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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클럭지원 모니터

이번에 구매한 27인치 QHD 모니터 크로스오버 개간지 모델은 공식적으로 120hz 오버클럭을 지원 한다.

안타깝게도 첫 구매한 27인치 개간지 모니터는 불량화소 발견으로 인해 교품을 진행 했다.

다행히 구입처가 친절히 응대를 잘 해줘서 편리하게 모니터를 교환 했다. (무결점으로 사길 잘한것 같다 ;;)


다만... 이번에 받은 제품은 외관상 찍힌 자국이 여러 군데에... 빛샘이 살짝 있는것 같아... 마음은 조금 쓰라리다.

역시 중소기업 제품은 복불복인가.. 제품 자체는 지난번 제품이 훨씬 깔끔하게 좋았던것 같다.


여튼, 27인치 QHD 모니터 중에서도 상급 모니터를 구매 했으니 본전을 뽑아야 할터, 이번엔 오버클럭 테스트를 진행 해봤다.


모니터에 웬 오버클럭?


모니터를 오버클럭한다.. 조금은 생소한 단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얼리어답터나 게임 매니아 층에서는 CRT 시절부터 모니터 오버클럭을 종종 사용하곤 했다.(필자도 그중 하나. 나름 1280해상도에서 85Hz까지 지원되는 19인치 NF계열 모니터를 사용 했었다)


정확히는 화면주사율(Hz)을 높이는건데, 모니터에 화면을 뿌릴때는 정지화면 1개를 연속적으로 바꿔 가면서 표시를 해서

사람의 눈에 인식 시킨다. 즉 요즘 흔히 LCD 모니터에 적용되는 60Hz는 초당 60개의 화면을 연속적으로 비추면서 화면을 표시하게 된다.


그렇다면 프레임과 화면 주사율의 상관관계를 논하지 않을수 없다.

주사율(Hz)보다는 친숙한게 프레임(fps)이라는 개념인데 프레임(fps)도 마찬가지로 1초당 몇개의 화면을 뿌려주냐는 수치를 나타낸다.


따라서 주사율(Hz)이던 프레임(fps)이던 수치는 높을수록 좋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제 주사율과 프레임의 차이가 조금 애매모호 해질듯 한데, 주사율은 모니터가 화면을 초당 뿌려줄 수 있는 지표기 때문에 고정된 수치값으로 나오게 되고 프레임은 PC의 하드웨어 사양(CPU, RAM, VGA, HDD)과 구동되는 게임과 같은 콘텐츠의 최적화에 따라 그 수치가 가변적이다.


즉, 모니터는 PC에서 생성된 영상신호를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게 되고 PC는 콘텐츠의 재생을 위한 신호를 모니터에 뿌려주게 되는 형태로 구성이 된다.


문제는 PC 사양이 워낙 높아짐에 따라 PC는 60프레임 이상 신호를 처리할 수 있지만, 모니터가 이를 받아주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모니터의 사양은 60Hz (초당 60개의 이미지 처리)인데 PC가 120fps (초당 120개의 이미지)를 모니터로 밀어 넣으면 재생은 가능 하지만 순차가 어긋나기 때문에 중간 중간 화면이 깨지는(또는 밀리는)현상이 발생하다.


이를 티어링 현상이라고 표현 한다. 따라서 이런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게임이나 콘텐츠 내부 설정에 "수직동기화" 라는 옵션이

붙게되고 이를 활성화 하면 모니터 주사율에 맞게 PC의 신호를 조절하여 티어링 현상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초당 화면처리양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데, 이런 모니터의 한계로 인해 PC가 제성능을 발휘하지를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LCD 모니터의 처리 방식으로 인해 주사율 60Hz 이상이 의미가 없다는 인식 이었으나, 화면처리가 빠르고 고퀄러티의 그래픽을 탑재한 게임과 PC 성능의 발달로 모니터 주사율 향상을 진행하게 됐고 게임 전용 모니터라는 이름으로 120Hz 모니터들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심지어 240hz 지원이 되는 모델들도 나온다.. 가격은 ㅎㄷㄷ)




그리고 필자가 구매한 크로스오버 27인치 개간지 DP 모델.

일반적으로 요즘 나오는 LCD 패널들은 Hz 허용치의 2배 가량의 주사율을 소화할 수 있다.

물론 리얼 120Hz가 더 안전하긴 하겠지만... 고급 패널 수급과 비용문제로 인해...

특히 QHD 해상도 급에서 120Hz 제품은 금액이.. 부담이 된다..


그래서 개간지 제품은 AD보드에서 오버클럭을 지원 가능 하도록 기능을 추가해서

공식적으로 오버클럭을 지원한다고 표기하고 있다.


물론 공식 지원이 아니다 하더라도 일반 LCD 모니터도 어느정도 오버클럭이 가능하긴 하다.



모니터 오버클럭 방법

모니터 오버클럭 방법은 꽤나 간단하다.

그래픽 카드마다 설정방법이 조금 다르긴 한데 "사용자 정의 해상도" 부분만 설정에서 찾으면 크게 어려움 없이 설정이 가능하다.

필자는 nVidia 계열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해당 제어판 설정으로 오버클럭을 진행했다.

이 방법은 오버클럭 뿐만 아니라 실제로 120Hz 모니터를 구매했지만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향후 가상 4K나 5K를 진행할때도 방법은 동일하다.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다면 바탕화면 우클릭 -> nVidia 제어판 클릭.




디스플레이 -> 해상도변경 -> 사용자 정의 클릭.




하단의 사용자 정의 해상도 만들기 클릭.




이 부분을 함부러 손대면 하드웨어가 고장날 수 있다는 경고창.

동의를.. 할수밖에..




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해상도를 입력하고 재생 빈도(Hz)를 원하는 수치 만큼 올려주면 된다.

해상도가 높아질 수록 재생 빈도(Hz)는 낮추는게 좋다.


27 개간지 모델은 2560x1440 QHD 해상도에서 120Hz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스캔유형은 프로그래시브 설정 한다.




프로그래시브는 초당 통으로 1장의 이미지를 처리하고,

인터레이스는 홀수선, 짝수선 처럼 절반을 나눠 교차로 1장의 이미지를 표현 한다.


당연히 프로그래시브 방식이 더 좋다. 

그래서 요즘 영상을 인코딩 할때 대부분 프로그래시브 방식을 사용하며 그래서

영상 파일명 뒤에 해상도와 스캔방식을 결합하여 720p, 1080p 로 표기하게 된다.

p는 progressive의 첫자를 상징한다.


요즘은 보기 힘든 720i, 1080i 는 인터레이스(interlace)의 첫자를 상징한다.


단, 초당 이미지를 통으로 처리해야 하니 디바이스에서 이를 지원해야 한다.

요즘 나오는 TV나 모니터는 대부분 프로그래시브 방식이 지원된다.




정상적으로 사용자 정의 해상도가 추가 됐다.




이제 120Hz 설정이 가능하다.




모니터 오버클럭은 이렇게 간단하다.

가상 4k나 가상5k 설정방법도 오버클럭 설정 방법과 동일하다.

해상도만 올려주면 되는데, 단 27 개간지 모델은 4k나 5k 해상도에서는 30Hz까지만 지원되니 참조 하길 바란다.

설정값이 잘못되면 모니터 화면이 들어오지 않는다.


오버테스트 - 와우

게임을 접은지 오래되서... 마땅히 테스트할만한 콘텐츠가 없다.. 

마침 지난주에 잠깐 플레이한 와우가 생각나서 잠시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존 수직동기화 설정으로 인해 60fps로 프레임이 제한된 모습이다.




아쉽게도 주사율 자체에서 변경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수직 동기화를 풀어 줬더니 120 fps까지 프레임이 올라갔다.




이게.. 미묘한 차이긴 한데 뭔가 부드러워진 기분이다.

거의 프레임수가 2배 가까이 늘어 났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티어링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오버테스트 LOL 롤

이번엔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롤에서 모니터 오버클럭 테스트를 진행 했다.

아무래도 순간의 실수가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와우 보다는 모니터 오버클럭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까 싶었다.



평소 60프레임을 유지했는데, 120프레임까지 올라간 모습이다.

롤은 와우보다 확실히 그래픽 향상이 느껴졌다.


가끔 뭔가 밀리는 듯한 알수 없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럼 느낌이 사라졌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화면 느낌이 났고 광원효과가 더 화려하게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처음엔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래선지 승리. 게임 플레이도 잘되는것 같다.




이번엔 다시 논오버 상태로 플레이.

프레임이 60프레임으로 떨어졌다.


역시.. 오버로 진행한 120프레임에 비해 뭔가 껄그러운 느낌이다.

사람의 눈이 간사하다는게 좋은걸 보다 나쁜걸 보니 티가 더 난다.




겨우 승리는 했지만 결과는...


모니터 오버도 최적화 방법

오버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뛰어나다. LOL 에서 이정도 효과면, 서든과 같은 FPS에서는 더 큰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것 같다.

특히 조금의 잔상도 찰나에 킬이 결정나는 FPS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PC만 고사양으로 맞출게 아니라 모니터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를 고려해야 할것 같다.


아쉽게도.. 모든 제품에서 오버클럭이라는 기술은 하드웨어에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모니터의 수명과 맞바꿔 가면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기는 하다. 

그나마 모니터 오버의 경우는 패널 자체의 품질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오버로 인한 하드웨어 데미지가 크지 않다는 얘기가 있어 간혹 LOL을 플레이할때 정도는 오버클럭을 사용해볼까 한다.


예전에는 게임 진행을 위해 해상도와 응답속도만 봤다면 이제는 주사율도 심각히 고려해볼 만한 사양이 된것 같다.

그래선지 최근에는 오버를 지원하는 모니터나 리얼 120Hz 제품 모니터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는듯 하다.


27 개간지 제품은 특히 이런 부분을 고려 해서인지 말도 안되는 옵션이 있는데, 크로스 헤어 기능을 지원한다.

필자의 경우 FPS 게임을 즐기지는 않아 실제로 사용할 기회는 없을거 같은데, 

FPS 게임 진행시 게임의 종류에 상관없이 크로스헤어(타겟)을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라 꽤 유용할거 같기는 하다.




모니터 후면에 있는 OSD 버튼중 전원 버튼 위에 버튼이 크로스헤어 기능 설정 버튼이다.

활성화 하면 화면 중앙에 타겟표식이 나타난다.



이런면에서 크로스오버 27인치 개간지 제품은 하이브리드 형으로 참 무난하게 잘 나온 제품인것 같다.

일반 유저나 파워게임유저도 동시에 만족 시킨달까..


더불어 중소기업 제품 치고는 모니터 디자인과 패널성능 부분에서는 나름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다.

다만.. 모니터 외관 데미지와 약간의 빛샘이.. 조금 아쉬운 제품이다.

(이 제품의 문제점으로 거론되는 화면 하단 알루미늄 헤어라인 발열 문제는 아직까지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초기 불량률과 사후관리만 제대로 된다면 가격대비 성능은 현재 나온 27인치 QHD 급 모니터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싶다.

여튼, 사용하는 모니터가 오버클럭을 지원 한다면 한번쯤 체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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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 QHD 모니터

지난 8년간 큰 잔병치례 없이 필자의 눈이 되어 주었던 피씨뱅크 24인치 모니터가 결국 고장이 나버렸다.

그동안 어댑터 교체로 겨우겨우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제 정말 모니터를 바꿀때가 된거 같다.


이미 고장증세가 작년부터 살짝 살짝 나오고 있어 미리 봐둔 모니터가 있긴 했는데,

크진 않지만 보편적인 결함이 있어 망설이던 찰나 크로스오버의 27인치 QHD 모니터를 발견하게 됐다.


요즘은 풀HD를 넘어서 QHD 제품들이 많이 보이는데, 심지어 가상 4K나 가상 5K라고 해서 저렴한 가격에 UHD 이상의 해상도를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다만, 필자의 경우 게임 보다는 사무업무가 많기 때문에 해상도가 너무 높아도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어서,

27인치 선에서 가장 적합한 해상도를 찾다 보니 결국 27인치 QHD 모니터를 선택하게 됐다.


27인치의 크기와, QHD 지원여부, AH-IPS 패널과 가격을 고려 했을때

와사비망고의 27인치 제품과 크로스오버의 27개간지 AHIPS DP 제품이 최종 후보로 남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와사비망고 제품이 더 끌리긴 했지만 소비전력과, 

와사비망고의 제품은 패널수급 문제와 배젤상단 벌어짐 그리고 출시된지 1년 가까이 된 제품이라는 부분에서 결국 크로스 오버 제품으로 모험을 하게 됐다.


그중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크로스오버 27 개간지 AHIPS DP에 들어간 패널이 

DELL UltraSharp U2715H 패널과 같은 패널인점. 사실여부는 크로스오버의 양심에 맡겨야 겠지만 이 부분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구매할 값어치가 있는 제품이 되는것 같다. (참고로 델 제품은 소비자가 80만원을 웃돈다)



크로스오버 27 개간지 개봉


모니터 박스만 봐도 진짜 슬림함이 느껴 진다.

요즘 기술 참 좋아졌다.




모니터를 구매 할 때는 옵션을 잘 확인 해야 한다.

무결점 제품이 제대로 왔다.




박스에는 개간지 사진이 들어 있지는 않다. 웬지 모를 아쉬움.




옆면에 제품 정보 바코드가 적혀 있다.




반대편은 특이사항이 없다.




상자의 윗면.

현대택배라 조금 걱정 했는데 다행히 별 파손 없이 도착했다.




이제 모니터 교체 작업을 시작하면 된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한 오체.

충분히 쓸만큼 쓴듯하다.




모니터를 들어 낸 김에 청소도 같이 진행 했다.

모니터 받침대가 24인치 용이라 새로 구매한 모니터가 장착이 될까 조금 걱정이 됐다.




드디어 박스 개봉.

제품을 보호하는 박스티로폼이 보인다.




예전 모니터는 보호스티로폼이 막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이렇게 박스로 스티로폼을 고정하니 훨씬 안정감 있는것 같다.


아이디어 좋은듯.




상판을 드러내면 드디어 본체와 구성품이 보인다.




박스 하단에도 보호용 스티로폼이 있다.




가장 먼저 구성품 확인.




크로스오버 개간지 27 AHIPS DP 제품의 기본 구성품.

모니터 본체와 하단 지지대와 지지나사, 손드라이버, 어댑터와 DVI 케이블이 들어 있다.




듀얼링크 DVI 케이블.

싱글링크와는 핀 배열이 약간 다르다. 이렇게 꽉 차 있으면 듀얼링크 DVI.

QHD급 이상 쓰기 위해서는 듀얼링크 DVI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어댑터는.. 중국산...

12V 4.0A 제품이다.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리모컨.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다.

크로스오버 27 개간지 리모컨은 CR2032 배터리를 쓴다.

첫 개봉시 보호필름이 장착되어 있으므로 제거하고 배터리를 연결해서 사용해야 한다.




모니터 지지용 스탠드.

기스가 난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얇은 보호필름이 붙어 있다.

보호필름을 제거하면 깨끗한 지지판이 나온다.




사용설명서는.. 크게 볼거리가 없다.

가상 5K 사용법이나 오버클럭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으면 했지만 아쉽게도 없다.

이 부분은 다음에 따로 포스팅을 해야 할듯 하다.


크로스오버 27 AHIPS DP 제품은 제품명에서 볼 수 있듯 DP 단자 까지 지원하는 고급형 모델이다.

DP 케이블이 기본구성품으로 되어 있었으면 했지만..

호환성을 위해 DVI-D 케이블을 번들로 제공하는듯 했다.




가장 확실한 제품 사양 정보.

이정도면 필자의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과할정도다 -_-;;


다만.. 제품 설명과 다른점 들이 몇가지 보인다.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반응시간이 5ms로 되어 있는데 제품 사양에는 7ms,

쇼핑몰 사이트에서는 스피커 10w+10w로 되어 있는데 제품 사양에는 3W+3W로 약간 상이하다.

이 부분은 한번 문의를 해봐야 할듯 하다.




모니터 본체 하단의 나사홀에 맞춰 지지 스탠드와 제공된 나사로 결합하면 조립은 끝.




손드라이버를 제공해주는 세심함은 마음에 든다.




다행히 모니터 거치대가 호환이 된다.

딱 꽉 차게 거치가 가능 하다.




와.. 제품 사진으로도 봤지만 실물로 보니.. 더 이쁘다.

모니터 두께도 두께지만 배젤 두께도 엄청 얇다. 

예전부터 중소기업 제품이 가성비가 뛰어난건 맞지만 디자인은 포기 했어야 하는데,

이제 대기업 제품보다 더 뛰어난 제품들이 나오는것 같다 -_-;;




베젤이 약간 뜬거 처럼 보인다. 마치 플라스틱 외형 틀 위에 패널을 부착한 느낌이다.

이게 배젤을 얇게 만들 수 있는 비법인듯 보인다.




빛을 받은 부분이 조금 강조 됐지만 균일하게 패널이 붙어 있다.




사진으로는 조금 과장되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다.




모니터 뒷면. 27 개간지는 뒷면에 전원버튼과 OSD 설정 버튼이 있다.

덕분에 전면에서 모니터를 봤을때 상당히 심플함을 보여 준다.




OSD 버튼 하단에 리모컨 수신부가 있다.

툭 튀어 나온게 디자인을 해치면 어떡하나 했는데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이정도 디자인을 포기하고 리모컨 수신률을 올렸다면 용인할 수 있는 수준.




모니터 본체는 국내에서 생산이 되는것 같다.

뒷면 스티커에 제품 시리얼이 적혀 있다.




입력 단자는 다양하다.

DP, VGA, DVI, HDMI 를 지원 하면 PC 오디오 연결잭과 전원잭이 배치되어 있다.




크로스오버 27 개간지 제품의 조금 애매한 부분인 VESA홀.

베사 규격은 100x100mm 지만 나사 사이즈가 조금.. 특이하다.


보통 3mm~4mm 사이의 나사를 많이 사용 하는데,

이 제품의 경우 6mm 나사를 사용 한다.


그래서 기존에 스탠드와 모니터 암을 사용 한다면 별도로 나사를 요청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나사 요청은 crosslcd@naver.com에 구매내역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동봉해서 보내면 처리 해주는것 같다.




케이블 까지 모두 연결 한 후 배치한 모습.

모니터 디자인은 이쁜데.. 거치대와 서랍장이....


유리 거치대와 잘 어울릴것 같겠다는 생각이 든다.




QHD 개간지 AHIPS 사용


드디어 전원 인가.

와... 이것이 QHD. 확실히 선명하다.

나름 멋진 배경화면 이었는데.. 풀HD 용이라 어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젤이 얇아선지 기존 24인치 제품과 크기차이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데 시야는 확 트인 기분이다.




특이하게 좌측 위에 불량화소로 보이는 점이 있다.

그런데 저긴 배젤인데??




로고는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니지만 알루미늄 헤어라인은 꽤 고급스럽다.

다만 손으로 만지면 꽤 뜨겁게 느껴진다. 어차피 모니터 사용하면서 크게 만질일은 없겠지만.. 조금 놀랄수도 있을것 같다.




인터넷 창을 띄어봤다.

뭔가.. 휑하다..




QHD의 매력. 인터넷창 2개를 띄어도 횡 스크롤바가 생기지 않는다.




이제 폴더관리와 사진 관리가 더 쉬워질것 같다.




윈도우 8.1 시작화면. 시작 화면도 더 넓어졌다.




원노트도 휑해졌다.




아웃룩은.. 이제 한눈에 모든 폴더와 내용이 보인다.




화질은 말할것도 없다.




간만에 롤을 실행시켜봤다.

처음 접속하면 화질이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당연히 해상도를 QHD로 올려줘야 제대로 된 화질이 나온다.

와.. 시야가 넓어졌다... 이제 게임에 다시 관심이 생기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직 적응이 안되선지 멀미가 ;;)




네이버 창 3개는 띄울수 있을것 같다.




잠깐 쉬어가는 타임.

바탕화면 이미지를 QHD급으로 바꿔줬다.




본격적인 모니터 체크 시작.

예전에 쓰던 모니터 테스트 프로그램이라 프로그램명도 IsMyLCD OK다.

이제 LED 모니턴데...




아까부터 거슬렸던 배젤 모서리 점. 확실히 먼지가 묻은건 아니다.




아.. 제발 없길 바랬는데.. 불량화소로 추정되는 픽셀 하나 발견...




우측 위에도 배젤에 불량화소 같은게 하나 있다.




혹시나 좌측 하단과 우측 하단도 살펴 봤는데 마찬가지로 점 같은게 있었다.

아마 패널 생산 공정에서 컷팅 위치를 잡는 기준점이 아닐까 싶다.


이 부분은 불량화소 문의할때 같이 물어봐야 할듯 하다.




녹색 화면에도 아까 그 자리는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노란 화면에도..




크로스오버의 불량화소 대처 규정.




혹시나 해서 무결점 제품을 사길 잘한것 같다.

검정 화면에서 한번 더 테스트를 진행 했다.




하아.. 역시나.. 데드픽셀이다.

전원이 지속적으로 들어가면서 데드픽셀이 살아나는 경우도 있어서,

오늘 밤에 테스트를 더 진행 후 내일 교환신청을 넣어야 겠다.


아쉽다.. 이것만 없었어도 맘편히 쓰는건데..


크로스오버 개간지 후기

전체적인 마감이나 패널성능은 아직까지는 만족 스럽다.

향후 가상 5K와 오버클럭도 테스트를 진행 해봐야 겠지만, 30만워 정도의 값어치는 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특히 다양한 입력포트 지원과 AH-IPS 패널, 특히 델 27인치 모니터와 동일한 패널이라는 점은 상당히 구매욕을 당기게 한다.


알파스캔에서도 27인치 멋진 제품을 내어 놓았던데.. 아쉽게도 해상도가 FHD.

개인적으로는 27인치 급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QHD급 정도는 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직 눈이 적응을 하지 못해선지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27인치 QHD에 적응을 해버리면 다른 장소에서

PC를 쓸때 갑갑할까봐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여튼, 간만에 구매한 모니터에 불량화소가 있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제대로 된 제품이 오면 꽤나 만족스럽게 사용 할 수 있을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27인치 QHD 제품중에서 추천할만 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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