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침실 인테리어는 어느정도 마무리 됐고, 주방 인테리어를 진행한걸 리뷰하고자 한다.

인테리어에 웬 혐오사진 주의라는 경고문이 붙었는지 지금부터 확인해 보자.

난... 사진을 다시봐도 도저히 여기에 사람이 살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그리고 여길 정리하기 위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필자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간단히 before만 살펴보고, 이렇게 어지러운 주방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천천히 포스팅 하고자 한다.

이전 세입자가 살던상태, 욕실 문앞에 웬 봉이...

냉장고 위는 온갖 잡동사니와, 나름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우기 위한 포스터.

가뜩이나 지저분한 배치를 누런 벽지와 뜯어진 벽지가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있다.

필자의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주방옆 수납장과, 뭔가 떨어지고 있는 가스렌지 위 그리고 무너져 내리고 있는 천정.

응?

맙소사다.. 그나마 저건 청소 좀 하고 찍은상태... 렌지후드는 그냥 버리거나 봉인하기로 했다.

씽크대 청소와 리폼을 위해 일단 분해를 시작했다.

어떻게 이런곳에 식기들을 보관할수가 있는걸까..

당장 쥐가 튀어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공간

하아... 이건 진짜.. 너무하잖아...

여기에 도대체 뭐가 보관되어 있었을지 상상도 할수가 없다.

그나마 이사전 가장 깔끔하던 현관부분.

냉장고 위도 지저분하게 짐들이 쌓여있지만,

진짜는 이제부터다!

실제로 여기에 음식을 보관했을지 두눈을 의심케 하는 내부상태.

계란 보관함 부터,

선반 하나하나가,

어디 제대로 된 구석이 없다.

주변보다 집값이 저렴한데는... 이유가 있다........ 라는 명언을 몸소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전 세입자가 이렇게 살았다고 나도 그렇게 살수는 없다.

비록 내집은 아니지만, 내가 살아가야 할 공간이기 때문에 과감히 인테리어를 결심 했었다.

침실만 마무리 하고 다른공간은 그냥 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정리가 된 지금의 모습을 보면 리폼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맛보기 사진을 마지막으로 글을 정리하고, 다음부터 본격적인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한 부분을 리뷰 하겠다.

지금은 렌지후드와 주변정리가 더 진행되서 깔끔해졌다.

현관은 공구함과 재활용쓰래기통, 자전거 거치대(행거개조) 설치.

냉장고 옆 공간은 선반을 활용해서 사용하는 가전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그럼 다음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