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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모니터 거치대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그동안 써보고 싶었던 듀얼 모니터 거치대를 구매 했다.

만약 모니터 거치대를 구매 한다면 크리스탈실버 제품의 ND-4223c 제품을 써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구매하게 됐다.

보통 듀얼모니터 거치대는 십만원돈이 훌쩍 넘어버려 거의 모니터 한대값 수준이라 부담 됐는데,

크리스탈실버의 ND-4223C는 그나마 7만원선으로 10만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듀얼 모니터 거치대다.


모니터 거치대를 구매할때 꼭 확인해야 되는 부분이 거치대가 감당할 수 있는 모니터의 크기와 무게며,

듀얼모니터의 경우 원하는 느낌으로 셋팅이 가능해야 되기 때문에 관절의 유연성과 거치가능한 범위를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그중 무엇보다 중요한건 본인의 모니터에 거치대 설치가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한데 어지간한 모니터는 대부분

거치대 연결이 가능하도록 VESA홀이 구비되어 있다. VESA홀에도 간격에 따라 규격이 존재 하는데 ND-4223C는 

75x75mm 와 100x100mm 규격이 호환된다. 만약 다른 규격의 모니터를 설치할 계획이라면 별도의 브라켓이 필요하다.

즉 모니터2대의 무게가 각각 10kg을 넘지 않거나 14"~29" 모니터라면 어지간해서는 ND-4223C 제품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더불어 듀얼모니터를 활용할 경우 모니터 1대는 세로로 쓰는 형태가 좋기 때문에 피벗을 지원하는 모니터 거치대를 구매하는게 좋다.

결국 이것 저것 따지다 보니 크리스탈실버의 ND-4223c가 최종적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됐다.



크리스탈실버 ND-4223c


기존 모니터 받침대. 좌측이 서브모니터로 사용중인 삼성 23인치 LCD 모니터. 이녀석을 피벗으로 세우기 위해

피벗스탠드를 고민하다 결국 모니터 거치대까지 일이 커졌다.


이렇게 사용해도 크게 나쁜 구성은 아닌데 모니터 받침이 있음으로 인해 책상의 공간이 좁게 느껴진다.


모니터 거치대를 사용하면 이 공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고 모니터 높낮이 조절이 편리해져서

목건강을 지키기도 좋다.




과연 돈을 투자하는 가치가 있을까 여러번 고민하게 만든 듀얼 모니터 거치대.

이사를 핑계로.. 큰맘먹고 질렀다.




ND-4223c 설치 방법이 적힌 안내선.

항상 조립하기전 설명서를 읽어보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구성품에 문제가 없는지 먼저 확인후 조립을 시작해야

혹시나 문제가 생겼을때 해결하기가 편리하다.




추가로 요청한 6mm 볼트.

보통 모니터 VESA 홀은 3mm ~ 4mm의 규격을 사용 하는데,

필자가 메인모니터로 사용하는 크로스오버 개간지 27인치 모델은.. 특이하게 6mm 볼트를 사용한다.


개간지 모델을 구매할때 크로스오버측에 별도로 요청해서 6mm볼트를 받은게 있었는데.. 막상 찾으니 나오지 않아

크리스탈실버측에 구매하면서 별도 요청을 한건데.. 응대도 너무 친절하게 해주시고 신경 많이 써주셔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작은 부품이다 보니 혹시 빠뜨리지 않았을까 걱정 됐는데.. 다행히 포함되어 있었다.




이제 설치를 진행하면 된다.

참고로 ND-4223C 모델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책상 상판의 두께는 1.5~10cm 정도 되어야 하며,

클램프 뭉치가 들어갈 수 있도록 상판 끝부분에서 안쪽으로 최소 7.5cm 이상 여유가 있어야 된다.




책상에 고정해서 최대 20kg 무게를 버텨줄 클램프 뭉치.




설치하기전 작동법을 살짝 테스트 한 후에 바로 설치에 들어갔다.

크리스탈실버 모니터 거치대는 향후 추가적인 부품 구매로 기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기존 모니터를 치우고 높이와 좌우 간격을 확인 후 책상에 고정.

책상이 오래되서.. 상판이 부러지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의외로 잘 버텨준다.




기존 모니터는 스탠드를 제거한다.

중소기업 모니터들은 조립식이라 분해가 편한데, 삼성이나 엘지같이 브랜드 모니터는 스탠드 제거가 까다롭다.


특히 삼성모니터는.. 스탠드 결합 나사가 모니터 안쪽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더 까다롭다.




그럼 어절수 없이 모니터를 분해해야한다.

밑판만 떼어내고 써도 되지만.. 기둥이 남아있으면 영 거슬린다.




모니터를 분해하면 이렇게 스탠드 결합부가 나온다.

삼성 모니터 스탠드 분리하는 방법을 검색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냥 힘으로 빼면 된다고 하는데..

힘으로 안될때는 안에 이렇게 나사가 있는 방식이니 안빠질때는 이렇게 분리해서 빼는게 안전하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사용할 부속들을 확인하고,.




뒤에 베사홀도 확인하면 준비는 끝난다.




일반 모니터라면 말이다.

 크로스오버 개간지 모델은 VESA홀에 들어가는 나사가 6mm.. 따라서 거치대 마운트 구멍도 넓혀줘야 된다.




다행히 전동 드릴이 있어서 나사구멍을 확장했다.




6mm 나사가 들어가는지 확인 후 본격적인 조립을 시작했다.

구멍을 뚫을때 너무 넓게 뚫으면 모니터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모니터 체결 완료.




선을 연결하고 모니터 작동 여부 테스트.

문제없이 잘 작동된다.




일단 작동 테스트라 개간지 모델의 스탠드도 마저 분리해야 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서브모니터는 피벗으로 사용하려 했는데 세워지지가 않는다.

정확히는 고정이 되지 않는 상황.


크리스탈실버측에 문의하니 VESA홀이 모니터 중앙 부분이 아니라 윗쪽이나 아랫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면 무게중심때문에

고정이 불가능 하다고 한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 피벗 되는 부분도 고정할 수 있는 뭔가의 장치가 있음 좋겠는데..


여튼 서브로 사용하는 삼성모니터의 뒷편을 보니 베사홀이 확실히 윗쪽으로 치우쳐져 있다.

다시 확인 해보니 제품 판매페이지에 이런 부분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그래서 임의로 거정핀 비스무리한걸 만들어서 세로로 고정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불편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모니터 거치대를 사용하고 확실히 책상이 넓어졌다.


듀얼 모니터 거치대 사용기

예상했던만큼 모니터 스탠드가 빠지면서 책상이 더 넓어졌고, 이제 A4 뭉치가 없어도 높낮이 조절이 편해졌다.

더불어 약간의 인테리어 효과도 있는듯 하다. 아직 방 정리가 다 되지 않았지만 거치대 하나 달았을 뿐인데 좀더 넓은 느낌이랄까..

이제 책상을 조금 더 지저분하게 쓸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스탠드가 있던 자리에 각종 잡동사니가 -_-;;)


노트북 트레이도 장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무실의 좁은 책상 공간을 상당히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거 같아

회사에도 하나 설치할까 생각이 들지만... 역시 비용때문에 조금 고민하고 있다.


듀얼모니터 거치대로 커브드 모니터2대를 연결하면.. 정말 멋질거 같은데..


제품 자체의 마감이나 작동법은 우수해서(피벗만 빼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크리스탈실버 제품을 또 구매하게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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