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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이드싱크 모비즌

필자가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서드파티앱이 바로 사이드싱크.

사무실이나 집에서 스마트폰을 따로 보지 않아도 무선충전기에 올려두고 PC상에서 문자를 보내거나 폰 확인이 가능해서 항상 사용하던 소프트웨어였는데 이번에 노트9으로 기변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이 바로 사이드싱크를 지원하지 않는 점.




아직 삼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드싱크 다운로드는 가능하다.




단, 서비스 운영정책상 갤럭시 S9이후 즉 S9, S9+, 노트9는 사이드싱크 지원이 중지되며

새로운 삼성 플로우(Samsung Flow)앱을 통해 미러링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

사이드싱크는 삼성 공식 사이드싱크 다운로드 주소에서 가능하다.


https://www.samsung.com/sec/support/sidesync/



    


노트8을 사용할 당시 백업해둔 사이드싱크 apk 파일로 노트9에 설치는 가능하지만,

사이드싱크 연결을 진행하면 노트9 화면이 90도 꺽여서 표기 된다.

컨트롤 지점은 세로모드 기준인데 보이는 화면이 90도 꺽여있다 보니 실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삼성 플로우를 쓰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삼성 플로우는 윈도우10 앱으로 나온데다 WiFi 환경이 아니면 미러링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단순 메시지 전송과 파일전송 정도만 가능해서 필자처럼 무선랜이 없는 데스크탑에선 삼성 플로우를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왜 이런식으로 개발한지도 모르겠고, 왜 굳이 사람들이 잘 쓰고 있는 사이드싱크 서비스를 종료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기존 사이드싱크를 사용하던 유저들은 S9시리즈 또는 노트9 으로 변경 하면서 상당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 불만은 고스란히 삼성플로우 앱 평점으로 이어진다.




그나마 다행인건 스마트폰 미러링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알서포트에서 만든 모비즌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점.

필자역시 삼성에서 공식적으로 사이드싱크를 제공하기 전에는 바로 이 모비즌을 사용했었다.

필자의 기억으로 사이드싱크가 최초 서비스 될 당시에도 모비즌 개발사인 알서포트와 합작으로 서비스를 진행했던걸로 기억한다. 이후 생각보다 사이드싱크 서비스가 잘 나와서 쭉 이용하고 있다 오랜만에 모비즌을 다시 셋팅했다.


사실 알서포트는 원격제어 기술 관련으로 꽤 오래된 회사다.

카카오톡 이전에 네이트온을 사용할때 PC 원격 기능을 한번쯤은 사용해본 기억이 있을텐데 그때 기술 제공 업체도 바로 이 알서포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앱으로 인식되는 모비즌.


모비즌 데스크탑 앱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https://www.mobizen.com/



   


모비즌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아이폰에서도 사용 가능한 원격제어 앱.

예전엔 화면 녹화기능과 미러링 기능이 통합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분리되어 조금 더 기능이 세분화 되어 있다.

필자처럼 화면 미러링(스마트폰 원격조정) 기능이 필요하다면 모비즌 미러링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필자는 삼성 갤럭시 노트9에 사용하기 위해 for SAMSUNG 앱을 다운로드 받았다.



   


설치방법 및 설정은 다른 앱 설치와 동일하다.

다만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하다 보니 상당히 많은 권한을 요구한다.

기본적으로 주소록 엑세스는 물론,



   


전화 걸기 및 관리나 오디오 녹음등 전반적인 시스템 권한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 때문에 가급적이면 삼성에서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었다.



   


디바이스의 각종 파일 권한부터 SMS 메시지까지. 그만큼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



   


모비즌은 데스크탑이나 태블릿PC와 연결할때 계정 정보로 연결을 진행한다.

연결 방식은 USB 케이블이나 와이파이, 심징어 LTE 데이터망을 이용한 접속도 가능하다.

따라서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메일주소나 구글 또는 페이스북 계정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며 별도로 설정도 가능하다.




모비즌은 데스크탑 전용앱이 윈도우 버전 뿐만 아니라 맥용도 제공하고 있으며 심지어 브라우저 상에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게다가 아이폰도 미러링을 할 수 있어 사용자층이 꽤 두텁다.




필자는 윈도우 데스크탑 전용 앱을 이용했다.

가입한 계정정보로 로그인 하면 인증된 단말기에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오랜만에 모비즌을 설치했더니 유료상품이 나온것 같았다.

프로페셔널 버전을 구매하면 외부 네트워크에서도 스마트폰 접속이 가능하다고 한다.

예전엔 크게 유료모델이 없어 이렇게 막 퍼줘도 되나 싶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모비즌도 자리를 잡은것 같다.



   


노트9에서 모비즌 앱으로 최초 연결을 시도할때 설정화면.

안내가 잘 나오기 때문에 안내에 따라 설정을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설치방법은 간단하다.



   


USB로 연결할때는 별도 드라이버가 필요한지 모비즌 PC버전을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

다만 삼성 플로우와는 다르게 같은 네트워크 상태면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스크탑에 별도의 무선인터넷이 없어도 동일한 인터넷 환경이면(예를들어 공유기를 사용할때 그 밑단에 있는경우)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보안을 위해 데스크탑 최초 연결시 인증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집에서 사용하는 PC라면 해당 PC는 항상 인증을 설정하면 다음 연결 때 이 과정을 패스한다.



   


미러링이 된다는 안내 메시지와 함께 정상적으로 연결되는 모비즌.

아.. 사이드싱크를 못써서 답답했던 부분이 한번에 해결된다.

진작에 셋팅할껄. 필자는 주로 스마트폰 알림이나 메시지를 보낼때 사이드싱크나 모비즌 같은 미러링 앱을 사용한다.

예전에 SMS 연동되는 앱을 사용한 적 있는데 은근히 직접 스마트폰을 컨트롤하는게 편하게 느껴졌다.

클립보드 공유도 가능하고 파일전송도 편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활용하기 위해서 강력 추천하는 앱.



   


특히 모비즌은 3G / LTE 환경에서도 원격접속이 가능해 초창기 외부 프로젝트 투입이 됐을때도 편리하게 이용했었다.

지금은 유료상품을 이용해야 외부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것 같았다.




꼭 유료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기본 기능은 베이직 버전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베이직 버전을 사용하다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프로페셔널 상품을 이용해도 괜찮을것 같다. 일단 현재까지는 만족중이다.



   


모비즌 화면의 기본 스킨이 투박하다면 고스트 모드를 적용해 화면만 심플하게 볼 수도 있고

소프트웨어키를 활성화 하거나 끌수도 있다.


다만.. 필자가 못찾는건지 단축키가 변경된것 같다.

예전에 홈으로 돌아갈땐 키보드의 Home 키, 화면을 종료할땐 End 키로 가능했던것 같은데 해당키를 눌러도 반응이 없다.

도움말이나 단축키 설정에서 찾지 못해 일단 수동으로 하고 있는데 조금 불편하다.


더불어 와이파이가 되는 삼성플로우에서 노트9을 연결해 미러링을 사용하는것 보다 조금은 버퍼링이 느껴진다.

그래도 가벼운 게임을 돌리거나 필자처럼 알림확인이나 전화, 문자 보내는 용도로는 쓸만한것 같다.

혹시 노트9이나 S9시리즈를 사용중이라 사이드싱크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면 모비즌을 한번 사용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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