌듯한 느낌의 현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옅어지지 않아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날 3일차 검진을 진행했는데 다행히 수술징후가 좋다고 한다.

이때가 아마 좌측 0.4~5 우측 1.0 정도 나오던거 같다.

그리고 미용실을 방문했다. 머리 감으러...




좌측 눈의 동공크기가 거의 다 돌아왔다.

이때부터는 안돌아오면 어떡하지 걱정 보다는 빨리 커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2015-3-17(화) 수술 후 7일차


드디어 7일차. 

이제 통증도 거의 없고 시력도 아주 잘 보인다.

7일차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는데 역시 시력이 잘 나온다.

좌측 1.0 우측 1.0!

원래 0.8정도 까지 될거라 했었는데 기대치 보다 높게 나와 기분이 좋다.


이제 약도 끊고 안약만 잘 넣으면 된다.

다만 안구에 핏기가 아직까지 다 빠지지않아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시간이 지나면 다 없어지니 걱정 안해도 된단다.

(친구녀석은 평생간다고 겁주던데..)




이제 동공크기가 정상치로 돌아왔다. 오른쪽 눈은 금방 돌아오더니 좌측눈은 한참 걸렸다.

인체의 신비...



현재까지는 대만족!

수술 후 일주일정도는 회복기다 보니 가급적 숙면을 취하고 잘 먹고 잘 쉬는게 좋다.

하루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야근을 조금 했더니 바로 눈에 부담이 와서 다음날 안통이 다시 생겼었다.


일주일 정도 되니 보호안대를 착용해도 차는데 큰 불편도 없고 안통도 없어져서 일상생활에 전혀 무리가 없다.

다만 아직까지는 약간의 피로감(?)이라고 해야 할까.. 통증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거슬림이 있긴 한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것 같다.

다행히 홍채절개부위로 빛이 들어오는것 같지는 않고, 안구건조증은 못느끼겠고 빛번짐도 크게 나타나지 않는것 같다.


이제 3주 후 검진기간 동안 안약만 제때 잘 넣고 충격만 조심하면 될듯 하다.

돈이 좀 비싸서 그렇지... 렌즈삽입술... 상당히 매력적인것 같다.


다음 포스팅은 3주차 검사 후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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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결정

지난 3월 10일 무사히 안내렌즈삽입술(토릭알티플랙스)를 마치고 현재 회복중에 있다.

이제야 컴퓨터의 작은글씨가 보이기 시작한다.

수술 후기는 뒤에 하기로 하고 먼저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남기고자 한다.


지난번 예상치 못한(사실은 어느정도 예상한) 상황으로 인해 결국 수술계획을 접고 만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비용적인 부담이 크게 와닿았다.


먼저 시력교정술(라식,라섹 포함)을 시술한 사람들의 조언을 얻어보니

"신세계를 보게 될것이다"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부작용은 두렵지 않냐? 없냐? 는 질문에는

"그것을 상쇄하게 될것이다"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변에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없었고 가장 걱정해야할 가족 조차도

시력교정술을 권고했다. 그러다 아들내미 눈이 잘못되게라도 하면 어쩌려고...


여튼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어느정도 극복했지만 현실적인 부분 즉 수술비용이 고민 됐는데,

어차피 안경 및 렌즈 구매비로 연간 20만원정도 소모한다고 생각하고 2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

약 400만원이라는 금액이 나오니 수술 후 20년만 제대로 버텨 준다면 기회비용을 생각해서

그냥 하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ICL을 결심하게 되더라도 수술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고민은

홍채절개술 유무였다. ICL을 하게 되는 이유가 눈손상(각막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함인데

홍채에 구멍을 뚫는다니 조금 아이러니했다.



ICL 종류

렌즈삽입술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누네안과에서 받은 자료에는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었다.

먼저 렌즈삽입술과 라식, 라섹과의 비교표


비교사항

ICL

알티산/베라시스

알티플렉스

라식

라섹

노터치

통증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수술 후 통증

수술 후 통증

회복기간

1일

1일

1일

1일

3~4일

1~2일

빛번짐/안구건조

거의없음

거의없음

거의없음

다소있음

드물게 있음

드물게 있음

근시퇴행

없음

없음

없음

가능

가능

가능

마취

안약마취

주사마취

주사마취

안약마취

안약마취

안약마취

수술 후 안약사용

1개월

1개월

1개월

1개월

5~6개월

5~6개월

자외선차단

없음

없음

없음

가능

필요

필요


표를 보게 되면 아무래도 ICL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_-;; 


책자에 표기된 안내렌즈삽입술간의 비교



구분

알티플렉스/토릭

알티산/토릭

ICL/토릭

아쿠아 ICL

특징

홍채에 고정

홍채에 고정

수정체와 홍채사이

수정체와 홍채사이

재질

실리콘

PMMA

Collamer

Collamer

절개

소절개

절개

소절개

소절개(홍채X)

수술비용

470만원 +-

?

550만원+-

600만원+-


안내렌즈삽입술의 부작용이야 라식 라섹에 비해서는 작다지만 아무리 작은 확률이라도 내가 걸리면 100%인게

확률싸움이라 이건 정말 하늘의 계시인것 같고 여러가지 비교를 해도 ICL이 낫겠다 결심을 했지만

여기서 또 결정을 하려니 고민이 됐었다.


아무래도 홍채에 구멍을 내지 않는 아쿠아 ICL이 그나마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큰 결심을 하고 드디어!

예약된 2015년 2월 16일 병원을 찾았다.



예상치 못한 반전

수술전 내과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날 내과검사와 더불어 렌즈삽입술을 동시에 진행한 후에

명절기간동안 집에서 푹 쉬다 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내과 검사를 진행하고 담당의사인 최철명 원장님과 면담 과정중 필자가 원한다면 수술은 가능하지만

난시가 심해 후방렌즈삽입술은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과 전방렌즈삽입술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게 된다.


갑작스러운 고민.. 시술 후에 교정축이 조금만 어긋나도 목표시력이 나오지 않거나 재수술을 해야 한다는 압박은 

결국 홍채를 절개 하더라도 교정확률이 안정적인 알티플렉스 토릭으로 수술방법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의사선생님이 저리 말씀하시니 아무래도 자신있으시겠지 라는 약간의 신뢰와 함께.


당일날은 일정상 홍채절개술을 바로 진행하기는 어려웠고 최철명 원장님의 수술일정은 화요일 오후만 가능하고 해서

한주 뒤인 2015년 2월 24일로 일정을 잡고 명절을 쉬러 떠났다.

다행히 사전에 이런상황이 발생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휴가를 길게 신청해서 일정은 맞출 수 있었다.

(알고 봤더니 홍채절개술은 다른 의사선생님이 해주셔서 일정변경이 자유로웠다 -_-;)



또하나의 반전

뭐가 이리 순탄치 못한지 내과검사 결과에 문제가 생겨 결국 계획했던 일정보다 3일뒤인 

2015년 2월 27일날 드디어 홍채절개술을 시행했다.


사전에 하루정도는 눈에 넣는 안약 때문에 시야가 흐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었고 마음의 준비를 한 후 병원을 찾았다.



첫 진료때 누네안과 외관을 찍었었는데 그 사이 한달이 지났다. 날씨가 참 좋다.



홍채절개술

본격적인 수술을 앞서 시력검사가 한번 더 진행되고 홍채절개술을 시작했다.

사람마다 시간이 조금 다른것 같았는데 필자의 경우 상당히 빨리 끝난 편이었다.


빨간레이저 한번 초록레이저 한번 총 2번의 레이저 시술이 이루어 지는데

첫번째는 구멍을 뚫고 두번째는 부유물을 처리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때 마취는 한다지만 눈에 빛을 쏘는게 그대로 보이고, 절개를 시작할때 흰빛이 눈안으로 새어들어가는

기분(아니, 사실이지..)이 들기 때문에 상당히 무섭고 불안하다. 약간 타는 냄새도 나는듯하고..

그렇기 때문에 시술중 눈동자가 돌아가거나 몸을 움직이면 수술 시간이 더 길어지는것 같은데

눈 딱 감고, 아니 눈 딱 뜨고 조금만 버티면 수술도 빨리 끝나고 그만큼 부작용 발생 위험도 줄어드니

마음 단단히 먹고 수술을 받으면 될것 같다.


마치 어릴적 돋보기로 종이를 태우는것 처럼 홍채를 강한빛으로 구멍을 뚫어 점점 선이 그어지는게 보이는데,

참 그 기분은 해본사람만 알것 같다..


정작 서론이 길었지만 홍채절개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홍채절개술 이후

홍채절개술 이후에는 약 일주일간 안과에서 처방받은 안약을 넣어줘야 한다.

소염제와 항생제 같았는데 안약을 잘 넣어줘야 수술 부작용이 줄어든단다.

총 3개의 안약을 주는데 나머지 1개는 수술 전날부터 투약한다.


홍채절개술이 끝나면 수술때 넣은 안약 때문에 시야가 흐려지는데 약 반나절 정도 지나니 조금씩 앞이 보이기 시작했다.

별 통증이 없다더니 꽤나 큰 안통이 와서 고생했다. 아무래도 강한 빛을 쏘이다 보니 안통은 어쩔수 없는것 같았다.


그런데.. 또다른 복병은 매스꺼움 이었다. 수술용 안약을 넣을때도 얘기해주긴 했지만 안약을 넣었다고 속이 매스꺼워봤자

얼마나 하겠냐고 생각했는데 구토 직전의 매스꺼움이 몰려왔다. (실제로 구토하는 사람도 있는듯 했다.)

이럴땐 잠이다. 집에 오자마자 밥이고 뭐고 바로 잠을 청했다.


향후에 알아보니 진통제(타이레놀 같은)를 먹어도 크게 상관 없는듯했다... 진작 먹었다면 안통정도를 막을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다행히 다음날 부터는 눈에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도 없고 안통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가장 두려웠던 홍채절개술 이후 나타나는 부작용이라는 실선같은것도 보이지 않아 일단은 안심했다.


그리고 대망의 3월 10일(작성일 현재 이틀전) 알티플렉스 시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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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 ICL?

그냥.. 그 결정은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갑자기 찾아왔다.

눈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겠다는 다짐, 한다면 눈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수단(예를 들면 인공안구)이 나올때까지는

눈수술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었다. 만약에 눈이 잘못된다면... 상상하기도 끔찍하다.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많은 불편함이 있다.

뜨거운 음식을 먹을때, 운동할때, 아침에 일어나서 안경을 못찾을때 등..

특히 안경 외적인 장비를 착용해야하는 작업을 할때나 스키장에서 고글, 수영장에서 수경 등 

정말 필요할때는 일회용렌즈를 활용하고 있지만 불편함도 불편함이고 은근히 비용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이번에 구매해둔 렌즈도 거의 소진되고 안경도 교체시기가 와서 처음에는 안경을 찾고 있다가,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을 하기에는 안경착용이 상당한 방해요소가 될것같아 결국 시력교정술을 결심하게 됐다.


특히 지금은 지났지만 2015년 설 연휴가 월, 화만 휴가를 낸다면 충분한 휴식이 가능해 시기적으로도 적절했다.



수술비용의 압박

요즘 가격이 저렴해져서 백만원 전후반이면 라식수술이 가능하지만 필자의 지갑사정상 여전히 부담되는 상황,

수술을 결심했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부딪히게 됐다. 시력도 많이 나쁜 편이라 수술 자체가 가능할지도 의문이었다.


일단 견적(?)을 받아보기 위해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역시 검색을 시작하니 여기저기 광고비를 많이 뿌린 병원순으로

정렬되기 시작했다. 광고에 낚시가 다분함을 알면서도 하나하나 상담을 진행하면서 내린 결론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그냥 가까운데서 하자"  and "최악의 상황일때 병원을 옮기지 않고 수술이 가능한곳을 찾자" -_-;

그래서 그냥 집과 가장 가까운 강남누네안과를 선택하게 됐다. 

(시력교정술 광고를 엄청하고 있는 몇몇 병원이 수술비는 더 저렴한것 같았으나... 웬지 공장형 병원은 알수없는 뭔가의 찝찝함이 있어서...)




선릉 지나다니면서 이렇게 큰 안과가 있다는건 처음 알았다;;



"지금부터 시작될 시력교정술에 대한 후기는 병원측의 의도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눈 수술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여기저기 검색하면서 광고로 도배된 포스팅이 많아 정보를 찾기 어렵고 실제로 시술하신 분들의 체험기가 수술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어 의학지식이 전무한 일반인의 개인적 느낌을 토대로 작성되므로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임을 참조 바랍니다."



2015.01.24 (토) 1차 검진 및 상담


바쁜 업무와 내원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예상보다는 늦게 검진을 받았다.

단순한 시력검사가 아니라 이것저것 다양한 검사가 약 2시간 정도 소요 됐으며 검사비는 3만원 정도 발생했다.

검사비는 수술과 별도...

검사중에 이상한 안약을 넣는데 검사 후에 반나절 정도 시야가 흐려지니 차량은 두고가는게 좋다.




검사가 끝나면 수술법에 대한 PT가 진행되고 상담이 끝나면 내용이 정리된 책자를 준다.

3만원짜리 책.




총 6개페이지(마지막 안내페이지는 여러장).

본인정보와 각종 수치정보들 그리고 수술법과 안내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검사결과.

개인 병력(?)페이지라 공개를 하지 않으려 했으나 필자처럼 

고도근시에 난시에 특이사항이 있는 분들이 시력교정술을 고민한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오픈한다.


필자보다 수치가 정상범위에 가깝다면 더 좋은 수술결과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일단 라식과 라섹은 불가하다.

먼저 근시와 난시가 동시에 있는데 하필 고도근시다. 더불어서 각막두께가 수술가능범위의 커트라인..

여기서 한가지 조건이라도 안정권이라면 조금 무리해볼까? 생각이 들다가도 상담원의 "라식/라섹 수술은 가능하지만 위험부담이 크다"는

말이 마냥 마케팅용어로 들리지는 않는다.


여기서 야간 동공크기수치를 보고 결국 라식/라섹은 포기하게 된다. 쓸데없이 동공만 커서는...

다행히 안압과 눈물분비량은 정상! 자연스럽게 ICL(안내렌즈삽입술) PT가 시작된다.


예전에 ICL을 처음 알게됐을때 혹시나 시력교정술을 한다면 ICL을 해야겠단 생각을 했지만

가격대가 너무 높아 감히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이제는 시력교정술을 해야 한다면 ICL밖에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ICL도 다양한 종류가 나왔는데 열심히 토릭 알티플랙스니 토릭 ICL이니 토릭 아쿠아 ICL이니 알티산이라던지 이런걸

설명해주지지만 일반인에게 와닿을 리가 없다. 


그냥, 안전하고 저렴하면서 효과좋고 부작용없는걸 추천해주세요! 라는 질문을 던지면 위험도만 얘기하고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해야되는 상황을 만든다. 이럴때가 참 난감하다.


금액대는 최소 470만원~600만원. DC는 알짤없다. 동내주민인데 너무하다라는 생각이 살짝 들 무렵 

직원추천, 회사계약, 인터넷을 보고왔냐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해당사항이 없었다... 쩝..


여튼 예상했단 백만원대 전후반의 수술비용이 한순간에 오백~육백으로 뛰어버리니 수술에 대한 의지가 꺽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고민끝에 수술을 결심하게 됐고, 이제 곧 수술실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한다.

부디 수술이 잘 되기를 바라면서, 수술을 결심하고 하게된 과정은 다음 포스팅으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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