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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보조 모니터

이번에 PC 조립 부품을 구매하면서 같이 구매한 AOC 알파스캔 E1659FWU.

가끔 업무를 하다보면 본체만 있는 PC를 테스트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하는데 매번 D-SUB 연결하고 전원 연결하고 확인 하는게 번거럽고 본체만 있는 환경은 전원 콘센트 찾기도 힘들어 예전에 점찍어둔 7인치형 USB 보조 모니터를 찾다 발견한 모니터다.


USB형 모니터의 장점은 USB 케이블 하나로 모니터 연결이 끝나고 별도의 전원선을 연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노트북 보조모니터로 활용하기도 편하다. 물론 이동성은 덤이다.


어차피 주 사용 목적인 테스트를 위해서는 화면 크기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휴대성을 고려하여 7인치 제품을 구매하려 했으나 테스트 필요충분 조건인 최소 1024x768 해상도에는 미치지 못해 결국 15인치 제품으로 구매하게 됐다.



AOC E1659F WU


가격은 17만원 전후.

이 가격이면 23인치 모니터값과 비등비등하지만,

일반 모니터와는 컨셉이 다른 모니터임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닌것 같다.




CPU사양에 따라 최대 6대 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무게는 1.2kg 내외. 요즘 나오는 울트라북 무게와 비슷하다.




제품 보호를 위해 스치로폼 포장이 되어 있다.

생각보다 박스크기가 작다.




이동식 모니터 답게 슬림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두께는 약 12mm 정도 된다.


패널은.. TN패널이긴 한데.. 15인치... 보조 모니터임을 감안하면... 감수할만 하다.




뒷면에 스탠드가 장착되어 있는데 가로 거치는 물론 세로 거치도 가능하다.

보조모니터를 세로로 쓰게 되면 문서읽기가 편한데 보조모니터의 활용성을 잘 고민한것 같다.


베사홀(VESA)은 75x75 규격이다.




제조는 중국에서.

AS는 알파스캔에서 가능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파우치.

제품 크기와 딱 맞다.




파우치가 꽤 두꺼워서 제품 보호를 잘 해 줄것 같다.




입구쪽에는 벨크로 방식으로 잠근다.




동봉되어 있는 USB 3.0 케이블.

표준 단자를 활용한다.


E1659 쪽엔 USB3.0 케이블을 PC쪽에는 USB 단자를 연결하면 된다.

단자가 부족하면 1개만 연결해도 되지만 가급적이면 2개 다 연결하는게 좋다.

추가된 USB단자가 추가 전원을 공급해주기 때문이다.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전원이 들어오고 PC에서는 드라이버 설치가 진행 된다.




E1659는 윈도우 XP부터 지원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다만, AOC 홈페이지에서는 XP 지원 드라이버가 제공되지 않는것 같은데 XP 사용자라면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할것 같다.

윈도우 7 / 8 / 8.1 버전 이상은 호환이 가능하며 최신버전의 OS는 드라이버까지 자동으로 설치가 된다.


만약 설치가 되지 않는다면 AOC 홈페이지나 동봉된 CD로 드라이버 설치 후 연결하면 된다.




드라이버 설치가 완료되면 Display Link 라는 전용 프로그램이 설치 된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밝기조정 등 E1659 설정이 가능하다.




제품이 인식되면 화면복제나 확장과 같은 일반적인 확장 모니터의 기능이 모두 작동 한다.




당연히 창 걸침도 가능하다.




E1659는 최대 1366x768 해상도 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알림영역 아이콘을 보면 모니터 아이콘이 추가 된 게 보인다.




드라이버 업데이트 부터 해상도, 회전, 방향 등 모든 설정이 가능하다.




화면 밝기와 명암 조절도 가능하다.




USB 보조모니터 활용

필자처럼 단순 장비를 테스트하는 용도 외에도 회의중에 고객을 위한 별도의 전용 모니터를 제공 한다거나 노트북에 보조모니터를 2대 이상 연결한다거나 저전력의 장점을 이용해서 태블릿 PC의 보조모니터로 활용 하는 등 은근히 써먹을데가 많다.


다만, USB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는 과정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확장 한다거나 OS설치환경이 아닌, 예를들면 시스템 바이오스에 접근한다거나 윈도우 설치와 같은 과정에서는 활용이 불가능한게 조금 아쉽다. 이 부분이 해결 된다면 정말 가치있게 사용이 가능할것 같다.


향후에 위의 아쉬운점이 개선되고 터치까지 지원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USB 보조 모니터가 될듯 하다.

일단 현재까지는 사용목적에 맞게 잘 작동하고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럽게 활용하고 있다.


혹시 USB 보조 모니터가 필요하거나 노트북이나 태블릿PC를 사용하고 있어 영상출력단자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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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브로 판서회의를?

삼성 스마트PC 아티브 프로를 구매하면서 재미난 궁금증이 생겼는데,

회의를 진행할때 프로젝터와 연결 후 판서수업 하듯이 사용 가능하지 않을까? 였다.

더불어서 지금 작업환경인 듀얼모니터가 지원되면 메인PC자리도 대체할 수 있을거 같아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역시 정보부족. 그래서 직접 이것 저것 테스트를 해보기 시작했다.


필자의 작업환경. 모니터 여러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아티브에서도 동일한 환경 구성이 가능한지 궁금했다.


이론적으로 생각한다면 삼성 스마트PC 아티브 프로에 HDMI 단자가 있으니 불가능하진 않아 보이는데,

원칙상 HDMI신호는 젠더만으로는 RGB변환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부수적인 악세사리가 필요했다. 

또한 비즈니스 맨이라면 프로젝터와 연결하는 일이 종종 발생 할 텐데,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프로젝터는 VGA로 연결하고 있다.


그럼 분명 있을것이다!


예상대로 VGA변환 어댑터(컨버터) 라는 이름으로 여러 제품이 있었고 가격대도 천차 만별이었다.

삼성에서 만든 아티브전용 VGA어댑터는 물론 중국산의 저가부터 이름 한번쯤 들어본 고가형까지.


그리고 가난한 필자는 고민한다.


뭘 사야될까? 그래 어차피 모니터는 HDMI로 연결하면 되고, TV는 WIDI로 연결하면 되니깐, VGA를 활용하는건 프로젝터 뿐이잖아?

그럼.. 단순히 화면만 잘 나오면 되겠구나... 자주 쓰는것도 아니니 그래 저가형으로 가자!!


그렇게 구매하게된 2만원 전후의 가격대를 형성중인 COMS의 HDMI컨버터 FW434를 구매했다.


[참고]

삼성 스마트PC 아티브 프로 / 아톰 모델의 외부 출력은 마이크로HDMI 로 구성되어 있다.

미니HDMI 와 마이크로HDMI는 단자가 다르므로 구매할때 주의해야 한다. 마이크로 HDMI는 mHDMI 또는  μHDMI로 표기한다.


그리고 COMS사의 HDMI 컨버터는 HDMI -> RGB로 신호를 바꿔주기 때문에 아티브와 바로 연결 할 수 없다.

μHDMI -> HDMI로 변경해주는 젠더가 필요 하다.


그럼 왜 번거롭게 μHDMI -> HDMI로 변경하는 작업을 거치는가?

"특이한 소스가 있다면 소스 자체를 표준화 시키는게 활용도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이다." - itnamu

모든 악세사리류들은 하나씩 구매하자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해당 전용 제품이라면 다른 기기에는 활용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특히 PC관련 하드웨어들은 나름 공통규격을 가지고 표준화를 거친 제품들이 많다.

이왕 구매하는거 여기저기서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전용젠더와 전용악세사리들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애플사의 제품들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나마 μHDMI  보다는 HDMI가 조금은 더 보편화 되어 있기 때문에 

HDMI -> RGB 제품을 구매하면 사용중인 노트북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더불어서 노트북과 모니터가 HDMI로 연결되어 있는데, 추가적인 장비 없이 기존에 사용중이던 모니터와도 바로 연결되며,

HDMI는 젠더만으로 DVI변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μHDMI->HDMI 젠더 하나 구매로 기존에 사용중이던 제품들을

대부분 활용 할 수 있게된다.


이쯤되면 궁금증이 하나 생길거다. 

그럼 μHDMI -> HDMI 로 변환 후 HDMI->DVI로, HDMI -> RGB 로 변환 해 주는 젠더를 사용하면 되지 않는가?

안타깝게도 불가능 하다. 

HDMI는 디지털, DVI는 디지털-아날로그, RGB는 아날로그 방식이라 DVI-RGB는 젠더 하나로 쉽게호환이 되나

HDMI(디지털) - RGB(아날로그) 는 단순히 젠더로 디바이스만 연결한다고 해서 신호가 전달되지 않는다.

그래서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변경 해 주는 RGB컨버터(어댑터)가 필요한 이유다. 마치 모뎀의 역할이랄까..



COMS사의 HDMI컨버터 FW434

가는날이 장날인가.. 재고가 부족하다는 연락으로 한참 기다려 획득한 COMS의 HDMI 컨버터 FW434.


COMS사 도 케이블이나 저가형 주변기기제품은 잘 만드는것 같다.


다양한 해상도를 지원한다. 480P / 720P / 1080i / 1080p. HDMI 규격은 1.3이다. 풀HD까지 지원되니 아티브해상도를 충분히 활용 할 수는 있으나, 회사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프로젝터는 1024급이다. TV나 모니터에 연결한다면... 굳이 VGA가 아니라 DVI 또는 HDMI로 연결하는게 낫다. 화질차이가 생각보다 많이난다.


구성품은 VGA 컨버더 본체와 ㄱ자형 HDMI 젠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진짜금인진 모르겠지만 금색으로 칠해져 있다. 무전원으로 사용 가능하며, 혹여나 화면출력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다면 전원을 연결해서 사용 할 수 있다. 전원어댑터는 별도구매다.


fw434 제품은 오디오도 지원된다. 별도의 스테레오 케이블로 연결 가능한데, HDMI->VGA로 변환시 자체적으로는 사운드 전송이 불가능 해서 보조단자를 활용한다. 저가형 제품치고는 센스있다.


첨부된 ㄱ자형 젠더도 금(?)으로 칠해져 있다.


화면 출력 테스트. 마이크로HDMI->HDMI젠더를 한번 거쳤지만 화면출력이 전혀 문제가 없다.


디스플레이 확장도 가능하다. 일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서 외부모니터를 연결했을 때와 동일한 기능이 지원 된다.


하지만.. 필자는 이때까지 몰랐었다.

제품 발송전 판매자가 전화를 해서 하는 말이

"해당 제품은 내구성이 약해 잘 부서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으시겠어요? AS는 가능하지만 왕복배송비는 착불입니다"


... 도대체 얼마나 내구성이 약하길래?

라는 생각은 2번째 사용때 바로 알 수 있었다.


노트북에서 프로젝터 연결 할 일이 있어 노트북 본체에 FW434를 연결 했다가 제거하려고 하니 HDMI 단자만 두고 본체가 쏙 빠져 버렸다.

HDMI 끝부분은 노트북에 박혀있고 본체만 부러져서 빠진 상황.

FW434가 부러진것도 부러진거지만, 노트북에 박혀버린 HDMI 단자를 뽑느라 노트북 AS센터를 방문해야 했다.


만약 연장케이블을 사용해서 비교적 단자에 부담을 주지않는 환경이라면 모를까, 본체를 디바이스에 직접 연결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절대 비추다. 


안내전화를 받을때는 이회사 참 친절하구나 느꼈다가, 바로 부서지는걸 보고 "이런 제품을 팔아도 되나?" 의구심이 들었다.

내구성만 뺀다면 저렴하게 이용 하기는 좋은것 같다.



알수없는 중국산 제품

그렇게 FW434를 보내고 저렴한 중국산 VGA컨버터를 새로 구매했다. 오픈마켓에 판매하는 제품들이 쓸데없이 비싸다며 개인인지 업체인진 모르겠는데 직접 해외구매를 해서 판매중인 제품이었다. 가격은 4만원이 조금 안된다.


마찬가지로 풀HD까지 지원이 되며 24k 도금이라고 한다. 무전원 제품인데 아쉽게도 오디오 단자는 없었다. 가급적이면 무전원 제품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심플한 구성품


진짜 금인지는 모르겠지만 믿어봐야지.


케이블 형태라 FW434보다는 내구성이 강할것 같다.


마찬가지로 마이크로HDMI단자를 거쳐서 연결. 정상적으로 작동 한다.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 한다.


프로젝터가 지원하는 1600x1200해상도 까지 무난하게 올라간다.


이제 판서회의용으로 사용 할 수 있을지 테스트 해봤다.


당영한거지만, 단순히 화면만 넘겨주는 거라 딜레이 현상이나 기능이상은 전혀 없었다.


아티브에 필기하는 내용이 바로바로 프로젝터 화면에 표시 된다. 간편하게 아티브로 판서회의를 할 수 있다.


확실히 본체에 바로 부탁하는 형태보다 케이블 형태로 되어 있는 어댑터나 컨버터가 사용이 편리한것 같다.



마치며

간단하게  삼성 스마트PC 아티브의 화면을 외부 기기로 출력하는 방법을 살펴 보았다.

이왕이면 일반 HDMI가 탑재되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제품 크기를 줄이기 위해 어쩔수 없었다면 젠더정도는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 그래도 정가기준 150만원 가까이 되는 비싼 제품인데..


삼성 스마트PC 아티브 화면을 외부로 출력하면 더욱 다양하게 활용 할수 있는데 필자의 대표적인 활용방법을 본다면,


1. 판서회의, 판서수업
   - 삼성 스마트PC 아티브 화면을 프로젝터로 출력하여 교재용PPT 또는 PDF를 열어놓은 상태에서 바로 필기
   - 원노트를 활용하여 즉각적인 회의노트 작성 및 마인드맵 작성 등
   - 주요 디자인 시안이나 도면 수정사항을 회의 진행시 바로바로 체크 후 공유

2. 데스크톱 PC 대체
   - 집 또는 회사에서 보조모니터를 셋팅하여 아티브의 작은 LCD 화면을 대체

3. 보조모니터 사용
    - 보조모니터 사용으로 작업능률 향상
    - 윈도우 기반이기 때문에 울트라몬 같은 유용한 유틸을 그대로 사용

4. PT 진행(프로젝터가 WIDI를 지원한다면 효율성 200%)

    - PT 진행시 주요 부분을 레이저 포인터가 아닌 S펜으로 즉각 강조
    - 아티브와 갤럭시S3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화면 제어

5. 간지


정도로 볼 수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더 다양한 방법으로도 활용이 가능 할 수 있다.

일단 삼성 스마트PC 아티브 에서 화면 출력하는 방법을 익혔으니,

다음엔 역으로 아티브를 보조모니터로 활용하거나, 추가적인 모니터 연결(2대이상)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그럼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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