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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휴가 여행기

제주 여행을 다녀온지, 그리고 프롤로그를 작성한지 벌써 반년이 다되간다.

정말 좋았던 기억들을 많이 남기고 와서 조금은 묵혀 두고 싶었던 이야기.


필자가 제주를 다녀 왔을때는 추위에 벌벌 떨었었는데, 이제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서 더할나위 없이 제주가기 좋은 날씨가 됐다.

지난주 무한도전에서 자이언티 작업실이 있는곳을 가면서 다시 만난 제주.

그때의 기억도 나고, 지금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어 기억속에 묵혀둔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볼까 한다.


제주를 방문했던 시점은 2015년 2월 22일 일요일 부터 26일 목요일 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약간은 이른 초봄 날씨에 수시로 비가 오는 환경에 다녀 왔었다.



제주여행 - 스타렌트카


꽉 찬 일정이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거의 첫 비행기인 6시 40분 제주행을 이용했다.

비행기 안에서 동이 트는 장면을 봤는데 그거 또한 장관이다.




부산에서 제주까지는 금방이다.

4번 게이트에서 미리 예약한 스타렌트카 셔틀을 기다렸다.

시간 맞춰서 딱 딱 도착했다.




걱정 했던것처럼 비가 살짝 오고 있다.

첫날은 비를 예상한 일정을 구성했기 때문에 여행에 큰 차질은 없었다.




4일간 발이 되어 줄 레이.

제주까지 가서 웬 레이냐 싶기도 하지만 첫 차를 구매한다면 레이를 고려하고 있었기 때문에

운전이 손에 익고 가솔린 풀옵션 레이를 한번 몰아보고 싶었다.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반납을 대비해서 미리 기름양과 키로수를 찍어두면 좋다.

이제 막 천키로가 넘은 새차다.


여러군데 알아 봤는데 카텔패키지를 고려한다면 스타 렌트카가 그나마 가장 저렴한듯 했다.

이제 본격적인 제주 여행 시작이다!!


제주여행 - 곰막


일단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아침식사를 하러 곰막을 들렸다.

이번 제주 여행은 제주에 거의 살다시피한 동생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추천받은 회국수와 고등어구이를 주문하고 제주 풍경을 바라봤다.




제주는 진짜.. 프레임만 비추면 작품이 되는 멋진 곳인것 같다.




넋놓고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밥이 나왔다.

나름 맛집으로 추천 받은곳이라 기대가 컸는데 역시 실망 시키지 않았다.

확실히 회가 신선하다.




고등어구이도 큼지막한게 서울에서 밥반찬으로 나오던 자반고등어와는 급이 다르다.




한상 푸짐하게 차려졌다.




아침부터 회국수가 들어가냐고 묻는다면..

맛있으면 들어간다고 답하고 싶다.




고등어 구이도 간이 짭쪼릅하게 잘 됐다.

맛있다.




배를 채우고 나오면서야 발견한 수족관.

가격대비 맛으로 봐도 곰막은 꽤 괜찮은 식당이다.

제주에서 첫인상이 좋다.


제주여행 - 월정리해변


배를 채웠으니 입가심겸 제주일정을 점검하기 위해 월정리 해변 카페거리로 이동했다.

해변도로를 지나가다 분위기가 멋진 카페가 나와 잠시 차를 세웠다.




월정리 해변의 로아 라는 카페다.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분위기 좋게 잘 되어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듯한 유자차.

차 맛도 좋았지만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더 운치있는 시간이었다.






카페를 나와 주변을 걷다보니 사진 촬영장소로 유명한 카페가 나왔다.

제주 바다가 배경이 되는 멋진 프레임이다.





춥다. 2월의 제주는 그래도 꽤 쌀쌀했다.





주변을 산책하고 이제 본격적인 제주를 즐기기 위해 비자림으로 향했다.


제주여행 - 비자림


첫날 오전은 비가와도 관람에 큰 무리가 없는 비자림으로 큰 일정을 잡았다.

날씨도 춥고 비가 언제 올지도 몰라 비자림 입구에서 우비를 구매 했다.

저가형과 고급형이 있는데.. 비가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이라 바람막이겸 고급형 우의를 샀다.

제주 여행간 정말 유용하게 잘 활용했다.


2015년 2월 기준 비자림 해설시간.

원래 해설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정을 급히 움직였었는데. 웹에서 확인한거와 시간이 달라서 해설은 듣지 못했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긴 길로 산책을 시작했다.





















연리지. 

나무의 뿌리는 다르지만 가지가 서로 엉켜 한몸이 되어 연인들의 상징이되는 나무이기도 하다.


비는 보슬보슬 내리고, 비수기라 사람은 없고, 

마치 중세 판타지 세계에 들어온듯한 웅장한 숲길은 왜 비자림이 유명한 관광명소인지 충분히 실감케 했다.

특히 데이트 코스로 더할나위 없는곳.


추운날씨에 비를 맞으면서 돌아 다녔더니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것 같다.

점심을 먹으러 동생이 점지해준 "부농"으로 이동했다.



제주 여행기는 가급적이면 하루일정을 오전/오후로 나누어 연재형태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뒷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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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여행 에필로그

지난 5월, 중국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두달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틈틈히 itnamu의 포토로그를 통해서 중국 여행기를 다뤘었는데,

중국 여행시 참고 할만한 팁과, 동영상, 그리고 뒷 이야기로 중국여행기를 마무리 하려 한다.



중국 여행 팁

1. 중국비자 발급

   중국 여행시 다양한 방법을 알아 봤는데, 중국 대사관 방문하랴 서류준비하랴 초청장 준비하랴..

   역시 여행사를 통하는게 시간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것 같다.

   만약 2인 이상 단체라면 비자 발급비를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별지 비자를 알아보는것도 좋다.

   가격이 거의 반값 수준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더불어 출입국 카드 작성을 하지 않아도되 편하다.

   주의사항은, 일행들의 출입국 날짜가 동일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별지비자 강력추천.


2. 바이두맵

   한국에 네이버맵이 있다면 중국엔 바이두 맵이 있다. 지도 정보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정보도 검색이 가능하다.

   거의 네이버맵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 하므로 중국 여행시 필수 앱이다.

    

  [중국 여행의 필수 설치 앱 - 바이두맵] - 자세히 보기


3. 중국어번역기

   아무래도 번역기 하나쯤은 준비 해가는게 좋다.

   이것 저것 뒤져봐도 역시 중국어번역기는 필기입력이 가능한게 좋다.

   


   


마켓에서 중국어 사전으로 검색하면 첫번째로 나온다.

네이버 필기인식 검색 및 네이버 중국어 사전 검색이 연동 된다.


중국 현지를 돌아 다니다 보면 모르는 한자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병음으로만 스마트폰에 입력하기는 한계가 있다.



4. 데이터 로밍

   데이터 로밍은 중국 여행시 상당히 본전을 뽑을 수 있는 선택이라 생각이 된다.

   중국 여행시 데이터 무제한 로밍 정도를 설정하고 가자.

   [해외여행의 필수품 데이터 로밍 - SKT와 노트4 기준] - 자세히 보기

   

5. 소량의 원화

   특이하게 택시 기사분이나 상점 직원분들이 간혹 한국돈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기념으로 받으시려고 하는거 같은데, 천원짜리 몇장 정도 챙겨가면 중국 현지인분들이 좋아 하신다.


6. 상비약

   당연히 상비약을 필수도. 그렇다고 이것 저것 준비하기는 힘드니 진통제가 포함된 감기/몸살/두통약과 소화제 정도면 

   단기여행으로는 충분할듯 하다.


7. 식수는 상점에서

   중국 식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주변에 매점이 보일때 미리 구매해서 들고 다니는게 좋다.


8. 화장실은 갈 수 있을때

   이게.. 의미가 조금 다른게, 깨끗한 화장실이 있을때 미리 해결하는게 좋다.

   중국의 화장실 수준은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거나 도시 안에서도 꽤나 열악하다.

   숙소 또는 대형 프렌차이즈 매장이나 건물에서 깨끗한 화장실을 발견 했다면 틈틈히 미리 해결해 두는게 좋다.


9. 휴지는 항상 소지하기

   휴지는 항상 소지하는게 좋다. 화장실 뿐만 아니라 음식점 같은 곳에서도 화장지를 구하기가 어렵다.

   또는 음식점에서도 냅킨을 요구하면 무료가 아니라 구매를 해야 하는곳이 대부분이다.


10.교통카드 이용

    특정 도시를 장시간 여행 한다면 교통카드를 구매하는것도 좋다.

    중국 서안을 기준으로 현금으로 계산시 2원, 교통카드는 1원에 환승까지 가능하다.

    다인승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일정에 맞게 교통카드를 고려하는것도 경비를 줄이는 방법이다.

    교통카드는 중국 시안 기준 1장에 20원이며, 주변 지하철이나 지정 은행에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11.환전은 중국에서도 가능

    혹시 중국에서 급히 환전이 필요하다면 차이나 뱅크에서 원화 환전이 가능하다.

    한국으로 치면 한국은행 개념인데, 환전 할때는 여권이 필요하다.


12.중국 현지 유심 활용

    만약 장기간 중국 현지에 머물게 된다면 중국 현지 유심을 활용하는것도 좋다.

    전화 보다는 데이터가 주 목적인데, 1달에 500메가 정도 사용 가능한 유심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중국 데이터망으로는 구글플레이나 유투브 같은 서비스 접근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가격도 가격이지만 활용성 면에서도 차라리 데이터무제한로밍이 효율적이지 않나 싶다.

    중국 현지에서 현지로 전화를 걸 일이 발생 할 수 있다면 중국선불유심도 고려 해볼만하다.

    혹시 집에 남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여분으로 하나쯤 들고 가는것도 좋다.


    [기어S 중국에서 선불유심으로 사용하기] - 자세히 보기

     

필자가 방문한 중국 서안 자체가 발달된 도시라 그런지 이거 외에는 크게 불편한 점을 느끼진 못했다.

참, 생각보다 햇볕이 따갑다. 썬크림도 하나쯤 챙겨가면 좋을것 같다. 물론 보조 배터리도 하나쯤은 챙겨가자!



중국 시안 여행기

중국 시안 여행기는 이미 포토로그에서 다뤘기 때문에 링크로 대체한다.

제목을 클릭하면 상세 여행기를 볼 수 있다.


#중국 서안 여행 1일차 #

잠실에서 중국 시안까지!~


#중국 서안 여행 2일차 #

천하제일면

박태후묘 

버찌농장과 중국식 한상차림 


#중국 서안 여행 3일차 #

병마용 / 진시황릉

링통(임동) 밥집  

린통(임동) 산과 화청지

린통(임동) 야시장 구경


#중국 서안 여행 4일차 #

천하제일면 재방문과 종루야경 

중국의 피자전문점과 고루, 회족거리


# 중국 서안 여행 5일차 #

훠궈 맛보기와 취장공원 

대안탑 분수쇼와 남문광장


#중국 서안 여행 6일차 - 마지막날#

시안에서 한국으로 복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많은 여행을 다녀 봤지만 해외로는 나갈일이 없었던 상황에서 이번 중국 여행은 

참 많은 즐거움과 생각을 하게 해준 계기가 됐다.


단순히 말로만 듣던 중국의 모습이 아니라 발전된 대도시의 모습에 한번 놀라고,

어마어마한 대지와 유적지에 놀라고, 사람들의 모습에 또 놀라고. 한편으로는 익숙하면서 새로운 모습이 인상깊은 여행 이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중국 서안은 꼭 다시 한번 방문해고픈 곳이다.




숙소로 돌아가던 중국 서안 시내의 야경을 타임슬랩으로 담아 봤다.




분명 90도 영상을 돌렸는데.. 또 돌아갔다... 대안탑 가던길에 있던 천정LED. 규모가 엄청났다.





음.. 얘도 영상이 돌아갔다. 중국에서 택택이? 삼발이 택시 이용할때.




대안탑 분수쇼 맛보기.



진짜.. 중국 서안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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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오브워크래프트 추억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하 줄여서 와우.

국내 출시 당시 수많은 워크래프트 팬들에게 기대를 한몸에 받으면서도,

투박한 디자인으로 과연 흥행에 성공할까 우려도 됐던 블리자드의 역작.


그당시 국내 시장에서는 화려한 그래픽과 멋있고 이쁜 캐릭들이 통하던 시절 이었기에 국내 게임사들은

미국식 디자인과 게임인 와우가 국내에서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거라 판단 했지만, 

게임성이 뛰어나면 그래픽따위는 거들뿐이라는 신화를 남기면 안정적으로 국내시장에도 안착했다.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지만,

MMORPG 플레이어 자체가 많이 줄어들다 보니 예전만큼 큰 인기가 있는건 아니다.


만랩이 60랩이던 오리지널 시절부터 시작해 줄구룹, 화산심장부, 오닉시아, 검은날개 둥지등..

그 당시에서는 아무 공대나 쉽게 공략이 불가능한 곳들을 줄줄이 클리어 하면서 참 재밌게 즐겼던것 같다.

이후 업데이트가 있어도 그 당시의 재미만큼은 따라오지 못하는 느낌이다.


화보 하나 만들꺼라고 불심 수집하고, 골드 딸려서 앵벌하고, 

공대 시작전 법사들은 한쪽에서 열심히 물빵을 만들고, 한쪽에선 공대 준비물 문제없이 챙겼나 검사하고..

지금 생각 해 보면 게임에서 무슨 그렇게 까지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40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칠수 있는 게임이.. 이제 더이상 나올수 있을까 싶다.


필자는 게임을 좋아해서 출시되는 어지간한 게임은 다양하게 한번씩 즐겨보고 있는데,

아직 까지도 와우보다 낫네 라는 느낌의 게임은 경험하지 못한것 같다.

아무래도 이제는 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추억이 함께 버무려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와우의 강력한 중독성으로 인해 낮엔 공대준비하고 밤엔 인던공략하고 생활이 반복되던 나날.

더이상 이렇게 살아선 안되겠단 생각이 들 무렵 카라잔을 마지막으로 와우를 접었다.


이후에도 다시 해볼까 엄청난 유혹이 있었지만.. 나름 잘 참았던것 같다.




와우 처음사용자용 계정

이번에 27인치 QHD 모니터로 바꾸고 뜬금없이 생각난게 바로 와우였다.

이제 PC 사양도 어느정도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니 와우를 풀옵션으로 한번 돌려보고 싶었달까..

더불어 예전의 추억도 떠올라서 간만에 배틀넷 사이트에 접속 했다.



어라... 이제 무료 14일 계정이 없나보다.

예전에는 와우 계정을 생성하면 14일간 무료 플레이가 가능 했었다.

이제는 20레벨 까지만 무료로 플레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뀐듯 했다.


14일이면 60랩 만랩이던 시절엔 충분히 만랩까지 올릴 수 있는 기간이었는데.. 조금은 아쉽다.

오히려 예전처럼 14일 기간이면.. 다시 와우에 빠져들지도 모를 위험이 있으니 한편으론 다행인것 같기도 하다.

20랩이면 추억정도 회상하기는 충분할듯 하다.


처음사용자용 계정은 20랩 까지 올릴 수 있고 캐릭터당 10골드까지만 소지가 가능한 제한이 붙는다.

이 외에도 전문기술 숙련도가 100까지만 올라가거나 확장팩 컨텐츠는 체험이 불가 하거나, 길드 관련 활동을 할 수 없는 등

조그마한 제한은 붙는다. (기존 이용자라면 본캐릭이 있는 길드 가입 정도는 가능한거나 소속 길드원에게 귓말 정도는 가능한것 같다)


아무래도 작업장용 캐릭터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인듯 하다.



칼림도어, 추억의 지명


간만에 보는 와우 오프닝.

와우는 영상들도 정말 멋지다.


업데이트가 많이되서 그런지 오프닝 영상이 예전과 다르다.




정말 간만에 보는 로그인창.

27인치 보니 감회가 더 새롭다.




예전에 주캐였던 나이트엘프 사냥꾼으로 캐릭을 생성했다.

캐릭 생성시 성우 목소리와 함께 주변 마을을 날아 다니는듯한 오프닝이 참 인상깊었었는데..




접속하고 풀옵션으로 변경 했다.

다행히 풀옵션 플레이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동안 그래픽 업데이트가 많이 된건지, QHD 풀옵션의 위력인지 뭔가 더 신비롭고 깔끔해진 기분이다.




다르나서스.. 블리자드에서 나이트엘프 종족을 한국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선지 다르나서스 입구가 숭례문과 느낌이 유사하다.




비행하면서 내려다 보는 와우의 풍경은 정말.. 멋지다.




지나가던길에 발견한 다크문 행사 NPC.

예전에 다크문 카드를 모으는 매니아들이 참 많았는데..




오.. 다크문이 뭔가 바꼈다.

단순히 아이템 교환 장소가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계정귀속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었다.

레벨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많아 꽤 재밌게 구경했다.




대격변 이후에 퀘스트 라인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예전에 플레이 했던 퀘스트 라인과는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


불필요한 퀘스트는 많이 삭제된듯 하고 스토리 라인이 더 강화된 느낌이다.

역시 와우는.. 퀘스트 하는 재미다.




아즈샤라와 말퓨리온의 대화.




와우는 저랩때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다.

특히 퀘스트를 충실히 이행하면 워크래프트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이해하면서

마치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뭐랄까 그당시 한국 게임은 레빌업과 장비강화가 주 재미요소였다면,

와우는 콘텐츠 자체에 재미요소를 두었었다.




어느덧 20랩이 되었다.

레벨은 더이상 오르지 않고 골드 획득은 10골드가 되니 더이상 쌓이지 않았다.

그래도 아우버다인 퀘스트는 마무리 하자는 생각에 조금 더 플레이 했다.




어둠해안 퀘스트가 완료 됐다.

실 플레이시간 약 5시간. 잠깐 추억을 떠올리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던것 같다.




그냥 종료하긴 아쉬워서 인턴도 잠깐 방문했다.

아 그런데..괜히 갔나 보다... 

이미 인던은 무시무시한 정예몹들을 처치하는 공간이 아닌..


부캐를 키우기 위한 거쳐가는 공간이 된듯 보였다.

대화도 없고.. 공략에 대한 설명도 없고.. 정도 없었다.

확실히 신규유저가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와우를 시작 했다면 

저랩 시절의 인던을 기피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추억은 여기까지

주말동안 잠깐 즐겨본 와우.

예전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너부 많이 바뀐 게임방식과 UI는 조금 어색하게 다가 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처음 한두시간 플레이 때는 그래 그랬었지..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 했던게,

점점 몰입하고 있는 필자의 모습을 보면서 20레벨 제한으로 바뀐 정책에 대해 다시한번 다행이라 생각하게 했다.

(실제로 결제창 까지.. 가긴.. 갔었다.. 결제를 했다면.. 아마 블로그 운영이 중단 됐을지도..)


27인치 QHD로 즐기는 와우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고,

나중에 좀 더 지나고, 삶에 여유가 왔을때 다시 하고픈 게임이다.

그때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간만에 즐거운 주말을 보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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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D2 설치 가능 여부

요즘 ODB와 연동되는 네비나 블랙박스가 출시되고 있다.

OBD는 On Board Diagnotics 의 약자로 차량을 진단하거나 주행기록을 남기는 장친데,

요즘 블랙박스나 네비와 연동해서 주행중 엔진RPM이나 연료분사량, 배터리 전압체크 등 다양한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가격인데, 현재 전용SW가 제공되는 OBD 연동 블랙박스나 네비는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꽤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물론 SW와 함께 제공되는 OBD는 사용과 AS가 간편한 장점이 있지만.. 

단순히 차량 주행기록 정보나 차계부 보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부담이 되긴 한다.


이에 저렴하게 OBD를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OBD2 연동 안드로이드 앱 "토크프로"

차량에 OBD 스캐너를 연결 후 토크프로로 다양한 차량 정보를 진단하고 확인할 수 있다.



OBD 설치

OBD를 설치하기 전에 본인의 차량에 OBD 단자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차종마다 다르긴 한데 일반적으로는 운전석 좌측아래나 운전석 우측 아래 부근 퓨즈박스에 위치하고 있다.



기아 레이의 경우 운전석 좌측 아래에 있는 퓨즈박스에 OBD 단자가 있다.

이렇게 OBD라고 영문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OBD 단자도 규격이 있는데 2010년 이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량은 OBD-2 규격을 사용하고 있다.

예전 OBD-1의 경우 규격이 제조사 마다 약간 상이해서 호환에 문제가 많았지만

현재는 OBD-2로 대부분 통일해서 사용 중이라고 한다.




저렇게 사다리꼴로 표기된 단자가 OBD와 연결하는 단자다.

차량 정비소에서 차량 점검을 할때 사용하는 OBD스캐너를 연결하는곳이기도 하다.

저 모양과 동일한 단자가 있다면 OBD-2와 호환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중고장터에서 만원에 구매한 ODB2 스캐너.

오픈마켓이나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OBD2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이 나온다.


정확히는 OBD2 보다는 ELM327로 검색하는게 좋다.

대부분 OBD 스캐너가 ELM327 칩셋을 사용하고 있긴 한데 가장 호환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해당 제품으로 검색하면 만원대의 다양한 제품을 볼 수가 있다.


OBD 스캐너를 연결하면 크기 때문에 대쉬보드 두껑이 닫히지 않을 수 있어서 제일 작은 소형 제품을 구매 했다.

어차피 칩셋만 ELM327을 사용한다면 사용엔 큰 지장이 없다.




뭔가 장난감 같기도 하다.

이 녀석만 차량 OBD 단자에 연결 해 주면 기본적인 OBD-2 설치는 끝이다.

정말 간단하다.



OBD-2가 연결된 모습.

만원의 행복이다.


요즘 배터리 방전을 대비한 모델도 나오고 있는것 같던데.. 

OBD의 전력 사용량이 워낙 미비해서....

아직 OBD 때문에 방전됐다는 글은 본적이 없는것 같다.



OBD 스마트폰 연결

이제 스마트폰에서 활용 가능 하도록 OBD를 연결하면 된다.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하게 된다.

다만 블루투스 연결 방식으로는 아이폰 제품에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이폰을 사용중이라면

WIFI로 연결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블루투스 모델보다는 조금 비싸서 4만원대 내외였던걸로 기억한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오면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

이상한 장비가 뜨는걸 볼 수 있다. 해당 장비를 터치하면 OBD2 의 PIN을 입력하라고 나온다.


OBD2 스캐너의 일반적인 블루투스 비밀번호는 1234를 사용한다.

혹시 비밀번호가 맞지 않아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0000을 입력하면 연결이 된다.


그래도 연결되지 않는다면 OBD 스캐너를 탈착 후 다시 연결하면 대부분 문제가 해결 된다.

만약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 목록 자체에 나오지 않는다면 OBD스캐너 연결 문제거나 제품 자체 불량일 수도 있다.



   


정상적으로 연결된 모습. OBD2 등록됨 이라고 나온다.

다른 블루투스 장비와는 다르게 저렇게 표기되면 OBD 스캐너를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준비가 완료 된거다.


이제 OBD2 스캐너와 연동할 앱을 설치해야 한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OBD 스캐너 앱으로는 "토크프로"가 있다.


무료와 유료 버전이 있는데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 버전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설치 방법은 기존 앱과 방법이 같다.



   


또한 토크 프로와 관련된 플러그인이 존재 하는데, 

현대차나 기아차 라면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본인의 차에 맞는 더 최적화된 정보를 볼 수 있다.

다만 플러그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료버전의 앱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모든 차종을 지원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차량이 지원이 가능한지 확인 후 구매한는게 좋다.




저렴하게 OBD 스캐너 장만

오늘은 토크프로 설치까지만 소개하고 다음번에 제대로 된 리뷰를 작성 하고자 한다.

워낙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고 기능이 다양해 5천원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앱이다.


OBD2 스캐너 만원돈, 앱값 5천원돈 해도 2만원이 되지 않는 돈으로 자신의 차량정보를 세세히 알 수 있는

OBD 시스템을 갖출수 있게 되니, 차량 오너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특히 주행중 기록을 구글지도로 연동해서 본다거나, 주행간 악셀레이터를 누르는 습관이나 연비효율운전을 했는지,

평균 RPM과 속도는 어땠는지, 연비사용률은 어땠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너무나 쉽게 볼 수가 있다.


특히 차량 튜닝을 한 유저라면 각종 게이지바를 추가로 장착하게 되는데 OBD스캐너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추가 게이지 장착 없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볼 수가 있다.


심지어 이런 모든 정보는 웹으로 백업이 가능해 집에서는 웹에서 간단히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 스마트한 세상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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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렌즈삽입술 3달 후

시간 참 빠르다.

벌써 강남 누네 안과에서 ICL을 시술 한 지 석달째가 되어 최철명 원장님께 검사를 받으러 다녀왔다.

메르스 때문에 검진일을 조금 미룰까도 했는데.. 안과 전문병원이니 잠깐 다녀오는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누네안과를 방문했다.

(그런데 생각 해 보니.. 누네안과는 내과 진료도 보는 곳이다...)


지난 2015년 3월 10일 안내렌즈삽입술(알티플렉스)를 시술 한 후 점 점 검진일의 텀이 길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1주, 2주, 4주, 1달, 2달 단위로 올라가다 이번 2015년 6월 9일 방문이 수술 후 3개월 차 검진 이었다.


지난번과 동일하게 시력검사, 안압검사, 내피세포수 검사를 진행 후 최철명 원장님과 간단한 상담을 진행 하는걸로 진료는 끝이 났다.


#ICL 수술 후 3개월


편하다.. 

너무 편하다... 워낙 안경을 오래 껴서 코에 손을 가져가는 습관이 조금 남아 있지만 너무 편하다..


잘보인다.. 

너무 잘 보인다.. 이번 시력 검사에서도 1.5가 나왔다. 예상했던 교정시력 0.8보다 훨씬 웃도는 결과다. 만족스럽다.


아직 까지는 큰 부작용이 없다. 

지난번에 조금 걱정이 되서 야간 빛번짐이 계속 되면 어떡하나 최철명 원장님께 여쭤봤을때 점차 나아 진다더니.. 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 지는것 같다. 적응을 하는건지는 잘 모르 겠지만 간혹 피곤할때 빚번짐이 발생하는 거 외에는 큰 불편함이 없다. 더불어 홍채절개술로 인해 홍채 사이로 빛이 들어올 수 있다고 얘기한 부분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수술 후 2개월 즈음부터 거의 못느낀거 같다.


다행히 내피세포도 정상이다.

검사결과 안압과 내피세포수 변화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ICL 후 가장 걱정 되던 부분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수술 1년 후 부터 3개월 단위로 검진을 받아야 된다.

매일 안경을 쓰느니.. 차라리 3개월만다 검진을 다니는게 훨씬 편한 인생인것 같다.


다만.. 아직까지 부작용에 대한 명확한 보고가 없는 상태라.. 그저 별일 없이 쭉 살았으면 좋겠다.

(가끔 홍채인식 기술의 발달 됐을때 필자의 눈은 인식이 안되면 어떡하지 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도 해본다;;)


눈을 자세히 보지 않는 이상 렌즈가 삽이 됐는지 식별이 불가능 하다.

삽입된 렌즈가 보이긴 보인다. 다만 거울로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어야 보이는 수준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렇게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미용적인 부분도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인다.


지난 3개월간 안통도 거의 없었고 눈을 비비지 않게 주의한것 빼고는 너무 편하다.

안구건조증도 거의 느껴지지 않아 가끔 먼지 많은날에만 인공 눈물을 사용하는것 말고는 특별히 관리를 할것도 없다.

진작 ICL을 하는건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부디 먼 훗날에 이 글을 쓴 것을 후회하는 날이 오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건..

레저 활동을 할때의 자유로움과 선글라스 착용이 가능하다는것!!





그동안 선글라스는 도수 문제와 렌즈+선그라스 조합으로 인한 안구손상이 걱정되서 꿈도 못꿨는데..

드디어 선글라스를 쓸 수 있게 됐다!!



더불어 3D 안경 착용도 한결 편해졌다. 그래서 이번 쥬라기월드는 4D로 보고 올 계획이다!!!


안내렌즈삽입술을 하고 나서 확실히 생활의 만족도가 올라갔다.. 

심지어 수술전에 고민 됐던 그 큰 수술금액이...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는 생각까지 든다.


부디 다음에 있을 수술 후 6개월차 검진까지 별 탈 없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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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고무 패킹 교환

밥솥을 쓰다보면 어느순간 보온 효과가 떨어 지거나 밥을 지으면 이상한 냄세가 날때가 있다.

대부분 고무 패킹이 노후화 되서 그런건데, 주기적으로 패킹을 청소 해주고 6개월마다 교환 해주면 이런 증상이 사라진다.

대부분 밥솥을 한번 구매하면 패킹 교체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하던데... 잘못된 사용 방법이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리홈 쿠첸 IH 10인용 밥솥 WHC-VF1071S 기준 패킹 교체 방법을 알아보자.



쿠첸 IH 밥솥 교체


리홈 쿠첸 밥솥 고무 패킹은 고객센터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크게 IH밥솥인지 아닌지, 용량이 어떻게 되는지, 2중 패킹인지 3중 패킹인지에 따라 종류가 구분된다.

모델명에 이런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구매처에 해당 제품 모델명을 물어보면 맞는 패킹을 알려준다.

필자는 지마켓에서 구매 했으며, IH밥솥 10인용 3중 패킹을 구매 했다.


고무패킹 모델명은 APJ-H104로 구분되어 있었다.




뒷면에 장착 방법이 설명 되어 있다.

밥솥 패킹을 처음 교체 한다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 교체 방법을 꼭 숙지하자.




밥솥 모델명은 제품 우측 상단이나 바닥에 표기되어 있다.

이녀석을 쓴지도 벌써 2년이 훌쩍 넘었다. 10만원 중반대 IH 밥솥 치고는 밥맛이 참 좋다.

가성비가 참 좋은 녀석인듯..




기존 패킹과 새 패킹. 육안으로는 큰 차이를 구별하기 힘든데 손으로 만져보면 아무래도 새 패킹이 찰지다.




패킹 장착이.. 생각보다 어렵다.. 거진 30분 가까이 끙끙 대면서 장착 했다.

요령을 터특하지 못해선데 다시 한번 설명서를 보면서 차근 차근 진행하니 생각외로 쉽게 장착이 가능했다.

약간 자전거 체인을 설치하는 느낌이랄까..




패킹 설치방법. 2번과 3번이 포인트였다. 




3번 단계에서 4번 단계로 넘어가는 단계다. 밥솥과 패킹을 보면 맞춤구멍이 있는데 꼭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




패킹 설치를 완료한 모습.

처음엔 사이즈가 안맞나, 불량인가, 온갖 생각이 다 들 정도로 안들어가더니.. 

설치를 완료하니 딱 맞게 원형 모양이 나왔다.



주기적인 패킹 교체

처음이 어렵다 했던가.. 이제 요령도 생겼으니 청소도 자주 해주고 정기적으로 패킹 교체를 해줘야 겠다.

인터넷 구매시 5천원~7천원 내외로 구매 할 수 있으니 가격도 저렴하다.

요즘 나오는 밥솥들은 패킹 교체가 더 쉽게 설계되어 있다고 하니 보온효과가 떨어지거나 밥맛이 조금 떨어진다 싶으면

패킹 교체로 밥솥을 새로 산것 처럼 다시 사용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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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렌즈삽입술, 그 후 1달

지난 3월 10일 안내렌즈삽입술(ICL)을 진행했으니 벌써 한달째가 된다.

당초 안내받은것처럼 지난 4월 7일 한달차 정기검진차 누네안과병원을 방문했다.


이제 부터는 간단한 검진만 진행해서 그런지 전체적인 검사를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접수 후 간단한 시력검사와 안압측정, 그리고 담담의인 최철명 원장님의 간단한 상담.


눈상태는 크게 문제가 없다 하시니 안심이긴 한데 

수술직후보다 요즘들어 야간 빛번짐이나 홍채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현상을 자주 경험하게 되서 걱정되는 바람에 몇가지 질문을 했다.


요즘 야간에 빛번짐 현상이 생긴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는지? 

-> 수술 후 1달~2달 정도까지가 가장 심하다.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된다.


어두운곳에서 홍채사이로 빛이 스며드는 느낌이 드는것도 마찬가지인가?

-> 그렇다, 시간이 지나면 개선된다.


수술후 안구에 맺힌 핏자국이 아직 사라지지 않는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해결?

-> 그렇다, 만약 핏자국을 빨리 치료하고 싶으면 약을 복용해도 된다 처방해줄까? : 아뇨, 시간이 지나서 해결된다면 궂이 약까진..


이정도 물어보고 끝.


다행히 야간운전을 할때 빼고는 생활에 큰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니라서 편하게 마음먹고 더 기다려 볼까 한다.

야간운전이나 터널주행시에는 아무래도 조금 거슬리긴 하다.


그래도 안경없는 생활의 편리성과 기대이상의 교정시력으로 수술하길 잘했단 생각은 아직까지 변함없다.

전날 컨디션이 좋아선지 시력측정할때 왼쪽눈 1.2 오른쪽눈 1.2가 나와 놀랐었다.

예전에 안경착용할때도 0.8 내외였고 수술 전 상담할때 기대시력도 0.8 수준이었는데..

요즘 의학기술이 참 많이 발전한것 같다 -_-;;




이제 목시포스(항생제)나 프레드포르테(소염제) 같은 안약 투여는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눈이 뻑뻑하거나 조금 불편하다 느껴질때는 인공안약(인공눈물, 인공누액)을 넣어주면 된다.


아무생각없이 결제 했는데 4만원돈이 나왔다;;

두달치를 받아왔는데.. 크게 안구건조증은 없어서 굳이 저렇게 많이 필요한가 싶긴 하다.

개당 700원꼴... 비싸다...


무보존제 인공누액이기 때문에 1개당 하루정도만 사용해야 한다.(개봉후 12시간 정도)



ICL 한달 후 부터 가능한일

ICL 시력교정술을 하고 한달이라는 시간은 의미있는 시간이다.

이제부터 파마나 염색도 가능하고 사우나, 찜질방, 대중목욕탕 이용도 가능하다.

축구, 농구 등 눈에 충격을 주는 운동을 제외하곤 운동하는것도 비교적 자유롭고 술, 담배도 가능하다.

이제 거의 실생활 하는데 주의해야 할게 거의 없어졌다고 할까...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해야 할것 같다.


그래도 렌즈삽입술은 각막세포수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안통이 느껴지거나 충혈 또는 눈이 붓거나 눈 앞에 무언가가 떠돌아 다닐 때에는 다음 내원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게 좋다.


이제 다음 검진은 2달후! 

그때 까지도 아무문제 없기를 바라며 이번 ICL 수술후기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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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벚꽃놀이 코스

어제에 이어 오늘은 탄천 벚꽃놀이 코스를 다녀왔다.

도곡역->양재역 방향이 양재천 코스라면, 도곡역(대치역)->수서역 코스는 탄천 코스로 생각하면 된다.


탄천 벚꽃 코스는 양재천 벚꽃 코스보다 조금 한적 하면서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양재천 코스와 탄천 코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적함 정도가 아닐듯 싶다.

아무래도 탄천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이라 일반 도보로 산책하는 사람들 보다는 자전거 인구가 많다.

또한 한번 들어가면 나오는 곳이 양재천 코스에 비해 자주 있지는 않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면 일정 구간 계속 이어져야 하는 단점과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을 들 수 있다.


그럼에도 탄천코스를 가는 이유는 양재천 코스에 비해 벚꽃 나무들의 크기가 커서 만개했을때 꽃모양이 더 이쁘고,

양재천 대비 한적해서 좋다. 또한 양재천 대비 탄천의 폭이 넓어 약간 서울을 벗어난 느낌을 받을수 있다는점.

단점으로는 주변에 큰 도로가 있다 보니 조금 시끄럽다 -_-;; 물론 완전 아랫길로 걸으면 소음이 적긴 하다.









이렇게 수서역 까지 가는걸로 끝.

물론 더 내려가도 되지만.. 힘들다..


탄천코스는 야경도 이쁜 편이고 한적하기 때문에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특히 탄천교 주변은 벚꽃터널도 구경 할 수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다.


시간을 길게 잡으면 양재역 부터 수서역까지 양재천-탄천 코스로 작정하고 트래킹 해도 좋을것 같다.

서울은 4월 9일쯤이 봄꽃 만개시점이라곤 하지만 벚꽃은 이미 어느정도 만개한듯 하다.


여의도 벚꽃축제나 중랑천 등 좀 벚꽃놀이로 유명한곳의 번잡함이 부담스럽다면 양재천이나 탄천으로

벚꽃여행을 오는것도 좋을것 같다.


그러고 보니 서울근교 벚꽃보기 좋은곳이라기 보단 서울 안에서 보기 좋은곳을 이틀동안 추천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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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벚꽃놀이

지난밤 폭우로 인해 간만에 상쾌한 공기.

때는 이때다 싶어 서울 인근에서 벚꽃 구경하기 좋은 곳 중 하나인 양재천을 다녀왔다.

양재은 주변 교통이 좋아 왕복코스가 아닌 편도 코스로도 산책하기 좋은 곳인데,

아직까지 만개는 아니지만 꽤 벚꽃이 피어 있었다.


오늘은 도곡역 부터 양재역 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다녀 왔다.

어느덧 봄은 성큼 다가와 있었다.




도곡역에서 양재 가는길에 화단이 이뻐서 한컷.

도곡역에서 4번 출구로 올라와 개포동 방향(다리)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양재 산책길로 진입이 가능하다.




꽃을 보면 마음이 정화된다.




도곡역에서 양재으로 진입할때 큰길로 바로 올라가서 다리 건너기 전 우측으로 빠져도 되고,

아랫길로 내려가서 올라가도 된다. 개나리가 이쁘게 피어 있어서 아랫길로 진입했다.




퇴근 후 갔더니 벌써 어둑하다.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어제 비로 벚꽃이 떨어진건지 아직 덜 핀건지 조금 애매한데 느낌상 아직 만개하지 않은듯 하다.

다음주 초가 절정이 될듯.




금요일 이른 퇴근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양재을 거닐고 있었다.


















이번 주말에 서울 근교에서 간단히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양재천을 한번 다녀와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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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 수술 2주차

시간 참 빠른것 같다.

수술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가 지나가고 있다.


이제 샤워도 마음껏 하고 안통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안경없는 생활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흰자에 있던 핏기도 많이 빠지고 있고 큰 부작용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잘때만 빼고 정말 좋았는데, 이제 오늘부터는 수면 보호 안대 없이 취침하려고 한다.




이제 수면 안대 안녕~ 이다.

은근히 불편하고 거슬렸었다.


ICL은 라식 라섹보다 부작용이 적다곤 하지만 완전히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홍채절개술을 시술 했다면 절개부위로 빛이 새어 들어오는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도 어두운곳에서 강한 빛이 들어오면 홍채절개부위로 빛이 새어들어오는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속눈썹에 물기가 묻었을때의 시야와 비슷한 느낌이라 안약이 속눈썹에 붙은건가 했는데,

눈이 건조한 상태에서도 발생하는걸 보니 홍채절개술 부작용인듯 하다.


부작용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다는 설명도 들었었고 계속 보이는게 아니라

특정 상황일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

이 부분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진다고 하니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것 같다.




약간 이런느낌이랄까? 일부러 블러처리를 한게 아니라 홍채절개 부위로 빛이 스며들어오면서

시야의 일정 부분이 선을 그은듯 조금 흐릿(?)하게 보인다.


그리고 가장 걱정됐던 빛 번짐.

라식/라섹 수술 후에도 많이 발생하는 부작용이라 ICL은 좀 낫겠지 했지만 마찬가지로 빛번짐이 어느정도 발생한다.

라식/라섹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힘들겠지만 마찬가지로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건 아니다.




야간에 밝은 조명을 보면 약간 이런느낌으로 보인다.

왼쪽이 빛번짐 현상이 느껴질때의 시야 우측이 정상시야일때.


가로등을 볼때 주로 발생하는데 이부분은... 감내해야 할듯 하다.



부작용 없는 수술은 없다

필자가 ICL을 선택 했을때 부작용이 완전히 없을순 없겠다고 어느정도 각오를 해서인지 

아니면 실제로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어서인지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는 얘기도 있던데 조금 더 지켜봐야 겠다.


다행히 안구건조증은 느껴지지 않으며 빛번짐과 홍채절개술 부위의 빛샘 말고는 큰 이상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런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경없는 생활의 편리함과 안경시절보다 더 잘보이는 시야의 만족감 때문에 ICL 수술을 추천하고 싶다.

정기 검진때 내피세포수만 줄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지금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처방받은 안약 꾸준히 넣어주고 눈관리 잘하기!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후에 다시 후기를 남겨야 겠다.

일단 오늘부터 편하게 잔다는 생각만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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