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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c 타이어 튜브 교체

지난 강릉 자전거 여행때 말썽을 부린 필자의 시보레 콜벳 앞바퀴 타이어.

집 주변에 마땅한 자전거 수리점도 모르고 튜브가격이 저렴해서 이참에 직접 튜브를 교체해보잔 생각에 인터넷으로

700c 하이브리드 자전거 튜브를 구매했다. 보통 타이어에 규격이 적혀 있기 때문에 해당 규격에 맞춰 주문하면 된다.


필자의 자전거 시보레 콜벳은 700c x 23 규격에 벨브길이는 40정도면 적당하다고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던중

가성비가 좋다는 켄타 700x23/25c 48L 규격의 튜브를 구매했다. 이번에 교체하고 예비용으로 하나 보관할 생각에 2개 구매.

튜브 개당 3,500원에 배송비 2,500원 하니 튜브 2개를 구매해도 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자전거 여행을 할 정도라면 직접 타이어 펑크정도는 자가수리가 가능해야 안전하게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참에 겸사 겸사 직접 타이어 튜브를 교체하기 위해 구매를 진행했다.




안타깝게도 필자는 자전거 공구를 따로 가지고 있는게 없다.

심지어 거치대도 없는데 그럴땐 이렇게 자전거를 뒤집어서 세우면 타이어 교체 및 점검하기가 용이하다.




택배온지는 꽤 됐는데 정비할 시간이 없어서 이제서야 개봉했다.




필자의 자전거도 켄다 타이어. 왠지 호환이 잘 될 것 같은 기분이다.

튜브는 설치전 공기를 살짝 넣어 바람이 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하는데.. 이미 택배온지 일주일 이상이 지난 상태라...




정말 심플한 구성의 튜브.




자전거 타이어 튜브를 구매할땐 꼭 자신의 자전거 규격에 맞는 튜브를 구매해야 한다.

보통 타이어에 표기되어 있으므로 꼭 확인하도록 하자. 그리고 벨브 규격.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700c 자전거는

프레스타 라는 규격을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본인의 자전거 상황에 맞는 튜브 구매가 필수.




다행히 살짝 공기를 주입하니 새는곳은 없었다.




비교적 탈거가 쉬운 앞바퀴. 뒷바퀴는 체인이 걸려있어 앞바퀴 보다는 조금 번거롭다.

앞바퀴는 레버를 넘긴 후 반대편을 잡고 나사 풀듯 풀면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타이어 분해 완료.

이제 본격적인 림(자전거 휠)에서 타이어와 튜브를 분리해야 하는데 별도의 공구가 없다면 꽤 난해한 작업이다.

타이어 펑크 수리 공구중에 주걱이 있는데 주걱이 있다면 기준점을 주걱으로 잡고 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며 벗기면 되는데

필자는 주걱이 없어서 일자드라이버로 해결했다. 일자드라이버를 사용하게 되면 끝이 날카롭기 때문에

타이어나 기존 튜브에 손상이 가지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와 튜브를 벗겨내면 림테이프가 보인다. 타이어와 림쪽에 이물질이나 변형이 일어난 부분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튜브를 장착하면 같은 원인으로 인해 다시 튜브가 파손 될 수 있다.




새로 구매한 튜브는 기존 튜브보다 좀 더 굵고 살짝 크다.




필자의 자전거. 켄다 타이어 세트. 이물질 여부와 변형상태를 확인 했다면 다시 튜브와 타이어를 결합하면 된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별도의 공구가 없어... 실랑이를 벌이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조립은 늘 분해의 역순인것 처럼 튜브를 림에 살짝 얹어 자리를 잡고 타이어를 장창하기 시작하면 편리하다.

단, 타이어와 림 사이에 튜브가 찝히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다시 결합해줘야 한다.

공구없이 하긴 은근히 빡센 작업. 튜브에 바람을 조금 넣어두면 자리잡기 편리하다.


타이어와 튜브 결합이 완료되면 바닥에 통 통 통 치면서 튜브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튕겨주면 튜브교체 끝.

공구가 있고 조금 익숙해지면 10분도 걸리지 않을 작업.




다시 타이어를 결합해주면 타이어 튜브 직접 교체하기 완료.

확실히 탱탱한 느낌이 바람이 새지 않는다. 돈도 절약하고 시간도 절약하고 튜브 정도는 직접 교체해도 될 듯 하다.




다음 여행까지 베란다에서 휴식을...

기회가 된다면 자전거 수리용 공구를 따로 하나 마련해야 겠다. 더불어 안장가방.

짐을 많이 가져다니는걸 싫어하는 편인데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떠나니 은근 짐이 생긴다.

이제 날씨도 선선하니 자전거 타기도 좋아져서 필자의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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