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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스마트키 튜닝

법인차량으로 레이를 몰다 레이의 매력에 푹 빠져 필자가 개인차를 사게 된다면 레이를 구매할거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그게 현실이 됐다. 여러가지 이유로 차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와 중고차로 레이 매물을 보다 마음에 드는 차를 발견해서 무사히 구매를 했는데 레이 스마트키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필자는 평소에 가방이나 짐을 가지고 다니는걸 싫어해 호주머니에 신용카드 한장 정도 넣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볼록한 기본형 스마트 차키는 영 거슬렸다.

그런 불만을 얘기하자 지인이 조약돌키라는 스마트키가 있다며 알려줬는데 안타깝게도 현재 나오고 있는 레이에는 호환이 안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래서 결국.. 직접 레이 스마트키 튜닝 작업에 들어갔다.




일단 기존의 레이 스마트키를 분해해봤다. 보통 기아 스마트키 튜닝이라고 하면 키케이스를 바꾸거나 색칠 또는 래핑을 하던데.. 필자처럼 스마트키 자체를 소형화하는 튜닝은 거의 못본것 같다.


참고로 배터리를 교체할때도 이렇게 교체하면 된다.

회로기판이 보이는데 아쉽게 일체형이다. 최소 저 기판사이즈 이하로 줄이긴 힘들다는 이야기.

기반을 자를 용기도 없고 실력도 없다.




대략적인 구조만 파악. 일단 기판에 배터리만 얹으면 작동을 할 것 같았다.




구조가 심플해서 다행이다.

레이 스마트키 배터리 규격은 CR2032. 요즘 셀카봉 버튼이나 전자저울등 소형전자품에 많이 사용하고 있어

다이소 같은곳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는 배터리다.




기판에 배터리를 고정하기 위해 절연테이프로 극성을 맞춰 준다.

동전전지라고도 부르는 CR2032. 윗면과옆면이 +, 아랫면의 우둘툴한 부분이 -.




- 부분이야 그냥 붙이면 되지만 +극과 기판연결을 위해 절연테이프로 위치를 잡아줬다.

스마트키가 은근 비싸 손상시키고 싶지 않아 납땜이나 기판변형없이 순수 절연테이브로 작업했다.

+극을 연결할 부속을 붙인 후 -극의 접촉이 잘 되도록 절연테이프를 가운데로 모아줬다.




배터리만 제대로 붙으면 작업 끝.

마무리는 혹시나 쇼트가 나거나 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한번 감싸주면 끝이다.

조약돌키 만큼은 아니지만 셀카버튼 정도의 크기로 줄여졌다.

이제 좀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만하다. 튜닝이라고 하기도 우습지만.. 필자처럼 심플한걸 원한다면.. 나쁘지 않을것 같다.

기본 버튼도 모두 동작하고 차문에 있는 버튼으로도 정상적으로 잠기고 열린다.

당연히 시동을 거는것도 문제가 없다.




기존키와의 비교.




큰 차이는 아니지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걸 감안하면 꽤 만족스러운데...

안타깝게도 아내의 반대. 간혹 키를 맡기는 주차장이 있는데 그런곳을 어떡할꺼냐, 쓰래긴줄 알면 버리면 어떡하냐는 의견.

충분히.. 공감가는 의견이었다.




그래서 3D 프린터로 케이스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최대한 간단한 구조로 케이스만 만드는걸 목적으로 프로토타입을 뽑아봤다.




음... 뭔가 지우개 같기도 하고..




케이스를 만들어 버리니 정작 원래키와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두께도 그렇고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건 가볍다는점.




다행히 스마트키 부속을 쏙 들어간다.

그냥 쓸까 고민하다 두께를 더 줄이고 어차피 3D 프린터로 출력하는거니 차번호와 연락처를 새기기로 했다.




두번째 버전은 조금 더 고도화. 그래봤자.. 두껑하나 생긴것 뿐이지만..




한결 가벼워진 스마트키 케이스.




두께를 1mm로 설정한거라 약하지 않을까 했는데 은근히 튼튼하다.




살짝 마감을 하고 조립. 정상적으로 조립이 된다.




기존 스마트키와 프로트타입, 그리고 2차버전.




차번호도 넣고 연락처도 넣고 나니 뭔가 조금 더 괜찮아 보인다.

어차피 디자인 감각 보다는 실용성을 강조한거라..




다행히 스마트키 부속도 정상적으로 들어간다.




두꺼만 덮으면 끝.




각도를 틀어보면 선명하게 보이는 글자들.




이제 좀 차키(?) 다워진것 같다. 기대한만큼 크게 크기를 줄이진 못했지만 가벼워진 무게와 호주머니에서 크게 거슬리지 않는 느낌이 기존보다 훨씬 낫다. 처음에 스마트키 괜히 손대서 망가지면 어쩌나 했는데 꽤 만족스럽게 튜닝작업이 끝난듯.




검정필라멘트가 없어 흰색으로 했는데 검정으로 하면 더 이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엔 바닥면에 레이 일러스트나 활동하는 카페 심블을 넣어볼까 싶다.

혹시나 필자처럼 차키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부담스럽다면 한번 시도해볼만한것 같다.

혹시 몰라 분해한 스마트키 케이스는 다시 조립해서 일반키와 함께 백업으로 백팩에 넣고 다닌다.

역시나 차를 구매하고 나니 하나 하나 바꿔가는 재미가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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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직접 만들기

날이 갈수록 미세먼지 수치가 올라가고 있다.

예전엔 굳이 공기청정기가 필요 있을까 싶었는데 집안에 쌓이는 먼지들도 그렇고 집안내력이 호흡기가 약한데다 직업 특성상

필자와 아내 모두 목을 많이 쓰기 때문이 공기청정기 구매를 할때가 된것 같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원리는 간단해 보이는데 은근히 비싼 공기청정기. 방마다 두기엔 너무 부담이 가는 가격이다.

그래서 직접 공기청정기 DIY를 할까 싶어 재료값을 살피다 보니 의외로 샤오미 미에어2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게 아닌가!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미에어2 최저가 검색 결과화면.

관 부가세 모두 포함가격이 45,000원이면 거의 필터값이다. 이정도 금액이면 수고스럽게 DIY를 할 필요도 없다.




아.. 역시나 낚시다. 배송비를 자세히보면 1개당 60,000원.

1개당 배송비라 묶음배송도 불가능하다. 결국은 10만원돈이니 일반 직구가와 큰 차이가 없다.

혹시나 싶어 여러 판매처, 판매자의 제품들을 뒤져 봤으나 모두 배송비 장난이다. 어쩐지 말이 안되는 가격이다 했다.

그런데 다시 고민이 든다. 10만원 초반이면 정품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수있는데 DIY가 과연 가격경쟁력이 있을까..


필터역시 장난질이 많아 이런 장난질 없는 G9 사이트로 이동했다.

광고 같지만 저런 옵션장난이나 배송비 장난 때문에 해외직구와 큰 가격차이가 없다면 G9 사이트를 이용한다.

쿠폰도 자주풀고 국내카드로 무이자할부도 걸 수 있으니 몇천원 차이면 차라리 G9를 이용하는게 낫다.


기존 공기청정기 DIY는 써큘레이터나 선풍기 앞에 차량용 필터급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가격도 저렴하고 설치방법도 간편하지만 과연 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들긴 했다. 실제로 미세먼지를 걸러내기 위해서는 그에 준하는 필터 성능과,

필터성능을 내기 위한 압력값을 낼 수있는 수준의 팬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공기청정기 DIY는 그 기준엔 미비한 상황.

그래서 필터는 샤오미필터를, 팬 역시 그에 준하는 급을 사용하기 위해 재료를 찾다보니 결국 샤오미필터와 환풍기용 팬으로 범위가 좁혀졌다. 이제는 가격. 저렴하게 만들기 위함이니 성능부분에서 조금 떨어지더라 무조건 가격기준으로 공기청정기 DIY를 준비했다.




그렇게 일단 G9 사이트에서 샤오미 정품 필터를 구매했다.

아무래도 첫 공기청정기 DIY 모델이다보니 정말 효과가 있는지 샤오미필터로 테스트 하고 싶었다.

필터 종류중에도 활성탄 필터가 따로 들어간 모델이 M1R-FLP. 활성탄 필터는 영구적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DIY 공기청정기 필터로이번만 M1R-FLP를 구매했고 향후 헤파필터만 교체할 예정이다. 이것 저것 할인쿠폰 넣으니 약 6만원돈.

실제 구매도 문화상품권 할인할때 구매해둔 컬쳐캐쉬를 스마일캐쉬로 전환해서 실 구매가는 5만5천원선에 맞췄다.

필터 1개 가격 2만7천원선. 향후에 구매할 호환필터는 개당 2만원 선이었다.




필터는 쉽게 결정한 반면 팬을 고를때가 힘들었다.

필터가 좋아도 적당한 풍압이 있어야 제대로 먼지를 걸러낼 수 있기 때문에 풍압, 소음, 소비전력 그리고 가격까지 고민하면서

내린 결론은 디퓨샤용 팬. 건물공사할때 내부 환풍기 설치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데 KC 표준규격이라 사이즈도 정확하다.

보통 지름 15cm 또는 20cm 제품이 많이 있는데 그 중 국산 제품이면서 가격대가 싼 유창풍력 만승전기 MV-15PN 제품을 사용했다. 옵션에 전기코드선이 포함되어 있어 같이 구매했다. 일반적으로 디퓨샤용 팬은 공사용이라 전선만 나와있다.

그래서 별도의 코드선을 연결해줘야 하는데 중간부분이 스위치를 설치하면 더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아쉽게도 소음 문제로 팬속도를 조절하려 했지만 AC220V 제품이라 일반적인 방법으론 팬속도조절이 힘들었다.

조광기를 사용할까 했는데 모터 속성에 따라 가능여부가 달라 판매사에 문의했더니 아쉽게도 조광기로도 팬속 조절이 힘든 

제품. 그래도 싼값에 쓸려고 하는거니 해당 제품으로 최종 결정했다.





필자역시 이쪽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양한 자료를 참조했다.

특히 풍량 부분에서 어니스트에어 블로그의 자료를 많이 참고했다.

https://blog.naver.com/honestair/221012272129



그렇게 7평 정도규모의 성능을 가진 DIY 공기청정기를 만들기로 하고 팬과 필터를 고르게 된건데 결론적으로

필터값 27,000원 + 팬(코드포함) 12,000원 = 약 4만원 돈으로 7평형 공기청정기를 만들수 있다는 결론이 지어졌다.

풍량이 높을수록 당연히 소음발생확률이 높기 때문에 적정선을 타협하는게 중요한데 그랬을때 딱 필자에게 맞는 성능은

KV-15, 지름 15cm 급이었다.




재료비가 산정됐으니 전기요금 효율을 계산해봐야 한다.

전기가 들어가는 제품은 팬 뿐인데 팬 소비전력이 스펙상 10W로 나온다.

보통 10평형 공기청정기 소비전력이 30W 전후니 생각보다 전력소비량도 적다.

전기세 계산은 네이버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


>>네이버 전기요금 계산기 <<


소비전력 10W인 제품을 하루 24시간 가동했을때 월 7.2kWh.

금액으로 환산하면 1,130이 나온다. 하지만 이건 기본료 개념이다.

일반 가정용은 44kWh 수준까진 기본료 수준으로 나오고 이후 금액이 올라가면서 누진세 적용까지 받는다.

따라서 비교적 정확한 금액을 알기 위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전기량+추가되는 전기량을 감안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보통 한달에 3만원 전후의 요금이 나오고 있어 250kWh를 기준으로 1대 가동 기준 257 kWh로 증가하는 전기세를

계산했다. 그랬을 경우 약 1,490원이 나온다. 만약 3대정도 가동한다고 가정해서 275kWh를 기준으로 잡으면

39,050원. 기존 전기세 대비 약 6천원 정도가 증가한다. 단, 이 부분은 24시간 풀가동을 기준으로 잡은거라 실제 시간을 감안하면 전기세가 증가하는 수준은 상당히 미비하다.


재료값 + 성능 + 전기세 확인까지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인 공기청정기 DIY 제작에 들어갈 차례다.

그리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미세먼지측정기도 별도로 구매했다.


    


언제나 반가운 택배. 1+1 로 구매한 샤오미 정품 필터가 도착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가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호환필터나 짝퉁필터도 너무 많이 돌아다닌다.

필자역시 정품이라고 해서 구매하긴 했지만.. 진짜 정품일지는...




다행히 큰 파손없이 무사히 도착했다.



   


정품안내 스티커와 포장상태. 나름 포장이 잘 되어 있다.

필자가 이 필터종류를 선택한 이유는 저 활성탄 필터 때문이다.

향후엔 외부필터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필터구매가 가능하다.




샤오미 정품필터에 달려 있다는 RFID.

아마 미에어에 교체 했을때 새로운 필터가 들어왔다는 정보(필터 정보 초기화) 정도의 기능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필자에겐 의미없는 파츠.




원래는 PC용 DV 12V 120mm 팬을 사용하려 했었는데..

아무리 고민해도 풍량이 나오지 않을것 같았다.

만약 DC 팬을 사용했다면 손쉽게 팬속도 조절이 가능했을텐데..




원래는 DC 팬 운용을 위한 12V SMPS와 전기콘센트 연결을 위한 퓨즈스위치를 설치하려 했는데..

디퓨샤용 팬을 구매하면서 상당히 심플해졌다.




팬 역시 2개를 구매했다.




만승전기의 디프셔 환풍기.

이왕이면 국내제품이 더 좋지 않을까 해서 국내제품으로 선택했다.

제조년월도 2018년 1월 제품.




팬 크기 차이. 아무래도 환풍용으로 만들어진 팬이다 보니 풍량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MV-15PN의 KS 규격에 의한 표시.

220V 제품이라 콘센트 전원선만 연결해서 꼬증면 바로 작동한다.

풍량역시 훌륭하다. 5㎥. 거의 미에어2 급이다.




구매할때 같이 구매한 코드선. 집에 여분 전기선과 코드선이 좀 있었는데 사진상 중간스위치가 있어 구매했었다.

그런데 스위치가 없길래 다시 제품상세 페이지를 봤더니.. 사진은 스위치가 있는 제품이 맞는데 옵션명은 그냥 코드선이었다.

아...... 나중에 필요하면 중간 스위치는 청계천에서 살 예정이다.



   


어라.. 그런데 의외로 사이즈가 딱 맞다.

내부 활성탄 필터 지름이 12cm 정도라 애매할것 같았는데 희한하게 딱 맞는 사이즈.

별도의 장치도 필요 없이 맞물리는 부분에 테이프를 바르거나 실리콘으로 마감치면 끝이다.




혹시나 활성탄 필터를 제거하면 쏙 들어갈까 했더니 진짜 쏙 들어간다.

활성탄 필터가 필요없다면 더 간단하게 제작도 가능할것 같다.



   


전기선 연결 후 테스트.

제대로 주변 공기를 빨아 들인다. 그런데 살짝 의문이 들기도 한다. 정말 이렇게 해서 효과가 있을까..




실제 구동시 소음.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조금 과장되긴 했는데 단순 소음데시벨을 떠나 귀에 거슬리는 소리냐 아니냐가 중요한데 다행히 풍절음 정도의 소음만 느껴진다.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아니라 따로 팬속 조절이 필요할 정돈 아닌것 같다.

소음 부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필자처럼 잠깐 잠깐 작동할 정도면 크게 불편할 정돈 아니다.

오히려 선풍기 소음이 더 크다 -_-;;




필자는 3D 프린터가 있어 연결 부위를 3D 프린터로 만들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굳이 만들필요 까진 없었는데 있으니 그냥 만들어봤다.




요즘 3D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모델링만 할 수 있으면 워드나 한글파일 출력하듯

출력은 의외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같이 출력된 서포트를 제거하고 면을 조금 다듬으면 준비 끝.




이제 본격적인 조립과 사용해서 공기청정기 효과가 있는지 검증할 시간.

미세먼지 측정기는 PM 2.5 미세먼지까지 측정 가능한 에어콕 베이비 제품을 사용했다.




거실기준 45~52 사이를 왔다 갔다 하던 수치.

아.. 실내공기가 탁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막상 수치로 보니 더 놀랍다.




3D프린터로 출력한 샤오미필터와 디프샤팬을 연결할 연결부위를 필터에 얹고,




그 위에 디프샤 팬을 꽂으면 조립 끝이다.

우연찮게 사이즈가 딱 딱 맞아 떨어져 정말 심플하게 조립이 가능했다.






팬을 설치할때는 공기방향이 위로 가게 붙여야 된다.

그래야 필터를 거친 깨끗한 공기가 방안에 뿌려진다.




이제 실 구동 테스트.

과연 이렇게 저렴하고 간편하게 만든 공기청정기 DIY 제품이 효과가 있을까.




일단 테스트 환경은 공기청정기 주변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올려둔 후 측정했다.





와.. 생각보다 효과가 놀랍다. 작동하자마자 쭉쭉 내려가는 미세먼지 수치.

이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그런데 대부분 공기청정기 DIY 효과 테스트를 진행할때 공기청정기 바로 앞에서 측정한다.

그래서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실제 호흡을 하는 공간의 수치를 측정해야 정확한거 아닌가..


아무래도 공기청정기에서 나오는 바람을 바로 앞에서 측정하면 당연히 수치가 낮게 나온다.

그런데 대부분의 공기청정기 DIY를 진행한 후기를 보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선지 조금 과장된 느낌이다.

필자 역시 공기청정기 DIY를 준비하면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성능에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론 공기청정기 제품들도 따지고 보면 공기측정 센서가 본체에 붙어 있을텐데,

과연 공기청정기의 센서값을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여하튼, 필자는 이런 부분을 우려해서 별도의 미세먼지 측정기를 구매해 실제 필자가 앉아 있는 책상앞에 미세먼지 측정기를 위치해서 실제 전체적인 방안의 공기가 정화되는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필자의 방 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아 작은 사이즈의 공기청정기로도 충분히 공기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에

DIY 공기청정기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방 크기는 6.56 제곱미터. 약 2평 정도 되는 공간이다.

책상위 기준 약 44 정도의 수치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측정시간 20시 55분.





그리고 약 10분 후. 생각보다 놀라운 효과였다. 미세먼지 수치가 뚝 떨어졌다.

공기청정기는 등 뒷쪽 벽에 붙여뒀다.

측정시간 21시 05분.




DIY 공기청정기 가동후 약 20분 후. 미세먼지 수치가 상당히 떨어진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측정시간 21시 15분. 




그렇게 한시간 정도 흐른 22시 01분.

미세먼지 수치가 1자리수 까지 떨어졌다. 상당히 고무적이다.

어느정도 효과를 기대하긴 했지만 이정도까지일줄은...

이래서 공기청정기가 불티나게 팔리는구나 싶다.

측정시간 22시 01분.




그렇다면 공기청정기를 끈 상태에선 미세먼지가 다시 급속도로 올라갈까?

테스트겸 안방에서 성능도 테스트하기 위해 DIY 공기청정기를 안방으로 옮긴 후 시간별 측정을 다시 시작했다.

대략 1시간 후 미세먼지 수치가 16까지 올라간 걸 볼 수 있었다. 

즉 공기청정기 작동 후 상당시간 공기질이 유지되는걸 볼 수 있었다.

측정시간 23시 11분.




혹시나 미세먼지 측정기가 이상한가 싶어 거실로 나와보니 여전히 43.




그동안 안방은 공기정화가 됐을까 싶어 가보니 미세먼지 수치가 상당히 떨어져 있었다.

약 1시간 정도 가동한 상황. 안방은 대략 3평정도 되는 규모다. 이정도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효과다.




혹시나 해서 창문 바깥으로 센서를 올려두니... 센서가 시뻘겋다.

84. 매우나쁨. 요즘같은 날씨엔 외출할때 마스크가.. 진짜 필수다..



   


다음 버전은 기존 계획대로 120mm 팬을 사용해서 한번 진행할 예정이다.

일단은 샤오미필터와 디프샤팬으로 만든 공기청정기의 효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지금도 필자의 등 뒤에서 열심히 돌아가고 있는 저렴이 공기청정기.

필터수명은 대략 3개월~5개월 정도 예상하고 있다. 다음 필터 교체는 저렴이 버젼으로 구매할 예정.

상당히 만족스럽다. 그 가성비 좋다는 미에어2 1대 가격으로 2대를 마련한 효과.

필자의 눈으로 직접 검증한 내용이라 주변 친인척들에게 적극 권장하기 시작한 DIY 공기청정기.

만들기도 쉽고 재료값도 저렴해서 딱이다.


선풍기나 써큘레이터 앞에 차량용 필터를 장착하는것 보단 훨씬 효과적일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향후에 그런 방법으로도 공기청정 효과가 있는지 실험해 보고 싶긴하다.


일단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프로토타입.

굳이 겉면에 먼지가 묻는게 신경쓰인다면 부직포를 감싸거나 삼나무로 간단히 케이스를 짜도 좋을것 같다.

원래는 구멍이 뚫여있는 타공 쓰레기통을 사용할까 했는데 그것도 은근 비싸 일단은 그냥 두고 있다.

나중에 먼지가 쌓이면 3M 부직포 청소포로 쓱쓱 닦아줄 예정이다.


일정기간 사용 후 공기청정 효과가 지속적으로 되는지 추가후기를 남기기로 하며,

이번 공기청정기 DIY 포스팅을 끝.

간간한 손재주만 있다면 누구나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공기청정기를 원한다면 직접 만들어 볼만하다.

필요하면 중간에 스위치를 달아도 되고, 타이머콘센트를 이용해 특정 시간만 작동하게도 만들 수 있으니

참 경제적인 공기청정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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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c 타이어 튜브 교체

지난 강릉 자전거 여행때 말썽을 부린 필자의 시보레 콜벳 앞바퀴 타이어.

집 주변에 마땅한 자전거 수리점도 모르고 튜브가격이 저렴해서 이참에 직접 튜브를 교체해보잔 생각에 인터넷으로

700c 하이브리드 자전거 튜브를 구매했다. 보통 타이어에 규격이 적혀 있기 때문에 해당 규격에 맞춰 주문하면 된다.


필자의 자전거 시보레 콜벳은 700c x 23 규격에 벨브길이는 40정도면 적당하다고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던중

가성비가 좋다는 켄타 700x23/25c 48L 규격의 튜브를 구매했다. 이번에 교체하고 예비용으로 하나 보관할 생각에 2개 구매.

튜브 개당 3,500원에 배송비 2,500원 하니 튜브 2개를 구매해도 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자전거 여행을 할 정도라면 직접 타이어 펑크정도는 자가수리가 가능해야 안전하게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참에 겸사 겸사 직접 타이어 튜브를 교체하기 위해 구매를 진행했다.




안타깝게도 필자는 자전거 공구를 따로 가지고 있는게 없다.

심지어 거치대도 없는데 그럴땐 이렇게 자전거를 뒤집어서 세우면 타이어 교체 및 점검하기가 용이하다.




택배온지는 꽤 됐는데 정비할 시간이 없어서 이제서야 개봉했다.




필자의 자전거도 켄다 타이어. 왠지 호환이 잘 될 것 같은 기분이다.

튜브는 설치전 공기를 살짝 넣어 바람이 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하는데.. 이미 택배온지 일주일 이상이 지난 상태라...




정말 심플한 구성의 튜브.




자전거 타이어 튜브를 구매할땐 꼭 자신의 자전거 규격에 맞는 튜브를 구매해야 한다.

보통 타이어에 표기되어 있으므로 꼭 확인하도록 하자. 그리고 벨브 규격.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700c 자전거는

프레스타 라는 규격을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본인의 자전거 상황에 맞는 튜브 구매가 필수.




다행히 살짝 공기를 주입하니 새는곳은 없었다.




비교적 탈거가 쉬운 앞바퀴. 뒷바퀴는 체인이 걸려있어 앞바퀴 보다는 조금 번거롭다.

앞바퀴는 레버를 넘긴 후 반대편을 잡고 나사 풀듯 풀면 쉽게 분리가 가능하다.




타이어 분해 완료.

이제 본격적인 림(자전거 휠)에서 타이어와 튜브를 분리해야 하는데 별도의 공구가 없다면 꽤 난해한 작업이다.

타이어 펑크 수리 공구중에 주걱이 있는데 주걱이 있다면 기준점을 주걱으로 잡고 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며 벗기면 되는데

필자는 주걱이 없어서 일자드라이버로 해결했다. 일자드라이버를 사용하게 되면 끝이 날카롭기 때문에

타이어나 기존 튜브에 손상이 가지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와 튜브를 벗겨내면 림테이프가 보인다. 타이어와 림쪽에 이물질이나 변형이 일어난 부분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튜브를 장착하면 같은 원인으로 인해 다시 튜브가 파손 될 수 있다.




새로 구매한 튜브는 기존 튜브보다 좀 더 굵고 살짝 크다.




필자의 자전거. 켄다 타이어 세트. 이물질 여부와 변형상태를 확인 했다면 다시 튜브와 타이어를 결합하면 된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별도의 공구가 없어... 실랑이를 벌이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다.

조립은 늘 분해의 역순인것 처럼 튜브를 림에 살짝 얹어 자리를 잡고 타이어를 장창하기 시작하면 편리하다.

단, 타이어와 림 사이에 튜브가 찝히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다시 결합해줘야 한다.

공구없이 하긴 은근히 빡센 작업. 튜브에 바람을 조금 넣어두면 자리잡기 편리하다.


타이어와 튜브 결합이 완료되면 바닥에 통 통 통 치면서 튜브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튕겨주면 튜브교체 끝.

공구가 있고 조금 익숙해지면 10분도 걸리지 않을 작업.




다시 타이어를 결합해주면 타이어 튜브 직접 교체하기 완료.

확실히 탱탱한 느낌이 바람이 새지 않는다. 돈도 절약하고 시간도 절약하고 튜브 정도는 직접 교체해도 될 듯 하다.




다음 여행까지 베란다에서 휴식을...

기회가 된다면 자전거 수리용 공구를 따로 하나 마련해야 겠다. 더불어 안장가방.

짐을 많이 가져다니는걸 싫어하는 편인데 장거리 자전거 여행을 떠나니 은근 짐이 생긴다.

이제 날씨도 선선하니 자전거 타기도 좋아져서 필자의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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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리시버 AT1394BT

필자는 예전부터 집에 있는 일반 스피커를 블루투스 스피커로 탈바꿈 하기 위해 블루투스 리시버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다 법인차량을 운전하게 됐는데, 안타깝게도 블루투스 옵션이 없는 차량이었다.

그래도 뭐 별 문제는 되지 않았다. 블루투스 리시버가 있었기 때문에. 스피커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 하더라도 보통 차량엔

AUX 단자 정도는 가지고 있다. 그래서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는 차량에서 AUX에 스피커선을 꽂아 휴대폰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보다 더 한단계 발전해서 블루투스 리시버를 AUX선에 꽂아 사용하면 더 편리하다.

말 그대로 블루투스 리시버가 일반 스마트폰이나 블루투스 장비와 페어링 해서 출력 신호를 AUX에 입력 하는 방식.

게다가 가격도 1만~2만원대로 상당히 저렴하다.




여러가지 제품을 알아보다 저렴한 가성비 제품으로 유명한 코시 블루투스 리시버를 선택했다.

일단 기본적으로 가성비 좋은 브랜드라는 이미지와 구매한 사용자들의 평이 좋았기 때문.


필자가 기존에 사용중인 블루투스 리시버는 충전형이라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차량에서 사용하기엔 굳이 충전을 하면서 써야 될 필요가 없어 번거롭게 느껴졌었다.

그래서 차량 시동이 켜지면 자동으로 켜지는, 상시전원을 사용하는 블루투스 리시버를 사용하기 위해 추가로 구매했다.


상시사용이 가능하면서 기본적인 블루투스 성능이 보장된 제품을 찾다보니 코시 AT1394BT 제품과,

AT1366BT 제품이 보였따. 가격차는 최저가 기준 약 1,000원 정도. 뭐가 다른가 싶어 자세히 봐도 구분이 어렵다.

그냥 디자인 차이겠거니 하고 그래도 혹시 모르니 모델번호가 더 높은 AT1394BT 제품을 구매했다.

디자인도 이 제품이 조금 더 깔끔하다.




코시 AT1394BT 리시버는 블루투스 4.1에 A2DP, AVRCP 프로파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하다. 거의 표준으로 사용하는 규약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제품 구성은 간단하다. 블루투스 리시버 본체와 사용설명서.




블루투스 리시버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밑에 원판은 양면테이프로 고정하고, 그 위에 리시버를 올려놓으면 착 고정된다.

탈부착도 용이해서 보조배터리를 활용하면 꼭 차량이 아니라 다른 스피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설명서는 한번쯤 읽어보는게 좋다.




구매하기 전엔 몰랐는데 멀티페어링도 지원이 되서 2대까지 동시 연결이 된다고 한다.

가끔 차량을 렌트하거나 여행을 가게 되면 운전자인 필자는 선곡이 어려워 아내에게 맡기는데,

그럴때 마다 다시 페어링 시키거나 연결하는게 번거로웠는데 코시 AT1394BT는 깔끔하게 해결 했다.

실제로 동승자를 고려한 설계가 아닐까 싶다.




선도 넉넉하다. 너무 길어 오히려 선정리가 방해될 정도.

대신 어느 환경에서나 쉽게 설치가 가능할듯 싶다.




먼저 설치할 지점 확보. 필자는 레이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데,

기어박스 좌측에 빈 공간에 설치하면 기존 다이얼버튼과 잘 어울리고 운전 중 버튼 조작도 편리할 듯 싶었다.




그래서 먼저 자석판을 붙이고,




본체를 올려두면 일단 고정은 끝이다.




이제 AUX 단자에 코시 AT1394BT 스테리오선을 연결하고, USB 포트에 꽂으면 설치 끝.

USB 포트는 단순 전기공급만 하기 때문에 USB 포트를 지원하는 시거잭에 꽂아도 된다.

단 시동이 꺼졌을 때는 블루투스 리시버도 꺼질 수 있게 비상시 전원단자에 꽂는게 나을듯 싶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충전형 블루투스 리시버를 제거하고, 차량 USB 포트에 블루투스리시버를 전원선을 연결했다.

원래 기존 리시버를 충전할때 쓰는 단자였었다. 블루투스 리시버는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보유한 USB 포트 중 가장 낮은 전압을 가진 포트에 연결하는게 다른 포트를 활용하기 좋다.




선 두개만 꽂으면 설치 끝.

위에 있는 보조배터리는 블랙박스 비상 UPS.




시동을 켜니 정상적으로 전원LED에 불이 들어온다.

차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동을 걸면 리시버가 자동으로 켜지지 않는 증상이 있다고 들어서 조금 불안했는데,

다행히 시동켤때 같이 켜지고 끄면 바로 꺼진다. 아마 차종을 조금 탈 수도 있는것 같다.

필자의 경우 레이 차량에선 문제없이 작동되는걸 확인했다.


당연히 페어링도 잘 되고, 기존 충전방식은 운행 전 전원을 켜야되는 방식이라 번거로웠는데

이제는 그냥 차에 타면 바로 자동으로 페어링이 된다. 중간에 끊어짐도 없고 음질도 좋다.

2만원 조금 안되게 구매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게다가 다음곡, 이전곡 버튼이 있어 은근히 편리하다.

필자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따로 쓰기 때문에 핸즈프리 기능 보다는 통화버튼 대신 재생/정지 기능버튼이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다른 사용자들의 후기로는 핸즈프리 성능도 무난하다고 하는것 같았다.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 블루투스 리시버.

한번 충전하면 출퇴근 시간 사용시 일주일 정도는 버텨줬는데 시동전 전원을 켜는게 항상 번거로웠다.

다시 집에 쓰는 스피커에 연결하던가 중고장터에 방출해야 할 듯 싶다.


여튼, 자신의 차량에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면 이런 보조적인 장비를 활용해서 기능을 사용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굳이 차량 구매때 몇십만원 더 주고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지 않아도 될 듯 싶다.

만약 향후에 필자가 차를 구매 한다면 네비와 블루투스 오디오는 생략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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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LCD 모니터 수리

크로스오버 개간지 27을 너무 잘 사용하고 있던터라 한곳에 밀려났더 고장난 LCD 모니터.

그래도 24인치에 그당시 최고급 삼성 패널을 사용한 모니터라 다시 살려보기 위한 수리를 시작했다.

주요 증상은 화면이 깜빡이거나 안켜짐. 


특히 화면이 한번 들어오고 바로 꺼지는 증상으로 인해 전원쪽 문제라 판단하고 어댑터를 먼저 교체 했었었다.




새로 구매한 어댑터. 구형 LCD 모니터는 은근히 전원을 연결해주는 어댑터 고장이 잦다.




지금 까지는 이런 증상일 경우 어댑터 교체로 대부분 해결 됐었다.




전기제품은 아직까진 국산이 조금 더 나은 내구성을 보여주는것 같아 로더스 제품으로 구매했다.




안타깝게도.. 이번엔 어댑터를 교체해도 증상이 해결 되지 않았다.

여기서는 AD보드가 고장이거나 인버터 불량을 의심할 수 있는데,

보통 LCD 전문 수리점을 방문하면 5~6만원 정도에 AS가 가능하다.(부품교체가 발생하면 조금 더 비싸진다)


24인치라 들고가기도 번거롭고 그냥 직접 고치고 마음먹고 모니터를 분해하기 시작했다.

구형 LCD 모니터의 장점이자 단점인 분해편리성.


나사를 하나씩 풀면 분해가 쉽게 이뤄진다.




내부에 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을수도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부품을 하나씩 떼어낸다.

자신의 기억력을 믿지 말자. 하나 하나 사진을 찍어두면 조립할때 편하다.




가장 먼저 의심이 가던 AD보드.

PC신호를 받아 화면에 표시가 가능하도록 처리해주는 중요한 부품이다.

가끔 AD보드의 콘덴서가 타거나 기판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필자가 할 수 있는건 청소와.. 끊어진 배선이 있다면 다시 연결해주는 정도..




전원이 켜졌다 바로 꺼지는 상황이라 혹시나 해서 스위치 부분도 점검을 했다.

스위치 부품은 만들기가 쉬워서 차라리 스위치가 고장이었으면 좋겠다 생각 했지만... 점검결과 별 문제가 없었다.




삼성 24인치 패널.

이 패널만 살아 있더라도 다시 재활용이 가능하다. 제발 패널만 죽은게 아니기를 바랄뿐.




AD보드의 전체적인 모습. pc뱅크에서 사용된 보드다.

모델명은 기판에 기입되어 있다. PBM240TW로 확인된다.




인버터. LCD모니터는 LED 모니터와 다르게 패널 뒤에서 조명을 쏴줘야 화면이 보인다.

어댑터 다음으로 고장이 추정되는 부품이다.


전등이 다 되면 불이 잠깐 들어오다 꺼지는것처럼 인버터나 백라이트가 고장나지 않았을까 추정하고 있었다.




기판이나 콘덴서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처음부터 의심되던 인버터를 교체하는 도박을 하기로 했다.

LCD 자가수리를 할때는 여분 부품들이 없기때문에 여차 했다간 수리비 보다 자가수리비가 더 나올 수 있다.




매물 찾기 힘들어서 중고제품으로 구매 했다.

딱 맞는 제품은 아니고 호환되는 제품.

가격은 만원 중반대 정도.




확실히 모양이 다르다.

모양은 달라도 하는 역할은 같다. 백라이트쪽에 전원을 공급 해준다.




육안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제 인버터 교환 작업을 진행하면 된다.




기존 제품은 DS-1224WK.

교체하는 제품은 DS-1422WK. 삼성 패널번호로 검색해서 호환되는 인버터를 구매 했다.

LCD 자가수리 할때는 기판에 적힌 모델번호 기준으로 호환 부품을 잘 찾아내야 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제품이 호환 된다곤 했지만 커넥터 규격이 다르다.

제품호환만 신경쓰다 놓친 부분이다.. 이럴땐 자가수리할때 케이블을 새로 만드는게 쉽지 않다.

아니,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규격 커넥터와 클림프들이 필요한데.. 이런게 가정집에 있을리가..




기존 보드 커넥터라도 있으면 중간선을 잘라 이어주면 되기 때문에 인버터를 구매한곳에 부탁해서

기존 연결 케이블을 다시 받았다.




이런 커넥터들은.. 규격이 좀 통일 되 있으면 좋겠다.

기존에 연결된 핀을 확인해서 새로 받은 커넥터와 이어주면 된다.




서로 양 끝부분은 남기고 중간에서 잘라 이어줬다.

어떤 선 끼리 연결해야 될지 모르면 커넥터가 있는 기판 아랫부분에 해당 선의 역할이 적혀 있다.

해당 부분을 참조해서 이어준다는 느낌으로 배선을 연결하면 된다.




선 연결이 끝났다면 간략히 연결해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다행이다.. 화면이 정상적으로 나온다.

이제 조립만 하면 LCD 자가 수리는 끝이다.




중간에 결선한 부분은 절연 테이프로 안전하게 테이핑 한다.

선이 삐져나오지 않고 잡아당길때 빠지지 않을 정도만 해도 된다.




부품을 하나씩 다시 배치하고 정리를 하면서 연결 해준다.

PC뱅크 24인이 LCD 모니터의 기본 구성이다.




문제는.. 새로 구매한 인버터와 백라이트간의 선이 너무 빩아서 연결 후 조립이 불가능핟..

난감하다..




일단 화면이 잘 들어오는지 한번 더 확인한 후에 인버터에 연장작업을 진행했다.




커넥터를 손상시킬순 없으니 커넥터가 연결되는 부위에 납땜을 해서 기존 인버터에서 떼어낸 연장커넥터를 붙여줬다.




우린 납땜 고수가 아니니... 붙어 있다는 느낌으로만 진행 하면 된다.

납을 납땜기 팁에 미리 녹인후 이어주면 편리하다.


너무 오래 지지고 있으면 기판이 타기 때문에 살짝 살짝 신속하게 납땜처리를 해줘야 한다.




최종 조립전 한번 더 화면 테스트.

화면에 문제가 없다면 마감조립까지 완료하면 된다.




조립 완료.

부품 구하는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려서 그렇지 수리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이제 10년 가까이 된 모니터라 테스트 용으로 조금 더 사용하다 폐기해야 될것 같다.


혹시 집에 버리긴 아깝고 수리하기도 아까운 구형 LCD 보니터가 있다면,

한번쯤 직접 뜯어서 재미삼아 수리를 진행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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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D2 설치 가능 여부

요즘 ODB와 연동되는 네비나 블랙박스가 출시되고 있다.

OBD는 On Board Diagnotics 의 약자로 차량을 진단하거나 주행기록을 남기는 장친데,

요즘 블랙박스나 네비와 연동해서 주행중 엔진RPM이나 연료분사량, 배터리 전압체크 등 다양한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가격인데, 현재 전용SW가 제공되는 OBD 연동 블랙박스나 네비는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꽤 비싸게 책정되어 있다.

물론 SW와 함께 제공되는 OBD는 사용과 AS가 간편한 장점이 있지만.. 

단순히 차량 주행기록 정보나 차계부 보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금 부담이 되긴 한다.


이에 저렴하게 OBD를 설치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OBD2 연동 안드로이드 앱 "토크프로"

차량에 OBD 스캐너를 연결 후 토크프로로 다양한 차량 정보를 진단하고 확인할 수 있다.



OBD 설치

OBD를 설치하기 전에 본인의 차량에 OBD 단자가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차종마다 다르긴 한데 일반적으로는 운전석 좌측아래나 운전석 우측 아래 부근 퓨즈박스에 위치하고 있다.



기아 레이의 경우 운전석 좌측 아래에 있는 퓨즈박스에 OBD 단자가 있다.

이렇게 OBD라고 영문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


OBD 단자도 규격이 있는데 2010년 이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량은 OBD-2 규격을 사용하고 있다.

예전 OBD-1의 경우 규격이 제조사 마다 약간 상이해서 호환에 문제가 많았지만

현재는 OBD-2로 대부분 통일해서 사용 중이라고 한다.




저렇게 사다리꼴로 표기된 단자가 OBD와 연결하는 단자다.

차량 정비소에서 차량 점검을 할때 사용하는 OBD스캐너를 연결하는곳이기도 하다.

저 모양과 동일한 단자가 있다면 OBD-2와 호환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중고장터에서 만원에 구매한 ODB2 스캐너.

오픈마켓이나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OBD2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이 나온다.


정확히는 OBD2 보다는 ELM327로 검색하는게 좋다.

대부분 OBD 스캐너가 ELM327 칩셋을 사용하고 있긴 한데 가장 호환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해당 제품으로 검색하면 만원대의 다양한 제품을 볼 수가 있다.


OBD 스캐너를 연결하면 크기 때문에 대쉬보드 두껑이 닫히지 않을 수 있어서 제일 작은 소형 제품을 구매 했다.

어차피 칩셋만 ELM327을 사용한다면 사용엔 큰 지장이 없다.




뭔가 장난감 같기도 하다.

이 녀석만 차량 OBD 단자에 연결 해 주면 기본적인 OBD-2 설치는 끝이다.

정말 간단하다.



OBD-2가 연결된 모습.

만원의 행복이다.


요즘 배터리 방전을 대비한 모델도 나오고 있는것 같던데.. 

OBD의 전력 사용량이 워낙 미비해서....

아직 OBD 때문에 방전됐다는 글은 본적이 없는것 같다.



OBD 스마트폰 연결

이제 스마트폰에서 활용 가능 하도록 OBD를 연결하면 된다.

최근 나오는 대부분의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하게 된다.

다만 블루투스 연결 방식으로는 아이폰 제품에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아이폰을 사용중이라면

WIFI로 연결되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블루투스 모델보다는 조금 비싸서 4만원대 내외였던걸로 기억한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오면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에

이상한 장비가 뜨는걸 볼 수 있다. 해당 장비를 터치하면 OBD2 의 PIN을 입력하라고 나온다.


OBD2 스캐너의 일반적인 블루투스 비밀번호는 1234를 사용한다.

혹시 비밀번호가 맞지 않아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0000을 입력하면 연결이 된다.


그래도 연결되지 않는다면 OBD 스캐너를 탈착 후 다시 연결하면 대부분 문제가 해결 된다.

만약 사용 가능한 디바이스 목록 자체에 나오지 않는다면 OBD스캐너 연결 문제거나 제품 자체 불량일 수도 있다.



   


정상적으로 연결된 모습. OBD2 등록됨 이라고 나온다.

다른 블루투스 장비와는 다르게 저렇게 표기되면 OBD 스캐너를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준비가 완료 된거다.


이제 OBD2 스캐너와 연동할 앱을 설치해야 한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OBD 스캐너 앱으로는 "토크프로"가 있다.


무료와 유료 버전이 있는데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 버전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설치 방법은 기존 앱과 방법이 같다.



   


또한 토크 프로와 관련된 플러그인이 존재 하는데, 

현대차나 기아차 라면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본인의 차에 맞는 더 최적화된 정보를 볼 수 있다.

다만 플러그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료버전의 앱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모든 차종을 지원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차량이 지원이 가능한지 확인 후 구매한는게 좋다.




저렴하게 OBD 스캐너 장만

오늘은 토크프로 설치까지만 소개하고 다음번에 제대로 된 리뷰를 작성 하고자 한다.

워낙 세세한 설정이 가능하고 기능이 다양해 5천원의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앱이다.


OBD2 스캐너 만원돈, 앱값 5천원돈 해도 2만원이 되지 않는 돈으로 자신의 차량정보를 세세히 알 수 있는

OBD 시스템을 갖출수 있게 되니, 차량 오너라면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특히 주행중 기록을 구글지도로 연동해서 본다거나, 주행간 악셀레이터를 누르는 습관이나 연비효율운전을 했는지,

평균 RPM과 속도는 어땠는지, 연비사용률은 어땠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너무나 쉽게 볼 수가 있다.


특히 차량 튜닝을 한 유저라면 각종 게이지바를 추가로 장착하게 되는데 OBD스캐너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추가 게이지 장착 없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볼 수가 있다.


심지어 이런 모든 정보는 웹으로 백업이 가능해 집에서는 웹에서 간단히 주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 스마트한 세상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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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고무 패킹 교환

밥솥을 쓰다보면 어느순간 보온 효과가 떨어 지거나 밥을 지으면 이상한 냄세가 날때가 있다.

대부분 고무 패킹이 노후화 되서 그런건데, 주기적으로 패킹을 청소 해주고 6개월마다 교환 해주면 이런 증상이 사라진다.

대부분 밥솥을 한번 구매하면 패킹 교체 없이 영구적으로 사용하던데... 잘못된 사용 방법이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리홈 쿠첸 IH 10인용 밥솥 WHC-VF1071S 기준 패킹 교체 방법을 알아보자.



쿠첸 IH 밥솥 교체


리홈 쿠첸 밥솥 고무 패킹은 고객센터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크게 IH밥솥인지 아닌지, 용량이 어떻게 되는지, 2중 패킹인지 3중 패킹인지에 따라 종류가 구분된다.

모델명에 이런 부분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구매처에 해당 제품 모델명을 물어보면 맞는 패킹을 알려준다.

필자는 지마켓에서 구매 했으며, IH밥솥 10인용 3중 패킹을 구매 했다.


고무패킹 모델명은 APJ-H104로 구분되어 있었다.




뒷면에 장착 방법이 설명 되어 있다.

밥솥 패킹을 처음 교체 한다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 교체 방법을 꼭 숙지하자.




밥솥 모델명은 제품 우측 상단이나 바닥에 표기되어 있다.

이녀석을 쓴지도 벌써 2년이 훌쩍 넘었다. 10만원 중반대 IH 밥솥 치고는 밥맛이 참 좋다.

가성비가 참 좋은 녀석인듯..




기존 패킹과 새 패킹. 육안으로는 큰 차이를 구별하기 힘든데 손으로 만져보면 아무래도 새 패킹이 찰지다.




패킹 장착이.. 생각보다 어렵다.. 거진 30분 가까이 끙끙 대면서 장착 했다.

요령을 터특하지 못해선데 다시 한번 설명서를 보면서 차근 차근 진행하니 생각외로 쉽게 장착이 가능했다.

약간 자전거 체인을 설치하는 느낌이랄까..




패킹 설치방법. 2번과 3번이 포인트였다. 




3번 단계에서 4번 단계로 넘어가는 단계다. 밥솥과 패킹을 보면 맞춤구멍이 있는데 꼭 맞춰서 진행해야 한다.




패킹 설치를 완료한 모습.

처음엔 사이즈가 안맞나, 불량인가, 온갖 생각이 다 들 정도로 안들어가더니.. 

설치를 완료하니 딱 맞게 원형 모양이 나왔다.



주기적인 패킹 교체

처음이 어렵다 했던가.. 이제 요령도 생겼으니 청소도 자주 해주고 정기적으로 패킹 교체를 해줘야 겠다.

인터넷 구매시 5천원~7천원 내외로 구매 할 수 있으니 가격도 저렴하다.

요즘 나오는 밥솥들은 패킹 교체가 더 쉽게 설계되어 있다고 하니 보온효과가 떨어지거나 밥맛이 조금 떨어진다 싶으면

패킹 교체로 밥솥을 새로 산것 처럼 다시 사용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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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필터 자가교체

지난 3월 차량을 인수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천 킬로미터가 넘어 버렸다.

차량에 대해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주변 지인들의 말로는

5천키로를 기점으로 타이어공기압, 엔지오일교환, 에어컨필터 교환등 기본적인 차량점검을 해주면 좋다고 해서

지난 주말 스피드 메이트를 찾았다. (웬지 에어콘에서 퀘퀘한 냄새가 나는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기계 만지는걸 좋아해서 바이크 시절부터 어지간한 자가정비는 직접 하곤 했는데,

엔진오일 교환은 교환도 교환이지만 폐유 정리등 뒷처리가 번거로우니 센터를 이용하라는 의견이 다분했다.


에어컨 필터는 엔진오일 교환시 부탁하면 공임없이 필터값으로 처리가 가능하나, 

필터값 자체가 인터넷이나 대형마트보다 비싸니 직접 교체하는것도 괜찮다고 해서 한번 도전해봤다.


에어컨 필터도 직접 구매 하려니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굳이 비싼 제품 보다는 저렴한 필터를 여러장 구매해서 자주 교환하는게 더 이득이라는 말과

보쉬 에어컨 필터 제품이 무난하다는 말에 왕십리 이마트로 향했다.



본격적인 필터교체

필자는 신용카드 혜택으로 엔진오일 무상교환이 가능해서 스피드메이트가 있는 왕십리 이마트점을 방문했다.

차량을 맡긴후 이마트에 들렀더니 역시 이마트 답게 PB상품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아쉽게도... 레이 제품이 없어서 보쉬 제품을 구매 하였는데 언듯 기억으로는 이마트PB상품이 50%정도 저렴했다.

다음엔 이마트 제품을 한번 사용해봐야 겠다.



레이 에어컨피터조수석 물품보관함이나 다시방(?)으로 불려지는 글로프박스. 대부분 차량의 에어컨 필터 위치는 글로브 박스(조수석 물품보관함)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레이 에어컨필터보쉬사의 에어컨 필터


레이 에어컨필터보쉬 에어컨 필터 박스 뒷면. 뭐 이런저런 설명이 많은데.. 그냥 믿어볼 수 밖에..


레이 에어컨필터보쉬 에어콘 필터 내부에는 새 필터와 장착설명서, 사은품으로 종이형 방향제가 들어있다.


레이 에어컨필터차량용 에어컨 필터 교체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먼저 물품보관함의 좌 우 고무 패킹을 분리 한다.


레이 에어컨필터레이는 시계방향이나 반시계방향으로 조금만 돌려주면 빠진다. 너무 쉽게 빠져서 당황스러울정도...


레이 에어컨필터여기까지 걸린시간 대략 10초 내외 -_-;;


레이 에어컨필터고정핀이 뽑힌 물품보관함은 아래로 툭 떨어진다. 그럼 뭔가 복잡한 기기들에 눈에 보이는데, 사진상 화살표가 표기된 지점을 가운데로 밀어주면 필터 커버가 열리게 된다.


레이 에어컨필터그럼 에어컨 필터가 보이게 되늰데 화살표가 표기된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잡아 당기면 필터가 나온다. (여기까지.. 1분도 안걸린다..)


레이 에어컨필터분리된 에어컨 필터. 봄철부터 차량을 타다 보니 생각보다 필터의 상태가 많이 오염되었다. 아무래도 황사라던지, 미세먼지라던지 환경 요인에 따라서 필터교체시기를 결정해야 될 것 같다.


레이 에어컨필터새 필터와 비교해보니 더욱 크게 차이가 난다. 웬지 에어콘 냄새가 나는거 같더니..


레이 에어컨필터새 필터도 기존 필터와 마찬가지로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밀어 넣는다.


레이 에어컨필터항상 조립은 분해의 역순! 에어컨 필터 커버를 닫아준다.


레이 에어컨필터그러면 벌써 끝났다. 물품보관함의 고정핀 2개를 꼽아주면 끝.


정말 5분이면 끝

이마트 PB 상품에 에어컨필터 교체까지 5분이면 충분하다는 광고를 보고 조금은 과장된게 아닌가 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5분도 걸리지 않을만큼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단골 정비센터가 있다면 엔진오일 교환할때 차량용 에어컨 필터와 시원한 음료를 한잔 건네며 윙크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만

필자처럼 저렴한 필터를 수시로 갈아줄 생각이거나 차량에 대한 애착이 있다면 차량용 에어컨 필터 정도는

본인이 직접 교체하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기분탓인진 몰라도 필터 교체후 에어컨 바람이 조금 상쾌해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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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쿨시트

조금 뜬금없지만 최근에 재미난 아이템을 구매해서 리뷰를 진행하고자 한다.

요즘 기온이 높아지면서 차량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는데 에어콘을 계속 켜자니 연비가 걱정되고,

창문을 열어놔도 정차구간이나 터널구간엔 소용없고 그마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어쩔수 없이 차량용 에어콘을 이용하게 되는데 예전에 아버지께서 사용하시던 차량용 쿨시트인 

바람시트가 생각나서 제품을 알아보기 시작했었다.


자식을 키울때는 역시 이 있어야 된다 했던가.

아버지가 사용중이던 바람방석이 고장이 나서 이번에 쿨시트를 알아보던중 필자에게도 혹여 필요하냐고 물어보는것이 아닌가.

당연히 ""을 외쳤고 그렇게 쿨시트를 얻게 되었다.


차량용 쿨시트뭔가 시원해 보인다. 초강력 마.하.쾌.감.


메이드인 코리아. But.

일단 어떤제품인지 궁금했기에 동생한테 물어 구매처인 11번가를 확인해 봤다.


차량용 쿨시트오.. 뭐가뭔진 모르겠지만 좋다는 얘기인것 같다.

보통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때 꼼꼼하게 확인하는 편인데, 동생을 믿고 바로 설치에 돌입했다.


차량용 쿨시트구성품은 간단했다. 시트부분과 목커버부분. 그리고 통풍시트의 핵심인 모터부(송풍)와 간략한 제품안내서. 그런데.. 사용설명서가 없다!!! 시트커버를 장착해본 경험이 없어서 조금 당황하긴 했는데 설치방법이 크게 어렵진 않아 조금조금씩 생각하면서 진행하니 금방 설치가 완료 되었다.


차량용 쿨시트쿨시트에 고리가 연결되어 있는데 시트 하부 앞뒤조절고리와 시트 상/하가 구부러지는 부분, 그리고 시트 뒷부분에 밴드로 고정하면 쿨시트 설치는 완료된다.


차량용 쿨시트목커버 역시 쿨시트에 있는 고리와 고리를 연결하면 설치 끝.


차량용 쿨시트마지막으로 쿨시트의 핵심 부품인 송풍구(트윈모터)를 시거잭에 연결하면 완전히 설치가 끝이 난다. 구매시 본인의 차량에 맞는 볼드의 제품을 구매해야 되는데 승용차 종류는 대부분 12V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차량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본인 차량의 볼트수 확인 필요)



쿨시트 답게 시원하다

설치후 첫 감상은 시원하다!!!

두번째는 시원하다!!!!

세번째는 진짜 시원하다!!!! 

에어콘을 하부로 맞추고 통풍시트를 작동 시키면 엉덩이가 살짝 시린 느낌까지 온다.

필자가 땀이 많은 편이라 여름철 주행이 조금 걱정됐었는데 쿨시트 하나로 어느정도 해결이 될듯 하다.


하지만 시원한 만큼 단점도 존재 한다.

먼저 소음이 너무 심하다. 심해도 너무 심하다.

오죽 했으면 불량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돈데, 필자가 받은 제품이 불량품인지 원래 그런건지

궁금해서 동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시동을 끈 상태긴 하지만 소음이 너무 심하다.

풍량이 조절되는 제품인데 제일 낮게 설정해도 귀가 거슬린다. 쿠리트가 올리면 송풍기가 터질듯한 소리가 난다.

주행을 하면 조금 괜찮을까 음악까지 틀어 봤지만, 그 고유의 진동과 소음을 가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품 후기에 소음이 조금 있다는 내용은 봤지만 이정도면 실사용이 불가능할 정돈데...

혹시나 이런 주의사항이 있는지 제품 상세설명을 다시 확인했다.


차량용 쿨시트음.. 이게 저소음이라니... 저소음 제품이 아닌 제품은 어느정도란 말이지..

아무리 시원하다지만 평소에는 운전에 너무 거슬려서 끄고 다니고 있다.

결국... 쿨시트를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


너무 더울때 또는 땀이 살짝 차오를때 잠깐잠깐 식히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어차피 카시트가 없던 상황이라 그냥... 카시트 하나 구매했다는 생각으로 쓸 생각이다.


또하나, 송풍기 크기가 조금 크다 보니 주행중에 브레이크 밟기가 조금 거슬린다.

필자의 차량이 경차여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송풍기가 시트 밑으로 들어가면 좋을텐데 툭 튀어 나와 있어 아쉽다.


쿨시트의 가장 큰 장점인 시원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맞먹는 단점이 존재하여 조금 아쉬운 제품이다.

가격이라도 저렴하면 싼맛에 쓴다는 생각을 가지겠지만 3만원 넘어가는 제품 치고는 뭔가 많이 아쉽다.

다음에 차량을 구매할때는... 쿨시트 옵션을 꼭 넣겠다는 다짐과 함께 이번 쿨시트 구매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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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욕실 인테리어

처음부터 이사 인테리어 시리즈를 보신 분이라면 필자의 이사 인테리어 콘셉은 확실히 

"모텔" 인테리어라는걸 느낄 수 있을것이다.

그중 침실 인테리어에 이어 가장 크게 신경쓴 곳이 욕실 인테리어였다.

물론 많은걸 바꾼건 아니지만, 이전에 살던 집엔 세면대도 없었고 공간도 좁아 제대로 된 샤워를 하기 어려웠기에

어쩌면 더 중요하게 신경 썼을지도 모른다.


최대한 깔끔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배치되는 용품들은 최소화 하고, 편의가 돋보이도록 구성 했다.



디스펜서? 방향제?

욕실 인테리어를 진행 하기전 가장 난해했던 부분이 용어를 몰라 필요한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중 샴푸, 린스, 바디클렌져를 담기위한 비누통 같은 제품의 이름을 몰라 한참 해맸었는데, 디스펜서 라고 불리는 녀석이었다.


어차피 남자 자취생이 욕실용품이 많아봤자 얼마나 많겠는가?

그저 샴푸, 린스, 바디클랜저 정도에 면도기와 면도크림, 치약, 칫솔 정도가 아닐까?


욕실 인테리어인테리어 시작전. 집 자체가 오래되서 욕실 자체가 누추한데, 정리까지 제대로 되지 않으니 들어가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욕실 인테리어먼저 욕실등을 교체했다. 누리끼리한 색에서 하얀색으로 바꾸기만 해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나중에 LED로 바꿔볼까 싶기도 하다. 전구는 와트수가 맞으면 호환이 가능하다.


욕실 인테리어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샤워기. 호스가 빡빡하고 짧아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욕실 인테리어2M짜리 자바라? 형태의 샤워기로 교체 했다. 필자의 키가 180cm 정도 되기 때문에 기본 길이로는 꽤 불편했었는데 샤워기 교체후 한결 편해졌다.


욕실 인테리어바꾸는김에 물도 시원~ 하게 나오는 헤드가 큰녀석으로 바꿨다. 샤워기는 수전 뒷부분의 육각 나사만 풀면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욕실 인테리어찾기 힘들었던 디스펜서. 그리고 문 밖으로 튀는 물을 막기위한 샤워커튼과 커튼봉.


욕실 인테리어디스펜서 설치는 간편하다. 구매시 양면테이프를 기본제공 하는데 접착력이 워낙 강해서 양면테이프만으로도 고정이 된다. 테이프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후면에 못을 박아 설치할 수 있다.


욕실 인테리어샴푸, 린스, 바디클렌저만 담으면 되기 때문에 3구짜리로 구매했다.


욕실 인테리어옮겨 담기. 은근히 양이 많이 들어간다.


욕실 인테리어옮겨 담은 용기를 디스펜서와 결합하면 설치 끝. 정말 간단하다. 양면테이프로 붙일 경우 무게로 인해 접착부분이 떨어질 수 있으니 2/1정도만 담는게 좋다.


욕실 인테리어완성! 정말 모텔같은 느낌이다. 가정집에서 디스펜서라니..


욕실 인테리어그리고 다이소에서 구매한 자동 향 분사기. 다이소에서 쇼핑하다가 충동구매 했다. 원래 방향제를 배치할까 했는데 자동분사기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구매 했다. 그대로 붙이면 얼굴로 분사되는 경우가 있어서 두껑을 이용하여 각도를 천정으로 올렸다. 15분, 30분 텀으로 조정할 수 있다. 전원은 AA건전지 2개 이용.


욕실 인테리어욕실에서 물이 튀다 보니 나무문이 상하고 바깥 벽지에 곰팡이가 피어서 샤워커튼을 설치했다. 예리한 분은 눈치 채셨겠지만, 대부분의 평면인테리어는 몰드와 색깔맞춤으로 구성했다. 커튼은 설치하고 하루이틀 지나면 쫙 펴진다.


욕실 인테리어정리가 완료된 모습. 인테리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깔끔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디스펜서가 편하기도 너무 편하고 마음에 든다.




욕실 인테리어세면대 주변에는 비누와, 손비누를 배치했다. 데톨은 집들이 선물로 얻었다.


욕실 인테리어거울면에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접착시 거치대를 이용해서 칫솔과 면도기를 거치했고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치약도 부착실 걸이로 보관하고 있다. 또한 뒷편에 샤워기 걸이를 높이를 다르게 하나 더 설치해서 편의성을 높였다.


유용한 소품들

이번 포스팅은 인테리어 방법이라기 보단 욕실에 유용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시간이 된것 같다.

욕실용품이나 자질구레한 소품들은 다이소에서 은근히 건질게 많다. 비용도 대부분 천원대라서 부담도 없으면서

좁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욕실이 너무 지저분하거나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디스펜서나 거울을 이용한 용품정리만 잘 해도 

깔끔한 분위기의 욕실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요즘들어 포스팅의 방향이... 조금은 산으로 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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