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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 자전거 헬멧 R2

자전거 라이딩시 꼭 필요한 헬멧.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라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된다.

당연히 안정성이 뛰어나면서 가볍고 기능성 있는 제품들은 가격이 높고, 가격이 낮은 제품을 구매 하려니

아무래도 저가 제품은 조금 불안하다.


더불어 헬멧의 경우 착용감도 중요해서 직접 헬멧을 써보고 구매하는게 좋긴 때문에 매장도 들려 봤지만,

매장에서 둘러보는 헬멧들은 가격대가 너무 부담되어 다시 온라인을 살피게 됐다.


그러다, 예전 바이크 탈때 사용했던 홍진 헬멧이 떠올라서 혹시 자전거용 헬멧이 있는지 검색 해 봤다.

당연히 헬멧 전문기업답게 자전거용 헬멧이 있었는데, 심지어 저렴하면서 디자인도 깔끔한 제품이 있어 구매하게 됐다.




홍진 자전거용 헬멧 HJC R2.

R 이후 숫자가 높을수록 고급 모델이다.

인터넷 쇼핑으로 만원 후반대면 구매가 가능하다.

만원 후반대라 품질이 조금 의심이 가지만... 홍진이라는 네이밍을 믿고 구매했다.




사이즈는 프리급이다.

박스체 들어도 가벼워서 마음에 든다.




박스 옆면엔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




생산은 중국에서 되나보다.




포장은 심플하다.

박스를 개봉하면 헬멧 본체가 바로 나온다.




헬멧 크기 조절을 위한 사이드 스티로폼. 헬멧이 크다 싶으며 스펀지를 조금 더 부착하면 된다.




생각보다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든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선바이저 착용 후 모습.

뭔가 더 날렵해진게 자전거 헬멧 느낌이 난다.





뒷면은 크기 조절을 위한 레버가 달려 있다.


무리하게 과속을 하지 않는다면 이정도 수준의 헬멧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무게도 가볍고 착용감도 편안하다. 만원대 헬멧치고는 가성비가 좋다.

자전거에 막 입문한 초보자용 헬멧으로도 좋을것 같다.

저렴한 자전거 헬멧을 찾는다면 꽤 괜찮은 선택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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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LCD 모니터 수리

크로스오버 개간지 27을 너무 잘 사용하고 있던터라 한곳에 밀려났더 고장난 LCD 모니터.

그래도 24인치에 그당시 최고급 삼성 패널을 사용한 모니터라 다시 살려보기 위한 수리를 시작했다.

주요 증상은 화면이 깜빡이거나 안켜짐. 


특히 화면이 한번 들어오고 바로 꺼지는 증상으로 인해 전원쪽 문제라 판단하고 어댑터를 먼저 교체 했었었다.




새로 구매한 어댑터. 구형 LCD 모니터는 은근히 전원을 연결해주는 어댑터 고장이 잦다.




지금 까지는 이런 증상일 경우 어댑터 교체로 대부분 해결 됐었다.




전기제품은 아직까진 국산이 조금 더 나은 내구성을 보여주는것 같아 로더스 제품으로 구매했다.




안타깝게도.. 이번엔 어댑터를 교체해도 증상이 해결 되지 않았다.

여기서는 AD보드가 고장이거나 인버터 불량을 의심할 수 있는데,

보통 LCD 전문 수리점을 방문하면 5~6만원 정도에 AS가 가능하다.(부품교체가 발생하면 조금 더 비싸진다)


24인치라 들고가기도 번거롭고 그냥 직접 고치고 마음먹고 모니터를 분해하기 시작했다.

구형 LCD 모니터의 장점이자 단점인 분해편리성.


나사를 하나씩 풀면 분해가 쉽게 이뤄진다.




내부에 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을수도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부품을 하나씩 떼어낸다.

자신의 기억력을 믿지 말자. 하나 하나 사진을 찍어두면 조립할때 편하다.




가장 먼저 의심이 가던 AD보드.

PC신호를 받아 화면에 표시가 가능하도록 처리해주는 중요한 부품이다.

가끔 AD보드의 콘덴서가 타거나 기판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필자가 할 수 있는건 청소와.. 끊어진 배선이 있다면 다시 연결해주는 정도..




전원이 켜졌다 바로 꺼지는 상황이라 혹시나 해서 스위치 부분도 점검을 했다.

스위치 부품은 만들기가 쉬워서 차라리 스위치가 고장이었으면 좋겠다 생각 했지만... 점검결과 별 문제가 없었다.




삼성 24인치 패널.

이 패널만 살아 있더라도 다시 재활용이 가능하다. 제발 패널만 죽은게 아니기를 바랄뿐.




AD보드의 전체적인 모습. pc뱅크에서 사용된 보드다.

모델명은 기판에 기입되어 있다. PBM240TW로 확인된다.




인버터. LCD모니터는 LED 모니터와 다르게 패널 뒤에서 조명을 쏴줘야 화면이 보인다.

어댑터 다음으로 고장이 추정되는 부품이다.


전등이 다 되면 불이 잠깐 들어오다 꺼지는것처럼 인버터나 백라이트가 고장나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었다.




기판이나 콘덴서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처음부터 의심되던 인버터를 교체하는 도박을 하기로 했다.

LCD 자가수리를 할때는 여분 부품들이 없기때문에 여차 했다간 수리비 보다 자가수리비가 더 나올 수 있다.




매물 찾기 힘들어서 중고제품으로 구매 했다.

딱 맞는 제품은 아니고 호환되는 제품.

가격은 만원 중반대 정도.




확실히 모양이 다르다.

모양은 달라도 하는 역할은 같다. 백라이트쪽에 전원을 공급 해준다.




육안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제 인버터 교환 작업을 진행하면 된다.




기존 제품은 DS-1224WK.

교체하는 제품은 DS-1422WK. 삼성 패널번호로 검색해서 호환되는 인버터를 구매 했다.

LCD 자가수리 할때는 기판에 적힌 모델번호 기준으로 호환 부품을 잘 찾아내야 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제품이 호환 된다곤 했지만 커넥터 규격이 다르다.

제품호환만 신경쓰다 놓친 부분이다.. 이럴땐 자가수리할때 케이블을 새로 만드는게 쉽지 않다.

아니,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규격 커넥터와 클림프들이 필요한데.. 이런게 가정집에 있을리가..




기존 보드 커넥터라도 있으면 중간선을 잘라 이어주면 되기 때문에 인버터를 구매한곳에 부탁해서

기존 연결 케이블을 다시 받았다.




이런 커넥터들은.. 규격이 좀 통일 되 있으면 좋겠다.

기존에 연결된 핀을 확인해서 새로 받은 커넥터와 이어주면 된다.




서로 양 끝부분은 남기고 중간에서 잘라 이어줬다.

어떤 선 끼리 연결해야 될지 모르면 커넥터가 있는 기판 아랫부분에 해당 선의 역할이 적혀 있다.

해당 부분을 참조해서 이어준다는 느낌으로 배선을 연결하면 된다.




선 연결이 끝났다면 간략히 연결해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다행이다.. 화면이 정상적으로 나온다.

이제 조립만 하면 LCD 자가 수리는 끝이다.




중간에 결선한 부분은 절연 테이프로 안전하게 테이핑 한다.

선이 삐져나오지 않고 잡아당길때 빠지지 않을 정도만 해도 된다.




부품을 하나씩 다시 배치하고 정리를 하면서 연결 해준다.

PC뱅크 24인이 LCD 모니터의 기본 구성이다.




문제는.. 새로 구매한 인버터와 백라이트간의 선이 너무 빩아서 연결 후 조립이 불가능핟..

난감하다..




일단 화면이 잘 들어오는지 한번 더 확인한 후에 인버터에 연장작업을 진행했다.




커넥터를 손상시킬순 없으니 커넥터가 연결되는 부위에 납땜을 해서 기존 인버터에서 떼어낸 연장커넥터를 붙여줬다.




우린 납땜 고수가 아니니... 붙어 있다는 느낌으로만 진행 하면 된다.

납을 납땜기 팁에 미리 녹인후 이어주면 편리하다.


너무 오래 지지고 있으면 기판이 타기 때문에 살짝 살짝 신속하게 납땜처리를 해줘야 한다.




최종 조립전 한번 더 화면 테스트.

화면에 문제가 없다면 마감조립까지 완료하면 된다.




조립 완료.

부품 구하는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려서 그렇지 수리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이제 10년 가까이 된 모니터라 테스트 용으로 조금 더 사용하다 폐기해야 될것 같다.


혹시 집에 버리긴 아깝고 수리하기도 아까운 구형 LCD 보니터가 있다면,

한번쯤 직접 뜯어서 재미삼아 수리를 진행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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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음식섭취

치아교정을 시작하면서 치료간의 통증도 통증 이지만 먹는걸 제대로 먹지 못한다는건 정말 크나큰 고통으로 찾아왔다.

특히 발치와 신경치료가 동시에 이뤄 지다 보니 어느쪽 치아로도 음식물을 씹는게 불가능 했고,

그나마 발치부위가 조금씩 아물면서 그나마 부드러운 음식과 조금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가 가능해졌다.


발치를 할때 우측을 한번 하고 한주 후 좌측을 하다보니 거의 2주간 제대로 된 음식을 먹지 못햇었다.

정말 죽 종류도 잘게 갈아서 먹거나 마시는 음료수준으로...

회사에서는 카스테라+우유 조합으로 카스테라를 녹여 먹거나 이마저도 힘들면 그냥 시리얼 우유 한잔으로 연명했었다.


발치한 부위가 조금씩 아물기 시작 해서야 그나마 조금씩 음식을 섭취하기 시작했다.

물론 치아교정으로 인한 통증으로 음식물 씹기가 수월하진 않았지만..




마지막 발치한 자리가 조금 아물었을때 이쯤이면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도 되겠다 싶어 찾게 된 라죽.

치아교정 초기때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싶다면 라죽을 강력 추천한다.

라면죽을 줄여서 보통 라죽이라고 부르는데 라면을 잘게 부순후 면을 넣고 끓이다가 계랸을 풀어 국물을 걸죽하게 만들면

간단한 라죽이 탄생한다. 수저로 떠먹으면 되고 굳이 씹지 않아도 되면서도 라면 고유의 자극적인 맛이 전해진다.

가끔 입맛 없을때 한번씩 해먹긴 했지만... 치아교정 음식으로 활용하게 될줄은 몰랐었다.




계란말이. 계란말이도 딴딴한 계란말이는 치아에 통증이 느껴져서 부드럽게 익혀 먹었다.

약간 일본식 계란말이가 먹기 수월하다.

하지만 이 단계에서도 쌀알을 씹지 못해 누룽지를 푹 익혀서 반찬으로 먹었다.




치아교정 장치 후 약 일주일이 되면서 음식 먹는데 큰 제한은 없어지기 시작했다.

부드러운 옜날 소시지 같은건 부담없이 먹을수 있고 부드러운 오이무침정도는 씹는게 가능했다.




치아교정 기간동안 정말 도움이 많이 됐던 된장찌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도 않고 누룽지+된장찌개+계란말이 조합이 은근 훌륭하다.

처음엔 된장만 넣고 끓이다가 교정기가 자리를 잡으면서 두부와 감자등이 추가됐다.


치아교정때는 집에 계란과 두부, 감자가 넉넉히 있으면 도움이 많이된다.




교정중 좋은음식이 또하나 있으니 바로 면이다.

은근히 잘 끊어지고 먹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다.

단 쫄면이나.. 딴딴한 면은 끊기가 힘들다. 그럴땐 가위로 잘라 먹어도 되지만..

그냥 부드러운 소면을 추천한다.




치아교정 기간동안 정말 많이 이용한 반찬셋팅.

된장찌개+계란+두부+감자볶음.




두부는 데워서 간장소스만 뿌리면 돼서 준비하기도 편하다.




된장찌개에 감자 넣고 남은건 볶아먹었다.




처음엔 계란후라이도 제대로 끊어 먹지 못해 가위로 잘라 먹었다.




또 좋은 음식이 바로 단호박. 입이 심심하거나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먹기 좋다.

지퍼백에 담아 전자렌지에 돌리면 간편히 먹을수 있다.




교정기 설치후 약 열흘정도 됐을때.

조심스럽게 고기를 도전했다.

뼈없는 오븐 치킨. 오븐 치킨은 치킨살이 부드럽고 자르기가 편해 치아교정중에 고기가 당긴다면 강력추천!

크리스피 치킨이나 뜯어먹는 치킨은 먹기 불편하기 때문에 치킨이 당긴다면 이런류의 치킨 추천!


물론 순살치킨을 잘라 먹어도 된다.




교정기 착용중에 신경치료가 끝나 다시 와이어를 설치했다.

처음보단 낫긴 했지만... 다시 죽으로...




그리고 다시 씹기가 편해 졌을땐 함박스테이크처럼 부드러운 음식 위치로 육류섭취를 시작했다.




치아교정후 보름이 지나고 부터는 쌀밥을 씹는데 불편함이 없어 어느정도 정상적인 식사 범위로 돌아왔다.

이때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

은근히 교정기 달고 2키로 정도 빠졌다.




한번은 너무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싶어서.. 라면에 만두에 소시지에.. 좀 무리했다.




보름이 넘어가면서 부터 음식을 크게 가리지 않아도 됐다.

국밥류도 먹기 좋다. 이집 국밥 정말 맛있는데.. 교정기 때문에 한동안 못왔었다.




누룽지 짬뽕. 서현역에 있는 미엔이라는 곳인데.. 맛도 맛인데

교정기 달고 먹기 좋은 조합이다.

누룽지+순두부+면의 조합이라 자극적이면서 시원한 국물요리가 당길때 종종 찾아갔다.




그리고 햄버거!!

원래 패스트푸드는 안먹는게 좋지만.... 

앞니로 끊는건 여전히 힘들어서 컷팅칼을 이용해 한입크기로 잘라 먹었다.


발치한 부위와 와이어 사이로 음식물이 끼어 음식 먹는 속도가 늦어지고 불쾌감은 있지만,

너무 단단하거나 끈적이는것만 아니면 큰 불편 없이 먹고 있다.


교정기를 착용하고 약 보름 정도면 어느정도 음식을 먹는 부분은 해결 되는것 같다.

문제는.. 한달에 한번 교정기를 조정한다고 하는데 그때 처음과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다.


그때가 되면 다시.. 리셋이 되는 기분이 들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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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15일

벌써 치아교정을 시작한지 보름이 지났다.

신경치료와 병행하다 보니 아직까지 완벽하게 구조물이 셋팅된건 아닌데 언뜻 상악 앞니가 살짝 위치를 이동한 느낌도 든다.

사진을 찍을때 각도 때문일까 싶어 사진은 한달 기점부터 올려야 될것 같다.


와이어를 설치하고 2~3일은 익숙지 않은 통증 때문에 힘들고 발치한 자리가 아물지 않아 음식물을 섭취하는데 상당히 힘들었다.

죽만 너무 먹자니 힘들어서 누릉지를 푹 삶아 먹었는데 누룽지와 된장찌개의 조합이 은근히 좋았다.


일주일 정도 지나고 부터는 씹는게 많이 익숙해져서 쌀밥+부드러운 반찬 섭취가 가능했고 열흘 정도 후 부터는 

살짝 살짝 고기를 씹기 시작 하더니 지금은 일반식을 먹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다만 앞니로 끊어야 되는 음식물은 섭취가 힘들어 가위나 칼로 잘게 썰어 먹어야 한다.


지난번에 먹는게 많이 좋아졌다고 핫도그에 도전했다가.. 큰 낭패를 볼뻔 했다.

오늘은 간단하게 교정치료중 치아 관리 및 양치를 위한 도구소개.




치아교정이 시작되면 기본적으로 가글용품, 치실, 치간칫솔, 교정용 칫솔이 필요하다.

또한 교정 초기에는 와이어가 날카롭고 교정장치에 입속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왁스를 발라주는게 좋다.

사진상 우측 상단에 파라핀같이 생긴 하얀색과 빨간색이 치아용 왁스.


하얀색은 빨간색보다 무르고 유연해서 앞니쪽에, 빨간색은 강도가 조금 더 강해서 어금니 쪽에 붙이면 된다.

음식물을 먹을때 같이 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음식물을 먹을때는 제거 후 먹는게 좋다.

삼키더라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기 때문에 

와이어나 교정장치 때문에 씹는게 너무 불편하다면 왁스를 붙이고 음식물을 섭취 했었다.


교정장치 때문에 칫솔질이 힘들기 때문에 치실과 치간칫솔을 이용해주는게 좋고,

입속 상처를 대비해 오라메디 같은 연고를 준비해두는것도 좋다.


교정 초기에는 입안에 상처를 달고 살고 발치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저자극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은것 같다.




교정전용 칫솔.

교정전용 칫솔은 일반 칫솔과 다르게 칫솔모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 있다.

와이어로 인해 치아까지 칫솔모가 닿지 않는걸 방지하기 위해 홈이 파여 있다.

처음엔 왜 치야교정 전용 칫솔이 있을까 했는데 구조를 보고 바로 이해했다.



사람마다 치료방법과 통증에 대한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개인취향에 맞게 치아교정 준비를 해야 겠지만,

필자의 경우는 위의 준비물로도 충분히 버티고 있다.


지금은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지만 한달에 한번씩 와이어를 조정할때마다 다시 통증이 찾아 온다고 하는데,

은근히 이게 또 걱정되는 일과중 하나다.


여튼, 지금 먹을 수 있을때 잘 먹고 치아관리 잘해야 겠다. 앞으로 이런 고통을 2년간 겪어야 하다니..

어릴때 양치질 잘해라 라는 부모님 말씀을 새겨 들을껄..


여튼 현재 몸무게도 2kg 정도 빠졌으니.. 치아교정과 더불어 반강제성 다이어트도 병행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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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치과 방문

늘 그렇듯, 치과는 괴롭다.

통증도 통증이지만 통증보다 더 무서운건 치과 치료비용.

필자의 경우 치아구조 특성과 게으름의 조화로 치과 치료가 잦은 편인데 이번 같은 경우는 도저히 일상 생활이 불가할 정도로

치통이 심해 치과를 방문하게 됐다.


다행히 가까운곳에 치과가 있어서 외근 복귀하는길에 잠시 들렸다.

가든파이브 웍스 지하1층에 있던 곳인데 지나가면서 몇번 봐둔곳이라 치통이 생기니 바로 떠올랐다.

역시나 진료를 진행하니 예상했던 만큼 치아상태는 엉망이었다.


일단 급한 곳 부터 신경치료를 진행하다 입구 엑스배너에 치아교정 할인 이벤트 내용이 있길래,

이참에 그냥 치아교정을 해버릴까 생각도 들었지만 치아교정이란게 단시간에 되는것도 아니고..

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에 늘상 생각만 했던 터였다.


그런데.. 몇년 주기로 수시로 치과를 가게되고 치료비가 크게 발생하니, 치아교정을 하게되면 조금이나마

치아관리가 괜찮아 질까 싶어 상담을 받았는데 뜻하지 않은 얘기를 들었다.


바로 발치.

전혀 알지 못했던 사실인데 치아교정을 하게 되면 상악 2개 하악2개 치아를 발치한 후에 교정을 진행해야 한단다.

지금 치료중인 치아의 신경치료가 끝나면 어차피 뭔가를 씌어야 되는데, 치아교정을 하게 되면 해당 치아는 발치해야 되는 상황.

더불어 타른 통증이 있는 치아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 치료 후 다시 씌우는것보다 차라리 치아교정을 진행하는게

향후를 본다면 더 이득이 될 것 같았다.


치아 교정이 시작되면 혹시나 업무에도 영향을 끼칠까 싶어 회사에도 확인하고, 집에도 확인 후 큰 결단을 내리게 됐다.

그렇게 치아 교정겸, 신경치료가 시작 됐다.

그리고 지난번 ICL 수술보다 더 길고 힘든 기간이 될듯 해서 치아교정 일기를 남겨보려 한다.



치아교정 시작


2015년 10월 2일 금요일 - 치통으로 가든파이브에 있는 서울치과 방문.

전체적인 검진과 치료 스켸쥴을 잡고 신경치료 시작.

신경 치료후 치통으로 인해 월요일까지 죽만 먹음.

보통 신경치료를 한쪽을 먼저 하고 반대편으로 음식물을 씹는데, 필자의 경우 양쪽 다 통증이 있어 진퇴양난, 멘붕에 빠짐.


2015년 10월 5일 월요일 - 치아교정 상담.

신경치료 후 치아교정 가능 여부와 기간, 비용에 대해 상담.

반대편 치아에 무리가 가서인지 어차피 못씹을거 양쪽 동시에 치료를 진행하면 안되냐고 말도 안되는 요청을 함.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일단 한쪽부터 마무리 진행, 혹시나 통증이 너무 심하면 내원하라고 함.

치아교정 비용은 이벤트 기간이라 세라믹은 280만원, 클리피씨는 330만원. 월비는 별도.


2015년 10월 7일 수요일 - 대망의 치아교정 결정

클리피씨로 치아교정 진행하겠다고 의사밝힘.

치아교정과 동시에 신경치료를 진행하는 스켸쥴로 업그레이드 됨.

결정과 함께 가자없이 치아를(신경치료중인 치아) 뽑아서 조금 당황하긴 함.

솔직히 조금 놀람. 진행속도가... 다른데도 그런지 결정과 동시에 빠르게 공사가 시작됨.


심지어 신경치료 받는 치아도 섞여 있어 진짜.. 음식 먹는게 고통이 됨. 네이버에서 운영중인 먹방 블로그 폐쇄위기.

아침은 우유. 점심은 우유+카스테라 종류의 빵 녹여먹음. 저녁은 죽(호박죽)으로 겨우 생명만 유지함.

그래도.. 여기까지는 나름 견딜만 했음. 발치 부위가 아물쯤에는 이게 마지막이겠지란 생각으로 부대찌개와 돈가스를 섭취.


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 남아있는 치아까지 발치완료.

남아있는 치아까지 발치 완료. 위, 아랫니 동시에 뽑고.. 반대편은 지난번에 뽑은 자리가 아직 아물지 않고..

신경치료중인 치아도 섞여 있고... 지난주 보다 더 큰 지옥이 됨.

그래도 지난주엔 간간히 누룽지라 씹어 먹었는데... 물 종류의 음식물만 겨우 섭취.


더불어.. 치아 사이의 간격을 벌이기 위해 고무를 넣고 한쪽 치아를 발치한 상태라 음식물 섭취가 상당히 어려움과 동시에

치아를 닫을때 통증까지 추가됨. 더불어 치아교정을 위한 구조물 부착.


2015년 10월 15일 묙요일 - 와이어 설치. 공식적인 치아교정 일기의 카운터는 이날을 기점으로.

남은 치아에 구조물을 붙이고 와이어 설치.

본격적인 치아교정 시작.

우측 하악은 치아간격이 벌어지지 않아 고무줄로 조금 더 벌리기로 함.

와이어 부착이 끝나니 약간의 불쾌한 통증. 의사 선생님 말로는 신경치료와 다른 통증이 있을거라 얘기할때는 감이 잘 오지 않았는데,

직접 경험하니까 확실히 알겠음. 뭔가 한대 맞았을때 아픈 통증이랄까.. 뼈에 멍이 든것과 같은 욱신 욱신함이 느껴짐.

그래도 낯설지 않아 곰곰히 생각해보니 예전 바이크 사고때 안면을 본넷에 강타 했을때의 통증과 비슷함.


그리고 현재..

와이어의 날카로운 부분과.. 통증.. 그리고 발치후 아물지 않은 잇몸 등으로 인해 죽.. 카스테라.. 우유로 겨우 연명하다가..

이렇게 먹다간 영양실조 걸리겠다는 생각에 지금 막 핫썬치킨에서 구운 치킨을 잘게 썰어 먹고 옴.

다행히 처음보다는 나아져서 잘게 썰어 먹었더니 그나마 조금 먹을만 했음. 역시 사람은 고기를 먹어야 함.

월요일에 다시 병원 방문 예정인데... 하아..... 벌써부터 한숨이..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치아교정 초기에는 호박죽이나 우유+카스테라와 같이 씹지 않고 삼킬수 있는 음식이 정말 유용했음.

특히 파리바게트의 치츠케잌과 우유조합이 맛도 좋고 먹기 부담 없었음.

토요일 저녁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 도전했다가.. 식겁함.


다만.. 아무리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도 꿀떡 꿀떡 삼키는 느낌이라 왠지 속이 불편한 느낌이 계속남.

후기를 검색해보니 발치 없이 교정하는 분도 계시던데.. 정말 부럽단 생각이 들음.


빵을 먹어도 발치부위에 들어가거나 와이어에 걸려서 씹는 느낌이.. 정말... 

여튼.. 향후에 치아교정이 진행되면서 개인적으로 도움이 됐던 팁들을 작성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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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 수술후기 6개월차

이제 안경 없는 생활이 더 익숙해진 수술 6개월차.

지난 정기검진 이후로도 3개월이 지난 상황이다.


수술이 잘 됐는지 아직까지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느낌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ICL 알티플렉스를 수술한 누네안과병원을 찾아갔다.




간만에 진료접수증을 받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ICL 수술 후 6개월.


다행히 검사결과 모두 정상.

전날에 야근을 늦게까지 한터라 혹시나 결과가 이상하면 어쩌지 고민 했는데 양안 시력도 3개월 전과 동일하게 1.5로 유지되고 있다.

간단한 시력검사와 안압검사, 그리고 내피세포 검사 후 병원을 나왔다.


이제 최철명 원장님도 뭐 특별히 할말이 없으신지 예후가 좋다는 말과 함께 검진 끝.

다음진료는 오늘 이후로 6개월 후. 점점 텀이 더 길어진다.


ICL 수술후에는 1년마다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했으니 내년 검진 시점 부터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더이상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 같다.


간혹 야간에 약한 빛번짐이 생기는 느낌이 드는데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닌것 같고, 

정말 안경없는 세상이 이렇게 편할 줄 알았으면 진작 하는건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부디 앞으로도 큰 이상 없이 쭉 건강하게 유지가 되면 좋겠다.

더불어.. 드디어 병원비 납부 완료!!! 그동안.. 정말 부담 됐었는데.. 이제 조금 생활에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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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거치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인 보관방법.

집밖에 보관 하자니 도난과 훼손이 걱정되고 집안에서 자전거를 보관 하자니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특히 필자처럼 집이 좁은 경우라면 더 고민이 된다.


그래서 현관에 행거를 설치해서 자전거를 세워 보관 했었는데, 이번에 자전거를 하나 더 사게 되면서 다시 고민이 심해졌다.

예전에 행거형 거치를 고민하면서 언듯 2단짜리 행거형 거치대를 본 기억이 있어 다시 찾아 봤는데 

정확한 용어가 떠오르지 않아 생각보다 정보를 찾기 힘들었었다. 




기존에 옷걸이용 행거를 이용한 자전거 거치대. 나름 좁은 공간에서 자전거 보관하기가 좋았다.

이제 자전거거치대 전용 제품으로 변신한다.



자전거 걸이, 자전거 거치대, 2단 자전거 거치 등 다양한 키워드를 넣었는데

그냥 오픈마켓에서 자전거용 행거형 거치대로 검색하니 바로 나왔다. 이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어쨋든.. 기존 옷걸이용 행거를 조금 개조해서 만들어 볼까 싶기도 하다가 마땅히 마음에 드는 제품도 보이지 않고,

이번엔 제대로 된 제품 한번 구매해보자는 생각으로 결국 질러 버렸다.


필자가 구매한 제품의 금액은 약 4만원 전후. 나름 이 가격대에도 제조사가 몇군데 있던데, 

행거의 고리 모양과 옵션가격으로 장난치지 않는 업체쪽으로 구매를 진행 했다.


금액대로만 본다면 차라리 벽걸이형 자전거 거치대가 저렴한 제품도 많았는데 그럴경우 벽에 구멍을 뚫어야 되서 조금 꺼려졌다.

어쨋든 행거형 자전거 거치대는 남는 공간에 헬멧이나 자전거 용품을 걸 수 있게 구성할 수 있고 향후에 이동이 간편해서

좀더 깔끔하게 공간 활용이 가능할것 같았다.



DIY 자전거 거치대

박스 포장 상태가 원래 그런건지 배송간 문제가 있었던건지 많이 파손되어 도착 했었는데,

내용물만 문제 없으면 그냥 쓰자는 주의라 대충 부속품을 확인 해봤다. 다행히 파손품은 없어 바로 설치를 진행했다.



이렇게.. 생활할 수는 없다..




먼저 기존에 설치항 행거를 제거했다.

그동안 별 탈 없이 잘 버텨준 녀석.




부속품은 심플하다.

거치걸이 6개와 기둥 등. 거치걸이 6개가 이 제품을 구매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세번째중 맨 좌측이 기존에 사용하던제품 우측이 이번에 구매한 제품.

확실히 자전거 전용이라 그런지 굵고 튼튼해 보인다.




조립장면은.. 찍을 필요도 없이 간단하게 완성 됐다.

일반 옷걸이용 행거 설치방버과 동일하다.




위에층에 한대.




아랫층에 한대.

그러고도 가운데에 공간이 많이 남는다.

이 부분은 자전거 용품으로 채울 예정.


행거용 거치대의 장점중 또다른 하나는 바닥 높낮이가 달라도 상관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필자의 집같은 경우 거실과 신발장 사이에 턱이 있는데 설치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확실히 깔끔하게 현관 정리와 함께 자전거 거치 완료.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 부분은 있지만 만족도가 높아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십만원이 넘어가는 제품들도 있던데 무슨 차이가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튼.. 깔끔하게 자전거 두대 정리가 완료 됐다.

거실벽이나 베란다에 설치하면 인테리어 효과도 어느정도 있을것 같다.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면 행거용 거치대도 한번 고려해볼 만할것 같다.

참고로 반대편에 추가 고리를 설치하면 총 4대 까지도 거치가 가능하며, 자전거가 1대일 경우는 윗편에 스노우보드 같은 장비를

함께 보관하기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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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 쉐보레 콜벳

바야흐로 자전거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미 지난 8월 자전거를 한대 구매해서 자전거로 출근을 즐기고 있는데, 약 한달여간 직접 타보고 남기는 후기.

요즘 워낙 자전거의 종류도 다양하고 금액대도 다양해서 어떤 자전거를 사야되나 고민이 많았다.


지난번에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한대 가지고 있었던 터라 이번에는 MTB계열로 갈까 하다가 결국

가격대가 맞는 제품을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돌아와서는 이것 저것 알아보는데 딱히 눈에 확 들어오는게 없었다.


너무 저가형은 불안하고, 어차피 50만원 밑에 자전거들은 다 고만고만 하다는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있어 그냥 저렴하고

디자인이 이쁜 자전거를 사야 겠다는 생각으로 매장도 둘러보고 온라인도 뒤지다가 우연히 발견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알톤 쉐보레 콜벳.


웬 시보레 브랜드지 싶었는데 언듯 소울 이라고 적힌 자전거를 본 기억이 났다.

알아보니 알톤이랑 시보레가 합작해서 만드는 자전거 시리즈라고 한다.


콜벳이 스포츠카니 알톤 콜벳은 로드형 자전건가 싶어 내용을 봤더니 역시나다.

보통 하이브리드에는 MTB 계열의 구동계가 들어 가는데 이녀석은 로드 계열의 구동계가 들어있다.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시마노 계열의 구동계.

MTB 계열은 보통 등급에 대한 정보를 쉽게 구할수 있는데 조금 생소한 2300 구동계가 들어 있다.

로드 계열의 구동계며 로드계열중에서는 초급에 속하는 등급이란다.


것보다 눈에 띈건 무게. 페달제외 10.4Kg으로 설명이 나와있다.

이게 말이 되나 싶어서 프레임 재질을 봤더니 DP780이라는 다소 생소한 프레임.

포스코랑 합작해서 뭐 만들었다는데 나름 소재 자체는 괜찮은것 같았다.


기본적인 성능은 괜찮은듯 해서 가격은 비싸겠지 싶었는데 20만원 이하.

이런 성능에 이런 가격이라니.. 게다가 디자인도 나쁘지 않다. 일단은 질렀다.



20만원 미만 자전거 추천

믿을수 없는 가격에 판매점과 통화를 하고 해당 가격이 맞다는 말과 함께 방문수령을 예약 했다.

어설프게 조립했다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전거는.. 직접 조립하기가 조금 겁이 난다. 

집 주변에 조립을 맡길만한 자전거집도 없고해서 퇴근 후 매장으로 이동.



방문 수령 후 바로 라이딩을 할 예정이라 다이소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 했다.

다이소는 정말.. 보물 창고다. 가성비 좋은 자전거 용품들이 많이 있다.

특히 레이저 후미등은.. 5천원에 레이저 후미등이라니..


3관절락과 전조등, 스마트폰 거치대는 기존 하이브리드 자전거에서 사용하던거다.




멀다... 서울에서 양평.. 먼 줄은 알았는데.. 중앙선 배차간격이.. 너무 텀이 길다.

다행히 매장 사장님은 친절하셨다. 설명도 잘 해 주시고 약속시간보다 상당히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기다려 주셨다.




빨간색으로 구매 했다. 준비해간 악세사리를 장착 후 바로 라이딩 준비.




중앙선은 평일에도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

단, 출퇴근 시간은 피해야 한다.

중앙선에 자전거 탑승 가능 시간은 아래 시간을 제외하고 가능하다.


출근시간은 오전7시부터 오전10시까지,

퇴근시간은 오후5시부터 오후8시까지 탑승 불가.





낯익은 단어 GM.




시마노 구동계 풀세트.

시마노 2300은 일반적으로 소라급(3500)이라 불리는 구동계 보다는 등급이 낮고

클라리스(2400) 구동계 보다는 조금 낮다고 보면 된다.


MTB 구동계와 비교하면 아세라급 정도 된다고 한다.




디자인이.. 정말 잘 빠졌다.


시보레 콜벳 저렴한 이유

로드 계열은 처음인데 타면 탈수록 마음에 든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MTB와 로드를 섞어도 MTB 성향쪽으로 기우는데 특이하게 로드쪽으로 셋팅된 녀석이라 정말 잘나간다.

실제로 지난번에 가지고 있던 삼천리 하운드와는 비교가 불가능할정도다. 50만원 미만은 다 고만고만 하다더니..

게다가 켄다 110PSI 타이어가 들어가서 110kg정도의 몸무게도 버틴다. 딱 필자에게 맞는 자전거다.


그런데.. 왜 이런 자전거가 20만원 미만인지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혹시 짝퉁은 아닐까..

시마노 2300 구동계 값만해도 10만원돈이 넘는데 이거 뭐 부품값보다도 싸다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


찾아보니 정가는 70만원대.. 그럼 이 업체가 문제일까..

조금 더 깊게 들어가보니 절단사고 -_-;;


알톤 시보레 콜벳에 사용된 프레임인 DP780과 동일한 프레임을 사용한 로드마스터라는 입문용 로드 자전거에서

프레임이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던것 같다. 그 여파로 야심차게 준비한 알톤의 로드마스터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되고,

같은 프레임을 쓴 콜벳까지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나마 다행인게 콜벳의 경우 아직까지는 절단 사고가 없었다는 점.

하지만.. 사고라는게 전체 확률이 1%라고 할지라도 그게 자신이 되면 100%가 된다는 점과 

자전거의 특성상 주행중 프레임이 절단 된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뭐 덕분에 꽤 괜찮은 자전거를 저렴하게 구매했지만.


그래서 강력하게 알톤 시보레 콜벳 자전거를 추천하지는 못하지만.. 나름 저렴한 가격으로 괜찮은 성능의 자전거를 구매하고 싶다면..

충분히 고민이 될만한 사양이다. 또는 부품만 떼어내도 20만원 미만이라는 가격을 감안하면.. 꽤 나쁘지 않은 추천모델.


다음 포스팅이 알톤 자전거 절단사고 내용이 아니길 바라면서 이번에 구매한 자전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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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 오설록


[이전 포스팅 보고 오기]




제주에 오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중 하나 오설록.

넓은 녹차밭과 신선하고 다양한 녹차를 현지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해서 인기가 많다.


근데.. 필자의 입맛엔 여기서 먹으나 서울에서 먹으나.. 별 차이를 못느끼겠다...




1층은 카페테리아와 녹차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설록 주변 풍경.




간단히 주변을 살펴보고 산책길을 따라 이동했다.

여긴 교육이나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장소 같았다.




이니스프리카페? 깔끔하게 잘 정돈된 느낌의 카페.




인줄 알았더니 체험코스와 약간의 음식도 같이 판매를 진행하는 곳이었다.





여기저기 녹차밭 안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많이 보였다.





디저트로 배를 끝까지 채웠겠다 아쉽지만 제주 여행의 마무리를 짓기 위해 해안도로로 이동했다.



제주여행 - 해안도로


해안도로로 이동하는 길도 이뻤다.

무엇보다 차가 거의 없어서.. 주변 풍경을 편하게 둘러 보면서 서행으로 드라이브가 가능해서 좋았다.




신창 풍차 해안도로에 도착했다.




풍차 해안도로로 불리는 이유.






이 길을 따라 제주의 해안을 즐기면 된다.

원래는 해가 질때 역방향(모슬포항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한다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제주여행 - 금능해변


해안도로를 타고 쭉 올라가다 보면 금능 해수욕장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제주 서쪽 해수욕장중 으뜸이라 생각하는 곳이다.














보통 제주 서쪽 해수욕장을 얘기하면 협재 해수욕장을 많이 얘기 하는데, 

금능 해수욕장을 방문하는걸 강력 추천한다.


물이 정말 맑고 주변 경관이 빼어나다.

금능 으뜸해변으로 검색하면 위치를 알 수 있다.


협재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있는데 대부분 협재까지만 보고 다른곳으로 가버리더라..



제주여행 - 붉은못허브팜


금능 해수욕장에 왔다면 주변에 인접한 특이한 햄버거 식당 붉은못허브팜이 있다.




금능해수욕장에서 조금 내려가면 금능식물원이 있는데 식물원 입구쪽에 위치하고 있다.




햄버거 전문점겸 카페인데, 이름 그대로 빅버거로 유명세를 탔던 곳이다.

요즘은 비슷한 컨셉의 햄버거집도 몇군데 생기다 보니 예전만큼 붐비지는 않는것 같다.


예전 베이커리에서 사먹던 햄버거 맛과 비슷한데 크기가 상당히 크게 나온다.




다양한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조금 엔틱한 느낌의 카페느낌.





빅버거 커플세트를 모듬감자튀김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햄버거는 크기도 크지만 맛도 괜찮은 편이다.


그런데, 모듬감자가 햄버거 보다 더 맛있는게 함정이다.

혹시 제주에서 빅버거집을 찾다 붉은못허브팜을 방문하게 된다면 모듬감자를 같이 먹어보는걸 추천!




필자는 손이 상당히 큰 편인데.. 손바닥 보다도 훨씬 크다.




한라봉 쥬스. 맛이 괜찮았다.




햄버거 한조각이 조각케잌 2배 크기.




여튼 맛있게 간식을 먹고 다시 해안도로로 이동했다.




다시봐도 이쁜 금능에 이어 협재 해수욕장이 나타났다.




협재 해수욕장도 알려진 만큼 멋진 곳이다.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선지 카이트 서핑을 즐기는 분도 보였다.

부럽다..




협재해수욕장에도 붉은못허브팜이라는 빅버거 전문점이 있는데 짝퉁인줄 알았더니 

식물원 앞에 있는 붉은못허브팜과 관계가 되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제주여행 - 곽지과물해변


해안도로는 타고 곽지과물해변으로 계속 이동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제주 해안도로 만끽중.

제주 해안도로는 중간 관광포인트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간이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어서 쉬어가기 좋았다.




곽지과물해변에 있는 노천탕.

예전에는 정말 노천탕으로 사용했던것 같다.











해안도로를 타고 공항을 가기전 마지막 여행지 제주 동문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제주여행 - 제주동문시장


동문 시장을 방문한 이유는 기념품 구매. 

평소 감사한 분들과 가족에게 조그마한 제주 기념품을 선물하기 위해 방문했다.

그리고 저렴하다. 관광지에서 판매하던 기념품의 어지간한 모든 종류가 있음에도 훨씬 저렴하다.


제주에서 기념품을 산다면 가급적 관광지 보다는 동문시장을 추천한다.




동문시장에 온 가장 큰 목적중 하나 제주은갈치.

갈치구이를 먹고 그맛이 너무 좋아 부모님 생각이 났었다.




값은... 만만치가 않더라.. 크기가 큰 만큼 키로수가 많이 나가서.. 키로당 단가로 계산했다 혼쭐이 났다.

그래도 가족을 생각해서.. 큰 지출..

원래는 몇 몇 분들께 더 하려 했는데 주소를 몰라서.. 패스...




이렇게 4박 5일간 제주 일정이 모두 끝이 났다.

첫날 새벽부터 마지막날 저녁까지(마지막 비행기) 아주 풀로 꽉 꽉 눌러 담은 일정이었다.




잠깐 제주의 추억을 회상하니 어느덧 서울이 보인다.

갑자기 떠난 제주여행, 비와 추위 그리고 변경되는 일정들..

어떻게 보면 불편할 수 있는 일정들마저 하나 하나 즐거웠던 2015년 겨울 제주여행.


인생에 행복이란 기억 한줄 추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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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이전 포스팅 보고 오기]


간만의 포스팅이다.

지난번에 이어 제주 마지막날 포스팅 시작!!



제주 여행중 가장 안락한 환경을 제공했던 숙소.

통나무집이라 그런지 겨울의 건조함 없이 푹 잤던것 같다.




늦은 밤에 도착해서 외관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펜션 여러동이 아기자기 하게 들어서 있다.




뒷편으로는 바로 산방산이 보였다.




다음번에 제주 산방산 주변에서 숙소를 구한다면 여기를 다시 방문하게 될것 같다.




제주의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숙소였다.




달콤한소금만들기를 뒤로하고 아침을 먹기 위해 송악산으로 이동.

송악산에 유명하다는 갈치구이집이 있어 출발했다.




제주는... 정말 포인트 이동이 힘들다.

중간 중간 차를 세우게 만드는 멋진 경관 때문에..




산방산과 송악산 가는 길 사이의 해안도로 풍경 또한 정말 멋지다.





올레 10코스 회순-모슬포 올레길.





아마 기억이 맞다면 형제섬이었던것 같다.

올레 10코스를 걷다 보면 어디서든 보이는 사이좋아 보이는 섬.




그리고 도착한 송악산 형제도식당.

이른시간이라 첫손님.




뭔가 무시무시한 현수막이 메뉴판을 대신하고 있었다.

갈치구이를 벼르고 왔기 때문에 갈치구이 소를 주문했다.




형제도식당이 유명한 다른 이유는 세트메뉴 때문인데..

아침부터 너무 과하지 싶어 갈치구이만 주문 했다.


2015년 2월 메뉴라 지금은 가격이 조금 달라졌을수도 있을것 같다.




기본찬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활전복이 나왔다. 확실히 신선해서 그런지 쫄깃하게 맛이 좋다.




드디어 제주여행 다니면서 고대했던 제주 통갈치구이.




작은 사이즈임에도 기본 크기가 훌륭하다.




크기가 크다보니 손질도 편하다.

수저로 등뼈를 제거하고,




중앙을 누르면 이렇게 뼈와 살이 분리된다.




이제 수저로 떠먹기만 하면 된다.




평소 갈치구이를 좋아 하는데, 이렇게 수저로 갈치살을 떠먹게 되는 날이 있을 줄이야..

감동이다.




밑반찬도 나쁘지 않고 된장국도 갈치구이의 짭쪼릅한 맛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 간이 잘 되어 나왔다.




완전히.. 해치워 버렸다.

다른 갈치구이 전문점과 비교는 어렵겠지만.. 

형제도식당이 잘 굽는건지 제주갈치가 원래 맛있는건지 상당히 만족스럽게 한끼를 먹고 나왔다.




다음에 오게 되면 세트메뉴도 한번 먹어봐야 겠다.

형제도 식당은 2호점이 더 낫다는 평가가 있던데 이건 개인 호불호 차인거 같고,

부모님과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식당이었다.


역시 제주를 가면.. 갈치구이는 꼭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배도 든든 해졌겠다, 이제 디저트를 먹기 위해 제주의 또다른 명물 오설록을 향해 출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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