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혼집 조명 인테리어

신혼집 전세를 얻으면서 인테리어를 할때 도배와 페인팅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한게 바로 조명 교체 작업.

집안의 조도와 색온도로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화이트톤으로 맞춘 집안 분위기에 맞춰

전체적인 조명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원래는 안방과 작은방도 조명을 교체할까 했는데 생각외로 밝기가 괜찮아서 그냥 쓰고 거실등과 주방등 그리고 현관

센서등만 우선 교체를 진행했다. 조명 교체에 나름 많은 예산을 부여 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매 할 수 있었다.




여러군데를 알아 봤는데 개인 취향상 비츠조명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정확히는 가격대에 맞는 최적의 제품이랄까..




이사 당일날 바로 조명 교체 작업을 진행 해서 집안이 엉망이다.

조명제품은 택배로 받을시 전구가 깨지거나 제품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꼭 확인 후 설치해야 한다.




도배를 진행하고 전등 교체 예정이라 미리 말씀 드려서 전등 자리가 비어있다.

그리고.. 전등이 붙어 있으면 도배를 진행할때 전등 부분만 칼로 오려서 도배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경우 다른 전등으로 교체시 텅 빈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도배를 할때 꼭 전등을 탈거하고 진행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구성품들이 정상적으로 왔는지 택배 확인을 먼저 진행했다.




거실은 2가지 종류의 조명으로 꾸밀 생각으로 기본등이 되는 백색등은 밝은 녀석으로 주문했다.

우리가 흔히 하얀색이라고 부르는 색상으로 전구를 구매 할 때는 주광색으로 표기된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보통 전등기구와 전등은 별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구매할때 전등 포함가를 고려해서 구매해야 한다.


해당 제품은 라인 7등 거실등이다. 전구값도 만만찮고 조도가 너무 밝으면 생활에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므로

평수에 맞는 조명을 선택하는게 좋다.




이 밖에도 주방에 설치할 아이스크림 3등 인테리어 조명과 국민 현관등이라 불리는 샤인망 1등 현관조명을 구매했다.

전등 포함해서 전체 금액은 20만원 정도. 인테리어 제대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실등 한개값 정도의 예산이다.

나름 가성비 좋은제품으로 꾸렸다고 생각한다.




원래 LED 등을 설치하려 했는데 와이프가 LED등은 눈이 시리다고 싫어해서 전체적으로 삼파장 전구를 사용했다.

향후에 LED 교체를 염두해둬서 LED 램프 교체가 가능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음.. 도색된 부분의 마감이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일부러 보지 않는 이상 티나지는 않을듯 해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전등 교체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전등에서 2가닥 선이 나오는데 이 부분과 천정에서 내려오는 선 2개를 연결하면 된다.


천정에 고정하는 브라켓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




브라켓을 설치하고 밑에서 이렇게 조임나사를 조여주면 설치가 끝난다.




전등 고정 브라켓은 지지대나 각목이 있는 부위에 설치하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천정 구조상 합판이나 석고가 붙어 있을텐데 그걸 지지 해주는 지지대가 있다.

그 부분이 튼튼하기 때문에 천정을 통통 치면서 소리가 둔탁하게 나는, 고정이 가능한 부위에 브라켓을 설치해야 한다.


합판이나 석고위에 설치 했다가는 전등의 무게 때문에 전등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도가 있다.

더불어 전등 작업 전에는 반드시 두꺼비집, 전원차단기를 내린 후 작업해야 한다.




브라켓을 설치하고 전등 본체를 브라켓과 결합하면 전등 설치는 끝이다.

약간 헐렁하게 고정만 한 뒤 선 연결을 마무리 하고 선이 보이지 않도록 브라켓 쪽으로 선을 밀어 넣으면 끝.

다행히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AC, 교류전기 이므로 +- 구분이 없다.

(간혹 내부에서 DC전기로 변환하는 제품이 있으므로 설치전 꼭 사용설명서와 주의사항을 읽고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메인전원선을 연결할때는 편하게 연결해줘도 되는데 혹시 빨간석이나 흰색선 흑색선이 있고 전등에서 나오는

전선색과 동일한 배치가 가능하다면 동일하게 연결해주는게 좋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간혹 가다가 전등수명이 빨리 나가거나 고주파음이 들리는 현상이 있을때 선을 바꿔주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건 전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게 아니라..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경험상 그런 케이스가

몇번 있었다.




전선 연결까지 끝나면 이제 전등만 연결해주면 작업은 끝이난다.




전등은 볼삼파장 램프로 주문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난한 제품이다. 25W 주광색 제품.




향후에 전등 교체를 대비해서 모델명과 소켓사이즈를 메모해두면 편리하다.




이제 차단기를 올리고 테스트!

다행히 별 탈 없이 전원이 들어온다.




삼파장 램프는 초기 전기 인입시 밝기가 약하다가 서서히 밝아질 수 있다.

처음에 어둡다고 이상하다 생각하지 말고 조금 기다려 보면 된다.


원래 전등 위치가 현관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최대한 중앙으로 옮겨 설치 했더니 집안이 훨씬 환해졌다.

전등 하나 바꾸고 도배 새로 했을 뿐인데 거실 공간이 엄청 넓어보인다.


물론... 이날은 정리가 덜 된 날이라 엉망이지만..




참고로 전등 브라켓을 설치할때는 같이 동봉된 나사를 사용하게 좋다.




이제 주방 레일등 교체 차례.

요즘 주방 인테리어등 하면 전부 레일등을 사용하고 있어서 조금 식상할듯 하여 다른 등을 알아 봤는데...

레일등은 아니면서 유사한 스타일의 등이 있어 구매했다.


특히 필자의 신혼집 구조는 주방이 복도식으로 되어 있어 가로로 긴 등을 설치하기 최적의 장소였다.




레일등과 비슷하지만 고정형으로 구성된 등. 제품명이 아이스크림등이었던거 같은데 2구짜리도 있고 3구짜리도 있었다.




주방이 넓은건 아니라서 2구를 할까 3구를 할까 고민 하다가 주방은 밝아도 좋겠지란 생각에 3구를 선택했다.

주방이 은근히 길어서 3구 정도는 되야 제대로 밝을것 같았다.


설치 방법은 거실등과 동일하다.

브라켓 설치하고 고정하고 전선 연결하면 끝.




각각의 등은 이렇게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주방등 위치도 전선만 덩그러니...




브라켓을 고정 하고 전등을 살짝 얹은 뒤 선을 연결하고 절연테이프로 마감 후 마무리.

전선과 전선을 연결하기 어렵다면 연결단자등을 이용하면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천정에 위지한 지지대 부근에 브라켓을 설치해야 한다.




전등 설치 완료! 이제 전구를 설치하면 된다.




주방역시 볼삼파장 전구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백색이라 전등색을 검정으로 할까 했는데.. 검정으로 했으면 뭔가 어색했을거 같다.

화이트 인테리어는... 센스가 없다면 그냥 무난하게 하얀색으로 쭉 가는게 좋은거 같다.



   


기존에 달려 있던 보조등은 색온도가 달라서 무드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대로 두었다.

전등은 분리해서 청소만 해줬다.




방등은 도배를 화이트로 하고나니 조도가 나쁘지 않아서 교체없이 일단 사용하기로 했다.

필요하면 교체하는걸로.




거실 변경 전,




거실 변경 후



   


주방 등 교체 전후. 전 사진은 모든 조명을 다 켰을때 느낌인데 교체후 3구 등 하나만 켜도 밝기가 충분하다.




주방교체로 분위기 살리기

전등 교체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도구인것 같다.

예전에는 단순히 불만 잘 들어오면 됐지라고 생각했다면 요즘에는 전기세 절약에, 시력 보호에, 예쁜 디자인에, 다양한 요구사항이 붙어버린것 같다.

그런 니즈를 반영해서인지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다양한 가격대에서 나오고 있다.


당연히 가격대가 높을수록 디자인도 멋지고 성능도 좋아지지만 보통 거실등은 전등 포함 10만원 전후에서도 괜찮은 제품을

교체 할 수 있는것 같다. 주방등의 경우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정말 제대로 된 조명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각 상황에 맞는 조도와 색온도도 있는데 필자는 그냥 개인 취향대로 설치했다.

다행히 조명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이러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 참조하면 좋을듯 하다.


전세집이라 기존 조명등은 택배박스에 다시 잘 보관하고 있다.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반응형

딤채 프라우드 사용기

결혼을 준비하면서 다른건 다 양보해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혼수품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냉장고다.

평소 먹는걸 좋아해서 냉장고에 다양한 식자재도 보관하고 요리도 하고 좀 널찍하게 써보고 싶었는데 

자취생활 특성상 그럴 여건이 되지 못했었다.


그래서 결혼을 한면서 냉장고 만큼은 좋은걸 사야지 했었는데 친구들이 많은 지원을 해줘서 원하던 냉장고를

구매할 수 있었다. 냉장고는 혼수품으로도 많이 준비 하던데 대부분 삼성 T9000 시리즈나 엘지 제품을 권하던 상황이라

딤채 프라우드 제품을 구매하기까지는 상당한 고민이 필요했다.


일단 브랜드를 떠나 사용 목적에 맞는형태의 제품을 정하는게 우선이었다.

어차피 냉장고 성능은 상향평준화 되어 있고 부가적인 기능이나 디자인으로 가격편차가 컸기 때문이다.


일단 대용량. 적어도 900리터급 이상의 냉장고를 원했는데 다행히 주방옆에 설치공간을 계산 했을때도 무리가 없어

대용량 제품으로 구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4도어. 공간 활용을 위해 4도어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 특히 김치 보관을 위한 기능이 있는지도 중요한 검토대상이었다.

김치냉장고를 별도로 구매할 생각이 없었고 냉장고 자체가 크다보니 냉동칸 하나쯤은 김치보관용으로 써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특히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김치가 정말 맛있는데 일반 냉장고에 보관하니 금방 익어버려서..

이왕 구매하는거 냉장고 안에서 다양한 기능은 없더라도 김치보관이 가능한 상황이길 바랬다.


그리고 와이드형. 대용량에 4도어로 올라가면 독립형이냐 와이드냐 구분이 된다. 와이드는 그냥 양문 열었을때 탁 트인

공간을 사용가능한 상황이고 독립형은 문 마다 칸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형태다.

냉기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칸이 분리되어 있는 제품이 좋다는사람도 있고 어차피 쓰다보면 좌측이나 우측이나 뭘 넣었는지

기억을 못해 둘 다 열어보게 되니 그냥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는 와이드가 좋다는 사람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예산. 생각보다 친구들의 도움이 커서 예산 범위는 크게 잡을수 있었다. 

작게는 150만원~크게는 250만원까지 잡았다.


이제 예산과 목적이 정해졌으니 여기 저기 대형마트를 다니면서 실물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삼성 Vs 엘지 Vs 딤채

예상은 했지만.. 필자가 원하는 기능을 다 담기에는 냉장고 가격이 너무 올라갔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삼성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T9000모델이나 엘지제품이나 대략적으로 200만원 전후는 봐야 되는 상황.

원래 삼성 T9000이나 엘지제품을 사려다 딤채프라우드 제품도 좋다는 첩보를 입수해서 제품을 확인하게 됐다.


와... 딤채 제품을 직접 보고 나니 딱 필자가 원하는 기능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제품군이 크게 와이드형과 독립형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그 중에서 약 3단계 정도로 성능 차이가 있었다.


가장 노멀한 제품과 김치보관이 가능한 프레시 D존 기능이 첨부된 제품, 

그리고 신선야채실? 냉기를 꽉 잡아주는 프레쉬 락존이 있는 최상위 제품까지.

당연히 기본적인 제균청정이나 홈바는 탑재되어 있었다. 동급 제품으로 비교하니 확실히 삼성과 엘지 제품보다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었다. 정확히 동급 제품이라기 보다 딤채 프라우드 제품정도의 활용성을 가진 제품이 없다고 보는게 맞았다.


문제는.. 제품 인지도.. 김치냉장고를 만드는 회사니 기본적인 기술은 나쁘지 않겠단 생각은 들었지만 아무래도

고가의 가전제품인 만큼 AS나 인지도에 관련된 부분도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는데 소음 관련된 문제가 조금 있는것 같았다.

그래서 정말 정말 고민 하다가... 뭐 냉장고 소음.. 예전에는 방이 울릴정도여도 참고 살았는데 요즘 제품은 뭔가 다르겠지

라는 생각으로.. 최종 구매 모델은 김치 보관이 가능한 프레시D존이 있는 제품을 사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도 프레시D존이 있냐 없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꽤 나서... 큰 고민을 했었다.

그리고.. 이왕 사는거 오래 쓸텐데 적어도 김치보관함은 있는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과 어차피 장기할부를 넣을 생각이라

그정도 금액 월로 따지면 큰차이가 없는것 같아 프레시D존이 있는 제품으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



딤채 전문매장과 차이

가격은 당연히 인터넷이 저렴했다. 다나와에서 조회되는 가격보다 내려가는 오프라인 매장은 찾을 수 없었다.

그래도 혹시 몰라 딤채 전문점을 방문해서 제품을 봤는데.. 일단 제품군이 인터넷에 유통되는 제품과 달라 정확한

비교는 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심플하게 동일 기능 대비 매장에 있는 제품의 견적서를 받았는데..


하아.. 역시 인터넷가를 따라올수 없구나 생각하다가 툭 던진 한마디에 사장님께서 고심을 하더니..

상당히 좋은 가격으로 맞춰 주셨다. 직영 매장은 가끔 행사상품이나 특별할인이 적용되면 인터넷 최저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확실히 발품을 판 보람이 있었다.


이정도 가격이면 딤채매장에서 구매해도 되겠다 싶어 최종적으로 딤채 매장에서 냉장고를 구매하게 됐다.



딤채프라우드 사용후기

그리고 이삿날. 필자의 이삿짐중 가장 기대되고 덩치가 큰 딤채프라우드가 들어왔다.

냉장고 덩치가 커서 문을 분리해서 올라오기도 한다는데 다행히 사다리차가 지원되서 베란다 창문으로 쉽게 들어왔다.

사다리차는 무료로 지원된다.




인상도 좋으시고 너무 친절하셨던 설치 기사님.




담요를 이용해서 혹시나 바닥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써주셨다.

이날 이사당일이라 집안꼴이.. 엉망이었다.




비닐까지 다 제거 해주셨다. 내부 구조물까지 조립이 끝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옆에 손자국 같은게 남았었는데 지금은 괜찮아 졌다.




예상은 했지만... 크기가 크긴 크다..




설치 완료. 사다리차 활용이 가능해서 그나마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했다.

냉장고 뒷편에 차단기가 있어 걱정 했는데 설치를 완료해도 앞뒤로는 간단히 움직일 수 있어서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실제로 차단기가 떨어져도 냉장고 고정판을 살짝 풀어주면 앞으로 당길 수 있어서

큰 문제가 없었다. 혹시 두꺼비집 때문에 냉장고 위치 잡기가 애매하다면 그런 고민 안해도 될듯하다.




이날의.. 묘한 감격은... 드디어 대형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다니..

간단한 조작법을 안내 받고 설치 기사님은 돌아가셨다. 끝까지 친절한 모습 때문에 딤채프라우드 이미지까지 좋아졌다.




특이하게 홈바가 2개. 게다가 상단 홈바는 내부에 시크릿 도어가 하나 더 있다.

활용만 잘하면 냉장고를 더 넓게 쓸 수 있을것 같았다.




딤채프라우드 제품을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 프레쉬 D 존.

김치나 채소/과일을 보관할 수 있다.


딤채프라우드의 가장 큰 특징은 독립된 공간마다 각각의 컴프레셔가 돌아간다는 점이다.

4도어라 하더라도 1개의 컴프레셔로 냉기를 순환 시키거나 상/하 정도 구분 되던거 같던데

딤채프라우드는 독립된 4개 공간에 컴프레셔가 다 개별로 들어간다.


심지어 프레시D존도 전용 콤프레셔가 별도로 있다. 그래서 이 제품은 총 5개의 심장이 있는 셈이다.

그러면서 전력소비량은 1등급. 딤채프라우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게 또 가장 큰 단점이 될 수 있는게.. 콤프레셔 갯수가 많은만큼 소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일단 김치가 오지 않아 장류와 남은김치 보관. 지금은 어머니께서 담궈주신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자리잡고 있다.

이 제품은 프레시D존 사이즈에 맞춰 김치통 2개가 기본 제공된다.


그리고.. 성능이 상당히 괜찮다. 새로 담근 김치 맛을 거진 한달 넘게도 잘 잡아 줬다.

기대 이상의 성능에 깜짝 놀랐었다.





필자가 구매한 정확한 딤채프라우드 제품명은 RX905SKFSNS 제품.

유통채널에 따라 약간씩 모델명이 다를 수 있다. 크게 RX905 제품군으로 보면 되고 기능은 위에 설명 했듯이

일반제품, 프레시D존 유무, 프레시락존 유무로 나뉘게 되며 유통채널에 따른 디자인 변화 말고는

성능차이는 거의 없다. 즉 기능이 동일하다면 싼 제품을 사는게 이득... 일지도..


(다만 냉장고의 경우 디자인도 구매시 중요한 요인이 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럴땐 채널별 제품비교를 하는게 좋을듯 싶다.)




사은품은 별도로 배송이 왔다. 아마 본사에서 직배송 되는 시스템인것 같았다.

이거 외에도 칼세트와 다른걸 뭘 받은거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글라스락 30P 짜리였는데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유리제품이라 조금 무겁긴 한데 세척도 편하고 투명해서 정리하기도 좋다.

나름 유용한 사은품.




설치하고 시간이 조금 흘러 집들이 직전의 모습.

공간이.. 진짜 넓다. 문쪽의 수납공간도 구분칸이 있어 수납하기 좋고 중간선반은 제거도 가능해서

필요에 따라 분리해서 높게 사용해도 된다.


게다가 4칸 각 각 온도설정이 가능하다.




홈바 기준으로도 상당한 양이 들어간다.

상단 홈바는 맥주와 잼류, 시크렛도어에는 화장품류.

하단 홈바에는 자주 꺼내 쓰는 음료류.


게다가 하단홈바 상단에는 서랍장이 있어 치즈나 소시지 같은 간편 간식을 보관하기도 좋다.

2L 생수통에 약 5개 정도 들어가서 상당히 넓게 쓸 수 있다.




하단 냉동칸. 얼음제조기도 사용이 간편하고 수납공간이 상당히 넓다.

하단에 있어서 허리를 굽히는게 불편할거 같았는데 자주 쓰는 냉동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오픈형 슬라이드와

다른 부분도 서랍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다.

지금은 우측아래칸에 냉동식품들이 가득 들어있다. 꿈을 이룬셈이다.


딤채프라우드 RX950 후기

지금까지 약 4개월째로 접어드는거 같은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공간활용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게 구매해서 가성비 최고에 보관기능이나 냄세제거 기능도 마음에 든다.

구매전 불안했던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우려는 호감형으로 바뀌었다. 어차피 컴프레셔 고장은 10년간 보장되니 AS도 큰 문제가

없을것 같고 기능상 문의 때문에 AS센터와 통화 했을때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거나 상담원이 불친절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딤채 프라우드 구매는 일종의 도박이었는데 성공한 도박이랄까..

여하튼 상당히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다. 다른 제품을 써보지 못해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필자의 사용목적에는

충분히 부합한다.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던 소음 문제. 필자가 둔감한 탓인지 소음이 크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평소에 작동될때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는 편인데 가끔 딱, 뚝, 틱 거리는 소리가 날때는 있다.

이 부분은 내부온도와 외부온도의 차이로 부품이 팽창/수축 되는 소리라는데 처음에는 조금 놀라긴 했는데

딱히 거슬리는 소리는 아니다. 물론 이런 사소한 소리에도 예민하다면 딤채프라우드를 구매하기 망설여 지겠지만,

딤채프라우드 냉장고의 가성비와 활용성을 감안 한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다.


지금은 2016년형? 2017년형? 제품이 나온것 같던데 큰 기능 변화는 없는것 같으니

매장을 잘 둘러보면 RX905시리즈를 오히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이 아닌것 같다.


냉장고 구매를 고민하거나 혼수품으로 냉장고 선택이 어렵다면 후보군에 딤채프라우드도 같이 넣어서 비교해보는게

어떨까 싶다. 조금 더 사용 해보고 차후에 현재 사용중인 사진을 보강해서 한번 더 포스팅 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딤채프라우드 RX905 제품 별5개 만점에 5개를 주고싶다.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반응형

욕실 셀프 페인트 리모델링

지난 신혼집 인테리어 리페인팅에 이어서!

원래는 하루에 다 끝낼수 있을거라 생각 했는데 생각보다 페인트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 하루 끊어서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번에 대략적인 몰드 페인트 작업을 마무리 했기 때문에 이번엔 욕실과 방문 페인트를 진행했다.

원래는 욕실에 바르기 좋은 페인트가 별도로 있는데 홈스타OK 페인트가 워낙 저렴하기도 하고

양이 조금 남을거 같아 실패하면 다시 긁어내지란 생각으로 욕실 페인팅도 진행했다.


욕실 자체도 넒고 타일 상태가 양호해서 세면기 부분만 리페인팅을 진행했다.





아무래도 방문이나 몰딩은 도배전에 페인트를 하는게 좋을것 같아 욕실을 후순위로 미뤄 뒀었다.

그렇다고 무작정 미룰순 없는게 페인트가 충분히 건조할 시간동안을 욕실 사용이 힘들어 지기 때문에

입주전에 미리 칠하는게 좋다.




욕실 바닥 타일은 깨끗하게 청소 하는걸로.




욕실 작업도 마찬가지다.

바닥에 떨어지면 청소가 번거로워 지기 때문에 마킹테이프나 비닐등을 깔아 두는게 좋다.

필자는 세트로 구매할떄 있었던 비닐바닥판읋 사용했다.




세면기는 아무래도 재질 자체가 코팅도 되어 있고 맨들한데다 물을 매번 접하는곳이다 보니

칠하기가 만만찮다. 그래도 침착하게 얇게 펴 바르기 시작했다.


페인트가 하수구로 들어가면 하수구 막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배수구 부분도 충분히

신경써서 처리해야 된다.


욕실 전용 페인트가 아니다 보니 매끄럽게 발라지지는 않는다.

그래서 배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물결 방향으로 붓질을 진행 하면서 페인팅을 진행했다.




지난번에 1번 칠했던 붙박이장 문도 추가 페인팅을 위해 비닐작업.




1차로 전체적으로 얇게 펴 바르고 든 생각은 "망했다" 였다.

이걸 어떻게 수습할지와.. 과연 제대로 페인팅이 될지 오만가지 생각과 함께

요즘 세면대는 금액이 얼마나 할까 검색하기 시작했다.




세면대 페인트가 마를동안 방문 페인트 작업을 준비했다.

어차피 도배를 다시 하기 때문에 맘편히 칠할 수 있었다.




페인트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기분이었다.

한번 칠하고 덧칠할때 힘들어서 그만둘까 싶다가도 달라지는 결과물을 보면 멈출 수 없다.




확실히 나무재질이 페인트가 잘 먹는거 같다.

2번 칠한 창고 문. 이정도면 크게 나쁘지 않은것 같아 문은 2번 칠하는걸로 결정했다.




지난번 포스팅을 보면 베란다가 얼마나 깔끔해졌는지 확인 할 수 있다.

다행히 페인트색이 크게 나쁘지 않았다.




확실히 깔끔해진 느낌. 페인트 칠 하나로 느낌이 이렇게 달라지다니..




천정에 곰팡이가 가득했는데.. 이번엔 관리 잘 해서 곰팡이가 슬지 않도록 해야겠다.




붙박이장 근접샷. 나름 나무물결도 살아날면서 페인트가 잘 먹은듯 했다.

가격이 저렴해서 조금 걱정 되긴 했는데 홈스타OK 정도면 문이나 몰딩 칠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것 같다.

생각보다 냄새도 거의 안나서 작업하는데 불편함도 없었고 건조도 빨리 되는 편이었다.




두꺼비집도 헌집주고 새집받는 기분을 주기 위해 페인트칠을 감행했다.




대낮인데.. 거실이 어둡다.. 채광이 나쁜편은 아닌거 같은데 조명이 어두운것 같아 교체할 예정이었다.




본격적인 페인팅을 하기 전에 한번 찍어 봤다.

몰딩색상만 하얗게 바꼈을 뿐인데도 지난번 보다는 훨씬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주방쪽도 조명 교체 예정.




스위치 부분도 모두 교체 예정이다. 페인트 칠하다가 힘들면 신혼집으로 꾸미기 위해

어떤 부분을 고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번 페인트 칠을 하면서 페인트 양에 대한 감도 살짝 와서 추가 주문한 홈스타 파스텔 OK.

계속 얘기 하지만 가성비가 정말 좋은페인트였다.



   


드디어 방문 페인트 작업을 시작했다.

방문에 장식이 있다면 장식 부분을 붓으로 먼저 칠한 후에 전체 면을 발라주는게 작업이 편하다.




방문이 마르는 동안 덧칠이 들어간 두꺼비집.

반광 페인트라 살짝 광도 나는게 괜찮은것 같다.




작은 방문도 색칠 시작.




페인트 작업은 역시 깔깔이.

나름 A급 깔깔이였는데 복무중에도 이렇게 지저분하지 않았는데..

이번 집꾸미기 작업복으로 사용하면서.. 폐급이 되버렸다.




그리고 덧칠이 완료된 세면대.

와.. 처음엔 이걸 어떻게 수습해야 되나 싶었는데 덧칠이 들어가니 나름 깔끔하게 색이 입혀졌다.

이렇게 시각적인 변화가 확 나타나니 몸은 힘들어도 페인트칠이 재밌었다.




그래도 거실 공간이 넓고 짐이 없다 보니 작업 공간이 충분해서 좋았다.



   


덧칠이 들어간 방문. 첫번째와 두번째의 차이가 확실히 차이가 난다.




롤러를 이용 해봤는데... 고르게 분포 되면서 칠하기는 좋았는데.. 뭔가 무게감이 없어서 붓으로 다시 변경했다.

개인적으로는 붓이 필자의 작업스타일에 더 잘 맞는듯했다.




덧칠이 완료된 세면대. 이제 잘 마르기만 하면 된다.

광도 적당히 나면서 만족스럽게 색상이 나왔다. 확실히 화이트로 페인트를 칠하니 집이 훨씬 넓어 보인다.




페인트가 조금 남아 두꺼비집은 한번 더 칠해줬다.



   


문도 얼추 마무리가 됐다.

당연히 문고리는 교체 예정!




몰딩 부분을 칠하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페인팅이 힘든데 집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도배전에 적어도 몰딩만큼은

페인트 칠하는걸 추천한다.




문짝과 몰딩색을 하얗게 바꿨을 뿐인데 집안 분위기가 점점 살아나고 있다.




욕실작업 끝. 세면대 위에 필요없는 칫솔걸이와 비누걸이는 제거 했다.

여기에 환풍기 교체와 비데설치만 진행되면 얼추 큰 그림은 마무리 된다.


욕실문은 안쪽에서 바깥쪽은 큰 의미가 없을것 같아 거실에서 보이는 면만 칠해줬다. -_-;;




몰딩 다음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욕실.

필자는 왜 이렇게 화이트가 좋은지 모르겠다.




마무리 작업을 하면서 전자제품과 가구가 들어갈 면적을 가상으로 체크했다.

하얀색 테이프로 사각형을 그린 부분은 냉장고가 들어갈 자리.




주방이 직사각형 형태로 길쭉한 모양이라 냉장고를 넣을 각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어느정도 간섭이 있는지 미리 체크를 해 봤는데 이정도면 생활에 큰 불편이 없을것 같아

냉장고 설치 위치 확정! 어차피 여기 아니면 설치 할만한곳도 없었다.


도배가 완료 된 모습과 함께 페인팅 전과 후 모습을 비교하면 꽤 재밌을것 같다.

신혼집 인테리어 셀프 페인팅 작업은 이렇게 약 2일이 소요 됐고 제대로 칠해지지 않은 부분은 보강작업 정도로 페인트 작업은

마무리 됐다.


페인트와 부자재까지 다 합쳐서 십만원이 채 안들었던것 같다.

게다가 필자가 직접 칠하면서 인건비도 절약하고... (당연히 전문성은 떨어지겠지만..)

저렴한 예산으로 만족도 높은 페인트칠을 한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큰 작업이었고 밑바탕이 되는 부분이다 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다.

신혼집 셀프 인테리어 작업은 계속 이어진다.

오늘은 여기까지!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반응형

홈스타 반광 페인트

이제 본격적인 셀프 페인팅을 위해 페인트 제품을 고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와 천차만별인 가격. 고민끝에 벽지는 도배로 하고 문과 문틀, 몰드 부분만 페인팅을 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욕실 정도.


아무래도 실내에서 사용하는 페인트다 보니 냄세가 적게 나면서도 품질이 좋은 페인트를 찾을려고 하니 쉽지 않았다.

특히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가격!! 어차피 전세집 페인트칠 하는거라 너무 고가의 제품은 부담되고..

그렇다고 직접 살아가는 집인데 아무 제품이라 하기도 애매해서 더 큰 고민이 있었다.


이것 저것 알아보니 DIY할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페인트는 던에드워드, 벤자민무어 정도로 압축됐다.

문제는 가격.. 그나마 집 전체가 아니라 그렇게 많은 양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10만원돈이 훌쩍 넘어가는 가격 때문에..

친환경 제품을 찾다 찾다 홈스타 페인트를 알게 됐다. 평도 나쁘지 않고 친환경 페인트라는 말에 구매를 진행했다.


페인트 만큼 중요한게 페인트 붓이나 통과 같은 부수기자재. 문고리 닷컴에서 세트상품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문고리닷컴에서 세트상품으로 홈스타 방문리폼세트를 구매 했다.


페인트를 구매할때 어느정도 양이 필요할지 몰라 애매 했는데 구매상세 페이지에 대략적인 설명이 나와 있었다.

필자는 방문 3개 정도에 붙방이장 문 2개, 그리고 몰딩과 창틀정도라 일단 홈스타 1L짜리 3통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했다.




문고리닷컴에서 주문한 홈스타OK 방문리폼 페인트세트.

셀프페인팅에 필요한 기본적인 공구가 다 들어 있어서 편했다.




홈스타OK 1L 페인트 3통과 소울빈티지 울트라젯소 500ml 1개와 250ml 1개를 기준으로 셀프페인팅 공구가 있다.




페인트는 개별 포장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했다.

페인트 색상은 화이트. 화이트도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순수 백색에 가까운 화이트를 선택했다.

아무래도 집 공간 자체가 크지 않다 보니 하얀색이 제일 무난할것 같았다.




대형롤러트레이와 6인치 롤러, 브러쉬 2개와 라텍스장갑, 사포 마스크 플라스틱 용기 등이 있다.




세트에 기본적으로 커버링테이프 2개와 마스킹테이프2개, 비닐깔판 1평짜리가 들어 있다.




삼화페인트에서 나온 파스텔 OK. 반광으로 선택했다.

페인트는 크게 무광, 저광, 반광, 유광 정도로 나뉘는것 같았다.


주방/욕실이나 문/창문/몰딩은 반광이 적당하다고 해서 반광으로 통일 했다.

광의 정도는 칠하는 재질의 상태와 페인트 제조사의 특성, 색상의 특성을 타는듯 했다.




본격적인 페인팅에 앞서 커버링테이프를 부착한다. 벽지는 도배를 새로 할 예정이라 문제 없지만

바닥은 기존껄 그대로 사용해야 하므로 바닥에 떨어지는걸 커버할 수 있도록 신중이 붙였다.




셀프페인팅은 처음인데 커버링테이프 부착하는게 그리 어렵진 않았다.




페인트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한번에 쭉 할 수 있도록 커버링테이핑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했다.




한바퀴 삥 둘리니 생각보다 커버링 테이프 소비가 많았다.




겹쳐지는 부분도 신중히.




집주인분이 베란다 페인트칠을 하면서 감사하게도 문틀도 칠해 주셨는데..

색상이... 짙은 회색이다..... 어차피 문틈은 칠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안해주셔도 됐는데..




전체적인 마스킹 작업이 끝났다. 메인 작업공간은 거실이라 거실에서 짐을 풀었다.




바닥이 보이는 곳은 전부 마스킹.




짐이 빠지니 공간이 더 넓어 보였다.




거실이 메인 생활공간이다 보니 더욱 더 신경써서 마스킹 테이프를 발랐다.




욕실까지 마스킹 테이프를 부착하면서 끝.




이제 페인트칠을 시작하면 된다.

셀프 페인팅은 보통 젯소1회에 페인트2회정도를 하는것 같았다.


페인트 횟수가 많을수록 좋다곤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좋아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2~3회가 적당하다고 한다.

페인트는 덜어 사용하는게 편한데 기본 플라스틱 통 보다 반찬통으로 쓰는 통이 더 사용하기 편하고 좋다.


여기서 한가지 셀프페인트 팁을 주자면 반찬통에 비닐봉지를 하나 씌우고 페인트를 따르면 재사용하기가 쉽다.

간단하면서도 정말 유용한 팁이다.




원래 젯소칠은 계획에 없었다.

바로 페인트를 3회정도 칠할려고 했었는데 세트상품을 구매 하면서 그냥 같이 구매 했다.


젯소를 바르면 페인트가 더 잘 붙고 색상이 잘 나온다고 한다.

젯소의 기본 색상은 회색 느낌이었다.




몰딩 위치에 따라 부지런히 젯소칠을 해나갔다.





처음엔 페인트의 양을 얼만큼 발라야 되나 애매 했는데 점점 감이오기 시작했다.

젯소를 바르기만 했는데도 기존보다 깔끔해진 기분이다.




이제 페인트칠을 시작했다.

집은 좁은데 이상하게 칠할곳은 많았다. 한바퀴 다 칠하고 나니 팔과 어깨가 뻐근하다.


페인트를 칠할때는 귀찮다고 한번에 두껍게 하면 갈라지거나 색이 안나올수 있기 때문에 얇게 여러번 칠하는게 좋다.




그래도 페인트칠을 하고 난 자리를 보고 있으니 만족감이 높아 힘이 났다. 일단 몰딩 부분부터 집중적으로 페인트칠을 했다.

페인트 칠을 할때 겨울이라 페인트가 잘 안발리면 어떻하나 걱정 했는데 큰 문제 없이 페인트칠이 가능했다.


보통 실내온도 18도 정도만 유지되면 크게 문제가 없고 영상 5도 전후까지도 괜찮다고는 한다.

마르는 시간은 페인트 제품마다 다른데 홈스타 페인트는 2시간 정도면 말랐던거 같다.


한바퀴 돌리고, 문칠하고 다시 몰딩 칠하고 반복하니 시간이 딱 딱 맞았다.



   


몰딩이 마를동안 문도 칠했다.

문고리도 다 바꿀거라 그냥 막 칠했다.


확실히 이사할때 페인트칠 할 계획이라면.. 도배전에 하는게 유리하다.

벽지를 그대로 쓸 생각이라면.. 엄청 신경써서 칠해야 할듯.




페인트칠이 2차로 들어가니 확실히 색도 살아나고 광도 살짝 나는것 같다.

두번째로 칠할때는 진짜 힘들어서 내가 왜 이짓을 하고있나 싶기도 했는데.. 붓이 지나간 자리가.. 

욕을 하면서도 계속 팔을 움직이게 만드는 마법을 부리고 있었다.




흐믓한 마음에 계속 칠을 이어갔다. 몰딩 페인트칠은 정말 강력 추천이다.




몰딩이 마를동안 붙박이장 문도 색칠 작업에 들어갔다.

붙박이장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문고리를 제거하고 페인트칠에 들어갔다.




창고 문 2차 페인팅이 끝났을때.

개인적으로는 때 탄 베이지색 보다 화이트가 훨씬 잘 어울린다.


무늬가 있는 부분은 페인트 방울이 생기기 때문에 마르는 과정에서 중간 중간 닦아주는게 좋다.

일단 1차 작업으로 이렇게 몰딩 페인트칠과 문 정도로 마무리 했다. 생각보다 페인트 소비량도 많아 더 작업하기도 힘들었고..

무엇보다 체력의 한계. 도배를 하기 전까지 적어도 몰딩까지는 마무리 해야 했기 때문에 이날 밤을 꼴딱 세웠다.


2차 작업은 욕실과 방문 작업. 2차 작업은 향후에 다시 이어서 포스팅!


셀프페인팅.. 다시 하라고 하면.. 안할듯 싶지만 만족도는 정말 높기 때문에..

이제 막 신혼집을 꾸미거나 내집을 갖게 됐다면 한번쯤 도전 해 볼만 한것 같긴 하다.


일단 던애드워드나 벤자민무어를 직접 사용해보진 못해 비교는 힘들겠지만 홈스타 제품도 크게 냄세가 독하게 나거나

건조성이 떨어지거나 그렇진 않았다. 지금까지 생활하면서도 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가성비 꽤 좋은 페인트인듯 싶다. 저렴한 셀프페인팅을 하고 싶다면 홈스타 제품도 고려해면 좋을것 같다.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반응형

신혼집 인테리어

필자는 다른 부분에서 다 아껴도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하는 곳은 편히 쉴 수 있고 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신혼집을 구할때도 어느정도 감당이 되는 수준이라면 최대한 손볼곳은 손보고 갖춰야 되는건 갖출 생각이었다.

다행히 이사를 나오고 들어가는 시점에서 복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 어느정도 예산 확보가 가능했다.


그렇다고 전세집에 큰 돈을 쏟아 부울수는 없기 때문에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만 과감히 손보기로 했다.

전세집 특성상 벽에 못을 박지 못하거나 큰 부분적인 변경을 할 수 없는 제약사항이 많았기 때문에 집주인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부분과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이 가능한 부분만 하나씩 손보기 시작했다.

(어차피 예산이 없어 집주인이 허락해도 손을 쓸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었지만 -_-;;)


게다가 신혼집이라는 특성과 나름 거실이라 부를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집은 처음이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씩

고쳐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이사를 하고 석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어느정도 사람이 살만한 집이 되었기에 그간의 과정을

틈틈히 시간순대로 남겨볼까 한다. 혹시나 필자처럼 없는 살림에 신혼생활을 시작 하거나 손을 보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몰랐던

부분들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마음의 준비
일단 이번 포스팅은 마음의 준비 단계다.

먼저 어떤 스타일로 꾸밀지, 어떤 공사가 필요할지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아무래도 빈 공간에서 이런걸 구상하는게 쉽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이나 방문을 통해 영감을 얻는게 좋다.

필자의 경우 모델하우스나 하우징페어를 다녀 오거나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방문 했을때 나중에 집이 생기면 이런식으로

꾸미면 좋겠다 라는 아이디어 스케치는 어느정도 하고 있었었다. 

그래봤자.. 워낙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크게 복잡한건 없었지만..

그림을 그리기 전에 흰 도화지가 필요하듯 집 인테리어도 공간에 대한 파악을 먼저 하는게 중요하다.


먼저 실측을 통해 대략적인 그림을 그리는게 중요하다.




어차피.. 집에 털어갈꺼도 없기 때문에 그냥 실측 자료를 공개한다.

줄자를 이용해 하나 하나 다 측정하는게 좋다.

당연히 전문가가 하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오차가 발생함을 감안해야 한다.




실측된 수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기 좋게 꾸며 주는게 좋다.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인테리어 설계도 도면을 그리는 툴인 floor planner.

예전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다. http://www.itnamu.com/868


사용 방법도 간단하고 기능이 다양해 전문가급의 디테일함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공간감이나 가구배치를 하기 전에 사용하기 좋다.


대략적인 실측이 끝나고 구조가 나오면 한번더 눈으로 공간들을 확인하는게 좋다.




거실상황.

바닥이.. 많이 지저분한데 나무로 되어 있어서.. 집주인이 그대로 쓰라고 한다.

철거 및 장판 공사가 보통일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깨끗이 청소하고 사용해야 되는 상황이다.

아쉽지만 예산도 없고.. 이 마루바닥에 대한 집주인분의 자부심도 대단했기 때문에... 미련을 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거실은 러그를 깔거나 슬리퍼 생활을 신중하게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됐다.




거실의 전체적인 느낌.

확실히 무늬가 들어간 벽지는 공간을 좁아 보이게 한다. 촌스럽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집 평수가 넓지 않기 때문에 화이트톤으로 컨셉을 잡았다.




음.. 예전에는 이런 벽지가 유행이었던가..

몰딩 색상도 회색이라 밝은 화이트톤으로 색을 다시 칠할 예정이다.




거실 반대쪽.

그나마 공간이 정사각형 느낌으로 나와 가구배치는 용이할듯 했다.




주방과 작은방, 그리고 베란다.

주방은 약간 복도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덕분에 조리공간은 넓지만 식탁을 놓기는 애매한 공간이다.

그래서 거실에 식탁켬 책상을 둔 북카페 형식으로 꾸미기로 했다.




벽지도.. 당연히 화이트 계열로.

문틈과 문 계열도 모두 화이트로 칠할 생각이다.




작은방. 붙박이장이 있는건 좋은 점이지만.. 뭔가 문 위치와 창문위치 그리고 붙박이장 때문에 가구 배치가 애매하다.

원래 이 공간에 PC 2대가 들어가는 작업공간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거실을 북카페 형태로 꾸미기로 하면서,

거실은 와이프 공간 작은방은 필자의 공간으로 구성변경을 했다.

덕분에 애매한 공간을 조금이나마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구상이 가능했다.




다시 거실로 나왔다.

북카페 형태로 꾸밀 생각을 하니 현관 부분이 조금 애매했다.

중문을 설치하자니 집이 너무 좁아 보일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현관과 거실이 너무 오픈된 느낌이었는데..

다행히 이 부분은 향후에 잘 해결했다.




기본적으로 붙어 있던 신발장. 다행히 신발장 상태는 양호.




일단 거실등이 너무 어두워서 거실등 교체와 고장난 현관 센서등도 변경사항에 포함했다.

더불어 싱크대와 현관 사이 공간에 냉장고를 배치하고 조리대를 추가로 설치하면 딱 알맞은 크기가 나올듯 했다.




싱크대가 작은편은 아니었지만 넓은 조리대를 평소에 꿈꿔왔기 때문에...




작은방의 붙박이장. 상태가 좋은편은 아니었다.

붙박이장 안 부분에는 장판과 도배를 새로 하기로.

붙박이장 문은 하얀색으로 칠하고 손잡이를 교체로 리폼을 완료할 생각이었다.




집을 알아볼때 가장 신경써서 봐야 할 부분이 바로 천정의 구석 부분이다.

습기로 인한 곰팡이가 가장 잘 피는 부분 인데 집이 오래되서 피는건지, 습기가 차는 집인지 판단하기가 용이하다.

다행히 집 컨디션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구석 구석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나중에 벽지를 들어 냈는데 내부에 곰팡이가 심하다면 집 주인에게 미리 말을 하고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스렌지와 싱크대는 필자가 이사오기 1년전쯤 교체를 진행해서 특별히 손댈곳이 없었다.




다만 이 코너공간이.. 뭔가 놓기엔 애매하고 두자니 아까운 공간이 되버렸다.




창고로 활용하던 붙박이장.

이 부분 역시 도배를 새로 하고 약간의 리폼을 거칠 예정이다.




이 집의 가장 큰 문제였던 베란다.

거실과안방쪽에 긴 베란다 하나, 주방 옆쪽에 이렇게 베란다가 하나 있었는데 상태가.. 엉망이었다.




천정까지 엉망인 상황. 도대체 이런 집에 전에 살던 사람은 어떻게 버틴건지..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세탁기를 배치할 수 있는 하수구도 있어서 대략적으로 잘 꾸미면 괜찮은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듯 했다.




집주인분과 이야기 해서 배란다 부분은 방수공사와 페인트칠을 새롭게 해주는걸 약속 받았다.

다행히 원만하게 해결됐다.




신발장이 크기도 크고 상태도 괜찮다.




이제 안방인데... 벽지가.... 흠..




안방과 거실과 이어지는 베란다가 있다.

그래서 비교적 큰 창문?이 있다. 덕분에 채광은 좋은편이었다.




벽지를 보고 있자니 정신이 아득해진다.




마찬가지로 천정 모서리 부분을 확인해보니 곰팡이 자국이 있다.




여기 저기 확인 해 본 후 집주인에게 확인하고 향 후 문제 발생시 조치를 취하기로.

그런데.. 벽지 곰팡이는 집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사는 사람의 생활 습관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특히 한겨울철에 춥다고 보일러만 빵빵하게 돌리고 환기를 잘 하지 않아도 집 안에 습기가 차서 벽지에 곰팡이가 들 수 있다.

물론 설계가 잘 된 집이라면 이런 부분이 많이 없겠지만.. 




음.. 콘센트의 상태도.. 세월을 말해준다.

이 집이 2000년도 쯤에 지어졌던데.. 그동안 제대로된 관리를 못받은 느낌이다.




어차피 새로 이사가면 전등과 콘센트, 문손잡이 등은 교체후 사용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콘센트 교체를 위해 위치와 수량 파악을 진행했다.




참고로 실측할때 콘센트의 위치도 중요하다.

그래야 가전제품 배치를 할때 필요한 멀티탭이나 또는 콘센트를 중심으로 배치를 해야 되는 경우를 파악하기 좋다.

가끔 이 부분 때문에 옷장 뒤에 콘센트가 숨어 버리면.. 난감할때가 있다.




마지막으로 욕실 체크. 다행히 욕실도 크게 지저분한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너무 올드한 세면기 색상... 하얀색으로 페인트를 칠하기로..




양변기 외관은 깨끗했는데 내부는 세월의 흔적이..

간단히 세척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비데는 렌탈말고 자가 설치할 예정.




세면대 주변은 심플하게 꾸미는걸 좋아한다.

기존의 거추장스러운 비누홀더와 칫솔걸이는 떼어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고민을 많이했던 샤워공간.

와이프가 욕조를 두길 원했지만..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관리도 어려울것 같아 양해를 구하고 그냥 쓰기로 했다.

다만 샤워커튼을 설치할지 샤워벽을 설치할지, 샤워기 수전을 바꿀지 고민을 했는데..

일단은 그냥 쓰고 있다.




욕실의 콘센트는 1구짜리. 비데를 설치할꺼면 1구로는 부족하다.

여기에 2구나 3구짜리 확장콘센트롤 꽂아도 되지만 욕실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깔끔하게 콘센트 자체를 2구짜리

방수콘세트로 바꾸기로 했다.




얼추 집을 둘러보고 옥상으로 올라와 생각을 정리했다.

필자가 많은 돈을 보유했다면 이런 저런 걱정없이 깔끔하고 좋은집에 들어갔겠지만.. 어디 서울에서 집구하기가 쉬워야지..

그래도 이정도 전세를 구한거에 만족하고 최소 2년간 살아야 될 공간이니 애정을 가지고 신혼집을 꾸미기로 했다.

단, 너무 과한 예산을 들이지는 않기로.


짐이 빠지기 전에 막연하던 그림이 이제는 어느정도 그려지기 시작했다.

일단 이번 포스팅은 마음의 준비 까지만.

다음 포스팅 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혼집 인테리어에 관한 내용을 적어야 겠다.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반응형

결혼과 이사, 인테리어

올해는 연초부터 정말 바쁜 나날들이 이어졌다.

바로.. 결혼준비와 이사, 그리고 신혼여행.


특히 신혼집을 구하다 보니 그래도 어느정도 사람이 생활 할 수 있는 공간을 얻고 싶어

은행대출의 힘을 빌어 그나마 공간이 조금 나오는 곳으로 이사를 했다.

그 과정에서 집수리는 물론 약간의 인테리어와 가구, 전자제품을 구매하면서 집을 꾸미기 시작했고

하나씩 포스팅 계획을 세웠지만.. 바쁘단 이유 때문에 아직 사진정리도 다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가오는 5월 부터라도 부지런히 하나씩 올릴까 싶어 사진 정리를 했더니..




현재 정리된 폴더만 약 80개.. 포스팅으로 따지면 80건이.. 쌓여 버렸다...

그래도 혹시나 필자같이 이사를 준비하고, 대출을 받게 되고, 결혼을 준비하고 신혼집을 꾸미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꾸준히 내용을 정리하고 올려볼 생각이다.


전세집이라 구조변경이나 못을 박을수 없는 환경에서, 가성비 위주로 꾸며졌기 때문에 화려하지는 않아도

생활이 조금이나마 편리해질 수 있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포스팅 내용으로 잘 써봐야 겠다.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반응형


연제예식장 더아트홀

어릴적 집앞에 예식장이 하나 있었다.

그냥 사람사는 동네에 웬 예식장이 떡하니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런데서 누가 결혼하나 생각도 했는데,

저런데서 결혼하는 사람이 필자가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었다.

막연히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은 했지만 현실로 다가오니 기분이 뭔가 묘하다.


부산도 나름 인구수가 있다 보니 다양한 예식장들이 많고, 또 나름 광역시라고 트렌디한 예식장들도 많이 생기거나 

리모델링 되고 있는데 연제예식장은 어릴적부터 봐온 이미지 때문인지 왠지 그런 이미지는 아니었다.


그런데.. 부산결혼카페에서 이것 저것 정보를 모으다 보니 뭔가 마음에 드는 예식장의 사진이 보였는데 이름이 낯설지 않았다.

바로 연제더아트홀. 연제예식장이 2014년 사장이 바뀌면서 리모델링 후 연제더아트홀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평소 지나다니면서 본 이미지와 전혀 딴판인 내부 사진에 놀라 부산을 내려가면서 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누가봐도 예식장의 외관을 띄고 있다.

요즘 큰 빌딩 안에 들어가 있는 웨딩홀도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대놓고 예식장 입니다 하는 외부 모습이 어르신들이 찾아오는걸 생각하면 더 나은것 같다.




연제더아트홀 로비.

2층에 위치하고 있다.


로비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예식홀 자체가 하나라 크게 문제가 될거 같지는 않다.

한눈에 신부대기실과 홀이 눈에 들어 온다.


확실히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깔끔하고 멋지다.




신랑측 축의금 공간. 




신부측 축의금 공간.




요즘 간간히 통유리로된 신부대기실이 있던데 연제더아트홀도 통유리로 신부홀이 구성되어 있다.

신부를 보기위해 좁은 문틈 사이로 고개를 내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신부대기실 앞에는 포토앨범을 놓을 수 있도록 테이블이 위치하고 있다.




신부가 앉아 있을 좌석과 화장대.

신부랑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뒷면 벽면도 신경 쓴 모습이다.




신부대기실 옆면엔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큰 공간이 있다.




신부대기실이.. 참 이쁘게 잘 되어 있는것 같다.




신부대기실 앞 포토앨범존.




로비에서 예식홀을 바라본 장면.

꽃 좋아하는 신부에게 최고의 인테리어다.




특히 저 벚나무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려준다.




버진로드에 올라선 뷰.

버진로드는 검정색 대리석(?) 바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어둡게 조명 셋팅이 가능해서 신랑 신부에게 집중할 수 있는 인테리어다.

뭔가 고급스러워 보인다.




웨딩홀 체크할때 가끔 빠드리는게 바로 조명 부분이다.

신부입장, 축가, 댄스타임 등 다양한 장면효과 연출이 가능한 조명시설을 가지고 있다.




웬지 신랑이 피아노 치면서 축가를 부르면 멋질것 같은 공간.

장식품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 가능한 피아노다.




다른 예식장과 연제더아트홀의 가장 큰 차별점.

보통 하객이 많을 경우 뒷편에 서서 까치발 들고 식을 구경하곤 했는데,

연제더아트홀은 측면에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혹시나 준비된 좌석이 모자라더라도 옆에서 식 진행을 가까이 지켜 볼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공간이 꽤 넓으면서 계단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심한 배려.




벚나무 뒤에서 홀을 바라본 장면.




주례석 쪽에서 본 전체적인 홀 느낌이다.

이정도면 근래 다녀본 예식장 분위기 중에서 상위급이다.




연제더아트홀 폐백실.

위에 있는 피아노 옆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어 동선이 상당히 간단하게 되어 있다.


기념촬영 후 홀 밖을 나가지 않고 바로 폐백실로 이동이 가능해 하객과 섞여 혼잡해지지 않을것 같다.

심지어 폐백실이 상당히 넓게 잘 꾸며져 있다.




폐백실이 크다 보니 대기 좌석도 구비되어 있다.




전체적인 폐백실 느낌.




폐백실 입구 좌측편엔 의상을 갈아 입을 수 있는 파우더룸이 있다.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는 전신 거울과,




간단히 화장을 고칠 수 있는 화장대도 마련되어 있다.

파우더룸도 꽤 큰편.




더불어 폐백실 바로 옆에 혼주전용 엘레베이터가 있다.

이 엘레베이터를 타면 바로 식당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연제더아트홀은 필자의 어머니 께서도 추천했던 곳인데,

여기 부페가 꽤 괜찮은 편이다.


아무래도 동네 주민이다보니 연제부페를 방문하게 될 기회가 종종 있으셨는데,

이집 부페 맛은 간도 딱 맞고 부페스러운 이상한 음식 보다는 실제로 손이가는 음식이 많다고 평을 하셨다.


연제더아트홀 부페는 4층, 5층 으로 2개층을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식이 진행되면 1타임당 1개층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객이 섞이거나 시간에 쫒겨 식사하는 일이 없어도 된다.

특히 손님 인사를 하다 보면 정작 혼주는 밥먹을 시간이 마땅찮아 밥을 거르는 경우도 봤는데..

여긴 그럴일은 없을것 같다.




4층은 전반적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이다.






메인 음식은 식당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 반대쪽 끝편에는 즉석요리가 나오는것 같다.






5층 식당.




5층은 약간 결혼식장 부페 느낌이다.

테이블이 쭉 이어져 있는곳이 많다.




5층은 한쪽 벽면에 음식이 배치되는것 같다.





뭐랄까.. 약간 단체손님을 위한 자리 배치인것 같아서 어르신들이 선호할것 같은 분위기다.





젊은층은 패밀리레스토랑 느낌의 4층을, 어르신들은 단체로 앉기 편한 5층을 선호할것 같은데

실제로 필자의 부모님은 5층을, 필자는 4층을 선호해서 의견 조율이 필요했다.




그밖의 시설. 로비의 신랑측 축의금 받는곳 뒷편에 화장실이 있다.




예식상담을 받는 VIP 라운지.




VIP 라운지도 상담을 받기 편하게 테이블 셋팅이 되어 있어 장시간 상담을 진행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연제더아트홀 느낌

일단.. 필자의 느낌적인 느낌 때문에 연제예식장을 조금 저평가 하고 있었던 부분을 반성하게 됐다.

전체적인 포스팅 느낌도 그렇듯 직접 식장을 둘러보고 상당히 호감형으로 바꼈고 실제로 계약까지 진행했다.

(물론 계약조건에 블로그 포스팅에 관한 내용은 없다.)


예식장을 알아볼때 가장 중요한 음식, 교통, 신부 동선.

몇군데 비교 했을때 가격도 적당한 느낌이고, 음식도 믿고 먹을수 있는곳에 단독홀에 신부의 동선을 고려한 홀 구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다만 교통이.. 주변에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연산역인데 거리가 조금 된다.


그나마 다행인건 연산9동에 위치하고 있어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는 하객분들께는 오히려 찾아오기가 더 편하고

(부산 시내에 크게 들어가지 않아도 연제예식장 도착이 가능하다. 도시고속도로에 원동IC에 자차교통은 좋은편이다)


부산 사람들이 이동 하기에도 버스노선이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찾아오기가 수월하다.

다행히 연산역까지 셔틀버스도 운행중이다.


더불어 홀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는데 스튜디오에 달빛스쿠터나 어반스튜디오 같은 서울에서도 유명한 스튜디오가 연계되어 있고,

메이크업샵이나 드레스샵도 괜찮은 편이다. 보통 예식을 하면 남자는 조금 소외받는 느낌인데.. 

신랑을 위한 턱시도 전문샵도 연계되어 있다.


부산에서 예식장을 고민하고 있다면 연제더아트홀에서 꼭 상담한번 받아보길 권한다.

어서 빨리.. 예식일이 왔으면 좋겠다.



이웃추가    티스토리추가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