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OBD2 설치 가능 여부

요즘 ODB와 연동되는 네비나 블랙박스가 출시되고 있다.

OBD는 On Board Diagnotics 의 약자로 차량을 진단하거나 주행기록을 남기는 장친데,

요즘 블랙박스나 네비와 연동해서 주행중 엔진RPM이나 연료분사량, 배터리 전압체크 등 다양한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가격인데, 현재 전용SW가 제공되는 OBD 연동 블랙박스나 네비는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꽤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물론 SW와 함께 제공되는 OBD는 사용과 AS가 간편한 장점이 있지만.. 

단순히 차량 주행기록 정보나 차계부 보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부담이 되긴 한다.


이에 저렴하게 OBD를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OBD2 연동 안드로이드 앱 "토크프로"

차량에 OBD 스캐너를 연결 후 토크프로로 다양한 차량 정보를 진단하고 확인할 수 있다.



OBD 설치

OBD를 설치하기 전에 본인의 차량에 OBD 단자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차종마다 다르긴 한데 일반적으로는 운전석 좌측아래나 운전석 우측 아래 부근 퓨즈박스에 위치하고 있다.



기아 레이의 경우 운전석 좌측 아래에 있는 퓨즈박스에 OBD 단자가 있다.

이렇게 OBD라고 영문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OBD 단자도 규격이 있는데 2010년 이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량은 OBD-2 규격을 사용하고 있다.

예전 OBD-1의 경우 규격이 제조사 마다 약간 상이해서 호환에 문제가 많았지만

현재는 OBD-2로 대부분 통일해서 사용 중이라고 한다.




저렇게 사다리꼴로 표기된 단자가 OBD와 연결하는 단자다.

차량 정비소에서 차량 점검을 할때 사용하는 OBD스캐너를 연결하는곳이기도 하다.

저 모양과 동일한 단자가 있다면 OBD-2와 호환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중고장터에서 만원에 구매한 ODB2 스캐너.

오픈마켓이나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OBD2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이 나온다.


정확히는 OBD2 보다는 ELM327로 검색하는게 좋다.

대부분 OBD 스캐너가 ELM327 칩셋을 사용하고 있긴 한데 가장 호환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해당 제품으로 검색하면 만원대의 다양한 제품을 볼 수가 있다.


OBD 스캐너를 연결하면 크기 때문에 대쉬보드 두껑이 닫히지 않을 수 있어서 제일 작은 소형 제품을 구매 했다.

어차피 칩셋만 ELM327을 사용한다면 사용엔 큰 지장이 없다.




뭔가 장난감 같기도 하다.

이 녀석만 차량 OBD 단자에 연결 해 주면 기본적인 OBD-2 설치는 끝이다.

정말 간단하다.



OBD-2가 연결된 모습.

만원의 행복이다.


요즘 배터리 방전을 대비한 모델도 나오고 있는것 같던데.. 

OBD의 전력 사용량이 워낙 미비해서....

아직 OBD 때문에 방전됐다는 글은 본적이 없는것 같다.



OBD 스마트폰 연결

이제 스마트폰에서 활용 가능 하도록 OBD를 연결하면 된다.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하게 된다.

다만 블루투스 연결 방식으로는 아이폰 제품에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이폰을 사용중이라면

WIFI로 연결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블루투스 모델보다는 조금 비싸서 4만원대 내외였던걸로 기억한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오면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

이상한 장비가 뜨는걸 볼 수 있다. 해당 장비를 터치하면 OBD2 의 PIN을 입력하라고 나온다.


OBD2 스캐너의 일반적인 블루투스 비밀번호는 1234를 사용한다.

혹시 비밀번호가 맞지 않아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0000을 입력하면 연결이 된다.


그래도 연결되지 않는다면 OBD 스캐너를 탈착 후 다시 연결하면 대부분 문제가 해결 된다.

만약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 목록 자체에 나오지 않는다면 OBD스캐너 연결 문제거나 제품 자체 불량일 수도 있다.



   


정상적으로 연결된 모습. OBD2 등록됨 이라고 나온다.

다른 블루투스 장비와는 다르게 저렇게 표기되면 OBD 스캐너를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준비가 완료 된거다.


이제 OBD2 스캐너와 연동할 앱을 설치해야 한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OBD 스캐너 앱으로는 "토크프로"가 있다.


무료와 유료 버전이 있는데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 버전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설치 방법은 기존 앱과 방법이 같다.



   


또한 토크 프로와 관련된 플러그인이 존재 하는데, 

현대차나 기아차 라면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본인의 차에 맞는 더 최적화된 정보를 볼 수 있다.

다만 플러그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료버전의 앱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모든 차종을 지원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차량이 지원이 가능한지 확인 후 구매한는게 좋다.




저렴하게 OBD 스캐너 장만

오늘은 토크프로 설치까지만 소개하고 다음번에 제대로 된 리뷰를 작성 하고자 한다.

워낙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고 기능이 다양해 5천원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앱이다.


OBD2 스캐너 만원돈, 앱값 5천원돈 해도 2만원이 되지 않는 돈으로 자신의 차량정보를 세세히 알 수 있는

OBD 시스템을 갖출수 있게 되니, 차량 오너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특히 주행중 기록을 구글지도로 연동해서 본다거나, 주행간 악셀레이터를 누르는 습관이나 연비효율운전을 했는지,

평균 RPM과 속도는 어땠는지, 연비사용률은 어땠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너무나 쉽게 볼 수가 있다.


특히 차량 튜닝을 한 유저라면 각종 게이지바를 추가로 장착하게 되는데 OBD스캐너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추가 게이지 장착 없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볼 수가 있다.


심지어 이런 모든 정보는 웹으로 백업이 가능해 집에서는 웹에서 간단히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 스마트한 세상이 된것 같다.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