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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

지금이야 삼성 갤럭시기어, LG G watch 등으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예전에는 소니에서 나오는 스마트워치가 독보적인 시절이 있었다.


그당시만 해도 시계기능과 단순한 전화 알림, 메시지 알림 기능정도로 기능도 단순했는데

그럼에도 하나쯤 장만하고 싶어 소니 MW시리즈? 였나 기억도 가물한 제품을 구매하기위해

벼르고 벌렸었는데 이제는 웬만한 스마트폰의 기본기능을 가진 스마트워치가 나오고 있으니

기술발전속도가 참 빠른거 같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활용도를 대비했을때 30만원 가까이되는 거금을 들일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과

과연 꼭 필요할까라는 생각때문에 실 구매까지는 조금 고민이 되고 있던차에

잠깐 시간내서 들린 한국전자전에 갤럭시 기어S와 LG G워치R이 전시되어 있어 잠깐 만져 보았다.


G워치R은 출시가 됐고, 기어S도 곧 출시일이 확정될것 같다.



한국전자전

스마트워치한국전자전. 일산에 외근이 있어 가던길에 발견하여 잠깐 들렸다.


스마트워치시간이 많지않아 대략적인 분위기만 파악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사전등록을 못했기 때문에 현장등록으로 입장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5,000원.


스마트워치한국전자전은 어제부터 이번주 금요일까지 진행한다. 10월 14일~17일까지 진행하는셈인데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가능하다.


스마트워치역시나 들어가자마자 삼성 부스가 딱!


스마트워치이동하던중 웬 호객행위가!! 넉살좋게 생긴 사장님(?)께서 이거 한번 보고가라고 끌어당기시더니 정신없이 제품 체험을 시키신다.


스마트워치신발 바닥 세척기라는건데 일반 메트같이 생겼지만 흙탕물에 들어갔다가 매트위를 지나가면 놀라운 세척력으로 신발 바닥에 있던 흙탕물이 제거됐다. 경쟁사 제품과 비교하기 위해 타사제품을 같이 깔아뒀던데.. 확실히 이회사 제품이 깨끗하게(정확히는 99%정도) 닦이는걸 보니 조금 신기했다.


스마트워치메트가 건식이었다면 습식으로 먼지제거가 가능한 세척기도 있었다. 몇번 스윽 문질러주면 신발바닥이 깨끗해졌다.


스마트워치이거는 진공청소기 같은 공기방식.


스마트워치가장 간편했던 방식 같은데 지나가면 밑에서 청소기의 느낌으로 먼지를 제거해준다.


스마트워치저기 안경쓰고 단단하게 생기신분한테 잡혀버렸다. 제품설명과 자사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이 좋아 내용을 조금 자세하게 다뤘는데, 예전에는 이런 제품들이 청결을 요구하는 생산시설이나 공장등에 주로 필요했다면 요즘은 미세먼지나 황사등으로 일반식당이나 가정에서도 하나쯤은 설치하면 좋지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대신엠씨주식회사라.. 회사이름만 보면 행사대행업체 느낌이다 ㅎㅎ)


스마트워치제품에 관심을 보이니 더욱 열심히 제품을 열어보며 설명을 해주셨다.


스마트워치청소기와 비슷한 원리 같은데 모터부터 모든 장비를 직접 제작한다고 한다.


스마트워치저 먼지를 보면 웬지 제품을 하나 사고싶어 진다. 신발먼지제거 효과는 꽤 있을듯하다.


스마트워치이 외에도 한국전자전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서 자사 제품의 기술력을 뽐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현재 판매되는 기술보다 그 다음세대 기술을 소개하는 기업들의 부스가 더 볼거리가 많았다. 여긴 투명 디스플레이가 전시되어 있었다.


스마트워치기어S의 디스플레이로 보이는 플렉서블 OLED. 왜 디스플레이를 휘게 만들어야 되나요? 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어느정도 제시해준 스마트워치.


스마트워치마찬가지로 휘는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살린 커브드 대형 TV들. 확실히 몰입감이 뛰어나다.


스마트워치LG G워치R의 디스플레이. 원형 디스플레이 제작기술이 왜 필요한지 어느정도 답을준 G Watch.


스마트워치투명디스플레이도 상당히 활용도가 높을거라 예상되는데 이렇게 업소용 냉장고에 들어가게 되니 또 새롭다. 심지어 터치를 통한 인터페이스도 구현 되어 있다. 머지않은 미래의 편의점모습이 어느정도 상상이 된다.


스마트워치한국전자전에는 삼성보다 LG가 대형부스를 많이 차린 느낌이다.


스마트워치특히 대형 부스를 가득채운 디스플레이들이 눈을 즐겁게 했다.


스마트워치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LG부스안의 대부분 사람들이 3D 안경을 착용하고 다니던게 인상 깊었다. 관련 콘텐츠도 제공을 많이 하고 있었다.


스마트워치LG 넥밴드형 헤드셋 HBS-750. 필자가 사용중인 크립스기술의 NB-K2와 비교했던 제품인데 실물로 보니 NB-K2를 구매하길 잘한것 같다. 옆에 LG넥밴드형 신제품 HBS-900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글쎄.... LG치고는 디자인이 너무 투박스러워 보였다. 이어폰줄이 감겨서 본체안으로 들어가는 시스템도 생각보다 불편하고... 음질은 LG TONE+계열이 NB-K2보다 조금 좋은듯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기타 기능이나 가장 중요한 가격적인 부분으로 비교했을때도.. 별로 메리트가 느껴지지않았다. 심지어 디자인은 NB-K2가 더 잘빠지고 기능사용도 편리한것 같았다. 그나마 디자인은 LG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HBS시리즈는 아무리 정을 주려해도 별로다;;




LG G워치R 착용샷

스마트워치쥐삼냥과 같이 전시되어 있던 LG 스마트워치 G워치R. 대기모드 화면.


스마트워치화면을 터치하거나 전원버튼을 누르면 제대로 된 화면이 나온다.


스마트워치LG스마트워치 G워치R은 안드로이드웨어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운영체제기 때문에 호환성과 기능확정성이 당연히 좋다.


스마트워치원형디스플레이와 짜투리 공간때문에 실 사용 가능한 공간이 좁지않을까 했는데 크게 어색하지는 않았다.


스마트워치작은 화면때문에 아무래도 터치방식의 입력보다는 음성입력방식이 유리한것 같았다. 인식률은 좋은편.


다만.. LG G워치R을 너무 기대했던 탓인지 장점 보다는 아쉬움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LG G Watch R을 기다렸던 가장 큰 이유는 일반 시계와 유사한 디자인이 가장 큰 이유였는데,

생각보다 외관이 저렴해 보였다. 뭐랄까.. 문방구에서 파는 쥐샥의 모조품 같은 느낌이랄까...

디자인은 개인취향이라지만.. "시계"라는 아이템이 가지는 약간의 "상징성"을 생각한다면 조금 고민이 되는 점이다.


실물을 보기 전에는 "아! 저건 사야되!"의 느낌이었다면 g워치R의 실물을 본 지금은 "음... 기어S로 가야되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다;;

스트랩이야 일반시계와 호환이 되니 교체를 한다지만 원형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는 테두리 디자인이..

재질도 재질이고 디자인도... 조금 안타깝다.. g워치R 구매해서 메탈스트랩 교체후 기존 시계는 고이 모셔두려 했었는데..

외장 퀄러티가 너무 아쉽다..


뭐 디자인이야 어디까지나 개인차고 안드로이드웨어가 가지는 장점을 생각한다면 기능적인 부분으로만 보면

G워치R은 잘 나온거 같다. 반응도 빠릿했고 원형디스플레이에 적합한 UI가 기대했던것보다는 훌륭했다.


G워치R은 아마 어제(14일) 출시가 됐을텐데, 소비자 가격이 35만원 선으로 책정된걸로 알고 있다.

맙소사다...



갤럭시 기어S

스마트워치역시나 삼성 부스에는 갤럭시 노트 엣지가 전시되어 있었다. 드디어 실물을 만져보게 됐는데, 원래 노트4를 구매할까 엣지를 구매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노트4 구매하기를 잘한것 같다. 제품 자체로는 매력적인데 실사용에는 적응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


스마트워치드디어 만나본 갤럭시 기어S. 확실히 크다.. G워치R을 보고와서 그런지.. 더 크게 느껴진다.


스마트워치기존에 착용중인 시계도 큰편이라 생각했는데.. 기어S의 크기는 정말 ㅎㄷㄷ하다..


스마트워치그런데, 예전부터 이런 스타일의 시계를 좋아했던데다가 실제로 유사한 디자인의 전자시계를 착용했던적이 있어 큰 이질감이 느껴지진 않았다.


스마트워치확실히 사각디자인과 대형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활용범위가 넓어지는것 같다. G워치는 UI가 생소해서 그런지 이런저런 기능을 확인하기가 어려웠는데 기어S는 금방 익숙해졌다. 아무래도 계속 갤럭시 계열의 스마트폰을 써서 그런것 같다.


스마트워치확실히 스마트워치에 대한 이해도가 예전보다는 높아진것 같다. 확실히 예전 기어 시리즈보다 발전된 느낌이다. 스마트워치로는 간략한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바로 연동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스마트워치S보이스라.. 기어S는 음성입력방식을 S보이스를 사용한다.


스마트워치실시간차트로 음성입력한 결과값.


스마트워치기어S는 화면하단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아이콘이 있는데 해당 아이콘 기능이 페어링된 스마트폰으로 페이지를 연동해주는 기능 같았다.


스마트워치음.. 확실히 지워치R보다는 뽐뿌가 조금 더 온다.


스마트워치다만.... 기어S는 치명적인 단점이 될수도 있고 장점이 될수도 있는 타이젠OS 적용.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웨어 보다는 앱 지원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


확실히 매력적인 아이템이긴 한데 운영체재 때문에 고민이다.

타이젠.. 예전 바다OS라는 이름부터 관심있게 지켜보고는 있지만 스마트폰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점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덕분이었다면 아직까지 전략적으로 밀고있는 상황이 아닌 "타이젠" OS를 실사용으로 쓰기에는

조금은 이른감이 있는것 같다. 특히 이번에 원노트 안드로이드웨어 버전이 나왔던데 이런 부수적인 앱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웨어가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아직 기어S는 출시일과 가격이 정확히 나온것 같진 않던데, LG G워치R이 출시된 이상 빠르면 10월안에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G워치R은 KT를 통해서 나왔으니 기어S는 SKT에서 나올것 같다.


굳이 구매한다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스마트워치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확 구매하고 싶은 제품은 없는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워치는 기본적인 알림기능과(SMS, 메신저, 전화 등) 도난방지기능(페어링된 디바이스와 멀어질 경우 진동알림 등)+멋진 디자인으로 10만원 초반대가 나온다면 구매 의사가 있을것 같은데, 굳이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게 더 빠르고 편한 기능들을 어거지로 스마트워치 안에서 구현하려고 이것 저것 집어넣으면서 결국 가격대가 30만원이 훌쩍 넘어버리는 지금의 상황이라면.. 글쎄..

오히려 기어핏 중고제품 구매가 나은 선택이 될지도 모르겠다.


특히 기어S를 보면 내부 인터페이스가 스마트워치의 특징을 잘 이해한거 같으면서도, 대형화면에 통신기능까지 집어 넣는걸 보면

웬지 제대로 이해를 못한것 같기도 하고 약간 애매한 제품이 되어 버린것 같다.

안드로이드웨어 기반의 기본알림기능으로 10만원대 초반의 갤럭시 기어S 네오가 나온다면 또 모를까.. (더 싸면 좋겠지만)


결국 샤오미의 스마트워치를 기다려 봐야겠다.(미밴드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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