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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마이원카드

제목이 조금 자극적인것 같지만 어느정도 수긍이 가능한 농협 마이원카드.

불과 몇년전.. 한창 신용카드가 무분별하게 발급되고 각종 혜택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던 시절이 있었다.


신용카드 발급만 받아도 현금 사은품에 이게 할인카든지 신용카든지 구분이 되지 않을만큼 다양한 혜택으로

체리피커라는 말이 난무하던 시절...


하지만 과다한 카드 사용의 부작용으로 개인 빚이 늘어나고 무분별한 돌려막기와 카드깡이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신용카드에 대한 다양한 제재가 이뤄졌고 당연히 카드사의 수익도 줄어들게 되면서 카드의 혜택도 점차 줄어들게 되고,

국민카드 굴비 시스템처럼 카드사 마다 고유의 특색을 보유한 한두개의 카드만이 살아 남게 되었다.


그 중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농협의 마이원 카드.

교통이나 통신할인 혜택은 없지만 영화와 패밀리레스토랑 할인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평으로 널리 이용되던 카드였는데,

아쉽게도 2012년 1월 1일부로 발급이 중단 되었다.




친구 카드설계를 도와 주다 발급종료 사실을 알게된 농협 마이원 카드.

결국 국민카드의 굴비엮기로 기본적인 셋팅을 해줬지만.. 농마가 빠진건 너무 아쉬웠었다.



그럼 왜이렇게 필자가 농협 마이원 카드를 아쉬워 하는지 혜택을 살펴보자.




이 외에도 전국 주요 놀이공원 무료입장 및 할인혜택과 0.2% TOP 포인트가 적립 된다.



할인율이 어마어마 하다.

CGV, 프리머스, 롯데시네마 4,000원 이상 결제시 4,000원 할인이 된다.

예전 조조 한편이 4,000원 하던 시절에 그냥 0원으로 영화를 관람 했었다.


패밀리레스토랑도 아웃백, 빕스, 베니건스, TGIF에서 20% 할인이 된다.

이 부분은 통신사 할인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하는데 여기서 마이원 카드의 위력이 발휘된다.

바로 "청구할인"


요즘 출시되는 신용카드등을 보게 되면 음식점 전 업종~ 10% 나 커피전문점 전 업종~ 10% 와 같은 겉으로 보기엔

화려한 혜택을 자랑하는 신용카드가 많이 보이지만 "청구할인"이 적용되는 카드가 흔치 않다.

더불어 요즘 출시되는 카드는 요구실적이 높거나 할인금액이 제한 되거나 할인받은 금액의 건은 아예 실적제외 처리되는 카드가 많아서

은근히 혜택을 다 이용하기가 어렵다.



청구 할인의 매력

그럼 도대체 청구할인이 뭐길래 자꾸 강조 하게 되는걸까.

그건 바로 "명세서 할인" 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메가박스를 이용할때 4,000원 할인은 메가박스에서 지원 하는게 아니라 카드 명세서가 나올때

카드사에서 명세서에 찍힌 금액에서 -4,000원을 해주는 형태가 되는거다.


이쯤되면 살짝 감이 오신분들도 있을거 같다. 

바로 타 할인과 중복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청구할인"의 가장 큰 장점이 된다.


예를들어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예매할때 신용카드 할인이나 T멤버십을 적용하면 -2,000원. 

평일 성인기준 10,000원에서 -2,000원을 할인 받아서 8,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이때 신용카드 할인을 사용하면 당연히 결제수단도 해당 카드로 이용해야 되며, 통신사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은 불가능 하다.

즉 본인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만 청구할인이 적용 되면 상황이 달라진다.


위의 예를 이어서 보면 2,000원을 할인 받아서 청구서에 메가박스 이용 8,000원이 찍히면 여기서 추가로 4,000원이 더 할인이 된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6,000원을 할인 받고 4,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 해진다.


심지어 예전에는 CGV의 경우 매점까지도 할인 적용이 되서 영화관람 카드의 최고봉 카드로서도 입지가 좋았었다.

(이 사실을 인지한 CGV측에서 매점 결제건은 별도로 사용처가 찍히도록 조치가 이뤄질 정도였다 -_-;;)


패밀리 레스토랑의 경우 이벤트 기간을 잘 활용하면 정말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금일 마이원 카드 정상 재발급 기념으로 아웃백을 다녀 왔다.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오늘부터 아웃백 베이비 백 립(400g)을 만원에 판매하는 이벤트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6월 3일 ~ 6월 9일 까지 진행되는 아웃백 이벤트인데.. 아웃백은 이런 이벤트가 잦아서 좋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싶어서 스테이크가 당길때 한번씩 찾는 아웃백.

딱 VIP 등급 정도만 맞춰서 소비했다.


이유는.. 아웃백 VIP 등급 혜택이 은근히 쓸만하다.

정기적으로 무료 쿠폰이나 할인 쿠폰도 날아 오고 적립률도 좋은데,

가장 만족스런 서비스는 바로 음료교환!!


원래 아웃백 부메랑 VIP 혜택중 쥬스제공이 있는데 쥬스가 

아웃백에서 판매하는 음료 제품군에서 비싼편에 속한다.


따라서 에이드나 탄산과 같은 하위 메뉴로교 교환이 가능한데,

개인적으로 아웃백에서는 레드 와인 에이드가 가장 맛있는것 같다.


그래서 아웃백을 가게 되면 메인스테이크 하나 + 간단한 서브(주로 이벤트) 하나만 추가해도 배부르게 먹고 올 수 있다.




메인을 하나만 주문하다 보면 스프로 싸울일이 생길때가 있다.

차라리 샐러드로 바꾼 후 핑거 2개를 올려 치킨샐러드를 만들어 먹는게 맛도 좋고 궁합도 좋다.


서버에게 요청하면 추가금+a 로 샐러드 교환이 가능하고,

치킨핑거나 다른 사이드를 추가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샐러드에 핑거2개가 딱 좋은 궁합인것 같다.




6월의 아웃백 이벤트 메뉴인 베이비 백 립(400g).

얼추 3만원 정도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6시 이후에 방문하면 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서로인.

아웃백에서 이것 저것 먹어 봤는데 서로인이 가장 무난하고 맛있는것 같다.

굽기는 미디움레어.

아웃백 서로인은 약간 복불복 성향을 띄는데 부위 자체에 힘줄이 많다 보니 잘못 걸리는 날에는

힘줄만 썰다 와야 될때도 있다. 물론 너무 심하다 싶으면 담당 서버에게 컴플레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 주제인 아웃백 할인.

위의 메뉴면 2명이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고 나오는 음식 량인데 총 결제 금액이 36,380원.


일반 식대에 비해서는 비싸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가끔 먹는 특식인 점과 스테이크를 먹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위안이 된다.


하지만 끝날때 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라는 말이 있는것 처럼, 

농협 마이원카드로 결제 했다면 향후에 청구서가 나올때 이 금액에서 추가로 20%가 더 할인이 된다.

(퍼센트의 마법은 엄청나다)


즉 최종 금액에 20% 금액을 제하면 29,104원에 외식을 해결했다.

굳이 더 추가 하자면 아웃백 부메랑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니

적립금 1,653원을 빼면 최종 27,451원. 


이정도면 특별한날 외식값으로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


PS. 아웃백 추가 팁. 식사가 끝나면 후식으로 녹차와 커피를 제공한다. 이때 테이크 아웃으로 요청도 가능하다.



마이원 갱신 발급 가능

이렇게 영화와 패밀리레스토랑 할인률 뿐만 아니라 가끔 BC카드만 결제가 가능한 상황이 발생 하거나,

해외 결제시 마스터카드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마이원카드 유효기간이 끝날때 꼭 마이원 카드로 재발급 되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예전에 교통카드 인식 불량으로 카드 재발급 요청을 했었는데.. 아쉽게도 유효기간은 변동이 없었다)


그리고 오늘 BC카드에서 우편이 날아와 조마조마 하면서 봉투를 개봉 했는데!!




다행히 정상적으로 농협 마이원카드가 발급 됐다.



유효기간도 넉넉하게 재발급이 완료 됐다.

신규 발급은 중단 됐지만 다행히 갱신 발급은 아직까지 가능한것 같았다.


중간에 잠시 옆길로 샌거 같기도 하지만, 결국 필자와 같이 농협 마이원 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해서 포스팅을 남긴다.


그리고 청구할인의 개념을 알게 됐지만 농협마이원 카드가 신규 발급이 되지 않는다고 좌절 하지는 말자.

아직 국민카드에서는 마이원 카드가 발급 가능하다.


물론 농협 마이원 카드와 혜택은 조금 다르지만 영화 할인 혜택(4,000원)은 동일 한데다가,

굴비로 엮을 수 있기 때문에 어쩌면 농협 마이원 보다 더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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