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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자취생의 고민

자취를 하다보면 주말에 뭘 해먹을까 늘상 고민된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요리 자체를 즐기면서 삼시세끼 해결해도 좋지만 요리가 귀찮은 사람이라면 그것마저 일이 되버릴터,

그렇다고 배달음식만 먹기엔 몸에 좋지도 않고 비용도 만만찮다.

그럴때 냉장고에 있는 남은 식재료를 활용해 간단히 한끼를 해결해보자.


필자가 즐겨 사용하는 30분만에 간단하게 밥답게 차려 먹을 수 있는 된장찌개+참치계란비빔밥+계란찜 레시피를

공개한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청양고추와 다진마늘 , 대파와 달래, 감자가 눈에 띈다.

그리고 집에서 보내온 된장! 이정도면 한끼 식사 해결하기에 충분하다.




달래 된장찌개

먼저 된장찌개 끓이는 방법.

생각보다 간단하면서도 생각보다 실패율이 높은 음식이다.

된장찌개는 맛있는 된장과 다시멸치만 넣고 끓여 먹어도 훌륭하다.

거기에 취향에 맞게 두부, 감자, 바지락 등 메인 고명을 넣고 다진마늘과 양파, 고춧가루로 마무리 하면 끝이다.

즉 고명 선택에 따른 재료투입 시간만 잘 맞추면 손쉽게 된장찌개 조리가 가능하다.




다시멸치는 물을 넣기 전 중불로 살짝 볶아주면 육수의 비린맛도 잡아주고 더 고소해진다.

필자는 남해산 다시멸치를 이용한다. 

다시멸치는 각종 요리의 중요한 기반이 되므로 가급적 비싸더라도 국내산, 이왕이면 남해산으로!


중불로 살짝 볶아준 다음 물을 붓고 쎈불로 끓여주면 된다.

물의 양에 따라 5분~10분정도 끓인 후 멸치는 건져내면 된다.

김치찌개든 된장찌개든 다시육수 없이 맹물로 끓이는 경우가 있던데 그럼 국물이 약간은 싱숭생숭하다.

꼭 다시물을 활용하자!

(영 귀찮다면 다시엑기스를 구매해서 써도 무방하다)




오늘은 냉장고에 감자와 달래가 보여 달래된장찌개를 끓였다.

취향에 맞게 재료 손질.

필자는 감자를 조금 많이 넣는 편이다.




다시물이 빠지면 국물색이 살짝 노리끼리해진다.

이때 멸치를 건져내고 된장을 풀면 된다.




자취생의 필수품 라면1개용 양은냄비.

된장의 짠맛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라면1개 분량의 물이라면

아빠숟가락 1.5숟가락~2숟가락이면 된장 양은 적당하다.


부드러운 된장맛을 원하면 된장을 풀기전에 채를 대고 풀면 좋다.

필자는 식감을 위해 오히려 채에 풀지 않는다.

된장의 콩 씹는맛이 은근 좋더라..




감자는 다른 재료에 비해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된장풀때 미리 넣어두는게 좋다.




감자가 익으면 달래나 양파, 바지락과 같은 부드러운 재료를 넣는다.

귀찮다고 한번에 몽땅 넣어버리면 감자가 설익거나 다른 재료가 물러져서 식감이 좋지않다.




마지막으로 고춧가룻 조금과 다진마늘을 넣고 중불로 조금만 졸이면 맛있는 된장찌개 끝!




별다른 고명은 없지만 참치비빔밥과 함께 먹기용으로는 딱 좋다!


참치계란 비빔밥

자취생의 필수품 참치.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갓 지은 밥 위에 참치한캔과 계란후라이 하나 얹고 간장과 참기름으로 슥슥 비벼먹으면 한끼 식사로 훌륭하다.



비빔밥을 할때는 약간 고슬밥을 하는게 식감에 좋다.




갓 지은 뜨거운 밥에 올릴꺼기 때문에 계란후라이는 반숙으로.

반숙 후라이로 해야 비벼지면서 고소한 맛과 함께 노른자가 적당히 먹기좋게 익는다.

쎈 불에 계란을 깬 후 흰자만 살짝 퍼트려주고 흰자가 어느정도 익을때 가스불을 끄면 부드러운 반숙 계란후라이 완성!




따뜻한 밥 위에 계란후라이 하나 참치 한캔 간장 참기름 조금 넣고 비비면 끝.

참깨를 조금 넣어줘도 좋다.




참치계란비빔밥만 있어도 훌륭하다.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고 자취생 즐겨찾기 메뉴.

오늘은 된장찌개와 같이 먹었기 때문에 간은 약간 삼삼하게 했다.




2분 계란찜

그래도 뭔가 심심하다 싶으면 간단히 계란찜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다.

계란찜은 쉬워보이면서도 은근히 만들기 어려워 하는데 전자렌지를 이용하면 아주 간단하게 계란찜을 만들 수 있다.



전자렌지로 조리해야 하므로 내열그릇을 사용하는게 좋다.

계란 2개면 1인분으로 딱이다.

맛소금으로 약간 간을 하고 계란을 잘 풀어 준다.


기호에 따라 간단한 고명을 넣어줘도 좋다.

계란을 잘 풀어주고 우유를 조금 넣어준다.

우유가 없다면 물을 부어줘도 되는데 이때 물이나 우유 양에 따라 계란찜의 묽기가 결정된다.


오늘은 된장찌개가 있기 때문에 조금 되직하게 배합했다.




그릇을 랩으로 씌운 후 젓가락으로 구멍을 3개정도 뚫어준다.

이제 전자렌지에 넣고 2분 정도 돌려 주면 계란찜 완성!




필자가 원한 되직한 계란찜이 완성됐다.

밥반찬이 마땅찮을때 최고의 팁이다.


자취생 레시피

요리를 처음 할때는 맛을 낸다는게 어렵기도 하고 간 맞추기도 쉽지 않았는데 하다보면 점점 실력이 좋아지는것 같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레시피를 구하기도 쉽고 자취생을 위한 간단한 요리 노하우도 많이 공유되어 있다.

다만.. 먹는것 까지는 좋은데 뒷처리가 조금 귀찮긴 하다 -_-;


그래도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맛좋은 한끼식사가 해결 가능하니 평일은 힘들더라도 주말 정도는

직접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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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 수술 부터 지금까지

드디어 강남 누네안과에서 ICL(렌즈삽입술)을 진행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그리고 신세계가 열렸다.

좋다 좋다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좋을수가..

아직은 안정기라 조심 조심 하고 있지만 안정기가 끝나면 얼마나 더 편해질지 기대가 된다.


그럼 수술 당일 부터 지금까지 필자가 경험한 내용들을 남겨본다.


# 2015-03-10 화요일. ICL (알티플렉스) 수술 당일.

대망의 수술날이 밝았다.

홍채 절개술때 안내 받은것처럼 수술 하루 전날부터 수술용 안약(목시포스)를 투여하고 수술 당일날 1회 사용했다.

식사는 간단히 하는게 좋대서 살짝 배만 채운 후 누네안과를 방문했다.


수술전 간단한 검사와 안구에 이상한 체크를 하고 입원실로 향했다.

일반 병동 입원실과는 다르게 간단히 한두시간 누워서 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입원실에서 수술복으로 옷을 갈아 입고 수술 동의서를 작성했다.




입원실 분위기는 조용하고 깔끔했다.



뭔가 수술전은 무섭다. 혹여나 환자가 바뀌는걸 예방하기 위해 명찰과 손목띠를 제공한다.

ICL 알티플렉스는 한번에 양안을 동시에 수술한다. (누네안과만 그런가;;;)




수술복을 입고 손목띠를 채우고 명찰을 착용하면 수술준비 끝.

조금 기다리면 간호사분이 안약을 몇방울 떨어뜨려주면서 수술실로 안내한다.


# 수술과정

확실히 수술은 긴장됐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수술 침대에 누으니 본인확인절차를 진행한다.

수술하는 내역이 맞는지, 양안인지 아닌지 하나씩 물어보는데... 긴장해서인지 어버버 거리면서 대답했다 -_-;;


집도시간보다 준비하고 대기하는 시간이 길었던것 같다.

이것 저것 안약도 넣고 얼굴가리개(?)도 준비하고 언제시작하나 긴장하다보면 담당 선생님이 들어 오신다.


참, 수술날에는 가급적 화장은 하지 않는게 좋다. 필자 앞에 계신 할머니는 화장 때문에 수술실 진입도 못하고 화장 지우러 내려가셨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수술진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간다.


그리고 시작된 수술.

와... 눈뜨이고 코베이는 기분?

은근히 통증도 약간씩 있었다. 뭔가 콕 콕 찌르는듯한 기분.

진짜 무서운건 뭐가 쓱삭쓱삭 자르는 기분이 드는데 갑자기 시야가 확 깔끔하게 보인다.

그리고 갈색물이 죽죽 떨어지고 흰색물이 죽죽 떨어지고 뭔가 찝는소리가 딱 딱 나면 수술 끝.


혹여나 눈동자 잘못 굴렸다가 큰일 날까봐 필사적으로 한곳만 응시하려고 했는데, 덕분인지 수술이 상당히 빨리 끝났다.

수술이 끝나고 대기실로 나오니 보조 간호사분이 "한쪽 눈만 하셨어요? 빨리 끝났네요?" 라고 하셔서 양안을 다 한거라니

상당히 수술이 빨리끝나면서 놀라워 했다. (필자는 오히려 겁이났다. 뭔가 빠뜨린게 아닌가 하고 -_-;)


전체적인 수술시간은 30분~1시간 정도 걸린거 같은데 준비시간을 제외하고 실 수술시간을 따지면 10분 남짓 걸린것 같다.


# 회복

수술이 끝나면 눈에 통증이 있어 눈을 제대로 뜨기가 힘들었다.

한쪽눈은 안대로 보호하고 한쪽눈으로 시야를 봐야 하는데 많이 불편하기 때문에 보호자와 같이 가는게 좋을것 같다.

그... 눈이 아프면 사람이 조금 예민해지는거 같았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듯 꽤 안통이 심했다.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동시에 온달까 -_-;;


그렇다고 못참을 정도는 아니었는데 여튼.. 좀 괴로운 기분이이었다.


한시간쯤 쉬고 나서 안압검사와 간단한 검사 후 문제가 없다면 귀가가 가능하다.

병원에서 약 2시간 30분~3시간 정도 있었던것 같다.


다행히 필자도 별 문제가 없어 집으로 귀가했다.

집에오자마자 안통 때문에 억지로 잠을 청했다.




수술후 2주간은 취침시 보호안대를 착용해야 한다.

혹시나 자는중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는걸 방지해 준다.

처음엔 엄청 불편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익숙해졌다.



# 수술후 당일


ICL(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라섹과 다르게 수술 후 부터 약 한달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다음날, 3일후, 7일후, 3주후 처럼 짧은 간격으로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 라섹과 비교해서 안구건조증, 빛번짐과 같은 현상이 낮은 대신 눈을 비비거나 안압이 올라가게 되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올 수 있다. (눈안에 렌즈가 이탈하거나 심한 압력이 가해질 경우 수정체에 영향을 줘서 최악의 상황엔 실명까지도..)


따라서 병원에서 안내해주는 주의사항을 최대한 지켜 주는게 좋다.

안약도 꼬박꼬박 넣어주고..




누네안과병원 기준의 수술 후 주의사항. 최대한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다.



# 2015-03-11(수) 수술 후 1일차


안내렌즈삽입술은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일상생활의 기준이 모호한것 같다.

먹는것도 가능하고 이동도 가능하고 말도 할 수 있지만....  필자의 경우 안통이 심해 바로 귀가해서 약먹고 잠만 잤다.


혹시 직장인이라면 수술당일, 다음날 총 2일은 최소한 휴가를 잡는게 좋을듯 하다.

수술 후 다음날 바로 검사를 받기위해 병원을 내원해야 하는것도 있고 생각보다 안통 때문에 신경쓰인다.

시력회복도 바로 되지는 않았다.


이날은 오른쪽 눈의 통증이 심한 편이었다.


그리고 시술법의 차이인지 병원의 차이인지 렌즈삽입술은 하루에 한쪽눈씩 이틀을 걸쳐 진행하는 곳도 있던데,

가급적이면 한번에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좌안광 우안의 시력차이가 발생했는데.. 계속 멀미를 하는 기분이었다.




수술후 동공이 상당히 축소되어 있다.

신기하게 오른쪽 왼쪽 시력이 다르게 느껴졌다.

필자의 경우 오른쪽 눈은 수술 당일부터 안경을 꼈을때 처럼 상당히 잘 보였는데

왼쪽눈은 거의 보이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됐었다.

다행히 검진결과는 문제 없었고 수술때 사용한 약물 때문에 서서히 시력이 회복될거라고 했다.



# 2015-03-12(목) 수술 후 2일차


전날보다 확실히 시야가 좋아졌다.

다만 왼쪽눈은 여전히 잘 보이지 않아 이날부터 걱정이 조금 되기 시작했다.

특히 우측눈은 잘 보이는데 왼쪽눈은 잘 보이지 않으니 약간의 멀미가 났다.

희한하게 이날은 우측눈은 괜찮고 왼쪽눈에 통증이 있었다.




전날보다 동공 크기가 커지고 있다.

신기하다. 아마 왼쪽눈이 잘 보이지 않는게 동공크기가 복구되지 않아서인듯 싶었다.



# 2015-03-13(금) 수술 후 3일차


이제 왼쪽눈도 잘보이기 시작한다.

오른쪽눈은 안경시절보다 확실히 잘보이기 시작한다.

전체적인 통증도 많이 가라 앉았다. 그런데 통증이 왔다갔다 하는지 이날은 다시 오른쪽 눈에 통증이 있고 왼쪽눈은 괜찮았다 -_-;

이때부터 시야가 잘보이기 시작해 신세계를 맛보기 시작했다.


더불어 머리를 감고싶어 욕망이 치솟았다. 

수술 후 주의사항을 보니 일주일은 샤워나 머리감기를 안하는게 좋을듯 해서 참고 있는데..

와... 군에서 훈련나갈때도 잘 버텼는데 사회에서는 3일참기도 너무 힘들다...


혹시나 해서 주의사항을 다시 읽어보니 수술 후 2일차 부터는 얼굴 아래로 샤워가 가능하다고 한다......

바로 욕실로 달려갔다..




오른쪽 눈은 동공이 거의 원래 크기로 돌아왔다.

좌측눈은 아직도 동공크기가 100% 돌아오지 않는다.

조금씩 커지고 있으니 의사선생님 말 믿고 기다렸다.



#2015-03-14(토) 수술 후 4일차


와... 정말 좋다.

이래서 주변에서 시력교정술을 추천 했구나.

안경안쓰는 사람의 기분이 이런거구나...


양안 다 시력도 많이 올라오고 통증도 많이 가라 앉았다.

다만 이날부터 눈에 고여있는 핏기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겠지 했는데 충혈(?)이라기 보다 피가 좀 샌듯한 느낌의 현상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옅어지지 않아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날 3일차 검진을 진행했는데 다행히 수술징후가 좋다고 한다.

이때가 아마 좌측 0.4~5 우측 1.0 정도 나오던거 같다.

그리고 미용실을 방문했다. 머리 감으러...




좌측 눈의 동공크기가 거의 다 돌아왔다.

이때부터는 안돌아오면 어떡하지 걱정 보다는 빨리 커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2015-3-17(화) 수술 후 7일차


드디어 7일차. 

이제 통증도 거의 없고 시력도 아주 잘 보인다.

7일차 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는데 역시 시력이 잘 나온다.

좌측 1.0 우측 1.0!

원래 0.8정도 까지 될거라 했었는데 기대치 보다 높게 나와 기분이 좋다.


이제 약도 끊고 안약만 잘 넣으면 된다.

다만 안구에 핏기가 아직까지 다 빠지지않아 의사선생님께 여쭤보니 시간이 지나면 다 없어지니 걱정 안해도 된단다.

(친구녀석은 평생간다고 겁주던데..)




이제 동공크기가 정상치로 돌아왔다. 오른쪽 눈은 금방 돌아오더니 좌측눈은 한참 걸렸다.

인체의 신비...



현재까지는 대만족!

수술 후 일주일정도는 회복기다 보니 가급적 숙면을 취하고 잘 먹고 잘 쉬는게 좋다.

하루는 피치못할 사정으로 야근을 조금 했더니 바로 눈에 부담이 와서 다음날 안통이 다시 생겼었다.


일주일 정도 되니 보호안대를 착용해도 차는데 큰 불편도 없고 안통도 없어져서 일상생활에 전혀 무리가 없다.

다만 아직까지는 약간의 피로감(?)이라고 해야 할까.. 통증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거슬림이 있긴 한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것 같다.

다행히 홍채절개부위로 빛이 들어오는것 같지는 않고, 안구건조증은 못느끼겠고 빛번짐도 크게 나타나지 않는것 같다.


이제 3주 후 검진기간 동안 안약만 제때 잘 넣고 충격만 조심하면 될듯 하다.

돈이 좀 비싸서 그렇지... 렌즈삽입술... 상당히 매력적인것 같다.


다음 포스팅은 3주차 검사 후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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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결정

지난 3월 10일 무사히 안내렌즈삽입술(토릭알티플랙스)를 마치고 현재 회복중에 있다.

이제야 컴퓨터의 작은글씨가 보이기 시작한다.

수술 후기는 뒤에 하기로 하고 먼저 수술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남기고자 한다.


지난번 예상치 못한(사실은 어느정도 예상한) 상황으로 인해 결국 수술계획을 접고 만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비용적인 부담이 크게 와닿았다.


먼저 시력교정술(라식,라섹 포함)을 시술한 사람들의 조언을 얻어보니

"신세계를 보게 될것이다"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부작용은 두렵지 않냐? 없냐? 는 질문에는

"그것을 상쇄하게 될것이다"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변에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없었고 가장 걱정해야할 가족 조차도

시력교정술을 권고했다. 그러다 아들내미 눈이 잘못되게라도 하면 어쩌려고...


여튼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어느정도 극복했지만 현실적인 부분 즉 수술비용이 고민 됐는데,

어차피 안경 및 렌즈 구매비로 연간 20만원정도 소모한다고 생각하고 20년이란 세월이 흐르면

약 400만원이라는 금액이 나오니 수술 후 20년만 제대로 버텨 준다면 기회비용을 생각해서

그냥 하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ICL을 결심하게 되더라도 수술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고민은

홍채절개술 유무였다. ICL을 하게 되는 이유가 눈손상(각막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함인데

홍채에 구멍을 뚫는다니 조금 아이러니했다.



ICL 종류

렌즈삽입술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누네안과에서 받은 자료에는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었다.

먼저 렌즈삽입술과 라식, 라섹과의 비교표


비교사항

ICL

알티산/베라시스

알티플렉스

라식

라섹

노터치

통증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수술 후 통증

수술 후 통증

회복기간

1일

1일

1일

1일

3~4일

1~2일

빛번짐/안구건조

거의없음

거의없음

거의없음

다소있음

드물게 있음

드물게 있음

근시퇴행

없음

없음

없음

가능

가능

가능

마취

안약마취

주사마취

주사마취

안약마취

안약마취

안약마취

수술 후 안약사용

1개월

1개월

1개월

1개월

5~6개월

5~6개월

자외선차단

없음

없음

없음

가능

필요

필요


표를 보게 되면 아무래도 ICL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_-;; 


책자에 표기된 안내렌즈삽입술간의 비교



구분

알티플렉스/토릭

알티산/토릭

ICL/토릭

아쿠아 ICL

특징

홍채에 고정

홍채에 고정

수정체와 홍채사이

수정체와 홍채사이

재질

실리콘

PMMA

Collamer

Collamer

절개

소절개

절개

소절개

소절개(홍채X)

수술비용

470만원 +-

?

550만원+-

600만원+-


안내렌즈삽입술의 부작용이야 라식 라섹에 비해서는 작다지만 아무리 작은 확률이라도 내가 걸리면 100%인게

확률싸움이라 이건 정말 하늘의 계시인것 같고 여러가지 비교를 해도 ICL이 낫겠다 결심을 했지만

여기서 또 결정을 하려니 고민이 됐었다.


아무래도 홍채에 구멍을 내지 않는 아쿠아 ICL이 그나마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큰 결심을 하고 드디어!

예약된 2015년 2월 16일 병원을 찾았다.



예상치 못한 반전

수술전 내과 검사를 진행하는데 이날 내과검사와 더불어 렌즈삽입술을 동시에 진행한 후에

명절기간동안 집에서 푹 쉬다 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내과 검사를 진행하고 담당의사인 최철명 원장님과 면담 과정중 필자가 원한다면 수술은 가능하지만

난시가 심해 후방렌즈삽입술은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과 전방렌즈삽입술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게 된다.


갑작스러운 고민.. 시술 후에 교정축이 조금만 어긋나도 목표시력이 나오지 않거나 재수술을 해야 한다는 압박은 

결국 홍채를 절개 하더라도 교정확률이 안정적인 알티플렉스 토릭으로 수술방법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의사선생님이 저리 말씀하시니 아무래도 자신있으시겠지 라는 약간의 신뢰와 함께.


당일날은 일정상 홍채절개술을 바로 진행하기는 어려웠고 최철명 원장님의 수술일정은 화요일 오후만 가능하고 해서

한주 뒤인 2015년 2월 24일로 일정을 잡고 명절을 쉬러 떠났다.

다행히 사전에 이런상황이 발생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휴가를 길게 신청해서 일정은 맞출 수 있었다.

(알고 봤더니 홍채절개술은 다른 의사선생님이 해주셔서 일정변경이 자유로웠다 -_-;)



또하나의 반전

뭐가 이리 순탄치 못한지 내과검사 결과에 문제가 생겨 결국 계획했던 일정보다 3일뒤인 

2015년 2월 27일날 드디어 홍채절개술을 시행했다.


사전에 하루정도는 눈에 넣는 안약 때문에 시야가 흐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었고 마음의 준비를 한 후 병원을 찾았다.



첫 진료때 누네안과 외관을 찍었었는데 그 사이 한달이 지났다. 날씨가 참 좋다.



홍채절개술

본격적인 수술을 앞서 시력검사가 한번 더 진행되고 홍채절개술을 시작했다.

사람마다 시간이 조금 다른것 같았는데 필자의 경우 상당히 빨리 끝난 편이었다.


빨간레이저 한번 초록레이저 한번 총 2번의 레이저 시술이 이루어 지는데

첫번째는 구멍을 뚫고 두번째는 부유물을 처리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때 마취는 한다지만 눈에 빛을 쏘는게 그대로 보이고, 절개를 시작할때 흰빛이 눈안으로 새어들어가는

기분(아니, 사실이지..)이 들기 때문에 상당히 무섭고 불안하다. 약간 타는 냄새도 나는듯하고..

그렇기 때문에 시술중 눈동자가 돌아가거나 몸을 움직이면 수술 시간이 더 길어지는것 같은데

눈 딱 감고, 아니 눈 딱 뜨고 조금만 버티면 수술도 빨리 끝나고 그만큼 부작용 발생 위험도 줄어드니

마음 단단히 먹고 수술을 받으면 될것 같다.


마치 어릴적 돋보기로 종이를 태우는것 처럼 홍채를 강한빛으로 구멍을 뚫어 점점 선이 그어지는게 보이는데,

참 그 기분은 해본사람만 알것 같다..


정작 서론이 길었지만 홍채절개술에 소요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홍채절개술 이후

홍채절개술 이후에는 약 일주일간 안과에서 처방받은 안약을 넣어줘야 한다.

소염제와 항생제 같았는데 안약을 잘 넣어줘야 수술 부작용이 줄어든단다.

총 3개의 안약을 주는데 나머지 1개는 수술 전날부터 투약한다.


홍채절개술이 끝나면 수술때 넣은 안약 때문에 시야가 흐려지는데 약 반나절 정도 지나니 조금씩 앞이 보이기 시작했다.

별 통증이 없다더니 꽤나 큰 안통이 와서 고생했다. 아무래도 강한 빛을 쏘이다 보니 안통은 어쩔수 없는것 같았다.


그런데.. 또다른 복병은 매스꺼움 이었다. 수술용 안약을 넣을때도 얘기해주긴 했지만 안약을 넣었다고 속이 매스꺼워봤자

얼마나 하겠냐고 생각했는데 구토 직전의 매스꺼움이 몰려왔다. (실제로 구토하는 사람도 있는듯 했다.)

이럴땐 잠이다. 집에 오자마자 밥이고 뭐고 바로 잠을 청했다.


향후에 알아보니 진통제(타이레놀 같은)를 먹어도 크게 상관 없는듯했다... 진작 먹었다면 안통정도를 막을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다행히 다음날 부터는 눈에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도 없고 안통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가장 두려웠던 홍채절개술 이후 나타나는 부작용이라는 실선같은것도 보이지 않아 일단은 안심했다.


그리고 대망의 3월 10일(작성일 현재 이틀전) 알티플렉스 시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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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 ICL?

그냥.. 그 결정은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갑자기 찾아왔다.

눈에는 절대 손을 대지 않겠다는 다짐, 한다면 눈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수단(예를 들면 인공안구)이 나올때까지는

눈수술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었다. 만약에 눈이 잘못된다면... 상상하기도 끔찍하다.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많은 불편함이 있다.

뜨거운 음식을 먹을때, 운동할때, 아침에 일어나서 안경을 못찾을때 등..

특히 안경 외적인 장비를 착용해야하는 작업을 할때나 스키장에서 고글, 수영장에서 수경 등 

정말 필요할때는 일회용렌즈를 활용하고 있지만 불편함도 불편함이고 은근히 비용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이번에 구매해둔 렌즈도 거의 소진되고 안경도 교체시기가 와서 처음에는 안경을 찾고 있다가,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을 하기에는 안경착용이 상당한 방해요소가 될것같아 결국 시력교정술을 결심하게 됐다.


특히 지금은 지났지만 2015년 설 연휴가 월, 화만 휴가를 낸다면 충분한 휴식이 가능해 시기적으로도 적절했다.



수술비용의 압박

요즘 가격이 저렴해져서 백만원 전후반이면 라식수술이 가능하지만 필자의 지갑사정상 여전히 부담되는 상황,

수술을 결심했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부딪히게 됐다. 시력도 많이 나쁜 편이라 수술 자체가 가능할지도 의문이었다.


일단 견적(?)을 받아보기 위해 병원을 찾기 시작했다. 역시 검색을 시작하니 여기저기 광고비를 많이 뿌린 병원순으로

정렬되기 시작했다. 광고에 낚시가 다분함을 알면서도 하나하나 상담을 진행하면서 내린 결론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그냥 가까운데서 하자"  and "최악의 상황일때 병원을 옮기지 않고 수술이 가능한곳을 찾자" -_-;

그래서 그냥 집과 가장 가까운 강남누네안과를 선택하게 됐다. 

(시력교정술 광고를 엄청하고 있는 몇몇 병원이 수술비는 더 저렴한것 같았으나... 웬지 공장형 병원은 알수없는 뭔가의 찝찝함이 있어서...)




선릉 지나다니면서 이렇게 큰 안과가 있다는건 처음 알았다;;



"지금부터 시작될 시력교정술에 대한 후기는 병원측의 의도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눈 수술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여기저기 검색하면서 광고로 도배된 포스팅이 많아 정보를 찾기 어렵고 실제로 시술하신 분들의 체험기가 수술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어 의학지식이 전무한 일반인의 개인적 느낌을 토대로 작성되므로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임을 참조 바랍니다."



2015.01.24 (토) 1차 검진 및 상담


바쁜 업무와 내원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예상보다는 늦게 검진을 받았다.

단순한 시력검사가 아니라 이것저것 다양한 검사가 약 2시간 정도 소요 됐으며 검사비는 3만원 정도 발생했다.

검사비는 수술과 별도...

검사중에 이상한 안약을 넣는데 검사 후에 반나절 정도 시야가 흐려지니 차량은 두고가는게 좋다.




검사가 끝나면 수술법에 대한 PT가 진행되고 상담이 끝나면 내용이 정리된 책자를 준다.

3만원짜리 책.




총 6개페이지(마지막 안내페이지는 여러장).

본인정보와 각종 수치정보들 그리고 수술법과 안내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검사결과.

개인 병력(?)페이지라 공개를 하지 않으려 했으나 필자처럼 

고도근시에 난시에 특이사항이 있는 분들이 시력교정술을 고민한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오픈한다.


필자보다 수치가 정상범위에 가깝다면 더 좋은 수술결과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일단 라식과 라섹은 불가하다.

먼저 근시와 난시가 동시에 있는데 하필 고도근시다. 더불어서 각막두께가 수술가능범위의 커트라인..

여기서 한가지 조건이라도 안정권이라면 조금 무리해볼까? 생각이 들다가도 상담원의 "라식/라섹 수술은 가능하지만 위험부담이 크다"는

말이 마냥 마케팅용어로 들리지는 않는다.


여기서 야간 동공크기수치를 보고 결국 라식/라섹은 포기하게 된다. 쓸데없이 동공만 커서는...

다행히 안압과 눈물분비량은 정상! 자연스럽게 ICL(안내렌즈삽입술) PT가 시작된다.


예전에 ICL을 처음 알게됐을때 혹시나 시력교정술을 한다면 ICL을 해야겠단 생각을 했지만

가격대가 너무 높아 감히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이제는 시력교정술을 해야 한다면 ICL밖에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ICL도 다양한 종류가 나왔는데 열심히 토릭 알티플랙스니 토릭 ICL이니 토릭 아쿠아 ICL이니 알티산이라던지 이런걸

설명해주지지만 일반인에게 와닿을 리가 없다. 


그냥, 안전하고 저렴하면서 효과좋고 부작용없는걸 추천해주세요! 라는 질문을 던지면 위험도만 얘기하고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해야되는 상황을 만든다. 이럴때가 참 난감하다.


금액대는 최소 470만원~600만원. DC는 알짤없다. 동내주민인데 너무하다라는 생각이 살짝 들 무렵 

직원추천, 회사계약, 인터넷을 보고왔냐는 질문이 쏟아졌지만 해당사항이 없었다... 쩝..


여튼 예상했단 백만원대 전후반의 수술비용이 한순간에 오백~육백으로 뛰어버리니 수술에 대한 의지가 꺽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고민끝에 수술을 결심하게 됐고, 이제 곧 수술실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한다.

부디 수술이 잘 되기를 바라면서, 수술을 결심하고 하게된 과정은 다음 포스팅으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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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프롤로그

2월 설연휴를 활용하여 눈수술(ICL)을 진행하려 했는데 일정이 조금 변경되면서 설 연휴기간동안 텀이 생겼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여나 눈을 건드는 수술이다보니 그동안 가고싶었던 제주도 여행을 이참에 다녀올까 고민하다

하루만에 모든 일정을 잡고 제주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부산->서울 KTX 비용이나 부산->제주 비행기값이나 비등비등하다. 제주여행을 결심하게 된 또다른 이유.



당초 2일~3일 일정으로 출발했다 중간에 기간을 연장하게 되었는데, 

급하게 준비한것 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고 웹에 있는 정보와 상이하거나 팁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공유하고자

간만에 여행후기를 쓰고자 한다.


이번에는 기존 여행기와 다르게 1일차, 2일차 개념이 아닌 프롤로그에서 전체 일정을 리뷰하고

각 단위별로 별도 정리를 하려 한다.


아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겨울, 그것도 우천이라는 최악의 상황에도 제주를 나름 즐겁게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전체적인 여행컨셉은 자연 반 관광 반 컨셉이었으며 첫날과 마지막날 우천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상황에 따랑 융통성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탄력적인 일정을 세웠으며(예비안) 

예산은 숙박은 1박에 5만원내외, 렌트&유류대는 하루에 2만원 내외, 식대는 1식당 1만원 내외로

조금 여유있게 잡고 출발했다.


시간은 일반적으로 08시 기상 -> 22시 일정종료로 구성하였으며 한 장소에서

충분히 여유를 둘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혹여나 급하게 제주여행 일정을 잡는다면 필자의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엔 예외적으로 방문했던 매장상호까지 오픈하는 방식으로 작성할 예정이다.


1일차 - 2015년 2월 22일 일요일 : 시차적응 및 우천을 대비한 가벼운 일정


오전

김해공항(김해->제주 06:40출발) > 스타렌트카 > 아침식사 : 곰막(회국수, 고등어구이) > 월정리해변, 월정리로와(카페) > 비자림



아침을 먹고 월정리 카페에서 전체적인 일정으 한번 정리했다.


오후

점심식사 : 부농(농촌밥상) > 에코랜드 > 성산항 > 저녁식사 : 경미휴게소(문어라면) > 숙소(보물섬 펜션)



에코랜드에는 사람들이 잘 들어가지 않는 곶자왈 숲 길이 있다. 꼭 들어가보길 추천!



2일차 - 2015년 2월 23일 월요일 : 올레코스 체험 등 몸쓰는 위주의 일정


오전

성산일출봉 > 우도 > 올레코스1-1 > 아침식사 : 파도소리 해녀촌식당(해물뚝배기) > 하고수동 해수욕장 > 검멀레 해수욕장(우도 보트투어)



아직 날씨가 완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우도 올레코스 출격!


오후

우도 선상낚시 > 점심식사 : 은평 포구식당(자연산광어, 매운탕) > 서귀포올레시장(한라통닭) > 천지연폭포 > 숙소(이린펜션)



예상치 못한 월척. 우도 선상낚시중 약 3Kg 되는 자연산 광어를 잡는 쾌거를! 훌륭한 점심이 되었다.



3일차 - 2015년 2월 24일 화요일 : 날씨가 가장 좋을것으로 예상. 여유있게 제주환경 즐기기 & 휴식(여독풀기)


오전 

점심식사 : 서귀포 용이식당(두루치기)



전날 여독을 풀기위해 오전은 푹 쉬고 점심을 먹으러 용이식당 방문. 소문만큼은 아니었지만 맛은 있는편.


오후

쇠소깍 > 김정희 유배지 > 모슬포항 > 저녁식사 : 홍성방(짬뽕, 찹쌀탕수육, 칠리새우) > 숙소(투데이제주펜션)



쇠소깍은 정말 예쁜것 같다. 아쉽게 투명카약은 대기줄이 많아서 실패(2시간 대기 ㅎㄷㄷ)



4일차 -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 다시 속도를 올려 제주관광하기


오전

군산오름 > 산방산 > 아침식사 : 순천미향(갈치조림) > 카페 : 산방산 레이지박스 > 해변도로(올레10코스) > 송악산



군산오름은 제주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하는 숨은 명소다. 차로 정상부분까지 이동이 가능해서 접근성도 좋다.


오후 

소인국테마파크 > 중문단지 이동 > 점심식사 : 미스제주(흑돼지 볶음정식) > 엉덩물계곡 > 중문해수욕장 > 산방산 부근 이동 > 저녁식사 : 번네식당(전북해물뚝배기) > 숙소(달콤한 소금만들기)



중문해수욕장을 간다면 옆에 뭍어있는 엉덩물계곡을 꼭 들려보자. 2월 말에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좋은 명소다.



5일차 - 2015년 2월 26일 목요일 : 제주여행 마무리, 차량을 활용한 해안도로 드라이브


오전

산방산:송악산 해안도로 > 아침식사 : 형제도식당 2호점(갈치구이) > 오설록 > 해변도로(올레12코스)



제주를 왔으니 갈치구이는 한번 먹어봐야지 했다가 그 두툼한 맛에 반해 부모님께 선물로 보내드린 제주갈치.


오후

차귀도포구(드라이브) > 신창풍차해안(드라이브) > 해변도로(올레14코스) > 금능해수욕장 > 협재해수욕장 > 점심식사 : 붉은못허브팜(빅햄버거) > 해안도로(드라이브) > 곽지과물해변 > 동문시장(기념품, 선물구매) > 스타렌트카 > 제주공항(제주->김포 21시15분 출발)



가장 제주다운 해변을 볼 수 있는 금능해변. 협재나 곽지에 비해 소소한 멋이 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여행

급하게 잡은 일정 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전체적인 예산은 1인당 50~60만원 전후로 나왔던것 같다.


제주가 원래 대충가도 좋은곳인지, 함께한 사람이 좋아서인지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모든 일정이 지나가 버렸다.

서울로 복귀하고 다시 바쁜 일상이 시작 되었지만 그 좋았던 기억들을 에너지삼아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는것 같다.


지금 프롤로그를 쓰기위해 일정을 다시 정리하다 보니 그때의 추억이 고스란히 떠오른다.

조금 시간을 장기적으로 두고 다녀왔던 곳들을 단위별로 다시 포스팅 해야겠다.


제주여행을 준비한다면.. 정말 제주는 가볼만한 곳이라는 말과 함께 프롤로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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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수입맥주


와.. 역시.. 맥주는 독일인가..

이마트에서 행사하고 있어서 아무생각없이 집어온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비어 둔켈..


진짜 물건이다.. 정말 맛있다..

이런 맛을 왜 이제야 알게 됐을까..


이마트에서 행사할때 미리 좀 사놔야 겠다..

아.. 진짜 맛있다..

원래 오늘은 블로그 쓸 계획이 없었는데..

메모차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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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사

2015년 첫글.

원래 양력설을 쉬지 않기 때문에 그냥 그저 그런 공휴일의 개념이었는데

이번엔 특별히 고향인 부산을 방문했다.

역시 부산은 먹을게 많다.



부산하면 역시 돼지국밥.

사상터미널 주변에서 가장 맛있는 합천돼지국밥 방문.




원래는 돼지국밥을 선호하지만 이날은 순대맛도 보기위해 수백과 순백을 시켰다.




야들야들한 수육과 아바이순대느낌의 왕순대.




게눈감추듯 돼지국밥 한그릇 뚝딱.




부산하면 돼지국밥과 함께 밀면이 유명하다.

사상에서 서면으로 이동하던길에 있는 개금시장의 개금밀면 방문.




오랜만에 왔더니 리모델링이 됐다.

보통 리모델링이 진행되면.. 맛이 변질되던데..

불안한 마음에 물밀을 주문했다.




다행이도 맛의 퀄러티는 변화가 크게 없는듯하다.

여전히 맛있다.

다만 바뀐 시스템이 조금 어색하다.

예전 시장통국수집같은 느낌이 더 좋긴 했던거 같다.




서면에서 조금 방황하다 집에 도착했다.

부산에 맛집이 많다한듯 집밥만큼 맛있으랴.

이날은 겨울별미 구룡포 과매기를 준비해주셨다.

과메기는 제품 자체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손질도 중요하다.

이 손질의 차이가 맛있는 과메기냐, 비린과메기냐를 구분한다.

이런 부분에서 아버지의 과메기 손질솜씨는 정말.. 최고다..




아들내미 내려온다고 잡채까지 준비하셨다.




자취생이 섭취하기 힘든 각종 나물과,




삼년넘게묵은 묵은지까지!




여기서 끝이면 섭하다. 한우소갈비까지 나와주면 한상차림 끝이다.




과메기를 처음 먹는 사람은 먹는 방법을 몰라 해메기도 한다.

김한장에 다시마나 미역한장깔고 과메기 한점에 쪽파얹고 마늘얹고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그맛이...

게다가 묵은지로 싸먹는 그 독특함....

배터지게 먹었다.




다음날 아침은 잔반과 함께 전날 시원한 생태찌개.

간만에 상에 올라온 생태찌개 덕분에 아침부터 포식했다.




점심은 부전시장에서 공수해온 꼬막과 함께,




시원한 감자어묵국으로 간단히 해결했다.




물론 아침에 먹다남은 잔반과 함께.

달라진 점이 있다면 명태전과 두부전, 꼬지가 추가됐다는 정도?




저녁은 원양어선 선장님께 얻은 귀한 참치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일반 참치집에선 맛볼수 없는 정말 최고중의 최고의 맛을 선사해준다.




그래도 부산까지 왔는데 회는 한접시 먹고 가야될것 같아 광안리에서 간단히 한도시락 포장.




저녁상은 간단하게 참치회와 광어회 그리고 청하로 마무리 했다.




아니.. 하려다가 떡라면으로 마무리.

회만 먹다보니 속이 차서 따뜻한게 당겼다.

매운탕거리는 있었으나 시간관계상 간단하게 떡라면으로.




벌써 마지막날 아침이다. 3년 넘게 묵은 묵은지와 돼지목살로 끓여낸

돼지목살김치찌개.




그리고 고등어 구이.




아마 부산에서 먹은 가장 간소한 밥상인것 같다.



2015 새해에는

무슨 삼시세끼 찍으러 간것도 아니고 부산에 있는동안 밥먹고 음식준비하고 자고 놀고 푹 쉬다 왔다.

물론 좋은곳도 보러가고 신항대교도 가보고 중요한 인생계획도 세우고.


2015년은 정말 중요한 한해가 될것 같다.

그 시작점을 고향에서 배부르게 시작한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올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면 좋겠다.


그리고 파워블로그에도.. 도전을... 해보고..... 싶지만... 음...

여튼... 2015년 새해맞이 부산여행 맛집투어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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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

광화문에 행사가 있어 가는김에 통인시장을 방문했다.

도시락카페가 운영되는 특이한 시장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 방문했는데 도시락 판매는 4시까지만 진행되서

아쉽게도 이용해보진 못했다.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는데 먹거리가 많았던게 인상 깊었다.

통인시장은 시장입구쪽에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통인시장의 명물이라는 기름떡볶이.

기름떡볶이라는 이름이 생소했는데 조리과정을 보면서 딱 이해됐다.




여기저기 방송사에서 다녀갔다는 유명세 있는 기름떡볶이 집에 자리를 잡았다.




왼쪽은 간장떡볶이, 우측의 빨간색이 기름떡볶이.

뭐랄까.. 크게 아! 이맛이다! 라는 느낌보다는

호기심에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었다.

그럼에도 계속 손이 가는 희한한 맛의 떡볶이.




개인적으로는 기름떡볶이 보다는 시장 중앙쯤에 있는 닭꼬치가 맛있었다.

맥주를 당기게 만드는 맛.

이 집에 있는 어묵국물도 상당히 깔끔하고 시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괜찮았던건 사진은 없지만 떡갈비였다.

개당 500원이라 가격이 크게 부담되지도 않고 맛있게 먹었던것 같다.



서울에 숨어있는 재래시장

뭐 큰 볼거리가 있거나 특이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도시락 카페개념을 도입한건 신기한거 같았다.

오늘은 그냥 지나가는길에 잠깐 들린거라 다음에 제대로 한번 방문해서 포스팅을 해야겠다.


통인시장의 가장 만족스러웠던점은 시장입구에 노상주차가 가능해 주차가 편리했다는점, 인근에 세종공영주차장이 있다는점 등

주차가 용이하다는점과 크기가 크지않아 구경하기 간편하면서도 먹을거리가 많고 특색있는 음식이 많았다는점이 될것 같다.


다음에 다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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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짬뽕면 면사랑

주말이 끝났다.

뭔가 이대로 끝내기 아쉬운 주말, GS25를 찾았다.

군에서 참 맛있게 먹었던 짬뽕면..


군에서야 뭔들 맛있지 않았겠냐만은 유독 짬뽕면은 제대 후에도 계속 생각나서 한동안 판매처를 찾아 다니기까지 한적이 있었다.

특히나 필자가 군생활을 할때는 이런저런 제약사항이 많았고 PX를 자유롭게 단독으로 출입이 가능한게 일병즈음이었으며

냉동을 전자렌지에 돌리기 위해서는 상병쯤은 되야 가능한 일이었다.


물론 상병을 달때까지 냉동을 전혀 못먹는건 아니었다.

간혹 신병이 전입오거나 전역하는 인원이 있거나 분대원중에 생일이 있을경우 가끔 먹을수 있었는데,

차라리 맛을 안보면 모를까 그렇게 간간히 접하게 되다보니 더 그리워지는 맛이었다.

특히 1인 1짬뽕면을 먹기위해 얼마나 상병달기를 기다렸는지.. (그렇다고 필자가 과한 식탐이 있는편은 아니었다..)


그 맛을 잊지못해 사회에서 판매처를 찾아 다녔지만 판매처를 발견 하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기억을 더듬어 "면사랑"이라는 업체에서 제조된걸 기억해서 결국 해당 회사에 전화문의로 공급처를 찾을수 있었다.


아쉽게도 그당시 유통채널은 바이더웨이라는 편의점이 유일했으며 등잔밑이 어둡다고 설마 저기서 팔까 했던 집앞에 있는 

동내편의점같이 생긴곳이 바이더웨이였다.(영어를 몰랐던건 아니고.. 부산지역에선 바이더웨이보단 세븐일레븐이 강세였다)


그렇게 다시 짬뽕면과의 인연을 이어가다 서울로 상경하면서 바이더웨이를 찾아 보기 힘들어졌고,

우연히 들린 GS25에서 짬뽕면을 다시 만나 간간히 맥주가 생각날때 하나씩 안주삼아 맛보고 있다.



짬뽕면 맛있게 먹는방법


짬뽕면을 구매할때는 "면사랑"제품인지 꼭 확인하자. 

타사에서 만든 제품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먹어봤지만..

그건 익숙하지 않은 맛의 개념을 떠나 그냥 맛이 없었다.

물론 입맛은 개인호불호가 크게 갈리니... 참고만..




짬뽕면을 개봉하면 이렇게 냉동상태의 면과 그 밑에 양념소스가 얼어있다.

짬뽕면은 냉동식품이기 때문에 냉동식품코너에서 찾아야 한다.




이제 전자렌지에 4분30초~5분만 돌려주면 짬뽕면 조리 끝.

하지만 짬뽕면을 제대로 먹기 위해서 필요한 스킬이 있으니 바로 면뒤집기다.

이렇게 두껑을 활용해서 짬뽕면을 뒤집어 준 후에,




이렇게 뒤집어서 전자렌지에 돌려야 더 맛있게 된다.

아무래도 냉동식품이다 보니 전자렌지로 조리가 진행되면서

위에있는 소스가 면을타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면도 푹 익혀주고,

맛도 면에 잘 베이는것 같다.


짜파게티 컵라면을 먹을때 처음부터 면과 스프를 넣고 표시선까지 물을 넣고 끓인것과,

면만 익인후 적당량의 물을 따라내고 스프를 비벼먹는 차이랄까..




짬뽕면을 더 맛있게 먹기위해서는 빅팜을 하나 넣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진짜사나이가 인기를 얻으면서 빅팜의 구매가 예전보다 용이해지긴 했지만 요즘들어 다시 뜸해진 분위기다.

이럴땐 핫바를 하나 넣어줘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다 익은 짬뽕면.

비주얼이.. 조금 애매하지만.. 맛은... 괜찮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지만

보기불편한 떡이 꼭 맛없다는 얘기는 아니니까.




핫바는 짬뽕면 두껑을 활용해서 적당량의 크기로 잘라내자.

이것도 귀찮으면 그냥 짬뽕면 위에 투척한 후 가위로 대충 잘라내도 된다.




이제 면과 양념장과 고명이 잘 섞이도록 저어준 후에,




맥주와 함께 호로로록~


짬뽕면은 추억의 맛

물론 사회에서 짬뽕면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평범한 그저그런 냉동식품일지 모른다.

물론 지금 어렵게 구해서 먹는다고 마땅한 간식거리 없고 제약사항이 많았던 군에서 먹던 그 맛이 똑같이 나는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필자가 자꾸 짬뽕면을 찾는건 어쩌면 그 당시의 추억이 함께 버무러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좋았던 나빴던.

어제 본 무한도전의 토토가가 X세대에게 큰 감동과 추억을 회상시켜 줬다면, 

군을 다녀왔던 사람들에겐 이런 소소한 간식거리가 지금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다시한번 그리워지는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혹시나 그때의 짬뽕면을 찾는 사람이 필자 말고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약간의 취기로 포스팅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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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컨벤션웨딩홀

몇년만에 드디어 직장내에서 결혼하는 직원이 발생했다.

용인에서 결혼식이 진행 됐는데, 결혼전부터 음식이 꽤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 기대했던 아이티컨벤션 웨딩홀.

건물 자체가 새로 올라갔는지 깔끔한 외관에 넓은 주차장 덕분에 기분좋게 예식장에 도착했다.


결혼식을 다니다 보면 결혼식 자체보다 주차시설이나 음식으로 인해 그 결혼식이 좋았네 나빴네 하는 경우가 있던데,

이정도 시설이면 주차로 불만을 나타내는 하객은 없을듯했다.


서울에서 내려갔는데 용인서울고속도로덕분에 이동시간도 길지않고 차도 별로 밀리지 않아서 빨리 도착했는데

다행히 1층에 파리바게트카페가 있어 편하게 대기할 수 있었었다.


결혼식이야 적절한 진행과 적절한 축가와 적절한 사진촬영으로 잘 진행됐고 드디어 연회장으로 이동했다.

과연 소문대로 맛있을까 기대와 함께.




첫 접시라 초점이 어긋났다. 배가 많이 고팠었다.


부페를 제대로 즐기기위한 필자의 노하우를 살짝 공개하면

찬음식 -> 온음식 -> 육류 -> 양념/향신료 강한류 -> 디저트 순으로,

중간중간에 입을 헹궈줄수 있는 사이드 메뉴를 이용하는 편이다.

음료는 탄산도 좋지만 포만감을 빨리 느끼므로 입맛을 살려주는 신음료(오렌지쥬스나, 석류쥬스) 위주로 셋팅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식사전 따뜻한 스프로 입과 위를 데워준다.

첫접시는 차가운음식과 해산물 위주로.




두번째 접시.

특이하게 구룡포 과메기가 있었다. 생각보다 품질도 나쁘지 않았다.

초밥류는 웨딩부페 답게 밥의 비율이 높았지만 먹을만 했다.

대게는.... 대게전문점이 아닌이상... 일반부페에서는 데코레이션인것 같다.




세번째 접시 들어가기전 입과 위를 헹구기 위한 갈비탕.

찬음식 위주로 시작했기 때문에 육류로 넘어가기전 위를 살짝 데워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웨딩부페에서 갈비탕을 제공하는곳은 처음 보는듯 했다.

맛도 삼삼하니 괜찮았다.




그리고 세번째 접시는 육류.

결혼식 부페임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크 대기시간이 거의 없어서 좋았다.

피자도 금방 나오고 전체적으로 음식이 채워지는 시간이 짧아서 만족스러웠다.

맛은 일반적인 부페보다는 좋았다.




결혼식에 빠질수 없는 잔치국수.

네번째 접시로 넘어가기전 담백하게 입을 헹구기 좋다.

기본면이 일반적인 부페보다 조금 많았다.




마지막 네번째 접시.

양념이나 향신료가 강한 음식으로 마무리.

원래 전체적인 음식을 맛본 후 가장 좋았떤 음식을 한번 더 가져오는데,

이날은 기다리는 인원이 많아 여기서 끝냈다.



용인 웨딩홀로 괜찮은듯

하이라이트 접시와 디저트가 빠지긴 했지만 일반적인 웨딩홀에 비해서는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하다.

웨딩부페에서 갈비탕과.. 과메기라니...


이 외에도 기본적인 메뉴가 다양했고 가장 좋았던 점은 줄을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았던점.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최근에 다녀본 결혼식장중 손가락 안에드는 만족감을 보여준 결혼식이었다.


여튼 용인 아이티커벤션웨딩홀의 편리성과 음식 덕분에 직장동료분의 결혼식의 완성도가 더 높아진것 같다.

쓰고보니 밥을 먹으러 간건지 결혼식을 간건지 깜빡한듯한 포스팅이다;;(맛집 포스팅의 느낌이다;;)


용인지역에서 결혼을 준비한다면 아이티컨벤션웨딩홀을 염두해두는것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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