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편리성을 접하곤 해외직구로 무선충전기를 저렴하게 구매해서 다양하게 활용중이었는데,
이번에 3D 프린터 모델링 연습차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만들었다.
필자는 스마트폰을 쌩폰으로 쓰고 있어 무선충전기에 최적화된 상황이었지만 아이링을 부착하다 보니 뒷면에 튀어나온
형태라 어떤 형태의 무선충전기든 위치를 제대로 잡지 않으면 충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곤 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선충전기는 평평한 상태에서 올려두는 기반이라 어쩔수 없이 불편해도 사용하고 있었는데
필자마저 노트8로 넘어 가면서 마이크로5핀 케이블도 많이 남게 되는 상황이라 기존 케이블도 활용할겸,
3D 모델링 연습도 할겸 겸사겸사 오랜간만에 3D 프린터기를 작동시켰다.
처음엔 직접 만들기가 부담스러워 해외 포럼을 뒤져 무료로 올려진 STL 파일을 출력했다.
기존 삼성 스마트 고속 충전기를 거치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아울렛을 만든게 있어 우선 출력을 진행했다.
아.. 필자가 가진 삼성 스마트 고속 무선충전기가 구형모델이라 그런지 딱 맞지 않는다.
일단 테이프로 고정 후 폰을 세워보니 역시나 정방향으론 거치가 되지 않고 뒤집어 거치하면 그나마 충전이 가능했다.
일단 해외포럼에 공개된 무료 STL도 상당한 퀄러티의 모델링이 있었고 호기심에 기어S3와 같이 거치할 수 있는 모델링이 있을까 했더니 역시나 사람생각이 다 같은지 누군가 이미 만들어 놓은 STL이 역시 있었다.
삼성 챠징 스테이션. 무선충전이 목적이 아닌 스마트폰과 기어S3를 같이 거치하기 위해 모델링한 STL이었다.
테스트로 인쇄한거라 저품질로 출력했는데도 실사용에 문제가 없을것 같았다.
그래서 노트8과 기어S를 같이 거치해봤다.
오.. 확실히 깔끔하다. 이렇게 정리하면 책상도 좀 더 심플해질것 같았다.
다만 무선충전거치대가 아니다 보니 하단부에 케이블을 연결 할 수 있도록 높이가 띄어져 있어 조금 수정이 필요할것 같았다.
기어S3와 노트8을 같이 거치하면서 무선충전이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재료.
기존 무선충전기와 기어S3 충전독이다.
예전에 알리 직구로 무선충전기를 1대당 3천원인가 4천원 정도로 5개 정도 구매해둔게 있어 이번 작업에 유용하게 쓰였다.
3D 프린터로 복잡한 모양을 출력하면 꼭 서포트 출력을 해야 한다.
불필요한 서포트를 제거하니 어느정도 모양이 나온다.
출력전에 필자가 살짝 커스텀한 부분.
어차피 무선으로 사용할꺼라 하단의 남는 공간에 반지를 거치할 수 있는 조그마한 기둥을 만들었는데 은근 쓸모있다.
3D 프린터로 출력한 거치대에 무선충전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서 기존 무선충전기를 분해했다.
이 모듈만 있으면 무선충전기를 만들 수 있다. 부품만 따로 구해도 되고 필자처럼 기존 무선충전기가 있다면
그대로 활용해도 된다.
충전기를 부착 후 테스트.
역시 문제없이 작동한다. 게다가 기존 거치대의 하단부 각도가 꽤 안정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아이링을 장착한 상태에서도
무선충전이 정상적으로 잘 이루어진다.
기어S3도 저렇게 세워서 충전하니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괜찮은것 같다.
무선충천패드는 필자가 애용하는 3M 테이프로 간편히 부착했다.
그렇게 실사용을 하려다 뭔가 아쉽다.
조금더 깔끔하게 개량작업이 들어갔다. 기존 STL을 수정하는거라 3D 모델링을 연습하기도 딱이었다.
필자는 무선충전을 하기 때문에 하단 공간이 필요 없어 높이를 낮췄고 거기에 맞게 다른 부분들도 수정했다.
반지걸이 역시 우측으로 이동했다. 출력과정에서 스마트폰 거치대 쪽의 다리 하나가 부서졌는데 거치에 영향이 없어
그냥 그대로 사용했다.
기존 무선충전기 STL에 대비해서 높이가 낮아졌고 불필요한 글자를 날려 인쇄시간을 단축 시켰다.
필자가 좋아하는 심플스타일. 무선패치가 부착되는 공간도 원형으로 조금 파내었고 아이링을 장착한 필자의 스마트폰이
완벽히 밀착 될 수 있도록 아이링 부분의 홈도 더 깊게 파냈다.
이번엔 역시 알리 직구로 구매한 차량용 무선충전기를 분해했다.
그당시 국내엔 제대로된 차량용 무선충전기도 없었고 가격도 너무 비쌌었다.
그나마 알리 직구가 저렴하긴 했지만 역시나 아이링 때문에 안정적이 거치가 되지 않았고
중간에 결국 파손이되어 사무실에서 충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어차피 다시 쓸께 아니라 거의 부수듯이 분해했다.
기존 무선충전패드의 회로와 차량용 회로가 다르다.
코일 부분은 유사하다.
다행히 원형 크기가 딱 맞다.
괜히 검정색으로 칠해봤는데 더 지저분한것 같다..
확실히 더 안정적으로 거치가 된다.
살짝 어긋나도 충전도 잘 되고 만족스럽다. 이 모델은 사무실 보다는 집에서 사용할 모델.
기존 오리지널 STL 대비 오밀조밀해졌다.
기존 필자의 책상.
뭔가 깔끔하게 한다고 해도 너저분한 느낌이다.
기존에도 역시 예전에 3D프린터로 출력한 무선충전거치대를 사용하고 있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녀석. 출력때 너무 얇게 뽑아 테이프로 대충 감아 사용하고 있었다.
확실히 이번에 새로 만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거치대가 더 튼튼하고 안정감 있어 보인다.
어차피 집에서 개인이 쓸꺼라 선정리랑 기판정리는 대충했다.
아.. 마음에 든다. 확실히 더 깔끔해졌다.
반지가 돌아다니지 않아서 좋고 충저인식률도 훨씬 높아졌다.
3D 프린터가 있으니 이럴땐 참 요긴한것 같다. 진작 활용할껄.
내친김에 안방에서 사용할 거치대도 하나 더 만들어 봤다.
아내와 필자가 동시에 무선충전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친김에 리몬컨 수납함까지 만들었다.
안방테이블을 돌아다니던 리모컨들과 립글로우를 정리하기 위한 목적.
어떻게 정리할지 벼르고 있었는데 안방용 듀얼 스마트폰 무선 거치대를 만들다 보니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맞춤형 답게 딱 맞다.
티빙 리모컨, LG TV 매직 리모컨, 그리고 안방 무선전등 리모컨. 여기에 아내가 사용하는 립글로우 보관용 공간까지.
점점 더 완성도가 올라가는 무선충전거치대.
이번에 사용할 무선충전거치대.
이 제품은 기존 사용하던 제품과 달리 USB 포트출력기능까지 겸비한 녀석이다.
역시 알리발에서 4천원 정도에 구매한 제품.
표기상으론 기존 무선충전기들 보다 출력이 조금 높은데 USB를 같이 쓰게 된다면 아무래도 나눠쓰게 되니
오히려 충전속도가 더 느려질 수 있다. 그럼에도 사용한 이유는 어차피 안방에선 자는 동안 충전을 하게되니
속도가 그리 크게 중요하진 않았다.
USB 포트가 있는 제품이다 보니 기존 제품과 달리 기판이 조금 더 크고 복잡하게 생겼다.
그래도 코일 모양은 동일하다.
이번에도 역시 3M 테이프로 간단히 고정했다.
안방에 거치한 모습.
기존 무선충전기의 USB 포트를 이용하다 보니 충전기가 1대만 있어도 충분하다.
리모컨도 훨신 깔끔하게 정돈 가능해서 마음에 든다.
그렇게 완성된 안방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와 리모컨 거치대.
단순히 3D 프린터를 사용하기전 워밍업으로 작업해본다는게 안방부터 필자의 방, 그리고 사무실용까지 전부
무선충전기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기존보다 깔끔하면서 인식률이 높아 상당히 마음에 드는 상태다.
혹시 3D 프린터를 보유하고 있거나 필자처럼 아이링 같은 스마트폰고리를 사용한다면 3D 프린터를 이용해 직접
무선충전거치대를 만드는것도 좋을것 같다.
참고로 3D 프린터 활성화를 위해 주변에서 무상이나 저렴하게 시설이 이용 가능한 곳이 있을수 있으니 서울지역이라면
다산콜센터에 문의해보는것도 괜찬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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