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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필터 자가교체

지난 3월 차량을 인수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천 킬로미터가 넘어 버렸다.

차량에 대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주변 지인들의 말로는

5천키로를 기점으로 타이어공기압, 엔지오일교환, 에어컨필터 교환등 기본적인 차량점검을 해주면 좋다고 해서

지난 주말 스피드 메이트를 찾았다. (웬지 에어콘에서 퀘퀘한 냄새가 나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기계 만지는걸 좋아해서 바이크 시절부터 어지간한 자가정비는 직접 하곤 했는데,

엔진오일 교환은 교환도 교환이지만 폐유 정리등 뒷처리가 번거로우니 센터를 이용하라는 의견이 다분했다.


에어컨 필터는 엔진오일 교환시 부탁하면 공임없이 필터값으로 처리가 가능하나, 

필터값 자체가 인터넷이나 대형마트보다 비싸니 직접 교체하는것도 괜찮다고 해서 한번 도전해봤다.


에어컨 필터도 직접 구매 하려니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굳이 비싼 제품 보다는 저렴한 필터를 여러장 구매해서 자주 교환하는게 더 이득이라는 말과

보쉬 에어컨 필터 제품이 무난하다는 말에 왕십리 이마트로 향했다.



본격적인 필터교체

필자는 신용카드 혜택으로 엔진오일 무상교환이 가능해서 스피드메이트가 있는 왕십리 이마트점을 방문했다.

차량을 맡긴후 이마트에 들렀더니 역시 이마트 답게 PB상품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아쉽게도... 레이 제품이 없어서 보쉬 제품을 구매 하였는데 언듯 기억으로는 이마트PB상품이 50%정도 저렴했다.

다음엔 이마트 제품을 한번 사용해봐야 겠다.



레이 에어컨피터조수석 물품보관함이나 다시방(?)으로 불려지는 글로프박스. 대부분 차량의 에어컨 필터 위치는 글로브 박스(조수석 물품보관함)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레이 에어컨필터보쉬사의 에어컨 필터


레이 에어컨필터보쉬 에어컨 필터 박스 뒷면. 뭐 이런저런 설명이 많은데.. 그냥 믿어볼 수 밖에..


레이 에어컨필터보쉬 에어콘 필터 내부에는 새 필터와 장착설명서, 사은품으로 종이형 방향제가 들어있다.


레이 에어컨필터차량용 에어컨 필터 교체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먼저 물품보관함의 좌 우 고무 패킹을 분리 한다.


레이 에어컨필터레이는 시계방향이나 반시계방향으로 조금만 돌려주면 빠진다. 너무 쉽게 빠져서 당황스러울정도...


레이 에어컨필터여기까지 걸린시간 대략 10초 내외 -_-;;


레이 에어컨필터고정핀이 뽑힌 물품보관함은 아래로 툭 떨어진다. 그럼 뭔가 복잡한 기기들에 눈에 보이는데, 사진상 화살표가 표기된 지점을 가운데로 밀어주면 필터 커버가 열리게 된다.


레이 에어컨필터그럼 에어컨 필터가 보이게 되늰데 화살표가 표기된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잡아 당기면 필터가 나온다. (여기까지.. 1분도 안걸린다..)


레이 에어컨필터분리된 에어컨 필터. 봄철부터 차량을 타다 보니 생각보다 필터의 상태가 많이 오염되었다. 아무래도 황사라던지, 미세먼지라던지 환경 요인에 따라서 필터교체시기를 결정해야 될 것 같다.


레이 에어컨필터새 필터와 비교해보니 더욱 크게 차이가 난다. 웬지 에어콘 냄새가 나는거 같더니..


레이 에어컨필터새 필터도 기존 필터와 마찬가지로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밀어 넣는다.


레이 에어컨필터항상 조립은 분해의 역순! 에어컨 필터 커버를 닫아준다.


레이 에어컨필터그러면 벌써 끝났다. 물품보관함의 고정핀 2개를 꼽아주면 끝.


정말 5분이면 끝

이마트 PB 상품에 에어컨필터 교체까지 5분이면 충분하다는 광고를 보고 조금은 과장된게 아닌가 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5분도 걸리지 않을만큼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단골 정비센터가 있다면 엔진오일 교환할때 차량용 에어컨 필터와 시원한 음료를 한잔 건네며 윙크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만

필자처럼 저렴한 필터를 수시로 갈아줄 생각이거나 차량에 대한 애착이 있다면 차량용 에어컨 필터 정도는

본인이 직접 교체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기분탓인진 몰라도 필터 교체후 에어컨 바람이 조금 상쾌해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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