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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60 EVO 1TB 직구

마치 살이쪄서 큰 옷을 구매하면 그 옷에 몸이 맞춰지듯 저장장치도 대용량을 구매하면 크기에 걸맞게 용량이 차는것 같다.

예전 SSD 용량이 부족해서 중고로 850 EVO 500GB를 구매한적이 있는데, 이마저도 용량이 부족하여 결국 1TB SSD를 구매했다.

필자는 SSD를 구매할때 삼성 SSD나 마이크론 SSD를 선호하는 편인데 삼성 860 EVO 1TB 기준 국내 정품가는 23만원에 육박한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해외직구를 보게 되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아마존 기준으로 간혹 127.98 달러에 같은제품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AS 부분에서 번거롭긴 하지만 어지간해선 SSD는 초기불량이 거의 없는데다 삼성 860 EVO의 경우 제품 자체의 신뢰도가 높은편에 아마존 같은곳은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까지 직배가 가능해서 아무래도 SSD는 해외직구를 하게 된다.

그래서 필자역시 이번에 1TB 대용량 SSD를 구매하게 됐다.




필자가 구매한 금액.

요즘 종종 860 EVO 1TB 제품을 127달러선에 구매할 수 있다.

대략 14만원 조금 넘는 가격. 배송비 포함해서 133.37달러면 대략 15만원이 조금 넘는가격.

여기에 카드사에서 운영하는 해외결제 이벤트를 적용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필자는 국민카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월 100달러 이상 구매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무이자 5개월 할부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정품 구매와 가격차이가 더 크게 벌어진다.

그러니.. SSD를 구매 할때는 해외직구를 할 수 밖에 없다.




배송도 금방이다.

11월 20일 주문했는데 금방 발송 준비를 하더니 11월 30일 도착했다.

주말을 포함하고도 열흘이면 받을 수 있는 아마존 한국직배.

게다가 PC관련 부품은 200불 이하는 관부가세가 면제된다.




주문한 860 EVO 1TB 제품이 정상적으로 배송됐다.

어디간하면 파손상태로 오지 않기 때문에 해외직구 제품으로 딱이다.




제품 패키지나 구성은 국내 정식 제품과 차이가 없다.




개봉을 하면 익숙한 느낌의 패키지가 나온다.

여차하면 글로벌워런티가 적용되는데다 샐러가 아마존이면 배송관련 AS도 확실하기 때문에

필자는 주로 샐러가 아마존인 제품을 구매하는 편이다. 게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니.. 아마존 직배를 자주 이용하게 된다.




요즘 M2 슬롯 형태의 SSD도 나오고 860 PRO 같은 고성능 제품도 있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그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그래서 860 EVO 정도만 되더라도 충분히 쓸만하다. 전송방식도 같은 SATA 방식이라면 굳이 M2슬롯보다

향후 호환성을 감안해 아직까지는 2.5" 형태를 선호하고 있다.




초기불량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치준비.

이번엔 추가설치가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던 850 EVO를 떼어내고 붙였다.

850 EVO는 중고로 팔아서 이번에 새로 구매한 1TB 구매 금액에 보태는 플랜.


기존에 사용하던 850 EVO 500G 제품은 중고로 팔기위해 SSD 완전 삭제를 진행했다.

삼성 SSD를 사용하면 SSD 관리툴인 삼성매지션을 주로 이용하는데, 삼성매지션에서 시큐어 이레이즈 기능을 제공한다.

시큐어 이레이즈를 진행하면 SSD의 내용을 복구할 수 없기 때문에 중고로 SSD를 판매할때 필수 작업이다.


만약 삼성 SSD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설치를 하지 않았다면 설치하는걸 권장한다.

아래는 삼성 SSD 관리 프로그램 삼성매지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페이지.

860 EVO 기준이지만 삼성계열 SSD를 통합 지원한다.


https://www.samsung.com/sec/support/model/MZ-76E1T0BW/




삼성매지션에서 시큐어 이레이즈를 실행하면 클린부팅을 위한 USB 메모리가 하나 필요하고,

만들어진 USB 메모리로 부팅을 하게되면 삼성 시큐어 이레이즈 화면이 나타난다.

필자는 메인 SSD도 850 PRO를 사용하고 있어 2개의 SSD가 목록에 나온다.

이때 선택을 잘해야 한다....




시큐어 이레이즈(Secure Erase)를 진행할때 가장 흔하게 만나게 되는 화면.

SSD 프로즌 상태(SSD Frozen state)라며 아래와 같이 초기화 작업을 진행하라고 한다.


1. 컴퓨터 케이스를 오픈하고,

2. SSD에 연결된 SATA 전원케이블을 제거 한 후에,

3. 몇초 후 다시 전원케이블을 연결.


PC에 전원이 들어와있고 부팅된 상태에서 작업하는거라 조금 주의가 필요하다.

SATA 전원케이블은 SSD 연결부위를 보면 케이블이 2개가 연결되어 있는데 좁은 케이블 말고

넙덕하게 붙어있는 케이블이 전원케이블이다. 해당케이블을 제거 후 3초~5초 정도 후 다시 붙인 후

프로그램을 다시 진행하면 시큐어 이레이즈(Secure Erase)가 진행된다.




정상적으로 시큐어 이레이즈(Secure Erase)가 진행된 화면.

컴플리트가 뜨면 SSD 초기화가 완료된 상태.

사실 SSD는 이렇게 까지 하지 않고 단순 포맷작업만 해도 데이터복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찝찝한 사람들은

이렇게 완전 초기화를 해주는게 마음 편하다.




이번에 새로 아마존 직배로 구매한 삼성 860 EVO 1TB 를 같이 연결 후 디스크관리에 들어갔더니

초기화를 진행한 850 EVO와 함께 디스크 초기화 작업을 하라고 나온다.

필자처럼 OS용이 아니라 데이터 저장용이면 SSD를 연결하고 디스크 관리에서 이렇게 디스크 초기화 작업을 진행해줘야

내컴퓨터나 탐색기에서 정상적으로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다.

OS용이 아니면 GPT 파티션으로 초기화 해서 사용하는게 좋다.


디스크관리는 윈도우10 기준 윈도우+X 버튼을 누르면 디스크 관리 메뉴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일단 기존에 사용중인 850 EVO를 제거하고 PC조립을 마친 후 다시 디스크 관리로 들어와 초기화 작업을 진행했다.




디스크 초기화 작업 후 새 단순 볼륨을 만들어주면 사용할 준비는 끝난다.




삼성 860 EVO 1TB 초기화 후 실제 사용가능한 용량은 약 931.5GB.

표기 단위의 차이로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나 SSD는 실제 사용공간이 더 낮게 나온다.

이 현상은 십진수냐 이진수냐 차이로 우리는 1,000 단위를 1,000 그대로 보지만 컴퓨터는 2진수로 보니 1,024로 보게 된다.

그래서 1TB = 1,000,000,000,000 Byte 지만 이를 1024로 나누면 최종적으로 931.322~~ 로 나오게 된다.


1,000,000,000,000 Byte / 1024 = 976,562,500 KB

976,562,500 KB / 1024 = 953,647,31640625 MB

953,647,31640625 / 1024 = 931.3225746154785 GB


그래서 윈도우상에서 볼땐 931.5GB로 나오게 된다.

즉,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용량보다 윈도우에서 인식하는 용량은 표기법 차이로 인해 더 낮게 나온다고 인지하면 된다.

간혹 사기당한것 같다고 올라오는 글들이 있는데 사기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찌됐던 해외직구 제품도 삼성매지션에서 정상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기본 테스트를 하기위해 부팅만 가능한 상태로 선을 연결하다 보니 랜선 연결이 되지 않아 아직 제품정보를 인식하지 못했다.




기본적인 성능 테스트.

삼성 860 EVO 1TB 평균치 성능인 읽기 562 / 쓰기 532 정도가 나온다.

이정도면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는데 충분한 속도.

다행히 제품 작동에 문제가 없어 PC연결은 완료 후 다시 셋팅을 이어갔다.




인터넷이 연결되니 자동으로 펌웨어 정보를 확인하고 구버전이라며 최신버전 업데이트를 요구한다.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전자제품 펌웨어는 최신버전으로 유지하는걸 추천한다.

드물게 안정화 되지 않은 최신버전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버그수정이나 성능향상, 안정성 향상이 있기 때문에

특히 SSD를 새로 설치한 상황이라면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전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먼저 해두는게 좋다.

간혹 사용중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다 데이터가 유실되는 최악의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아주 드문 경우다.




정품인증도 정상적으로 되고 펌웨어 업데이트며 SMART 체크까지 문제가 없어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확실히.. 500GB 제품보다 1TB 제품이 공간 여유가 많아진것 같다.

예전엔 게임 몇개 설치하고 사진이나 영상작업하기 위해 파일셋팅해두면 용량이 금방 찼는데 요즘 500GB~600GB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 게임용량도 워낙 커서 서브용으로 쓰더라도 1TB 정도는 있는게 좋은것 같다.

게다가 가격도 예전에 비해 저렴해서 1TB급 SSD를 십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으니 가성비도 좋은것 같다.


만약 대용량 SSD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해외직구로 아마존 직배를 노려보면 어떨까 싶다.

연말이라 수시로 특가이벤트가 뜨지 않을까 싶다.

아마존 직배를 이용하면 번거로운 배대지 이용도 필요없고 배송속도도 빨라 해외직구 치고는 상당히 괜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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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50 EVO 500G

요즘 SSD 가격도 많이 저렴해져서 기본적으로 OS를 설치하는 메인 드라이브는 대부분 SSD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지난번 처가댁에 내려갔을때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PC가 너무 느리길래 이번 명절날 내려가면 SSD로 교체하려 SSD 시세를 보는데 웬디 그린 128G는 5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신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어차피 OS 설치용으로 사용한다면 128G도 충분한 용량에다가 5만원 정도 투자하는거 치고는 상당한 실제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2대를 주문하려다 필자가 서브로 사용중인 128G SSD용량이 부족해 중고로 500G급 SSD를 하나 구매하고 사용중인 SSD를 OS용으로 설치해드려 되겠다 싶어 시세를 알아봤다.


최근 일마존으로 불리는 일본 아마존에서 삼성 EVO 500G 제품을 상당히 저렴한가격(한화 약 13만원돈)에 판적이 있어 그때 놓친걸 상당히 아쉬워 하다 크루셜 MX500이 출시된다는 소식에 특가와 이벤트를 기대했지만 다 실패하면서 그냥 보조SSD를 구매했었는데 중고로 16만원 정도에 850EVO를, 그것도 AS기간이 3년정도 남은거에 실제 사용량이 1T가 채 되지 않는 제품이 있어 오랜만에 용산을 다녀왔다. 혹시나 정품이 아니면 어떡할지, AS기간이 지난제품이면 어떡하지 고민했지만 어차피 삼성 SSD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 정품 확인 및 AS기간 확인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설마 사기야 치겠냐는 생각이었다.




용산에 간김에 웬디 그린 128G 제품도 구매했다.

정품 스티커가 있어야 AS를 받을 수 있다. 요즘 SSD 가격이 많이 내렸는데 고용량 제품들도 어서 빨리 내려왔으면 좋겠다.




웬디제품은 바로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고, 삼성 EVO 500G 제품은 필자의 PC에 있는 보조 SSD와 교체를 진행할꺼라

기존 SSD 속도를 측정했다. 기존 제품은 리뷰안 850X. 읽기 563MB/s 쓰기 304MB/s로 준수한 성능을 가진 SSD.

쓰는데 큰 불편은 없었는데 용량이 문제였다.




이번에 삼성 850 EVO 500G 제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삼성 860 시리즈가 나오면 가격이 조금 떨어질줄 알았더니 아직도 최저가가 19만원선이다.




다행히 외관도 문제없고,




1T도 사용안한 거의 새제품이다. 제조년월을 봐도 2016년 7월. 

850 EVO는 5년 AS 보장이 되므로 최소 2021년 7월까지 AS 보증이 된다.

현 시점으로 약 3년 정도. SSD는 초기불량이 아니면 거의 고장날 확률이 없어 중고제품도 괜찮다.

그래서 새제품과 가격차이도 얼마 안나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삼성 SSD 정품 확인 및 AS기간 확인하는 방법은 삼성 스토리지 AS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시머스전자 홈페이지에서

시리얼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semas.co.kr/ssd/ssd.php 

페이지에 접속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고 삼성SSD 시리얼번호를 입력하면 끝.




850EVO 시리즈는 보증기간이 5년이다.

삼성SSD는 시머스전자에서 간편하게 정품확인 및 보증기간 확인이 가능해 중고거래시에도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간단하게 기존 사용중인 리뷰안 850X 제품을 제거하고 삼성 850 EVO 500G 제품을 설치했다.

어차피 보조저장용으로 사용중이라 OS를 재설치 할 필요없이하드웨어만 교체하면 되는 간단한 상황이었다.




오.. 다행이다. 정상적으로 인식하고 누적 사용량도 0.9TB. 즉 1T 미만의 거의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SSD는 수명이 곧 사용량과 동일하기 때문에 중고거래할때 이부분을 확인하면 좋다.

삼성SSD는 삼성 매지션 소프트웨어에서 누적 사용량을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다.


SSD 누적사용량은 TBW로 표기하는데 TBW는 Total Byte Writtern의 약자로 제조사에서 보증하는 기간이다.

같은 시리즈라도 용량에 따라 TBW는 다를수 있는데 삼성 SSD 850 시리즈 기준 

120/250GB는 75 TBW, 500G/1T는 150 TBW, 2T/4T는 300 TBW를 보증한다.

고용량 제품일수록 당연히 TBW도 증가해야 한다. 제조사 보증기간 이상으로 쓴다고 반드시 고장나는건 아니겠지만..

중요한 데이터를 담는 저장장치인만큼 알아두면 좋은정본데 일반사용자 패턴으로 해당 사용량을 다 채우기는.. 쉽지 않다.

예를들어 하루에 파일복사하고 지우고 10G 정도씩 사용한다 하더라도 1달 30일이면 300G. 12달 1년에 3,600G.

즉 1년에 3.6T 정도 사용하는 셈인데 850 EVO 500G 기준 150TBW를 채울려면 대략 41년이 걸리는 시간이다.




메인 OS용은 850 EVO 보다 성능이 좋은 850 PRO 제품을 사용중이다.

래피드모드를 사용중이라 단순 비교는 힘들고 대략 850EVO 500G 제품의 읽기 쓰기 속도는 552MB/s, 529MB/s로 역시 삼성 SSD구나 싶을 정도의 만족할만한 속도가 나온다.




저장장치 벤치로 많이 사용하는 크리스탈디스크마크 점수도 비슷하게 나온다.

기존 사용중인 리뷰안 850X와 읽기는 비슷해도 쓰기속도가 200MB/s 가량 상당한 차이가 발생한다.

참고로 일반 SATA3 하드디스크 속도가 요즘 나오는 신형 상급 제품도 150MB/s~180MB/s 사이라는걸 감안하면

역시 SSD는 넘사벽이다. 

저장장치 속도가 빨라지니 윈도우 부팅 속도나 게임로딩속도, 웹서핑 속도에 체삼할만큼 속도가 빨라진다.


역시나 이번 명절에 두대 다 SSD로 재설치를 진행하니 장모님이 상당히 만족하신다.

컴퓨터를 잘 몰라도 느껴지는 엄청난 속도차이. 

요즘같이 SSD가격 저렴할땐 적어도 OS설치 공간만큼은 SSD를 사용하는게 어떨까.


만약에 고용량 SSD가 필요하다면 중고제품도 나쁘지 않을것 같고,

특히 삼성SSD 처럼 온라인으로 정품 확인 및 AS기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면 보증기간 남은 제품으로 조금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할것 같다. 일단 용량이 500G로 올라오니.. 용량걱정없이 막 써도 되서 참 마음에 든다.

당분간은 저장장치 걱정없이 막 쓸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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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SSD 플렉스터 EX1

보통 보조 저장장치 수단으로 편하게 USB라 부르는 USB 메모리와 외장하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용량은 작지만 속도가 빠르고 휴대가 간편한 USB 메모리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대용량의 외장하드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었다. 요즘은 USB 메모리도 용량이 100GB 단위를 넘다 보니 휴대가 간편한 USB 메모리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요즘은 그 두가지의 장점을 가지면서 속도가 넘사벽인 외장 SSD 가 점점 보급되고 있다.


아무래도 SSD 가격 자체가 많이 저렴해지고 PC용 SSD가 많이 보급되다 보니 일반인들도 SSD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SSD다 보니 가격대가 조금 높은게 사실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플렉스터 포터블 SSD EX1 제품을 5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고민없이 질렀다. PC용 내장용 SSD도 128G 정도면 5만원돈이 넘어 가는데 휴대가 간편한 외장 SSD 제품이

5만원대라니... 특히 필자가 사용중인 SSD 용량이 부족해 PC용 SSD를 구매하기 위해 특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128G에 포터블 SSD다 보니 스마트폰이나 다른 장비에서도 쓸 수 있어 활용성이 뛰어날 것 같아 바로 구매했다.




필자가 구매한곳은 컴퓨존. PC 부품 및 조립PC 판매하는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현재 플렉스터 포터블 SSD EX1 USB 3.1 제품을 5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재고가 들어왔다 빠지다 그러는것 같았다.




외장SSD 자체가 워낙 가볍고 디지털 방식이라 내구성이 좋아 배송중 파손 걱정도 덜하다.




플렉스터 EX1 외장SSD와 함께 사은품으로 마이크로5핀 스마트폰에 사용 가능한 OTG 케이블이 같이 왔다.




요즘 사람들에겐 SSD 명가라는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는 플렉스터.

필자에겐 ODD의 명가로 인식되어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SSD 쪽으로 사업영역을 이동해서 상당한

수준의 SSD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브랜드 믿을만 하겠다 가격 저렴하겠다 안 살 이유가 없다.




일본제품이다 보니 설명이 대부분 일본어로 되어 있다.

뒷편에 상세 스펙이 나와있다.




그리고 놀랍게도 플렉스터 포터블 SSD EX1 USB 3.1 제품은 MLC 낸드 메모리를 사용한다.

SSD에는 크게 TLC와 MLC 타입이 있는데 MLC가 성능이나 내구성이 강해 고급제품에 쓰이고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 플렉스터 EX1은 128G 제품엔 MLC NAND를 사용한다.

이동을 자주 하게 되는 외장메모리 특성상 안정성도 중요한데 MLC라니...

당연히 가격때문에 TLC라 생각했는데 횡재한 기분이다.




필자는...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해서.. NAS를 운영중이라 크게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해외여행이나 데이터 환경이

좋지 못한곳에 가게 될때 유용하게 쓰일것 같다.




내부 구성품은 심플하다. USB 3.1 케이블과 파우치, 간단설명서와 본품 그리고 서비스 S/W 라이센스가 들어있다.




디자인이 정말 심플하다. 무게는 30g. 라이터 크기 정도 되는데 128G.

SSD라 가능한 부분이다.




뒷면까지 심플하다. 뒷면에 레이저음각으로 연락처나 단순한 그림을 새겨 넣으면 이쁠것 같다.

가격이 점차 더 내려 온다면 고급 증정품으로도 괜찮을듯 싶다.




뒷면에 나와있는 스펙.

한글 제품설명 페이지에서는 128G 모델의 경우 읽기 최대 550 MB/S 쓰기 최대 500 MB/S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어설픈 보급형 PC SSD 보다도 뛰어난 성능이다.


아쉬운점은 아직 USB 3.1 포트를 가진 PC나 노트북, 태블릿 보급률이 좋지 못하다 보니 EX1 본체는 타입C를 지원하지만,

USB-C(갤럭시S8 같은 휴대폰에서 사용하는 앞뒤가없는 둥글둥글한) 타입을 USB-A 타입(우리가 흔히 쓰는 직사각형 포트)으로

변경해주는 케이블을 제공한다. 아마 USB C타입 전용 케이블을 사용한다면 더 빠른 속도를 볼 수 있을것 같다.




시큐어 드라이브 EX2 정품 라이센스. 외장메모리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암호화 해 보안을 강화시켜주는 소프트웨어다.

단순 미디어 저장용으로 사용할땐 크게 의미 없지만 업무용으로 사용한다면 분실이 되더라도 중요한 데이터를

암호화 해서 보관하면 최악의 상황인 데이터 유출을 막을 수 있다. 그래서 일부러 구매해서 쓰기도 하는데 플렉스터

외장 SSD EX1은 기본으로 제공한다.




조금은 아쉬운 기본제공 케이블. USB 3.1의 전체 대역폭을 쓸순 없고 USB 3.0 속도로 작동된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어차피 필자의 PC도 USB 3.1 포트가 없다.... 향후에 메인보드를 교체할때 케이블을 하나 구매해야 겠다.




PC에 연결하면 파란 불이 들어오면서 바로 연결된다.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처럼 별도의 설치 없이 바로 인식한다.




정상적으로 인식한 플렉스터 외장SSD EX1. 128G 제품이지만 실제 사용 가능 용량은 계산법상의 차이로 살짝 줄어든다.




기본 파티션은 exFAT로 되어있다.

USB메모리나 이동식하드디스크 그리고 외장하드를 사용할때 본인의 사용 목적에 맞는 파티션을 사용하는게 좋다.




일단 테스트삼아 기본 상태에서 파일 복사를 진행했다.

테스트 파일은 MSDN에서 내려받은 윈도우10 공식 ISO 파일.

필자의 근무지가 비즈스파크를 구독하고 있어 정품 ISO 파일이다.

그런데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낮게 나와 확인해보니 USB 허브의 문제였다.


아무래도 외장하드나 외장USB 그리고 외장SSD는 연결 허브 보다 본체나 노트북에 바로 꽂는게 성능 하락이 없다.




플렉스터 포터블 SSD EX1이 지원하는 파티션은 exFAT와 NTFS 두가지다.

NTFS는 윈도우 전용 파티션이라 매킨토시나 다른 장비에서 파일 내용을 보기가 어렵고,

exFAT는 그런 NTFS의 단점을 보완해 범용성이 좋게 나왔지만 안정성이 떨어져 이동식 저장장치에 적합하진 않다.

한가지 아쉬운건 FAT32를 지원하지 않는 부분인데 프린터기나 USB포트가 있는 기타 장치들은 대부분

FAT 파티션이 아니면 인식을 잘 하지 못한다. 


하지만 FAT는 너무 구형 파티션이다 보니 단일 파일크기가 4G 이상인 파일은 복사 할 수가 없다.

128G SSD를 사용하면서 4G 이하의 파일만 관리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FAT 파티션은 지원하지 않는것 같았다.


NTFS는 4G 이상 파일을 지원하지만 윈도우계열에서 작동하고,

FAT는 호환성이 좋지만 단일 파일 용량이 4G 이상인 파일을 관리할수 없다보니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exFAT가 나왔는데.. 

의외로 안정성이 떨어져(파일이 사라진다거나, 파티션이 깨진다거나) PC전문가들 사이에선 쉬쉬 하는 파티션이다.


필자는 사실 데스크탑에 붙여 용량확장 개념으로 구매한거라 굳이 다양한 하드웨어를 지원할 필요가 없어

조금 더 안정적인 NTFS 파티션으로 포맷을 진행했다.




그리고 서피스에서 테스트. 포터블 SSD는 워낙 성능이 뛰어나다 보니 사용하는 PC가 낼 수 있는 성능에 따라

실제 사용 성능도 달라진다. 서피스프로4가 내부에서도 파일이동을 하면 이정도 속도가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준수한 편에 속한다. 역시 믿고쓰는 플렉스터 제품.



      


실제로 사용하진 않겠지만 제도로 작동하는지 기본 제공된 OTG 케이블을 통해 플렉스터 포터블 SSD를

스마트폰에 연결 해 봤다. 당연히 작동하는덴 문제 없다. 다만 NTFS로 포맷해서 그런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한 exFAT로 포맷을 권장한다. 굳이 하지 않아도 파일을 사용하는덴 문제가 없다.

만약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면 스마트폰에 연결된 상태에서 포맷을 한번 진행해주면 된다.




다시 exFAT가 되어 버렸다. 안드로이드 기본 설정파일까지 들어가다 보니 1.87MB가 사용중으로 나온다.

다시 윈도우에서 NTFS 파티션으로 포맷을 진행했다.




그리고 테스트 삼아 회사 내부에 있는 NAS에 있는 파일을 바로 포터블 SSD로 복사를 진행했다.

와... 내부 네트워크망이 낼 수 있는 최대속도로 SSD에 파일이 이동된다.

참고로 기가인터넷망 정도면 실제 컴퓨터에서 파일을 복사하고 이동하는 속도로 환산하면 대략 100MB/s 정도 나온다.




안타깝지만 exFAT나 NTFS는 프린터기 같은 제품에서 USB메모리에 저장 기능을 사용하기가 어렵다.

필자가 여러대 다뤄 봤지만 모드 FAT 파티션만 인식했다. 아쉽지만 프린터기에 사용은 못하는걸로.




그리고 집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사용할 데스크탑에 붙여 파일복사 테스트.

역시.. 서피스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테스트 하드는 840PRO SSD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역방향으로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포터블 SSD에 복사.

스펙에 표기된것 처럼 쓰기 속도는읽기 속도 대비 조금 떨어진다.

그래도 실사용 속도로 300MB/s 이상이면... 포터블SSD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수치다.




당연한 결과지만 하드디스크에서 복사를 하면 속도가 많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가 낼 수 있는 최고속도급은 보여준다.




재밌는건 쓰기 속도가 읽기 속도보다 떨어진다고 했지만 하드디스크의 대역폭을 훨씬 상회하기 때문에

이번엔 읽기와 쓰기 속도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만큼.. 하드는.... 이제 메인으로 사용하기엔... 아쉬워졌다.

그래서 OS를 설치하는 공간 만큼은 꼭 SSD 설치를 권장한다.




그리고 해당 테스트는 지포스 드라이버를 업데이트 하면서 동시에 진행했다.

필자는 테스트를 할때 클린상태보다 실 사용 환경에서 진행하는걸 좋아하는데 이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형식상 디스크 벤치마크할때 많이 사용하는 크리스탈디스크마크를 돌려봤다.

USB 3.0 케이블로 연결했음에도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와.. 요즘 진짜 기술 많이 좋아졌다...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는 포터블SSD에 근접조차 하지 못한다.

완전 넘사벽.. 수준... 근데 5만원대에 팔고 있으니 살 수 밖에...




지난 연말 유비소프트에서 무료로 푼 어쌔신크리드4 블랙플래그와 와치독스, 그리고 월드인컨플릭트.

SSD 공간이 부족해서 설치를 할 수가 없어 아직까지 플레이 하지 못했다.

하드디스크에 설치해도 되지만.. 로딩속도가... 어마어마하게 차이난다..




그래서 게임용 SSD를 하나 더쓰곤 있었지만 요즘 게임 용량이 워낙 크다 보니 2~3개 정도만 설치해도 용량이 꽉 찬다.

요즘 위쳐3를 2회차 하고 있어 다른 게임을 설치할 여력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다르다. USB로 연결한 외장 포터블 SSD 지만 정상적으로 설치도 되고 실행도 된다.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이렇게 사용해도 문제가없는지 안정성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필자는 집에서 반기가(기가인터넷 라이트, 500MB)를 사용하고 있는데 실제 다운속도는 평균 45 MB/s ~ 50 MB/s 가 나온다.

다이렉트로 플렉스터 포터블 SSD로 다운 받아도 충분히 제 성능을 뽑아준다.




드디어... 어쌔신크리드 시리즈를 맛볼 수 있게됐다.




역시 화면이 시원시원하게 넘어간다.

게임은 SSD에 설치해야 할맛난다.




오프닝. 음.. 위쳐에 익숙해서인지 뭔가 살짝 둔탁한 느낌이 드는것 같다 ㅎㅎㅎ




실제 게임플레이도 전혀 문제 없다.

간단하게 테스트 하느라 플레이시간이 길진 않았지만 작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사용하진 않을땐 쿨링도 금방 된다.



마치며..

현재 대용량 외장하드 구매를 고민한다면 당연히 포터블 SSD에 눈이 가게 된다.

일단 디지털방식이라 외부 충격에 강하고 작은 크기에 가볍기까지 하니 휴대하기도 좋다.

다만 가격이 비싸다는 점. 외장하드는 1T~2T 처럼 테라 단위로 놀지만 외장 SSD를 테라 단위로 놀기엔 값이 너무 비싸다.

그래서 약 100G~200G 정도의 용량이 필요한 사람에겐 포터블 SSD가 딱이다.


다만.. USB 메모리와는 다르게 연결케이블을 별도로 챙겨 다녀야 되는점은 아쉽다.

만약 이동식 저장장치를 수시로 이장비 저장비 사용해야 하는 경우(장비 재설치나 관리를 하는)에는 USB 메모리가 더 편할것 같고, 대용량 파일들을 가져 다녀야 할떈 외장하드, 필자처럼 데스크탑에 물려 보조 저장장치로 활용하거나 100G~200G 정도의

빠른 데이터 교환이 필요한 상황(아마 대부분 영화나 미디어파일 보관용이 될듯)이라면 상당히 메리트 있는 선택이 될 것 같다.


특히 PC방에서 주로 게임을 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다. 구동속도도 빠른데다 매번 다운로드 받을 필요도 없으니 말이다.


다만.. 특가가 끝나면 최저가 기준 8만원 중반대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니.. 포터블 SSD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면 이번 기회에

하나쯤 마련해 두는게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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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조립 사양 추천

이번에 업무용 PC를 한대 조립을 하다 간만에 포스팅을 목적으로 조립 중간 중간 사진을 찍었다.

하스웰 리프레스 급으로 설치 하기는 간만이다.


먼저 구매한 사양은 아래와 같다.

견적 비교는 다나와를 이용했다. (http://www.danawa.com)


2015. 04. 17 기준


분류 상품명/상품설명 업체수 평균가 최저가
CPU 인텔 코어i5-4세대 4690 (하스웰 리프레시) (정품)

208

251,130

235,000

RAM 삼성전자 DDR3 4G PC3-12800 (정품)

268

34,346

30,640

메인보드 ASRock B85M PRO4 에즈윈

381

75,644

71,400

SSD 리뷰안테크 850X Series 850X2 (128GB)

19

68,132

64,800

파워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SE 500W +12V Single Rail 85+

27

44,218

43,000

비고 케이스,키보드/마우스,모니터 재활용, 그래픽카드 별도 합계     473,470     444,840

게임보다는 사무용에 가까운데 영상 인코딩을 하는 경우가 조금 있어서 저렴하게 맞추면서 적정선을 유지한 견적이다.

순수 사무용으로만 사용한다면 CPU를 셀러론급으로 떨어뜨리면 20만원 중반대에도 최신 PC를 맞출 수 있다.


실제로 램은 4G 두개 듀얼채널로 구성했고 파워는 가성비가 좋다는 마이크로닉스 제품을 썼다.



PC 조립 사양 선택하기

현재까지는 데스크탑 PC CPU의 최상급은 일명 코어 4세대로 불리는 하스웰 리프레시 급이다.

PC 조립시 부품을 구매할때 가장 중요한게 부품 조립이 가능한 규격을 준수하는거다.


하스웰 리프레시는 소켓 1150 규격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메인보드를 선택할때 해당 소켓을 지원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세부적으로 칩셋에 따라 제품군이 더 다양해지는데 가성비로 보면 B85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가 무난하다.


B85 칩셋의 메인보드를 선택 했다면 대부분 DDR3 RAM을 지원하므로 RAM 구매시 DDR3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PC3-12800 처럼 뒤에 숫자가 붙는데 높은 제품일수록 빠르지만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범위 내에서만 작동한다.

물론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제품보다 높은 속도라 하더라도 제성능을 내지 못할뿐 구동은 가능하다.


SSD나 HDD에서 사용하는 SATA 규격은 하위호환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크게 주의할 필요는 없지만 가급적이면 SATA3 제품을 이용하는게 좋다. (전송속도가 더 빠르다. 특히 SSD를 구매한다면 제성능을 내기 위해 SATA3를 지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는게 좋다)


특히 SSD냐 HDD냐 고민할때... 가급적이면 SSD를 구매하는걸 추천 한다. 속도차이가.. 어마어마 하다..

요즘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잘 이뤄져 있고 대용량 영화를 즐겨 다운받지 않는다면 128GB를 사용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


ODD(시디롬)는 요즘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 하다면 차라리 외장형 ODD를 구매하는게 활용성이 더 좋다.

이것 저것 헷갈린다면 위의 사양을 그대로 조립해도 된다. 


사람마다 추천 부품이 다르겠지만 필자의 기준으로는 몇대 조립해본 결과 가성비가 가장 좋은 구성인것 같다.



최신 PC 조립하기

PC조립은 부품이 복잡해 보여서 그렇지 막상 해보면 아주 간단하다.

레고 조립하듯 사이즈에 맞는 곳에 슥슥 하나씩 꼽아주면 끝이 난다.



PC 부품을 구매 했다면 꼭 구성품을 확인해야 한다.

가끔 다른 제품이 오배송 될 수도 있고 개봉된 제품이 올 수도 있다.




그럼 본격적인 조립 시작.

사람마다 조립 스타일이 다르므로 참조만.


먼저 메인보드를 개봉한다.




메인보드 박스를 개봉하면 보드를 보호하기 위해 스펀지 같은게 깔려있다.

조립시에도 바닥에 깔아두면 보드를 보호하기 좋다.




여기가 CPU가 들어가는 CPU 소켓.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CPU 소켓 보호대를 제거하고 설치하면 된다.

CPU 소켓은 지렛대 원리로 잠금장치가 되어 있다.




요기를 살짝 눌러서 바깥쪽으로 밀어 들어 올리면 된다.




I5 4세대 계열에서 가장 가성비가 우수한 I5-4690 하스웰 리프레쉬




CPU 박스를 개봉하면 쿨러와 CPU가 들어 있다.




CPU를 장착할때는 방향을 주의 해야 된다.

요즘은 잘못 들어가지 않게 규격을 딱 맞췄지만 힘으로 억지로 밀어넣게 되면 CPU 핀이 손상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특히 핀 한두개가 손상 되어도 작동은 하는 경우가 있어 이 사실을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예상치 못한 시스템 다운이나 특정상황에서 PC가 멎거나 발열이 심하게 발생하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한다.


예전에 게임만 실행하면 시스템이 다운되는 현상이 있어 CPU를 확인 했더니 핀이 하나 굽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CPU쿨러를 설치하기 전에는 팬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단자 위치를 확인하는게 좋다.

방향을 잘못 잡아서 선이 짧거나 너무 과하게 남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CPU 쿨러 하단에는 냉각효과를 올리기 위해 써멀그리스가 발라져 있다.

은근히 써멀의 냉각효과가 크므로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CPU 위에 팬을 얹고 쿨러 모퉁이에 있는 기둥을 "딸깍" 소리날때까지 눌러주면 CPU 장착 끝.




이제 램을 장착할 차례.

램도 CPU와 마찬가지로 소켓 방향성이 있으니 주의해서 삽입한다.


보통은 스티커 붙은 방향이 CPU를 향하게 꼽으면 된다.

(단, 메인보드나 램 제조사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장착전 소켓 방향을 확인할것!)




램 소켓이 여러개다 보니 어디에 장착해야 되나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다.

소켓마다 번호가 있는데 낮은번호에 장착할수록 성능이 좋다.


보통은 CPU 방향에서 바깥쪽으로 0, 1, 2, 3 순으로 번호가 붙는다.




단, 메인보드 제조사마다 순서가 다를 수 있으므로 메뉴얼을 확인하자.

이번에는 4G 램 2개를 듀얼로 구성하게 되는데 애즈락 B85M PRO4 보드의 경우 듀얼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홀수나 짝수 소켓으로 구성을 맞춰야 한다.


메뉴얼 기준으로 설명하면 CPU 방향에서 부터 A1 A2 B1 B2 로 소켓이름이 붙고

A1+B1 또는 A2+B2 구성으로 해야 듀얼채널이 활성화 된다.




이렇게 CPU+메인보드+RAM을 조립 후 케이스에 장착하면 된다.

이미 이정도면 PC조립이 절반정도 완료됐다.




케이스에 장착하기전 메인보드에 동봉되어 있는 백패널을 먼저 설치한다.




백패널은 일반적으로 케이스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장착하는 방식이다.

홈에 잘 맞춰 살짝 밀어주면 딸깍 소리와 함께 장착이 끝난다.




보드를 장착하기 전 파워서플라이를 먼저 설치했다.

지금 조립하는 사양이면 500W(정격)급이면 충분 하고도 남는다.

혹시 모를 그래픽카드 추가를 고려해서 500W 급으로 구매했다.




파워 뒷부분을 자세히 보면 나사홀이 있다.

케이스와 나사홀을 맞춰 조립하면 된다.




나사를 조여주면 파워 설치 끝.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 하기전에 케이스와 연결되는 

전원, 리셋, 하드LED, 파워LED와 같은 선들을 먼저 설치하는게 좋다.


커넥터 크기가 작고 +-를 타는 경우도 있어서 케이스에 장착하고 하나씩 확인하면서 꼽는것 보다는

장착 하기전에 미리 작업하는게 훨씬 편하다.




취향에 따라 메인보드와 연결되는 파워도 먼저 연결하기도 하는데 

케이스 구조상 이정도만 셋팅하고 메인보드를 장착했다.




케이스의 메인보드 나사홀을 확인한다. 

만약 나사홀과 메인보드간 위치가 맞지 않다면 케이스에 부착된 육각나사를 풀어서 메인보드 규격에 맞춰주면 된다.




장착하면 끝. 일반적으로 6개의 나사가 조여진다.




메인보드에 전원을 고급하는 커넥터. 가장 넙닥하다.




메인보드에 전원을 공급 했으니 CPU에도 전원을 공급해야 한다.

CPU 주변을 보면 저렇게 전원을 연결하는 단자가 있다.


장착하는 메인보드에 따라 4핀, 6핀이나 8핀으로 구성된다.

하스웰 리프레시는 대부분 8핀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저장장치 설치!

가성비 좋은 리뷰안 850X2 128GB 제품이다.




메인보드의 SATA3 커넥터와 파워서플라이의 전원선을 연결하면 끝난다.

메인보드마다 SATA3를 지원하는 커넥터 수가 지정되어 있으므로 꼭 SATA3 커넥턴지 확인하자.




SSD라 대충 던져 넣고 설치를 마무리 했다.




전체 조립이 끝난 상황. 

이제 전원이 제대로 들어오는지 확인만 하면 된다.




SSD에 운영체제를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의 메시지가 나온다면 정상적으로 설치가 완료 된거다.

만약 아무 화면도 나오지 않고 삑 삑 삑 거리는 신호음만 나온다면 조립 과정에서 뭔가가 하나 잘못 된거다.


비프음이라고 하는데 해당 소리의 길이와 횟수에 따라 증상을 확인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은 램을 뺏다 다시 꽂으면 해결된다.




윈도우 설치 전이므로 PC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는지 바이오스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컴퓨터를 켜자 마자 F2 또는 DEL키를 연타하면 바이오스로 진입이 가능하다.


B85M Pro4 모델이 확인되고 I5-4690이 정상적으로 잡혔다.

메모리도 4GB 2개가 듀얼채널로 구성된걸 확인 할 수 있다.




저장장치 정보에서도 리뷰안 850X2 128GB가 정상적으로 연결된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참고로 SATA Mode는 윈도우7 이상을 설치할때는 AHCI 모드로 설정하고,

Hard Disk S.M.A.R.T 기능은 Enabled로 활성화 해두는게 좋다.


이제 윈도우 OS만 설치하면 끝이다!





30분이면 PC 조립 끝

요즘 워낙 PC부품들이 조립하기 간편하게 나와서 PC 한대 조립하는데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필자의 경우 보통 10분~15분 정도가 소요 되는데 OS설치도 윈도우 8.1 기준 USB로 진행하면 10분 내외로 설치가 완료되어

부품에서 PC사용까지 한두시간이면 충분하다.


예전에는.. 조립하고 윈도우 설치하고 드라이버 잡다보면 하루가 다 지나갔는데(벌써 10년전 이야기) 윈도우 8.1을 설치하게 되면

대부분의 하드웨어 드라이버도 공용 드라이버로 자동 설치가 되서 참 편하다.


요즘 대기업 PC 제품들도 많이 저렴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가성비를 따진다면 조립PC가 우세하다.

위의 과정이 귀찮다 싶으면 다나와에서 부품을 선택하고 다나와 조립옵션을 넣으면 25,000원에 

PC조립과 다나와AS 2년 전국 방문 출장 AS가 가능하다. 

필자도 조립이 귀찮거나 타 지역으로 보내야 되는 상황이면 종종 이용하고 있는데 조립하랴 셋팅하랴 

신경쓰는것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서비스 같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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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D 850 PRO

정말 간~~~만에 포스팅을 하게됐다.

매년 느끼지만 연초는 뭐가 이리 바쁜건지...

간만에 쓰는 포스팅인 만큼 IT관련내용을 쓰고 싶었는데 업무용으로 구매한 삼성 850 PRO가 있어 간단히 성능테스트를 진행했다.


구입한 모델은 256GB모델이며 급히 구매하다보니 오프라인에서 구매해서 인터넷 최저가보다는 조금 더 비싸게 샀다.

일단 재고있는 매장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주변 삼성디지털 프라자에도 없던 제품을 남부터미널 옆에있는 국제전자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희한하게 7층? 에는 없다고 하던 제품이 6층에서는 쉽게 구할수가 있었다 -_-; 

센터를 다 뒤져도 못구한다던....말에 낚일뻔하고 집으로 돌아갈뻔 했다.



850 PRO 256GB 개봉기


외관은 그냥 무난하게 생겼다. 850제품도 PRO와 EVO가 있으니 구매할때 외관을 꼭 확인하자.

우측 상단에 있는 용량도 꼭 확인! 필자는 256GB제품을 구매했다.

당연히 PRO모델이 상위모델이고 용량은 클수록 좋다.




850 PRO는 삼성 SSD중 VNAND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이다.

실제 성능향상이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지만

10년 워런티를 제공한다니 수명이 다할때까지 AS 걱정은 안해도 될듯하다.


다만 뜬금없는 10년 워런티 제공이라는게 어쩌면 SSD성능자체로는 뭔가 마케팅적으로 

어필하기에 한계점에 온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뒷면에는 제품군에 따른 스펙이 나와있다. 256GB 이상급은 비슷한것 같다.




포장을 개봉하면 삼성 SSD 850 PRO 256GB 제품과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설치CD가 동봉되어 있다.

삼성SSD 스티커와 함께.




850 PRO는 당연하지만 SATA3 규격을 지원한다.

본체 외에는 별도의 브라켓이 없기 때문에

데스크탑에 설치할때 PC케이스에서 호환이 되지 않는다면 별도의 가이드가 필요하다.

물론 필자는 옛날 케이스라 별도의 2.5인치 베이가 없으므로

공중부양해서 사용중이다.




솔직히... 사용설명서는 거의 보지 않게 되고

설치시디는 뜯지 않게 된다.

홈페이지에서 최신버전을 다운받는게 속편하다.




자세히 보니 뒷면 스티커 각 모서리에 칼자국 비슷한게 있다.

혹시나 제품 불량으로 오해할까봐 첨부샷.



삼성 SSD 설정

의외로 SSD를 설치하고나서 별도의 설정을 하지않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삼성 SSD의 경우 삼성 매지션이라는 SSD 전용 관리 프로그램 툴을 제공하고 있다.

이왕 삼성 SSD를 구매하고 설치했다면 삼성 매지션까지 설치해서 SSD 설정을 깔끔하게 완료하자.

사용법도 쉽다.


다운로드는 아래의 주소에서 할 수 있으며 어차피 삼성 SSD 제품군은 서로 호환되니 아래의 링크에서 다운로드 해도 무관하다.


http://www.samsung.com/sec/support/model/MZ-7KE256B/KR



삼성 매지션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현재 드라이브의 정보와 설정상황을 알 수 있다.

여기서 정품확인도 가능하다. 다행히 이번에 구매한 850 PRO 256GB 제품은 정품이다.


AHCI Mode도 정상적으로 활성화가 되어 있고 SATA3에 성능최적화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간혹 SATA2로 연결하는 분들도 있던데 메인보드에서 SATA3가 지원된다 하더라도 전체포트가 아닌 일부부만 지원한다면

해당 포트에 제대로 연결해야 SATA3로 작동한다.


본인의 메인보드가 SATA3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SATA2로 연결됐다고 나온다면 메인보드의 커넥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SATA3 제품은 하위호환이 가능해서 SATA2로 연결해서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당연히 제성능이 안나올 수 있다.




SSD를 설정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OS Optimization 메뉴에서 간단하게 일괄설정이 가능하다.

SSD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성능향상이므로 성능최적화로 셋팅했다.


예전엔 일일이 하나씩 설정해줘야 했는데 제조사에서 이렇게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니

SSD 셋팅이 상당히 간편해졌다.




OS Optimization이 끝났다면 바로 하단의 Over Provisioning을 설정하자.

가뜩이나 적은 용량의 SSD라 조금 부담되긴 하는데... 해두면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설정했다.

다만 실 체감은 거의 없는듯하다. 


개인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것 같다.




삼성 SSD 840 시리즈 이상부터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RAPID모드로 전체성능을 향상 시킨다는데.. 역시 체감하기는 애매한거 같다.

다만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벤치점수는 깡패가 된다 -_-;




재부팅을 하면 설정이 완료된다.




이제 마지막으로 Performance Optimization을 실행해주면 SSD 셋팅을 끝이다.

이 밖에도 삼성매지션에서 펌웨어 업데이트보안삭제(로우포맷)기능도 제공한다.




삼성매지션의 또다른 재밌는 기능 벤치마킹.

아무래도 자사제품이다 보니 점수를 높게 주지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단순비교용으로는 나쁘지 않은듯 하다.

일반적으론 크리스탈 벤치ATTO 디스크 벤치를 많이 사용한다.


위에 조금 짤리긴 했는데 830 제품, 아래는 850 PRO 제품

그냥.. 래피드 모드빨인듯 하다..




초라해지는... 시게이트 하드디스크...

SSD와 하드디스크는 비교대상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 SSD를 강력히 추천하는 편이다.


요즘 저가형 모델은 6만원대면 128GB정도를 구매 할 수 있으니

이왕이면 SSD를 하나 장만하자. 만족도는 그 이상이다.

아무리 저가형 SSD라도 HDD보다는 빠르다.




파란 바는 삼성 830 SSD

하늘색은 850 PRO


바가 보일듯 말듯한 초록색과 핑크색은 시게이트 1TB 하드디스크.

그래도 528AS가 신품이라고 333AS보다 조금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


혹시 중고로 하드디스크를 구매하더라도 가급적 같은 용량이라도

모델명이 최신순인 제품을 사는게 좋을것 같다.




메인 저장용으로 쓰고 있는 

도시바 2TB 제품과 시게이트 1TB 제품 528AS 비교.

아무래도 2TB 제품이 최근에 나온거다 보니 조금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




전체적인 비교표. 도시바 2TB 하드가 그나마 시게이트 1TB보다는 빠르지만

SSD 앞에서는.... 의미없다.


역시.. SSD가.. 단순 벤치수치를 넘어서 실 체감속도가 정말 크게 차이난다.



850 PRO? 850 EVO?

음.. 

삼성 SSD를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850 PRO냐 850 EVO냐로 고민을 많이 하던데..

실제로 850 EVO를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스펙상으로만 본다면 PRO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최저가 기준 같은 용량일때 약 5~6만원 정도 차이가 발생하니 저가형 PC를 맞춘다면 850 EVO 제품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어차피 SSD로 인해 읽기/쓰기가 500MB/s 급 이상이 된다면 크게 의미가 없을듯 싶다.


래피드 모드를 꺼보진 않았지만 830 대비 쓰기속도는 확실히 향상된거 같지만 읽기속도는 큰 차이가 없는것 같다.

확실히 830 제품도 참 잘나온것 같다.


향후에 PC조립 의뢰가 들어온다면 850 EVO를 설치해서 한번 테스트를 진행해보고 싶다.

256GB급이 10만원 중반대로 가격이 떨어진다면 정말 좋을텐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PS. 영상작업용으로 256GB제품을 구매했는데... 역시.. 상당히 만족도가 높다! SSD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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