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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만점 PC 케이스

이번에 업무용 PC 조립을 진행 하면서 특이한 아이템을 2개 구매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지난번에 포스팅한 USB 보조 모니터 알파스캔 AOC E1659FWU 제품이었고,

다른 하나는 이번에 소개할 투렉스의 DOMA PRO MAX 라는 아크릴 PC 케이스다.


일반적인 용도 보다는 약간은 특수한 사항, 예를들면 극강의 오버클러킹을 한다거나 

이것 저것 하드웨어 테스트를 자주 해서 오픈형 케이스가 필요 하다거나 뭔가 개성있는 케이스를 원한다면 적합한 제품이랄까..


투렉스는 예전부터 이런 아크릴 오픈형 케이스 제작을 전문으로 해오던 업첸데 완성도가 괜찮은 편이라 

입소문이 조금 나있는 상태긴 하다. 뭐 경쟁업체가 없는 부분도 있고.. 

여튼 필자도 이번 기회에 투렉스 제품을 시험삼아 주문을 해봤다.



DOMA PRO MAX

뭔가 도마 프로 맥스라고 부르니 요리를 해야 될것만 같다.

근데 그 도마가 맞다. 주방의 도마를 보고 힌트를 얻었다는 개방형 아크릴 케이스.

도마 시리즈 중에도 여러 제품이 있는데, 가성비가 가장 좋은듯 하여 DOMA PRO MAX 제품을 구매했다.




뭔가 슬림한 서류가방 같은게 택배로 와있었다.




구성품은 심플하다.

메인 판과 기타 부속품이 들어있는 조그마한 상자가 끝.




보호 스펀지 안으로 메인 판의 실루엣이 보인다.

도마 프로 맥스 제품은 다른 아크릴 케이스처럼 부품이 모두 분리되어 온다.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는 방식이다.

장점이라면 배송간 파손이 될 확률이 낮고, 단점이라면 조립의 번거러움이 있다.




전체 부품. 뭔가 복잡해 보이지만 프라모델 조립하는것 만큼이나 쉽다.

뭔가를 만들거나 조립하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도마를 조립하면서 케이스 외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보호필름이 씌어져 있기 때문에 조립 전 모두 제거해야 한다.




설명서가 디테일하게 잘 나와 있다.

특히 아크릴판을 이용한 아크릴 렌치는 아이디어가 정말 좋아 보였다.

실제로 조립할때도 유용하게 활용했다.




앞면과 뒷면으로 나누어져 있다. 조립 과정이 어렵진 않지만 나사 하나도 고유번호와 위치가 있기 때문에

메뉴얼을 정독한 후에 조립을 시작하는게 좋다.




조립에 집중한 나머지.. 과정샷은 생략됐다.

그냥 메뉴얼대로 하다보니 어느세 조립이 완료됐다.




조립이 거의 끝난 상황.

뒷면에 길다란 봉이 PCI 카드를 고정해주는 홀더 역할을 한다.

저 부속 때문에 하위 시리즈 보다 돈 조금 더 주고 도마 프로 맥스를 선택하게 됐다.


참고로 DOMA PRO MAX를 구매 하기 전 타 블로그나 사용후기에서 파워를 조금 특이하게 장착 했던데

전원콘센트가 후면 쿨링팬이 보드방향으로 가는게 맞는 방향인것 같다.


일반적인 케이스 구조라면 파워장착 방향이 이게 맞는거 같은데.. 

여튼 제품 설명에도 위와 같이 파워가 장착되어 있으니 파워 장착시 고민이 된다면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조립이 완료되어 테스트 하는 화면.

중간 중간 선정리를 위한 홀이 있어 깔끔하게 조립이 가능하다.

PCI 카드도 고정이 잘 된다. 

개방형 케이스임에도 뭔가 있어 보인다.

쿨링은 걱정 안해도 될듯하다.




스위치와 LED 부분.

케이스 전면판넬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메인보드 핀에 바로 꽂는 형태의 스위치를 제공 한다.


매력적인 피시 케이스

아크릴 케이스에 개방형, 그리고 조립식이다 보니 조금 걱정되기도 했었는데 마감도 좋고 

케이스 제작을 할때 사용자 환경을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케이스라 만족스럽다.


설치도 간편하고 메뉴얼도 보기 편했으며 아크릴 강도도 좋은 편이라 향후에 또 투렉스 제품을 선택하게 될것 같다.

다만 개방형 케이스에 이동형을 내세움에도 불구하고 파워 장착 부위가 조금 불안 하다.

파워기준 뒷부분은 고정이 되는데 앞부분은 걸터놓은 느낌이라.. 

잘못 들고 이동 했다가는 파워 부분의 파손이 조금 걱정 됐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잘 산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투렉스는 단순히 아크릴 PC 케이스만을 제작 하는게 아니라 전시회를 하거나 제품 홍보가 필요 할때 사용하는 

다양한 파츠를 주문제작 할 수 있는데, 도마 케이스로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적인 부분으로 다시 만나게 될것 같다.


여튼 투렉스의 모든 개방형 케이스를 사용해 보진 못했지만 이정도면 다른 제품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간만에 너무 특정 회사를 칭찬하는 포스팅이 된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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