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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 성산일출봉


[이전포스팅 보고 오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라는 생각에 당초 계획에 없던 성산 일출봉을 올랐다.

여행 일정간 계속 흐림/비였기 때문에 어차피 해돋이는 보기 힘들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는데,

그래도 또 언제 올까 싶기도 하고 타이트하게 움직이면 잠시 다녀올 수 있을것 같아 새벽부터 일정을 시작했다.




다행히 숙소와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성산항에서 우도로 출발하는 배표는 8시.

일출 예정 시간은 7시 조금 넘은시각.


산악행군 수준의 일정이 시작되고 있었다.




비가 왔다 그쳤다 반복하는 궂은 날씨였다.

한편으로는 우도행 배가 뜨지 않으면 어떻하나 걱정이 됐다.




일출봉을 오르기 시작한 시각은 약 6시 40분.

정상까지 빠르게 올라가면 약 20~30분이면 올라갈 수 있다.


아직 새벽녘이라 성산시내는 고요하다.








겨우 일출시간에 맞춰 일출봉 정상에 도착했다.

아쉽게도 흐린 날씨로 인해 일출을 보지는 못했다.


배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철수를 시작했다.





비록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높은곳에서 바라보는 제주 성산 시내의 모습 또한 장관이었다.






어쩌면 저렇게 바다가 푸른지, 숨통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잠은 포기 했지만 뭔가 개운해 지는게 활기찬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을것 같았다.




제주여행 - 우도 올레길

배가 고프다.. 그래도 우도는 가야한다.

당초 일출봉 대신 어제 못간 맛나식당 이라는 조림전문점에 가려 했었는데, 

허기가 지니 아까의 그 상쾌함은 어디로 가고 일출봉 대신에 밥을 먹을껄 그랬나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참.. 사람이란게.. 본능에 충실하다.


여튼 우도로 들어가기 위해 티켓팅과 수속을 밟고 배로 이동했다.

우도는 하우목동항과 천진항이 있는데 본인의 일정에 맞는 항구로 이동하는게 좋다.

원래는 항구를 기점으로 우도 한바퀴를 모두 도는걸 추천 하는데, 필자의 경우 배 시간 관계상

하우목동항으로 도착해서 천진항으로 나오는 반나절 코스로 잡았다.


급하게 잡은 제주여행 일정이라 마땅한 올레코스를 넣지 못해, 우도에서 간단히 올레코스를 체험하는것도 좋겠단 생각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적중했다.




날씨가 구리구리~ 하다.

이미 제주 일정을 잡을때 부터 예상했던 바다.


우도로 가기 위해서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로 이동했다.

표를 발권하고 간단한 수속(?)을 마치면 배를 탈 수 있다.




우도행 배 시간표.

계절 및 요일과 항구에 따라 시간 배차가 다르다.


일반적으로 시간당 1대 정도 있다고 보면 된다.




우도는 차량을 배에 싣고 이동 할 수 있다.

차를 가지고 갈 수는 있지만, 이왕이면 배는 선착장에 두고 우도 관광버스나 올레코스를 걷는 등,

배를 두고 가는게 더 재밌지 않을까 싶다.


4륜바이크나 스쿠터 렌트도 가능한데.. 어차피 차를 가지고 배를 타면 요금이 부과되니,

차라리 우도에 가서 이동 교통수단을 빌려서 타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거 같다.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 날씨였다.












우도까지는 금방이다.

성산항에서 우도까지 약 15분 내외가 소요된다.




우도의 상징 소.

섬 모양이 소가 앉아있는 형상을 띈다 해서 우도다.




이제 본격적인 우도 올레코스 관광이 시작 됐다.

길은 단순한 편인데, 반나절 만에 돌아야 되기 때문에 속성코스로 구성 했다.




우도 반나절 코스. 하우목동항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다 아침을 해결하고,

하고수동 해수욕장을 들렸다 검멀레 해수욕장에서 보트한번 타고 감귤아이스크림을 맛본 후 천진항에서 복귀하는 코스다.


천진항과 하우목동포구 사이에 있는 산호해수욕장도 정말 경치가 빼어난 곳인데, 

이번엔 시간 관계상 산호해수욕장이나 우도저수지(우도언덕)와 해안도로는 생략했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은 많이 불고, 사람은 없고..

까마귀는 또 엄청 날아 다니는게 으스스했다.





올레길 이정표를 길잡이삼아 겨우겨우 첫번째 목적지!!

파도소리 해녀촌 식당에 도착했다!




이때가 오전 9시경. 

성산일출봉 일정 때문에 5시30분부터 깨어있었더니 꽤나 출출하다.

심지어 전날 저녁 제대로 된 음식도 먹질 못했으니..




차림표는 간단하다. 

우도에 위치한 이 식당 역시 동생에게 추천받은 맛집이다.


뭘 먹을까 고민 하다, 해물뚝배기를 주문 했다.




진정한 해물 뚝배기가 나왔다.

입에서 침이 자동반사적으로 나온다.




밑반찬은 깔끔하게 김치종류와 톳무침이 나온다.




심플하지만 뭔가 꽉차 보이는 테이블.




와... 진짜.. 진국이다..

허기가 져서인지 입안을 휘젓는 해물의 깊은맛이 일품이다.


특히 쌀쌀한 2월의 날씨 탓인지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니

온몸이 노곤해진다.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올 수 있는지...


여긴 정말.. 다시 우도를 방문 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픈 1순위 식당이다.

우도 맛집이라고 표현해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심지어 사장님께서 해물을 먹기좋게 손질까지 해주셨다.

아마 이건 손님이 없어서 인듯 싶긴 한데.. 여튼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음식맛도 좋고,

제주 도착해서 이때까지 먹은 음식중 가장 훌륭한 한끼였다.




이제 배도 채웠겠다 다음 목적지인 하고수동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추운날씨에 비자림을 방문할때 구매한 우비를 바람막이 대용으로 계속 입고 다녔다.

역시.. 제비표 우의. 바람막이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가끔식 날리는 빗방울도 걱정 없다.

사람들의 시선을 감당할 수 있다면 흐린날씨에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제주 여행에서도 기어S는 제값을 했다.

스마트폰 네비도 유용 하지만, 기어S의 네비는 스마트워치의 장점을 잘 살린것 같다.

네비 프로그램은 기어S용 김기사를 사용했다.


다만.. 배터리가.. 훅 갔다;;




가끔식 지도를 살펴보고, 올레길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멋진 해안가가 불쑥 튀어 나온다.

하고수동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도착과 함께 겨울철 한산한 바닷가가 심심했는지,

사람을 보자마자 반갑게 맞이하는 멍멍이.




정말 같은 대한민국 바다가 맞나 싶을 정도로 깨끗한 해수욕장이 펼쳐졌다.

부산 바다와는 또다른 멋이 있다.




날씨만 좋았다면 해수욕을 즐기고 싶었는데..

그랬다간 얼어 죽겠지..




아까 만났던 멍멍이가 어디서 친구를 데리고 왔다.




막 애교를 부리는게.. 보통 내기가 아니다.

손에 들고 있는 과자의 향을 맡은듯 주변을 멤돌던 녀석들.




필자가 떠난 제주여행은 성수기가 아니어서인지 일반 도로에서는 관광객 마주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하고수동에서 만난 멍멍이 친구들이 참 반가웠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주변엔 특이한 주점? 같은것도 있고 민박집도 보이는듯 했다.

아마 우도에서 1박을 하게 된다면 주로 방문하는 관광지인듯 싶다.


하긴 바로앞에 이렇게 멋진 해수욕장이 있으니..




조금 더 풍경을 감상하고, 검멀레 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이제 해도 뜨고, 배도 든든해서 아침보다 길을 걷는게 더 즐거워 졌다.




멍멍이 친구들도 이별이 아쉬웠는지 한참을 앞서 길안내를 하더니, 

신기하게도 도로 경계면에서 왔던길로 돌아갔다.


정말 마중을 나와주었구나.




저 멀리 우도봉이 보인다.

이번 우도 여행코스에서는 제외돈 우도봉.


밑에길로 검멀레 해수욕장으로 직행한다.




2월말.

이미 제주에는 봄이 찾아오고 있었다.

여기저기 유채꽃들이 막 피어나고 있었는데, 

이른 시기 방문이라 유채꽃을 못볼줄 알았더니 참 반갑다.






제주는 어딜 봐도 멋진것 같다. 

특히 우도 올레길은 걷기도 편하고 풍경이 시시각각 바뀌기 때문에 걷는 맛이 있다.


우도 올레길의 가장 큰 매력은 출발지와 목적지가 분명 하다는 점인것 같다.

(항구에서 출발 -> 항구로 도착)




유채꽃에 취해 걷다보니 어느새 검멀레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뭔가 기이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검멀레 해수욕장.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언덕위에는 우도의 명물 땅콩아이스크림 가게가 즐비하다.

더불어 관광버스 정류장도 여기에 정차한다.




가파른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해녀분이 갓 잡아온 해산물을 직접 팔고 있는 노점상이 있다.

해산물이 참 신선해 보이지만.. 시식은 다음 기회에..




오전까지 가득했던 구름들이 신기하게 걷히고 있었다.

날씨가 정말.. 대박이다.




검멀레 해수욕장에서 언덕위를 바라 봤다.

정말 기이한 암석이다.




저기 보이는 동굴같이 생긴건, 진짜 동굴이다.

가는길이 조금은 위험해서 멀리서 구경만 했다.




그리고 우도를 들렸다면 빠질수 없는 관광코스가 있었으니,

바로 검멀레 해수욕장에서 타게되는 고무보트 관광이다.


이미 우도 보트투어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관광코스.

1인당 만원인가 했었는데 처음엔 가격에 망설였지만 타지 않았다면 정말 후회했을것 같은 명코스다.




고무 보트를 타고 우도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사장님께서 참 재미나게 설명을 잘 해 주신다.














주요 명소에서는 포토타임시간도 가질 수 있다.

여긴 고래가 물을 뿜는 형상을 닮았다고 동안경굴이라 불리는 우도 7경이다.






우도 잠수함 투어를 진행하는 장소도 지난다.





우도 제 1경인 주간명월에 들어가는 입구.




이름처럼, 동굴 안에 달이 떠있다.

뭐랄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로움이 온몸을 감싸는 기분이랄까..

빛이 반사되는 현상이기 때문에 오전 시간대에만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진짜 이런 명소는.. 보트투어가 아니면 보기 힘들다.









우도 보트투어는 우도의 멋진 팔경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레저 관광 상품인것 같다.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갑자기 보트를 세우더니 시작되는 기념촬영.

보트 사장님께서 일일이 관광객들의 사진을 다 찍어 주신다.


정말.. 단 한명의 관광객도 실망하거나 딱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모두 대만족이라면서 보트에서 내렸다.




그리고 다음 팀 탑승.

우도를 가게 된다면 다른건 몰라도 우도 보트 투어는 꼭 이용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원래 땅콩 아이스크림이 유명한데, 상큼한게 당겨서 감귤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역시나.. 원산지 답게 달짝지근새콤한게 맛있었다.




아쉽지만 천진항으로 이동할 시간이다.

검멀레 해수욕장에서 나왔더니 웬 멍멍이가 다시 마중을 나온다.


사람이 없다보니 반가운 동물친구를 자주 만나게 된다.




유채꽃길을 따라 천진항으로 걸어 가는데, 

이제 기온도 따뜻해 지고 길도 너무 이쁘고 진짜 제주에 온게 실감이 났다.





검멀레해수욕장에서 천진항까지는 도보로도 금방 이동이 가능했다.




아쉽지만 오후 일정을 위해 우도를 떠나는 배에 몸을 실었다.










갈매기의 배웅을 받으며.. 우도 여행은 여기서 끝... 인거 같지만 오후엔 우도 선상낚시를 이용했다.

우도.. 지난번 가족여행으로 왔을때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이번 여행 역시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해준 멋진 곳이다.


섬안의 섬이라 불리는 우도.. 제주를 방문한다면 하루쯤은 날잡고 들어가서 우도 관광을 해보는건 어떨까 싶다.

특히 지난번 방문시 관광버스로 우도를 둘러 봤었는데, 교통수단 보다는 도보가 훨씬 좋았던것 같다.


물론 지금 날씨라면.. 조금 힘들순 있겠지만.. 우도는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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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 부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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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 방문 후 점심식사를 위해 부농으로 이동했다.




정갈한 제주 한정식을 먹을수 있다고 하여 찾아간 부농.

오후 일정인 에코랜드 가는 길목에 있어 경로도 딱이었다.




분위기가 아담하니 깔끔하다.




벽면에 각종 그림들이 그려져 있고 미술적으로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다.




부농의 메인메뉴 농촌밥상.

주문과 동시에 요리가 되어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안내가 보인다.

메뉴도 푸짐하다.




점심시간과 약간 겹쳐서 대기시간이 조금 길었는데 인테리어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테이블에는 안내사항이 적혀 있다.

친절하다.




한상차림이 나왔다.

유채나물 비빔밥과 흑돼지 떡갈비, 흑돼지 불고기까지.. 푸짐하다.




재료가 향긋해 보인다. 된장소스와 비벼 먹으니 꿀맛이다.




제주 송키? 샐러드. 향이 좋다.




흑돼지 떡갈비. 흑돼지의 맛을 느꼈다기 보단 그냥 맛있는 떡갈비.




후식은 유자차다. 만원의 행복이다.

제주와 같은 관광지에서 만원돈에 이정도 퀄러티면 강력 추천 할만하다.


괜히 동생이 추천한 맛집이 아니다.



제주여행 - 에코랜드


제주에 방문하면 한번쯤은 들려야 된다는 에코랜드.

곶자왈 숲속을 기차를 타고 여행 할 수 있는 테마파크다.

중간 중간 정차역이 있어 내려서 주변 구경도 하다가, 다리 아프면 다시 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꽤 재미난 곳이다.

시설이 잘 되어 있어 가족단위 여행도 좋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혹시 제주 여행을 간다면 에코랜드는 추천하고싶은 여행지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날이 추워서 기차가 올때까지 건물 안에서 조금 쉬고 있었다.

2월의 제주는... 아직 춥다..









에코브리지역에서 내려 레이크사이드역까지는 걸어가는 코스가 좋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다.





수상데크를 지나면 돈키호테의 풍차가 나타난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수시로 기차가 지나 다닌다.

마치 동화속 나라로 들어온듯 하다.







디스커버리존. 뜬금없이 큰 배가 한척 올려져 있다.






배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도 멋지다.






레이크사이드역 뒷편에 있는 삼다정원.

역 뒷편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






다시 기차를 타고 피크닉가든역으로 이동했다.








아.. 에코랜드 마감시간이 다 되어 가는 바람에 장거리 코스는 마감 됐다.

단거리 코스로 산책을 시작했다.


에코랜드는 필자가 방문한 동절기에는 8시40분부터 첫차가 운행되며 17:00에 막차가 떠난다.

하절기는 첫차가 8시30분부터 있으며 막차가 18시까지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약 7분에서 12분 정도.


장거리 코스는 구간이 꽤 길기 때문에(도보로 약 30~40분 소요)

막차시간 1시간 전까지 도착해야 이용할 수 있다.




결국 단거리로 이동.











에코로드는.. 정말.. 추천하는 산책길이다.

제주의 이국적인 풍경을 잘 간직한 곳이랄까..

사진으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감동이 기다리는 곳이다.




막차를 타기위해 피크닉가든역으로 도착, 2층 휴게실에 올라가봤더니 웬 누에꼬치가 ㅎㅎㅎ





막차가 도착했다.

이렇게 에코랜드 관광은 끝이다.


정말 강력 추천하는 제주 관광지중 하나다.


제주여행 - 경미휴게소


벌써 해가 떨어지려 한다.

2일차는 우도 방문 예정이라 성산쪽으로 차를 돌렸다.


성상쪽에 맛집을 두군데 알아봤는데 하나는 맛나식당이라는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이 유명한곳,

한곳은 해물 문어라면으로 유명하다는 경미 휴게소였다.


쉽지않은 고민이었는데.. 추운 날씨에 계속 돌아다녔더니 뜨뜻한 국물이 당겨서 경미휴게소로 이동했다.

휴게소 라는 타이틀 때문에 고속도로 휴게소 느낌인가 왔더니... 한적한 시골 기사식당 느낌이다.

골목쪽에 위치하고 있어 언듯 지나가다간 놓쳐버리기 쉽다.


해물라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었다.




드디어 해물 문어라면이 나왔다.

이게 제주에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해물라면인가!!!

라고 하기엔.. 뭔가 이상하다.




밑반찬은 라면과 찰떡궁합인 ㄱ




군침도는 비주얼이다!!

그런데.... 예상 밖의 맛이다.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가... 


가끔 물조절 실패해서 조금 밍밍한 라면 맛에 건문어 조금 넣고 바지락 조금 들어있는 정도..

심지어 건문어라 그런지 질기다...


아..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맛이었다.

입맛은 개인 기호이기 때문에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그래도 여기가 정말 그렇게 유명할만한 곳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혹시 이 경미휴게소가 아닌지, 잘못 찾아 간건지 미스테리한 곳이다.

결국 야식으로 제주여행의 첫날밤의 배를 채웠다.



제주여행 1일차 종료

숙소는 성산일출봉과 성산항과 가까운 곳으로 잡았다.

비수기 기준 1박에 4만원 선이라 금액도 적당했다. 보물섬 펜션이라는 곳이었는데 시설은 펜션이라기 보단.. 오래된 아파트 느낌?

그래도 나쁜편은 아니었다. 금액을 생각한다면 만족스러운 정도.


저녁식사 조금 아쉽긴 했지만 첫날이라 시차적응 때문에 피로도도 쌓이고 약간의 긴장을 해서 그런지 금방 잠이 들었다.

그렇게 제주의 두번째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제주여행 1일차 일정. 제주 동부지역으로 움직였다. 

오전8시부터 오후8시까지 꽉 찬 여행코스.


2일차는 우도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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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휴가 여행기

제주 여행을 다녀온지, 그리고 프롤로그를 작성한지 벌써 반년이 다되간다.

정말 좋았던 기억들을 많이 남기고 와서 조금은 묵혀 두고 싶었던 이야기.


필자가 제주를 다녀 왔을때는 추위에 벌벌 떨었었는데, 이제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서 더할나위 없이 제주가기 좋은 날씨가 됐다.

지난주 무한도전에서 자이언티 작업실이 있는곳을 가면서 다시 만난 제주.

그때의 기억도 나고, 지금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또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어 기억속에 묵혀둔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볼까 한다.


제주를 방문했던 시점은 2015년 2월 22일 일요일 부터 26일 목요일 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약간은 이른 초봄 날씨에 수시로 비가 오는 환경에 다녀 왔었다.



제주여행 - 스타렌트카


꽉 찬 일정이다. 부산 김해공항에서 거의 첫 비행기인 6시 40분 제주행을 이용했다.

비행기 안에서 동이 트는 장면을 봤는데 그거 또한 장관이다.




부산에서 제주까지는 금방이다.

4번 게이트에서 미리 예약한 스타렌트카 셔틀을 기다렸다.

시간 맞춰서 딱 딱 도착했다.




걱정 했던것처럼 비가 살짝 오고 있다.

첫날은 비를 예상한 일정을 구성했기 때문에 여행에 큰 차질은 없었다.




4일간 발이 되어 줄 레이.

제주까지 가서 웬 레이냐 싶기도 하지만 첫 차를 구매한다면 레이를 고려하고 있었기 때문에

운전이 손에 익고 가솔린 풀옵션 레이를 한번 몰아보고 싶었다.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




반납을 대비해서 미리 기름양과 키로수를 찍어두면 좋다.

이제 막 천키로가 넘은 새차다.


여러군데 알아 봤는데 카텔패키지를 고려한다면 스타 렌트카가 그나마 가장 저렴한듯 했다.

이제 본격적인 제주 여행 시작이다!!


제주여행 - 곰막


일단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아침식사를 하러 곰막을 들렸다.

이번 제주 여행은 제주에 거의 살다시피한 동생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추천받은 회국수와 고등어구이를 주문하고 제주 풍경을 바라봤다.




제주는 진짜.. 프레임만 비추면 작품이 되는 멋진 곳인것 같다.




넋놓고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니 밥이 나왔다.

나름 맛집으로 추천 받은곳이라 기대가 컸는데 역시 실망 시키지 않았다.

확실히 회가 신선하다.




고등어구이도 큼지막한게 서울에서 밥반찬으로 나오던 자반고등어와는 급이 다르다.




한상 푸짐하게 차려졌다.




아침부터 회국수가 들어가냐고 묻는다면..

맛있으면 들어간다고 답하고 싶다.




고등어 구이도 간이 짭쪼릅하게 잘 됐다.

맛있다.




배를 채우고 나오면서야 발견한 수족관.

가격대비 맛으로 봐도 곰막은 꽤 괜찮은 식당이다.

제주에서 첫인상이 좋다.


제주여행 - 월정리해변


배를 채웠으니 입가심겸 제주일정을 점검하기 위해 월정리 해변 카페거리로 이동했다.

해변도로를 지나가다 분위기가 멋진 카페가 나와 잠시 차를 세웠다.




월정리 해변의 로아 라는 카페다.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분위기 좋게 잘 되어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듯한 유자차.

차 맛도 좋았지만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더 운치있는 시간이었다.






카페를 나와 주변을 걷다보니 사진 촬영장소로 유명한 카페가 나왔다.

제주 바다가 배경이 되는 멋진 프레임이다.





춥다. 2월의 제주는 그래도 꽤 쌀쌀했다.





주변을 산책하고 이제 본격적인 제주를 즐기기 위해 비자림으로 향했다.


제주여행 - 비자림


첫날 오전은 비가와도 관람에 큰 무리가 없는 비자림으로 큰 일정을 잡았다.

날씨도 춥고 비가 언제 올지도 몰라 비자림 입구에서 우비를 구매 했다.

저가형과 고급형이 있는데.. 비가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이라 바람막이겸 고급형 우의를 샀다.

제주 여행간 정말 유용하게 잘 활용했다.


2015년 2월 기준 비자림 해설시간.

원래 해설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정을 급히 움직였었는데. 웹에서 확인한거와 시간이 달라서 해설은 듣지 못했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긴 길로 산책을 시작했다.





















연리지. 

나무의 뿌리는 다르지만 가지가 서로 엉켜 한몸이 되어 연인들의 상징이되는 나무이기도 하다.


비는 보슬보슬 내리고, 비수기라 사람은 없고, 

마치 중세 판타지 세계에 들어온듯한 웅장한 숲길은 왜 비자림이 유명한 관광명소인지 충분히 실감케 했다.

특히 데이트 코스로 더할나위 없는곳.


추운날씨에 비를 맞으면서 돌아 다녔더니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것 같다.

점심을 먹으러 동생이 점지해준 "부농"으로 이동했다.



제주 여행기는 가급적이면 하루일정을 오전/오후로 나누어 연재형태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뒷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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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여행 에필로그

지난 5월, 중국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두달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틈틈히 itnamu의 포토로그를 통해서 중국 여행기를 다뤘었는데,

중국 여행시 참고 할만한 팁과, 동영상, 그리고 뒷 이야기로 중국여행기를 마무리 하려 한다.



중국 여행 팁

1. 중국비자 발급

   중국 여행시 다양한 방법을 알아 봤는데, 중국 대사관 방문하랴 서류준비하랴 초청장 준비하랴..

   역시 여행사를 통하는게 시간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것 같다.

   만약 2인 이상 단체라면 비자 발급비를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별지 비자를 알아보는것도 좋다.

   가격이 거의 반값 수준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더불어 출입국 카드 작성을 하지 않아도되 편하다.

   주의사항은, 일행들의 출입국 날짜가 동일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별지비자 강력추천.


2. 바이두맵

   한국에 네이버맵이 있다면 중국엔 바이두 맵이 있다. 지도 정보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정보도 검색이 가능하다.

   거의 네이버맵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 하므로 중국 여행시 필수 앱이다.

    

  [중국 여행의 필수 설치 앱 - 바이두맵] - 자세히 보기


3. 중국어번역기

   아무래도 번역기 하나쯤은 준비 해가는게 좋다.

   이것 저것 뒤져봐도 역시 중국어번역기는 필기입력이 가능한게 좋다.

   


   


마켓에서 중국어 사전으로 검색하면 첫번째로 나온다.

네이버 필기인식 검색 및 네이버 중국어 사전 검색이 연동 된다.


중국 현지를 돌아 다니다 보면 모르는 한자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병음으로만 스마트폰에 입력하기는 한계가 있다.



4. 데이터 로밍

   데이터 로밍은 중국 여행시 상당히 본전을 뽑을 수 있는 선택이라 생각이 된다.

   중국 여행시 데이터 무제한 로밍 정도를 설정하고 가자.

   [해외여행의 필수품 데이터 로밍 - SKT와 노트4 기준] - 자세히 보기

   

5. 소량의 원화

   특이하게 택시 기사분이나 상점 직원분들이 간혹 한국돈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기념으로 받으시려고 하는거 같은데, 천원짜리 몇장 정도 챙겨가면 중국 현지인분들이 좋아 하신다.


6. 상비약

   당연히 상비약을 필수도. 그렇다고 이것 저것 준비하기는 힘드니 진통제가 포함된 감기/몸살/두통약과 소화제 정도면 

   단기여행으로는 충분할듯 하다.


7. 식수는 상점에서

   중국 식수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주변에 매점이 보일때 미리 구매해서 들고 다니는게 좋다.


8. 화장실은 갈 수 있을때

   이게.. 의미가 조금 다른게, 깨끗한 화장실이 있을때 미리 해결하는게 좋다.

   중국의 화장실 수준은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거나 도시 안에서도 꽤나 열악하다.

   숙소 또는 대형 프렌차이즈 매장이나 건물에서 깨끗한 화장실을 발견 했다면 틈틈히 미리 해결해 두는게 좋다.


9. 휴지는 항상 소지하기

   휴지는 항상 소지하는게 좋다. 화장실 뿐만 아니라 음식점 같은 곳에서도 화장지를 구하기가 어렵다.

   또는 음식점에서도 냅킨을 요구하면 무료가 아니라 구매를 해야 하는곳이 대부분이다.


10.교통카드 이용

    특정 도시를 장시간 여행 한다면 교통카드를 구매하는것도 좋다.

    중국 서안을 기준으로 현금으로 계산시 2원, 교통카드는 1원에 환승까지 가능하다.

    다인승도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일정에 맞게 교통카드를 고려하는것도 경비를 줄이는 방법이다.

    교통카드는 중국 시안 기준 1장에 20원이며, 주변 지하철이나 지정 은행에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11.환전은 중국에서도 가능

    혹시 중국에서 급히 환전이 필요하다면 차이나 뱅크에서 원화 환전이 가능하다.

    한국으로 치면 한국은행 개념인데, 환전 할때는 여권이 필요하다.


12.중국 현지 유심 활용

    만약 장기간 중국 현지에 머물게 된다면 중국 현지 유심을 활용하는것도 좋다.

    전화 보다는 데이터가 주 목적인데, 1달에 500메가 정도 사용 가능한 유심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중국 데이터망으로는 구글플레이나 유투브 같은 서비스 접근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가격도 가격이지만 활용성 면에서도 차라리 데이터무제한로밍이 효율적이지 않나 싶다.

    중국 현지에서 현지로 전화를 걸 일이 발생 할 수 있다면 중국선불유심도 고려 해볼만하다.

    혹시 집에 남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여분으로 하나쯤 들고 가는것도 좋다.


    [기어S 중국에서 선불유심으로 사용하기] - 자세히 보기

     

필자가 방문한 중국 서안 자체가 발달된 도시라 그런지 이거 외에는 크게 불편한 점을 느끼진 못했다.

참, 생각보다 햇볕이 따갑다. 썬크림도 하나쯤 챙겨가면 좋을것 같다. 물론 보조 배터리도 하나쯤은 챙겨가자!



중국 시안 여행기

중국 시안 여행기는 이미 포토로그에서 다뤘기 때문에 링크로 대체한다.

제목을 클릭하면 상세 여행기를 볼 수 있다.


#중국 서안 여행 1일차 #

잠실에서 중국 시안까지!~


#중국 서안 여행 2일차 #

천하제일면

박태후묘 

버찌농장과 중국식 한상차림 


#중국 서안 여행 3일차 #

병마용 / 진시황릉

링통(임동) 밥집  

린통(임동) 산과 화청지

린통(임동) 야시장 구경


#중국 서안 여행 4일차 #

천하제일면 재방문과 종루야경 

중국의 피자전문점과 고루, 회족거리


# 중국 서안 여행 5일차 #

훠궈 맛보기와 취장공원 

대안탑 분수쇼와 남문광장


#중국 서안 여행 6일차 - 마지막날#

시안에서 한국으로 복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많은 여행을 다녀 봤지만 해외로는 나갈일이 없었던 상황에서 이번 중국 여행은 

참 많은 즐거움과 생각을 하게 해준 계기가 됐다.


단순히 말로만 듣던 중국의 모습이 아니라 발전된 대도시의 모습에 한번 놀라고,

어마어마한 대지와 유적지에 놀라고, 사람들의 모습에 또 놀라고. 한편으로는 익숙하면서 새로운 모습이 인상깊은 여행 이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중국 서안은 꼭 다시 한번 방문해고픈 곳이다.




숙소로 돌아가던 중국 서안 시내의 야경을 타임슬랩으로 담아 봤다.




분명 90도 영상을 돌렸는데.. 또 돌아갔다... 대안탑 가던길에 있던 천정LED. 규모가 엄청났다.





음.. 얘도 영상이 돌아갔다. 중국에서 택택이? 삼발이 택시 이용할때.




대안탑 분수쇼 맛보기.



진짜.. 중국 서안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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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벚꽃놀이 코스

어제에 이어 오늘은 탄천 벚꽃놀이 코스를 다녀왔다.

도곡역->양재역 방향이 양재천 코스라면, 도곡역(대치역)->수서역 코스는 탄천 코스로 생각하면 된다.


탄천 벚꽃 코스는 양재천 벚꽃 코스보다 조금 한적 하면서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양재천 코스와 탄천 코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적함 정도가 아닐듯 싶다.

아무래도 탄천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이라 일반 도보로 산책하는 사람들 보다는 자전거 인구가 많다.

또한 한번 들어가면 나오는 곳이 양재천 코스에 비해 자주 있지는 않기 때문에 한번 들어가면 일정 구간 계속 이어져야 하는 단점과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한 점을 들 수 있다.


그럼에도 탄천코스를 가는 이유는 양재천 코스에 비해 벚꽃 나무들의 크기가 커서 만개했을때 꽃모양이 더 이쁘고,

양재천 대비 한적해서 좋다. 또한 양재천 대비 탄천의 폭이 넓어 약간 서울을 벗어난 느낌을 받을수 있다는점.

단점으로는 주변에 큰 도로가 있다 보니 조금 시끄럽다 -_-;; 물론 완전 아랫길로 걸으면 소음이 적긴 하다.









이렇게 수서역 까지 가는걸로 끝.

물론 더 내려가도 되지만.. 힘들다..


탄천코스는 야경도 이쁜 편이고 한적하기 때문에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특히 탄천교 주변은 벚꽃터널도 구경 할 수 있어서 분위기가 정말 좋다.


시간을 길게 잡으면 양재역 부터 수서역까지 양재천-탄천 코스로 작정하고 트래킹 해도 좋을것 같다.

서울은 4월 9일쯤이 봄꽃 만개시점이라곤 하지만 벚꽃은 이미 어느정도 만개한듯 하다.


여의도 벚꽃축제나 중랑천 등 좀 벚꽃놀이로 유명한곳의 번잡함이 부담스럽다면 양재천이나 탄천으로

벚꽃여행을 오는것도 좋을것 같다.


그러고 보니 서울근교 벚꽃보기 좋은곳이라기 보단 서울 안에서 보기 좋은곳을 이틀동안 추천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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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벚꽃놀이

지난밤 폭우로 인해 간만에 상쾌한 공기.

때는 이때다 싶어 서울 인근에서 벚꽃 구경하기 좋은 곳 중 하나인 양재천을 다녀왔다.

양재은 주변 교통이 좋아 왕복코스가 아닌 편도 코스로도 산책하기 좋은 곳인데,

아직까지 만개는 아니지만 꽤 벚꽃이 피어 있었다.


오늘은 도곡역 부터 양재역 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다녀 왔다.

어느덧 봄은 성큼 다가와 있었다.




도곡역에서 양재 가는길에 화단이 이뻐서 한컷.

도곡역에서 4번 출구로 올라와 개포동 방향(다리)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양재 산책길로 진입이 가능하다.




꽃을 보면 마음이 정화된다.




도곡역에서 양재으로 진입할때 큰길로 바로 올라가서 다리 건너기 전 우측으로 빠져도 되고,

아랫길로 내려가서 올라가도 된다. 개나리가 이쁘게 피어 있어서 아랫길로 진입했다.




퇴근 후 갔더니 벌써 어둑하다.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어제 비로 벚꽃이 떨어진건지 아직 덜 핀건지 조금 애매한데 느낌상 아직 만개하지 않은듯 하다.

다음주 초가 절정이 될듯.




금요일 이른 퇴근시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양재을 거닐고 있었다.


















이번 주말에 서울 근교에서 간단히 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양재천을 한번 다녀와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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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프롤로그

2월 설연휴를 활용하여 눈수술(ICL)을 진행하려 했는데 일정이 조금 변경되면서 설 연휴기간동안 텀이 생겼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여나 눈을 건드는 수술이다보니 그동안 가고싶었던 제주도 여행을 이참에 다녀올까 고민하다

하루만에 모든 일정을 잡고 제주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부산->서울 KTX 비용이나 부산->제주 비행기값이나 비등비등하다. 제주여행을 결심하게 된 또다른 이유.



당초 2일~3일 일정으로 출발했다 중간에 기간을 연장하게 되었는데, 

급하게 준비한것 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고 웹에 있는 정보와 상이하거나 팁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공유하고자

간만에 여행후기를 쓰고자 한다.


이번에는 기존 여행기와 다르게 1일차, 2일차 개념이 아닌 프롤로그에서 전체 일정을 리뷰하고

각 단위별로 별도 정리를 하려 한다.


아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겨울, 그것도 우천이라는 최악의 상황에도 제주를 나름 즐겁게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전체적인 여행컨셉은 자연 반 관광 반 컨셉이었으며 첫날과 마지막날 우천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상황에 따랑 융통성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탄력적인 일정을 세웠으며(예비안) 

예산은 숙박은 1박에 5만원내외, 렌트&유류대는 하루에 2만원 내외, 식대는 1식당 1만원 내외로

조금 여유있게 잡고 출발했다.


시간은 일반적으로 08시 기상 -> 22시 일정종료로 구성하였으며 한 장소에서

충분히 여유를 둘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혹여나 급하게 제주여행 일정을 잡는다면 필자의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엔 예외적으로 방문했던 매장상호까지 오픈하는 방식으로 작성할 예정이다.


1일차 - 2015년 2월 22일 일요일 : 시차적응 및 우천을 대비한 가벼운 일정


오전

김해공항(김해->제주 06:40출발) > 스타렌트카 > 아침식사 : 곰막(회국수, 고등어구이) > 월정리해변, 월정리로와(카페) > 비자림



아침을 먹고 월정리 카페에서 전체적인 일정으 한번 정리했다.


오후

점심식사 : 부농(농촌밥상) > 에코랜드 > 성산항 > 저녁식사 : 경미휴게소(문어라면) > 숙소(보물섬 펜션)



에코랜드에는 사람들이 잘 들어가지 않는 곶자왈 숲 길이 있다. 꼭 들어가보길 추천!



2일차 - 2015년 2월 23일 월요일 : 올레코스 체험 등 몸쓰는 위주의 일정


오전

성산일출봉 > 우도 > 올레코스1-1 > 아침식사 : 파도소리 해녀촌식당(해물뚝배기) > 하고수동 해수욕장 > 검멀레 해수욕장(우도 보트투어)



아직 날씨가 완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우도 올레코스 출격!


오후

우도 선상낚시 > 점심식사 : 은평 포구식당(자연산광어, 매운탕) > 서귀포올레시장(한라통닭) > 천지연폭포 > 숙소(이린펜션)



예상치 못한 월척. 우도 선상낚시중 약 3Kg 되는 자연산 광어를 잡는 쾌거를! 훌륭한 점심이 되었다.



3일차 - 2015년 2월 24일 화요일 : 날씨가 가장 좋을것으로 예상. 여유있게 제주환경 즐기기 & 휴식(여독풀기)


오전 

점심식사 : 서귀포 용이식당(두루치기)



전날 여독을 풀기위해 오전은 푹 쉬고 점심을 먹으러 용이식당 방문. 소문만큼은 아니었지만 맛은 있는편.


오후

쇠소깍 > 김정희 유배지 > 모슬포항 > 저녁식사 : 홍성방(짬뽕, 찹쌀탕수육, 칠리새우) > 숙소(투데이제주펜션)



쇠소깍은 정말 예쁜것 같다. 아쉽게 투명카약은 대기줄이 많아서 실패(2시간 대기 ㅎㄷㄷ)



4일차 - 2015년 2월 25일 수요일 : 다시 속도를 올려 제주관광하기


오전

군산오름 > 산방산 > 아침식사 : 순천미향(갈치조림) > 카페 : 산방산 레이지박스 > 해변도로(올레10코스) > 송악산



군산오름은 제주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하는 숨은 명소다. 차로 정상부분까지 이동이 가능해서 접근성도 좋다.


오후 

소인국테마파크 > 중문단지 이동 > 점심식사 : 미스제주(흑돼지 볶음정식) > 엉덩물계곡 > 중문해수욕장 > 산방산 부근 이동 > 저녁식사 : 번네식당(전북해물뚝배기) > 숙소(달콤한 소금만들기)



중문해수욕장을 간다면 옆에 뭍어있는 엉덩물계곡을 꼭 들려보자. 2월 말에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좋은 명소다.



5일차 - 2015년 2월 26일 목요일 : 제주여행 마무리, 차량을 활용한 해안도로 드라이브


오전

산방산:송악산 해안도로 > 아침식사 : 형제도식당 2호점(갈치구이) > 오설록 > 해변도로(올레12코스)



제주를 왔으니 갈치구이는 한번 먹어봐야지 했다가 그 두툼한 맛에 반해 부모님께 선물로 보내드린 제주갈치.


오후

차귀도포구(드라이브) > 신창풍차해안(드라이브) > 해변도로(올레14코스) > 금능해수욕장 > 협재해수욕장 > 점심식사 : 붉은못허브팜(빅햄버거) > 해안도로(드라이브) > 곽지과물해변 > 동문시장(기념품, 선물구매) > 스타렌트카 > 제주공항(제주->김포 21시15분 출발)



가장 제주다운 해변을 볼 수 있는 금능해변. 협재나 곽지에 비해 소소한 멋이 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여행

급하게 잡은 일정 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전체적인 예산은 1인당 50~60만원 전후로 나왔던것 같다.


제주가 원래 대충가도 좋은곳인지, 함께한 사람이 좋아서인지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모든 일정이 지나가 버렸다.

서울로 복귀하고 다시 바쁜 일상이 시작 되었지만 그 좋았던 기억들을 에너지삼아 하루하루를 버틸 수 있는것 같다.


지금 프롤로그를 쓰기위해 일정을 다시 정리하다 보니 그때의 추억이 고스란히 떠오른다.

조금 시간을 장기적으로 두고 다녀왔던 곳들을 단위별로 다시 포스팅 해야겠다.


제주여행을 준비한다면.. 정말 제주는 가볼만한 곳이라는 말과 함께 프롤로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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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

광화문에 행사가 있어 가는김에 통인시장을 방문했다.

도시락카페가 운영되는 특이한 시장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 방문했는데 도시락 판매는 4시까지만 진행되서

아쉽게도 이용해보진 못했다.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는데 먹거리가 많았던게 인상 깊었다.

통인시장은 시장입구쪽에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통인시장의 명물이라는 기름떡볶이.

기름떡볶이라는 이름이 생소했는데 조리과정을 보면서 딱 이해됐다.




여기저기 방송사에서 다녀갔다는 유명세 있는 기름떡볶이 집에 자리를 잡았다.




왼쪽은 간장떡볶이, 우측의 빨간색이 기름떡볶이.

뭐랄까.. 크게 아! 이맛이다! 라는 느낌보다는

호기심에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었다.

그럼에도 계속 손이 가는 희한한 맛의 떡볶이.




개인적으로는 기름떡볶이 보다는 시장 중앙쯤에 있는 닭꼬치가 맛있었다.

맥주를 당기게 만드는 맛.

이 집에 있는 어묵국물도 상당히 깔끔하고 시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괜찮았던건 사진은 없지만 떡갈비였다.

개당 500원이라 가격이 크게 부담되지도 않고 맛있게 먹었던것 같다.



서울에 숨어있는 재래시장

뭐 큰 볼거리가 있거나 특이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도시락 카페개념을 도입한건 신기한거 같았다.

오늘은 그냥 지나가는길에 잠깐 들린거라 다음에 제대로 한번 방문해서 포스팅을 해야겠다.


통인시장의 가장 만족스러웠던점은 시장입구에 노상주차가 가능해 주차가 편리했다는점, 인근에 세종공영주차장이 있다는점 등

주차가 용이하다는점과 크기가 크지않아 구경하기 간편하면서도 먹을거리가 많고 특색있는 음식이 많았다는점이 될것 같다.


다음에 다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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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 스키시즌 오픈

드디어!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필자는 비발디파크를 메인으로 다니고 있는데 이번 1415 시즌도 어김없이 비발디파크로 베이스를 정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14일 드디어 비발디파크가 개장했다.


보드를 처음 타기 시작했을때 생각보다 국내에 많은 스키장이 있어 놀랐었는데,

굳이 비발디 파크를 선택한 이유는 서울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무료셔틀버스 노선이 다양해서 편리한 접근성과,

나름 대명그룹이라 콘도부대시설 구성이 잘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뭐 순수하게 스키장의 규모와 설질과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휘닉스파크나 용평이나 하이원을 다녔겠지만..

조금.. 멀고 셔틀버스가 조금 애매했었다.


일단 무료셔틀을 많이 푼건 대명에서 참 잘한 방법인것 같다.



시즌을 준비하던밤. 늘 이날은 묘한 설렘이 온몸을 감싼다.


특히 이번시즌은.. 드디어 보드바지를 한벌 장만했다. 

매 시즌마다 작아진 바지 사이즈때문에 사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했는데,

이제 도저히 입을수가 없을만큼 너덜해져서 결국 STL 학동점에서 바지를 하나 장만했다.

(친구녀석은 바지가 작아진게 아니라 니 몸이 커진거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월의 이월을 거치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드복을 구매할수 있다.

필자는 보드를 배우기 시작할때 사용한 막데크 이후 장비업그레이드를 딱 한번 진행했다.

취미생활에 생각보다 돈을 많이쓰지 않는 타잎이라.. 

데크는 0607시즌 장비에 부츠는 0708? 헬맷과 보호장구도 그쯤 구매했었고

후드티는 방수가 되지 않는 오픈마켓표다.


요즘 겨울스포츠가 많이 보급화가 됐지만 겨울스포츠를 아직 비싼 레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장비풀셋 저렴한게 한번 맞춰놓고 관리 잘하면서 매년 시즌권만 구매하면 

그리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겨울스포츠를 즐길수 있다.


물론 부대비용도 센스있게 절약해야 하겠지만 -_-;;



비발디파크 셔틀버스 예약하기

위에서 언급했듯 비발디파크는 상당히 많은 노선의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스키장 운영시점과 상황에 따라 노선도가 바뀔수 있으니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는게 좋다.

>> 비발디파크 셔틀버스 예약하기 바로가기


노선표를 보면 알겠지만 다양한 시간대로 강남, 건대입구, 사당, 영등포, 여의도 등 다양한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필자는 운행시간이 많고 집과 가까운 종합운동장역을 주로 이용한다.


셔틀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기간은 스키시즌 기간인 2014.11.14일부터 2015.3.15일까지 계속 운행된다.


아래는 현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한 2014.11.14일부터 2014.11.28일 까지의 1차 주간노선표다.

야간 및 심야등 자세한 노선은 위에 링크한 비발디파크 셔틀버스 무료예약하기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간별로 운행시간과 정차역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출발전 미리 확인하는걸 잊지말자.

본격적인 시즌기간에는 운행역이 더 늘어난다.



구분아침오전오후/야간
리조트행
강 남
       
건대입구
      
광화문
      
교 대
       
구 리
       
노 원
       
대 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목 동
       
미아사거리
       
사 당
       
서강대역(신촌)
      
서울대역
       
여의도
       
영등포
       
종합운동장역(잠실야구장)
     
천 호
       
태 능
      


구분오전오후/야간
서울행
강 남
         
건대입구
         
광화문
         
교 대
         
구 리
         
노 원
         
대 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목 동
         
미아사거리
         
사 당
         
서강대역(신촌)
        
서울대역
         
여의도
         
영등포
         
종합운동장역(잠실야구장)
        
천 호
         
태 능
        


셔틀버스는 비시즌권자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출발 전일 17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아쉽게도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다.(단, 당일 심야 예약은 가능했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위의 표는 당연히 작동이 되지 않는다. 셔틀버스 예약 사이트를 이용하자.



비발디파크 셔틀버스 타는곳

비발디 파크 무료 셔틀버스 타는곳은 노선도에서 정류장 이름 옆의 약도를 보면 확인할 수 있다.

필자가 이용하는 종합운동장역의 경우 작년부터 탑승지점이 변경되서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1415시즌의 경우 작년과 동일하게 종합운동장 GS25시 편의점 앞부분에서 탑승하면 된다.




만약 차량을 이용한다면 종합운동장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에 주차비가 저렴하므로 종합운동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후

셔틀버스로 비발디를 다녀와도 좋다. 일주차가 6천원인데 경차적용을 받으면 3천원이다.

만약 경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버스비나 택시비보다 저렴하게 먹힌다.




초상권 보호를 위한 자체 손떠르우시안블러효과. 드디어 비발디 셔틀버스를 타게 됐다.

무료셔틀버스는 대명리조트 래핑이 되어있어 구분이 쉽다.


종합운동장 기준 비발디파크까지 셔틀로 보통 50분~1시간10분정도 소요된다.

아직은 본격적인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천호역을 한번 들렸다가 이동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예전에는 직행으로 갔었던걸로 기억한다.



비발디파크 시즌락카

셔틀버스에서 내려 슬로프가 보이는 방향으로 들어가면 시즌 스키보관소(시즌락카) 위치가 바로 나온다.

아마 시즌권자 우선예약으로 마감 됐을텐데, 다행히 선착순 안에 들어서 건물안 좋은자리를 배정 받았다.



눈이다 눈!




7시 셔틀을 타고 8시 2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준비하는 인원이 많았다.



시즌권 수령장소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면 시즌 스키보관소에서 시즌권을 찾을수 있지만 그 전까지는 지정된 장소인

매표소2층 콘돌라 탑승장 옆에 있는 시즌권발급처에서 시즌권을 발급 받아야 한다.


시즌권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기간에 구매하는게 좋으며 

시즌오픈일이 다가올수록 시즌권의 가격은 올라간다.

필자는 1차 예약판매때 오픈마켓을 통해 23만 몇천원에 구매했던걸로 기억한다.

작년 보다는 조금 오른 가격이다.



시즌권을 수령해야할 시즌권 발급처는 곤돌라 탑승장 바로 앞에 있다.

초급슬로프인 발라드슬로프에서 스키월드(매표소)쪽을 바라보면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보인다.

곤돌라가 계속 운행중이기 때문에 슬로프로 나가면 바로 눈에 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시즌권 발급처가 보인다.




바쁠때 오면 이 긴 대기줄이 꽉 들어찬다. 

본인수령시는 신분증 없이 본인확인으로도 시즌권 수령이 가능하지만 

가급적이면 신분증을 지참하는게 시즌권을 빠르게 수령하는 방법이다.




시즌권을 구매하면 부수적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지금 구매할수 있는 정상시즌권 기준으로

비발디파크 리프트+렌탈 50% 할인권,

오션월드/눈썰매장 40% 할인권,

스키강습 기초강습 30% 할인권,

스키강습 특별강습 10% 할인권을 제공한다.


특히 비발디파크 주중 객실 우대권이 은근히 유용하게 쓰일때가 많다.

(회사 워크샵이나 기념일등 평일을 활용할때 좋음)


이 밖에도 비발디파크 시즌권자는 현장 부대시설 할인을 제공하는데

시즌권 제시시 렌탈/눈썰매장 50%, 오션월드 40%, 스키보관소/사우나/기초강습 30%

특별강습 / 직영 식음업장 10% 할인(임대업장 제외) 를 제공한다.


아쉽게도 특가 구매자는 시즌보험 가입혜택이 없는데, 정상구매를 하게 되면 시즌보험 가입도 지원해준다.


필자는 매년 비발디파크 시즌권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재구매 혜택으로 오션월드 입장권 1매도 수령했다.




곤돌라는 조금있다 지치면 타기로 하고 슬로프로 달려갔다.




아.. 이 얼마나 기다린 슬로프인가..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다.

성수기를 맞이하면 어마어마한 대기줄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근들어서는 아침에 일찍가서 오전만 타고 오는 경우가 많다.




아직은 발라드(초급) 슬로프 절반만 오픈되어 있다. 11월 중순인데 이정도면 뭐..




스키월드의 전반적인 모습. 시계탑이 유용하다.

스키월드 내부에는 꽤 많은 식음점과 시설들이 들어와 있다.

의무실도 이 건물 1층 우측편에 있으니 혹시 모르는 상황을 대비해서 비발디파크 의무실 위치도 확인해두자.




이번 시즌부터는 슬로프를 진입하기 위해서도 시즌권이나 리프트권이 필요하다.

지난 13/14시즌부터 RFID 시스템을 도입하더니 올해는 전면도입을 한것같다.




거의 1년동악 묵힌 장비다. 본격적인 보딩을 하기전에 장비점검은 필수다.

한번 더 확인하자. 이제 이녀석도 보내줄때가 됐는지 녹이..

(하지만 몇번 타다보면 없어지는게 함정)




아직은 발라드(초급) 슬로프만 오픈되어 있는데다 절반만 오픈되어 있어 조금 좁게 느껴질수도 있다.

그래도 본격적인 시즌오픈을 앞서 몸풀기 하기는 무리가 없다.




비발디파크의 상징인 콘도. 오크동인가 그랬던거 같은데 꽤 오래된 건물치고는 뭐 나쁘지 않다.

비발디파크를 선택한 또다른 이유를 제공해준 지하놀이공간이 이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정확히는 건물 지하마다 다 연결되어 있는게 맞지만.




점점 매표소에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아직은 가오픈 개념이라 금액이 들쭉날쭉이다.

필자가 방문한 11월 16일 기준 

리프트 15,000~20,000원

렌탈 10,000원

에 이용이 가능했다.


비발디는 이용권종 종류가 다양해서 본인에 맞는 리프트권을 잘 구매하면 조금 절약을 할 수 있다.

아직 14/15시즌 정상 리프트 이용금액은 공지가 되지 않았다. (2014.11.16 기준)




매표소 앞에 있는 이 지하철출입구 같은곳으로 들어가면 위에서 본 콘도로 지하를 통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상당히 넓게 잘 되어 있다. 특히 슬로프에서 콘도까지 이어지는 지하통로 덕분에 

겨울바람 조금 덜맞고 눈 조금 덜맞고 콘도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에 들어오자 마자 각종 게임기와 미니카 경주트랙이 보인다. 

매년 시설물이 조금 바뀌는거 같은데 올해는 작년과 동일한 구성이다.




처음에 비발디파크 지하에 들어와보고 조금 놀란부분.

범버카부터 회전목마, 자이로드롭 등 생각지도 못한 놀이기구가 들어와 있다.


게다가 볼링장에 당구장에 오락실에 노래방에.. 어지간한 놀이시설은 거의 구비되어 있는것 같다.

돈이 문제지만.


올해는 공차가 입점한게 눈에 띄었다.




마치 롯데월드 미니어처를 보는기분.




잠깐 체력충전겸 편의점을 가기위해 콘도를 다녀왔는데 결국 에너지 효율이 좋지 못해 보딩을 접었다.

나이가... 이제.. 확실히... 힘들다..

그래서 곤돌라 여행을 떠났다.




성수기가 되면... 그물이 미어터지겠지..




잔디밭과 눈밭이 함께있어 뭔가 묘한 기분이다.




비발디파크 발라드(초급) 슬로프 전경.




비발디파크의 또다른 재미 곤돌라.

곤돌라하면 역시 하이원이겠지만.. 비발디도 나름 탈만하다.




꽤 멀리 올라간다.

곤돌라를 이용하면 클래식 슬로프와 락, 펑키, 테크노, 힙합 슬로프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슬로프들도 군데군데 제설작업이 진행된것 같다.




비발디파크 곤돌라 정상에 위치한 황금돼지상.

어떤게 돼진지 잘 분간이 가지않아 스티커를 붙여봤다.




비발디파크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멀리 골프장도 보인다.




이날 날씨가 상당히 쨍했다. 한국의 산은 참 아름다운것 같다.




이러다 렌즈에.. 문제생기는거 아니겠지.. (가 아니라 직사광선을 바로 촬영하면 렌즈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멋지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오면 스넥바와 간단한 광장이 나온다.




비발디파크 전체 슬로프.

곤돌라를 타고 올라오면 중상급부터 최상급 슬로프가 존재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초보자들은 올라오지 않는게 좋다.

곤돌라를 타고 다시 내려갈 수 있으니 무리다 싶으면 곤돌라를 이용해서 하산하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가 많았다.




클래식 슬로프. 오픈할려면 조금 걸릴것 같다.

개인적으로 비발디파크에서 가장 선호하는 슬로프.


클래식 슬로프(중상급)에서 시작해 재즈(중급)로 내려가는 코스를 즐긴다.




락(최상급) 슬로프




보기만해도 후덜덜 거린다.

여긴 보더가 들어가기는 조급 버겁다.




펑키(상급)와 힙합(중상급), 테크노(상급)로 넘어갈 수 있는 진입로.

정상에서 유일하게 눈이 있는 곳이라 여기서 눈싸움을 하거나 눈을 만지면서 노는 사람들이 많았다.




곤돌라 정상은 산책로로 이어지는데, 비발디를 몇년간 다니면서 한번도 가보진 않았다.



보드를 타고 내려갈 순 없으니 다시 곤돌라를 타고 하산!



가평휴게소

어차피 시즌권 수령과 시즌락커 셋팅, 그리고 맑은공기를 마시러 간게 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오전보딩만 진행하고

철수했다. 간만에 눈밭 위에서 속도감도 즐기고 여행기분도 내고 좋았던것 같다.


친구 한명이 차량을 가지고 와서 돌아갈때는 카풀을 했는데, 서울로 돌아갈때 가평휴게소를 자주 들리게 된다.

가평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일정을 마감했다.



웬.. 원숭이들이 이렇게..



이제 곧 본격적인 시즌이다.

어느덧 보드를 접한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것 같다. 


2008년정도부터 다녔던것 같은데 어느정도 다니다 보니 실력도 늘지 않고 취미로 하는 보딩이라 기술에 큰 욕심도 없어서

정체기가 찾아 왔었는데, 보딩을 핑계로 어딘가 갈곳이 생기고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는점이 좋은것 같아 

아직까지 이렇게 스키장을 찾고있다. 1415시즌도 사고없이 무사히 잘 보냈으면 한다.

다른 스키/보더 분들도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겨울을 즐겼으면 한다.


PS. 별도의 대인배상이 포함된 보험이 없다면 시즌보험이라도 꼭 가입하길 권유한다. 사고는 안나면 좋겠지만 나는건 한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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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허브아일랜드

요즘 여행하기 참 좋은 날씨다.

지난 주말 서울 근교에 당일치기로 가볼만한 좋은곳이 있을까 고민하던중 지난번에 방문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의

좋은 느낌이 기억나 "힐링"을 할 수 있는곳을 찾던차에 포천 허브 아일랜드를 발견했다!


서울 근교라고는 하지만 가까운거리는 아니라 고민하다가,

서울기준으로 동쪽으로는 남양주, 구리를 남쪽으로는 분당권과 용인지역을

서쪽으로는 김포와 강화도를 다녀왔기에 이참에 북쪽으로 한번 올라가보자는 생각에 결국 출발했다!


특히 가을불빛 동화축제라는 가을에 맞는 멋진 축제도 진행하고 있었기에 

약간의 기대와 함께 허브 아일랜드를 찾아갔다.



가울 여행하기 좋은곳!

포천 허브아일랜드당일치기 가을여행으로 찾아온 허브아일랜드! 가을불빛동화축제에 맞추기 위해 조금 늦은 오후에 도착했더니 이미 주차장이 꽉 차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주차장을 나오니 바로 관광안내소가 있다. 공룡마을이라니.. 허브아일랜드와 공룡마을 -_-;;


포천 허브아일랜드입장권을 구매하면 기본 가이드맵을 제공한다. 그렇게 규모가 커보이지는 않는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지도 보고 동선잡기가 애매했는데, 우측위 18번~20번 구역은 펜션 및 숙박구간이라 동선에서 제외했다. 지도기준 4등분을 하자면 우측하단, 좌측상단, 좌측하단순으로 경로확정!


포천 허브아일랜드뭔가 사람들이 줄서있길래 허브아일랜드에서 꼭 먹어야 되는 무언가 있나보다하고 줄을 섰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줄의 주인공은 허브마늘빵이었다. 갓 나온 빵이라 그런지 은은히 허브향이 풍기는게 꽤 맛있고 양도 많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아일랜드라고 허브만 있는건 아닌것 같다. 추억의 거리라는 테마로 구성된 볼거리.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아일랜드에 왜 추억의 거리가 있을까 했더니 이런 이유란다. 참 잘 엮는거 같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나름 잘 구성되어 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포토존도 설치되어 있어 익살스런 사진연출이 가능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나는 왜이렇게 옛날 양식의 건물이 좋을까.. 들어가봤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약방같은 느낌이었는데 아마 허브를 약재로 하는 한약방을 컨셉으로 잡은것 같았다.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잘 꾸며 놨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추억의 만화방과 불량식품코너.


포천 허브아일랜드불량식품 코너에서는 정말 불량식품을 구매해서 먹을수가 있었다. 달고나(쪽자)와 쫀득이같은 어릴때 즐겨먹던 불량식품을 체험할 수 있어서 신선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한쪽에서는 달고나 뽑기를 만들어주고 계셨다. 요즘 아이들에겐 새로운 경험이 될것 같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문방구 앞에서 볼 수 있었던 추억의 장난감들. 뱀주사위놀이라던가 딱지라던가 인형옷입히기등 예전모습 그대로 재연이 잘되있다. 아마 수량이 넉넉하지 않은걸로 보아 판매용은 아닌것 같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생각보다 섬세하게 잘 표현되어 있는 추억의 거리덕에 점점 가을에 빠져들고 있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옛날 교실풍경. 사진을 찍기위해 허브마늘빵을 책상위에 잠깐 두었는데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알고 봤더니 꼬마친구가 자기마늘빵으로 착각해 들고가서 먹고 있었던것! 뭐 착각할수도 있지란 생각에 괜찮다고 했는데 꼬마 부모님께서 꼬마가 먹은 마늘빵 갯수까지 다시 채워서 돌려 주셨다;; 저 아이들은 제대로된 가정교육을 받겠단 생각이 들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추억의 거리가 끝나면 기념품 가게와 전통혼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가마도 타볼 수 있고 전통혼례복도 입어볼 수 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사진에 다 나오진 않았지만 인테리어 디테일이 살아 있어서 계속 감탄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이제 이 구역을 지나면 공룡마을이 나온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아일랜드에 공룡이라니... 뭔가 언밸런스한데 잘 꾸며 놓으니 보기는 좋았다. 아마 가족단위로(특히 어린아이) 오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것 같은데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사진찍으면서 공룡을 체험하기에는 좋았던것 같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자동차처럼 실제로 움직이는 공룡모형. 아이들이 서로 태워달라고 난리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전시된 공룡모형은 전부 움직이는 형태였다. 이녀석은 알을 깨고 나오는 새끼공룡.


포천 허브아일랜드조형물이 많진 않았지만 움직이는 공룡을 설치해서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아이들에게 공룡을 설명해주면서 같이 사진찍는 가족들을 보자니 약간은 부럽기도 하고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공룡마을을 지나면 향기가게라는 기념품 매장과 허브찜질팩을 체험할수 있는 건물이 나온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역시.. 연인들이 많이 보인다. 데이트 코스로 정말 딱인것 같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기념품가게 앞에는 트레비분수가 있다. 꽃청춘 때문에 웬지 낯익은 트레비..


포천 허브아일랜드저 멀리 허브박물관이 보인다. 이때까지만해도 저기가 끝인주 알았는데..


포천 허브아일랜드어느덧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 큰 공간은 아닌것 같던데 은근히 볼거리가 많아 시간이 빨리간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빛이 참 대단한게, 같은 공간인데 느낌이 완전 다르게 만들어 준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같은거리 다른느낌


포천 허브아일랜드나무에 들어온 조명이 너무 이뻐서 가까이 갔더니 꽃모양의 조명을 설치 한거였다. 어쩐지 일반 전구와 느낌이 다를것 같더니... 조명이 너무 탐났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어둑해질수록 점점 밝아지는 조명들


포천 허브아일랜드여전히 주차장은 복잡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저 멀리 보이는 힐링센터.


포천 허브아일랜드이제 조명도 켜졌겠다 불빛 동화 축제를 보러 이동했다. 폰카(노트4)로 사진을 찍은거라 약간은 감안하고 야간관람 시작!


포천 허브아일랜드입구를 통해 쭉 들어가면 산타마을이 나오는데, 산타마을이 나오기 전까지는 약간 식물원 느낌에 조명설치만 한것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산타마을 부터가 본격적인 빛축제 구간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필자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이동하면서도 서로 웅성웅성 거리면서 빛축제 별거없네 라고 얘기하다가 산타마을 부터는 전부 "이쁘다" "멋지다" "와!"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기 시작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별빛축제가 진행되는 산타마을 곳곳에 하트소원지가 있는데 방문객이 직접 작성해서 설치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하트소원지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인상깊었던 하트소원지. 소원이 꼭 이루어 졌기를..


포천 허브아일랜드폰카(노트4)로 촬영했기 때문에 별빛축제의 아름다움을 다 담지 못해서 아쉽지만 실물은 사진보다 더 멋졌다는걸 감안하면서 야간사진 시작!

포천 허브아일랜드주차장을 나오니 바로 관광안내소가 있다. 공룡마을이라니.. 허브아일랜드와 공룡마을 -_-;;


포천 허브아일랜드주차장을 나오니 바로 관광안내소가 있다. 공룡마을이라니.. 허브아일랜드와 공룡마을 -_-;;


포천 허브아일랜드당일치기 가을여행으로 찾아온 허브아일랜드! 가을불빛동화축제에 맞추기 위해 조금 늦은 오후에 도착했더니 이미 주차장이 꽉 차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주차장을 나오니 바로 관광안내소가 있다. 공룡마을이라니.. 허브아일랜드와 공룡마을 -_-;;



포천 허브아일랜드아름다운 조명으로 터널을 만들었다. 꽤 길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터널 중간에서 샛길로 빠지는 마굿간(?) 조금 무서워서 가보진 않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정말 아름답게 잘 구성되어 있다. 하트소원지를 읽으면서 지나가는것도 또다른 재미. 상당히 낭만적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어두워질수록 점점 더 빛을 발하는 가을 불빛 동화 축제.


포천 허브아일랜드터널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구간


포천 허브아일랜드뭔가 몽실몽실한 기분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계속 이어지는 별빛터널.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아일랜드는 연인단위로도, 가족단위로도 좋은곳인것 같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터널을 통과하면 하트소원지를 작성할 수 있는 당나귀 체험장이 나온다. 실제로 당나귀를 타볼 수 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눈으로 보면 정말 낭만적인 산타마을.


포천 허브아일랜드길가는 중간중간 자잘한 포토존을 마련해둔점도 즐기기 좋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아.. 산타마을에서 허브박물관으로 가기위해 이동 했더니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장관이다. 특히 가을불빛에 달빛까지 더해져 정말 아름다웠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그렇게 빛을 즐기면서 도착한 허브박물관이 있는곳. 베네치아 마을이라고 부르던데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바로 곤돌라 체험이 가능하다는것! 베네치아 마을은 중앙광장 주변으로 수로를 만들어 둿는데 곤돌라로 수로관람이 가능하다. 정말 낭만적이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런닝맨에서도 다녀간듯 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마치 프라하에 온듯 하다(물론 필자는 프라하를 가본적이 없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중앙광장에서 밴드공연이 시작되고 있었는데 일단 박물관으로 향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구석구석 신경쓰지 않은곳이 없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박물관은 허브에 관련된 내용 뿐만 아니라 허브아일랜드의 역사도 전시되어 있었다. 황무지같던 땅덩어리가 지금 모습처럼 아름다워지기까지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아침고요수목원에서도 느낀거지만 이런 공간을 가꾼다는게 쉬운일이 아닐텐데 참 대단한것 같다.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밴드공연을 보기 위해 다시 배네치아 마을로! 아이들에 흥에 겨워 뛰어놀고 있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공연프로그램은 수시로 바뀐다던데 이날은 째즈밴드공연이 있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1부, 2부 나뉘어서 진행 됐는데 1부는 조금 흥이나는 무대로 꾸며졌다. 보컬 실력이 상당하다!


포천 허브아일랜드1부가 끝나고 잠깐 쉬는시간.


포천 허브아일랜드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 조금 출출하기도 하고 서늘하기도 해서 칼로리보충!


포천 허브아일랜드관광지에서 파는 간식거리는 신뢰가 가지 않아 잘 먹지 않는편인데 배가 너무 고팠다.. 배가 고파선지 관광지에서 파는것 치고는 꽤 맛있었던 떡볶이와 수제소시지.


포천 허브아일랜드다시 2부 공연이 시작됐다. 그런데.. 베네치아 앞에 있는 가면이 꽤 무섭게 느껴졌다.. 나만 그런가;;


포천 허브아일랜드2부는 본격적인 째즈 공연이 진행됐다. 가을밤에 달빛과 불빛이 충만한 공간에서 듣는 째즈의 선율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이날은 특별히 유명한 째즈피아니스트분께서 오셨는데 정말.. 음악을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정말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째즈연주가 너무 좋았다. 정말 귀가 호강했다.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

이렇게 허브아일랜드로 향했던 가을여행 당일치기가 긑이 났다.

"허브아일랜드" 라길래 식물원 분위기 같으면 어떨까라는 조금은 불안한 마음과

볼거리가 없으면 어쩌지.. 그래도 서울에서 꽤 먼거리를 왔는데 관람시간이 짧으면 어떡하지 걱정됐는데

생각외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먼길을 온 보람이 있었다.


정말 특이했던건 어떻게 놓고보면 배치되어 있는 컨텐츠들이 다 제각각인데 

이걸 "허브:건강,행복"이라는 타이틀로 오묘하게 조합을 잘 해놔서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하기 등 허브아일랜드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준것 같다.


대충 걸어서 둘러본다면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것 같았는데,

하나씩 하나씩 즐기면서 다니다 보니 어느덧 5시간을 훌쩍 넘기게 됐다.

이정도면 서울에서 당일치기 뿐만 아니라 주변의 포천 관광지를 묶으면 1박2일 여행 코스로도 일정이 나올것 같다.


특히 허브아일랜드에서 자체적으로 교통패키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어서 차가 없더라도 방문하기가 편리하다.


왕복셔틀버스에 아트밸리를 경유하고 허브아일랜드 입장권까지 포함해서 2만정도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을지로입구역압구정역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굳이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지하철 소요산역에서 허브아일랜드 입구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도 있어서

접근성이 좋은데다 불빛을 활용한 멋진 야경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연인끼리 데이트하기도 정말 좋은 장소였던것 같다.


혹시나 이번 주말에 가을여행을 계획한다면 포천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도 꽤 좋은 선택이 될것 같다.


PS. 

폰카라서 야경사진을 조금 걱정했는데 확실히 노트4 카메라가 좋긴 좋은것 같다.

화각만 조금 더 좋았다면 허브아일랜드를 더 멋지게 담아 올 수 있었을텐데..

여튼 노트4 구매이후 예전처럼 다시 사진을 많이 찍게 되서 앞으로 여행기와 맛집도 자주 포스팅 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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