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한 서피스프로4 i7 교환.
어찌 됐던 지금은 필자의 손에 제품이 들어왔고 그동안 멈췄던 서피스 관련 정보를 다시 게시 하고자 한다.
일단 교환 배송된 제품 확인 부터 초기 점검 및 셋팅 하는 과정을 다시 정리 해 보았다.
개봉기를 두번 쓰는 기분이다.
그래.. 그 긴 시간을 왔다 갔다 거렸으니.. 박스가 성할거란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래도 이건 너무 하잖아.. 다시 한번 로젠 택배의 만행에 분노가 끓어 오른다.
교환중 발생한 로젠택배의 배송사고는 아래 URL에서 자세히 확인이 가능하다.
여튼.. 외부 박스야 어차피 제품을 보호하기 위함이니 제품에만 문제 없으면 된다.
그런데.. 뭔가 박스 여는 부분이 수분이 침투 된 듯 쭈글 쭈글 하다.. 웬지 열어본 자국도 보인다.
불안해진다.
그래.. 이것도 어차피 외부 박스일 뿐.. 마음을 다잡은 후 개봉을 진행했다.
다행히 뽁뽁이에 잘 포장되어 있는 모습.
서피스는 AS 방침이 리퍼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다만 제품 구매훈 일정 기간은 구매처에서 불량판정시 새제품 교환 진행이 가능한데, 이번 경우는 구매처 새제품 교환 방식으로 진행 했다.
그런데.. 웬지 모를 불안함이 현실로 다가 왔다.
서피스 본체를 보호하는 박스도.. 찌그러져 있다.
다행히 제품은 제대로 들어 왔다.
혹시나 개봉품일까 싶어 테이핑 처리된 부분을 유심히 확인했다.
다행히 큰 이상은 보이지 않았다.
내부 개봉 부분.
역시 이 부분도 큰 이상점은 보이지 않는다.
어찌됐던 다시 만나니 반갑다.
구성품도 정상적으로 들어 있다.
사용설명서도 정상적으로 붙어 있다. 어차피 이미 한번 본거라.. 그냥 그대로 뒀다.
서피스펜. 교환전 서피스 프로4 i7 모델은은 서피스펜도 불량 이었다.
그때 펜 앞부분이 알 수 없는 이물질 같은게 묻어 있었는데 이번 제품은 깨끗하다.
전원을 켰더니 이제야 정상적으로 불이 들어온다.
생각보다 뉴 서피스펜에 대한 초기 불량이 꽤 있는것 같다.
충전기 까지 확인 하고 나서야 살짝 마음이 놓였다.
하지만.. 본체 외관을 살펴 보자 마자 다시 한숨부터 나왔다.
서피스 본체 뒷편 카메라 주변에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묻어 있던것.
단순 이물질이길 바라면서 부드러운 융으로 조심스럽게 닦아 봤지만..
깔끔히 지워지지 않는다.
도색 과정에서 이물질이 묻어 있었거나 충격을 받은듯 싶다.
일단 MS에 연락해 해당 부분으로 향후 리퍼 진행이 가능한지 확인 후
다른 부분에 문제가 없다면 어지간하면 그냥 마음을 비우고 쓸 생각이다.
USB 단자 쪽도 크게 사용 흔적이 보이지는 않는다.
본체 하단 타이핑커버와 연결되는 부위도 깔끔하다.
전자제품은 항상 전원 버튼을 누를때가 가장 많이 긴장된다.
다행히 정상적으로 부팅이 된다.
배터리 잔량은 약 37%.
저번 제품은 약 50% 였던것 같은데..
어찌 됐던 실 사용을 위해 서피스프로4 초기 점검 및 셋팅을 시작 했다.
먼저 윈도우 업데이트 부터 진행!
계속 업데이트를 진행하다 보면 최근에 나온 윈도우10 151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진행 된다.
지난번 서피스 프로4에서는 못봤던 화면 같은데..
펌웨어 업데이트 같기도 하다.
여튼, 최신 윈도우 업데이트까지 모두 진행을 완료 했다.
이제 부터는 실 사용을 위한 기본적인 서피스 프로4 셋팅이다.
필자 기준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렇게 사용할 필요는 없다.
먼저 파티션 분할.
SSD 256GB 제품이기 때문에 시스템 영역과 데이터 저장 영역을 구분해서 사용하는게 좋다.
기본적인 셋팅시 약 40GB 정도 사용하기 때문에 C드라이브는 80GB정도, 나머지를 D 드라이브로 설정해서 데이터를 보관한다.
그러기 위해 파티션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
제어판->관리도구->디스크관리를 이용해 필요한 용량만큼 볼륨 축소 후 새 볼륨을 만들면 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본 설정으로는 필자가 원하는 용량 만큼 볼륨생성이 불가능 하다.
기본적인 환경에서 약 118GB 정도 볼륨 축소가 가능하다.
그래서 추가적인 작업을 짆애 해야 한다.
1. 메모리 페이징 해제
2. 복원기능 해제
3. 비트라커 해제
해당 내용의 자세한 부분은 따로 다루도록 한다.
해당 작업이 완료되면 실제로 사용중인 33GB 외의 모든 용량을 볼륨축소로 확보가 가능하다.
c드라이브는 약 80GB, d드라이브는 약 157GB로 정리 했다.
이렇게 분할해서 사용하면 향후 윈도우가 손상 되거나 깨져도 C드라이브만 날아가기 때문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 할 수 있다.
서피스프로4의 대표적인 불량으로 손꼽히는 무선랜 성능.
다행히 정상범위로 나온다.
다음은 SSD 성능. 국내에 들어오는 서피스프로4 i7 모델의 경우 삼성 SSD가 탑재 되는것 같다.
이정도면 정상범주인듯 싶다.
혹시나 D드라이브는 성능이 다르게 나올까 싶어 확인 해봤다.
이정도면 크게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
여기 부터는 서피스 프로4 팁이라기 보단 윈도우10의 기본설정 팁이다.
작업표시줄에서 우클릭, 속성을 들어오면 개인 취향에 맞게 작업표시줄 셋팅이 가능하다.
필자는 작은 작업 표시줄 단추 사용에 체크하고 작업 표시줄 단추는 작업 표시줄이 꽉 차면 단추 하나로 표시 를 사용한다.
윈도우8 이후(7 이후던가..) 부터 한개의 프로그램으로 여러 창을 띄울 경우 뭉쳐 나오는게 불편해서,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윈도우 10 부터 좌측 하단에 검색창과 아이콘, 작업 보기 단추가 필자와는 맞지 않다.
체크 해제를 해서 작업표시줄을 더 넓게 사용하자.
여기서 엣지 아이콘과 윈도우 스토어 아이콘만 날리면 필자가 선호하는 작업 표시줄 완성.
엣지가 분명 빠르고 좋긴 한데.. 아직까지는 국내 웹 환경에서 제대로 쓰기는 불편하다.
몹시 아쉬운 부분이다.
다음은 알림센터의 방해 금지 모드 활성화.
각종 알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알림센터는 물론 유용 하지만, 팝업으로 계속된 알림이 뜰때는 꽤 거슬린다.
그럴땐 알림센터 하단에 있는 방해 금지 모드를 활성화 하면 된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화면도 사용자 임의대로 변경이 가능하다.
텍스트 부분을 클릭하면 이름 변경도 가능하고, 우측의 = 부부능ㄹ 끌어 당기면 그룹화된 아이콘 이동이 가능하다.
창 크기를 조절 하듯 시작 메뉴판의 크기 변경도 가능하다.
윈도우7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 하면서 해결방법을 몰라,
정확히는 이게 왜 뜨는지도 몰라 계속 예 예 를 누르면서 사용하는 팝업창.
윈도우 보안 강화로 인해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 하거나 실행할때 허용 여부를 묻는 창이다.
이 창이 계속 떠서 번거롭다면 우측 하단의 알림이 표시될 때 변경을 눌러 설정을 해제하면 된다.
기본 값은 이렇게 설정되어 있다.
이걸 알리지 않음으로 설정 후 확인을 누르면 된다.
이제 MS오피스와 한컴오피스만 설치하면 기본 작업환경 구성은 완료다.
오피스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오피스 사이트에서 간단히 설치가 가능하다.
지금처럼 PC를 변경할 경우 기존에 활성화된 PC의 설치 비활성화를 진행 후 설치해야 인증이 완료 된다.
오피스 설치 주소 https://stores.office.com/myaccount/home.aspx
다음은 한컴오피스 설치.
한컴오피스 역시 정품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홈페이지 로그인-마이페이지에서 손쉽게 프로그램 설치가 가능하다.
MS오피스와 한컴오피스가 설치 중일때 소소한 프로그램들을 동시에 설치해도 무관하다.
문서작업때 많이 쓰고 있는 나눔글꼴 모음과 포토샵보다 저렴 하지만 기본 기능은 다 있는 한컴의 이지포토3.
더불어 NAS의 공유를 위한 클라우프 프로그램 설치.
이정도면 기본적인 작업환경 구성은 끝난다.
특히 NAS를 통한 클라우드 시스템과 아웃룩을 이용한 메일, 일정 동기화는 새로운 PC를 셋팅 할때 상당한 시간을 아껴준다.
기가인터넷 덕분인지 예전보다 설치가 훨씬 빨리 진행되는 기분이다.
예전에는 설치파일을 하나하나 가지고 있어야 했는데, 요즘은 몇기가 단위도 바로 다운로드 받으면서 설치가 가능하다.
참 세상 좋아졌다.
이 밖에 반디집, 팟인코더, 팟플레이어와 같은 간단 간단한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계속 설치했다.
어느정도 설치가 완료 되면 윈도우 보안을 셋팅한다.
먼저 셋팅해도 되지만 설치와 초기 셋팅 과정에서 재부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윈도우 설치 후 보안부터 설정하면 조금 번거로워 진다.
윈도우10에서 가장 선호하는 보안 시스템은 사진 암호다.
윈도우 헬로도 좋지만 서피스프로에서 배터리 누수 현상이 발생한다 하여 아직 까지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태블릿 PC에서는 PIN방식도 숫자 입력을 위해 가상키보드를 눌러야 하는데,
사진 암호는 이보다 더 간단하게 보안 설정이 가능하다.
윈도우가 잠긴 상태에서 지정한 사진의 특정 부분을 터치하면 보안이 풀린다.
예전에 포스팅한 윈도우 사진암호 설정 방법
윈도우8 기준이지만 윈도우10과 별반 다르지 않다.
오피스 설치가 완료 되면 아웃룩 설정을 진행 한다.
완변학 동기화를 위해 익스체인지서버가 지원 되는 hotmail.com을 사용 중이다.
이전에 설정한 NAS 동기화 프로그램도 열심히 돌아가는 중이다.
이렇게 아웃룩 동기화와 NAS의 파일들 동기화가 완료되면 바로 작업이 가능한 환경이 구성 가능해진다.
마찬가지로 기가인터넷 덕분인지 이전보다 빠른시간 안에 동기화가 끝났다.
포스팅을 진행중인 지금은 LOL과 문명이 열심히 설치되고 있다.
이 밖에도 서피스프로4는 디스플레이 점검도 필수다.
태블릿PC다 보니 디스플레에 민감 할 수밖에 없는데 은근히 불량화소 제품도 있나 보다.
다행히 눈에 띄는 불량화소는 없다.
필자가 구시대 사람인지, 요즘 태블릿PC를 체크하는 다양한 툴들이 많이 나와 있던데 예전 윈도우XP 시절부터 사용하던
LCD 체크 프로그램으로 디스플레이를 확인한다.
제발을 외치면 빛샘 확인을 했는데...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어느 정도는 감수하면서 쓸 생각 이었지만.. 다시 고민을 하게 만드는 수준이다.
스마트폰으로 촬영시 자동보정으로 인해 빛샘이 과해 보일 수 있으므로 ISO값을 조정 하면서 수동을 촬영을 해봤다.
ISO 200.
ISO 400.
ISO 800.
... 뒷판 손상 부위와 이정도의 빛샘.
교환을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든다.
필자가 과민반응 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답지 않은 마감이다.
단순히 필자의 뽑기운이 좋지 않을것일수도 있지만.. 빛샘 부분과 디스플레이 흔들림에 대한 부분은 여기 저기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소프트웨어 적인 부분은 시간이 흐르면 어느정도 해결 될 수 있지만 이런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소프트웨어적인 부분도 굳이 따지자면 문제가 크다. MS에서 만든 레퍼런스 장비에서 MS 메인 OS를 얹었는데 SW 문제라니..)
차라리 출시일을 조금 더 늦추더라도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나왔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피스프로4가 가지 하드웨어적인 성능이나 활용성은 분명 뛰어나다.
하지만.. 계속 아쉬움이 드는 마음은 왜일까..
참,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이번엔 서피스펜이 작동해서 간단한 필기 테스트를 진행 했는데...
생각보다... 실망스럽다. 기존에 삼성 아티브 프로와 노트2, 노트4 를 사용하면서 와콤에 익숙해서 일 수도 있겠지만..
뭔가 서피스프로4의 엔트리그는 꾹 꾹 눌러써야 되는 기분이다.
가뜩이나 악필인데.. 더 악필이 되어 버리는 상황.. 적응 문제인지 서피스프로3 보다도 필기가 조금 힘든 느낌이다.
이번에 펜입력 방식이 크게 개선 된거라고 하는데.. 개선된게 이정도면..
차차 적응을 하겠지만..
삼성 아티브 프로 후속 제품이.. i7 급에 와콤기반으로 나온다면.. 기기 변경을 신중히 고려 해 볼 생각도 살짝 든다.
여튼 서피스프로4 제품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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