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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인테리어 거울재활용

오랜만에 사진을 정리하다 봄이 되면서 리모델링한 욕실 인테리어 사진을 발견했다.

현재 살고있는집에 들어오면서 신혼집이라 이것 저것 많이 손을 봤었는데, 그 당시 우려했던것처럼 URB 재질의 페인팅은

오래 지나지 않아 페인트가 벗겨지기 시작했고, 어차피 교체를 감안하고 작업했던 터라 욕실인테리어 날짜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전세 재계약이 확장 되면서 어떻게 하면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욕실인테리어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직접 나무틀을 짜기로 결심했다. 기존의 UBR 세면기를 제거하면 새로운 세면기가 필요한 상황. 생각보다 세면기가 비싸지 않아 욕실 리모델링에 총 20만원 정도의 예산을 가지고 작업을 시작했다. 목표는 샤워기 해바라기 수전으로 교체, UBR 세면기 일반 제품으로 교체 및 젠다이 설치. 예산이 정해지니 생각을 정리하기 편리했고 결국 최종적으로 나무틀을 활용한 욕실리모델링이 가장 효율적일것 같아 지난 봄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욕실 상태. UBR 재질의 세면기에 페인팅을 해서 사용중이었다. 약 6개월~8개월 정도에 리페인팅을 하면 됐는데,

필자가 이사를 오면서 부터 수전에서 물이 새던 상황이라 빨리 상한것 같다. 물기가 떨어지지 않는곳은 꽤 오래 버텨줬다.




새로운 세면기를 설치하기 위해선 기존 세면대를 제거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세면기 하단을 보면 수도관이 있다. 밸브를 먼저 잠근 후 하나씩 분리하면 된다.




밸브 윗부분의 나사를 풀어주면 되는데,





몽키스패너를 이용하면 된다. 조금 풀어준뒤 손으로 풀어줘도 잘 풀린다.




문제는 이부분. UBR 세면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 나사를 풀어줘야 되는데 벽면과 UBR 세면기 본체에 나사가 고정되어 있다.




일반적으론 세면기쪽 나사를 먼저 풀고 벽면을 제거하는게 좋지만 어차피 다시쓸게 아니라 버릴꺼라 벽면나사를 풀었다.




실리콘은 칼로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일반 문구용 칼보다 작업용 튼튼한 칼을 사용하는게 안전하다.

타일 벽면을 지렛대 삼아 슥슥 밀어내면 금방 떨어진다.




실리콘까지 잘라내면 이제 분리하면 된다.

다만.. 필자의 욕실에 세면기는 워낙 오래되다 보니 나사가 다 삭았다.

그래서 조금 강제적으로 분리를 진행했다.




음.. 평소에 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교체할 세면기를 한번 맞춰보고 다시 철거작업을 시작했다.

긴다리 세면기는 인터넷으로 6만원 전후면 하나 살 수 있다.




깔끔한 제거를 위해 실리콘 잔여물을 정리하고 벽면 청소도 살짝 진행했다.




어느정도 주변정리가 되고 비데와 세면기를 다시 설치했다.

아쉽게 벽면에 깊이 들어간 고정나사는 제거하지 못했다. 무리하게 빼다간 벽면이 상할 수 있어 그라인더로 컷팅하는게 좋은데

아쉽게 그라인더가 없다. 하긴.. 일반적인 가정집에 그라인더가 있을 확률은.. 상당히... 낮다.




일단 신규 세면기를 설치했다. 요즘 배수구가 일체형으로 나와 설치가 간편한것 같다.

URB 세면기를 분리할때와 마찬가지로 냉수관, 온수관을 다시 연결해주면 끝.




아내가 거위목 수전을 원해서 거위목 수전을 설치했다.

세면기와 수전은 대부분 공용사이즈라 호환이 가능하다.

다만 세면기가 1홀인지 2홀인지 봐야 하는데 필자가 설치한 세면기는 2홀 규격.




먼저 세면기를 설치하고 사용하다 주문한 나무가 도착했다.

필자가 원하는 사이즈로 재단이 되는곳을 찾다 주문한 손잡이나라.

손잡이나라에서는 다양한 DIY 재료를 구할 수 있고 목재 재단에 대한 제한사항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물론 가격도 저렴하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속은 손잡이닷컴에서 주문했다.

이름이 참.. 비슷하다.




양쪽 다 꼼꼼하게 포장되서 배송이 온다.




주문확인서. 필자가 요청한 내역을 한번 더 체크할 수 있다.




목재를 주문할때는 가급적 정확한 사이즈를 요청하는게 좋다.

필자역시 대략 설계한 내용을 ppt 문서로 간편하게 만들어 전달 했었다.




욕실 젠다이로 설치할 목재와 함께 기존 욕실거울을 손보기 위한 나무틀도 주문했다.

원래 욕실거울을 떼고 거울장을 설치할까 했는데 일이 너무 커질것 같았다.

그래서 간편하게 기존거울에 나무틀을 설치하는걸로 계획을 변경했다.

목재는 욕실에 사용하기 적합한 삼나무를 사용했다. 가성비가 훌륭한 자재다.




나무값 전체 10,700원.

방수를 위한 바니쉬 15,000원. 기타 자재 약 5천원.

약 3만원 돈으로 욕실 리모델링용 자재 구매를 완료했다.




목재를 고정할 기타 부속들.

선반대를 고정할 꺽쇠와 목재를 연결할 목다보 등 잡자재들. 총 2만원 정도 들었다.




먼저 목재크기가 문제가 없을지 미리 대어 보았다.




다행히 요청한 사이즈에 잘 맞춰 재단되어 왔다.

세면기 위로 목재틀을 올릴꺼라 조금 재단과정이 필요했다.




기존 거울 테두리엔 액자느낌으로 나무틀을 붙여줄 예정이었다.

욕실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바니쉬칠을 꼭 해줘야 어느정도 방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간부분을 연결할 목다보.

나무와 나무를 연결할때 사용하는 부속이다.




이렇게 한쪽 부분이 구멍을 내서,




끼워주면서 조립하는 방식.

전동드릴이 있으면 구멍 뚫기가 편하다.




이제 바니쉬칠을 할 차례.

필자는 3회 정도 반복했다.




충분한 건조 후 다시 바르는 형식. 날씨에 따라 건조시간을 달라진다.

바니쉬를 바를수록 나무 본연의 색도 올라오고 방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바나쉬 작업이 끝난 젠다이용 목재선반.

설치 후 바니쉬를 한번 더 발라줬다. 고정 전 마지막 위치선정.




거울옆을 장식할 액자틀용 나무틀도 설치할 준비가 끝났다.




기존 욕실거울.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테두리 부분이 많이 지저분해졌는데 나무틀로 그냥 가리면 될 것 같았다.




설치전 문제가 없는지 미리 확인을 하고 바로 부착을 진행했다.




나무 액자틀을 붙이는 재료는 3M 양면테이프를 썼다. 아크릴테이픈데 접착력이 우수하고 제거하기가 편리하다.

군데 군데 붙여준 후 나무액자틀을 고정한 뒤 실리콘으로 마감하면 나무틀 설치끝.




와.. 효과는 기대이상이다. 나무틀 하나 설치했다고 욕실 느낌이 확 살아나는 기분이다.




이제 젠다이용 나무선반을 설치할 차례.

대략적인 높이를 잡고 ㄱ자 꺽쇠를 설치할 위치를 선정했다.




ㄱ자 꺽쇠는 총 3개를 사용했다.




짐을 많이 올리진 않겠지만 혹시 몰라 튼튼하게 지지할 수 있도록 큰 사이즈로 주문했다.




설치전 눈에 거슬리는 기존 구멍들을 메우는 작업을 진행했다.

칼로 칼블럭을 최대한 제거한 후에,




구멍을 메우면 된다. 구멍 메우기는 뒤에 작업했다.




새로 뚫는 구멍은 가급적 줄눈이 위치한 곳에 작업했다.

향후 구멍을 메우기 편리한 위치선정.




타일은 잘못 뚫으면 깨질수도 있어 줄눈 부분이 초보자가 구멍뚫기 그나마 수월하다.

구멍을 뚫고 칼블럭을 박아주면 된다. 이때 쇠망치를 사용하면 칼블럭이 망가질 수 있는데, 임시방편으로 수건이나 천을

감싸 때려도 된다.




안쪽까지 깊숙이 칼블럭을 넣었다면 이제 피스로 고정만 하면 설치는 끝난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작업. 나무틀에 바니쉬칠하는것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그것 말고는 금방 금방 진행했다.




욕실 타일에 구멍을 메우는 다양한 방법중 가장 간편하고 가성비 좋은 믹스접착제 사용하기.

색은 물감을 이용해도 된다.




에폭시접착제는 사용하기전 찰흙처럼 반죽을 해서 사용하면 된다.

접착성도 좋지만 재질 특성상 구멍메우기도 좋은 재료.




구멍이 뻥 뚫려 있는것보다는 낫다. 접착력이 있을때 타일 주변을 칼로 긁어 색을 입히면 조금 더 효과적이다.

필자는 타일에 새로운 구멍을 뚫을때 나온 가루를 이용했다.




어느정도 구멍을 메워주니 크게 눈에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완벽히 메우기 위해서는 역시 전문가를 부르는게 답이다.




선반을 설치하기전 기존 세면기 고정작업을 먼저 진행했다.

원래는 벽나사를 사용해 고정해야 하지만 실리콘으로도 충분히 버틸것 같아 실리콘 처리만 진행했다.




상부와 하부 사이도 실리콘으로 메워줘야 한다.




그리고 하부를 바르면 끝.




가성비를 추구하는 필자답게 실리콘과 실리콘건은 다이소를 이용했다.




끝부분을 칼로 제거하고 팁을 연결 후 건을 쏘면 되는데,




필자처럼 실리콘 초보자도 그나마 편리하게 바를 수 있도록 이지헤라 라는 실리콘노즐이 있어 사용해봤다.




솩실히 사용하기 편하다. 주변이 지저분한건 물티슈로 닦아내면 된다.

귀찮아서 마킹작업없이 바로 진행했다.




튀어나온 부분은 물티슈로 제거하면서 진행하면 된다.




와... 이지헤라 라는 제품. .정말 아이디어 제품이다.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실리콘을 이쁘게 잘 바를 수 있다.




세면기 실리콘을 다 바른 후 바로 나무선반 설치.

혹시 나사가 선반을 뚫고 나오면 안되기 때문에 두께를 미리 확인했다.




벽면에 설치한 칼블럭 자리에 맞춰 ㄱ자 꺽쇠를 조여주고 나무선반을 올린 뒤 나사를 박아주면 끝.




나무선반 위에는 간단한 손세정제 정도 올릴 예정이라 세군대만 ㄱ자 꺽쇠를 설치했다.

향후에 불안하다 싶으면 추가할 예정이었다.




나무선반과 기존 욕실거울 테두리에 나무틀을 설치 완료한 모습.

저비용으로 욕실인테리어 완료. 필자가 사진을 잘 못찍어서 그런데.. 실물로 보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마감은 역시 실리콘을 이용했다. 이지헤라.. 정말 편리하다.



   


거울쪽은 깔끔하게 마무리 하기 위해 마킹테이브를 사용했다.




생각보다 실리콘이 많이 쓰이지 않아 1통 반 정도 사용한것 같다.

실리콘 고무해라도 실리콘 마감작업에 도움이 많이 됐다.




생각보다 실리콘 작업이 잘 되서 만족스러웠다.



   


어차피 셀프인테리어는 자기만족으로 하는거니.. 

지금은 조금 더 정리해서 사용중인데 일단 기존 UBR 보다 훨씬 나아진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설치를 끝내고 바니쉬 작업은 한번 더.




3번정도 칠하니 굳이 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코너부분은.. 실리콘 바르기가 꽤 난해했다. 그냥 이정도 선에서 타협.

액자틀 위에도 바니쉬를 한번 더 칠해줬다. 특히 수분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접합부 쪽에 듬뿍 발라줬다.




그렇게 3월에 진행한 욕실인테리어 작업이 완료 됐다. 

욕실거울에 나무틀 설치와 나무선반 설치 하나로 분위기가 확 산거같다.




수전 뒤 접합부도 바니쉬를 듬뿍.




바니쉬칠을 한 부분과 기존 나무의 색상 차이. 확연히 다른걸 볼 수 있다.




물을 뿌려보면 바니쉬를 칠한 삼나무는 수분이 침투하지 못해 물방울이 맺히거나 물이 떠있는 반면,

바니쉬칠을 하지 않은 삼나무는 그대로 물을 다 흡순다. 바니쉬의 중요성.




저렴한 비용으로 완성된 지금의 욕실.

처음 이사왔을때의 누런 UBR 욕실에서 화이트톤의 욕실, 그리고 지금의 나무선반까지.

특히나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는것 같아 상당히 만족스럽다.

지금까지 고정된 틀이 파손되거나 물이 침투하는 일도 없고 작업할땐 조금 힘들었지만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작업.


혹시 기존 욕실이 너무 지저분하거나 욕실거울을 재활용하고 싶다면, 또는 기존 UBR 세면기를 교체하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볼만한 욕실인테리어 DIY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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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인테리어 디스펜서

오랜만에 인테리어 포스팅.

신혼집을 꾸미면서 어떻게든 저비용으로 깔끔한 인테리어 효과를 내기 위해 고민하다 신혼집을 꾸밀때 쯤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시도한다는 디스펜서 사용기. 그냥 빈 용기라 비싸봤자 얼마나 하겠나 했더니 은근 가격대가 나간다.

그래서 고르고 골라 약 4만원 정도에 세재용 디스펜서와 욕실용 디스펜서, 그리고 양념통으로 쓸 수 있는 디스펜서들을 파는곳이 있어 구매 후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2016년 4월경에 구매했으니 벌써 2년째 잘 쓰고 있는 디스펜서다. 욕실 인테리어로 정말 가성비 좋은듯 싶다.




취급주의로 택배가 와서 판매자의 마음씀씀이가 고마웠던 택배.




2년이 넘어버려 네이버페이 구매내역에서도 찾을수 없는 디스펜서 구매처.

검색하니 비슷한 곳이 보이긴 한다.




배송비도 아낄겸 다양한 디스펜서를 판매하는곳을 찾다 세재용과 욕실용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처를 찾았었다.

디스펜서는 인테리어 효과도 좋지만 소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무거운 세재통이나 샤워제품통을 쓸 필요 없이

간편하게 이용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그만큼 디스펜서를 한번씩 청소해주거나 채워줘야 하는 단저모 있지만

장점이 단점을 충분히 커버하는 범위.




그래서 필자는 예전부터 디스펜서를 선호했는데 이렇게 보통은 벽면에 부착하는 디스펜서를 사용했었다.

이번엔 좀 더 심플하고 깔끔하게 사용하기 위해 통으로 된 디스펜서들을 주문했다.




전체 구성품.

샴푸, 린스, 바디워시용 욕실용 디스펜서3개.

그리고 빨래를 위한 빨래세재, 섬유유연제, 베이킹소다, 울샴푸용 세탁 세재통 4개.

면봉과 화장솜을 담을 화장대용 유리 디스펜서 2개와 양념통 12개가 4만원.

이정도면 납득할 수 있는 가격대였다. 수세미는 서비스로 받았던 기억이 난다.




라벨지도 기본 포함.

어지간한 단어는 다 있어 바로 붙여 사용할 수 있다. 폰트도 깔금해서 마음에 들었다.




먼저 세재통. 중구난방이 따로 없다.




이렇게 디스펜서 통에 소분하면 세탁기에 넣을때도 편하고 깔끔하게 정리도 가능하다.




세재통에 라벨지를 부착하고,




세탁바구니에 넣으니 사이즈가 딱이다.

상당히 마음에드는 세재용 디스펜서.

역시 아직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이어서 욕실용 디스펜서. 좌측 3개는 샴푸, 바디워시, 린스용.

우측 2개는 제품 자체 용기인데 스티커를 제거하니 하얀통이 나와 딱이었다.




가글이름이 마땅한게 없어 알콜. 손세재는 핸드소프.




하얀 욕실이 비치하니 딱이다.




깔끔하게 정돈된 욕실.

이번 신혼집 욕실 인테리어는 화이트.

하얀 디스펜서랑 정말 잘 어울렸다.




최근 욕실 인테리어를 리모델링 수준으로 다시 했는데 새로 설치한 해바라기 수전에도 잘 어울리는 디스펜서.

지금은 다시 벽면 디스펜서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이즈도 적당하고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데다 가격까지 저렴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욕실 인테리어 느낌을 내기 딱 좋았떤 디스펜서였다.


뭔가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하고 싶다면 적절한 디스펜서 사용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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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용 마루매트

필자가 신혼집을 꾸미면서 구매한 아이템중 괜찮은 것들을 추천하고 있는데 이번엔 욕실매트다.

한때 나무로 된 발판이 유행하다 욕실의 습한 환경 때문에 썩는 문제가 있자 다양한 기능성 욕실매트들이 등장하다

필자의 눈에 띈 친환경 마루매트. 욕실이다 보니 물이 잘 빠지고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매트를 찾다 발견한 녀석이다.




주문하고 금방 도착한 마루패드. 환경호르몬 소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믿고 구매했다.




세로길이는 60cm / 90cm / 120 cm 기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욕실에 맞춰 사이즈를 미리 측정 후 주문하는게 좋다.

가로는 최대 600cm 까지 가능하다. 6M 까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필자는 좁은 입구쪽과 넓은쪽을 구분해서

사이즈를 측정해 주문했다.




박스 하나에 잘 말려 배송됐다.




마루매트는 가위로 잘 잘리기 때문에 재단하기도 용이하다.




필자가 욕실에 패드를 깐 이유는 미끄럼 방지도 있지만 세안을 할때 슬리퍼를 벗고 신는게 불편해서 였기 때문에

세면대 까지 욕실매트를 깔아 버렸다. 매트와 매트 사이는 이어주는 부속도 있지만 케이블 타이로 간단하게 엮어 버렸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청소 해 주면 깔끔한 상태에서 계속 유지가 가능하다.

신혼집을 꾸미면서 구매한 아이템중 단연 만족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색상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 욕실 분위기에 맞춰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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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살균기와 디스펜서

신혼집을 꾸미면서 가장 크게 생각한 점은 편의성.

어차피 전세집이라 크게 꾸미는건 힘드니 적은 비용으로 큰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편의 시설 확충에 노력했는데

그 중 하나로 욕실에 칫솔살균기겸 치약디스펜서역할을 하는 스마트케어를 설치했다.


은근히 디스펜서류는 적은 비용으로 큰 만족도를 준다.

이것 저것 알아 보다 칫솔걸이겸 치약디스펜서가 동시에 지원되는 제품을들으 발견했고 이것 저것 고민하다

가성비가 가장 좋아 보이는 하이웰의 스마트케어 제품을 구매했다.




만원 후반대에 구매한 스마트케어 HTM-333제품. 면도기 까지 살균되는 제품이다.




칫솔4개, 면도기1개, 치약디스펜서로 구성된 제품.




박스 안에는 HTM-333 본체와 설치에 필요한 기본적인 부속이 들어 있다.




설치도 간단하다. 치약 살균기 뒷편에 있는 양면테이브로 욕실 벽면에 부착 후 동봉된 본드로 마감처리하면 끝.




크기도 크지 않고 하얀색 계열이라 어느 욕실에 설치해도 부담이 없을것 같은 디자인이다.

서비스로 휴대용 치약칫솔세트가 따라왔다.




이 브라켓을 벽면에 붙이고 본체를 걸고 전원코드를 꼽으면 끝.




욕실 벽면에 물기를 제거하고 부착하면 된다. 브라켓을 먼저 붙이면 높낮이가 살짝 달라질 수 있으니

본체를 건 상태에서 위치를 잡은 후에 브라켓을 설치하는게 좋다.




대략적인 위치를 잡았으면 본드로 테두리를 실리콘 바르듯이 발라주면 설치가 끝이난다.




뒷면에는 전기용품 표시사항이 붙어있다. 당연히 KC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제품명은 전기건조기로 되어있다.




동봉된 설치설명서. 간단한 설명 만큼이나 설치도 간편하다.

이거 하나면 욕실에서 칫솔을 지저분하게 배치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정리될 뿐만 아니라 살균까지,

더불어 면도기 살균에 치약디스펜서까지 되니 딱 좋다. 전동으로 치약디스펜서까지 자동으로 작동하는 제품도 있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역시 HTM-333 제품이 가성비 최고인듯 싶었다.


이사갈때도 떼어가서 두고두고 사용할만한 아이템이다.

욕실에 칫솔 관리가 어렵다면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 더불어 편리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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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등 구매하기
이사를 하면 중요하게 보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욕실등이다.

예전집들은 대부분 노란빛이 도는 예전에 사용하던 등을 사용하고 있는 밝기도 어둡고 전력소비량도 많다.

은은한 분위기가 필요한 침실이나 무드등이 아닌이상 욕실에는 하얀등을 달아야 조금 더 넓어 보이고 깔끔해 보인다.


요즘나오는 LED등은 비교적 장시간 사용해도 밝기가 크게 줄어들지 않는데 예전 등들은 시간이 지나면써 점점 밝기도

줄어든다. 일단 불이 들어오니 그냥 대충 쓰는 사람들도 있는데 돈만원돈 투자하면 화사한 욕실을 꾸밀 수 있다.



뭔가 묘하게 어둡게 느껴지던 욕실등. 두껑을 열어보니 전구 하나가 없다 -_-;;

소켓 크기만 알면 허용전류 범위 내에서 전등 교체를 진행 할 수 있다.

구형 전등이라도 LED램프 자체에 안정기가 달려서 나온 제품이면 이런 소켓에서도 연결이 가능하다.




일단 정확한 기존 규격을 확인했다.

대부분 전구에 해당 전등의 규격이 표기되어 있다.


포스코LED 제품이며 9W 200V 제품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즉 9W LED 등이라고 보면 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색온도 5000k와 밝기 770lm(루멘)이 표기되어 있었다.




소켓크기는 표준규격. 뭔가 애매하다 싶으면 성인 엄지손톱을 비교해보면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만약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등을 구매예정이라면 당연히 기존 등을 가져가는게 좋고,

그렇지 않더라도 이렇게 다른 사물과 같이 사진을 찍어 가면 동일규격 제품을 구매할때 도움이 된다.




전등을 구매하는김에 욕실앞에 있던 전등도 교체하기 위해 규격확인.

전등덮개가 있는 제품들은 전등 크기가 너무 커버리면 두껑이 닫히지 않기 때문에 길이도 확인하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밝기가 클수록 전등 크기도 커진다.




220V 60W. 보통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표준등. 여기에 위에 욕실등에서 빼놓은 전등을 연결해도 된다.

필자는 청계천과 가까운곳에 이사집이 있어 직접 청계천 조명거리를 방문했다.


세운상가 기점으로 남쪽라인으로 큰 조명가게가 많이 있다.




욕실등과, 이참에 욕실 입구등을 센서등으로 변경하기 위해 기본 센서등,

그리고 스위치와 콘센트를 새로 바꾸기 위한 전기부품도 같이 구매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포스코 LED등은 같은 제품이 없어서 동일 규격의 다른 회사 제품을 구매했다.

어차피 소켓규격과 밝기, 색상 정도만 맞으면 상관없다.

가격은 개당 약 3,000원 정도. 아무리 청계천이라도.. 역시 온라인이 더 싼 느낌이다.

배송료 아꼈단 생각으로 그냥 구매해왔다.




확실히 밝기가 달라졌다.




전등 하나 바꿨을 뿐인데 훨씬 밝아지고 넓어진 욕실.

아무리 페인트칠을 하고 이것저것 꾸며도 가성비 최고의 인테리어는 역시 조명등 교체다.




이번엔 욕실 입구에 있던 등을 센서등으로 교체했다.

기존 일반등 제조일자가.. 1999년이다... 어마어마하다..




욕실 입구쪽 센서등 설치도 완료.

도배할때.. 분명히 기존 등을 모두 탈거하고 해달라고 했는데 여기는 그냥 덧방으로 하는 바람에..

이렇게 전등 교체를 하면 땜빵이 생긴다 ㅠㅠ


다음번엔 도배할때 현장에서 계속 확인을 더 해야 할듯 싶다.

요즘 LED 센서등으로 대부분 바꼈기 때문에 구형 센서등을 구하는게 더 어렵다.


청계천에서 전시되어 있던 마지막 제품을 8,000원 정도 주고 구매했다.

LED등은.. 욕실입구쪽 센서등으로 쓰기엔 너무 밝다.. 자다 깨서 화장실 가다가 잠깨면 곤란하니..

마음데로 전등을 고를 수 있는 구형 센서등으로 설치 완료!

확실히 야간에 화장실 가기가 더 편리해 졌다.


예전부터 이사를 하면 욕실등을 체크하고 최대한 밝은 등으로 교체해서 사용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가졌던거 같다. 혹시 욕실이 어두컴컴하거나 노란색이 싫다면

적은 투자로 욕실등을 바꿔 보는걸 추천한다! 간편하게 욕실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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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데 자가설치

써보기 전엔 몰랐지만 익숙해지는 정말 편리했던 비데.

고향집에서 쭉 사용하다 자취생활을 시작하면서 혼자사는데 비데는 가성비가 좋지 못한것 같아 벼르다가

신혼집에 들어오면서 바로 비데를 설치했다.


처음엔 정수기와 함께 렌탈을 할까 고민도 했지만 비데는 렌탈보다 직접 설치하고 관리하는것도 괜찮다는 의견이 지배적.

그래서 비데의 구조와 관리가 가능한지, 그리고 구매가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다가 깜짝 놀랐다.


비데가.. 그렇게 비싼 제품이 아니었구나. 게다가 우리가 흔히 아는 대기업 제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나온제품들도 많았다.


굳이 너무 좋은 기능이 들어간 제품도 필요 없어서 비데를 고를땐 어떤 기준을 고르면 좋을지 검색도 하고 추천도 받고 해서

내린 결론은 바로 청결. 신체중에서도 예민한곳에 닿는곳이다 보니 청결상태가 중요했다.

그래서 비데와 양변기 청소를 간편하기 위해 착탈이 편리하면서 노즐은 스테인레스를 사용한 제품을 기본으로 두고

가격대는 20만원~30만원대 정도로 생각하니 생각보다 고르기가 쉬웠다.


미묘한 옵션차이로 돈은 몇만원 오가고, 출시시기에 따라 오히려 신형이 더 저렴하기도 한 상황.

고르고 골라 자석방식으로 착탈이 편리하다는 제품과 예전 출장생활을 하면서 자주 봤던 애플비데 제품이 최종 후보군으로 올라왔다 향후 이사를 가게 되거나 옮길때 자석방식은 접착방식이라 번거롭다는 이야기 때문에 최종 애플비데로 선택했다.


정확한 모델명은 애플비데 525. 필자가 염두했던 스테인레스 노즐에 착탈이 간편하고 기본 기능을 모두 갖추고도 20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한 실속형 모델이다. 여기서 중요한건 무조건 최저가 보다 구성품 확인이 필요하다는점.


비데는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하는데 이왕 구매할때 필터와 함께 구매하면 적어도 배송료는 아낄 수 있다.

제품 자체는 저렴한 곳이라도 필터를 포함한 금액을 계산하면 얘기가 또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하는게 좋다.


이렇게 저렇게 따지다 보니 필터 10개를 포함한 제품을 20만원선에 구매했다. 

비데 필터 수명이 보통 4개월~6개월 잡아도 약 5년간 사용해도 되는 분량이다. 게다가 비데 자체 AS도 애플비데는 3년.

렌탈과 비교가 되지 않는 가성비다. 특이 애플비데는 이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가설치가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비데 본체와 추가필터.




추가필터는 10개. 6개월 사용주기로 잡으면 약 5년간 사용가능하다.




비데 박스를 개봉하니 사용설명서와 비데 본체가 나온다.

기본 설치에 필요한 부속품도 들어있다.




생각보다 디자인도 이쁘다. 저렴한 제품을 찾다보니 디자인은 어느정도 포기했었는데 다행이다.




변기두껑같이 생긴 이 부분만 얹고 호스 연결하고 전원 연결하면 설치 끝.




기능을 크게 염두해 두진 않았는데 온수부터 세정, 맛사지, 수압 및 노즐위치 조정등 비데이 필요한 기능은 모두 있다.




설치에 필요한 부속. 고정 지지대와 고정나사만 변기에 연결하고 애플비데 본체를 얹기만하면 설치가 끝난다.




먼저 기존에 있던 변기 두껑을 분해한다.

보통 표준 규격이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시중에 판매하는 비데와 호환이 가능하다.




하단 부분을 보면 변기두껑을 고정하는 나사가 있다.

양옆으로 총 2개가 있는데 이 부분을 풀면 분해가 가능하다.




변기두껑을 분리한 모습. 일단 설치가 가능한지 사이즈를 측정하긴 했지만 한번 더 확인 후 본격적인

설치를 진행했다. 비데설치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먼저 물을 공급하기 위한 배관호스를 연결해야 한다.

기존 양변기에 올라가는 배관에 T자형 분배기를 달고 양쪽으로 물을 공급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작업전 반드시 벨브를 잠그고 진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벼락을...




애플비데525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T자형 부속품을 연결하고,




한쪽은 기존 양변기로 올라가는 호스를,




한쪽은 애플필터를 설치하면 된다.

애플비데525 제품은 ABF-110 필터를 사용한다.


이 작업을 할때 몽키스패터가 필요하다. 손으로 돌리면 꽉 조이지 않아 물이 샐 수 있다.




이제 애플비데525 본체 고정을 위해 고정판을 먼저 부착할 차례다.




변기두껑을 제거한 구멍에 고정판을 붙이고 슬라이드 형태로 밀어넣으면 비데 설치가 끝난다.

설치전 고정이 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되는디 위치를 잡은후에,




고정나사를 연결하면 설치 끝.




여기에다 비데 본체를 그냥 밀어넣으면 끝난다.

비데 청소할때 탈부착이 어려울것 같아 자석형 제품을 고민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너무 간편하게 장착과 분리가 가능했다.




이제 비데본체와 필터를 호스로 연결하고,




전원선을 연결하면 모든 설치 과정이 끝난다.

사진설명도 쉽지만 실제 작업할때도 어려운게 없다.


누구나 쉽게 비데 설치가 가능할것 같다.




사용전 노즐보호 테이프를 제거하면 이제 바로 작동이 된다.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전 센서부분을 손으로 누르고 시험 작동을 해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별 문제없이 잘 작동한다.




비데 설치 완료!

20만원으로 렌탈비도 아끼고 직접 관리하면서 더 청결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데를 설치하면서 전기료 걱정이 조금 됐는데 애플비데525 제품은 순간온수방식이라 1개월 사용시 

전기료도 1,500원 정도로 크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 특히 신혼부부라면.. 전기세 걱정은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노즐커버 자체도 분리가 되고 노즐도 메탈코팅이 되어 있어 청소가 간편하다.

뭔가.. 애플비데 광고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전혀 지원받은거 없이 자발적 구매로 남기는 후기다.

그만큼 만족한다는 이야기다. 이사갈때까지 잘 써야겠다. 부디 고장없이 오래 버텨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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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셀프 페인트 리모델링

지난 신혼집 인테리어 리페인팅에 이어서!

원래는 하루에 다 끝낼수 있을거라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페인트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 하루 끊어서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번에 대략적인 몰드 페인트 작업을 마무리 했기 때문에 이번엔 욕실과 방문 페인트를 진행했다.

원래는 욕실에 바르기 좋은 페인트가 별도로 있는데 홈스타OK 페인트가 워낙 저렴하기도 하고

양이 조금 남을거 같아 실패하면 다시 긁어내지란 생각으로 욕실 페인팅도 진행했다.


욕실 자체도 넒고 타일 상태가 양호해서 세면기 부분만 리페인팅을 진행했다.





아무래도 방문이나 몰딩은 도배전에 페인트를 하는게 좋을것 같아 욕실을 후순위로 미뤄 뒀었다.

그렇다고 무작정 미룰순 없는게 페인트가 충분히 건조할 시간동안을 욕실 사용이 힘들어 지기 때문에

입주전에 미리 칠하는게 좋다.




욕실 바닥 타일은 깨끗하게 청소 하는걸로.




욕실 작업도 마찬가지다.

바닥에 떨어지면 청소가 번거로워 지기 때문에 마킹테이프나 비닐등을 깔아 두는게 좋다.

필자는 세트로 구매할떄 있었던 비닐바닥판읋 사용했다.




세면기는 아무래도 재질 자체가 코팅도 되어 있고 맨들한데다 물을 매번 접하는곳이다 보니

칠하기가 만만찮다. 그래도 침착하게 얇게 펴 바르기 시작했다.


페인트가 하수구로 들어가면 하수구 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배수구 부분도 충분히

신경써서 처리해야 된다.


욕실 전용 페인트가 아니다 보니 매끄럽게 발라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배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물결 방향으로 붓질을 진행 하면서 페인팅을 진행했다.




지난번에 1번 칠했던 붙박이장 문도 추가 페인팅을 위해 비닐작업.




1차로 전체적으로 얇게 펴 바르고 든 생각은 "망했다" 였다.

이걸 어떻게 수습할지와.. 과연 제대로 페인팅이 될지 오만가지 생각과 함께

요즘 세면대는 금액이 얼마나 할까 검색하기 시작했다.




세면대 페인트가 마를동안 방문 페인트 작업을 준비했다.

어차피 도배를 다시 하기 때문에 맘편히 칠할 수 있었다.




페인트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기분이었다.

한번 칠하고 덧칠할때 힘들어서 그만둘까 싶다가도 달라지는 결과물을 보면 멈출 수 없다.




확실히 나무재질이 페인트가 잘 먹는거 같다.

2번 칠한 창고 문. 이정도면 크게 나쁘지 않은것 같아 문은 2번 칠하는걸로 결정했다.




지난번 포스팅을 보면 베란다가 얼마나 깔끔해졌는지 확인 할 수 있다.

다행히 페인트색이 크게 나쁘지 않았다.




확실히 깔끔해진 느낌. 페인트 칠 하나로 느낌이 이렇게 달라지다니..




천정에 곰팡이가 가득했는데.. 이번엔 관리 잘 해서 곰팡이가 슬지 않도록 해야겠다.




붙박이장 근접샷. 나름 나무물결도 살아날면서 페인트가 잘 먹은듯 했다.

가격이 저렴해서 조금 걱정 되긴 했는데 홈스타OK 정도면 문이나 몰딩 칠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것 같다.

생각보다 냄새도 거의 안나서 작업하는데 불편함도 없었고 건조도 빨리 되는 편이었다.




두꺼비집도 헌집주고 새집받는 기분을 주기 위해 페인트칠을 감행했다.




대낮인데.. 거실이 어둡다.. 채광이 나쁜편은 아닌거 같은데 조명이 어두운것 같아 교체할 예정이었다.




본격적인 페인팅을 하기 전에 한번 찍어 봤다.

몰딩색상만 하얗게 바꼈을 뿐인데도 지난번 보다는 훨씬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주방쪽도 조명 교체 예정.




스위치 부분도 모두 교체 예정이다. 페인트 칠하다가 힘들면 신혼집으로 꾸미기 위해

어떤 부분을 고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번 페인트 칠을 하면서 페인트 양에 대한 감도 살짝 와서 추가 주문한 홈스타 파스텔 OK.

계속 얘기 하지만 가성비가 정말 좋은페인트였다.



   


드디어 방문 페인트 작업을 시작했다.

방문에 장식이 있다면 장식 부분을 붓으로 먼저 칠한 후에 전체 면을 발라주는게 작업이 편하다.




방문이 마르는 동안 덧칠이 들어간 두꺼비집.

반광 페인트라 살짝 광도 나는게 괜찮은것 같다.




작은 방문도 색칠 시작.




페인트 작업은 역시 깔깔이.

나름 A급 깔깔이였는데 복무중에도 이렇게 지저분하지 않았는데..

이번 집꾸미기 작업복으로 사용하면서.. 폐급이 되버렸다.




그리고 덧칠이 완료된 세면대.

와.. 처음엔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 되나 싶었는데 덧칠이 들어가니 나름 깔끔하게 색이 입혀졌다.

이렇게 시각적인 변화가 확 나타나니 몸은 힘들어도 페인트칠이 재밌었다.




그래도 거실 공간이 넓고 짐이 없다 보니 작업 공간이 충분해서 좋았다.



   


덧칠이 들어간 방문. 첫번째와 두번째의 차이가 확실히 차이가 난다.




롤러를 이용 해봤는데... 고르게 분포 되면서 칠하기는 좋았는데.. 뭔가 무게감이 없어서 붓으로 다시 변경했다.

개인적으로는 붓이 필자의 작업스타일에 더 잘 맞는듯했다.




덧칠이 완료된 세면대. 이제 잘 마르기만 하면 된다.

광도 적당히 나면서 만족스럽게 색상이 나왔다. 확실히 화이트로 페인트를 칠하니 집이 훨씬 넓어 보인다.




페인트가 조금 남아 두꺼비집은 한번 더 칠해줬다.



   


문도 얼추 마무리가 됐다.

당연히 문고리는 교체 예정!




몰딩 부분을 칠하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페인팅이 힘든데 집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도배전에 적어도 몰딩만큼은

페인트 칠하는걸 추천한다.




문짝과 몰딩색을 하얗게 바꿨을 뿐인데 집안 분위기가 점점 살아나고 있다.




욕실작업 끝. 세면대 위에 필요없는 칫솔걸이와 비누걸이는 제거 했다.

여기에 환풍기 교체와 비데설치만 진행되면 얼추 큰 그림은 마무리 된다.


욕실문은 안쪽에서 바깥쪽은 큰 의미가 없을것 같아 거실에서 보이는 면만 칠해줬다. -_-;;




몰딩 다음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욕실.

필자는 왜 이렇게 화이트가 좋은지 모르겠다.




마무리 작업을 하면서 전자제품과 가구가 들어갈 면적을 가상으로 체크했다.

하얀색 테이프로 사각형을 그린 부분은 냉장고가 들어갈 자리.




주방이 직사각형 형태로 길쭉한 모양이라 냉장고를 넣을 각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어느정도 간섭이 있는지 미리 체크를 해 봤는데 이정도면 생활에 큰 불편이 없을것 같아

냉장고 설치 위치 확정! 어차피 여기 아니면 설치 할만한곳도 없었다.


도배가 완료 된 모습과 함께 페인팅 전과 후 모습을 비교하면 꽤 재밌을것 같다.

신혼집 인테리어 셀프 페인팅 작업은 이렇게 약 2일이 소요 됐고 제대로 칠해지지 않은 부분은 보강작업 정도로 페인트 작업은

마무리 됐다.


페인트와 부자재까지 다 합쳐서 십만원이 채 안들었던것 같다.

게다가 필자가 직접 칠하면서 인건비도 절약하고... (당연히 전문성은 떨어지겠지만..)

저렴한 예산으로 만족도 높은 페인트칠을 한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큰 작업이었고 밑바탕이 되는 부분이다 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다.

신혼집 셀프 인테리어 작업은 계속 이어진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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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일년

시간이 참 빠르다. 지금 사는집으로 이사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이란다.

1년이란 시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사이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처음으로 얻게된 전세, 그리고 하니씩 내손으로 다듬어 가던 인테리어.

전세집에 뭘 그리 유난떠냐고 했지만 어찌됐던 내가 2년을 살아야 하는 공간인데,

조금더 보기좋고 편리하면 좋지 아니한가?


그래서 이것저것 참 많이 손을 댔었다.


특히 처음 이사를 왔을때 이게 사람이 살던집인지 의심이 들정도로 청소상태가 엉망이었고,

수전이나 베란다, 문고리등 뭐 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당연히 도배는 새로했고, 청소하는데만 보름가까이 걸린것 같다.

물론 한창 일이 바쁠때라 제대로 시간이 안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 시간들이 즐거웠고, 하나씩 자리를 잡아갈때의 그 뿌듯함이

인테리어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덕분에 이사비용으로 꽤 큰 비용이 들어갔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정말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기에 직접 작업했던 부분들을 공유할까 한다.

혹여나 보게 된다면 도움이 되길 바라며.



비포 & 애프터

윗부분은 비포, 아랫부분이 애프터

안방 인테리어기존의 온돌 스타일을 모텔콘셉으로 바꿨다. 안방은 심플하게 TV, 침대, 책상이 끝.


주방 인테리어싱크대가 색상이 침침하고 낡은데다가 주방자체의 공간이 좁아 화이트계열로 심플하고 편리성을 강조한 인테리어로 변경


작은방 인테리어방이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고민하다 행거와 접이식 메트리스로 인테리어. 향후 공부방으로 또한번 리폼.


욕실 인테리어전등색을 밝은색으로 바꾸고 플라스틱 재질의 수전을 용수철(?)형태로 변경하여 사용이 편리하게 변경. 공간활용을 위해 디스펜서 설치.


기타 인테리어신발장도 주방과 동일하게 화이트계열로 변경하고 재활용쓰래기통을 원색계열로 준비. 자전거 거치대와 스마트 도어락 설치.




연재예정항목

시간이 허락되어야 하겠지만, 가급적이면 아래 순서로 연재를 시작할까 한다.


1. 인테리어를 하기위한 준비사항 - 평면도 및 가상공간 꾸미기(Floor planner)

2. 안방 인테리어 - DIY시계, 벽걸이TV, 책상배치, 네트워크환경, 사운드시스템(블루투스), 침대와 침구류, 커튼, 무선전등

3. 주방 인테리어 - 싱크대리폼, 신발장리폼, 벽걸이거울, 렌지대, 자전거걸이, 센서등, 냉장고청소

4. 작은방 인테리어 - 행거, 옷장, 공부방, 서랍장

5. 욕실 인테리어 - 전등교체, 샤워기 교체, 자동방향제, 욕실커튼, 디스펜서

6. 베란다 - 베란다청소, 세탁기 청소 및 셋팅 등

7. 기타 - 스마트도어락 설치, 빨래 행거대, 커피포트, 밀당이 등 기타항목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활용되는 부분은 무선전등 -_-;;;

침대에 누워서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전등을 온/오프 할 수 있다.


여튼, 위의 항목들로 천천히 포스팅을 진행하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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