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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 수술 2주차

시간 참 빠른것 같다.

수술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가 지나가고 있다.


이제 샤워도 마음껏 하고 안통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안경없는 생활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흰자에 있던 핏기도 많이 빠지고 있고 큰 부작용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잘때만 빼고 정말 좋았는데, 이제 오늘부터는 수면 보호 안대 없이 취침하려고 한다.




이제 수면 안대 안녕~ 이다.

은근히 불편하고 거슬렸었다.


ICL은 라식 라섹보다 부작용이 적다곤 하지만 완전히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홍채절개술을 시술 했다면 절개부위로 빛이 새어 들어오는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도 어두운곳에서 강한 빛이 들어오면 홍채절개부위로 빛이 새어들어오는게 느껴진다.


처음에는 속눈썹에 물기가 묻었을때의 시야와 비슷한 느낌이라 안약이 속눈썹에 붙은건가 했는데,

눈이 건조한 상태에서도 발생하는걸 보니 홍채절개술 부작용인듯 하다.


부작용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다는 설명도 들었었고 계속 보이는게 아니라

특정 상황일때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

이 부분도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진다고 하니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것 같다.




약간 이런느낌이랄까? 일부러 블러처리를 한게 아니라 홍채절개 부위로 빛이 스며들어오면서

시야의 일정 부분이 선을 그은듯 조금 흐릿(?)하게 보인다.


그리고 가장 걱정됐던 빛 번짐.

라식/라섹 수술 후에도 많이 발생하는 부작용이라 ICL은 좀 낫겠지 했지만 마찬가지로 빛번짐이 어느정도 발생한다.

라식/라섹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힘들겠지만 마찬가지로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건 아니다.




야간에 밝은 조명을 보면 약간 이런느낌으로 보인다.

왼쪽이 빛번짐 현상이 느껴질때의 시야 우측이 정상시야일때.


가로등을 볼때 주로 발생하는데 이부분은... 감내해야 할듯 하다.



부작용 없는 수술은 없다

필자가 ICL을 선택 했을때 부작용이 완전히 없을순 없겠다고 어느정도 각오를 해서인지 

아니면 실제로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어서인지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는 얘기도 있던데 조금 더 지켜봐야 겠다.


다행히 안구건조증은 느껴지지 않으며 빛번짐과 홍채절개술 부위의 빛샘 말고는 큰 이상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런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경없는 생활의 편리함과 안경시절보다 더 잘보이는 시야의 만족감 때문에 ICL 수술을 추천하고 싶다.

정기 검진때 내피세포수만 줄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지금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처방받은 안약 꾸준히 넣어주고 눈관리 잘하기!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후에 다시 후기를 남겨야 겠다.

일단 오늘부터 편하게 잔다는 생각만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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