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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데 자가설치

써보기 전엔 몰랐지만 익숙해지는 정말 편리했던 비데.

고향집에서 쭉 사용하다 자취생활을 시작하면서 혼자사는데 비데는 가성비가 좋지 못한것 같아 벼르다가

신혼집에 들어오면서 바로 비데를 설치했다.


처음엔 정수기와 함께 렌탈을 할까 고민도 했지만 비데는 렌탈보다 직접 설치하고 관리하는것도 괜찮다는 의견이 지배적.

그래서 비데의 구조와 관리가 가능한지, 그리고 구매가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다가 깜짝 놀랐다.


비데가.. 그렇게 비싼 제품이 아니었구나. 게다가 우리가 흔히 아는 대기업 제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소기업에서

나온제품들도 많았다.


굳이 너무 좋은 기능이 들어간 제품도 필요 없어서 비데를 고를땐 어떤 기준을 고르면 좋을지 검색도 하고 추천도 받고 해서

내린 결론은 바로 청결. 신체중에서도 예민한곳에 닿는곳이다 보니 청결상태가 중요했다.

그래서 비데와 양변기 청소를 간편하기 위해 착탈이 편리하면서 노즐은 스테인레스를 사용한 제품을 기본으로 두고

가격대는 20만원~30만원대 정도로 생각하니 생각보다 고르기가 쉬웠다.


미묘한 옵션차이로 돈은 몇만원 오가고, 출시시기에 따라 오히려 신형이 더 저렴하기도 한 상황.

고르고 골라 자석방식으로 착탈이 편리하다는 제품과 예전 출장생활을 하면서 자주 봤던 애플비데 제품이 최종 후보군으로 올라왔다 향후 이사를 가게 되거나 옮길때 자석방식은 접착방식이라 번거롭다는 이야기 때문에 최종 애플비데로 선택했다.


정확한 모델명은 애플비데 525. 필자가 염두했던 스테인레스 노즐에 착탈이 간편하고 기본 기능을 모두 갖추고도 20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한 실속형 모델이다. 여기서 중요한건 무조건 최저가 보다 구성품 확인이 필요하다는점.


비데는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환해야 하는데 이왕 구매할때 필터와 함께 구매하면 적어도 배송료는 아낄 수 있다.

제품 자체는 저렴한 곳이라도 필터를 포함한 금액을 계산하면 얘기가 또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비교하는게 좋다.


이렇게 저렇게 따지다 보니 필터 10개를 포함한 제품을 20만원선에 구매했다. 

비데 필터 수명이 보통 4개월~6개월 잡아도 약 5년간 사용해도 되는 분량이다. 게다가 비데 자체 AS도 애플비데는 3년.

렌탈과 비교가 되지 않는 가성비다. 특이 애플비데는 이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가설치가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비데 본체와 추가필터.




추가필터는 10개. 6개월 사용주기로 잡으면 약 5년간 사용가능하다.




비데 박스를 개봉하니 사용설명서와 비데 본체가 나온다.

기본 설치에 필요한 부속품도 들어있다.




생각보다 디자인도 이쁘다. 저렴한 제품을 찾다보니 디자인은 어느정도 포기했었는데 다행이다.




변기두껑같이 생긴 이 부분만 얹고 호스 연결하고 전원 연결하면 설치 끝.




기능을 크게 염두해 두진 않았는데 온수부터 세정, 맛사지, 수압 및 노즐위치 조정등 비데이 필요한 기능은 모두 있다.




설치에 필요한 부속. 고정 지지대와 고정나사만 변기에 연결하고 애플비데 본체를 얹기만하면 설치가 끝난다.




먼저 기존에 있던 변기 두껑을 분해한다.

보통 표준 규격이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시중에 판매하는 비데와 호환이 가능하다.




하단 부분을 보면 변기두껑을 고정하는 나사가 있다.

양옆으로 총 2개가 있는데 이 부분을 풀면 분해가 가능하다.




변기두껑을 분리한 모습. 일단 설치가 가능한지 사이즈를 측정하긴 했지만 한번 더 확인 후 본격적인

설치를 진행했다. 비데설치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먼저 물을 공급하기 위한 배관호스를 연결해야 한다.

기존 양변기에 올라가는 배관에 T자형 분배기를 달고 양쪽으로 물을 공급해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작업전 반드시 벨브를 잠그고 진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물벼락을...




애플비데525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T자형 부속품을 연결하고,




한쪽은 기존 양변기로 올라가는 호스를,




한쪽은 애플필터를 설치하면 된다.

애플비데525 제품은 ABF-110 필터를 사용한다.


이 작업을 할때 몽키스패터가 필요하다. 손으로 돌리면 꽉 조이지 않아 물이 샐 수 있다.




이제 애플비데525 본체 고정을 위해 고정판을 먼저 부착할 차례다.




변기두껑을 제거한 구멍에 고정판을 붙이고 슬라이드 형태로 밀어넣으면 비데 설치가 끝난다.

설치전 고정이 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되는디 위치를 잡은후에,




고정나사를 연결하면 설치 끝.




여기에다 비데 본체를 그냥 밀어넣으면 끝난다.

비데 청소할때 탈부착이 어려울것 같아 자석형 제품을 고민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너무 간편하게 장착과 분리가 가능했다.




이제 비데본체와 필터를 호스로 연결하고,




전원선을 연결하면 모든 설치 과정이 끝난다.

사진설명도 쉽지만 실제 작업할때도 어려운게 없다.


누구나 쉽게 비데 설치가 가능할것 같다.




사용전 노즐보호 테이프를 제거하면 이제 바로 작동이 된다.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전 센서부분을 손으로 누르고 시험 작동을 해서 테스트를 진행한다.

별 문제없이 잘 작동한다.




비데 설치 완료!

20만원으로 렌탈비도 아끼고 직접 관리하면서 더 청결하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데를 설치하면서 전기료 걱정이 조금 됐는데 애플비데525 제품은 순간온수방식이라 1개월 사용시 

전기료도 1,500원 정도로 크게 많이 나오지 않는다. 특히 신혼부부라면.. 전기세 걱정은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


게다가 노즐커버 자체도 분리가 되고 노즐도 메탈코팅이 되어 있어 청소가 간편하다.

뭔가.. 애플비데 광고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전혀 지원받은거 없이 자발적 구매로 남기는 후기다.

그만큼 만족한다는 이야기다. 이사갈때까지 잘 써야겠다. 부디 고장없이 오래 버텨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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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대 선반 2단

신혼집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고민이 되었던 씽크대 인테리어.

전세집이다 보니 못을 박거나 구조를 변경하는데 상당한 제약이 있었는데 특히 씽크대는 새로 설치하지 얼마 되지 않아

씽크대에 손상이 가는 뭔가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원래는 씽크대 하부에 설치하는 씽크대 선반을 유용하게 활용 중이었는데 이제 그걸 사용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고민하다 혹시 행거형 선반이 있을까 싶어 찾아 봤더니 역시나 존재한다.


인테리어를 고민할때 어지간한 아이템은 이미 다 나와있는거 같다 -_-; 문제는 돈.

씽크대 선반 분야에서도 나름 브랜드가 있는 곳도 있었는데 역시 가격이 문제다.


필자가 봤을때는 구성과 재질이 거의 비슷한데 왜이렇게 가격차이가 나는지, 혹시 뭔가 이유가 있는지 찾아보기도 했지만

고가제품과 저가제품의 큰 차이를 찾아 보긴 힘들었다.


다만 씽크대 선반의 경우 물과 항상 접촉하기 마련이므로 스텐레스 재질로 된 제품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과

이왕이면 활용성을 위해 넓은 제품, 그리고 최소 2단 이상의 제품을 사는게 좋을것 같았다.


그렇게 찾다 찾다 가성비와 활용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대원 기둥식 씽크 선반 800 2단 골드 제품을 선택하게 됐다.





썰렁한 씽크대. 기존엔 이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었다.

이 구조를 보자마자 딱 씽크대 선반 사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것 저것 따져보다 보니 대원 기둥식 씽크 선반 800 2단 골드 제품을 구매했다.

뭐니머니 해도 4만원 미만이라는 가격대가 매력적이었다.




가격이 저렴한만큼 이미 어느정도의 기대감은 버린 상태였다.

이정도 가격에 2단 씽크선반을 사용하는것만으로도 만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저통과 물받이에 클램프 고정방식과 접시선반에 행주걸이까지.. 

내구도만 있다면 가성비가 정말 뛰어난 제품이다.

홈쇼핑이나 브랜드 제품중에서 이정도 급을 사려면 최소 7만원돈은 줘야 한다.




짧은 사용설명서 만큼 설치법도 간단하다.




기본 봉을 세운 후 클램프를 이용해서 선반고정핀을 고정하고 선반을 올리면 끝난다.




씽크대 선반은 보통 가로길이 60센치~80센치 정도가 나오는데 설치할 장소의 규격을 미리 확인하는게 좋다.

특히 씽크 상부장과 하부장의 간격 확인이 필요하며 수도꼭지 간섭이 없는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넓이 맞춰 기둥을 설치하고 선반을 이렇게 고정해서 조으면 끝이다.




과연 이렇게 설치한게 식기들의 무게를 버틸지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아.. 아쉽게도 필자가 받은 제품은 하자가 있었다.

선반을 이루는 철사부분 중 하나가 부식되어 있었다.

이거 정말 스테인레스가 맞나 의심이 들었지만.. 사용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것 같아 그냥 설치를 진행했다.




뭐하는 부품인지 몰라 그냥 패스했다... 간혹 조립식 제품을 사용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데.. 난감하다..




설치가 완료된 모습.

설치가 간편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여성분들도 충분히 혼자서 설치가 가능할것처럼 보였다.




사이즈는 미리 확인한것 처럼 딱 맞았다. 콘센트 간섭이 없게 설치했고, 수전과의 간섭도 없다.

윗칸은 접시 보관을 위해 공간을 넓게 줬다. 선반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기 떄문에 목적에 맞게 조절 할 수 있다.




물받이도 2단과 1단에 모두 설치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의 모습.

신혼살림이라 800 2단 씽크선반이면 충분하다.


설겆이가 밀릴때가 있어 기본식기는 5세트를 빼서 쓰는데 모두 수납이 가능하다.

공간을 조금 넓게 쓰기 위해 2단에 있는 물받이는 제거하고 사용중이다.


지금 막 설겆이를 하고 말리기 위해 어긋나게 쌓아서 그런데 윗층은 말린 식기를 차곡 차곡 쌓아 보관하기도 한다.


씽크대 공간이 부족하거나 신혼살림이라면 기둥식 씽크대 800 2단짜리 정도면 주방을 좀더 

넓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싶다.


개인적으로눈 추천하는 씽크대 선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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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리 바꾸기

이제 페인트칠도 끝났고 문고리 교체작업.

전세집들은 대부분 살다 나가는 사람이다 보니 생활이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건물이 지어질때 사용하던 물건들이

그대로 쭉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중 대표적인게 바로 문고리. 교체하자니 어차피 전세집인데 나갈때 아까울것 같고

그냥 쓰자니 디자인은 촌스럽고... 그럴떈 과감히 문고리 정도는 바꾸는걸 추천한다.


생각보다 비용이 그렇게 비싸지 않고 나갈때 다시 원복도 가능하다.

게다가 짧게는 몇년, 길게는 몇십년동안 사람 손때가 타는곳이 문고린데....


필자는 어차피 방문 리페인팅 작업을 했기 때문에 문고리를 전부 교체 해줬다.

정말 예쁘고 비싼 문고리도 많지만 전세집이기 때문에 큰 비용은 투자하지 않고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본형 제품을 선택했다.




온라인에서 만원정도에 구매 가능한 문고리.

문고리 설치에 필요한 부속품이 모두 들어있다.


필자의 전세집 기준 방문2세트와 욕실문 1세트, 창고문1세트 총 4세트를 교환했다.

약 4만원 투자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셈이다.




의외로 부품은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안쪽/바깥쪽 손잡이와 몸체구성품 정도.

어차피 기존 문고리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교체만 하면 되는 작업이라 어렵지 않다.

색상은 검정색으로 했다. 문이 하얀색이라 블랙&화이트 느낌이랄까..




설명서도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다.

생각보다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문고리 교체가 가능하다.




필자는 열쇠가 없는 문고리를 선택했다. 굳이 열쇠를 이용하면서 까지 방문을 잠궈야 되는 필요성이 없어서..

대신 똑딱이 버튼으로 안쪽에서 잠금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했다.

만약 안에서 잠긴다 하더라도 바깥에서 뾰쪽한 송곳같은걸로 잠금해제가 가능하다.




문고리의 핵심 부품 잠금걸쇠. 이왕 사는거 국산 제품으로 구매했다.




기존의 문고리를 제거하고 새로운 문고리를 설치하면 된다.

처음 페인트칠은 한 문이라 흘러내린 자국이 조금 보인다. 문고리를 설치하고 살짝 사포로 마감처리를 해줬다.




문고리를 교체할떄 주의사항이라면 바로 이 부분이다.

고정하기 전에 문이 잠기는 위치에 맞게 튀어나온 부분을 조절해야 한다.

문이 닫히는 부분에 곡선 부분이 오면 된다.




방향이 정해지면 고정 나사를 박으면 몸통 설치 끝.

이제 레버만 설치하면 끝이다. 참고로 보통은 안쪽에서 문을 잠그기 때문에 문을 잠그는 버튼 방향을 확인하는게 좋다.




잠김 부분이 있는 홀을 안쪽으로 가게 해서 문고리를 걸어주고,




반대쪽 문고리를 끼워 준 후,




긴 나사로 고정하면 문고리 설치 끝.




정말 간단하게 문고리 교체가 가능하다.

한개 교체하는데 오래 걸려도 십분 남짓이면 충분하다.




안쪽에서 잠금레버를 연결하면 끝. 나사 돌리듯이 구멍에 끼워주면 끝난다.

원래 문쪽에도 고정핀을 부착해야 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판을 그대로 이용했다.




다행히 생각했던거 만큼 잘 어울렸다. 전세집에서 시도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하면서 만족도가 높은 인테리어중 하나다.



   


문고리르 주문하면서 기존에 사용중인 옷장 서랍손잡이도 바꿔봤다.

장판이 마루바닥이고 너무 화이트톤인것 같아 포인트를 줬는데 의외로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

변경하기전에 찍어놓은 방문 사진이 있을텐데 못찾아서 일단 창고문 비교사진이다.


필자의 눈에는 훨씬 깔끔해 보여서 만족중. 어차피 인테리어라는게 자기만족이 아닐까 싶다 ㅎㅎ

혹시 기존 문고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인테리어작업일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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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현관 센서등

셀프인테리어를 하면서 가장 바꾸는 부분중 하나가 현관 센서등이다.

기존에 현관 센서등이 없어서 교체하는 이유도 있고 현관은 집에 들어오는 관문이고 매일 들락달락 거리는곳이다 보니

조금 더 신경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작업이다.


특히 집에 들어올때 첫인상이 결정 되기도 하기 때문에 은근히 현관인테리어에 공을 들이는 사람이 많다.

원래 필자도 거실과 바로 연결된 현관으로 인해 중문도 설치하고 철문 페인팅도 진행하려 했으나...

전세집인 만큼 뒷감당이 안될수도 있을것 같아 이것 저것 포기하고 센서등만 교체하기로 했다.


정확히는 센서등이 작동하지 않아서 교체를 진행한건데 생각외로 세련된 현관 센서등이 비싸지 않아 지난번에 조명 

구매한곳에서 현관센서등을 추가로 구매했다.




적당히 잘 포장되어온 센서등.

국민현관 센서등이라고 해서 인기있는 현관 센서등은 디자인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었다.




그나마 조금 다른 느낌을 주기위해 신경써서 고른 샤인망 제품이다.




현관 센서등은 크게 직부형과 팬던트형으로 구분된다.

기능적으로 큰 차이는 없고 천정에 고정식으로 붙일껀지, 줄을 이용해 말 그대로 팬던트 형태로 붙일건지 스타일의 차이다.


어차피 팬던트형의 현관 센서등도 줄조절은 하면 최대한 천정에 붙일 수 있기 때문에 팬던트 형태로 구매했다.




센서모듈. 일반등에 센서 모듈만 설치해도 센서등으로 사용이 가능하긴 하다.




센서부품 모델명. 국산이다. 아무래도 전기제품은 국산이 더 끌린다.

저가 제품은 오작동 확률이 높다.




센서등은 일반적으로 주/야 버튼이 있다.

주간으로 설정하면 무조건 작동, 야간으로 설정하면 어두울때만 작동한다.

당연히 야간모드로 설정했다.




팬던트형 센서등이라 고정부와 소켓부가 전선으로 이어져 있다.

저기 부분을 손으로 돌리면 선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최대한 짧게 조절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센서등. 자동으로 켜지는게 싫었는지 절연테이프로 센서부를 막아 놨었다.

그 부분을 떼도 작동하지 않아 열어보니 전구가 없었다 -_-;;


설치방법은 간단하다. 지난번 소개한 전등 교체방법 처럼 기존 등을 제거하고 나온 선2가닥을 새로 설치할

현관센서등과 연결후 천정에 고정해주면 끝이다.




다만 센서 방향을 잘 잡는게 중요하다.

필자의 집 구조상 화장실 갈때 켜지지 말라고 센서를 주방쪽으로 설치했다.


따라서 야간에 주방을 갈때 또는 현관에 들어올때만 불이 켜지도록 센서위치를 정했다.



   


센서등을 설치 완료한 모습.

현관 센서등을 설치할때는 반드니 전체전원을 내리고 작업을 하는게 좋다.


현관 센서등은 특정 건물의 경우 두꺼비집과 별도로 항상 전원이 흐르게 구성되어 있을수 있다.

따라서 메인 차단기가 아닌 조명 차단기 정도만 내렸다가는 전기에 감전될 위험이 있다.


실제로.. 필자가.. 기존에 조명이 작동되던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연히 조명부와 연결 되어 있을거라 생각하고..

조명부 차단기만 내리고 작업하다..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전기를 만질때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확실히 현관 센서등 하나 바꿨을 뿐인데 뭔가 더 깔끔해진 느낌이다.

물론 사진속에는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엉망이지만 -_-;; 정리가 끝난 지금은 상당히 괜찮은 느낌을 준다.




사은품으로 받은 인테리어등.




납량특집 파티 할때나 써야겠다 -_-;;


현관 센서등은 만원 중반정도 했었고 전구는 개인 스타일에 따라 삼파장이나 LED, 백열램프 사용이 가능하다.

필자는 LED로 설치하고 싶었으나.. 지난번과 같은 이유로 인해 삼파장 램프로 설치했다...


저비용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센서등 하나 바꿔보는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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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어록 직접설치

필자가 이사를 다니면서 계속 함께 하는 제품이 바로 삼성 스마트도어록 SHS-2520.

나름 가성비가 좋아서 구매했던 제품이다. 

NFC기능이 지원되 스마트폰으로도 여닫기가 가능하고 교통카드나 신용카드 등록이 가능해서 꼭 동봉된 스마트키가 아니라도

문을 열 수 있다. 디자인도 무난하고 전기충격 방지 시스템이나 화재감지센서도 장착되어 있는데 필자가 구매 할 당시에

금액이 10만원 미만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아쉽게도 현재는 단종된 제품인것 같다.

하지만 설치방법은 다른 스마트도어록도 크게 다르지 않으니 필자가 이사하면서 직접 설치한 스마트도어록 설치방법을

참조해도 현재 출시되고 있는 어지간한 디지털도어록을 직접 설치 할 수 있다.




새로 이사온 전세집은 디지털도어락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요즘 디지털도어록 가격도 저렴한데 어지간하면...


여하튼 필자가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도어록을 설치했다.

전세집이기 때문에 원상복구 조건으로 집주인분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설치를 진행했다.


그리고 자가설치. 업체를 통해 설치해도 되는데.. 설치업자를 잘못 만나면.. 

덤탱이를 쓸 수 있어서 필자는 직접 설치하는 편이다.


보통 설치비만 3만~5만원 정도 받으시는것 같은데 설치비야 그렇다 쳐도 디지털도어록 가격 자체가

인터넷가 보다는 조금 높게 받는다. 또는 인터넷에서 구매하더라도 설치비 옵션이 있으니 활용해도 좋다.




필자가 가지고 다니는 삼성 디지털 도어록 SHS-2520 모델.

스마트폰이 지원 되면서 가장 저렴한 도어록을 찾다가 구매한 제품인데 꽤 괜찮은 제품인것 같아 계속 가지고 다닌다.




설치에 필요한 기본 구성품은 모두 들어있다.

디지털도어록을 설치할때 어지간하면 기존 문에 달린 잠금장치를 제거하면 바로 설치가 가능하다.


단, 도어록 설치를 위해서 적절한 구멍크기가 필요한데 최근에 나온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다면 

아마 직경 32mm 내외로 구멍이 있다. 디지털 도어록 대부분이 직경 32mm 정도의 구멍이 필요하다.




일단 기존의 잠금장치를 해체해야 한다.

나중에 이사갈때 다시 조립해야 하므로 현재 설치된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두는게 좋다.




나사 몇개만 풀면 금방 풀린다.




뭔가를 분해 할때는 과한 힘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이 없다.

혹시 충분히 제거가 될것 같은데 분리가 안된다면 어디 나사 박힌곳이 없는지 한번 더 확인하는게 좋다.




하나하나 단계별로 분리하고 사진으로 기록.




필자는 전동드릴이 있어서 작업이 편리 했지만 기존의 나사홀이 있다면 손드라이버로도 작업은 가능하다.

하지만 철판을 뚫을 상황이 필요 할 수 있으므로 가급전 전동드라이버는 하나쯤 있는게 좋다.




기존 잠금장치를 설치할때도 아귀가 맞지 않았는지 종이로 덧대져 있었다.

분리전 불필요한 분쟁을 막기 위해 증거자료로 찍어 두었다.




삼성 스마트도어록 SHS-2520 부속품들.




먼저 문 바깥쪽에 설치되는 부분으로 기존 구멍으로 설치가 가능한지 확인했다.




천만다행이다. 32mm 구멍이다. 어차피 철문에 구멍을 뚫기 위해서는 홀쏘를 사용하는데,

홀쏘 라는게 모두 규격이 있다. 차라리 철판에 구멍이 없어 새롭게 뚫을때는 철물점에서 홀쏘를

구매해서 구멍을 뚫으면 되는데 기존 구멍이 작다면 일반 공구로는 구멍을 넓히기가 쉽지 않다.


그럴떈 어쩔 수 없이 전문 업자분을 불러야 된다.

필자는 기존 잠금장치 주변에 뚫어져 있던 피스자국을 보고 누군가는 한번 디지털도어록을 설치했나 보다 생각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규격이 맞았다.


혹시나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만약의 상태에 대비해 전문 업자분을 부를 수 있는 시간대에 작업하는게 좋다.

여차하면 다시 기존 잠금장치를 조립해야 되는 불상사가;;




요즘 직접 설치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이런 설치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설치용 가이드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도어록의 잠금 부분과 문의 결합부분을 맞출 수 있다.




약하게 나사를 조인 후 가이드를 통해 간격 조절하기.




문을 닫았을때 아귀가 딱 맞아야 한다.

가이드를 통해 확인하고 간격이 맞다 싶으면 지지판을 문에 결속한다.




지지판과 잠금부를 설치한 모습.

생각보다 도어록 설치하는게 어렵지 않다. 시간도 금방이다.




외부 번호판에서 넘어오는 선을 도어록 본체에 연결하고 본체를 지지판에 고정하면 설치 끝.




배터리를 넣은 후 작동 테스트를 하면 설치 끝이다.

테스를 진행 할때는 혹시 열리지 않을 상황을 대비해서 집안에 사람이 한명 있을때 하는게 안전하다.


문을 열고 테스트를 할때도 꼭 말발굽? 문을 고정시키고 손으로 잠금센서를 눌러가면서 테스트하는게 좋다.




다시 이사를 나갈때 복구를 해야 하니 기존의 잠금장치를 도어록 박스에 잘 보관하자.

혹시 잃어버리더라도 그렇게 비싼 부품은 아니니 너무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스마트도어록 후기
아직까지는 별탈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도어락은 스마트폰이나 신용카드등과 같이 평소에 들고 다니는 휴대품으로 문을 열 수 있는점이 가장 큰 매력인것 같다.

요즘은 더 좋은 성능과 기능을 가지고도 저렴한 제품이 많이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어진것 같다.


만약 집에 귀금속이 있거나 도난을 당하면 안되는 물건들이 많다면 좀 비싼 제품을 쓰겠지만...

어차피 집에 털어갈께 없거나 간단한 잠금장치의 역할로만 사용한다면 10만원 이하의 도어록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물론 사람이 집에 있을땐 메인잠금장치와 안전걸쇠를 걸어두는 습관을 가지는게 좋다.

보통 디지털도어록을 직접 설치해도 큰 시간이나 노력이 걸리는건 아니기 때문에 전동드릴 정도의 공구가 있다면

직접 설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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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조명 인테리어

신혼집 전세를 얻으면서 인테리어를 할때 도배와 페인팅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한게 바로 조명 교체 작업.

집안의 조도와 색온도로 집안 분위기가 확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화이트톤으로 맞춘 집안 분위기에 맞춰

전체적인 조명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원래는 안방과 작은방도 조명을 교체할까 했는데 생각외로 밝기가 괜찮아서 그냥 쓰고 거실등과 주방등 그리고 현관

센서등만 우선 교체를 진행했다. 조명 교체에 나름 많은 예산을 부여 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매 할 수 있었다.




여러군데를 알아 봤는데 개인 취향상 비츠조명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정확히는 가격대에 맞는 최적의 제품이랄까..




이사 당일날 바로 조명 교체 작업을 진행 해서 집안이 엉망이다.

조명제품은 택배로 받을시 전구가 깨지거나 제품 자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꼭 확인 후 설치해야 한다.




도배를 진행하고 전등 교체 예정이라 미리 말씀 드려서 전등 자리가 비어있다.

그리고.. 전등이 붙어 있으면 도배를 진행할때 전등 부분만 칼로 오려서 도배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경우 다른 전등으로 교체시 텅 빈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도배를 할때 꼭 전등을 탈거하고 진행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구성품들이 정상적으로 왔는지 택배 확인을 먼저 진행했다.




거실은 2가지 종류의 조명으로 꾸밀 생각으로 기본등이 되는 백색등은 밝은 녀석으로 주문했다.

우리가 흔히 하얀색이라고 부르는 색상으로 전구를 구매 할 때는 주광색으로 표기된 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보통 전등기구와 전등은 별도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구매할때 전등 포함가를 고려해서 구매해야 한다.


해당 제품은 라인 7등 거실등이다. 전구값도 만만찮고 조도가 너무 밝으면 생활에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므로

평수에 맞는 조명을 선택하는게 좋다.




이 밖에도 주방에 설치할 아이스크림 3등 인테리어 조명과 국민 현관등이라 불리는 샤인망 1등 현관조명을 구매했다.

전등 포함해서 전체 금액은 20만원 정도. 인테리어 제대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실등 한개값 정도의 예산이다.

나름 가성비 좋은제품으로 꾸렸다고 생각한다.




원래 LED 등을 설치하려 했는데 와이프가 LED등은 눈이 시리다고 싫어해서 전체적으로 삼파장 전구를 사용했다.

향후에 LED 교체를 염두해둬서 LED 램프 교체가 가능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음.. 도색된 부분의 마감이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일부러 보지 않는 이상 티나지는 않을듯 해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전등 교체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전등에서 2가닥 선이 나오는데 이 부분과 천정에서 내려오는 선 2개를 연결하면 된다.


천정에 고정하는 브라켓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리 어려운 작업은 아니다.




브라켓을 설치하고 밑에서 이렇게 조임나사를 조여주면 설치가 끝난다.




전등 고정 브라켓은 지지대나 각목이 있는 부위에 설치하는게 좋다.

일반적으로 천정 구조상 합판이나 석고가 붙어 있을텐데 그걸 지지 해주는 지지대가 있다.

그 부분이 튼튼하기 때문에 천정을 통통 치면서 소리가 둔탁하게 나는, 고정이 가능한 부위에 브라켓을 설치해야 한다.


합판이나 석고위에 설치 했다가는 전등의 무게 때문에 전등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도가 있다.

더불어 전등 작업 전에는 반드시 두꺼비집, 전원차단기를 내린 후 작업해야 한다.




브라켓을 설치하고 전등 본체를 브라켓과 결합하면 전등 설치는 끝이다.

약간 헐렁하게 고정만 한 뒤 선 연결을 마무리 하고 선이 보이지 않도록 브라켓 쪽으로 선을 밀어 넣으면 끝.

다행히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AC, 교류전기 이므로 +- 구분이 없다.

(간혹 내부에서 DC전기로 변환하는 제품이 있으므로 설치전 꼭 사용설명서와 주의사항을 읽고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메인전원선을 연결할때는 편하게 연결해줘도 되는데 혹시 빨간석이나 흰색선 흑색선이 있고 전등에서 나오는

전선색과 동일한 배치가 가능하다면 동일하게 연결해주는게 좋다.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간혹 가다가 전등수명이 빨리 나가거나 고주파음이 들리는 현상이 있을때 선을 바꿔주면

해결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건 전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게 아니라..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경험상 그런 케이스가

몇번 있었다.




전선 연결까지 끝나면 이제 전등만 연결해주면 작업은 끝이난다.




전등은 볼삼파장 램프로 주문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무난한 제품이다. 25W 주광색 제품.




향후에 전등 교체를 대비해서 모델명과 소켓사이즈를 메모해두면 편리하다.




이제 차단기를 올리고 테스트!

다행히 별 탈 없이 전원이 들어온다.




삼파장 램프는 초기 전기 인입시 밝기가 약하다가 서서히 밝아질 수 있다.

처음에 어둡다고 이상하다 생각하지 말고 조금 기다려 보면 된다.


원래 전등 위치가 현관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최대한 중앙으로 옮겨 설치 했더니 집안이 훨씬 환해졌다.

전등 하나 바꾸고 도배 새로 했을 뿐인데 거실 공간이 엄청 넓어보인다.


물론... 이날은 정리가 덜 된 날이라 엉망이지만..




참고로 전등 브라켓을 설치할때는 같이 동봉된 나사를 사용하게 좋다.




이제 주방 레일등 교체 차례.

요즘 주방 인테리어등 하면 전부 레일등을 사용하고 있어서 조금 식상할듯 하여 다른 등을 알아 봤는데...

레일등은 아니면서 유사한 스타일의 등이 있어 구매했다.


특히 필자의 신혼집 구조는 주방이 복도식으로 되어 있어 가로로 긴 등을 설치하기 최적의 장소였다.




레일등과 비슷하지만 고정형으로 구성된 등. 제품명이 아이스크림등이었던거 같은데 2구짜리도 있고 3구짜리도 있었다.




주방이 넓은건 아니라서 2구를 할까 3구를 할까 고민 하다가 주방은 밝아도 좋겠지란 생각에 3구를 선택했다.

주방이 은근히 길어서 3구 정도는 되야 제대로 밝을것 같았다.


설치 방법은 거실등과 동일하다.

브라켓 설치하고 고정하고 전선 연결하면 끝.




각각의 등은 이렇게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주방등 위치도 전선만 덩그러니...




브라켓을 고정 하고 전등을 살짝 얹은 뒤 선을 연결하고 절연테이프로 마감 후 마무리.

전선과 전선을 연결하기 어렵다면 연결단자등을 이용하면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천정에 위지한 지지대 부근에 브라켓을 설치해야 한다.




전등 설치 완료! 이제 전구를 설치하면 된다.




주방역시 볼삼파장 전구를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백색이라 전등색을 검정으로 할까 했는데.. 검정으로 했으면 뭔가 어색했을거 같다.

화이트 인테리어는... 센스가 없다면 그냥 무난하게 하얀색으로 쭉 가는게 좋은거 같다.



   


기존에 달려 있던 보조등은 색온도가 달라서 무드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대로 두었다.

전등은 분리해서 청소만 해줬다.




방등은 도배를 화이트로 하고나니 조도가 나쁘지 않아서 교체없이 일단 사용하기로 했다.

필요하면 교체하는걸로.




거실 변경 전,




거실 변경 후



   


주방 등 교체 전후. 전 사진은 모든 조명을 다 켰을때 느낌인데 교체후 3구 등 하나만 켜도 밝기가 충분하다.




주방교체로 분위기 살리기

전등 교체는 가장 간편하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도구인것 같다.

예전에는 단순히 불만 잘 들어오면 됐지라고 생각했다면 요즘에는 전기세 절약에, 시력 보호에, 예쁜 디자인에, 다양한 요구사항이 붙어버린것 같다.

그런 니즈를 반영해서인지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다양한 가격대에서 나오고 있다.


당연히 가격대가 높을수록 디자인도 멋지고 성능도 좋아지지만 보통 거실등은 전등 포함 10만원 전후에서도 괜찮은 제품을

교체 할 수 있는것 같다. 주방등의 경우는 더 저렴한 비용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정말 제대로 된 조명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각 상황에 맞는 조도와 색온도도 있는데 필자는 그냥 개인 취향대로 설치했다.

다행히 조명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이러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어 참조하면 좋을듯 하다.


전세집이라 기존 조명등은 택배박스에 다시 잘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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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인테리어

필자는 다른 부분에서 다 아껴도 사람이 살아가는, 생활하는 곳은 편히 쉴 수 있고 편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신혼집을 구할때도 어느정도 감당이 되는 수준이라면 최대한 손볼곳은 손보고 갖춰야 되는건 갖출 생각이었다.

다행히 이사를 나오고 들어가는 시점에서 복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 어느정도 예산 확보가 가능했다.


그렇다고 전세집에 큰 돈을 쏟아 부울수는 없기 때문에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만 과감히 손보기로 했다.

전세집 특성상 벽에 못을 박지 못하거나 큰 부분적인 변경을 할 수 없는 제약사항이 많았기 때문에 집주인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부분과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이 가능한 부분만 하나씩 손보기 시작했다.

(어차피 예산이 없어 집주인이 허락해도 손을 쓸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었지만 -_-;;)


게다가 신혼집이라는 특성과 나름 거실이라 부를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집은 처음이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씩

고쳐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이사를 하고 석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어느정도 사람이 살만한 집이 되었기에 그간의 과정을

틈틈히 시간순대로 남겨볼까 한다. 혹시나 필자처럼 없는 살림에 신혼생활을 시작 하거나 손을 보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몰랐던

부분들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마음의 준비
일단 이번 포스팅은 마음의 준비 단계다.

먼저 어떤 스타일로 꾸밀지, 어떤 공사가 필요할지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아무래도 빈 공간에서 이런걸 구상하는게 쉽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이나 방문을 통해 영감을 얻는게 좋다.

필자의 경우 모델하우스나 하우징페어를 다녀 오거나 분위기 좋은 카페를 방문 했을때 나중에 집이 생기면 이런식으로

꾸미면 좋겠다 라는 아이디어 스케치는 어느정도 하고 있었었다. 

그래봤자.. 워낙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크게 복잡한건 없었지만..

그림을 그리기 전에 흰 도화지가 필요하듯 집 인테리어도 공간에 대한 파악을 먼저 하는게 중요하다.


먼저 실측을 통해 대략적인 그림을 그리는게 중요하다.




어차피.. 집에 털어갈꺼도 없기 때문에 그냥 실측 자료를 공개한다.

줄자를 이용해 하나 하나 다 측정하는게 좋다.

당연히 전문가가 하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오차가 발생함을 감안해야 한다.




실측된 수치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보기 좋게 꾸며 주는게 좋다.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인테리어 설계도 도면을 그리는 툴인 floor planner.

예전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다. http://www.itnamu.com/868


사용 방법도 간단하고 기능이 다양해 전문가급의 디테일함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공간감이나 가구배치를 하기 전에 사용하기 좋다.


대략적인 실측이 끝나고 구조가 나오면 한번더 눈으로 공간들을 확인하는게 좋다.




거실상황.

바닥이.. 많이 지저분한데 나무로 되어 있어서.. 집주인이 그대로 쓰라고 한다.

철거 및 장판 공사가 보통일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깨끗이 청소하고 사용해야 되는 상황이다.

아쉽지만 예산도 없고.. 이 마루바닥에 대한 집주인분의 자부심도 대단했기 때문에... 미련을 버렸다.




그렇기 때문에 거실은 러그를 깔거나 슬리퍼 생활을 신중하게 고민하게 된 계기가 됐다.




거실의 전체적인 느낌.

확실히 무늬가 들어간 벽지는 공간을 좁아 보이게 한다. 촌스럽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집 평수가 넓지 않기 때문에 화이트톤으로 컨셉을 잡았다.




음.. 예전에는 이런 벽지가 유행이었던가..

몰딩 색상도 회색이라 밝은 화이트톤으로 색을 다시 칠할 예정이다.




거실 반대쪽.

그나마 공간이 정사각형 느낌으로 나와 가구배치는 용이할듯 했다.




주방과 작은방, 그리고 베란다.

주방은 약간 복도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덕분에 조리공간은 넓지만 식탁을 놓기는 애매한 공간이다.

그래서 거실에 식탁켬 책상을 둔 북카페 형식으로 꾸미기로 했다.




벽지도.. 당연히 화이트 계열로.

문틈과 문 계열도 모두 화이트로 칠할 생각이다.




작은방. 붙박이장이 있는건 좋은 점이지만.. 뭔가 문 위치와 창문위치 그리고 붙박이장 때문에 가구 배치가 애매하다.

원래 이 공간에 PC 2대가 들어가는 작업공간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거실을 북카페 형태로 꾸미기로 하면서,

거실은 와이프 공간 작은방은 필자의 공간으로 구성변경을 했다.

덕분에 애매한 공간을 조금이나마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구상이 가능했다.




다시 거실로 나왔다.

북카페 형태로 꾸밀 생각을 하니 현관 부분이 조금 애매했다.

중문을 설치하자니 집이 너무 좁아 보일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현관과 거실이 너무 오픈된 느낌이었는데..

다행히 이 부분은 향후에 잘 해결했다.




기본적으로 붙어 있던 신발장. 다행히 신발장 상태는 양호.




일단 거실등이 너무 어두워서 거실등 교체와 고장난 현관 센서등도 변경사항에 포함했다.

더불어 싱크대와 현관 사이 공간에 냉장고를 배치하고 조리대를 추가로 설치하면 딱 알맞은 크기가 나올듯 했다.




싱크대가 작은편은 아니었지만 넓은 조리대를 평소에 꿈꿔왔기 때문에...




작은방의 붙박이장. 상태가 좋은편은 아니었다.

붙박이장 안 부분에는 장판과 도배를 새로 하기로.

붙박이장 문은 하얀색으로 칠하고 손잡이를 교체로 리폼을 완료할 생각이었다.




집을 알아볼때 가장 신경써서 봐야 할 부분이 바로 천정의 구석 부분이다.

습기로 인한 곰팡이가 가장 잘 피는 부분 인데 집이 오래되서 피는건지, 습기가 차는 집인지 판단하기가 용이하다.

다행히 집 컨디션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구석 구석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나중에 벽지를 들어 냈는데 내부에 곰팡이가 심하다면 집 주인에게 미리 말을 하고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




가스렌지와 싱크대는 필자가 이사오기 1년전쯤 교체를 진행해서 특별히 손댈곳이 없었다.




다만 이 코너공간이.. 뭔가 놓기엔 애매하고 두자니 아까운 공간이 되버렸다.




창고로 활용하던 붙박이장.

이 부분 역시 도배를 새로 하고 약간의 리폼을 거칠 예정이다.




이 집의 가장 큰 문제였던 베란다.

거실과안방쪽에 긴 베란다 하나, 주방 옆쪽에 이렇게 베란다가 하나 있었는데 상태가.. 엉망이었다.




천정까지 엉망인 상황. 도대체 이런 집에 전에 살던 사람은 어떻게 버틴건지..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세탁기를 배치할 수 있는 하수구도 있어서 대략적으로 잘 꾸미면 괜찮은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듯 했다.




집주인분과 이야기 해서 배란다 부분은 방수공사와 페인트칠을 새롭게 해주는걸 약속 받았다.

다행히 원만하게 해결됐다.




신발장이 크기도 크고 상태도 괜찮다.




이제 안방인데... 벽지가.... 흠..




안방과 거실과 이어지는 베란다가 있다.

그래서 비교적 큰 창문?이 있다. 덕분에 채광은 좋은편이었다.




벽지를 보고 있자니 정신이 아득해진다.




마찬가지로 천정 모서리 부분을 확인해보니 곰팡이 자국이 있다.




여기 저기 확인 해 본 후 집주인에게 확인하고 향 후 문제 발생시 조치를 취하기로.

그런데.. 벽지 곰팡이는 집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사는 사람의 생활 습관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특히 한겨울철에 춥다고 보일러만 빵빵하게 돌리고 환기를 잘 하지 않아도 집 안에 습기가 차서 벽지에 곰팡이가 들 수 있다.

물론 설계가 잘 된 집이라면 이런 부분이 많이 없겠지만.. 




음.. 콘센트의 상태도.. 세월을 말해준다.

이 집이 2000년도 쯤에 지어졌던데.. 그동안 제대로된 관리를 못받은 느낌이다.




어차피 새로 이사가면 전등과 콘센트, 문손잡이 등은 교체후 사용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콘센트 교체를 위해 위치와 수량 파악을 진행했다.




참고로 실측할때 콘센트의 위치도 중요하다.

그래야 가전제품 배치를 할때 필요한 멀티탭이나 또는 콘센트를 중심으로 배치를 해야 되는 경우를 파악하기 좋다.

가끔 이 부분 때문에 옷장 뒤에 콘센트가 숨어 버리면.. 난감할때가 있다.




마지막으로 욕실 체크. 다행히 욕실도 크게 지저분한 수준은 아니었다.




다만.. 너무 올드한 세면기 색상... 하얀색으로 페인트를 칠하기로..




양변기 외관은 깨끗했는데 내부는 세월의 흔적이..

간단히 세척후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비데는 렌탈말고 자가 설치할 예정.




세면대 주변은 심플하게 꾸미는걸 좋아한다.

기존의 거추장스러운 비누홀더와 칫솔걸이는 떼어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고민을 많이했던 샤워공간.

와이프가 욕조를 두길 원했지만..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관리도 어려울것 같아 양해를 구하고 그냥 쓰기로 했다.

다만 샤워커튼을 설치할지 샤워벽을 설치할지, 샤워기 수전을 바꿀지 고민을 했는데..

일단은 그냥 쓰고 있다.




욕실의 콘센트는 1구짜리. 비데를 설치할꺼면 1구로는 부족하다.

여기에 2구나 3구짜리 확장콘센트롤 꽂아도 되지만 욕실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깔끔하게 콘센트 자체를 2구짜리

방수콘세트로 바꾸기로 했다.




얼추 집을 둘러보고 옥상으로 올라와 생각을 정리했다.

필자가 많은 돈을 보유했다면 이런 저런 걱정없이 깔끔하고 좋은집에 들어갔겠지만.. 어디 서울에서 집구하기가 쉬워야지..

그래도 이정도 전세를 구한거에 만족하고 최소 2년간 살아야 될 공간이니 애정을 가지고 신혼집을 꾸미기로 했다.

단, 너무 과한 예산을 들이지는 않기로.


짐이 빠지기 전에 막연하던 그림이 이제는 어느정도 그려지기 시작했다.

일단 이번 포스팅은 마음의 준비 까지만.

다음 포스팅 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혼집 인테리어에 관한 내용을 적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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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사, 인테리어

올해는 연초부터 정말 바쁜 나날들이 이어졌다.

바로.. 결혼준비와 이사, 그리고 신혼여행.


특히 신혼집을 구하다 보니 그래도 어느정도 사람이 생활 할 수 있는 공간을 얻고 싶어

은행대출의 힘을 빌어 그나마 공간이 조금 나오는 곳으로 이사를 했다.

그 과정에서 집수리는 물론 약간의 인테리어와 가구, 전자제품을 구매하면서 집을 꾸미기 시작했고

하나씩 포스팅 계획을 세웠지만.. 바쁘단 이유 때문에 아직 사진정리도 다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가오는 5월 부터라도 부지런히 하나씩 올릴까 싶어 사진 정리를 했더니..




현재 정리된 폴더만 약 80개.. 포스팅으로 따지면 80건이.. 쌓여 버렸다...

그래도 혹시나 필자같이 이사를 준비하고, 대출을 받게 되고, 결혼을 준비하고 신혼집을 꾸미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꾸준히 내용을 정리하고 올려볼 생각이다.


전세집이라 구조변경이나 못을 박을수 없는 환경에서, 가성비 위주로 꾸며졌기 때문에 화려하지는 않아도

생활이 조금이나마 편리해질 수 있는 실용적인 인테리어 포스팅 내용으로 잘 써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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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욕실 인테리어

처음부터 이사 인테리어 시리즈를 보신 분이라면 필자의 이사 인테리어 콘셉은 확실히 

"모텔" 인테리어라는걸 느낄 수 있을것이다.

그중 침실 인테리어에 이어 가장 크게 신경쓴 곳이 욕실 인테리어였다.

물론 많은걸 바꾼건 아니지만, 이전에 살던 집엔 세면대도 없었고 공간도 좁아 제대로 된 샤워를 하기 어려웠기에

어쩌면 더 중요하게 신경 썼을지도 모른다.


최대한 깔끔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배치되는 용품들은 최소화 하고, 편의가 돋보이도록 구성 했다.



디스펜서? 방향제?

욕실 인테리어를 진행 하기전 가장 난해했던 부분이 용어를 몰라 필요한 제품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중 샴푸, 린스, 바디클렌져를 담기위한 비누통 같은 제품의 이름을 몰라 한참 해맸었는데, 디스펜서 라고 불리는 녀석이었다.


어차피 남자 자취생이 욕실용품이 많아봤자 얼마나 많겠는가?

그저 샴푸, 린스, 바디클랜저 정도에 면도기와 면도크림, 치약, 칫솔 정도가 아닐까?


욕실 인테리어인테리어 시작전. 집 자체가 오래되서 욕실 자체가 누추한데, 정리까지 제대로 되지 않으니 들어가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욕실 인테리어먼저 욕실등을 교체했다. 누리끼리한 색에서 하얀색으로 바꾸기만 해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나중에 LED로 바꿔볼까 싶기도 하다. 전구는 와트수가 맞으면 호환이 가능하다.


욕실 인테리어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샤워기. 호스가 빡빡하고 짧아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욕실 인테리어2M짜리 자바라? 형태의 샤워기로 교체 했다. 필자의 키가 180cm 정도 되기 때문에 기본 길이로는 꽤 불편했었는데 샤워기 교체후 한결 편해졌다.


욕실 인테리어바꾸는김에 물도 시원~ 하게 나오는 헤드가 큰녀석으로 바꿨다. 샤워기는 수전 뒷부분의 육각 나사만 풀면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욕실 인테리어찾기 힘들었던 디스펜서. 그리고 문 밖으로 튀는 물을 막기위한 샤워커튼과 커튼봉.


욕실 인테리어디스펜서 설치는 간편하다. 구매시 양면테이프를 기본제공 하는데 접착력이 워낙 강해서 양면테이프만으로도 고정이 된다. 테이프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후면에 못을 박아 설치할 수 있다.


욕실 인테리어샴푸, 린스, 바디클렌저만 담으면 되기 때문에 3구짜리로 구매했다.


욕실 인테리어옮겨 담기. 은근히 양이 많이 들어간다.


욕실 인테리어옮겨 담은 용기를 디스펜서와 결합하면 설치 끝. 정말 간단하다. 양면테이프로 붙일 경우 무게로 인해 접착부분이 떨어질 수 있으니 2/1정도만 담는게 좋다.


욕실 인테리어완성! 정말 모텔같은 느낌이다. 가정집에서 디스펜서라니..


욕실 인테리어그리고 다이소에서 구매한 자동 향 분사기. 다이소에서 쇼핑하다가 충동구매 했다. 원래 방향제를 배치할까 했는데 자동분사기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구매 했다. 그대로 붙이면 얼굴로 분사되는 경우가 있어서 두껑을 이용하여 각도를 천정으로 올렸다. 15분, 30분 텀으로 조정할 수 있다. 전원은 AA건전지 2개 이용.


욕실 인테리어욕실에서 물이 튀다 보니 나무문이 상하고 바깥 벽지에 곰팡이가 피어서 샤워커튼을 설치했다. 예리한 분은 눈치 채셨겠지만, 대부분의 평면인테리어는 몰드와 색깔맞춤으로 구성했다. 커튼은 설치하고 하루이틀 지나면 쫙 펴진다.


욕실 인테리어정리가 완료된 모습. 인테리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깔끔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디스펜서가 편하기도 너무 편하고 마음에 든다.




욕실 인테리어세면대 주변에는 비누와, 손비누를 배치했다. 데톨은 집들이 선물로 얻었다.


욕실 인테리어거울면에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접착시 거치대를 이용해서 칫솔과 면도기를 거치했고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치약도 부착실 걸이로 보관하고 있다. 또한 뒷편에 샤워기 걸이를 높이를 다르게 하나 더 설치해서 편의성을 높였다.


유용한 소품들

이번 포스팅은 인테리어 방법이라기 보단 욕실에 유용한 아이템을 소개하는 시간이 된것 같다.

욕실용품이나 자질구레한 소품들은 다이소에서 은근히 건질게 많다. 비용도 대부분 천원대라서 부담도 없으면서

좁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욕실이 너무 지저분하거나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디스펜서나 거울을 이용한 용품정리만 잘 해도 

깔끔한 분위기의 욕실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요즘들어 포스팅의 방향이... 조금은 산으로 가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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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 꾸미기

안방과 주방 인테리어에 이어 이번엔 작은방(남는방)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안방에서 옷을 갈아 입거나 정리하는것을 상당히 싫어하는 편이다.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먼지가 풀풀 나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라 생각 한다. 그렇다고 돈없는 자취생들에게 드레스룸이라니...


그래서 필자는 이사를 할때 평수를 포기하고 방이 하나 더 있는 집을 구하게 됐다. 장단점이 분명 존재하지만, 어차피 혼자사는 공간이기 때문에 방 크기 보다는 실용성을 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이 드레스룸이지 넥타이장이나 악세사리장, 옷장, 전신거울 등 필자가 생각하는 드레스룸을 꾸미기에는 예산이 너무너무너무나 부족한 상황이었다.



인테리어대략적으로 생각한 구조. 이정도 구성을 하기위한 가구가격이 약80만~120만...... 말도안돼...


그래서 현실적인 타협으로 커튼형 행거를 이용해서 드레스룸을 꾸미기로 했다.



행거라고 무시하지 말자

드레스룸을 행거로 꾸미기로 한 이유는 가구 구매비용 대배 저렴하고 설치형이기 때문에 방 크기에 따라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며 조립식이기 때문에 이사를 가더라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급형 제품들은 커튼을 이용해서 먼지유입을 차단하고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하며 수납을 위한 공간배치도 효율적으로 되어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행거네이버에서 행거로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 뭔가 프리미엄이 붙은 제품도 7만원 선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행거를 구매할때 유의사항으로는 설치할 방의 충분한 공간 확보와, 제품의 견고함 그리고 사용 목적등에 있겠다. 필자는 속옷류와 티셔츠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형 수납공간이 필요 했기 때문에 가화행거를 이용 하였다.

(행거는 가급적이면 인터넷 구매가 좋다. 대형마트에도 들려 봤는데, 동일한 기능의 제품이 약 1.3배에서 최대 2배까지 비쌌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드레스룸을 꾸며 보자.



드레스룸 꾸미기

필자의 예전글에 나와 있듯이 이사인테리어 였기 때문에 빈 공간에서 작업을 할 수 있어서 비교적 편하게 작업을 진행했다.

인테리어의 기본은 역시 청소! 행거를 설치하기 전에 방청소 부터 진행했다.


드레스룸 꾸미기이사인테리어 시리즈를 보다보면 전에살던 세입자에 대한 언급이 잦았었다. 역시 이번에도 언급하자면.. 참 지저분하게 살았던거 같다. 바닥이 엉망이라 바닥 때 벗겨내는데만 반나절이 걸렸다.


드레스룸 꾸미기이번엔 창틀청소.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었다.


드레스룸 꾸미기아.. 이제야 좀 살것 같다. 필자가 너무 깔끔떠는건 아니겠지?


드레스룸 꾸미기이제 본격저인 설치를 위해 행거박스를 뜯어보자. 저 조그마한 박스에 커튼부터 봉, 바구니가 다 들어 있는게 신기하다.


드레스룸 꾸미기설치공간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사용설명서를 확인한다. 조립제품이 간단하게 나오긴 하지만 가급적 설명서를 한번 읽어보고 조립하는게 속도도 빠르고 정상적으로 조립할 수 있다. 특히 행거는 옷을 걸다보면 꽤 큰 중량을 버텨야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튼튼하게 조립하는것도 중요하다.


드레스룸 꾸미기행거가 설치되면 들어갈 짐들. 이전에 살던 세입자분이 책장을 쓰면 놔두고 가겠다고 하셔서 일단 받긴 했는데, 세상에 공짜 없다고 상태가 엉망이라 부분수리를 진행해서 수납함으로 사용했다.


드레스룸 꾸미기뭔가 난장판이다. 짐을 다 빼놓고 할걸 그랬다.




드레스룸 꾸미기행거 조립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설명서에 적힌 내용을 따라서 차곡 차곡 하나씩 하다보면 금방이다.


드레스룸 꾸미기다만 행거설치시 주의할 사항이 간격 조정인데, 해당 단에 어떤 옷을 보관할지에 따라서 효율적으로 간격을 분배하는게 좋다. 필자는 좌측상단은 바지류, 좌측하단은 코트류를 보관하고 가운데 단 상단은 셔츠류, 하단은 보관함 그리고 우측은 책장을 리폼한 수납장을 넣기위해 간격을 조정했다.


드레스룸 꾸미기정확한 공간분배를 위해 상단에 실제로 옷을 걸어보고 하단 봉을 설치하는게 좋다.


드레스룸 꾸미기가운데 하단도 실제로 짐을 올려 보면서 간격조정을 진행했다.


드레스룸 꾸미기우측단은 리폼한 수납장을 넣기위해 봉을 설치하지 않았다.


드레스룸 꾸미기문이 정상적으로 열리는지 확인한다. 커튼이 설치되는 행거시리즈는 옷을 거는 공간보다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커튼설치전 꼭 확인을 해야 한다.


드레스룸 꾸미기커튼까지 설치하면 행거설치는 끝난다. 계획했던 옷들을 걸어보면서 최종적으로 마무리 한다. 바구니에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부직포 보관함을 두어 공간효율을 높였다.


드레스룸 꾸미기남는 공간에 이사전에 사용했던 접이식 메트리스를 두었다. 간혹 손님이 찾아오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드레스룸 꾸미기수납장엔 세재나 휴지와 같은 용품들을 보관하고 있어 지저분해 보였다. 타이걸이를 배치하여 수납장도 가리고 타이도 보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드레스룸 꾸미기커튼을 치면 감쪽같다.


드레스룸 꾸미기폐쇄된 공간처럼 느껴져서 간혹 책을 읽거나 명상이 필요할때 활용해도 좋을것 같다.


드레스룸 꾸미기문이 잘 열리는지, 문을 딱 열었을때 느낌이 어떤지 최종적으로 확인하자.


드레스룸 꾸미기이렇게 드레스룸 꾸미기 완성! 행거 서치까지는 약 1시간, 짐 정리까지는 대략 반나절이 소요됐다.


마치며

커튼형 행거라도 커튼을 열고 닫는건 번거롭기 때문에 평소에는 가운데 단에 자주 필요한 옷가지들을 정리해서 커튼을 개방해서 사용했었다. 조립식 행거 하나로 나만의 드레스룸이 생기는 순간이다.


이사를 갈때마다 가구가 하나씩 늘어난다는 말이 있던데, 서울 처음 올라왔을때 사용하던 비키니옷장 하나에 모든걸 정리하던 때를 생각하면 짐이 많이 늘어 난거 같다. 


지금은 길가다가 주운 옷장과, 책상을 이용해서 공부방으로 활용 중인데 이사인테리어가 마무리 되면 현재 구성되어 있는 모습을 다시 포스팅 할 예정이다.


혹시 집에 남는 공간이 있다면 커튼형 행거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드레스룸을 꾸며보는건 어떨까.


PS. 드레스룸이기 때문에 행거에 좀약 1~2개, 물먹는하마 1~2개 배치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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